My thoughts/Market watch 2015. 5. 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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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란 훗날 더 많은 소비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기 위해 현재의 소비를 포기하는 것이다.-워렌 버펫

 

제철 음식 그리고 제철 투자 (20150517 일 작성)

 

1. 제철 음식

 

음식물의 대량생산과 대량소비의 시대에 음식에 제철 구분은 언뜻 무의미해보인다. 하지만 양식이 한계가 있는 해산물에 경우를 보면 제철 음식을 먹는 것이 건강관리에 기본임을 알 수 있다.

 

 

 

  대하, 암꽃게의 경우는 산란기와 제철이 일치하고 따라서 대하는 9-11, 암꽃게는 3-5월에 살이 오르고 맛이 좋다. 찬바람이 부는 계절 살이 오르는 해산물은 전어, 꽁치, , 낙지가 있으며 굴의 경우 제철인 11-2월에 글리코겐 함량이 10배 이상 올라간다.

 

더 많은 영양소를 가지고 있으며 맛이 좋은 제철 해산물을 통해 건강한 삶을 즐기듯이 제철 투자를 통해 보다 건강한 투자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2. 제철 투자

 

우리는 달력을 보고 계절과 절기를 파악한다. 투자에 있어서 달력과 같은 것이 바로 금리.

 

(참고자료: 금리학 개론 http://bwithu.tistory.com/469 )

 

한국은행은 지난 3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1.75%로 추가인하 함으로서 전 세계적 금리인하 흐름에 동참하였다.

 

 

 

 

 

그리고 5월 이전까지 시장에서는 추가적인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퍼지고 있었다.

 

 

 

 

(출처: 네이버 블로거 Dr.Owl님 포스팅 http://ultini.blog.me/220336440987 )

 

향후 10년간 물가와 경제성장률이 높을 것이라는 기대가 퍼지면 국고채 10년 물에 금리는 올라간다. 마찬가지로 3년간 물가와 경제성장률이 낮을 것이라는 기대가 퍼지면 국고채 3년 물 금리는 내려간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3년 만기 국고채 금리>한국은행 기준금리의 상황이 지속된다. 하지만 2000년대 이 후 이 상황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한국은행 기준금리로 역전된 경우는 2004, 2008, 2012, 2013년 총 4회이며 2008년의 케이스를 제외하고 이 후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2008년의 경우도 일시적인 인상 후 결국 장기 하락세가 이어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장에서는 20155월 이전까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강하게 퍼져있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2014년 말-2015년 초 사이에 확산된 금리인하 기대감은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

 

3. 시소 게임

 

때는 바야흐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시장을 휘감고 있던 2014년 말-20153월 어느 날.

 

 

 

 

<나는 가치투자자!!!

 

내재가치 대비 고평가된 주식은 내려가고 저평가된 주식은 올라간다!!!!>

 

 

 

 

<역시 그럼 그렇지. 버펫 언니가 옳았어!!!>

 

 

 

 

<아악~ 저평가 된 가치주를 샀는데 이럴 리가 없어!!!>

 

 

 

 

<얘야, 세상은 평등하지 않아. 모두 다 기울어져 있단다...

 

그리고 내 이름은 말이야....>

 

 

 

<FRB 의장, 재닛 앨런이라고 해.

 

앞으로 자주 볼텐데 편하게 앨런 언니라고 불러.>

 

 

 

<가치투자자: ㅅㅂ(성불)....ㅠ ㅠ>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이 시장을 휩쓸기 시작한 2014년 말~20153월 중소형주와 코스닥에서 가치투자자들에 한숨과 함께 시세가 분출하기 시작한다. 

 

 

미국 금리인상에 대해 우려하고 있던 많은 투자자들은 이 상승세를 불안한 눈으로 지켜보았다. 하지만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퍼지던 시기 코스닥과 중소형주가 상승했던 사례를 살펴보면 그리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었다.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심리가 확산되던 2004년 말, 2008년 년 초, 2012년 말-2013년 초, 2014년 말-2015년 초 모두 코스닥 시장에 상승세가 나타났으며 이는 기준금리 인하로 인해 풀린 자금들이 금융시장을 통해 중소형주와 코스닥 기업에 자금난을 해소시키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직접금융을 통한 자금조달이 바닥을 다지고 턴하는

 

회사채 시장보다 주식시장을 통한 자금 조달이 활발해지는 추세>

 

(관련 기사: 직접금융 활발회사채 전월비 56.5% 주식 556%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4/20/0200000000AKR20150420162700008.HTML )

 

실물 경기 회복 지연+중소형 주의 재무위험 감소+저금리 환경이 맞물려 상호 시너지를 낸 결과.

 

 

 

<20151~3월 간 밸류에이션을 기준으로 분류한 투자수익률 추이>

 

하지만 영원히 기울어져 있는 시소는 존재하지 않는 법.

 

어느 틈엔가 시소는 반대쪽으로 서서히 기울어져 가고 있었다.

 

4. Roaring 20s

 

1929년 대공황 직전 외침에 20년대(Roaring 20s)’.

 

 

 

<‘Roaring 20s’에 본격 대중화 된 스윙재즈댄스>

 

(스윙아웃 원투박 들어가면서 팔뤄 스위블~)

 

대공황 당시 공매도로 크게 성공했던 전설적 트레이더, 제시 리버모어는 말했다.

 

 

<제시 리버모어>

 

월스트리트에서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개미들에 주식패턴>

 

미국의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연간 기준 0.2%로 잠정 집계됨으로서 시장의 전망치인 1%를 밑돌게 되었다. 당초 올 해 6-9월을 금리 인상 시점으로 전망하던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은 9월 이 후로 바뀌게 되었다. 시장에 금리 인하 기대감이 자욱한 지금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논의는 조금 이른 감이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중소형주와 코스닥에서 벌어지는 호화스러운 파티 한켠에서는 금리 인상의 기운이 모락모락 피어나고 있다.

 

디플레 가고 인플레 올까TIPS 주목

http://www.thebell.co.kr/front/free/contents/news/article_view.asp?key=201502270100053990003442

 

외국인도 산다물가채 수익률 '꿈틀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5042124641

 

미국에 물가연동채권인 TIPS에 핌코 등 글로벌 채권 시장의 큰 손들이 베팅하고 있으며 이는 외국인의 한국 물가채 투자가 일시적인 것이 아님을 의미한다. 저금리가 유지되는 것은 인플레이션 위험이 낮아졌기 때문인데 만일 이들에 포지션대로 물가가 오르기 시작한다면 중앙은행은 저금리 정책을 유지할 수 없다.

 

셰일업체 절반, 연내 파산·매각벌써 20곳 문 닫아

http://www.viva100.com/main/view.php?key=20150423010003809

 

밀려나는 셰일오일..5월부터 생산 감소 가시화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549364

 

또한 그동안 사우디와 치킨게임을 벌이던 미국 셰일업체들이 수세에 몰리고 있다.

 

사우디, 석유전쟁서 `승리` 선언IEA도 손 들어줬다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H21&newsid=02171366609368920&DCD=A00802&OutLnkChk=Y

 

배럴당 65달러 이상 유가가 반등할 경우 치킨게임이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사우디가 승기를 잡은 현 상황에서 러시아와 미국, EU가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한 합의를 하지 못한다면 결국 사우디의 승리로 치킨게임이 막을 내리게 될 것이다.

 

 

 

<못 들었니? 에너지 시장에서 가장 미친 X는 바로 나야!!!!>

 

(참고자료: 저유가의 추억 http://bwithu.tistory.com/505)

 

그리고 또 하나의 복병은 바로 자연 현상.

 

 

 

 

(관련기사: 18년 만의 '슈퍼 엘니뇨' 온다...올여름 비상

http://www.ytn.co.kr/_ln/0108_201505141859102546)

 

엘니뇨로 인한 각종 농수산물에 작황 부진이 유가 상승과 맞물린다면 이는 전세계적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게 될 것이고 사실상 더 내려갈 곳도 없어보이는 미국 실업률 속에서 물가가 반등한다면 FRB는 금리 인상을 지연시킬 명분을 찾기 어려울 것이다.

 

물가가 상승하게 되고 인플레이션 위험이 올라간다면 미국은 더 이상 저금리를 유지하지 못할 것이고 각국은 미국의 뒤를 이어 금리를 인상하게 될 수 밖에 없다. 시장에 가을이 오는 것이다.

 

5. 가을에 전설

 

코스닥의 찌는 듯한 열기가 여름이라면 그 후 펼쳐질 장은 오곡이 익어가는 가을일 것이다.

 

누군가는 이 여름 휴가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누군가는 정말 최악의 여름 휴가를 보냈거나 혹은 여름 내내 회사에 노예가 되어서 일만하다가 보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당신에 여름이 어떠했든 결국 가을과 겨울은 찾아온다. 여름철 아름다운 기억들은 소중히 간직해야 하겠지만 여름을 함께했던 반바지와 나시를 갈아입지 않는다면 가을과 겨울을 환절기 감기와 함께 보내야 할 것이다.

 

(후방 주의)

 

 

 

 

<고객전용 챕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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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향 후 투자전략

 

<고객전용 챕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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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 후 2015년 연간 투자 전략 요약

 

<고객전용 챕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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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맺음말

 

여름 휴가 계획이 사람들에 입에 오르내리고 봄인든 여름인 듯 여름 같은 나날이 계속되는 5월이다. 하지만 시장에는 한 줄기 가을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돌아오는 시장의 가을, 당신은 가을동화에 주인공이 될 것인가, 사축동화에 주인공이 될 것인가?

 

 

 

가을동화에 원빈(태석)은 말했다.

 

 

<웃기지마. 이젠 돈으로 사겠어. 돈으로 사면 될거 아냐.

 

얼마면 될까? 얼마면 되겠냐?>

 

하지만 사축동화-빨간모자에서 할머니는 이렇게 말했다.

 

 

<“왜 일을 그만두지 않는 거야?”

 

그건 말야, 65살이 넘지 않으면 연금이 안 나오기 때문이란다”>

 

시장에 가을을 장식할 당신의 동화는 과연 어떤 대사가 쓰여 있을까?

 

(얼굴이 원빈 안되면 계좌라도 원빈 되야지....)

 

(다른 사람들이 모르는 것을 알면 당신은 시장을 이길 수 있다.-켄 피셔)

 

(추천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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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란 훗날 더 많은 소비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기 위해 현재의 소비를 포기하는 것이다.-워렌 버펫

 

(이 자료는 최근 국민주택채권 랩에 가입하시거나 혹은 가입을 고려중이신 분들이 많아지면서 수익률 현황에 대한 주기적인 보고를 드리기 위하여 만들어졌습니다. 모델 포트폴리오는 고객 여러분들과 동일하게 운용되는 제 명의로 된 개인 계좌입니다. 유진증권의 HTS 상에서는 최종 잔고만 보여줄 뿐 매월 얼마의 수익을 내는지와 같은 세부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매월 초 제 계좌를 통하여 지난 달 월간 수익 변동에 대한 자료를 작성해 제공해드리오니 추가 납입 여부 및 상품 소개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국민주택채권 랩 20140903-20150504일까지 운용 결과>

 

본 계좌에 최초 입금액은 2014931,000,000원이며 20150504일 현재까지 약 8개월간 운용 후 원금 및 수익금은 1,057,073(수수료 차감 후)이 되었습니다. 연 환산 수익률은 8.55%(수수료 및 성과보수 차감 후)입니다.

 

 

 

<국민주택채권 랩 20140903-20150401>

 

원금 및 수익금은 201504011,051,932 원에서 201505041,057,073원으로 증가하였으며 4월 월간 수익률은 +0.51%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1%대로 내려가고 있는 시중은행의 예금 및 적금 금리보다 월등한 성과가 유지되는 가운데 예상 수익률 밴드(6-9%) 상단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출처: 국토교통부,주택매매거래량 전년동기대비 18.3% 증가

http://www.ap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9 )

 

20144~20153월 사이의 월별주택거래량(붉은 선)20134~20143월 사이의 월별주택거래량(파란 선) 모두 20123~201523년간 평균 주택거래량(녹색 막대 그래프)을 상회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의 주택거래량 수준이 유지될 경우 현 수익률이 지속가능함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최근 주택거래량의 증가에 주원인인 전월세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주택 매수 수요가 다소 둔화될 가능성을 배재할 수 없습니다.

 

 

(출처: '15.3월 전월세 거래량은 16.2만건, 전년동월대비 13.6% 증가

http://mltm.go.kr/USR/NEWS/m_71/dtl.jsp?lcmspage=1&id=95075545)

 

따라서 큰 틀에서 주택 시장의 온기가 확산되고 있으나 향 후 주택거래량이 안정될 가능성을 배재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모르는 것을 알면 당신은 시장을 이길 수 있다.-켄 피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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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란 훗날 더 많은 소비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기 위해 현재의 소비를 포기하는 것이다.-워렌 버펫

 

(이 자료는 최근 국민주택채권 랩에 가입하시거나 혹은 가입을 고려중이신 분들이 많아지면서 수익률 현황에 대한 주기적인 보고를 드리기 위하여 만들어졌습니다. 모델 포트폴리오는 고객 여러분들과 동일하게 운용되는 제 명의로 된 개인 계좌입니다. 유진증권의 HTS 상에서는 최종 잔고만 보여줄 뿐 매월 얼마의 수익을 내는지와 같은 세부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매월 초 제 계좌를 통하여 지난 달 월간 수익 변동에 대한 자료를 작성해 제공해드리오니 추가 납입 여부 및 상품 소개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국민주택채권 랩 20140903-20150401일까지 운용 결과>

 

본 계좌에 최초 입금액은 2014931,000,000원이며 20150401일 현재까지 약 7개월간 운용 후 원금 및 수익금은 1,051,932(수수료 차감 후)이 되었습니다. 연 환산 수익률은 8.90%(수수료 및 성과보수 차감 후)입니다.

 

 

 

 

<국민주택채권 랩 20140903-20150302>

 

원금 및 수익금은 201503021,040,491 원에서 201502011,051,932원으로 증가하였으며 3월 월간 수익률은 +1.14%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2월에 나타난 일시적 수익률 저하를 만회하기에 충분한 성과입니다.

 

이러한 수익률 개선으로 인해 최근 1%대로 내려가고 있는 시중은행의 예금 및 적금 금리보다 월등한 성과를 유지하고 있으며 예상 수익률 밴드(6-9%) 상단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출처: 전세대~란 수도권, 주택거래 '10최대'

http://www.bizwatch.co.kr/pages/view.php?uid=13599 )

 

20133~20142월 사이의 주택거래량(붉은 선)20143~20152월 사이의 주택거래량(파란 선) 모두 20123~201523년간 평균 주택거래량(녹색 막대 그래프)을 상회하고 있으며 이는 예상 수익률 밴드 상단의 수익률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합니다.

 

한 가지 알아두어야 할 것은 최근 주택거래량의 증가 원인이 전월세 비용 부담이라는 점입니다.

 

 

 

(출처: 2월 전국 주택 전·월세 거래량 128113설연휴 탓 11.3%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32400164)

 

이는 전월세 거래량이 상승할 경우 전월세 대신 주택을 매수하려는 수요가 부진해질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이번 20152월 전월세 거래량(파란 선)이 작년은 물론이고 과거 3년간의 거래량에 미달했음은 본 상품에 수익률에 긍정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모르는 것을 알면 당신은 시장을 이길 수 있다.-켄 피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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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료는 최근 국민주택채권 랩에 가입하시거나 혹은 가입을 고려중이신 분들이 많아지면서 수익률 현황에 대한 주기적인 보고를 드리기 위하여 만들어졌습니다. 모델 포트폴리오는 고객 여러분들과 동일하게 운용되는 제 명의로 된 개인 계좌입니다. 유진증권의 HTS 상에서는 최종 잔고만 보여줄 뿐 매월 얼마의 수익을 내는지와 같은 세부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매월 초 제 계좌를 통하여 지난 달 월간 수익 변동에 대한 자료를 작성해 제공해드리오니 추가 납입 여부 및 상품 소개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국민주택채권 랩 20140903-20150302일까지 운용 결과>

 

본 계좌에 최초 입금액은 2014931,000,000원이며 20150302일 현재까지 약 6개월간 운용 후 원금 및 수익금은 1,040,491(수수료 차감 후)이 되었습니다. 연 환산 수익률은 8.08%(수수료 및 성과보수 차감 후)입니다.

 

 

 

 

<국민주택채권 랩 20140903-20150201>

 

원금 및 수익금은 201502011,041,738 원에서 201502011,040,491원으로 소폭 감소하였으며 2월 월간 수익률은 0.13%를 기록했습니다. 이례적인 잔고 감소가 발생한 원인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구정 연휴와 윤달로 인해 2월 달 월간 영업일수가 부족했으며 이는 일간단위 수익을 내는 본 상품의 운용 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번 2월 영업일수는 고작 17일에 불과하며 이는 20151월의 21, 201412월의 22, 11월의 20일 보다 적습니다.

 

둘째, 최초 계좌개설 후 3개월마다 실시되는 성과보수 차감이 이번 2월에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이는 계좌 개설 월 이 후 3개월 주기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본 샘플 계좌가 아닌 다른 고객 계좌에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셋째, 주택거래량의 감소세가 지난 1월에도 이어지면서 본 상품에 기대수익률이 역시 예상 수익률 밴드 내부로 수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시적인 부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연간 2%가 채 안 되는 시중은행의 예금 및 적금 금리보다 월등한 성과를 유지되는데다가 최근 주택시장의 상황을 감안하면 예상 수익률 밴드(6-9%) 상단의 수익률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출처: 1월 주택거래 2006년 이후 최대전국 79320

http://www.yhenews.co.kr/v2/view.asp?idx=8225&msection=3&ssection=19)

 

지난 20147~11월 달 사이 주택거래량은 매월 3년 평균치보다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주택거래량이 작년 12월 달을 기점으로 과거 3년 평균 수준으로 수렴하기 시작함에 따라 상품 수익률도 예상 수익률 밴드 내부 수준으로 내려왔습니다.

 

반면 20151월의 경우 과거 3년간 평균보다는 상당히 높은 거래량을 기록했으며 과거 3년간의 자료를 놓고 보았을 때 2월 이 후 주택거래량은 상승세를 회복했습니다.

 

따라서 월간 영업일수 감소 문제의 해결, 성과보수 지불이 없는 2월 이 후 현재 수준 수익률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모르는 것을 알면 당신은 시장을 이길 수 있다.-켄 피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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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꿈은 이루어진다

 

 

2002년 한일월드컵은 많은 사람들에 일생에 오랫동안 기억될 순간이었다. 당시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나날이 역사를 써내려갔고 그 역사의 기억은 외환위기 이 후 앞이 안 보이는 삶을 견디게 해준 원동력이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 놓인 사람도 꿈을 꾸고 이룰 수 있다면 희망을 가지고 견딜 수 있다. 하지만 바로 그 너무나도 소중한 꿈의 위한 대가가 너무나도 크다면.... 과연 그런 상황에서도 우리는 꿈을 꾸어야 할까?

 

 

 

 

<구인구직 광고의 진실>

 

모든 투자자들에 꿈은 바로 만족할만한 수익률이다.

 

 

 

<해성산업 (20130618-20140822) >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실 금융시장은 절대 만만하지 않다.

 

 

 

<해성산업 (20140808-20141128)>

 

게다가 올 해 중순 상하한가 제한폭을 30%로 확대하면서 이러한 위험은 더욱 더 커지고 있다.

 

(관련 기사: 정부, 증시 가격제한폭 ±30%늘린다완전폐지도 검토(20141126)

http://eto.co.kr/news/outview.asp?Code=20141126184644903)

 

다수 개인투자자들은 일명 물타기라 불리는 마틴게일 전략으로 투자하고 있는데 이는 최대 손실 폭이 사실상 무제한이지만 수익가능성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단 한 번에 투자 실패에도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수 있다.

 

하한가 3번을 충분히 보낼 수 있는 중소형주에서 물량 안 내놓고 버티는 개인 계좌를 아작 내놓을 수 있다면 거대 자금들이 이를 마다할지 의문이다. 이렇게 독한 마음 먹고 물량 매집이 시도되는 종목에 개인투자자들은 그야말로 지옥에 떨어지는 것이다. 더욱이 적지 않은 애널리스트들이 미국 금리 인상을 올 6-9월경으로 예측하는데 이것이 상하한가 제한폭 확대+최근 신용잔고 증가와 맞물릴 경우를 고려해보면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급락이 나올 가능성을 배재할 수 없다.

 

 

<격파당하는 개인투자자들에 계좌>

 

대형주라고 해서 안심할 수 없다. 어닝 쇼크가 발생할 경우 파생상품 등 다양한 헤지 수단이 있는 외국인, 기관과 달리 돈 벌 욕심 밖에 없는 평범한 개인투자자들은 순간적으로 엄청난 변동성에 노출된다. 그 결과 마틴게일(물타기)’을 일삼는 개인투자자들의 계좌는 심리적 압박감을 견디지 못하고 태권도 선수에게 격파당하는 기왓장처럼 무너질 수 있다. 

 

 

<STX조선해양 월봉 차트-20134월 상장폐지>

 

<고객 전용 챕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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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험난한 시기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이 있다. 그렇기에 이 난관을 극복할 수단이 필요하다. 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상품. 바로 오늘 소개할 스팩(SPAC)이다.

 

2. (Some)

 

 

<내 거 인듯 내 거 아닌 내 거 같은 너~

 

((Some)-정기고&소유(201402))>

 

(뮤직비디오 출처: http://www.youtube.com/watch?v=Y-FhDScM_2w)

 

누군가 말했다. 유행어는 그 시대의 사회상을 반영한다고. 그 말이 사실이라면 유행의 변천은 이 경제에 영향을 주고 또 영향을 받는 사람들의 심리를 읽는 기준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사람들은 직간접적으로 투자를 하고 소비하고 투표를 하는 지극히 평범한 일상 하나하나가 만들어가는 것이 바로 경제 현상이라 할 수 있다.

 

뚜렷한 미래가 안 보이는 2010년 대.

 

생각만 해도 잠을 못 이루게 하는 그 느낌이 진정 사랑이라는 확신마저 사라진 어두운 시대.

 

 

 

<이렇게 하면 널 가질 수 있을꺼라 생각했어... 넌 내 여자니까!!

 

-최민수(모래시계(1995)>

(한 때 이런 시대도 있었는데.... 씁쓸하구만.....)

 

(Some)은 결국 사랑에 자신감 없는 세태, 생존 경쟁에서 비교 당하며 너무나 많이 상처 받았기에 연애에서까지 상처받고 싶지 않은 심리, 너무나 소중하지만 생존 경쟁과 맞바꿀 수밖에 없었던 아련하고 애뜻한 감정으로 빚어낸 신조어. 겉으로는 달달 해보이지만 그 속에 눈물 한 방울이 묻어나는 말.

 

월가 격언 중 이런 말이 있다. ‘Trend is my friend. (추세는 나의 친구)’.

 

누군가와 끊임없이 썸(Some)을 타며 투자를 하고 소비를 하고 투표도 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 하나하나. 그것이 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추세(Trend)이다. 그리고 그 흐름에 일부에 불과한 투자자 역시 썸(Some)을 탈 수 밖에 없다.

 

 

 

 

투자자를 본인, 인수대상기업이 썸남 혹은 썸녀라면 스팩(SPAC)는 일종의 플랫폼 역할을 하는 공간 혹은 단체.

 

그곳은 교회나 성당일 수도 있고

 

 

 

<교회 오빠류 >           <성당 누나류 >

 

각종 동호회일 수도 있고

 

   

대학교나 대학원 캠퍼스일 수도 있다.

 

 

 

대학 동기나 선후배, 직장 동료, 동호회에서 처음 본 남자 혹은 여자와 처음 인사를 하는 것과 같이 아주 깨끗한 백지(Paper) 상태. 스팩(SPAC)의 시작 역시 현금으로만 가득찬 페이퍼 컴퍼니(Paper company)이다.

 

썸에 대상, 과정, 결과에 따라 동일한 장소가 어느 누구에게는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의 공간이 되기도 하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다시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최악의 공간으로 기억될 것이다. 역시 합병 대상 기업을 찾느냐 못찾느냐 그리고 합병 대상 기업이 어떤 기업이냐에 따라 스팩의 미래는 달라진다.

 

성장 매력 있는 기업과 합병에 성공한 대표적인 경우 바로 하나그린스팩과 합병한 선데이토즈.

 

 

 

<하나그린스팩+선데이토즈>

 

20137월 상장된 하나그린스팩과 2013115일 합병한 선데이토즈는 20141월 애니팡 2 론칭에 성공하면서 그 후 400-500%까지 주가가 폭등하면서 스팩 투자에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하였다.

 

 

 

<정말 딱 이런 느낌>

 

(이민호 부럽다....ㅠㅠ)

 

하지만 모든 썸(Some)의 결과가 해피할 수 없듯이 모든 스팩의 미래가 장밋빛인 것은 아니다.

 

 

 

<합병에 실패한 2010년 공모 스팩의 사례들

 

(22개 스팩 중 10개 합병 성공)>

 

2010년에 최초 등장한 스팩들의 성과는 보시다시피 아름답지 못했다. 마치 아무 것도 모르고 그냥 그 사람이 너무나 좋아 시작한 풋사랑에 아픈 기억과 같이....

 

인수 합병이 결정되기 전에 공모에 참여하거나 공모가 근처에 매수한 스팩은 예금과 유사하다. 마치 서로 썸을 타는 시기라고나 할까? 하지만 인수합병이 결정된다면 해당 기업의 펀더멘탈과 성장성에 의해 스팩의 가치가 결정된다. 상대가 프로포즈를 받아들이고 본격적인 연예가 시작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성공적인 스팩투자를 위해서 투자자들이 보아야 할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3. 첫인상

 

 

<메라비언의 법칙(Law of Mehrabian)>

 

사람의 첫인상이 결정되는 시간은 4~8. 하지만 그 첫인상이 바뀌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40시간. 그리고 그 첫인상을 결정짓는 55%는 시각적 요소.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 본 그 모습 그 느낌이 그 사람과의 장기간 관계를 결정짓는다는 것은 결코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첫인상(외모)의 중요성>

 

그렇다면 수많은 투자대상 스팩들 중에서 시각과 같이 제일 처음 보아야 할 요소는 과연 무엇일까?

 

바로 공모 규모’.

 

기업은 스팩과 합병을 통해서 코스피 혹은 코스닥에 상장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스팩과 합병을 하면서 스팩에 투자자들을 기업에 주주로 끌어들여야 하고 이는 기존 비상장기업 주주들에 지분 가치가 합병 이 후 하락함을 의미한다.

 

따라서 스팩의 공모 시가총액은 기업의 입장에서 상장을 위한 입장료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된다. 기업은 상장을 위한 입장료가 저렴한 곳, , 규모가 작은 스팩과 합병을 하려할 가능성이 높고 이는 소규모 스팩이 보다 우수한 기업과 합병을 하는데 더 강한 협상력을 가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오빠랑 합병할래?-2010년 스팩>

 

(2AM창민 다이어트 전)

 

2010년대 스팩들의 성과가 부진한 원인 중 하나가 바로 금융 당국의 규제로 인해 각 증권사들이 소규모 스팩을 내놓지 못했기 때문이다.

 

 

 

<‘합병하기 싫으면 당장 꺼져. 내 방으로.

 

오늘 합방해야되니까....

 

-식스팩 장착한 2014년 스팩>

 

(2AM창민 다이어트 후)

 

하지만 20146월 금융당국은 업계의 요청을 받아들여 상장 스팩에 요구되는 최소 자기자본 요건을 유가증권시장 기존 200억 원 이상에서 100억 원 이상, 코스닥시장 100억 원에서 30억 원으로 낮추었고 썬데이토즈의 신화와 함께 본격적인 스팩 투자의 시대가 열리게 되었다.

 

 

4. 첫인상 너머 진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데 첫인상은 중요하다. 하지만 아무리 좋아보여도 첫인상만으로 사람을 판단할 수는 없는 법.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첫인상 너머 진실이다.

 

 

 

첫인상과 외모라는 예선을 통과하면 이제 성격, 연봉, 직장, 집안 등 본선이 기다리고 있다. 마찬가지로 스팩투자의 본선에 기다리고 있는 것은 증권사의 스팩 인수합병 경험, 발기인, 경상운용비 및 합병비용, 예치 이자율.

  

 

<부장: 계백 장군님과 함께라면

신라 김유신의 5만 쯤은 싹 거시기 해불 것슴다요!!!>

 

 

<의자왕: 뭔 소리여? 그 다음엔 당나라 소정방의 13만 상대하는디?>

 

 

<계백: ㅅㅂ(성불), OTL.....>

 

(이미지: MBC 드라마 계백)

 

경상운용비 및 합병비용은 낮을수록 좋고, 예치이자율은 높을수록 좋지만 스팩 성공에 핵심적인 변수는 아니다. 하지만 증권사의 스팩 인수합병 경험, 발기인의 경우 상황이 다르다.

 

 

 

<아빠 드디어 한 놈 물어왔어~^^>

 

이는 스팩 투자가 해당 증권사의 인수합병 역량에 대한 베팅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현재 2010년 이 후 지금까지 여러 스팩들에 성공, 실패 사례가 충분히 쌓여있으며 따라서 스팩의 공모에서 인수합병 성공까지 전 과정에서 성공적인 레코드를 충분히 쌓아온 증권사를 믿고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스팩에 함께 참여하는 발기인(주로 기관투자자) 역시 예비 시어머니 만큼이나 역시 중요하다.

 

 

스팩과 비상장기업이 합병을 하기 위해서는 스팩 주주의 주주총회에서 전체 발행 주식 중 1/3 이상을 지닌 주주가 참석하고 참석 의결권의 2/3에 해당하는 찬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스팩의 성과는 증권사와 이들의 합작품인 셈이다.

 

, 발기인들에 동의 없이는 합병이 이루어질 수 없으며 발기인은 증권사와 같은 배를 탄 동업자라 할 수 있다. 실제로 대신그로쓰 스팩의 경우 발기인으로 참여한 기관주주들에 반대로 합병에 실패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IB&머니]대신스팩, 썬텔 합병 결국 무산이유는?(20118)

http://news.mt.co.kr/mtview.php?no=2011082510155506372&type=1)

 

또한 스팩을 공모, 운용하는 증권사와 이에 참여하는 발기인들은 공모로 참여하는 주주들에 비해서 유리한 입장에서 투자를 하게 되며 증권사 입장에서 스팩은 공모만 성공하면 그들 입장에서 일단 남는 장사이다.

 

 

 

발기인들은 일반 공모에 참여하는 주주들보다 더 낮은 가격에 물량을 확보할 수 있으며 이는 발기주주가 공모가에 비해 낮은 가액으로 주식 또는 전환사채를 투자하기 때문이다.

 

(관련 기사: 어차피 남는 장사 스팩, 우후죽순처럼 생긴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9/18/2014091802869.html?market_s)

 

 

 

<누군가의 의지를 알고 싶으면 전과기록을 조회해보면 된다>

 

따라서 증권사와 발기인들이 스팩의 공모에만 신경쓰는 것이 아니라 인수합병을 성공시킬 의지가 있는지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 과거 합병 레코드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이며 희석비율을 통해서 이를 가늠해볼 수 있다.

 

 

<의지의 사나이 류 >

 

예를 들어 희석비율(=[공모가-1주당가격(=총발행액÷총주식수)]/공모가)10%인 상황에서 일반투자자가 1만 원에 공모에 참여할 경우 상장 후 주당 장부가치는 9,000원에 머물게 된다. 따라서 희석비율이 높을수록 상장 이전 공모에 참가하는 일반투자자들이 발기주주보다 비싼 가격에 주식을 사게 된다는 뜻이다.

 

희석비율이 높은 스팩의 경우 공모에 참가하는 것보다 상장 후 장내에서 매수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고 다른 스팩에 비해 증권사와 발기인들이 일반 주주들보다 더 많은 이익을 보장받는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투자에 보다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5. 인연의 끝

 

모든 썸의 시작은 두근거림과 설레임이지만 그 끝이 항상 행복한 것은 아니다.

 

 

 

이제까지는 합병 찬성 후 차익실현에 대해서 논했지만 이번 챕터는 합병 반대 주주의Exit’ 그리고 합병 실패 후 해산에 대한 챕터이다.

 

<고객 전용 챕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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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마무리

 

트렌드에 가장 민감한 2030 젊은층.

 

 

하지만 그들 앞에 놓인 2010년대에 현실은 결코 만만하지 않다.

 

 

 

<저스펙자 능욕류 >

 

그리고 그들의 현실이 각박해지는 만큼 투자 환경도 각박해진다.

 

 

하지만 우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할 수 없다.

 

 

 

<영화 인터스텔라(2014) 중에서>

 

우리에게는 이 있으니까...

 

 

<힘이 들 땐 하늘을 봐>

 

(다른 사람들이 모르는 것을 알면 당신은 시장을 이길 수 있다.-켄 피셔)

 

(추천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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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15년 3월 4일 'KBS 뉴스9'에서 방송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 "보험금 청구했더니 경찰에 수사의뢰"

(중략)

◆ 보험사 소송 76% 급증

(중략)

 

◆보험사들, 왜 소송 남발하나?... "보험금 깎고, 민원 줄이고"

보험사들이 왜 이렇게 수사의뢰와 소송을 남발하는 걸까. 취재진은 보험사의 전직 소송 담당 직원들을 만나봤다. A보험사에서 소송을 담당했던 前 직원은 "소송작업하는 것 자체가 어차피 업무의 하나이기 때문에 보험사 입장에서는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고객에게는 엄청나게 크게 와닿는다. 그걸 미리 얘기해서 조율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단 소송을 넣고 시작하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소송을 걸면 가입자들이 복잡한 소송 절차와 비용이 걱정돼 보험금을 일부만 받고 포기하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B보험사에서 소송을 담당했던 前 직원은 "소송을 제기하면 보험사가 주도권을 잡고 있기 때문에 70-80% 정도 보험사 쪽에 유리하게 결정이 되고, 보험사가 의도한대로 된다"고 말했다.

 

민원 건수를 줄이기 위해 보험사들이 수사의뢰나 소송을 악용해 왔다고도 했다. 민원 건수가 많은 보험사는 평가에서 나쁜 점수를 받게 되고, 테마검사의 대상이 되는 등 감독당국의 규제를 많이 받게 된다. 그러나 민원이 제기되기 전에 수사의뢰나 소송을 하면 가입자는 민원 접수조차 할 수 없기 때문에 보험사들이 소송을 통해 민원 건수를 줄이려한다는 이야기다. 여기에 보험사들은 직원들의 민원 건수를 급여와 승진에 반영하고 있다. C보험사 前 소송담당 직원은 "팀원이 민원을 받으면 본인 점수는 물론, 팀 실적에서 점수가 깎이고, 누적이 되면 결국 진급에서 누락되고 급여가 깎인다"고 증언했다. 이렇다보니 보험사 직원들은 민원 건수를 줄이기 위해 소송을 많이 할 수 밖에 없고, 보험금을 제대로 못받는 선의의 피해자도 많을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중략)

 

소송을 당하면 보험 가입자는 생업에 막대한 지장을 받는다. 하지만 보험사는 소송이 일상화 돼 있고, 지더라도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는다. 보험사들의 악의적인 소송 남발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제도 개선은 요원해 보인다. 독립적인 분쟁조정 기구를 마련하거나, 악의적인 소송을 제기한 뒤 패소한 보험사에 대해 강력한 제재를 가하는 등 소송남발을 막을 수 있는 방안이 시급히 마련돼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다.

공아영기자 (gong@kbs.co.kr)

 

출처: 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newsview?newsid=20150304170213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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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회사만 그런 것이 아니다. 구 동양증권이던 유안타 증권의 사례는 어떤가? 예금이 쥐도새로 모르게 사라졌던 농협은행의 경우는 어떠한가?

 

정말 고객에게 순순히 보상 해주고 제대로 사죄했나? 큰 회사하고만 거래하겠다는 사람들은 그 큰 회사와 분쟁이 생길 위험을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은행이나 증권사의 법무팀이 과연 고객인 본인을 위해 존재할까?

 

만일 은행과 대형 증권사의 정직원이 그 고객과 분쟁이 생긴다면 그 회사 법무팀이 회사의 입장을 대변하여 고객 본인의 목을 조를 것이 불보듯 뻔 한데 왜 그리도 어리석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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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thoughts/Market watch 2015. 2. 1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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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란 훗날 더 많은 소비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기 위해 현재의 소비를 포기하는 것이다.-워렌 버펫

 

1. 진실의 순간 (Moments of Truth)

 

세상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일들이 존재한다.

 

 

 

 

그것은 혹시 꿈에서라도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 너무나 두렵거나

 

 

 

 

우리의 사고력 내지는 상상력 부족으로 인한 것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막상 그런 사태가 닥치면 많은 사람들은 정신승리를 한다.

 

 

 

 

<정신승리 류 >

 

(일본 국보 1호가 한국에서 건너왔다는 역사적 증거가 쏟아져 나오자 일본 측이 불상 얼굴을 성형해버림-.-;;)

 

하지만 아무리 정신승리를 해도 진실은 드러날 수밖에 없다.

 

 

 

 

<진실의 순간>

 

(tvN드라마 막돼먹은 영애 씨(2007~) 중에서)

 

그리고 우리는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2. 저유가의 추억

 

 

 

 

현대 문명의 알파이자 오메가. 원자재의 제왕 석유.

 

 

 

<진정한 부가 무엇인지 보여주겠다>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맨체스터 시티 FC 구단주(2008~)>

 

칭찬이 고래도 춤을 추게 할지 모르나

 

석유는 3부 리그를 전전하던 맨체스터 시티도 우승시킨다.

 

 

 

<맨체스터 시티 잉글랜드 프리미엄 리그 2014년 우승!!!

 

(60년대 이 후 50년 만에 최초)>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 팬들이 축배를 들기는 아직 이른 것 같다. 바로 그 석유 가격이 20149월 이 후 거의 반 토막이 나버렸으니까. 금융위기 상황도 아니었고 미국금융위기와 유럽재정위기 이 후 큰 틀에서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말 놀라운 일이다. 대체 원유 시장에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니네 진짜 석유는 쓰고 다니냐?>

 

원유 DLS 투자자, 석유화학업계 종사자 및 투자자, 산유국 펀드 가입자들은 올 9월만 해도 WTI 기준 배럴당 95달러에 이르던 국제 유가가 거의 반도막이 나버린 지금의 현실을 믿고 싶지 않을 것이다.

 

사실 이 자료를 쓰는 본인도 달러 강세가 대세인 마당에 최소한 유가가 오를 리가 없으니 원유 및 원자재 투자는 위험대비 수익 측면에서 절대 최선은 아니다정도로 생각했지 이런 폭락까지는 예상하지 못했다.

 

(관련 자료: 로또 2등의 행복

http://bwithu.tistory.com/486)

 

 

 

<그게 최선입니까?

 

작년까지 추천한 포트폴리오가

 

원유 DLS, MLP 펀드, 석유화학업종 주식에

 

러시아, 브라질, 중동 등 산유국 주식 및 채권 펀드...

 

정말 그게 최선입니까?>

 

그렇다면 대체 최근 원유 시장에서는 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던 걸까?

 

3. 자원전쟁+화폐전쟁

 

 

<네안데르탈인 복원도>

 

5만 년 전까지 크로마뇽인과 함께 인류의 한 종을 이루던 네안데르탈 인. 이들이 현생 인류와 달리 멸종한 것을 두고 사람들은 말했다.

 

네안데르탈 인은 경쟁에서 승리(?)한 현생 인류보다 지능이 떨어졌을 것이다

 

하지만 최근에 연구결과는 이러한 편견을 부정하고 있다. 네안데르탈인은 그들만의 사회를 이루어 상호 협력하여 사냥을 했을 뿐만 아니라, 주거공간을 분리해서 살았으며, 자신의 몸에 염색을 한 흔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사후 세계나 예술적 감각 등 추상적 개념을 이해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더 충격적인 사실. 사라진 줄만 알았던 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는 아프리카 인을 제외한 지구상에 거의 모든 인종에 남아있다는 사실이다. 게다가 일부 유전자는 일본인의 49%, 남중국인의 66%에게 나타나고 있다. 얼마나 계실지도 의문이지만 순수 크로마뇽인의 혈통을 유지하고 싶은 분들은 아프리카에서 대대로 거주한 순수 흑인들 중에서 배우자를 찾아야 할 것이다.

 

(관련 자료: http://jjy0501.blogspot.kr/2013/12/Early-Human-Interbreeding.html)

 

어쩌면 그들이 사라진 이유는 우리보다 열등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생각지도 못할 정도로 사소하고 엉뚱한 것이 아니었을까?

 

이제 5만 년 전 기나긴 과거를 뒤로 하고 바로 이 순간 20-21세기로 눈을 돌려보자.

  

  

거대한 구소련이 붕괴한 후 많은 사람들은 말했다. 자본주의에 승리를.

 

하지만 정말 자본주의가 그 자체로 처음부터 그렇게 우월하기만 했다면 애초에 공산주의는 왜 나타났고 어떻게 70 여 년 동안이나 그런 강력한 힘을 발휘했을까? 그리고 그 완벽한 자본주의가 극에 달한 신자유주의 시대에 사는 지금. 있는 사람은 있는 사람대로, 없는 사람은 없는 사람대로 앞이 보이지 않는 미래와 혼란 앞에서 불안해하고 있는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

 

어쩌면.... 구소련의 붕괴라는 역사적 사건도 거창한 이데올로기적 사건이라기보다 경제적 현상, , 먹고사니즘의 결과물은 아니었을까?

 

 

(붉은 선-달러 인덱스, 파란 선-WTI(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1980~1986년 구소련의 경제에서 원유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70%. 하지만 이 시기 미국은 볼커 당시 FRB 의장의 인플레이션 파이팅 정책으로 인해 강 달러를 시현. 게다가 859, 북해 유전의 개발을 기회로 OPEC를 붕괴시키려는 미국과 영국에 의해 유가는 하락하기 시작했다. 사우디는 이에 원유 감산으로 대응하였지만 결국 누적되는 재정적자를 견디지 못하고 증산으로 돌아서게 된다. 이 과정에서 국제 유가는 배럴당 32달러에서 10달러로 곤두박질쳤다.

 

미국, 영국과 사우디의 밥그릇 싸움에 유탄을 맞은 구소련 경제는 파탄으로 내몰렸으며 이는 독립국가연합 탄생 및 동유럽과 아시아 지역 공산권의 연쇄 붕괴를 일으켰다.

 

(참고 자료: 사우디의 석유전쟁, 4차 석유위기?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21249)

 

구 공산권의 붕괴는 자본주의가 대단해서라기보다 에너지 시장의 밥 그릇 싸움에 새우등 터진 우연에 산물은 아니었을까?

 

그리고 대공황 시즌 2를 방불케 하던 미국 금융위기에 여진 속에서 시작된 2010년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내전을 틈타 크림반도를 침공한다. 그리고 크림반도에 육상 및 해상 유전 8개를 탈취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21세기 개막과 함께 벌어진 이라크 전+신자유주의라는 희대의 뻘 짓 에다가 금융위기까지 겪은 미국과 유럽재정위기 속에서 집안 정리도 안 되는 EU가 할 수 있는 것은 결국 정신승리 뿐.

 

"우크라이나, 러시아에 크림 잘 줬다"(아시아경제) NYT·포춘 ", 가난한 크림 살리기 위해 천문학적 비용 쏟아 부어야 할 것"

http://media.daum.net/economic/stock/world/newsview?newsid=20140320102210418

크림 합병, 러시아 경제에는 재앙-CNN머니(파이낸셜뉴스)

http://www.fnnews.com/view?ra=Sent1101m_View&corp=fnnews&arcid=201403160100163620008233&cDateYear=2014&cDateMonth=03&cDateDay=16

 

(참고 자료: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 합니다

http://bwithu.tistory.com/448)

 

이러한 정신승리 속에서 미국과 유럽은 못 먹는 감을 찔러버리고 싶어진다.

 

러시아가 크림반도에서 손에 넣은 유전의 가치가 똥값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

 

 

 

<러시아, 이 색히 함정에 걸려들었구나>

 

게다가 러시아, 미국, EU의 대전략 속에 중동 골목 깊숙한 곳에서는 또 다른 알력이 있었으니...

 

 

이슬람 수니파의 거두 사우디. 그리고 이에 맞서는 시아파의 거두 이란.

 

 

 

 

이란의 국가 재정 중 원유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 이상.

 

유가 폭락에 최대 피해자 러시아와 비슷한 수준.

 

 

하지만 균현 재정을 위한 유가는 사우디에 비하여 월등히 높은 상황.

 

그 결과는......

 

 

 

(출처: 끝없이 추락하는 유가..산유국 '디폴트시계' 오늘도 째깍째깍

http://media.daum.net/issue/855/newsview?issueId=855&newsid=20141203174705749)

 

러시아를 노리는 미국, 서방의 계산, 그리고 중동 골목의 골목대장이 되고 싶은 사우디의 계산.

 

계산과 계산이 만나서 발생한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 유가 급락.

 

 

<태풍과 태풍이 충돌하여 벌어지는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

 

-영화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2000)>

하지만 이 엄청난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을 향해 접근하는 또 다른 태풍이 있었으니.....

 

4. 치킨게임

 

 

 

 

제임스 딘이 주역을 맡았던 영화 '이유 없는 반항'(1955)에 나온 미친 자존심 싸움.

 

 

 

바로 치킨 게임.

 

(관련 내용:

https://mirror.enha.kr/wiki/%EC%B9%98%ED%82%A8%20%EA%B2%8C%EC%9E%84#rfn3)

 

치킨 게임의 대명사들은 우리와 대단히 가까운 곳에 있다.

 

 

유가 급락이라는 퍼펙트 스톰 사이에서 벌어지는 또 다른 치킨게임

 

 

  

에너지의 제왕 석유. 그리고 셰일가스 채굴에 적용되던 수압파쇄법이 활용되면서 원유의 강력한 도전자로 떠오른 셰일에너지.

 

(관련 자료: 2013 로스트 메모리즈(Lost Memories)(해외 편-미국)

http://bwithu.tistory.com/389)

 

이미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초과하고 있는 현실.

  

 

사우디아라비아와 OPEC는 이제 국운을 건 결단을 내려야 한다.

 

 

미래의 에너지 패권을 놓고 셰일오일의 개발에 선두주자 미국. 그리고 석유 빼면 시체인 사우디아라비아. 드디어 사우디아라비아는 국운을 건 베팅에 들어간다. 미국의 동맹으로서 러시아를 견제한다는 명분을 앞세워 미국의 정치적 압력에 맞서고 유력한 경쟁자 셰일가스의 성장을 막는 신의 한 수.

 

 

<2013-2014OPEC 주요국들의 원유 생산 추이>

 

 

원유 증산을 통한 치킨게임.

 

 

 셰일오일의 생산비용은 최저 배럴당 31달러까지 추산된다.

   

 

하지만 씨티 그룹의 추산에 따르면 이는 토지와 인프라가 확보된 경우. 토지보상 등과 같은 대규모 선불비용 등을 포함하는 전주기 비용’(full-cycle costs)으로 고려할 경우 셰일 오일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70-90달러.

 

 

 

<못 들었니? 에너지 시장에 미친 X는 바로 나야!!!>

 

, 사우디아라비아와 OPEC가 원유시장의 헤게모니를 유지하려면 유가가 배럴당 70불 이하로 유지되어야 하고 30불 이하로 유가가 떨어지면 더욱 좋다. 만일 WTI 배럴당 30-70불이 유지될 경우 사우디와 미국 셰일가스 업체들의 혈투 속에서 치킨게임이 장기화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30불을 깨고 내려가고 사우디의 승리가 확정된다면 저유가 시대가 막바지에 접어들 것이다.

 

따라서 20152월 현 시점에서 유가 반등 상한선은 배럴당 70달러로 추정되고 이는 러시아 푸틴 정권의 실각 내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입장 변화, 셰일가스 프로듀서들에 대한 미국 정부 차원의 적극 지원, 사우디에 대한 미국의 정치적 압력, 미국 셰일가스 산업에 붕괴 등의 변수가 현실화 되지 않는 한 유가 반등의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이다.

 

5. 빛과 그림자

 

어떤 사람은 말한다.

 

 

 

하지만 또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결국 세상은 빛과 어둠이 공존하고 있으며 빛이 강할수록 그림자는 더욱 짙어지는 법이다. 빛이 어둠을 논하는 것이나 어둠이 빛을 논하는 것이나 모두 부정확할 수 밖에 없다. 사람은 자신의 입장에서 벗어날 수 없는 주관적이고 편파적인 존재니까. 불평등 정도 차이가 있을 뿐 모두가 행복한 세상은 어디에도 없다.

 

 

 

<그래 맞아. 유가 폭락은 당신이 투자한 원유 DLS를 아작냈어.

 

하지만 유가 폭락 덕분에 숨통이 트이는 나라가

 

얼마나 많을지 생각해보라고.>

 

그렇다면 유가 급락의 어둠 속에 빛은 어디고 그림자는 어디일까?

 

 

 

 

저유가는 한국의 수입물가를 안정시켰다.

 

2007년 금융위기 이후 수출입물가 최저치 기록

http://www.ekn.kr/news/article.html?no=118032

 

(양극화로 분배가 안 되는 것은 함정.)

 

저유가에 저물가 그리고 원화 약세...... 이거 이번에 나온다던 소개팅 녀랑 스타일이 좀 비슷한데....^^

 

 

<한지민-80년대 3저 호황>

 

야 혹시 저물가, 저유가, 저환율’ 3저 호황이야?^^

 

 

<아이유-90년 대>

 

아니면 응답하라 1994’ 90년대야?^^

 

 

 

 

주선자: 한지민? 아이유?^^ .... 미안한데 내가 미처 말 안 한게 있어. 저유가, 저물가, 저환율인 건 맞아. 그런데 가계부채 1200조에 저성장, 저출산이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원/엔 환율이 좀...

 

잠깐만. 만약 둘 다 아니면 설마.....

 

 

 

<신봉선-2010년대>

 

....-.-;; 한지민, 아이유라 그런 적은 없긴 하지... 그런 스타일이라고 했을 뿐... (야 이 색히야.)

 

 

 

저물가, 저유가, 원화 약세라는 3저 호황의 조건은 사실 ‘(엔화 대비) 원화약세라는 단서가 빠져 있었던 것이다. 결국 일본이 열강으로 부상하기 시작한 메이지 유신(1868) 이 후 끊이지 않고 이어진 한국과 일본의 데스매치(Death Match)가 최근 엔저를 계기로 다시 시작되고 만다.

 

 

 

 

 

<축하드립니다.

 

일본님이 한국님을 147년 연속

 

데스매치(Death Match) 상대로 지목하셨습니다.

 

이번 데스매치는 엔저 게임입니다.

 

게임의 룰은 ‘90년대 역 프라자 합의와 동일합니다.

 

‘80년대 프라자 합의와 룰이 정반대이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행운을 빕니다.>

 

(관련 자료: http://bwithu.tistory.com/287)

 

인연이 된다면 누구나 일본인 친구, 배우자, 애인을 가질 수도 있다. 그리고 보다 풍요로운 삶을 위해서 일본의 문화 컨텐츠를 즐길 수도 있다. 이제까지 일본의 길을 따라갔던 한국에 투자할 때 니혼게이자이 신문이나 마이니치, 아사히 신문을 읽을 수 있었다면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또한 오래전에 GDPGNP를 대체한 지금 한국에 투자를 하고 일자리를 만드는 일본 기업의 합법적 경제활동은 적극 권장되어야 할 일이다.

 

 

따라서 삼성전자의 중국 내 공장 및 지사는 중국에 일자리를 창출하므로 중국 기업이고 일본 파나소닉의 한국 지사 및 공장은 한국에 일자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한국 기업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하지만 한국에 투자를 하거나 비즈니스를 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당신의 돈은 소중하니까. 따라서 일본에 대한 보다 냉정한 시각이 필요하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세계 제 2의 경제대국 일본 경제의 활성화가 한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지만 그런 순진한 기대와 달리 금융 시장에서는 환율전쟁, 에너지 전쟁이 산업 현장에는 수출 전쟁이 벌어졌음은 역사적 사례와 데이터로 드러나고 있다.

 

일본 경제가 살아나서 한류 가수 음반 몇 개 더 사주는 것보다 일본 경제가 위기에 빠졌을 때 강력한 기술력을 가진 일본 부품 업체를 한국의 삼성전자, 현대차 등 대기업이 적극 인수하여 수직계열화를 완성하는 것이 국가의 파이를 키우는데 훨씬 도움이 될 것이다.

 

한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수출 대기업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해 유보 현금이 적지 않은데 그 현금의 사용처가 생긴다면 그 얼마나 바람직한 일인가?

 

(참고 자료: 은행들, 삼성전자에서 돈 빌린다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40617000638&md=20140620005842_BL)

 

()은 공이고 사()는 사다. 한국경제 낙관론까지는 개인적인 뷰라고 볼 수 있겠으나 착한 어린이 콤플렉스에 빠져 메이지 유신 이 후 147년간 이어져 온 한국과 일본의 데스매치를 외면한 대가는 결국 계좌 잔고로 지불하게 될 것이다. 민주 국가에서 누릴 수 있는 자유 중 자기 파괴의 자유까지 누릴 필요는 없다.

 

 

<영화 스타워즈의 한 장면>

 

일본 경제의 부흥이 한국에 긍정적이라는 것은 달러와 금이 동시에 장기간 상승하거나 전 세계 주식이 대세 상승기에 채권도 동시에 대세 상승하는 것과 같다. 하늘에 태양이 두 개인 환일 현상은 멸망의 징조라고들 하는데 지구 멸망에 베팅해보는 건 어떨까 한다.

 

6. Buy & Sell

 

 

 

 

<천국과 지옥-모리츠 코리넬리스 에셔>

 

어느 투자자에게 천국과 같은 투자환경은 또 다른 투자자들에게는 지옥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현명한 투자란 본인의 현재 포지션과 상관없이 빛과 어둠을 모두 볼 수 있는 안목에서 비롯된다. 그렇다면 저유가, 저물가, 엔저로 요약되는 현 시점에 최선에 투자 대상은 과연 어느 상품일까?

 

-BUY

 

앞서 설명했듯이 경기의 바닥은 저유가, 저물가로 비교적 탄탄히 다져진 반면 천장은 엔저와 강 달러로 막힌 상황.

 

시장의 위험은 줄어들었으나 위험자산 투자의 성공 가능성 역시 제한되어 있다. 결국 정답은 중위험 중수익 상품이다. 하지만 과거 중위험 중수익이라고 은행과 증권사에서 추천하던 DLS, ELS, 월지급식 펀드, 브라질 등 해외채권 펀드 등의 성과는 부진했다.

 

따라서 진정한 중위험 중수익 상품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중위험 중수익 상품이란 원금 손실 가능성이 낮으나 은행 이자 이상의 수익을 높은 확률로 달성할 수 있는 상품이 아닐까 한다. 따라서 상품 자체의 리스크가 아닌 글로벌 금융 시장의 리스크로 인한 손실이 가능한 상품은 중위험 중수익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

 

 

<중위험 중수익>

 

따라서 뉴스 하나에 가격이 출렁거리는 유통 시장에서 중위험 중수익이란 결국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는 것과 같으며 신기루를 쫓다가 사막에서 쓰러질 수도 있다.

 

 

(신기루를 쫓은 결과=>중위험·중수익 펀드라더니해외채권형펀드 '비명'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3060327401)

 

<고객 전용 챕터>

 

-----------------------------------------------------------------------

 

-----------------------------------------------------------------------

 

-Sell

 

원자재의 제왕 석유에 도전하는 셰일가스, 셰일 오일.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사우디를 제치게 한 1등 공신. 이러한 그리고 셰일 에너지의 파이프라인에 투자하고 배당을 받는 MLP 펀드는 은행과 증권사의 추천을 받으며 셰일 가스 혁명이라는 시대의 흐름과 중위험 중수익의 추구라는 시장의 요구에 맞추어 불티나게 팔렸다.

 

잘 나가는 MLP펀드(20145)

http://economy.hankooki.com/lpage/stock/201405/e20140515175814117620.htm

 

하지만 MLP펀드가 작년까지 기록한 고배당이 지속 가능할지는 다소 의심스럽다.

 

 

 

<셰일가스 개발의 decline curve>

 

셰일가스에 decline curve는 원점에 대하여 오목한 형태를 띠고 있다. , 개발 성공 초기 1년안에 전체 매장량에 30%~50%를 채굴하게 되고 그 이 후 낮은 생산량을 유지하게 된다.

 

(2013 로스트 메모리즈(Lost Memories)(해외 편-미국) http://bwithu.tistory.com/389

고객 전용 챕터 수록)

 

이는 셰일가스의 연간 생산량이 향 후 줄어들 가능성이 있으며 2014년까지 MLP 펀드가 제공했던 고배당이 지속가능하려면 지속적인 셰일가스 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중위험 중수익 상품으로 보이지만 구조적으로 보면 이러한 위험들이 존재하고 있었으며 만일 배당이 줄어들 경우 주가 하락으로 인한 손실에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

 

[issue!] 유가하락에 셰일오일도 흔들돈 몰린 MLP펀드 괜찮나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4/12/11/2014121102160.html?main_news4

 

돈이 몰린 상품들이 언제나 그랬듯이 최근 유가 폭락과 연내 미국 금리 인상 우려로 인해 미국의 셰일가스 산업과 MLP펀드의 수익률은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출처: MLP펀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고

http://vip.mk.co.kr/news/view/21/20/1214047.html)

 

위 기사에 따르면 MLP펀드에서 문제가 생기는 기준은 2가지. 셰일가스 생산량의 격감, 그리고 유가가 배럴당 40달러 이하로 하락. 유가 배럴당 40불 이하로 내려갈 때 낙인(Knock-in)이 생겨 손실이 나는 DLS와 유사한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다.

 

첫 번째 생산량의 격감은 셰일 에너지의 특성상 당연히 벌어질 일이고 이미 앞서 설명한 바 있다.

 

 

 

<본 자료 저유가의 추억챕터 4. 치킨게임 중에서>

 

그리고 유가 배럴당 40불 이하 시대 여부는 사우디가 키를 쥐고 있다. 앞서 설명했듯이 사우디 입장에서는 30불 이하로 유가를 떨어뜨려서 셰일가스 프로듀서들을 쓰러뜨려야 한다. , 유가 배럴당 30불 이하로 내려가지 않기 위해서는 크림반도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 변화가 나타나야 하는데.... 이걸 현 시점에 무슨 수로 예측한단 말인가? 혹시 아시는 분 진심으로 말씀 좀 부탁드린다.

 

이렇게 위험 요소가 다분한 상품이 중위험 중수익으로 포장되는 현실은 상품 개발팀을 가지고 있으며 자산운용사를 계열사로 보유한 은행, 증권사의 현실과 상품 판매 위주의 보수 체계, 그리고 컨설팅 수수료에 대한 고객의 부정적 입장이 초래한 결과이다.

 

올 해 상반기 실시될 금융상품자문업이 펀드 이외에 다양한 분야에 조속히 확대되고 영국식 IFA(Independent Financial Advisors)가 자리 잡아 이러한 문제가 해소되기를 바란다.

 

(관련 기사: 펀드투자자 68% "IFA(독립투자자문업자) 이용하겠다

http://www.naeil.com/news_view/?id_art=138165

 

금융상품자문업자 탄생 초읽기’, 투자자 이익에 올인

http://www.fntimes.com/paper/view.aspx?num=135253)

 

(다른 사람들이 모르는 것을 알면 당신은 시장을 이길 수 있다.-켄 피셔)

 

(추천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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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wit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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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thoughts/기사와 코멘트 2014. 11. 15.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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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2. 대기업 임원에서 지난해 은퇴한 유모(58)씨는 퇴직금으로 스톡옵션을 포함해 40억원을 받았다. 그는 투자방법으로 고위험·고수익의 자산 증식보다는 수익률은 낮지만 월급 같은 안정적 수익 창출을 택했다. 20억원은 지방의 상가 등에 투자했고 10억원은 비과세 혜택을 볼 수 있는 월납형 보험에 넣었다. 나머지 10억원은 14일 상장하는 삼성SDS 주식을 청약하는 데 투입했다. 청약경쟁률이 130대 1을 넘어 40주(760만원) 받는 데 그쳤지만 이 돈으로 다시 제일모직 청약에 도전할 계획이다. 대신 이자율이 낮은 예금은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뺐다. 그는 “높은 수익보다는 은퇴 후에도 샐러리맨의 월급처럼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리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로 떨어지자 자산가의 투자 공식도 달라졌다. 고금리·고물가 시대 자산가의 투자는 공격적이었다. 고금리 은행 예금을 근거지로 기회가 생길 때마다 주식이나 부동산에 뭉칫돈을 넣어 자산을 불렸다. 자금 유치가 아쉬운 은행은 자산가를 끌어오기 위해 금리 경쟁을 벌였다. 그러나 은행 예금은 더 이상 활용 가치가 없어졌다. 그러자 원금이 보전되면서 연 3%대 수익을 안겨주는 보험과 채권으로 눈을 돌렸다. 보험은 수익률이 3%대로 높고 10년 이상 유지하면 비과세 혜택까지 받기 때문이다. 출시 1년여 만에 2700억원을 빨아들인 IBK 기업은행의 ‘보험품은정기예금’이 대표적이다. 이 상품은 정기예금과 보험을 결합해 목돈을 은행에 넣어두면 은행이 매달 일정액을 적립식 보험에 불입해준다. 일시납 저축보험의 비과세 한도는 2억원인데 월 적립식엔 한도 제한이 없다는 점에 착안했다.

 우리은행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고객의 포트폴리오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보험 비중이 2012년 말 20.2%에서 올해 9월에는 28.8%로 높아졌다. 반면 예·적금이나 양도성예금증서(CD) 등의 자산 비중은 68.6%에서 58.9%로 감소했다. 저축성 보험의 인기 덕에 한국인 1인당 보험 가입건수는 6월 말 현재 3.59건으로 2010년(3.08건)보다 크게 늘었다. 4인 가족을 기준으로 하면 14건가량 보험에 가입해 있는 셈이다. 전체 보험료의 절반가량이 저축성보험이다. 최철식 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센터 부장은 “자산가들이 과거엔 투자 수익률이 낮아 눈길조차 두지 않던 채권이나 저축성 보험에 관심이 커졌다”며 “금리가 워낙 낮으니 안정적으로 3% 수준의 고정금리를 확보할 수 있는 상품부터 투자 바구니에 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중략)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자산가는 재테크 시장의 ‘얼리 어답터(가장 먼저 제품을 사는 첫 번째 소비자군)’다. 이들이 움직이면 일반 투자자도 6개월에서 1년 시차를 두고 따라 움직인다. 시장의 물길이 바뀌고 있는 만큼 자산가의 움직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김창규·염지현 기자

 

출처: http://joongang.joins.com/article/aid/2014/11/14/15989297.html?cloc=olink|article|defa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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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과 저성장 속에서 저금리에 시달리던 일본의 생명보험사들은 90년대를 거치면서 무려 7개나 파산하였다. 이러한 사례를 미루어보았을 때 생보사의 저축보험으로 자금이 몰리는 것은 상당히 우려스러운 일이다.

 

생보사의 저축보험은 예금자 보호 대상이지만 5천만원까지가 한도인데 만일 일본과 같이 생보사 파산이 벌어질 경우 저축보험에 뭉칫돈은 과연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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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란 훗날 더 많은 소비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기 위해 현재의 소비를 포기하는 것이다.

 

-워렌 버펫

 

1. 신뢰의 가치

 

신뢰의 사전적 의미는 ‘1. 믿고 의지함, 2. 믿고 의지하다’. 미래가 불확실한 지금 같은 시대일수록 신뢰는 더욱 빛을 발하게 된다. 하지만 이렇게 절실한 신뢰가 우리 현실 속에서는 나날이 사라지고 있다.

 

 

 

 

<세월호 사건 이 후 국가 기관에 대한 한국 국민에 신뢰도 하락>

 

[위쪽부터 대통령(Presidency), 행정부(National Government), 언론(Media), 국회(National Assembly)의 신뢰 수준 하락세]

 

(출처: 세월호 참사 이후, 한국 기관들에 대한 국민 신뢰 바닥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

http://kr.wsj.com/posts/2014/05/16/%EC%84%B8%EC%9B%94%ED%98%B8-%EC%B0%B8%EC%82%AC-%EC%9D%B4%ED%9B%84-%ED%95%9C%EA%B5%AD-%EA%B8%B0%EA%B4%80%EB%93%A4%EC%97%90-%EB%8C%80%ED%95%9C-%EA%B5%AD%EB%AF%BC-%EC%8B%A0%EB%A2%B0-%EB%B0%94%EB%8B%A5/)

 

 

 

 

<우리 제발 인간은 못 되도 괴물은 되지 맙시다-생활의 발견(2002)>

 

신뢰는 사람을 사람다운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고 신뢰가 있는 친구는 그 무엇보다 소중한 진정한 친구라 할 수 있다.

 

 

 

 

<좋은 친구, 진짜 좋은 친구, 베스트 프랜드의 차이>

 

그렇다면 만일 그렇게 소중한 신뢰에 가격은 과연 얼마일까? 세상에 거의 모든 것을 거래하게 만드는 자본주의는 금융 시장을 통하여 신뢰까지도 거래 대상으로 만들었다. 신뢰를 거래하는 금융상품. 바로 그것이 오늘 설명할 채권이다.

 

2. 오빠 믿지?

 

 

<2010년 초 출시된 오빠 믿지>

 

2010년에 출시된 오빠 믿지라는 앱은 접속 과부하로 인한 서비스 중단을 일으킬 정도로 선풍적 인기를 얻었다. 부부 사이에 상호 합의에 의해 서로의 스마트 폰에 이 앱을 설치한 후 서로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게 함으로 사생활 침해 등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킨 화제의 앱이었다.

 

하지만 개발자가 현행 위치정보법 193위반으로 불구속 입건 후 서비스 중단된 것은 함정.

 

(관련 기사: ‘오빠 믿지앱 개발자 등 입건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457550.html)

 

오빠 믿지가 누렸던 선풍적인 인기는 연인의 신뢰를 확인하고 싶어 하는 니즈가 광범위하게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무료 앱이던 오빠 믿지가 정부의 허가를 받고 만일 본격적 유료화를 했다면 이용자들은 과연 매월 얼마의 가격을 지불했을까?

 

, 이제 어떤 남자를 사귀는 아가씨에게 오빠 믿지앱을 팔아먹을지 행복한 고민을 해보자. 누구나 그리고 언제나 그렇겠지만 돈 벌 생각을 하는 건 즐거운 일이다. 그 액수가 크고 또 확실하다면 더욱 그렇다.

 

 

3. 착한 남자, 나쁜 남자

 

 

<차인표, 신애라>

 

항만회사 오너 (우성해운 차수웅 명예회장) 집안에 태어나 미국 영주권과 최고의 인기를 포기하고 영장이 나오자마자 드라마 촬영 중임에도 즉시 군 입대, 결혼 후 입양한 자녀들을 사랑으로 키우고 기부와 자선 등 각종 사회 활동에도 적극적인 모범 연예인 차인표 씨.

 

(작품 선정 안목 없는 것은 함정. 쉬리, 반칙왕, 두사부일체, 접속, 공동경비구역 JSA 등 차인표 씨가 캐스팅 거절하고 대박 난 영화들....OTL)

 

만일 신애라 씨에게 오빠 믿지앱을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요금을 대체 어느 정도 지불할 가능할까? 아마 쥐꼬리만한 요금을 내거나 협상을 잘못했다가는 오히려 무료 협찬+특별 사은품을 줘야할지도 모른다. 참으로 아름다운 부부지만 비즈니스적 측면에서 보면 정말 암울하기 짝이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세상만사가 그렇듯이 빛이 있으면 결국 어둠이 있는 법. 세상에 이런 불량 고객들만 있다면 오빠 믿지앱이 인기를 끌지도 않았을 것이다.

 

 

<이병헌, 이민정>

 

걸그룹 GLAM의 이다희와 모델 이지연에게 음담패설을 한 동영상으로 협박을 당하던 중 이들을 협박죄로 고소한 배우 이병헌 씨. 법정 공방 중 이지연 씨 측에서 이병헌 씨와 내연관계임을 주장하면서 사건은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이병헌, 이민정과 결혼생활 중 이지연 만났다?"의혹 휩싸여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4091206525701955)

 

사실 2006년 이병헌과 이민정은 이미 혼담이 오가던 관계였지만 2008년 무렵 결별했고 그 후에도 이민정은 이병헌을 계속 잊지 못하다가 결국 작년 2013년 재결합 하여 결혼을 하게 되었다.

 

(관련 기사: 이병헌-이민정 커플, 7년 전에도 연인?

http://woman.chosun.com/magazine/viewArticle.do?atCode=1243)

 

이병헌은 그 전부터 복잡한 여자관계에 대한 각종 루머가 돌고 있었지만 이민정은 이를 의도적으로 무시하거나 그를 바꿀 수 있을 꺼라고 생각했을 가능성이 높다. ‘나쁜 남자에게 환상가진 여자. ‘오빠 믿지앱에 초우량 고객군이다.

 

4. 채권 가치와 이자율

 

당신이 오빠 믿지앱의 사업자라면 신애라 씨 같은 고객보다 이민정 씨 같은 고객을 원할 것이다. 하지만 이민정 씨와 같은 경우 이병헌 씨와 파경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는 상황. 그렇다면 요금을 적게 받아도 신애라 씨 같은 고객이 차라리 나을 수도 있다. , 당신이 오빠 믿지앱의 사업자라면 어느 고객을 선택할 것인가?

 

채권의 금리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 안정성, , 신용의 레벨이다.

 

 

<한국 5년 만기 국채 금리()와 미국 5년 만기 국채 금리(아래) 차트>

 

위 자료는 2014912일 종가 기준 한국과 미국의 5년 만기 국채금리 차트이다. 한국 5년 만기 국채 금리는 2.68%, 미국의 5년만기 국채 금리는 1.59%를 나타내고 있다.

 

지금 한국 5년 만기 국채에 투자한다면 5년간 매년 2.68%의 이자를 주고 5년 후 원금을 받는다는 조건이다. 마찬가지로 미국 5년 만기 국채에 지금 투자한다면 5년 간 매년 1.59%의 이자를 주고 5년 후 원금을 받는다.

 

한국과 미국 국채에 동일한 투자 기회가 존재하지만 이자율은 분명 다르다.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안정성, 즉 신뢰의 차이 때문이다.

 

   

 

<미국 신용등급 추이(좌측)와 한국 신용등급 추이(우측)>

 

신뢰의 정도를 알아볼 수 있는 기준으로 국제 신용등급이 있다. 이는 무디스, S&P, 피치 등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이 내부 기준을 통해 산정하여 발표한다. ‘기축통화인 달러를 보유한 세계 최강대국미국의 신용등급은 가계부채 1200조원에 고령화+저출산+저성장에 빠진 한국의 신용등급 A+보다 높은 AA+를 기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2011년 재정절벽 당시를 제외하면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다. 신뢰를 거래하는 채권의 특성상 미국 국채를 더 높이 평가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세계 최고의 안전 자산인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것은 오빠 믿지앱의 사업자가 신애라 씨와 거래하는 것과 같다. 지불하는 요금은 적지만 결혼 생활이 안정적일 가능성이 높고 사업자 입장에서는 신애라 씨가 경제적으로 파산하여 요금을 체납할 위험만 존재한다.

 

하지만 미국 국채에 비하여 한국 국채는 어떨까?

 

 

미국 국채와 비교할 때 한국 국채에 투자하는 것은 오빠 믿지앱 사업자가 이민정 씨와 거래하는 것과 같다. 높은 요금을 지불하지만 사업자 입장에서는 결혼 생활이 얼마나 이어질지 그리고 이 과정에서 이민정이라는 배우의 브랜드 가치와 향후 스타성에 타격을 입지 않을지 등 생각해야 할 꺼리가 많아진다.

 

(나쁜 남자에게 환상을 가진 여성군에 대한 심리학적 연구, 유사 사례인 이병헌-송혜교의 경우와 비교 분석, 시중에 도는 관련 루머에 대한 내용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 정리하여 사업전망 레포트를 낸다면 그거슨 채권 애널리스트.)

 

, 이민정 씨의 경우는 신애라 씨에 비하여 고위험 자산군에 속하고 가계부채 1200에 빛나는 한국의 국채는 기축통화인 달러를 보유한 미국의 국채보다 더 위험한 자산이므로 채권이 가격이 더 낮을 수 밖에 없다. 따라서 한국 국채는 미국 국채보다 더 높은 이자율을 기록하게 된다.

 

(부연설명: 원금 10,000원에 연 이자 1,000원을 지급하는 채권의 이자율은 10%.(=1,000/10,000*100).

 

하지만 지급 이자가 1,000으로 일정한 상황에서 분모인 채권의 가격이 9,000원으로 하락(10,000->9,000)한다면 실질 이자율은 11.1%(=1,000/9,000*100)로 상승한다..

 

, 채권의 안정성이 의심받는 상황에서 채권의 가치는 하락하고 이는 이자율 상승으로 나타난다.)

 

고위험, 고수익 원칙에 따른 실질 채권 이자의 변동은 채권의 안정성뿐만 아니라 만기에도 영향을 받는다.

 

이민정 씨에게 3 개월간 앱 사용계약을 체결하는 계약 A30년간 앱 사용 계약을 체결하는 계약 B 중 어느 것이 더 위험한 거래일까?

 

이민정 씨는 다른 여자 연예인들과 달리 배울 만큼 배운 명문가 출신. 청담초-청담중-현대고-성균관 대학교 영화예술학과 학사 수료. 집안으로 보아도 외가 쪽 외할아버지 한국화가 박노수 화백, 큰 외삼촌 카이스트 교수, 작은 외삼촌 한국해양연구원 선임연구원. 친가 쪽은 할아버지 부장판사, 아버지 대기업 계열 광고회사 최고위 임원.

 

배우로서 로맨틱 코메디(대표 흥행작: 시라노 연예조작단(2010))에 특화되어 있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밝고 긍정적이고 유쾌한 이민정 씨의 성격도 집에서 만큼은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인 이병헌 씨와 상성이 맞는다.

 

(관련 자료:

 

이병헌 이민정의 이중적 성격 http://yurajun.tistory.com/1294

 

2010 올해의 신인: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64354)

 

이병헌 씨가 함부로 이혼을 결심하기에는 이민정 씨의 조건이 객관적으로 너무나 좋다. 아마 이병헌 씨는 본인이 마음대로 밖으로 나도는 사이에 집안에 저런 1등 신부감 하나 두어 애들 키우고 밥이나 하게하고 싶어 할지도 모른다.

 

설마 어떻게 사람이 그럴 수 있느냐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지금 이 상황을 보고도 어쩜 그렇게 안이한 생각을 할 수 있는지가 더 궁금하다.

 

따라서 그 결과야 어찌되든 일단 혼인 관계 지속을 위해 양측이 노력할 가능성이 크고 그 기간이 3개월만 넘어가면 사업자는 계약 A에서 목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계약 B의 경우에는 상황이 다르다.

 

계약 B의 경우는 이민정-이병헌 부부가 지금 이 사태를 수습하는데 성공할 뿐만 아니라 이병헌 씨가 이민정 씨와 30년간 혼인관계를 유지해야 사업자가 목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사실상 개과천선 하여 백년해로 하라는 말이다. 하지만 개과천선이라는 것이 그렇게 쉽게 되는 일이면 왜 아직도 대한민국에 수많은 경찰서와 교도소가 존재할까?

 

고로 계약 A의 위험 < 계약 B의 위험이 되고 계약 B를 택하려면 계약 A보다 더 많은 사용료를 받아야 한다.

 

 

 

<미국 5년 만기 국채()와 미국 30년 만기 국채(아래)>

 

마찬가지로 2014912일 기준 미국의 5년 만기 국채의 연간 이자율은 1.59%인 반면 30년 만기 국채의 연간 이자율은 2.10%이다. 아무리 기축통화를 보유한 세계 최강대국 미국이지만 5년 후 원금 상환 가능성보다 30년 후에 원금상환 가능성이 더 낮다는 것은 변치 않는다.

 

5. 누가 그리고, 왜 채권에 투자하는가?

 

사람들은 흔히 금융시장 하면 주식시장을 먼저 떠올린다. 하지만 한국은 물론이고 대부분의 국가에서 채권 시장의 규모는 주식시장보다 크다. 한국 채권 시장의 기사총액은 20142월 기준 약 1700조원으로 20149월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인 약 1400조 보다 크다. 이는 일반 투자자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채권 시장이 주식시장 못지않게 중요한 투자 대상임을 의미한다.

 

또한 기업이 파산할 경우 주식은 휴지조각이 되어버리지만 채권은 잔여재산에 대한 우선적 권리를 가지고 있으며 기업의 부동산 등 유형 자산의 가치가 상당할 경우 청산 이익도 기대할 수 있다.

 

 

<단언컨대 채권은 가장 완벽한 투자대상입니다>

 

따라서 장기간 투자가 가능하고 안정성을 수익성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보험회사, 국민연금, 군인공제회 등 대형 연기금들은 물론이고 여유 자금이 있는 일반 법인들 그리고 이미 충분한 자산을 형성한 자산가들에게 채권이란 단언컨대 가장 완벽한 투자대상이다.

 

채권이 얼마나 완벽한 투자 대상인지 알아보기 전에 옛날 이야기 하나를 들어보자.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 지노라는 아이가 사업을 하기 위해 동네 친구들에게 채권을 발행했어요. 발행 조건은 1인당 100만원을 빌려서 매년 10만원의 이자를 주고 3년 후 원금 100만원을 갚는 것이었지요.

 

 

<시나리오 1>

 

그런데 약 3개월 후 돈을 빌린 지노가 사업이 망하는 바람에 야반도주를 할 꺼라는 소문이 마을에 퍼지기 시작했고 동네 친구들은 서로 다양한 반응을 보였어요.

 

병진이: ‘지노 형을 믿을 수 없으니 50만원이라도 건져야지. 빨리 채권을 팔아치워야겠어!!.’

 

혜림이: ‘지노 오빠는 절대 돈을 띠어먹을 사람이 아니야. 나는 오빠를 믿어!!’

 

성진이: ... 난 지노 형의 채권을 아직 안 샀으니 여유 자금 들고 상황을 좀 더 지켜볼까....

 

결국 동네 사람들은 불안한 마음에 지노의 채권을 마구잡이로 팔아치우기 시작했고 채권의 이자율은 25%까지 폭등했어요.

 

 

<시나리오 1-1>

 

하지만 몇 개월 후 지노의 사업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았고 그 덕분에 지노가 돈 빼면 시체라는 소문이 돌았어요.

 

성진이: 지노 형님에 대해 알아보니까 사업이 잘 되서 자산이 상당 하시던데.... 소문이 역시 사실이었어. 그리고 머지않아 은행 예금 이자율이 아주 지하실까지 떨어질꺼라는 믿을만한 정보가 들어왔다는 점~ 그럼 이 동네 돈들이 가긴 어디를 가겠어?ㅎㅎ 대기 자금으로 지금 지르면 연환산 수익률 25% 먹고 들어가는 건데 함 질러보자.^^

 

그리고 성진이가 예상한대로 동네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모든 은행 예금의 이자율이 2% 아래까지 떨어졌고 5%의 이자만 받아도 행복한 초저금리 시대가 시작되었어요. 결국 마을 사람들은 은행보다 높은 이자율을 제공하는 지노의 채권을 사지 않을 수 없게 되었고 결국 지노가 최초 100만원에 발행한 채권의 이자율은 한 때 5%에 거래되었지요.

 

 

<시나리오 1-2>

 

그렇다면 지노가 발행한 채권에 투자한 동네 친구들의 수익률은 각각 어떻게 되었을까요?

 

 

최초 투자자금

회수된 자금

최종 투자 수익률

병진이

100만원

50만원

-50%

혜림이

100만원

만기 보유: 100만원(원금)

+30만원(3년간 이자)=130만원

+30%

만기 이전 고점매도: 200만원

+a(받은 이자)=200~230

+100~+130%

성진이

50만원

만기 보유: 100만원(원금)

+30만원(3년간 이자)=130만원

+260%

만기 이전 고점매도: 200만원

+a(받은 이자)=200~230

+400%~+460%

 

이 시나리오에서 승자는 지노 오빠를 인간적으로 믿은 혜림이와 타짜적 능력을 발휘한 성진이.

 

특히 성진이는 발행자 지노의 자산상태를 파악하고 부채 상환 능력을 가늠했을 뿐만 아니라 은행의 예금 금리가 하락할 것이라는 거시적인 상황까지 미리 파악했죠. 그리고 적정한 가격에 베팅까지. 이걸로 끗!!!!!

 

 

  <진짜 감동이다>

 

정말 이건 조지 소로스가 따로 없네...-.-;;

 

위 이야기에서 알 수 있듯이 채권 투자의 주요 기준은 바로 만기 상환능력과 금리.

 

기업에 수익성, 안정성, 거시경제 환경, 신사업의 성패, 시장의 수급, 경쟁 기업의 사업 전략 등 분석할 변수가 수도 없이 많은 주식에 비하면 정말 단순하다.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날 없는 법. 거대한 자금을 운용하는 개인 자산가, 법인, 연기금, 금융사들이 안정적인 수익을 위해 채권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필연이다.

 

채권이 가진 또 하나의 매력. 바로 절세 가능성. 위 시나리오 1-1과 같이 채권 발행 수익률보다 실질 수익률이 올라갈 때가 바로 절세와 고금리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최고의 시점이다.

 

 

세금 납부 대상 수익률

실질 수익률

실질 납부 세율

시나리오 1-1

10%

25%

1.54% (=10%*15.4%)

은행 예금

25%

25%

3.85% (=25%*15.4%)

 

10% 이자율이 25%로 올라갔다고 가정했을 때 은행 예금은 25% 전체에 세금이 부과되지만 최초 10% 발행된 채권의 수익률이 25%로 올라갈 경우 발행 금리인 10%에만 세금이 부과된다.

 

투자의 용이성, 안정성, 수익 대비 절세 가능성까지. 정말 채권은 단언컨대 가장 완벽한 투자대상이다. 하지만 채권의 매력이 겨우 여기까지라고 생각하면 그것은 경기도 오산.

 

 

 

<오산 톨게이트>

 

채권의 치명적인 매력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6. Early Edition(한국어 판: 시카고 썬 타임즈 1996-2000)

 

 

증권사 직원인 주인공 게리 홉슨(카일 챈들러)가 이혼통고를 받고 쫓겨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 후 그는 증권사에서 해고까지 당하며 생에 최악의 날을 맞이하는데.... 그러던 그에게 어느 날 아침 고양이 울음 소리와 함께 배달되는 신문1.

 

여느 신문과 다를 것이 없어보이는 평범한 신문.

 

하지만 아주 특별한 날짜, 바로 내일 날짜.

 

그렇다. 이 신문은 내일 벌어질 일이 쓰여 있는 내일 자 신문인 것이다.

 

내일 자 신문을 읽은 주인공 게리는 투자하는 주식마다 승승장구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주위 사람들에게 닥칠 문제들을 미리 알고 해결해주며 살맛나는 인생이 시작하게 된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사람들 역시 내일 자 신문을 보기 위해 게리의 집 앞에서 밤을 새던 친구 척과 같은 마음일 것이다.

 

<고객 전용 챕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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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언컨대 채권은 가장 완벽한 투자대상입니다>

 

7. 해외 채권투자

 

최근 저금리와 장기간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고금리를 주는 해외 채권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해외 채권 투자가 국내 채권에 없는 환율 위험과 정치적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을 간과하는 투자자들이 적지 않다.

 

<고객 전용 챕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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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투자의 기본은 첫째도 안정, 둘째도 안정 셋째도 안정이다.

 

사실 고금리니 비과세 혜택이니 하는 것들은 있으면 좋지만 채권투자의 본질적인 요소가 아니다. 채권투자의 기본을 무시한 브라질 채권 투자가 실패로 돌아간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 향 후 경기 싸이클이 꺽일 때 브라질 채권 투자자들의 손실은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커질 가능성이 높다.

 

한 때 불티나게 팔렸던 브라질 채권은 해외 채권 투자의 첫걸음을 내딛는 한국인들에게 아프지만 분명한 교훈을 남겼다. 채권 시장은 안정과 신뢰를 사는 곳. 그리고 고수익만을 추구하는 투자는 반드시 그 대가를 치루게 된다.

 

8. 마무리

 

사람 인()이라는 글자는 한 사람이 또 다른 한 사람을 의지하고 있는 형상이다. 이는 사람이 서로 의지하며 살 수 밖에 없는 사회적 존재임을 뜻한다. , 세상에 수많은 거짓말이 있지만 그 어디에도 진실이 없다면 우리의 삶은 결코 이루어질 수가 없다는 의미이다.

 

물과 공기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할 수 없듯이 세상에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가 존재한다. 그러나 돈으로 환산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그 가치를 너무나 쉽게 망각하며 살아간다.

 

당신을 진정 신뢰하는 가족, 배우자, 친구가 있다면 당신은 그 어떤 부자도 부러워 할 이유가 없다.

 

지금 이 순간 어느 누군가는 당신이 받은 그 신뢰에 수천억, 수십조를 지불하고 있으니까.....

 

천문학적인 돈을 지불해야 살 수 있는 신뢰를 대가없이 준 사람이 있다는 것.

 

과연 세상에 그보다 큰 행운이 있을까?

 

사람을 사람답게 만들어주는 가치. 바로 사람과 사람 사이에 신뢰.

 

그리고 그 신뢰에 투자하는 금융자산. 바로 채권이다.

 

(다른 사람들이 모르는 것을 알면 당신은 시장을 이길 수 있다.-켄 피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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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thoughts > 투자와 경제의 기본 개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리학 개론  (0) 201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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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전세기서 인터뷰 도중 환하게 웃는 프란치스코 교황
 
귀국 전세기서 인터뷰 도중 환하게 웃는 프란치스코 교황
 
(교황 전세기=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프란치스코 교황이 18일(현지시각) 한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가는 전세기 안에서 기자회견 중 환하게 웃고 있다.

 

기내 기자회견…"한국민·군위안부 피해자, 품위 잃지 않아"

 

(교황 전세기=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월호 유족의 고통 앞에서 중립을 지킬 수 없었다"고 세월호 유족에 깊은 관심을 보인 이유를 설명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8일(현지시간) 한국 방문을 마치고 바티칸으로 돌아가는 전세기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세월호 추모 행동이 정치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교황은 "(세월호 추모) 리본을 유족에게서 받아 달았는데 반나절쯤 지나자 어떤 사람이 내게 와서 '중립을 지켜야 하니 그것을 떼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고 물었다"고 소개했다.

 

이 제안에 교황은 그에게 인간적 고통 앞에서 중립을 지킬 수는 없다고 답했다는 것이다.

 

실제 그는 방한 기간 내내 노란 세월호 리본을 착용한 채 미사 등 각종 행사에 나섰고 이날 귀국 길 기자회견에도 세월호 리본은 교황의 왼쪽 가슴에 그대로 달려 있었다.

 

AP통신은 교황 방한을 정리하는 기사에서 16일 광화문광장 시복식에 앞서 카퍼레이드하던 교황이 차에서 내려 세월호 유족의 손을 잡고 얘기를 들어준 장면을 '하이라이트'로 꼽았다.

 

17일 세월호 희생자 고 이승현 군의 아버지 이호진 씨를 만났을 때도 "인간적인 고통 앞에서 서면 마음이 시키는 대로 행동하게 된다"며 "어떤 이들은 이를 두고 '정치적인 이유로 그렇게 한다'고 여기겠지만 희생자 가족을 위로하면서 우리는 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16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식'에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월호 희생자 가족을 위로하던 중 유가족 김영오 씨가 교황 가슴에 달린 세월호 리본을 바로잡아주고 있다.

교황은 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일본 기자의 질문에도 답했다.

 

그는 "한국민은 침략의 치욕을 당하고 전쟁을 경험한 민족이지만 인간적인 품위를 잃지 않았다"면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이분들이 소녀였을때 침략으로 끌려가 이용당했지만, 인간적인 품위를 잃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교황은 "이들이 이처럼 큰 고통 속에서도 어떻게 품위를 잃지 않았는지를 얼굴에서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남북문제와 관련해 프란치스코 교황은 "분단으로 많은 이산가족이 서로 상봉하지 못하는 것은 고통이다"면서도 남북한이 같은 언어를 쓰는 '한형제'인만큼 희망이 있다는 기대를 표했다.

 

그리고 남북의 하나 됨을 위해 다 함께 기도하자고 제안하고 예정에 없던 침묵의 기도를 올렸다.

 

교황은 전쟁의 '잔인함'과 '고문'을 인간성에 어긋나는 두가지 죄로 꼽으면서 인류가 현재 얼마나 잔인해졌는지, 고문이 얼마나 일상화됐는지 돌이켜 봐야 한다고 경고했다.

 

교황청과 관계가 원만하지 않은 중국과 관계 개선에도 적극적인 입장을 재확인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18일(한국시간)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에 참석,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로하고 있다.
 

교황은 "내게 중국에 갈 생각이 있느냐고 묻는다면 그 대답은 '당연하다. 내일이라도 가겠다'이다"라며 "교황청은 중국 국민을 존경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종교의 자유를 원할 뿐 다른 어떤 조건도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14일 방한길에 처음으로 중국 영공을 지나면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중국인에 대한 축복 메시지를 전했으며 17일에도 중국, 북한 등 아시아 지역의 교황청 미수교 국가와 대화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드러냈다.

 

교황은 자신에게 쏠리는 대중적 관심에 대해서는 한 발짝 물러섰다.

 

교황은 "내면적으로, 내가 대단한 사람인 것처럼 오만하지 않도록 내 죄와 잘못을 돌이켜 본다"면서 "인기라는 것은 기껏해야 2∼3년밖에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교황은 "교황청 내에서 일하고 휴식하고 수다도 떨며 정상적인 생활을 한다"며 "주변에서 교황은 엘리베이터도 혼자 타서는 안 된다고 말하지만 나는 '나 혼자 타겠으니 당신 일을 하라'라고 말하는데 이게 사실 정상적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교황의 방한 결산 기자회견은 한 시간 동안 이탈리아어로 진행됐다.

 

sungjinpark@yna.co.kr

 

출처: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4/08/19/0200000000AKR20140819053151009.HTML?input=1179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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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적 고통 앞에서 중립을 지키는 것이 특정 사안에 찬성파와 반대파에 속한 사람보다 우월하다는 근거는 무엇인지 의문이다. 중도와 중립 역시 또다른 편향에 불과하다. 고로 진정한 객관은 신의 세계에만 존재할 뿐.

 

아무리 발버둥쳐도 결국 자기 주관대로 세상을 바라볼 수 밖에 없는 하찮은 인간이 객관과 중립을 논할 바에는 차라리 사이비 종교를 만드는 것이 나을 것이다.

 

그리고 거기서 우월감을 느끼는 행위는  '싸이코 패스' 증상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태나 세월호 사태 등 다수 국민이 불안해 하는 사안에 대해서 자신의 논리와 지적 능력을 뽐내면서 그들에 인간적불안과  고통에 대해서 공감하지 못하는 지식인 나부랭이들. 그리고 그러한 자들을 멘토랍시고 따르는 자들이 적지 않은 추악한 현실.

 

그런 스펙 좋은 악마들과 그들을 따르는 자들이 만드는 세상이 바로 지옥이 아니면 무엇일까? 2014년 현재 가장 추악한 단어 두 가지를 꼽자면 '객관'과 '중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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