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houghts/Market watch 2015. 5. 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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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란 훗날 더 많은 소비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기 위해 현재의 소비를 포기하는 것이다.-워렌 버펫

 

제철 음식 그리고 제철 투자 (20150517 일 작성)

 

1. 제철 음식

 

음식물의 대량생산과 대량소비의 시대에 음식에 제철 구분은 언뜻 무의미해보인다. 하지만 양식이 한계가 있는 해산물에 경우를 보면 제철 음식을 먹는 것이 건강관리에 기본임을 알 수 있다.

 

 

 

  대하, 암꽃게의 경우는 산란기와 제철이 일치하고 따라서 대하는 9-11, 암꽃게는 3-5월에 살이 오르고 맛이 좋다. 찬바람이 부는 계절 살이 오르는 해산물은 전어, 꽁치, , 낙지가 있으며 굴의 경우 제철인 11-2월에 글리코겐 함량이 10배 이상 올라간다.

 

더 많은 영양소를 가지고 있으며 맛이 좋은 제철 해산물을 통해 건강한 삶을 즐기듯이 제철 투자를 통해 보다 건강한 투자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2. 제철 투자

 

우리는 달력을 보고 계절과 절기를 파악한다. 투자에 있어서 달력과 같은 것이 바로 금리.

 

(참고자료: 금리학 개론 http://bwithu.tistory.com/469 )

 

한국은행은 지난 3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1.75%로 추가인하 함으로서 전 세계적 금리인하 흐름에 동참하였다.

 

 

 

 

 

그리고 5월 이전까지 시장에서는 추가적인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퍼지고 있었다.

 

 

 

 

(출처: 네이버 블로거 Dr.Owl님 포스팅 http://ultini.blog.me/220336440987 )

 

향후 10년간 물가와 경제성장률이 높을 것이라는 기대가 퍼지면 국고채 10년 물에 금리는 올라간다. 마찬가지로 3년간 물가와 경제성장률이 낮을 것이라는 기대가 퍼지면 국고채 3년 물 금리는 내려간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3년 만기 국고채 금리>한국은행 기준금리의 상황이 지속된다. 하지만 2000년대 이 후 이 상황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한국은행 기준금리로 역전된 경우는 2004, 2008, 2012, 2013년 총 4회이며 2008년의 케이스를 제외하고 이 후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2008년의 경우도 일시적인 인상 후 결국 장기 하락세가 이어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장에서는 20155월 이전까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강하게 퍼져있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2014년 말-2015년 초 사이에 확산된 금리인하 기대감은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

 

3. 시소 게임

 

때는 바야흐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시장을 휘감고 있던 2014년 말-20153월 어느 날.

 

 

 

 

<나는 가치투자자!!!

 

내재가치 대비 고평가된 주식은 내려가고 저평가된 주식은 올라간다!!!!>

 

 

 

 

<역시 그럼 그렇지. 버펫 언니가 옳았어!!!>

 

 

 

 

<아악~ 저평가 된 가치주를 샀는데 이럴 리가 없어!!!>

 

 

 

 

<얘야, 세상은 평등하지 않아. 모두 다 기울어져 있단다...

 

그리고 내 이름은 말이야....>

 

 

 

<FRB 의장, 재닛 앨런이라고 해.

 

앞으로 자주 볼텐데 편하게 앨런 언니라고 불러.>

 

 

 

<가치투자자: ㅅㅂ(성불)....ㅠ ㅠ>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이 시장을 휩쓸기 시작한 2014년 말~20153월 중소형주와 코스닥에서 가치투자자들에 한숨과 함께 시세가 분출하기 시작한다. 

 

 

미국 금리인상에 대해 우려하고 있던 많은 투자자들은 이 상승세를 불안한 눈으로 지켜보았다. 하지만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퍼지던 시기 코스닥과 중소형주가 상승했던 사례를 살펴보면 그리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었다.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심리가 확산되던 2004년 말, 2008년 년 초, 2012년 말-2013년 초, 2014년 말-2015년 초 모두 코스닥 시장에 상승세가 나타났으며 이는 기준금리 인하로 인해 풀린 자금들이 금융시장을 통해 중소형주와 코스닥 기업에 자금난을 해소시키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직접금융을 통한 자금조달이 바닥을 다지고 턴하는

 

회사채 시장보다 주식시장을 통한 자금 조달이 활발해지는 추세>

 

(관련 기사: 직접금융 활발회사채 전월비 56.5% 주식 556%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4/20/0200000000AKR20150420162700008.HTML )

 

실물 경기 회복 지연+중소형 주의 재무위험 감소+저금리 환경이 맞물려 상호 시너지를 낸 결과.

 

 

 

<20151~3월 간 밸류에이션을 기준으로 분류한 투자수익률 추이>

 

하지만 영원히 기울어져 있는 시소는 존재하지 않는 법.

 

어느 틈엔가 시소는 반대쪽으로 서서히 기울어져 가고 있었다.

 

4. Roaring 20s

 

1929년 대공황 직전 외침에 20년대(Roaring 20s)’.

 

 

 

<‘Roaring 20s’에 본격 대중화 된 스윙재즈댄스>

 

(스윙아웃 원투박 들어가면서 팔뤄 스위블~)

 

대공황 당시 공매도로 크게 성공했던 전설적 트레이더, 제시 리버모어는 말했다.

 

 

<제시 리버모어>

 

월스트리트에서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개미들에 주식패턴>

 

미국의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연간 기준 0.2%로 잠정 집계됨으로서 시장의 전망치인 1%를 밑돌게 되었다. 당초 올 해 6-9월을 금리 인상 시점으로 전망하던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은 9월 이 후로 바뀌게 되었다. 시장에 금리 인하 기대감이 자욱한 지금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논의는 조금 이른 감이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중소형주와 코스닥에서 벌어지는 호화스러운 파티 한켠에서는 금리 인상의 기운이 모락모락 피어나고 있다.

 

디플레 가고 인플레 올까TIPS 주목

http://www.thebell.co.kr/front/free/contents/news/article_view.asp?key=201502270100053990003442

 

외국인도 산다물가채 수익률 '꿈틀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5042124641

 

미국에 물가연동채권인 TIPS에 핌코 등 글로벌 채권 시장의 큰 손들이 베팅하고 있으며 이는 외국인의 한국 물가채 투자가 일시적인 것이 아님을 의미한다. 저금리가 유지되는 것은 인플레이션 위험이 낮아졌기 때문인데 만일 이들에 포지션대로 물가가 오르기 시작한다면 중앙은행은 저금리 정책을 유지할 수 없다.

 

셰일업체 절반, 연내 파산·매각벌써 20곳 문 닫아

http://www.viva100.com/main/view.php?key=20150423010003809

 

밀려나는 셰일오일..5월부터 생산 감소 가시화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549364

 

또한 그동안 사우디와 치킨게임을 벌이던 미국 셰일업체들이 수세에 몰리고 있다.

 

사우디, 석유전쟁서 `승리` 선언IEA도 손 들어줬다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H21&newsid=02171366609368920&DCD=A00802&OutLnkChk=Y

 

배럴당 65달러 이상 유가가 반등할 경우 치킨게임이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사우디가 승기를 잡은 현 상황에서 러시아와 미국, EU가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한 합의를 하지 못한다면 결국 사우디의 승리로 치킨게임이 막을 내리게 될 것이다.

 

 

 

<못 들었니? 에너지 시장에서 가장 미친 X는 바로 나야!!!!>

 

(참고자료: 저유가의 추억 http://bwithu.tistory.com/505)

 

그리고 또 하나의 복병은 바로 자연 현상.

 

 

 

 

(관련기사: 18년 만의 '슈퍼 엘니뇨' 온다...올여름 비상

http://www.ytn.co.kr/_ln/0108_201505141859102546)

 

엘니뇨로 인한 각종 농수산물에 작황 부진이 유가 상승과 맞물린다면 이는 전세계적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게 될 것이고 사실상 더 내려갈 곳도 없어보이는 미국 실업률 속에서 물가가 반등한다면 FRB는 금리 인상을 지연시킬 명분을 찾기 어려울 것이다.

 

물가가 상승하게 되고 인플레이션 위험이 올라간다면 미국은 더 이상 저금리를 유지하지 못할 것이고 각국은 미국의 뒤를 이어 금리를 인상하게 될 수 밖에 없다. 시장에 가을이 오는 것이다.

 

5. 가을에 전설

 

코스닥의 찌는 듯한 열기가 여름이라면 그 후 펼쳐질 장은 오곡이 익어가는 가을일 것이다.

 

누군가는 이 여름 휴가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누군가는 정말 최악의 여름 휴가를 보냈거나 혹은 여름 내내 회사에 노예가 되어서 일만하다가 보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당신에 여름이 어떠했든 결국 가을과 겨울은 찾아온다. 여름철 아름다운 기억들은 소중히 간직해야 하겠지만 여름을 함께했던 반바지와 나시를 갈아입지 않는다면 가을과 겨울을 환절기 감기와 함께 보내야 할 것이다.

 

(후방 주의)

 

 

 

 

<고객전용 챕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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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향 후 투자전략

 

<고객전용 챕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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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 후 2015년 연간 투자 전략 요약

 

<고객전용 챕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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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맺음말

 

여름 휴가 계획이 사람들에 입에 오르내리고 봄인든 여름인 듯 여름 같은 나날이 계속되는 5월이다. 하지만 시장에는 한 줄기 가을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돌아오는 시장의 가을, 당신은 가을동화에 주인공이 될 것인가, 사축동화에 주인공이 될 것인가?

 

 

 

가을동화에 원빈(태석)은 말했다.

 

 

<웃기지마. 이젠 돈으로 사겠어. 돈으로 사면 될거 아냐.

 

얼마면 될까? 얼마면 되겠냐?>

 

하지만 사축동화-빨간모자에서 할머니는 이렇게 말했다.

 

 

<“왜 일을 그만두지 않는 거야?”

 

그건 말야, 65살이 넘지 않으면 연금이 안 나오기 때문이란다”>

 

시장에 가을을 장식할 당신의 동화는 과연 어떤 대사가 쓰여 있을까?

 

(얼굴이 원빈 안되면 계좌라도 원빈 되야지....)

 

(다른 사람들이 모르는 것을 알면 당신은 시장을 이길 수 있다.-켄 피셔)

 

(추천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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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wit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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