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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저리 달러화 단기대출에 응찰 제로(0)
1년반만에 처음..최근 3주일간 수요 급감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유럽중앙은행(ECB)이  매주 실시하는 저리 단기 대출을 통해 미 달러화 유동성을 공급받던 유로존 은행들이 거의 1년반만에 처음으로 대출을 받지 않았다. 금융시장 긴장이 크게 완화된 덕으로 풀이된다.

ECB는 20일(현지시간) 이번주 미 달러화 단기 유동성 공급을 위한 입찰에서 단 한 건의 응찰도 없었고, 이에 따라 은행에 제공한 달러화도 전혀 없었다고 발표했다.

앞서 ECB는 지난 2011년 하반기부터 유로존 단기자금 시장이 경색되면서 은행들의 달러화 유동성이 부족해지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등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들과의 통화스왑을 통해 0.65% 고정금리의 저리 대출을 제공해왔다.

주간 단위로 실시되는 저리 달러 유동성 공급에서 단 한 건의 응찰도 없었던 것은 지난 2011년 9월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그 만큼 유로존 은행들이 달러화 유동성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으며, 이보다 저리로 자금을 빌리는데 어려움이 없다는 의미로 보인다.

앞서 지난 3주일간에도 ECB는 단 한 건에 10억달러만을 공급하는 등 수요가 크게 줄어드는 추세를 보여왔다.

 

출처: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H21&newsid=03093046602712488&DCD=A00802&OutLnkCh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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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통화 대비 유로화 가치가 연일 치솟고 있다. 미국, 일본 중앙은행이 계속해서 돈을 푸는 사이 유럽의 재정위기는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30일(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화 대비 미 달러 환율은 유로당 1.3578달러를 기록해 14개월 만의 최고치까지 올랐다(유로 가치 상승). 2011년 11월 18일 이래 최고치다. 유로화 대비 일본 엔화 환율은 유로당 123.53엔을 기록, 2010년 5월 이래 3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로화 가치가 연일 오르는 이유는 우선 미국과 일본 등 다른 선진국 중앙은행들이 돈을 풀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양적 완화(중앙은행이 직접 자산을 매입해 시중에 돈을 푸는 것) 정책을 당분간 이어가겠다고 밝히면서 미국 달러 가치가 상대적으로 내려갔다. 일본은행도 내년부터 무기한으로 자산을 매입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 외에 전문가들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국가의 재정 위기가 진정되기 시작했다는 점에 주목한다.

우선 유럽 은행들의 자금 상황이 좋아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이 3개월 만기 리파이낸싱(재융자) 프로그램에 37억1000만유로(약 5조4812억원)를 할당했다”며 “유럽 은행의 ECB에 대한 의존도가 줄어들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앞서 ECB는 2011년말, 2012년 초 장기대출프로그램(LTRO)을 시작했을 때 이용한 은행들이 1372억유로의 대출금을 상환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 금액은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많은 자금으로, 유로존 재정 위기가 나아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WSJ는 전했다.

또 재정위기국에 대한 투자자의 우려가 줄어든 점도 한몫했다. 시티그룹의 발렌티 마리노프 환율 애널리스트는 WSJ에 “최근 이탈리아가 65억유로어치의 국채 발행에 성공한 것도 유로존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8일 네덜란드계 은행인 ING 자료를 인용해 “스페인·이탈리아·포르투갈·아일랜드·그리스에 순(純)유입된 개인 투자자금이 작년 9~12월 사이 930억유로(약 136조원)에 이른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같은 해 1~8월 이들 국가에서 4060억유로가 빠져나간 것과 대조적이다.

앞으로 유로화 환율은 계속 오를 것으로 점치는 전문가가 많다. WSJ는 도이치방크의 분석을 인용해 “1.37달러선이 유로화 대비 미 달러 환율의 고통 한계선”이라면서 “이 경우 수출 경쟁력에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도이치방크의 글로벌 환율 투자전략부문 대표인 앨런 러스킨은 29일 블룸버그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최근 유럽의 경제 지표가 계속해서 개선되는 추세”라며 유로화 대비 달러 환율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유로당 미 달러 환율이 1.40달러선을 넘어가면 유로존은 어려움에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30일 로이터에 따르면 아르노 몽트부르 프랑스 산업장관이 기자들에게 “유로화 가치가 유럽 경제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 비해 너무 높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체)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며, 프랑스 대통령과 총리, 정부가 (환율) 문제를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1/31/201301310155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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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진기자 kotrin2@naver.com | 기사입력 2012.09.12 18:16:01

최근 유럽에 재정위기가 심화되면서 유럽인들이 휴가를 줄이고 잇지만 유럽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현지시간) 최근 유로 약세로 인해 아시아와 남미를 중심으로 유럽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WSJ는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과 스페인 마드리드의 국립미술관 프라도 등 유럽 전역의 관광명소에는 중국과 브라질 등 해외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중국인들의 증가가 돋보이고 있다면서 프랑스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들의 호텔 숙박은 7월에 전년보다 15% 증가했다고 WSJ는 전했다. 상당 수의 중국인들은 단지 고급 백화점에서의 쇼핑을 목적으로 파리를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과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 7월 파리를 찾은 전체 외국 관광객의 13%를 차지했다.

 

이 같은 추세 속에서 이탈리아의 7월 외국인 관광객도 770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것이다.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호텔에 머무른 해외 관광객은 7~8월에 12% 늘었다.

 

이같은 현상은 유럽 여행업계가 유로 약세를 바탕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을 끌어들일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로 인해 외국인 관광 증가는 내수시장 침체를 상쇄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한편 유럽의 경기침체가 심화하고 향후 경기 전망도 불안하자 역내 관광객은 물론 해외로 나가는 유럽 관광객들은 눈에 띄게 줄었다. 프랑스의 국내 관광객은 7~8월 2% 줄었으며, 시칠리아를 방문한 이탈리아 관광객은 같은 기간 5%나 줄었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7월에 휴가를 보낸 국민이 전년 동기 대비 10% 줄었고 8월에 휴가를 계획한 경우는 전년 대비 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http://www.chookjenews.co.kr/news/article.html?no=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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