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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15년 3월 4일 'KBS 뉴스9'에서 방송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 "보험금 청구했더니 경찰에 수사의뢰"

(중략)

◆ 보험사 소송 76% 급증

(중략)

 

◆보험사들, 왜 소송 남발하나?... "보험금 깎고, 민원 줄이고"

보험사들이 왜 이렇게 수사의뢰와 소송을 남발하는 걸까. 취재진은 보험사의 전직 소송 담당 직원들을 만나봤다. A보험사에서 소송을 담당했던 前 직원은 "소송작업하는 것 자체가 어차피 업무의 하나이기 때문에 보험사 입장에서는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고객에게는 엄청나게 크게 와닿는다. 그걸 미리 얘기해서 조율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단 소송을 넣고 시작하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소송을 걸면 가입자들이 복잡한 소송 절차와 비용이 걱정돼 보험금을 일부만 받고 포기하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B보험사에서 소송을 담당했던 前 직원은 "소송을 제기하면 보험사가 주도권을 잡고 있기 때문에 70-80% 정도 보험사 쪽에 유리하게 결정이 되고, 보험사가 의도한대로 된다"고 말했다.

 

민원 건수를 줄이기 위해 보험사들이 수사의뢰나 소송을 악용해 왔다고도 했다. 민원 건수가 많은 보험사는 평가에서 나쁜 점수를 받게 되고, 테마검사의 대상이 되는 등 감독당국의 규제를 많이 받게 된다. 그러나 민원이 제기되기 전에 수사의뢰나 소송을 하면 가입자는 민원 접수조차 할 수 없기 때문에 보험사들이 소송을 통해 민원 건수를 줄이려한다는 이야기다. 여기에 보험사들은 직원들의 민원 건수를 급여와 승진에 반영하고 있다. C보험사 前 소송담당 직원은 "팀원이 민원을 받으면 본인 점수는 물론, 팀 실적에서 점수가 깎이고, 누적이 되면 결국 진급에서 누락되고 급여가 깎인다"고 증언했다. 이렇다보니 보험사 직원들은 민원 건수를 줄이기 위해 소송을 많이 할 수 밖에 없고, 보험금을 제대로 못받는 선의의 피해자도 많을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중략)

 

소송을 당하면 보험 가입자는 생업에 막대한 지장을 받는다. 하지만 보험사는 소송이 일상화 돼 있고, 지더라도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는다. 보험사들의 악의적인 소송 남발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제도 개선은 요원해 보인다. 독립적인 분쟁조정 기구를 마련하거나, 악의적인 소송을 제기한 뒤 패소한 보험사에 대해 강력한 제재를 가하는 등 소송남발을 막을 수 있는 방안이 시급히 마련돼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다.

공아영기자 (gong@kbs.co.kr)

 

출처: 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newsview?newsid=20150304170213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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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회사만 그런 것이 아니다. 구 동양증권이던 유안타 증권의 사례는 어떤가? 예금이 쥐도새로 모르게 사라졌던 농협은행의 경우는 어떠한가?

 

정말 고객에게 순순히 보상 해주고 제대로 사죄했나? 큰 회사하고만 거래하겠다는 사람들은 그 큰 회사와 분쟁이 생길 위험을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은행이나 증권사의 법무팀이 과연 고객인 본인을 위해 존재할까?

 

만일 은행과 대형 증권사의 정직원이 그 고객과 분쟁이 생긴다면 그 회사 법무팀이 회사의 입장을 대변하여 고객 본인의 목을 조를 것이 불보듯 뻔 한데 왜 그리도 어리석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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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thoughts/기사와 코멘트 2014. 11. 15.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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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2. 대기업 임원에서 지난해 은퇴한 유모(58)씨는 퇴직금으로 스톡옵션을 포함해 40억원을 받았다. 그는 투자방법으로 고위험·고수익의 자산 증식보다는 수익률은 낮지만 월급 같은 안정적 수익 창출을 택했다. 20억원은 지방의 상가 등에 투자했고 10억원은 비과세 혜택을 볼 수 있는 월납형 보험에 넣었다. 나머지 10억원은 14일 상장하는 삼성SDS 주식을 청약하는 데 투입했다. 청약경쟁률이 130대 1을 넘어 40주(760만원) 받는 데 그쳤지만 이 돈으로 다시 제일모직 청약에 도전할 계획이다. 대신 이자율이 낮은 예금은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뺐다. 그는 “높은 수익보다는 은퇴 후에도 샐러리맨의 월급처럼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리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로 떨어지자 자산가의 투자 공식도 달라졌다. 고금리·고물가 시대 자산가의 투자는 공격적이었다. 고금리 은행 예금을 근거지로 기회가 생길 때마다 주식이나 부동산에 뭉칫돈을 넣어 자산을 불렸다. 자금 유치가 아쉬운 은행은 자산가를 끌어오기 위해 금리 경쟁을 벌였다. 그러나 은행 예금은 더 이상 활용 가치가 없어졌다. 그러자 원금이 보전되면서 연 3%대 수익을 안겨주는 보험과 채권으로 눈을 돌렸다. 보험은 수익률이 3%대로 높고 10년 이상 유지하면 비과세 혜택까지 받기 때문이다. 출시 1년여 만에 2700억원을 빨아들인 IBK 기업은행의 ‘보험품은정기예금’이 대표적이다. 이 상품은 정기예금과 보험을 결합해 목돈을 은행에 넣어두면 은행이 매달 일정액을 적립식 보험에 불입해준다. 일시납 저축보험의 비과세 한도는 2억원인데 월 적립식엔 한도 제한이 없다는 점에 착안했다.

 우리은행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고객의 포트폴리오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보험 비중이 2012년 말 20.2%에서 올해 9월에는 28.8%로 높아졌다. 반면 예·적금이나 양도성예금증서(CD) 등의 자산 비중은 68.6%에서 58.9%로 감소했다. 저축성 보험의 인기 덕에 한국인 1인당 보험 가입건수는 6월 말 현재 3.59건으로 2010년(3.08건)보다 크게 늘었다. 4인 가족을 기준으로 하면 14건가량 보험에 가입해 있는 셈이다. 전체 보험료의 절반가량이 저축성보험이다. 최철식 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센터 부장은 “자산가들이 과거엔 투자 수익률이 낮아 눈길조차 두지 않던 채권이나 저축성 보험에 관심이 커졌다”며 “금리가 워낙 낮으니 안정적으로 3% 수준의 고정금리를 확보할 수 있는 상품부터 투자 바구니에 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중략)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자산가는 재테크 시장의 ‘얼리 어답터(가장 먼저 제품을 사는 첫 번째 소비자군)’다. 이들이 움직이면 일반 투자자도 6개월에서 1년 시차를 두고 따라 움직인다. 시장의 물길이 바뀌고 있는 만큼 자산가의 움직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김창규·염지현 기자

 

출처: http://joongang.joins.com/article/aid/2014/11/14/15989297.html?cloc=olink|article|defa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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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과 저성장 속에서 저금리에 시달리던 일본의 생명보험사들은 90년대를 거치면서 무려 7개나 파산하였다. 이러한 사례를 미루어보았을 때 생보사의 저축보험으로 자금이 몰리는 것은 상당히 우려스러운 일이다.

 

생보사의 저축보험은 예금자 보호 대상이지만 5천만원까지가 한도인데 만일 일본과 같이 생보사 파산이 벌어질 경우 저축보험에 뭉칫돈은 과연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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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thoughts/기사와 코멘트 2014. 8. 1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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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준 교수님 말씀에 대체적으로는 동의하지만 거품에 대한 부분은 좀 아닌 것 같다.

 

일단 교수님 스스로도 거품이라는 것은 터지기 전에는 모른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그렇다면 지금이 거품이라는 본인의 주장도 성립되기 어려운 것이 아닐까? 아직 안 터졌는데 거품이라고 단정지을 근거도 없다는 말이다.

 

그리고 개인의 소득 증가율보다 자산의 증가율이 더 크다는 것이 거품의 근거가 될 수 없다. 투자를 하는 사람들 중 소득에서 일부를 쪼개서 투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움직여서 투자하는 사람들도 있으니까. 지금 같은 양극화 시대에는 후자의 경우가 더 늘어나고 이는 토마 피케이의 21세기 자본론을 통해서 이미 증명된 바 있다.

 

또한 2004년 당시부터 거품에 대한 경고가 나왔다고 하는데 2004-2007년 사이 글로벌 증시가 급격하게 상승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그 말씀이 정말 사실이라도 투자의 측면에서는 다르게 보아야 하는 것이다. 만일 교수님 말씀대로 지금이 거품이라는 소리가 나온 2004년과 비슷한 상황이라면 자산 시장에서 엄청난 기회가 존재한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도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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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thoughts/기사와 코멘트 2014. 6. 2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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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2010년 15.7%보다 9.5%포인트, 2012년 23.6%보다 1.6%포인트 상승한 결과다.

신입사원들의 퇴사 이유는 '조직 및 직무적응 실패'가 47.6%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급여 및 복리후생 불만'(24.2%), '근무지역 및 근무환경에

대한 불만'(17.3%) 순이었다.

 

(후략)

 

출처: http://www.sisaweek.com/news/articleView.html?idxno=24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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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으로 인해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생각하기 보다 일단 붙고 보자는

식으로 지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결과다. 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취업난 그 자체에 있다. 과거 같으면 자신이 원하지 않는 일에 지원을 하지

않았을 사람들이 생존 문제에 부딧치니까 스펙만 올려서 서로 연관도 없는

분야에 여기저기 중복으로 지원하고 이 과정에서 그 분야를 꾸준히

준비해온 사람들을 밀어내고 채용이 될 수 밖에 없다.

 

결국 그 일에 일생을 바치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뜻을 펴지 못해 불행하고

정작 채용된 사람은 자기에게 그 일이 맞지 않는다는 걸 뒤늦게 깨닫고

불행한 상태로 일을 하거나 혹은 중도에 퇴사하게 되므로 회사에 비용을

유발시킨다. 결국 장기적으로 모두가 패자가 되는 이 '죽음에 레이스'는 대체 

언제 쯤 끝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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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thoughts/기사와 코멘트 2014. 6. 1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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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11년 코스피 강세를 이끌었던 `차화정(자동차ㆍ화학ㆍ정유)` 장세가 끝난 지 3년여의 시간이 흘렀지만, 차화정 몰락의 여진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쾌조의 상승세를 보이던 차화정 종목들이 돌연 급락하기 시작한 시점은 2011년 8월로 이전까지 잘나가던 이들 종목을 기초자산 삼아 봇물처럼 발행됐던 원금보장형 ELS의 만기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차화정 주가의 부진은 3년째 계속되고 있어 이른 시일 내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급등하지 않는 한 `차화정 ELS` 투자자들의 원금 손실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중략)

이런 상황은 이들 ELS가 발행될 당시 한국 증시를 주도하던 차화정의 몰락과 깊은 관련이 있다.

실제 5개 대형 증권사가 2011년 6~7월 사이 발행했던 종목형 ELS 중 원금 손실 가능성이 높은 ELS들의 기초자산 종목들을 살펴보면 현대차, 기아차, 만도, 현대모비스, LG화학, 한화케미칼 등 차화정 종목들이 즐비하다. 이들 차화정 종목 중에서 LG화학, OCI, GS, 한화케미칼, S-Oil, SK이노베이션이 손실구간에 진입했다가 회복구간에 이르지 못한 상태다.

일례로 LG화학은 2011년 7월까지 주가가 50만원을 웃돌았지만, 한 달 뒤 주가가 30만원대 초반까지 내려갔다가 이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며 현재는 30만원을 밑돌고 있다. SK이노베이션도 2011년 7월 20만원을 상회하다가 8월 들어 14만원대까지 추락했고 현재 10만원 수준에서 가격이 형성돼 있다.

3년 전 발행된 ELS 만기가 속속 돌아오면서 증권사 영업점에선 투자자들의 항의가 계속되고 있다. 일각에선 불완전판매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 투자자는 "당시 증권사들은 ELS를 낮은 위험에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이라고 광고했고 지금도 중위험ㆍ중수익 상품 대표격으로 판매하고 있다"며 "그러나 3년 전 발행된 ELS 상당수가 조기상환에 실패했고 반 토막 난 상품도 부지기수인 만큼 어느 상품보다 고위험 자산이 아니었느냐"며 불만을 표했다.

[김혜순 기자 / 오수현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890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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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가입하는 공모 상품 그것도 남들이 가입하는 상품 아무 생각없이 따라서 가입해서 돈을 벌 수 있다면 그곳은 천국이지 금융시장이 아닐 것이다. 천국에 가고 싶으면 투자를 하기보다 종교에 귀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관련 자료: 금융시장의 용감한 녀석들(2012년 4월 27일)

http://bwithu.tistory.com/119

 

ELS의 저주(2012년 4월 7일)

http://bwithu.tistory.com/95)

 

공모상품에 투자하려면 남들이 하지 않는 상품에 투자해야 한다. 남들이 주식형 펀드를 멀리할 때 보다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주식형 펀드에 투자하는 역발상 투자가 유일한 정답이다.

 

하지만 공모 ELS 같은 경우는 그 상황에 맞는 투자 상품이 나올 가능성이 높지 않다. 금융사가 무능해서가 아니다. 남들이 투자하는 상품에 따라 투자하는 다수 고객들이 가입하지 않으니 내놔봤자 의미가 없다. 그리고 이윤을 추구하는 금융사에서 안 팔리는 상품을 굳이 내놓을 의무도 없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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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thoughts/기사와 코멘트 2014. 6. 15.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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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어도 연 6.6% 수익=소장펀드의 가장 큰 매력은 소득공제다. 금융당국은 소장펀드 연간 납입액의 40%에 대해 소득공제 혜택을 주기로 했다. 예를 들어 연 소득이 5000만원인 근로소득자가 최대 납입액인 600만원을 내면 40%인 240만원이 공제대상이다. 여기에 소득세와 주민세 16.5%를 곱하면 연말정산 시 총 39만60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즉 펀드 수익률이 0%라도 6.6%의 수익이 나는 셈이다.

연봉이 오를 경우 돌려 받는 돈은 더욱 크게 늘어난다. 소장펀드 가입 마지노선인 8000만원으로 연봉이 오르면 연말정산시 63만36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투자액 대비 10.56%의 수익을 내는 셈이다. 현재 시중은행 정기적금 이율이 3%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이득이다. 여기에 펀드가 수익을 정기적금 수준으로만 거둬준다고 해도 10∼13%의 수익을 낼 수 있다. 

(중략)

다만 소득공제 혜택을 고스란히 받기 위해서는 5년간 가입을 유지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혹여 그전에 급전이 필요해 중도 해약을 하게 된다면 세제혜택을 받지 못한다. 그간 받았던 감면세액도 전부 뱉어내야 한다. 투자자가 사망하거나 해외로 이주하는 등 법령에서 정하는 부득이한 사유로 해지할 때만 감면세액을 추징하지 않는다.

(중략)

판매 초반 자금은 '가치주' 펀드가 쓸어 담고 있다. 지난달 28일 기준 가장 많은 자금이 몰린 소장펀드는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한국밸류10년투자소득공제(주식)' 펀드다. 2위는 신영자산운용의 '신영마라톤소득공제(주식)'에 각각 30억원, 10억원에 달하는 돈이 몰렸다. 이들의 모 펀드가 꾸준히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한 덕이다.

(후략)


진삼열 기자 samuel@kmib.co.kr

 

출처: http://finance.daum.net/rich/news/finance/main/MD20140403030104700.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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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사이지만 소장펀드가 과연 온라인으로 가입하기 적합한 상품인지 의문이다. 일반 펀드와 달리 5-10년 간 가입기간을 유지해야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소장펀드야 말로 보다 세심하고 전문적인 컨설팅이 필요한 상품이라 할 수 있다.

 

가치주 펀드 중심으로 소장펀드가 팔리고 있다고 하는데 2008년 금융위기 당시가치주와 가치투자 상품 역시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다는 것이 역사적 사실이다. 그 후 2009-2011년 무려 3년 동안이나 가치주는 투자자들을 실망시켰고 최근에서야 수익률이 개선되고 있다.

 

소장펀드를 가치주를 통해 가입했다면 지수 반토막 나는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적립식 투자를 하여 코스트애버리징 효과를 일으켜야 한다. 물론 이론적으로는 이상적이고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실전에서 그렇게 할 수 있는 현명한 투자자가 얼마나 될 것인가?

 

그런 순간을 피하거나 그 순간 피해를 최소화 시킬 수 있도록 하는 컨설팅이 필요하지 않을까?

 

나 역시 하나대투증권과 연계하여 소장펀드를 팔고 있는 입장이니 사실 완전히 객관적일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과연 가치주펀드를 통해 소장펀드에 가입한 사람들은 과연  얼마나 전문적인 컨설팅을 받았을지 의문이다. 만일 온라인을 통해서 아무 생각없이 가입하거나 제대로 된 컨설팅을 받지 않고 가입한 경우 세제 혜택만으로 결코 매울 수 없는 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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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thoughts/기사와 코멘트 2014. 5. 28.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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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만의 은밀한 재테크, 소수정예 私募펀드의 세계]

 

(중략)

 

 

(중략)

고액 자산가들 사이에서 사모펀드 투자 열풍이 불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008년 127조원 규모였던 사모펀드 설정액이 올해 5월 150조원까지 불어났다. 반면 같은 기간 공모펀드 설정액은 233조에서 199조로 줄었다.

◇대사관 직원 주택 등 다양한 투자

사모펀드는 2인 이상 49인 이하 소수의 고액 자산가들만 모집해 주식·채권·부동산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통상 금융 자산 30억~100억을 가진 고객들이 투자하는데, 이들은 자신이 가진 금융 자산의 5% 미만을 사모펀드에 투자한다. 상당수 상품의 수익률은 30~40%에 육박하고 은행과 증권사에서 파는 전체 사모펀드 평균 수익률은 6~7% 정도다.

사모펀드의 수익률이 높은 이유는 거액 자산가들은 2~3년 이상의 장기 투자가 쉬운 만큼, 금융사들이 이에 맞게 잠재력 있는 고수익 투자처를 발굴하기 때문이다. 삼성 SDS, 카카오 주식투자가 그런 사례들이다.

A은행의 PB담당 임원은 "일반 투자상품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은 여유 자산이 없기 때문에 장기 투자가 힘들지만, 거액 자산가들은 여유 자산으로 장기적 목적의 자금을 만들려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PB센터의 고객 7명은 50억원을 모아 사모펀드를 만들어 서울의 대사관 직원 임대주택 16세대를 매입했다. 5년 단위로 계약을 맺은 이 사모 부동산펀드의 연 수익률은 10%로, 6개월마다 임대료를 받고, 15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상품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대사관이 한국에서 철수하지 않은 이상 수익률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소수의 고객들이 투자하기 때문에, 일반 투자상품과 달리 고객이 투자처·투자방식 등을 결정하기도 한다. KB은행의 한 임원은 "투자에 밝은 거액 자산가들이 PB직원들도 모르는 투자처를 추천해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소수의 고액 자산가만 투자하기 때문에 금융회사 직원들이 투자 가능성이 높은 고객에게 정보를 뿌려주면 통상 출시 당일 날 마감된다. B은행 관계자는 "최근 사모펀드 상품이 인기가 높아지자 '왜 나한테 연락하지 않았느냐'며 먼저 찾아오는 고객도 늘었다"며 "100억원의 정기예금을 깨고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고객도 생겼다"고 말했다.

◇소액 투자자들, "왜 우리한텐 투자 기회도 안 주나" 불만

(중략)


그렇다고 하더라고 일반적으로 사모펀드의 평균 수익률이 공모펀드보다 높다는 게 은행 PB들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은행과 증권사 일반 고객들은 왜 유망한 투자 기회를 거액 자산가들에게만 주느냐며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한 증권사 상품기획 담당자는 "공모형 펀드는 고객이 원할 때 언제든지 돈을 내주도록 돼 있지만, 사모펀드는 소수의 투자자가 일정 크기의 금액을 맞춰 정해진 기간 이상 투자해 수익을 내는 성격이기 때문에, 장기간 거액 자금이 잠겨도 큰 지장이 없는 고액 자산가들에게 알맞은 상품"이라고 해명했다.

자본시장연구원 황세운 실장은 "개인들도 공모펀드를 통해 사모펀드에 간접투자할 수 있게 우회로를 만들 수 있다. 5000억~1조원짜리 공모 펀드를 모집한 뒤, 이 펀드가 여러 개의 사모펀드에 투자해 수익을 올리는 구조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사모펀드(PEF·Private Equity Fund)

다수의 일반투자자에게 공개적으로 자금을 모아 투자하는 공모(公募)펀드와 달리, 투자자 50인 미만에게 자금을 받아 투자한다. 고위험 투자를 주로 하기 때문에 투자자 수를 제한하는데 미국 등 다른 나라에서도 대개 50인 미만으로 제한하고 있다.

 

출처: http://media.daum.net/economic/stock/others/newsview?newsid=20140528030711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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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입금액 천만원 짜리 연 5-7% 주는 사모상품을 월급쟁이 분들 한테 팔아보니까 억 대짜리 팔 때보다 훨씬 어려운 거 같다.

 

양극화로 인해 중산층과 서민의 경제력이 약화된 것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투자 마인드가 있는 사람보다 부족하다.

좋은 상품인 거 인정했으면 투자하면 그만이지 결정 못 내리고 계속 시간 끄는 고객이랑 똑같은 설명 듣고 좋은 상품이라는 확신만 들면 과감하게 투자해주는 사람이랑 어느 고객을 상대하는 것을 선호할까?

다 돈이 주인을 찾아가는 거다. 우리는 그저 도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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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thoughts/기사와 코멘트 2014. 5. 16.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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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효과

자율적이지 못하다

코앞도 예측 못한다

타인의 눈치보는 현상

체면과 목전 이해관계 중시하는 의식구조

전통의식속에 피해의식 잠재

 

[참고]

일본인이 본 한국인의 특징 100가지

http://www.hansfamily.kr/13

 

kcontents

 

속담사전에 수록된 속담을 속담자체의 내용면, 속담의 주제면, 속담과 관련된 심리적 기제 면등의 다양한 각도 또는 차원에서 분류해 본 결과 다음과 같은 네 가지의 성격특성을 추출할 수 있었다.

 

첫째로 주제면에서 속담의 수를 분석해 본 결과 말에 대한 속담이 13내지 20개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전통적으로 한국문화권에서 말이 대단히 중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다시 속담에서 나타내려는 내용자체면에서 분류해 본 결과 체면에 관계된 속담이 15내지 20개로 가장 많고, 다음이 목전의 이해관계를 중시하는 속담이 10내지 15개로 둘째로 높은 빈도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결과는 한국인이 전통적으로 체면과 목전이해관계를 중시하는 의식구조를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된다.

 

속담의 주제나 내용에 관여되는 심리적 기제를 중심으로 속담을 분류해 본 결과, 피해의식을 심리적 바탕으로 깔고 있거나 피해의식의 작용과 관련된 속담이 25내지 30개정도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한국인의 전통의식속에 피해의식이 잠재하고 있음을 뜻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각 성격특성별로 관련되는 속담을 선별해서 제시해 보면 다음과 같다.

 

가. 언어중시적 성격특성

 

언어를 주제로 한 속담은 다음과 같다.

 

1. 말로 온 공을 갚는다.

2. 말만 잘하면 천냥 빚도 갚는다.

3. 말은 보태고 送金은 땐다.

4. 말은 할수록 늘고 되박질은 할수록 준다.

5. 길은 길 탓 말은 말 탓.

6. 계집 입싼것.

7. 일 잘하는 아들 낳지말고 말 잘하는 아들 낳아라.

8. 말이 고마우면 비지 사러갔다 두부 사온다.

9. 가루는 칠수록 고와지고 말은 할수록 거칠어진다.

10. 거짓말도 잘하면 올벼논 닷마지기보다 낫다.

11. 거짓말이 외삼촌보다 낫다.

12.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곱다.

13. 門 바른 집은 써도 입 바른 집은 못쓴다.

14. 바른 말 하는 사람 귀염 못 받는다.

위와 같은 말에 대한 속담이 뜻하는 내용은 모두 말은 조심해서하고, 말을 잘하면 큰 득을 볼 수 있으며, 말은 늘어나게 마련이며, 직언은 피해를 보기쉽다는 말의 심리학과 관계된 내용이다.

 

즉, 어떤 의미에서 말 자체가 중요하다기보다 상대가 그 말을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더 중요함을 시사하는 속담이 많다.

 

즉, 상대의 말 자체의 의미보다 상대가 그 말을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더 중요함을 시사하는 내용의 속담이 많다는 점은 한국인에게 있어 타인에 대한 관심과 타인의 심성을 읽는 기제가 발달했다는 간접적인 증거인 눈치현상이 한국인에게 중요한 사회심리학적 대인관계 적응기제로 발달되어 있음에서 찾아 볼 수 있다고 하겠다.

 

최상진과 최연희(1989)에 의하면, 눈치는 함축적이며 간접적인 의사소통을 위해 직접적으로 표출되지 않은 상대의 감정과 생각을 추론하는 대인 상호관계상황에서 나타나는 심리과정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러한 눈치상황 속에서는 상대의 마음을 재빨리 그리고 적절히 읽어내는 능력과 기술이 요구된다.

 

따라서 눈치가 발달했다 함은 상대의 마음을 읽는데 관심이 많고 또는 이 일에 동기화되었으며 동시에 눈치를 읽는 또는 눈치를 보내는 기술이 매우 발달했음을 뜻한다.

 

따라서 눈치가 발달한 문화에서는 자신을 포함한 타인의 심성에 대한 관심이 많으며, 더불어 타인의 심성에 대한 쉐마가 발달해 있을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다.

 

이러한 한국인의 특성은 흔히 한국의 문화를 관계문화 또는 집단성문화라고 규정짓는 많은 학자들(김경동, 1979; 정선목, 1980; 강신표, 1983; 최상진과 최수향, 1990등)의 견해와도 그 맥을 같이한다고 볼 수 있다.

 

즉 개인주의보다 집단주의가 강조되는 사회에서는 인의 심성을 올바로 읽는 것이 매우 중요한 적응기제가 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최상진(1993)은 이러한 맥락에서 한국인이 대인관계 상황에서 작동하고 있는 상대의 심리를 부단히 파악하여 상황적으로 적절히 대처해 나가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한국인의 사회적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대인관계 상황에서 작동하고 있는 심정심리과정을 파악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위의 연구결과를 종합해 보면, 속담의 분석을 통해 파악된 한국인의 언어중시적 특성은 경험적 분석의 결과와도 일치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한국인의 이러한 성향은 한국인에게 표상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볼 수 있으며, 한국인을 설명하는 중요한 특성으로 파악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하겠다.

 

나. 체면중시적 성격특성

체면은 자존심(self esteem)과 약간 다른 동양적 개념이다. 자존심은 자아개념의 일부로 자기자신을 스스로 얼마나 높고 가치있게 지각하는냐의 문제이다.

 

그러나 체면은 자기자신이 아니라 남이 자기를 얼마나 높고 가치있게 지각하느냐 즉, 타인을 의식한 자존심이라 할 수 있다. 체면을 중시하는 심리와 관련된 속담은 다음과 같다.

 

1. 양반이 물에 빠져도 개헤엄은 안친다.

2. 가문덕에 대접 받는다.

3. 동냥치가 동냥치를 꺼린다.

4. 가난할수록 기와집 짓는다.

5. 냉수먹고 이빨 쑤신다.

6. 매를 맞아도 은가락지 낀 손에 맞는 것이 좋다.

7. 미꾸라지 속에도 부레풀은 있다.

8. 겉 볼 안이라.

9. 대문이 가문.

10. 큰 무당있으면 작은 무당이 춤을 안춘다.

 

체면에 관계된 속담은 이외에도 많다. 그 내용을 보면 체면은 위세의 형태로 잘 나타나며, 지위가 높은 사람은 물론 낮은 사람도 체면을 지키려는 경향이 높음을 나타내는 것들이다.

 

이와 같은 체면중시적 성향은 최상진과 유승엽(1992)의 “한국인의 체면에 대한 사회심리학적 한 분석”의 논문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최상진과 유승엽은 한국인의 사회적 심성행동의 하나로 지적되어 왔던 체면의 개념분석 및 현상에 대한 경험적 분석을 통해 체면의 사회심리적 속성을 규정하였다.

 

그 결과 체면은 외현화 또는 표출화된 자기로서 사회적 자존심에 해당되는 현상이며, 사회적 지위상에서 상위에 속하는 사람에게 중요하며, 사회적 규범과 사회적 행동양식에 의해 통제되며, 자기 자신이 지킬 뿐 아니라 타인에 의해 지켜지고 세워질 수 있는 현상으로 이 양자가 조화를 이룰 때 체면상승효과가 커지게 된다.

 

또한 체면은 체면행동을 통해 자신의 지위를 노출시킬 수 있으며, 사회적 관계에서 지위를 교환하는 상호작용 규칙이며 기본적 에티켓과 같으며, 아주 가까운 관계에서 지킬 때 오히려 거리감이 생길 수 있으며, 타인지향적이고 신분지향적인 권위주의사회에서 중요한 현상이다.

 

따라서 속담분석의 결과와 더불어 경험적 분석의 결과에서 시사하는 바는 한국인에게 있어 대인관계 상황에서 체면을 중시하는 성향이 매우 높음을 감지할 수 있겠다.

 

다. 목전이해관계 중시적 성격특성

 

흔히 체면과 이해관계는 상호배타적인 성질의 것이어서 체면을 중시할 때 이해관계는 손해를 보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이 양자의 관계는 상호공존될 수 있는 공통점도 동시에 발견할 수 있다. 한국인에 있어서 체면은 실리를 버리는 형식위주의 부적응적 행동이 아니라 체면을 통해 자신을 과장시켜 득을 취하거나 자신의 신분을 보호하는 적응적 심리기제라고 보는 것이 보다 타당할 것이다.

 

따라서 한국인의 체면은 이해관계와 공존할 수 있다.

 

이해관계 상황은 크게 장기적 이해관계와 단기적 이해관계로 구분될 수 있는 바, 한국인에 있어서는 후자 즉, 단기적 이해관계를 중시하는 속담이 많다.

 

심리학적으로 지연만족 (delayed gratification)보다 즉각만족(immediate gratification)에 대한 지향성이 높은 것같다. 목전이해관계에 관련된 속담은 다음과 같다.

 

1. 공짜는 양잿물도 마다 아니한다.

2. 나중에 꿀 한식기 먹기보다 당장 엿 한가락이 낫다.

3. 내일의 천자보다 오늘의 재상.

4. 금년 새다리가 명년 쇠다리보다 낫다.

5.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6. 동성동본 아주머니 술도 싸야 사먹는다.

7. 사돈집에 가도 부엌부터 들여다본다.

8. 대감죽은 데는 안가고 대감 말죽은 데는 간다.

9. 아침 아저씨 저녁 소 아들.

10. 똥 누러갈적 마음 다르고 올적 마음 다르다.

 

목전이해관계와 관련된 속담의 내용은 내일보다 오늘의 만족을 중시하고, 사태에 따라 이해관계에 맞추어 행동이 변하는 내용들이다.

 

라. 피해의식적 성격특성

 

피해의식과 관계된 속담들은 피해의식 자체를 내용으로 한 것이 아니라 피해의식이 작용할 때 나타나는 지각현상이나 행동특성들이다. 피해의식에 관계된 속담은 다음과 같다.

 

1. 아는 놈이 도둑놈.

2. 가까운 무당보다 먼 데 무당이 용하다.

3. 믿는 나무에 곰팽이 핀다.

4. 사돈집과 뒷간은 멀어야 한다.

5. 굿하고 싶어도 맏며느리 춤추는 꼴 보기싫어 안한다.

6. 남의 밥에 든 콩이 굵어 보인다.

7. 도둑질도 혼자 해 먹어라.

8.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9. 나간 머슴이 일은 잘했다.

10. 미운놈 떡하나 더 준다.

11. 구관이 명관.

 

이들 피해의식에 관계된 속담들은 남의 것, 자기주변에 없는 것, 옛날 것이 더 좋게 보이고, 아는 사람도 믿을 수 없으며, 미운 사람도 더 내 놓으면 해가 되니 잘 해주라는 내용의 속담들이다.

 

이러한 한국인의 피해의식은 다시 한국인에게 있어 남의 탓을 잘하며, 핑계를 많이 대고, 결과적으로 책임회피를 많이 하게 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최상진, 임영식, 유승엽(1991)의 “핑계의 귀인/인식론적 분석”에 따르면, 핑계를 부정적 행위 및 행위결과에 대한 상대방의 실제적 또는 예기적 책임귀인에 따른 책임추궁 및 책망에 대한 책임해소 및 감소적 의도로 이루어진 행위자측에서의 책임 재귀인적 이유 또는 구실대기로 정의하고 있다.

 

최상진 등은 핑계의 현상이 실제의 사회관계에서는 매우 중요한 현상이며, 특히 대인갈등과 인간관계, 대인지각, 인상형성등의 측면과 관련해서 매우 중요한 현상이라고 주장하였다.

 

이와 같은 한국인의 피해의식이 강하다는 성향은 유승엽과 임영식(1992)의 “한국인의 책임회피의식과 귀인 및 통제소재와의 관계성 고찰”이라는 논문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는 바, 유승엽 등은 한국인의 책임회피의식을 핑계를 많이 대는 현상, 거짓말을 잘하는 현상과 남의 탓을 잘하는 현상의 세가지 구성요소로 이루어져 있다고 전제하면서, 한국인에게 피해의식이 많다는 것은 이러한 책임회피의식에서 추론할 수 있다고 보았다.

 

즉 속담분석을 통해 파악된 한국인의 피해의식은 또한 경험적 분석의 결과와도 일치한다고 볼 수 있으며, 따라서 한국인의 성향으로 간주될 수 있겠다.

 

지금까지 위에서 네가지 성격특성과 관계된 속담을 추출해 보았다. 이들 네가지 특성은 그 내용상으로 서로 상관이 없는 것같이 보이나, 심리적 역동면에서 보면 상호 밀접히 관련될 수 있는 특성들이다.

 

즉 피해의식이 강할 때 자기보호를 위해 상대의 자존심을 높이거나 손상시키지 않으려는 심리적 성향이 높아질 것이며, 결과적으로 말을 조심하려는 의식이 강화될 것이다.

 

역으로 자신의 입장에서는 피해의식이 높을 때 상대의 말에 과민한 반응을 보이고, 쉽게 심리적 상처를 받을 수 있으므로 말을 중시하려는 경향이 나타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피해의식이 작용할 때 이해관계에 민감해지고, 미래를 지향한 장기적 만족기대나 지연만족보다는 단기적 즉각만족을 추구하려는 경향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하겠다.

 

체면중시적 의식구조는 일면 권위주의적 성격과도 상통하는 바 권위주의적 성격의 특성인 열등의식 및 피해의식과도 상관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가장 근본적인 성격특성은 피해의식이라고 볼 수 있으며 체면중시의식, 목전실리 중시의식 및 언어중시의식은 피해의식의 파생 변형이라고 사료된다.

 

최 상 진․유 승 엽 (중앙대학교 심리학과) - 속담분석을 통해 본 한국인 심리표상 중

 

출처: http://blog.naver.com/hkc0929/220001835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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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은 남에 일에는 관심이 많지만 자기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는 상당히 무관심한 것 같다. 아무리 인간이 사회적 동물이라고 하지만 중요한 순간에는 누구나 혼자다.

 

이 글에서 언급한 한국인의 피해의식은 평소에는 물과 공기처럼 존재하는 사회적 관계들이 중요한 순간에 순식간에 사라지는 경험한 한국 사회 구성원들에 경험이 쌓인 결과는 아닐까?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한 사회에서보다 집단적 사고를 하는 한국 같은 사회에서 그러한 경험은 더욱 충격적이고 더 큰 파장을 미칠 것이다. 이번 세월호 사건에서 국가의 지도자와 그들의 지지자들이 책임회피를 일삼는 것은 한국 사회에 다수 국민의 상식에 정면으로 맞서는 행위다.

 

유병언 회장을 맹목적으로 옹호하는 구원파 광신도들과 박사모, 일베는 과연 무엇이 다른 걸까?

 

정말 이해할 수 없다. 한 나라의 지배층이라는 자들이 자기 나라 국민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그 동안 연구도 안 하고 있었다는 것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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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wit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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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thoughts/기사와 코멘트 2014. 4. 24.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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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中수출 50% 차지하는 석유화학 기업 등 직격탄 우려]

-스모그 해결 위해 개발 시작
셰일가스 매장량 1위 중국… 2년만에 생산량 50배 늘어나
BP 등 글로벌기업들 중국으로

-최소 3년 뒤, 한국에는…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약화… 철강 등 제조업 전반에 악영향
화학·素材기업 존립 위태로워

 

(중략)

◇중국 스모그 해결 위해 셰일가스 개발

중국 정부는 국영기업인 페트로차이나(CNPC·中石油集團), 시노펙(Sinopec·中石化),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中海油), 옌창석유(延長石油) 등 4개 업체에 광산 탐사권을 부여해 셰일가스를 개발 중이다. 여기에 엑슨모빌· BP··토털·코노코필립스 등 글로벌 오일 메이저 등이 이들 중국 기업과 손잡고 개발에 가세했다.

당초 중국에서는 셰일가스 개발이 생각보다 여의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대다수였다. 셰일가스 개발 작업은 한 개의 유정(油井)을 개발할 때마다 작은 저수지 1개가 필요할 정도로 물을 많이 사용한다. 중국은 대표적인 물 부족 국가이다 보니 미국에서처럼 쉽게 셰일가스를 뽑아내기 힘들 것이라 본 것이다. 하지만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오일 메이저의 합류로 이 같은 전망도 무색해졌다.

(중략)

중국 셰일가스 생산량. 5大 셰일가스 보유국.

분초(分秒)를 다퉈 중국 정부가 셰일가스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 셰일가스 붐 영향을 받은 탓이 크지만 궁극적인 이유는 중국의 '미세 먼지 대란' 때문이다. 중국은 에너지원으로 석탄에 70%를 의존한다. 전 세계 평균 24%에 비해 현저히 높은 수준이다. 그러다 보니 주요 도시마다 살인적인 미세 먼지에 시달리고 있다.

(중략)

◇3~6년 뒤 한국 산업에 메가톤급 영향

중국의 셰일가스 개발은 국내 산업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셰일가스는 석유보다 가격경쟁력이 높다. 국내 업체들은 대부분 원유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얻는 '나프타'를 주원료로 합성수지와 합성섬유 제품을 만들어낸다. 값싼 셰일가스의 부산물인 에탄을 주원료로 한 제품에 비해 원가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단기적으로 국내 석유화학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수 있다. '셰일가스 개발→관련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상업 시판'까지 3~6년이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얘기는 달라진다. 중국 시노펙은 작년 6월 셰일가스 등을 원료로 하는 에틸렌 플랜트를 칭다오(靑島)에 건설하는 방안에 대해 중국 정부에 검토를 요청했다. 투자비가 31억달러(3조2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시설이다. 석유화학 업계에선 "조만간 셰일가스를 기반으로 하는 중국 내 석유화학 설비 신증설 붐이 일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략)

☞셰일 가스(Shale Gas)

진흙이 쌓여 만들어진 퇴적암(셰일)층에 존재하는 천연가스. 퇴적암층에서는 오일(oil)도 추출되며 이를 ‘셰일 오일’이라고 부른다. 파이프로 지하 2㎞ 이상을 파고 내려가 화학물질을 첨가한 물을 강하게 뿌려 암반을 분쇄하고 이 암반에 갇혀 있던 가스·오일을 뽑아낸다. 최근 기술 발전이 이뤄지고 채굴 비용이 내려가면서 각광받고 있다.

 

출처: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4/22/201404220326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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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서 글로벌 에너지 메이저의 중국 진출로 인해 물 부족이라는 중국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했다는 부분이 중요해보인다.

 

만약 수압파쇄법 등 물을 많이 사용하는 기존 공법을 대체하는 새로운 공법이 개발된 거라면 셰일가스 혁명은 미국 이외 중동 등 타 지역으로 확산이 가능하고 이는 수질 오염 문제도 완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다.

 

즉, 셰일가스 혁명의 전 지구적 확산이 멀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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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wit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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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thoughts/기사와 코멘트 2014. 4. 11.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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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달러-원 환율이 1030원대로 주저앉았다. 전일(9일)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암묵적 지지선이었던 1050원이 무너진 데 이어 1040원까지 연이어 깨진 것이다.

(중략)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중요한 레벨 하회 이후 시장의 기대와는 다르게 외환당국이 방어의지를 보이지 않음에 따라 롱스탑(달러 매도)과 대기 매물(매도) 출회가 지속될 수 있다"며 "대기 매물이 상당한 만큼 이 물량이 소화되기 이전엔 환율이 의미있는 반등을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030원~1040원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측됐다.

최정희 (jhid0201@edaily.co.kr)

출처: http://media.daum.net/economic/newsview?newsid=20140410091306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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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를 긍정적으로 보지는 않으나 비이성적 환율 방어를 하지 않고 있다는데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이는 정부가 국내 경제 침체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있던지 혹은 MB식 환율 방어가 불가능해졌다는 판단을 내린 것 둘 중 하나가 아닐까 한다.

 

정부의 이러한 스탠스가 향후에도 지속될지 여부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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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wit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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