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houghts/Market watch 2015. 2. 1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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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란 훗날 더 많은 소비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기 위해 현재의 소비를 포기하는 것이다.-워렌 버펫

 

1. 진실의 순간 (Moments of Truth)

 

세상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일들이 존재한다.

 

 

 

 

그것은 혹시 꿈에서라도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 너무나 두렵거나

 

 

 

 

우리의 사고력 내지는 상상력 부족으로 인한 것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막상 그런 사태가 닥치면 많은 사람들은 정신승리를 한다.

 

 

 

 

<정신승리 류 >

 

(일본 국보 1호가 한국에서 건너왔다는 역사적 증거가 쏟아져 나오자 일본 측이 불상 얼굴을 성형해버림-.-;;)

 

하지만 아무리 정신승리를 해도 진실은 드러날 수밖에 없다.

 

 

 

 

<진실의 순간>

 

(tvN드라마 막돼먹은 영애 씨(2007~) 중에서)

 

그리고 우리는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2. 저유가의 추억

 

 

 

 

현대 문명의 알파이자 오메가. 원자재의 제왕 석유.

 

 

 

<진정한 부가 무엇인지 보여주겠다>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맨체스터 시티 FC 구단주(2008~)>

 

칭찬이 고래도 춤을 추게 할지 모르나

 

석유는 3부 리그를 전전하던 맨체스터 시티도 우승시킨다.

 

 

 

<맨체스터 시티 잉글랜드 프리미엄 리그 2014년 우승!!!

 

(60년대 이 후 50년 만에 최초)>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 팬들이 축배를 들기는 아직 이른 것 같다. 바로 그 석유 가격이 20149월 이 후 거의 반 토막이 나버렸으니까. 금융위기 상황도 아니었고 미국금융위기와 유럽재정위기 이 후 큰 틀에서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말 놀라운 일이다. 대체 원유 시장에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니네 진짜 석유는 쓰고 다니냐?>

 

원유 DLS 투자자, 석유화학업계 종사자 및 투자자, 산유국 펀드 가입자들은 올 9월만 해도 WTI 기준 배럴당 95달러에 이르던 국제 유가가 거의 반도막이 나버린 지금의 현실을 믿고 싶지 않을 것이다.

 

사실 이 자료를 쓰는 본인도 달러 강세가 대세인 마당에 최소한 유가가 오를 리가 없으니 원유 및 원자재 투자는 위험대비 수익 측면에서 절대 최선은 아니다정도로 생각했지 이런 폭락까지는 예상하지 못했다.

 

(관련 자료: 로또 2등의 행복

http://bwithu.tistory.com/486)

 

 

 

<그게 최선입니까?

 

작년까지 추천한 포트폴리오가

 

원유 DLS, MLP 펀드, 석유화학업종 주식에

 

러시아, 브라질, 중동 등 산유국 주식 및 채권 펀드...

 

정말 그게 최선입니까?>

 

그렇다면 대체 최근 원유 시장에서는 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던 걸까?

 

3. 자원전쟁+화폐전쟁

 

 

<네안데르탈인 복원도>

 

5만 년 전까지 크로마뇽인과 함께 인류의 한 종을 이루던 네안데르탈 인. 이들이 현생 인류와 달리 멸종한 것을 두고 사람들은 말했다.

 

네안데르탈 인은 경쟁에서 승리(?)한 현생 인류보다 지능이 떨어졌을 것이다

 

하지만 최근에 연구결과는 이러한 편견을 부정하고 있다. 네안데르탈인은 그들만의 사회를 이루어 상호 협력하여 사냥을 했을 뿐만 아니라, 주거공간을 분리해서 살았으며, 자신의 몸에 염색을 한 흔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사후 세계나 예술적 감각 등 추상적 개념을 이해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더 충격적인 사실. 사라진 줄만 알았던 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는 아프리카 인을 제외한 지구상에 거의 모든 인종에 남아있다는 사실이다. 게다가 일부 유전자는 일본인의 49%, 남중국인의 66%에게 나타나고 있다. 얼마나 계실지도 의문이지만 순수 크로마뇽인의 혈통을 유지하고 싶은 분들은 아프리카에서 대대로 거주한 순수 흑인들 중에서 배우자를 찾아야 할 것이다.

 

(관련 자료: http://jjy0501.blogspot.kr/2013/12/Early-Human-Interbreeding.html)

 

어쩌면 그들이 사라진 이유는 우리보다 열등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생각지도 못할 정도로 사소하고 엉뚱한 것이 아니었을까?

 

이제 5만 년 전 기나긴 과거를 뒤로 하고 바로 이 순간 20-21세기로 눈을 돌려보자.

  

  

거대한 구소련이 붕괴한 후 많은 사람들은 말했다. 자본주의에 승리를.

 

하지만 정말 자본주의가 그 자체로 처음부터 그렇게 우월하기만 했다면 애초에 공산주의는 왜 나타났고 어떻게 70 여 년 동안이나 그런 강력한 힘을 발휘했을까? 그리고 그 완벽한 자본주의가 극에 달한 신자유주의 시대에 사는 지금. 있는 사람은 있는 사람대로, 없는 사람은 없는 사람대로 앞이 보이지 않는 미래와 혼란 앞에서 불안해하고 있는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

 

어쩌면.... 구소련의 붕괴라는 역사적 사건도 거창한 이데올로기적 사건이라기보다 경제적 현상, , 먹고사니즘의 결과물은 아니었을까?

 

 

(붉은 선-달러 인덱스, 파란 선-WTI(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1980~1986년 구소련의 경제에서 원유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70%. 하지만 이 시기 미국은 볼커 당시 FRB 의장의 인플레이션 파이팅 정책으로 인해 강 달러를 시현. 게다가 859, 북해 유전의 개발을 기회로 OPEC를 붕괴시키려는 미국과 영국에 의해 유가는 하락하기 시작했다. 사우디는 이에 원유 감산으로 대응하였지만 결국 누적되는 재정적자를 견디지 못하고 증산으로 돌아서게 된다. 이 과정에서 국제 유가는 배럴당 32달러에서 10달러로 곤두박질쳤다.

 

미국, 영국과 사우디의 밥그릇 싸움에 유탄을 맞은 구소련 경제는 파탄으로 내몰렸으며 이는 독립국가연합 탄생 및 동유럽과 아시아 지역 공산권의 연쇄 붕괴를 일으켰다.

 

(참고 자료: 사우디의 석유전쟁, 4차 석유위기?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21249)

 

구 공산권의 붕괴는 자본주의가 대단해서라기보다 에너지 시장의 밥 그릇 싸움에 새우등 터진 우연에 산물은 아니었을까?

 

그리고 대공황 시즌 2를 방불케 하던 미국 금융위기에 여진 속에서 시작된 2010년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내전을 틈타 크림반도를 침공한다. 그리고 크림반도에 육상 및 해상 유전 8개를 탈취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21세기 개막과 함께 벌어진 이라크 전+신자유주의라는 희대의 뻘 짓 에다가 금융위기까지 겪은 미국과 유럽재정위기 속에서 집안 정리도 안 되는 EU가 할 수 있는 것은 결국 정신승리 뿐.

 

"우크라이나, 러시아에 크림 잘 줬다"(아시아경제) NYT·포춘 ", 가난한 크림 살리기 위해 천문학적 비용 쏟아 부어야 할 것"

http://media.daum.net/economic/stock/world/newsview?newsid=20140320102210418

크림 합병, 러시아 경제에는 재앙-CNN머니(파이낸셜뉴스)

http://www.fnnews.com/view?ra=Sent1101m_View&corp=fnnews&arcid=201403160100163620008233&cDateYear=2014&cDateMonth=03&cDateDay=16

 

(참고 자료: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 합니다

http://bwithu.tistory.com/448)

 

이러한 정신승리 속에서 미국과 유럽은 못 먹는 감을 찔러버리고 싶어진다.

 

러시아가 크림반도에서 손에 넣은 유전의 가치가 똥값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

 

 

 

<러시아, 이 색히 함정에 걸려들었구나>

 

게다가 러시아, 미국, EU의 대전략 속에 중동 골목 깊숙한 곳에서는 또 다른 알력이 있었으니...

 

 

이슬람 수니파의 거두 사우디. 그리고 이에 맞서는 시아파의 거두 이란.

 

 

 

 

이란의 국가 재정 중 원유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 이상.

 

유가 폭락에 최대 피해자 러시아와 비슷한 수준.

 

 

하지만 균현 재정을 위한 유가는 사우디에 비하여 월등히 높은 상황.

 

그 결과는......

 

 

 

(출처: 끝없이 추락하는 유가..산유국 '디폴트시계' 오늘도 째깍째깍

http://media.daum.net/issue/855/newsview?issueId=855&newsid=20141203174705749)

 

러시아를 노리는 미국, 서방의 계산, 그리고 중동 골목의 골목대장이 되고 싶은 사우디의 계산.

 

계산과 계산이 만나서 발생한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 유가 급락.

 

 

<태풍과 태풍이 충돌하여 벌어지는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

 

-영화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2000)>

하지만 이 엄청난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을 향해 접근하는 또 다른 태풍이 있었으니.....

 

4. 치킨게임

 

 

 

 

제임스 딘이 주역을 맡았던 영화 '이유 없는 반항'(1955)에 나온 미친 자존심 싸움.

 

 

 

바로 치킨 게임.

 

(관련 내용:

https://mirror.enha.kr/wiki/%EC%B9%98%ED%82%A8%20%EA%B2%8C%EC%9E%84#rfn3)

 

치킨 게임의 대명사들은 우리와 대단히 가까운 곳에 있다.

 

 

유가 급락이라는 퍼펙트 스톰 사이에서 벌어지는 또 다른 치킨게임

 

 

  

에너지의 제왕 석유. 그리고 셰일가스 채굴에 적용되던 수압파쇄법이 활용되면서 원유의 강력한 도전자로 떠오른 셰일에너지.

 

(관련 자료: 2013 로스트 메모리즈(Lost Memories)(해외 편-미국)

http://bwithu.tistory.com/389)

 

이미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초과하고 있는 현실.

  

 

사우디아라비아와 OPEC는 이제 국운을 건 결단을 내려야 한다.

 

 

미래의 에너지 패권을 놓고 셰일오일의 개발에 선두주자 미국. 그리고 석유 빼면 시체인 사우디아라비아. 드디어 사우디아라비아는 국운을 건 베팅에 들어간다. 미국의 동맹으로서 러시아를 견제한다는 명분을 앞세워 미국의 정치적 압력에 맞서고 유력한 경쟁자 셰일가스의 성장을 막는 신의 한 수.

 

 

<2013-2014OPEC 주요국들의 원유 생산 추이>

 

 

원유 증산을 통한 치킨게임.

 

 

 셰일오일의 생산비용은 최저 배럴당 31달러까지 추산된다.

   

 

하지만 씨티 그룹의 추산에 따르면 이는 토지와 인프라가 확보된 경우. 토지보상 등과 같은 대규모 선불비용 등을 포함하는 전주기 비용’(full-cycle costs)으로 고려할 경우 셰일 오일의 생산원가는 배럴당 70-90달러.

 

 

 

<못 들었니? 에너지 시장에 미친 X는 바로 나야!!!>

 

, 사우디아라비아와 OPEC가 원유시장의 헤게모니를 유지하려면 유가가 배럴당 70불 이하로 유지되어야 하고 30불 이하로 유가가 떨어지면 더욱 좋다. 만일 WTI 배럴당 30-70불이 유지될 경우 사우디와 미국 셰일가스 업체들의 혈투 속에서 치킨게임이 장기화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30불을 깨고 내려가고 사우디의 승리가 확정된다면 저유가 시대가 막바지에 접어들 것이다.

 

따라서 20152월 현 시점에서 유가 반등 상한선은 배럴당 70달러로 추정되고 이는 러시아 푸틴 정권의 실각 내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입장 변화, 셰일가스 프로듀서들에 대한 미국 정부 차원의 적극 지원, 사우디에 대한 미국의 정치적 압력, 미국 셰일가스 산업에 붕괴 등의 변수가 현실화 되지 않는 한 유가 반등의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이다.

 

5. 빛과 그림자

 

어떤 사람은 말한다.

 

 

 

하지만 또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결국 세상은 빛과 어둠이 공존하고 있으며 빛이 강할수록 그림자는 더욱 짙어지는 법이다. 빛이 어둠을 논하는 것이나 어둠이 빛을 논하는 것이나 모두 부정확할 수 밖에 없다. 사람은 자신의 입장에서 벗어날 수 없는 주관적이고 편파적인 존재니까. 불평등 정도 차이가 있을 뿐 모두가 행복한 세상은 어디에도 없다.

 

 

 

<그래 맞아. 유가 폭락은 당신이 투자한 원유 DLS를 아작냈어.

 

하지만 유가 폭락 덕분에 숨통이 트이는 나라가

 

얼마나 많을지 생각해보라고.>

 

그렇다면 유가 급락의 어둠 속에 빛은 어디고 그림자는 어디일까?

 

 

 

 

저유가는 한국의 수입물가를 안정시켰다.

 

2007년 금융위기 이후 수출입물가 최저치 기록

http://www.ekn.kr/news/article.html?no=118032

 

(양극화로 분배가 안 되는 것은 함정.)

 

저유가에 저물가 그리고 원화 약세...... 이거 이번에 나온다던 소개팅 녀랑 스타일이 좀 비슷한데....^^

 

 

<한지민-80년대 3저 호황>

 

야 혹시 저물가, 저유가, 저환율’ 3저 호황이야?^^

 

 

<아이유-90년 대>

 

아니면 응답하라 1994’ 90년대야?^^

 

 

 

 

주선자: 한지민? 아이유?^^ .... 미안한데 내가 미처 말 안 한게 있어. 저유가, 저물가, 저환율인 건 맞아. 그런데 가계부채 1200조에 저성장, 저출산이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원/엔 환율이 좀...

 

잠깐만. 만약 둘 다 아니면 설마.....

 

 

 

<신봉선-2010년대>

 

....-.-;; 한지민, 아이유라 그런 적은 없긴 하지... 그런 스타일이라고 했을 뿐... (야 이 색히야.)

 

 

 

저물가, 저유가, 원화 약세라는 3저 호황의 조건은 사실 ‘(엔화 대비) 원화약세라는 단서가 빠져 있었던 것이다. 결국 일본이 열강으로 부상하기 시작한 메이지 유신(1868) 이 후 끊이지 않고 이어진 한국과 일본의 데스매치(Death Match)가 최근 엔저를 계기로 다시 시작되고 만다.

 

 

 

 

 

<축하드립니다.

 

일본님이 한국님을 147년 연속

 

데스매치(Death Match) 상대로 지목하셨습니다.

 

이번 데스매치는 엔저 게임입니다.

 

게임의 룰은 ‘90년대 역 프라자 합의와 동일합니다.

 

‘80년대 프라자 합의와 룰이 정반대이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행운을 빕니다.>

 

(관련 자료: http://bwithu.tistory.com/287)

 

인연이 된다면 누구나 일본인 친구, 배우자, 애인을 가질 수도 있다. 그리고 보다 풍요로운 삶을 위해서 일본의 문화 컨텐츠를 즐길 수도 있다. 이제까지 일본의 길을 따라갔던 한국에 투자할 때 니혼게이자이 신문이나 마이니치, 아사히 신문을 읽을 수 있었다면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또한 오래전에 GDPGNP를 대체한 지금 한국에 투자를 하고 일자리를 만드는 일본 기업의 합법적 경제활동은 적극 권장되어야 할 일이다.

 

 

따라서 삼성전자의 중국 내 공장 및 지사는 중국에 일자리를 창출하므로 중국 기업이고 일본 파나소닉의 한국 지사 및 공장은 한국에 일자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한국 기업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하지만 한국에 투자를 하거나 비즈니스를 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당신의 돈은 소중하니까. 따라서 일본에 대한 보다 냉정한 시각이 필요하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세계 제 2의 경제대국 일본 경제의 활성화가 한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지만 그런 순진한 기대와 달리 금융 시장에서는 환율전쟁, 에너지 전쟁이 산업 현장에는 수출 전쟁이 벌어졌음은 역사적 사례와 데이터로 드러나고 있다.

 

일본 경제가 살아나서 한류 가수 음반 몇 개 더 사주는 것보다 일본 경제가 위기에 빠졌을 때 강력한 기술력을 가진 일본 부품 업체를 한국의 삼성전자, 현대차 등 대기업이 적극 인수하여 수직계열화를 완성하는 것이 국가의 파이를 키우는데 훨씬 도움이 될 것이다.

 

한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수출 대기업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해 유보 현금이 적지 않은데 그 현금의 사용처가 생긴다면 그 얼마나 바람직한 일인가?

 

(참고 자료: 은행들, 삼성전자에서 돈 빌린다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40617000638&md=20140620005842_BL)

 

()은 공이고 사()는 사다. 한국경제 낙관론까지는 개인적인 뷰라고 볼 수 있겠으나 착한 어린이 콤플렉스에 빠져 메이지 유신 이 후 147년간 이어져 온 한국과 일본의 데스매치를 외면한 대가는 결국 계좌 잔고로 지불하게 될 것이다. 민주 국가에서 누릴 수 있는 자유 중 자기 파괴의 자유까지 누릴 필요는 없다.

 

 

<영화 스타워즈의 한 장면>

 

일본 경제의 부흥이 한국에 긍정적이라는 것은 달러와 금이 동시에 장기간 상승하거나 전 세계 주식이 대세 상승기에 채권도 동시에 대세 상승하는 것과 같다. 하늘에 태양이 두 개인 환일 현상은 멸망의 징조라고들 하는데 지구 멸망에 베팅해보는 건 어떨까 한다.

 

6. Buy & Sell

 

 

 

 

<천국과 지옥-모리츠 코리넬리스 에셔>

 

어느 투자자에게 천국과 같은 투자환경은 또 다른 투자자들에게는 지옥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현명한 투자란 본인의 현재 포지션과 상관없이 빛과 어둠을 모두 볼 수 있는 안목에서 비롯된다. 그렇다면 저유가, 저물가, 엔저로 요약되는 현 시점에 최선에 투자 대상은 과연 어느 상품일까?

 

-BUY

 

앞서 설명했듯이 경기의 바닥은 저유가, 저물가로 비교적 탄탄히 다져진 반면 천장은 엔저와 강 달러로 막힌 상황.

 

시장의 위험은 줄어들었으나 위험자산 투자의 성공 가능성 역시 제한되어 있다. 결국 정답은 중위험 중수익 상품이다. 하지만 과거 중위험 중수익이라고 은행과 증권사에서 추천하던 DLS, ELS, 월지급식 펀드, 브라질 등 해외채권 펀드 등의 성과는 부진했다.

 

따라서 진정한 중위험 중수익 상품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중위험 중수익 상품이란 원금 손실 가능성이 낮으나 은행 이자 이상의 수익을 높은 확률로 달성할 수 있는 상품이 아닐까 한다. 따라서 상품 자체의 리스크가 아닌 글로벌 금융 시장의 리스크로 인한 손실이 가능한 상품은 중위험 중수익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

 

 

<중위험 중수익>

 

따라서 뉴스 하나에 가격이 출렁거리는 유통 시장에서 중위험 중수익이란 결국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는 것과 같으며 신기루를 쫓다가 사막에서 쓰러질 수도 있다.

 

 

(신기루를 쫓은 결과=>중위험·중수익 펀드라더니해외채권형펀드 '비명'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3060327401)

 

<고객 전용 챕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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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l

 

원자재의 제왕 석유에 도전하는 셰일가스, 셰일 오일.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사우디를 제치게 한 1등 공신. 이러한 그리고 셰일 에너지의 파이프라인에 투자하고 배당을 받는 MLP 펀드는 은행과 증권사의 추천을 받으며 셰일 가스 혁명이라는 시대의 흐름과 중위험 중수익의 추구라는 시장의 요구에 맞추어 불티나게 팔렸다.

 

잘 나가는 MLP펀드(20145)

http://economy.hankooki.com/lpage/stock/201405/e20140515175814117620.htm

 

하지만 MLP펀드가 작년까지 기록한 고배당이 지속 가능할지는 다소 의심스럽다.

 

 

 

<셰일가스 개발의 decline curve>

 

셰일가스에 decline curve는 원점에 대하여 오목한 형태를 띠고 있다. , 개발 성공 초기 1년안에 전체 매장량에 30%~50%를 채굴하게 되고 그 이 후 낮은 생산량을 유지하게 된다.

 

(2013 로스트 메모리즈(Lost Memories)(해외 편-미국) http://bwithu.tistory.com/389

고객 전용 챕터 수록)

 

이는 셰일가스의 연간 생산량이 향 후 줄어들 가능성이 있으며 2014년까지 MLP 펀드가 제공했던 고배당이 지속가능하려면 지속적인 셰일가스 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중위험 중수익 상품으로 보이지만 구조적으로 보면 이러한 위험들이 존재하고 있었으며 만일 배당이 줄어들 경우 주가 하락으로 인한 손실에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

 

[issue!] 유가하락에 셰일오일도 흔들돈 몰린 MLP펀드 괜찮나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4/12/11/2014121102160.html?main_news4

 

돈이 몰린 상품들이 언제나 그랬듯이 최근 유가 폭락과 연내 미국 금리 인상 우려로 인해 미국의 셰일가스 산업과 MLP펀드의 수익률은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출처: MLP펀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고

http://vip.mk.co.kr/news/view/21/20/1214047.html)

 

위 기사에 따르면 MLP펀드에서 문제가 생기는 기준은 2가지. 셰일가스 생산량의 격감, 그리고 유가가 배럴당 40달러 이하로 하락. 유가 배럴당 40불 이하로 내려갈 때 낙인(Knock-in)이 생겨 손실이 나는 DLS와 유사한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다.

 

첫 번째 생산량의 격감은 셰일 에너지의 특성상 당연히 벌어질 일이고 이미 앞서 설명한 바 있다.

 

 

 

<본 자료 저유가의 추억챕터 4. 치킨게임 중에서>

 

그리고 유가 배럴당 40불 이하 시대 여부는 사우디가 키를 쥐고 있다. 앞서 설명했듯이 사우디 입장에서는 30불 이하로 유가를 떨어뜨려서 셰일가스 프로듀서들을 쓰러뜨려야 한다. , 유가 배럴당 30불 이하로 내려가지 않기 위해서는 크림반도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 변화가 나타나야 하는데.... 이걸 현 시점에 무슨 수로 예측한단 말인가? 혹시 아시는 분 진심으로 말씀 좀 부탁드린다.

 

이렇게 위험 요소가 다분한 상품이 중위험 중수익으로 포장되는 현실은 상품 개발팀을 가지고 있으며 자산운용사를 계열사로 보유한 은행, 증권사의 현실과 상품 판매 위주의 보수 체계, 그리고 컨설팅 수수료에 대한 고객의 부정적 입장이 초래한 결과이다.

 

올 해 상반기 실시될 금융상품자문업이 펀드 이외에 다양한 분야에 조속히 확대되고 영국식 IFA(Independent Financial Advisors)가 자리 잡아 이러한 문제가 해소되기를 바란다.

 

(관련 기사: 펀드투자자 68% "IFA(독립투자자문업자) 이용하겠다

http://www.naeil.com/news_view/?id_art=138165

 

금융상품자문업자 탄생 초읽기’, 투자자 이익에 올인

http://www.fntimes.com/paper/view.aspx?num=135253)

 

(다른 사람들이 모르는 것을 알면 당신은 시장을 이길 수 있다.-켄 피셔)

 

(추천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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