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houghts/Market watch 2014. 8. 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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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자료는 이전에 발간된 로또 2등의 행복(http://bwithu.tistory.com/486)’그런 남자, 그런 여자(http://bwithu.tistory.com/487)’에 후속편이니 내용 이해를 위하여 앞서 언급된 자료들을 먼저 읽어보실 것을 권합니다.)

 

투자란 훗날 더 많은 소비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기 위해 현재의 소비를 포기하는 것이다.-워렌 버펫

 

1. 맹수는 굶어도 풀을 뜯지 않는다

 

 

  <안대희 전 총리 후보자>              <문창극 전 총리 후보자>

 

(관련 자료: '청빈 검사' 안대희 16억 수임료의 진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95415

 

문창극 동영상, 전문 속에 더 놀라운 내용이 가득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42349.html)

 

최근 우리는 청문회에 가기도 전에 물러나는 여러 인사들을 보아왔다. 물론 그런 남녀들의 비판적 선택을 통해 당선된 사람 역시 우리와 마찬가지로 비판적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전편에서 언급했듯이 비판적인 선택이란 뭔가 좀 모자라고 불만족스러운 애매한 남녀들 중에서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것이지 진짜 모자라고 아주 불만족스러운 부적격자들중에서 선택을 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

 

 

맹수는 굶어도 풀을 뜯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실제로 맹수는 초식동물의 내장을 먹음으로서 식물성 영양소를 섭취한다고 하니 풀이 X과 다를 것이 없다는 의미다. 맹수에게 어거지로 풀을 먹이려 하는 것은 수명 단축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맹수에게 식물성 영양소가 그렇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내장이 튼튼하고 육즙이 신선한 먹이 감을 주는 것이 보다 현명한 선택일 것이다.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

 

배가 침몰한 것과 X을 먹는 것의 논리적 인과 관계.>

 

만일 앞서 비판적 선택의 대상이 된 기호 2번 주식진짜 모자라고 아주 불만족스러운 부적격자’, 쉽게 말해서 ‘X’이라면 그냥 투자를 포기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하지만 만일 최소한 청문회를 통과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그런 남녀들을 선택해왔듯이 그런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옳다.

 

투표를 하지 않은 사람들은 투표를 한 사람들이 뽑은 그런 남녀들이 정한 그런 세금을 내야하고 그런 정책에 따를 수 밖에 없다. 만일 그들이 그런 세금그런 정책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그에 반대하는 인사, 정당에 투표를 하던지 혹시라도 그게 안 되면 시위라도 해야 할 것이다.

 

 

<정의의 여신상-영국 사법부 건물>

 

(권리 위에 낮잠 자는 자를 봐주지 않겠다는 으지’)

 

세상에 어떤 법도 권리 위에서 낮잠을 자는 사람을 구제하지 않으니까.

 

마찬가지로 투자를 전혀 하지 않는 사람들은 투자를 한 사람들에 의해 정해진 금리, 주가, 아파트 가격을 지불할 수밖에 없다. (물론 투자 여력 자체의 부족은 투자보다 더 넒은 정치의 영역.)

 

세상에 그 어떤 시장도 본인의 자산 위에서 낮잠을 자는 투자자를 구제하지 않으니까.

 

2. ‘그런 자산

 

일본식 장기 침체기 일본 국내 주식, 부동산과 같이 해당 자산이 ‘X’이 되는 극단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자산은 그런 자산이다. 하지만 한국에서 일본식 장기 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

 

(관련 자료: 한국과 일본의 평행이론 http://bwithu.tistory.com/352)

 

, 주식을 ‘X’으로 볼 이유는 없는 것이다.

 

코스피지수의 가치를 평가하는데 기본이 되는 기준은 PER(Price Earning Ratio)PBR(Price Bookvalue Ratio)이 있다. 실적 전망이 잘 맞는 시기에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 실적에 기반한 Forward PER의 중요성이 커지고, 실적 전망이 자주 틀리는 시기에는 변동성이 낮은 자산가치를 기준으로 하는 PBR에 중요성이 높아진다.

 

 

<2003-2013년 사이 코스피 평균 PBR 1.17>

 

201471일 코스피 지수의 종가는 2015.28. PBR 1.14 배에 해당하는 수준. 과거 10여 년 간의 평균 PBR과 유사한 포지션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수가 상승을 말하려면 수익성 지표인 ROE(Return on equity)에 상승 근거가 필요하다.

 

모두 아시다시피 한국은 수출에 영향을 많이 받는 수출 주도형 경제를 가지고 있다.

 

 

<글로벌 교역 성장률과 코스피 ROE(좌)과

 

글로벌 교역량과 코스피 매출성장률(우)>

 

고로 글로벌 교역량이 성장->매출 증가->이익 증가->ROE 상승의 구조가 존재하며 이러한 선순환의 구조가 형성된다면 장기적으로 코스피 지수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한국 주식시장에는 또 하나의 히든 카드가 있다. 바로 배당.

 

3. 한국 시장의 진정한 히든카드, 배당

 

MB정부의 부자감세 정책 및 4대강 사업으로 인한 재정적자가 장기적으로 공기업 배당 증가로 이어지는 것은 사실 예견된 일이었다. 일반 국민들도 직장 잘리고 돈 나갈데는 많으면 결국 여유 있는 지인, 친척에게 손 벌리듯이, 국가도 국고가 비는데 정치적 이유로 세금을 못 올리면 결국 여유 있는 공기업에게 배당 받아내야 한다.

 

공기업 배당률 상향...세수부족 때문?

http://news.newsway.co.kr/view.php?tp=1&ud=2014041610103182814&md=20140416145247_AO

 

올해도 안 걷히는 세금세수 펑크우려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4/04/16/20140416005146.html?OutUrl=daum

 

하지만 이번 박근혜 정부처럼 정부가 공개적으로 공기업의 배당을 요구하지는 않았다.

 

'쥐꼬리' 공기업 배당 폐단, 내년 상반기 없앤다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0121910285883243&outlink=1

 

대주주인 정부가 공기업에게 배당 요구하는 건 따지고 보면 당연한 일. 그런데.....

 

 

<아이엠그라운드 자기소개 하기~

 

아싸~ 한국전력, 아싸~ KT&G~ 아싸~가스공사~~~ ! !

 

고액 배당! 부채 감축! (?)

 

또 걸렸네~ LH! 또 걸렸네~ LH!

 

~셔라!! 마셔라!! ~셔라!! 마셔라!!>

 

(관련기사: 130LH서 수백억 배당 챙긴 정부

http://economy.hankooki.com/lpage/estate/201203/e2012030717402492720.htm)

 

(이런 걸 전문 용어로 벼룩에 간까지 내 먹는다고들 하지.)

 

역시 배당은 결국 으지의 문제였다는 것을 드디어 깨달은 정부. 그런데 조금은 뜬금없이 공기업에 이어 민간 기업에도 세제 혜택까지 주며 배당을 유도하고 있다는.....

 

최경환기업 배당 강화한국 자본시장의 적폐해소되나

http://biz.heraldcorp.com/view.php?ud=20140617000617

 

[증시의 눈] 최경환 훈풍 세제혜택은 증시 최고의 선물

http://www.econovill.com/archives/206768

 

정부에서 고려중인 세제 혜택에 대하여 전문가들은 배당세율 인하 혹은 배당주펀드에 대한 소득세 감세 및 분리과세 등 다양한 방안을 내놓고 있다. 분명 바람직한 일이지만 세상 모든 일에는 원인과 결과가 있다. 그리고 저 사람들이 절대 순수한 의도로 이런 정책을 내놓을 사람들이 아니라는 건 세 살짜리 어린 애도 알 것이다.

 

 

<저는 세 짤 입니다~>

 

(뭐지? 분명 세 살짜리인데 와이프랑 자식 빼고 다 바꾸라그럴 것 같아.)

 

 

<와이프랑 자식도 바꿔야되....>

 

 

<바꿔봤자 소용없다!!!!>

 

과거 발행한 자료에서 삼성의 경영권 승계 및 지배구조와 연관성으로 인해 동양그룹 사태의 해결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음을 점을 지적한 바 있다.

 

(참고 자료: 나는 소중하니까(Because I’m worth it)(동양그룹 사태를 보면서 든 생각) http://bwithu.tistory.com/413)

 

하지만 동양그룹 사태의 근본적인 해결책인 금산분리는 이에 대해서 논하는 언론 보도 자체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철저하게 외면당하고 있다.

 

 

 

(2014725일 구글 뉴스 검색 결과)

 

결국 삼성의 지배구조를 위해 피해자들에게 보상금 몇 푼주고 문제를 덮으려 할 뿐 문제의 뿌리는 그대로 남기고 있는 것이다.

 

(관련기사: "동양피해자에 625억 배상" 결정에 피해자들 "터무니 없는 결정" 반발

http://media.daum.net/issue/533/newsview?issueId=533&newsid=20140731175105628)

 

그리고 그러한 무책임한 행태는 얼마 전 발생한 세월호 사고에서도 여지없이 반복되고 있다. 90년대 중반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후 지정된 특수건물의 재산종합보험의 의무화 등 피해자 보상과 재발 방지를 위한 가시적인 조치가 취해졌던 것과 비교하면 같은 나라에서 벌어지는 일인지 의심스러울 지경이다.

 

보상 잘해줄 테니 떨어져라? '세월호' 손털기 나선 새누리

http://media.daum.net/issue/682/newsview?issueId=682&newsid=20140802113605506

 

세월호 참사에도 인천 해상 선박 사고 오히려 늘어

http://media.daum.net/society/clusterview?newsId=20140803100208277&clusterId=1240409

 

결국 우리 중 누군가는 다음 경제 위기 때 또 다른 피해자가 될 수밖에 없다는 것. 우리는 지금 이런 나라에 살고 있다.

 

 

<You’re next>

 

따라서 지금 이러한 정부의 정책들 역시 삼성과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은 분명히 존재하고 이는 투자를 하는 모든 사람들이 한 번 쯤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라 할 수 있다.

 

 

<정의의 여신상-한국 대법원>

 

눈을 가리고 있는 영국 사법부에 정의의 여신과 달리 한국 대법원에 정의의 여신은 눈을 똑바로 뜨고 저 멀리 아주 높고 머나먼 곳을 응시하고 있다. 줄리엣이 로미오 바라보는 것도 저보다 그윽하지는 않으리. 간절한 심정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국민에 모습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그윽하게 바라보는 곳은 혹시.... 여기?

 

 

<용산구 한남동 삼성 이건희 회장 자택>

 

이건희 회장의 와병이 길어지면서 삼성 그룹은 오너의 지분 승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리고 이 와중에서 가장 포커스를 받는 부분은 바로 상속 방법 및 절세.

 

 

 

 

상속세의 세율은 과세표준을 기준으로 5단계 누진 세율을 적용하며 30억 이상인 경우 50%를 부과한다.

 

현재 이건희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총 자산은 약 11조원으로 추정. 고로 이 재산을 모두 상속할 경우 재산에 50%에 달하는 5.5조원의 현금이 필요하다. 하지만 과연 상속자들은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을까?

 

 

<조금만 기다려. 이 세상 모든 문턱을 넘을 수 있게 해줄게.

 

지금 방법을 생각 중이야.-드라마 상속자들 10)>

 

어이 거기 질투 날 정도로 잘 생긴 도련님, 드라마 고만 찍으시고 그 문턱을 넘게 해드릴 기사 하나 읽어보시지요.

 

2대주주 KCC '함박웃음'

http://economy.hankooki.com/lpage/stock/201406/e2014060317502692480.htm

 

기사의 내용은 삼성에버랜드의 비상장 주식을 장부가 15%나 할인해서 매입한 KCC의 투자 성공에 대한 부분이다. 당시 삼성 측은 이 주식을 국내 투자자들에게 매도하려 했지만 상장 계획에 대한 불확실성을 이유로 투자자들에 외면을 받게 되었다. 하지만 현대차, 만도 등 과거 현대그룹의 자동차 계열사들의 물량을 2011년 말에 처분한 후에 조 단위의 현금을 확보한 KCC는 삼성과 접촉하여 이 물량을 전량 매입하였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현대차와 만도를 KCC가 처분한 타이밍이 2011년 말 차화정 끝물 이었다는 점도 삼성에버랜드 투자에서 대성공을 거두었다는 점도 아니다. 바로 삼성 측이 알짜배기 삼성 에버랜드 주식을 장부가 대비 15%나 낮은 가격에 넘겼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삼성그룹 상속자들이 충분한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지 못하다는 사실을 유추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그들은 현금 부족이라는 이 난관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이 난관을 대체 어찌 헤쳐 나갈 것인가?>

 

바로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의 계열사들의 막대한 현금성 자산. 국내 은행권에서 예금을 받기 부담스러울 정도로 비대한 삼성의 현금 자산규모. 이제는 은행채와 은행이 발행한 후순위채를 매입해서 오히려 은행에 돈 빌려주는 경지에 이르렀다.

 

은행들, 삼성전자에서 돈 빌린다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40617000638&md=20140620005842_BK

 

이런 상황 속에서 신임 경제부총리가 기업 배당에 세액 공제 혜택을 주겠다...... 정말 우연에 일치일까? 삼성을 위해 동양그룹 사태의 뿌리인 금산분리 문제도 묻히는 상황에서 우연의 일치로만 보는게 더 어려운 일 아닐까?

 

만일 배후가 삼성이라면 최경환 경제부총리 내정자가 청문회에서 낙마하는지 여부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몸통이 있는 한 깃털은 다시 자라나니까.... 진짜 중요한 부분은 과연 기업 배당의 증가를 상수로 놓고 이것이 주식시장에 어떤 영향을 주느냐 그리고 이것이 일시적인 휘발성 재료한 시대를 관통하는 시대정신(Zeitgeist)’이냐 하는 부분이다.

 

사실 한국기업의 배당성향은 주요 국가들에 비하여 상당히 낮은 편이다.

 

 

 

<글로벌 주요국 배당 성향 및 수익률>

 

하지만 주요 대기업들은 한 술 더 떠서 경기 침체를 이유로 배당을 더 줄이고 현금성 자산을 늘렸다.

 

롯데·SK·현대, 현금 곳간 더 채우고 배당 줄였다.

http://media.daum.net/economic/industry/view.html?cateid=1038&newsid=20140423030908763&p=chosunbiz

 

30대 그룹, 불황엔 현금쌓는다158조 규모 전년18%

http://www.newspim.com/view.jsp?newsId=20140330000038

 

오너 중심의 황제 경영이 이루어지는 상황 속에서는 사내 유보금이면 자기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쌈짓돈이니 외부에 주주들에게 배당을 주는 것을 꺼려할 수밖에 없다.

 

회삿돈은 쌈짓돈...'횡령·배임' 기업 비리 단골메뉴

http://www.ytn.co.kr/_ln/0103_201310111736278904

 

그러니 배당을 늘리는 정책 자체는 결국 친 재벌 정책이라 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 정부는 왜 이를 실행하려 하는가? 아마 삼성을 비롯한 재벌들에 경영권 승계를 지원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회사 어려울 때 오너 자제는 승진한다

http://m.sisasinmun.com/articleView.html?idxno=71109&menu=2

 

50대 재벌기업들은 1990년 후반을 전후해 오너 2~3세가 이끌고 있다. 현재 2세들의 평균 연령대는 60~75세 사이에 있으며, 3세들은 30~40대 초중반.

 

우리나라 재벌 총수들 평균 수명은 76

http://www.yonhapnews.co.kr/economy/2014/05/19/0301000000AKR20140519164900008.HTML

 

한국 재벌 총수의 평균 수명이 76세라는 점을 감안하면 지금부터 슬슬 주요 대기업에서 경영권 승계를 위한 조치가 필요해지는 시점. 따라서 현 정부의 배당 세제 혜택은 사내에 유보한 현금을 상속에 활용하는 것을 돕기 위한 것. 현 정부의 배당 유도정책은 한 시대를 관통하는 시대정신(Zeitgeist)’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사실상 대세로 자리잡은 배당의 증가는 한국 증시에는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한국의 배당수익률은 GDP 상위 20개 국가 중 최하위 수준. 하지만 현실은 갈수록 태산.

 

코스피200, 무배당 기업 20%점차 증가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40526_0012942775&cID=10401&pID=10400

 

이러한 짠물 배당의 원인은 2002년 세율 15%의 적정유보초과세가 폐지 그리고 재벌 오너의 황제 경영 및 재벌독재 체제 구축. 반면 한국과 유사한 산업구조를 가진 대만은 기업이 납입자본금 한도를 초과해 이익금을 유보할 경우 세율 10%`적정유보초과세`를 부과.

 

 

배당수익률

지수 PER

한국

2.4% (2002)

이 후

1%대 지속

7

(2004)

8.5

(2014.02)

대만

2.4% (2002)

이 후

3%대 지속

11.6

(2004)

14.0

(2014.02)

 

<2002년 적정유보초과과세 폐지 이 후

 

한국과 대만의 배당수익률과 지수 PER 변화>

 

2005~2011년 한국 배당수익률 1.6%, 주가상승률 10.7%를 합한 총 이득은 12.3%로 주요국 전체 평균치(10.9%)보다 높았다. 하지만 지금은 2011-20143년 째 박스피.

 

 

 

金樽美酒 千人血 금준미주는 천인혈이요,

玉盤佳肴 萬姓膏 옥반가효는 만성고라,

燭漏落時 民淚落 촉루낙시에 민루락하니

歌聲高處 怨聲高 가성고처에 원성고라.

 

(춘향가에서 이몽룡)

 

 

(한국 기업의 배당정책 현황과 과제-한양대학교 김성민 교수)

 

재무제표에 쌓인 현금은 수백만 주주의 배당이요

집행할 데 없는 투자는 수천만 국민의 세금이라.

배당수익률 떨어질 때 백성의 자산이 흔들리고

원 샷 소리 높은 곳에 폭락 소리 높았더라.

 

투자와 고용은 게을리하며 감세 혜택만 받아 챙기는 재벌의 금고에 유보 현금만 차곡차곡 쌓여왔다는 것이 냉정한 현실. 그리고 그 결과는 바로 아래와 같이 나타났다.

 

 

<코스피 차트(2010.07-2014.07)>

 

 

<대만 가권지수 차트(2010.07-2014.07)>

 

둘 다 이머징 마켓인데 이건 뭐 비교체험 극과 극도 아니고....

 

 

<믿기 어렵겠지만 이게 당신이 처한 현실입니다.>

 

<고객 전용 챕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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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배당 증가 정책은 그 동기에 상관없이 시장의 호재일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아무리 재벌들이 배당에 부정적이라고 하지만 당장 현금이 필요한 상속세 납부를 위해서 한시적으로 나마 늘릴 가능성은 충분히 있고 그 기간은 최대 5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 정도면 한국 증시의 상승 모멘텀으로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한국의 코스피가 다우의 길을 갈지 니케이의 길을 갈지 여부는 투자자들에 노력과 판단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과연 한국의 투자자들은 이 천재일우의 기회를 평생 먹고살 밑천으로 만들 수 있을까?

 

4. 임기 내 코스피 3000?

 

이번 씨리즈의 첫번째 자료인 로또 2등의 행복(링크: http://bwithu.tistory.com/486) 언급했듯이 시장을 예측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하지만 그것이 맹목적 장기투자나 묻지마 투자를 위한 변명꺼리가 될 수는 없다.

 

 

백수의 왕인 사자의 사냥 성공률은 혼자서 19%, 무리를 지으면 32%. 특급 연봉을 받는 야구선수의 타율은 대부분 3할 전 후. 2006년 세계 500대 부자로 선정된 펀드매니저 켄피셔의 2000-2007년간 적중률은 68%.

 

이들 중 누구도 맹목적 장기투자자나 묻지마 투자자보다 못한 존재는 없다. 공감이 가지 않는 분들은 피에 굶주린 야생 사자 1마리와 맨손으로 싸워보시면 생각이 달라지실 것이다. 혼자서 사냥 성공률이 겨우 19%이니 목숨을 건질 확률이 무려 81%.

 

영화나 전설의 주인공이나 할 법한 사자와의 일기토. 생각만큼 어렵지도, 위험하지도 않다.

 

<고객 전용 챕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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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재벌의 황제경영 체제가 유지되는 한 상속 문제가 해결된 후 재벌 오너와 그 일가가 원치 않는 배당을 지속해야 할 이유를 찾기 어려울 것이고 이는 결국 정치의 문제로 넘어가게 된다. 고로 배당 증가라는 트랜드가 장기간 대세로 자리 잡을지는 향 후 그런 남녀들의 결정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5. 결론 및 시장 전망

 

 

 

이러한 제반 상황을 고려해보았을 때 현재 펀더멘탈의 개선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며 정부 정책의 지속성 및 실효성 여부가 의심스러운 상황이다. 따라서 지수의 고점은 2007년 보다 비교적 최근인 2011년을 기준으로 삼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본다.

 

이에 따라 2011년 고점 PBR 1.4(2716)를 이번 상승세의 목표 지수에 적용하고 앞서 언급한 정책적 불확실성을 감안하여 할인률을 10% 정도 적용한다면 이번 상승장의 목표 지수는 약 2500 포인트.

 

고로 20148월 초 현 시점에서 보았을 때 이번 상승세의 목표치는 최소 2500~최대 2700으로 추정되고 올해 목표 지수 2200-2300으로 예상된다.

 

유망 업종 및 종목:

 

<고객 전용 챕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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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이 모르는 것을 알면 당신은 시장을 이길 수 있다.-켄 피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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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wit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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