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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란 훗날 더 많은 소비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기 위해 현재의 소비를 포기하는 것이다.-워렌 버펫

 

1.세상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사회생활을 하고 사람을 만나면서 우리는 항상 눈치라는 것을 요구받는다.

 

 

 

하지만 빅데이터의 활용과 복잡계 과학의 발달로 인해 소위 말하는 눈치가 계량화 되는 시대가 열렸다.

 

   

(출처: SBS스페셜: 세상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http://program.sbs.co.kr/builder/endPage.do?pgm_id=00000311936&pgm_mnu_id=4029&contNo=cu0214f0037600 )

 

정말 유토피아가 펼쳐질지 모른다. 최소 3개월 이상의 데이터만 있으면 80%~93%의 확률로 인간의 다음 행동을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은 이미 존재한다. 여기에 인공지능까지 추가해서 사이보그를 만든다면?

 

 

당신의 비즈니스를 돕는 최고의 비서가 될 것이다.

 

 

당신이 이끄는 부서의 실적을 올려주는 최고의 팀원이 될 것이다.

 

 

당신이 기쁠 때 기뻐하고 슬플 때 슬퍼해주는 최고의 친구가 될 것이다.

 

 

( 출처: '로봇'이 이렇게 예쁘고 말이 잘 통해도 되는거야?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sview?newsid=20160418150016683 )

 

당신을 가장 잘 배려하는 최고의 애인, 배우자가 될 것이다. 아마 침대에서도....

 

게다가 당신이 언제 어떤 예금을 할지, 부동산을 살지, 어디에 투자할지는 물론이고 심지어 무슨 종목, 상품을 어느 시점에 매수할지까지 알고 있겠지. 무려 80%~93%의 확률로. 그리고 그 대상을 당신보다 먼저 매수한다면 최고의 친구아닌가?

 

 

<친구 (20세기 소년)>

 

(참고:

https://namu.wiki/w/20%EC%84%B8%EA%B8%B0%20%EC%86%8C%EB%85%84 )

 

만약 그런 존재를 적이 아닌 당신의 친구로 삼을 수 있다면.... 그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2. DMA(Direct Market Access) 이야기

 

앞서 소개한 저 친구를 주인공으로 한 다큐를 한편 감상해보자. 물론 당신은 농담을 다큐로 받아들이는 사람들 때문에 지쳐있을지 모른다. 나 역시 그런 프로불편러들만 상대하는 취향은 없다.

 

 

다만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살아가며 저 친구를 직간접적으로 상대하게 될 우리 스스로를 위해 다큐를 진지하게 다큐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할 뿐이다.

 

 

(출처: [진짜사나이] 무서움이 뭔지 몰라서 용감하지

http://sshan.net/bbs/board.php?bo_table=agora_notifier&wr_id=177454 )

 

3. 알파고의 시대

 

DMA(Direct Market Access)를 정말 단순하게 말해보면 '거래 상황에 따른 알고리즘 로직을 짜고 여기에 따라 좀 더 빨리 거래를 체결하는 것'이다. 시스템마다 편차는 있으나 알고리즘에 따라 거래의 승률은 60% 중후반 혹은 70% 이상인 경우도 있다.

 

 

 

(출처: '최강의 인공지능' 알파고가 가진 치명적 약점 2가지

http://news.joins.com/article/19701293 )

 

이세돌 9단과 상대했던 알파고가 상대의 수를 예측할 확률이 57% 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금융시장에서는 이미 알파고보다 더 강력한 괴물’, 좀 더 부드럽게 말하자면 시대를 앞서가는 존재가 있다는 말이다.

 

 

온라인증권사에 계좌 트고 본인하고 싶은데로 거래하는 일반투자자가 이런 괴물(시대를 앞서가는 존재)’들을 상대로 데이트레이딩을 한다..... 무슨 의미가 있을까? 여기저기서 투자의 알파고, 알파고 하는데 사실 이런 DMA야 말로 진정한 알파고가 아닐까 한다.

 

그렇다면 이런 괴물(시대를 앞서가는 존재)’들을 상대로 개인투자자가 살아남는 길은 무엇일까?

 

첫째, 장기투자

 

일반투자자는 1초에 수천번, 수만번 주문을 넣는 저런 괴물(시대를 앞서가는 존재)’들이 버티고 있는 저런 게임에서는 최대한 멀어지는게 정답이다. 거래횟수가 많아질수록 투자 손실은 물론이고 매매 패턴 역시 노출된다. 패를 간파당하는 횟수가 많은 도박사의 말로. 과연 해피엔딩일까?

 

또한 1초에 수천번, 수만번을 거래하는 프로그램에 움직임은 보다 큰 시장의 흐름에는 잔파도에 불과해진다. 결국 개인투자자는 이런 괴물(시대를 앞서가는 존재)’들이 움직이는 단기투자의 영역에서 벗어나 그나마 승산이 있는 장기투자의 세계로 탈출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둘째, 중위험 중수익 투자.

 

 

<중위험 중수익을 택하면 유혈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출처:

http://namu.mirror.wiki/dark/%EA%B0%84%EB%94%94(%EB%AC%B8%EB%AA%85%20%EC%8B%9C%EB%A6%AC%EC%A6%88)#rfn-10 )

 

기대수익을 합리적으로 낮추고 감당할 수 있는 리스크만 감수하면서 투자한다면 유혈사태는 벌어지지 않을 것이다. DMA의 경우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적지 않은 비용이 소요되는 걸로 알고 있다. 따라서 기대수익이 낮다면 아마 설치비용도 안 나올 것이다. 고로 안정적인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이 저런 괴물(시대를 앞서가는 존재)’들을 만날 가능성은 낮은 셈이다.

 

셋째, 간접투자.

 

투자가가 관리하고 운용하는 상품에 간접투자하는 것이다. 들리는 말로는 2014년 무렵 모 온라인 증권사 개인 고객 중 97%가 손실, 2%가 본전, 1%가 수익을 냈다고 한다. 대부분에 경우 선진국으로 갈수록 기관투자자 대비 개인투자자의 비중은 줄어든다자본시장의 역사가 길어질수록 개인투자자는 극소수 수퍼 개미만이 살아남고 그들 중 대다수는 결국 기관투자자가 된다. 결국 개인들은 장기적으로 간접투자 위주로 돌아설 수밖에 없다. 한국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관련 자료: 초단타매매 '완전 범죄의 탄생’, [플래시 보이스]

http://1boon.kakao.com/slownews/52777

 

결국 앞으로 이보다 더 강력한 첨단기술이 탑재된 프로그램들은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이고 이를 활용하는 투자 역시 활발해질 것이다. 저금리 속에서 수익을 내려는 인간의 의지와 과학기술의 발달은 점점 더 강력한 알파고의 출현을 부를 것이다.

 

이러한 시대에 놓여진 선택지는 셋 중 하나.

 

무모하게 알파고에 맞서다가 쓰러진다.

 

혹은 알파고가 들어올 수 없는 곳으로 피하여 생존에 성공한다.

 

마지막으로 스스로 알파고를 만들거나 알파고에 투자한다.

 

당신의 선택은 과연 무엇인가?

 

(다른 사람들이 모르는 것을 알면 당신은 시장을 이길 수 있다.-켄 피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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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wit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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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료는 2014년 판매되었던 국민주택채권 랩에 수익률을 중간 집계해봄으로서 투자하신 고객님들 이해를 돕고 현 시장에 맞는 합리적인 기대수익률을 체크해보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모델 포트폴리오는 고객 여러분들과 동일하게 운용되는 제 명의로 된 개인 계좌입니다. 유진증권의 HTS 상에서는 최종 잔고만 보여줄 뿐 매월 얼마의 수익을 내는지와 같은 세부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 않습니다. 시장상황에 따라서 수익률이 변하는 과정을 인지하고 현명한 판단을 내리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본 상품은 와이즈자산관리가 증권사들과 제휴를 통해 만든 사모 상품으로 지금 현재 은행이나 증권사의 지점에서 취급하지 않습니다. 본 상품에 대한 문의는 저의 업무용 이메일(bwithu@wisepb.com)로 부탁드립니다.

 

 

<국민주택채권 랩 운용결과 (20140903-20160502일까지)>

 

본 계좌에 최초 입금액은 2014931,000,000원이며 20160502일 현재까지 약 20개월간 운용 후 원금 및 수익금은 1,106,893 (수수료 차감 후)이 되었습니다. 집계 이 후 연 환산 수익률은 +6.04%(수수료 및 성과보수 차감 후)입니다.

 

 

<국민주택채권 랩 20140903-20151103일까지 운용 결과>

 

 

 

<국민주택채권 랩 20140903-20151201일까지 운용 결과>

 

국민주택채권 랩의 수익률은 최초 수익률 집계 이 후 꾸준한 수익을 내왔으나 월간평균 수익률은 지속적인 우 하향세를 기록하였다.

 

 

<국민주택채권 랩 월간 수익률 및 월평균 수익률 추이(201409-201604)>

 

20144월 현재까지 누적 수익률은 지속 상승하고 있으나 그 기울기가 완만해지고 있으며, 20164월 현재 과거 12개월간 수익률은 4.71%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본 상품에 수익률을 결정하는 금리의 하락세와 주택거래량의 침체에 의한 것이다.

 

 

<국민주택채권 집계 이 후 누적수익률 및 과거 12개월 간 수익률 추이 (201409-201604)>

 

먼저 금리 측면을 살펴보자면, 본 상품이 구조적으로 은행 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내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최근 1%대로 내려가고 있는 시중은행의 예금 및 적금 금리보다 월등한 성과를 유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지속적인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일본과 유럽의 마이너스 금리 시대 개막이라는 대세를 거스를 수는 없는 일이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201406-201604>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본 상품의 수익률 집계가 이루어진 201492.25%에서 20164월 현재 1.50%0.75% 하락했다.

 

그리고 주택거래량도 가장 최근 집계되었던 20159월에 비하려 상당히 줄어들었다.

 

 

(출처: 4월 주택 매매거래 86천건전년28.4% 감소

http://www.focus.kr/view.php?key=2016051500112115640 )

 

20161~4월 사이의 월별주택거래량(붉은 선)은 전체적으로 최근 5년 평균치, 같은 기간 2014, 2015년 주택거래량을 하회해 왔으며 4월 월간 주택거래량은 전년 대비 무려 -28.6%나 급락하면서 주택경기의 내림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주택거래량의 부진은 국민주택채권의 거래 부진으로 이어져 본 상품에 수익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주택채권 랩은 소액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하기 좋은 상품이지만 확정금리 상품이 아니며 한국은행 기준금리 및 주택거래량에 영향을 받는 상품이다. 따라서 금리인상과 주택거래량의 회복 없이 과거와 같은 연 7% 대 수익을 기대할 수 없으며 최근 나오는 안정형 상품들의 수익률역시 연 5%, 6%대를 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7%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하는 투자자는 주식형 랩, 시스템트레이딩 등 더욱 적극적인 투자를 하거나 헤지펀드, 롱숏, 메자닌 등 1억 이상의 투자자금이 필요한 사모 상품 투자를 고려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p.s: 본 상품과 같이 원금 손실 가능성이 거의 없는 하이일드 공모주 사모일임대출채권펀드가 론칭되었으며 관심있는 분들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일부 원금보장 요구하시는 분들이 종종 보이시는데 투자 상품에 경우 계약상에 원금보장을 명시하는 행위는 불법이며 그렇게 사기성이 다분한 불법적 상품에 투자하는 행위는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모르는 것을 알면 당신은 시장을 이길 수 있다.-켄 피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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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wit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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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thoughts/Market watch 2016. 5. 1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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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란 훗날 더 많은 소비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기 위해 현재의 소비를 포기하는 것이다.-워렌 버펫

 

(본 자료는 과거 작성된 그레이트 게임(The Great game)(20160409)( http://bwithu.tistory.com/533 )후속편입니다. 내용 이해를 위해 해당 자료를 먼저 읽어보실 것을 권합니다.)

 

1. Great game 3: 중국몽(中國夢)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중국의 꿈(中國夢)'을 실현하겠다."

 

중국의 꿈을 실현하려면 중국의 길을 걸어야 한다.“

 

-2013년 제 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 당시 시진핑 주석의 폐막연설>

 

 

<상해종합지수 201411-201506>

 

위안화의 IMF SDRs 편입에 대한 기대감으로 용트림을 하던 중국 증시.

 

 

<상해종합지수 201506-201603>

 

하지만 중국 증시는 SDRs 편입시험 통과 과정에서 나타난 위안화 평가 절하 및 경기회복 지연으로 인해 급격한 조정을 겪게 되고..... 이를 틈타 이어지는 헤지펀드의 공세.

 

 

<중국 은행권 수개월 내 위기에 빠질 것(20162)-카일 배스(좌측)

 

중국 경제의 경착륙은 피할 수 없다. 여러 아시아 통화의 가치가 떨어지는 데 베팅했다-(20161) 조지 소로스(우측)>

 

2008년 미국 주택시장 붕괴를 예측하여 명성을 떨친 영화 빅쇼트의 주역 카일 배스. 그리고 Great game 2 DLC: The era of hedge fund 주인공 조지 소로스.

 

(*이하 Great game= G.G)

 

그리고 이에 맞서는 중국 인민은행

 

 

<위안화가 지속적으로 약세를 이어나갈 것이라는 전망은 근거가 없다

 

-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 총재(20162)>

 

G.G 3: 중국몽(中國夢)‘ 1, ‘For SDRs’. 스타트.

 

(참고 자료: SDRs 편입시험과 위안화 평가절하(20150917)

http://bwithu.tistory.com/521 )

 

 

<중국의 위대한 통치자 진시황이시여.

 

당신이 이룩하신 중국 문명의 위대함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이며

 

나침반, 종이, 화약은 그 중 일부에 불과합니다.

 

이제 13억 중국 인민의 미래를 결정할 날이 다가왔습니다.

 

헤지펀드는 위안화를 교란하고 있으며, 중국의 굴기를 불편하게 바라보는 이웃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헤지펀드의 공세를 막아내고 구조개혁을 성공시켜. 만천하에 중국 경제의 위상을 떨치십시오.

 

그럼 위대한 황제에 앞길에 행운을 빕니다.>

 

중국 금융위기를 우려하는 목소리들은 아직도 시장에 메아리치고 있다. 그렇다면 그러한 우려대로 중국은 과연 금융위기가 일어나는 흐름에 휩쓸리고 있을까? 먼저 일반적인 금융위기의 패턴을 살펴보자.

 

1. 과다부채 붕괴=>2. 부동산거품붕괴=>3. 외환보유고 급감=>4. 통화 가치 하락=>5. 주식시장 급락=>6. 경기의 급격한 침체=>7. 금융위기

 

최근 중국에서 나타났던 현상은 3번 외환보유고 감소, 4번 통화가치 하락, 5번 주식시장 하락. 먼저 3번 중국의 외환보유고 상황을 살펴보자.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한 때 4조 달러에 달했으나 최근 헤지펀드에 공세를 막아내는 과정에서 최근 32천억 달러 수준으로 하락. 과거 영국 중앙은행이 전체 외환보유고 중 1/3을 소진한 후 소로스에게 백기를 들었다는 사례를 놓고 보았을 때 심각해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중국의 경우는 상황이 다르다.

 

 

위안화 가치 하락이 벌어지기 전 4조 달러에 달하는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IMF 기준 적정외환보유고를 초과한 수준이었으며, FRB2008년 이 후 미국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실시한 1-3차 양적완화의 전체 금액이 4.5조 달러에 달했음을 감안하면 실로 엄청난 금액.

 

20161월 기준 외환보유액 상위 10개국은

 

1위 중국(32309억 달러),

2위 일본(12481억 달러),

3위 스위스(649억 달러),

4위 사우디(620억 달러),

5위 대만 (4260억 달러),

6위 러시아(3716억 달러),

7위 한국(3673억 달러),

8위 브라질(3575억 달러),

9위 홍콩(3570억 달러),

10위 인도(3495억 달러)

 

(관련 기사: 금융시장 변동성 커지자 각국 외환보유액도 '출렁

http://www.nocutnews.co.kr/news/4556685 )

 

헤지펀드들의 위안화 하락 베팅을 주도하는 카일 배스는 중국의 실제 외환보유고를 22천억으로 추정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는 일본에 2배에 달하는 수준. 통밥으로 놓고 보면 2008년 미국금융위기 혹은 그 이상의 위기가 와야 중국의 외환보유고가 고갈된다는 말이 됨.

 

게다가 자본유출을 막기 위해 국내 경기 침체의 부담을 각오하고 금리 인상을 택한 영국과 달리 중국의 주식시장은 외국인 비율이 5% 정도 밖에 안되는데다가 QFII(적격 외국인 기관투자자)RQFII(위안화 적격 외국인 기관투자자) 규제 완화는 물론이고, 후강퉁에 이은 성강퉁을 통하여 중소형 성장주들이 거래되는 선전 증시를 개방함으로서 중국 내로 자본유입을 유도하였다. , 영국이 가지지 못했던 ‘4번 외환시장‘5번 주식시장에 카드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관련기사: 2억 중국 '개미 군단'에 세계경제 휘청

http://media.daum.net/foreign/all/newsview?newsid=20160111030804034 )

 

 

 

[글로벌마켓 인사이드] "선전증시 5년내 세계최고".. '선강퉁' 앞두고 글로벌 투자자 군침

http://media.daum.net/economic/world/newsview?newsid=20160320190503541

 

또한 중국은 도시화율이 50% 대로 아직 개발의 여지가 많이 있는 상황.

 

(참고로 북한의 도시화율은 2011년 기준 60.8%.

 

5년 뒤 남북한 도시화 격차 23% 넘어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10103160935441 )

 

 

                                       <주요국가 도시화율>

 

(참고자료: China, 차이나?, 차이나! (20150713)

http://bwithu.tistory.com/518 )

 

중국의 부동산 시장은 2016년 이 후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회복되고 있으나 이는 해안 지역에 1선 도시들에 국한된 현상으로 현 상황은 버블이라고 보기 어렵다.

 

 

중국 당국이 1선 도시의 주택 구매 조건을 강화 하는 반면 내륙에 위치한 2, 3선 도시들의 부동산에 부양책을 내놓고 있음에도 해당 지역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는 것을 감안하면 가까운 시일 내에 ‘2번 부동산부문에서 터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

 

그렇다면 실제 금융위기 발발시 자금난을 피할 수 없는 중국 은행권에 상황은 어떠한가?

 

 

중국 은행간 단기 자금 상황을 보여주는 SHIBOR 금리는 은행권에 자금흐름에 이상이 생기면 올라간다. 하지만 미국금융위기 기간 동안 폭발적으로 올라가던 리보금리와 대조적으로 최근 SHIBOR 금리는 하향안정되고 있다.

 

 

<중국 4대 은행의 수익성 지표>

 

(출처: 중국 은행 들여다보기 II 4대 은행을 중심으로(20152월 한국신용평가)

 

게다가 중국 은행은 양호한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익원천별 비중의 경우 오히려 한국의 은행들에 비해 수수료 수익의 비중이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

 

 

<중국 4대 은행의 연도별 이익원천별 비중>

 

참고로 한국 내 시중 은행의 수익구조 상 수수료 수익은 10%가 채 안되는 수준.

 

 

 

이는 외화수입·대출금 조기상환, 기업금융 등에서 발생한 기타업무 관련 수수료와 금융상품 판매 및 자산관리를 통한 업무 대행 수수료등에 수익보다 대출 이자 수익에 비중이 과다함을 의미. 수수료 수입 비중 미국 37%, 중국 23% 할 때 한국은 9%. 아무래도 중국을 걱정할 시간에 한국 스스로를 돌아보는게 필요하지 않을까?

 

은행권의 탄탄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부실채권들을 꾸준히 처리하면서 201611월 위안화의 SDRs 편입을 성공시켜 ‘1번 부채 문제를 해결하면 클리어 성공.

 

 

(관련기사: ‘통화 전쟁중국, 일단 승리외신 과도한 시장개입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china/735104.html )

 

20165월 현재까지 이번 스테이지 공략은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중국 3월 소비자물가 2% 이상 상승 지속...출고가는 49개월째 하락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4/11/2016041101148.html

 

중국, 제조업 PMI 빠른 회복세8개월만에 최고치(상보)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640829

 

 

<201492, 한화 이글스-SK 와이번스의 경기 중

 

한화 이글스 팬>

 

(관련 자료: 한화 이글스/2014/9~10

https://namu.wiki/w/%ED%95%9C%ED%99%94%20%EC%9D%B4%EA%B8%80%EC%8A%A4/2014%EB%85%84/9%EC%9B%94~10%EC%9B%94#s-1.1 )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고 있는 현재 중국의 상황을 감안하면 중국 망할 때까지 단식투쟁을 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지 의문이다. 투자는 스포츠와 다르다. 나 역시 카일배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빅쇼트를 재미있게 본 사람이지만 투자를 팬심에 따라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그리고 혹시 중국 경제 비관론의 근거들 중 일부가 사실이라고 해도 시장에 이미 반영되었거나 현실화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면.... 해당 정보가 비록 진실이라고 해도 과연 얼마나 투자에 도움이 될까?

 

2. Hidden mission

 

<고객 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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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Dream

 

칸툰 롹의 대부라고 불리는 홍콩 가수, 나문의 노래.

 

중국몽 (中國夢 : 중국의 꿈)

 

 

                 <홍콩 가수 나문(羅文)>

 

(참고: https://www.youtube.com/watch?v=hG3m46vnQkc )

 

我的夢和你的夢 / 每一個夢源自黃河

나의 꿈과 너의 꿈/늘 하나의 꿈은 황하에서 나왔네. 

 

五千年無數的渴望 / 在河中滔滔過

오천년 무수한 갈망/황하에서 도도히 지났네.

 

那一個夢澎湃歡樂 / 那一個夢傾涌苦楚

그 꿈은 기쁨과 즐거움을 솟구치게 하고/그 꿈은 고초를 이겨내게 하네.

 

有幾回唐漢風範 / 讓同胞不受折磨

오랜 문명의 품격이/동포로 하여금 괴로움 받지 않게 했네.

 

那天我中國展步 / 何時睡獅吼響驚世歌

우리 중국이 꽃피는 그날/언제 잠 자는 사자는 세상을 놀래키고 노래를 할까.

 

沖天開覓向前路 / 巨龍揮出自我

하늘이 열려 앞길을 향해 찾네./거대한 용이 우리로부터 나와 이끄네.

 

要中國人人見歡樂 / 笑聲笑面長伴黃河

중국인은 기쁨과 즐거움 찾아야만 하네./웃음 소리와 웃는 얼굴이 황하에 있네.  

 

五千年無數中國夢 / 內容始終一個

오천년 무수한 중국의 꿈/내용은 항상 하나였네.

 

要中國人人每一個做 / 自由樂暢幸福我

중국인은 늘 그 하나를 해야만 하네./우리를 자유롭고 즐겁고 행복하게!

 

혼자 꾸는 꿈은 꿈이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다.

 

 

 

좋은 꿈을 같이 꾸는 것. 그것이 현명한 투자.

 

꿈을 잃은 시대 2010년대.

 

잠시나마 함께 달콤한 중국몽(中國夢)을 꾸어보는 건 어떨까?

 

p.s: 알람시계가 필요하신 분들은 bwithu@wisepb.com으로.....^^

 

(다른 사람들이 모르는 것을 알면 당신은 시장을 이길 수 있다.-켄 피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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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3일 론칭한 메자닌 사모펀드, 운용 시작 후 약 2개월간 6.87% (연환산 33.42%) 수익률 기록하며 순항 중.

 

(참고자료:: 메자닌(Mezzanine) 이야기

http://bwithu.tistory.com/5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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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thoughts/Market watch 2016. 4. 1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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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란 훗날 더 많은 소비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기 위해 현재의 소비를 포기하는 것이다.-워렌 버펫

 

 

1. 그레이트 게임(The Great game)

 

그레이트 게임(The Great game). 러시아의 남하 및 해양진출과 이를 저지하려는 영국의 세계 전략을 의미.

 

 

 

 

‘Great game 1: 해가 지지 않는 나라의 주인공은 영국과 러시아. 조연은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터키, 이란, 일본, 중국 등.

 

(*이하 Great game=G.G)

 

주요 스테이지는 크림반도, 카즈카프, 중앙아시아 및 아프가니스탄, 한반도 등.

 

그 시작은 두 나라 사이에 패권 경쟁이었으나 수많은 나라들에 운명과 국경이 변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영향은 크림반도와 중앙아시아를 지나 러일전쟁 및 한일강제합병을 거쳐

 

 

 

 

미국의 러시아령 알래스카 매입까지 이어졌다. 그레이트 게임에 마지막 스테이지는 1917년 볼셰비키 혁명. 블라디미르 레닌이 이끄는 소비에트 혁명군을 지휘하여 러시아에 세계 최초의 공산국가를 수립하면 승리한다.

 

대서사시의 마지막을 본 게이머들은 게임성과 시나리오에 완벽함에 탄복하며 열광했다. 하지만 당시에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다. 심지어 전작의 DLCG.G 1 DLC: World Wars가 나올 때까지도.

 

 

 

 

그 스펙타클한 엔딩이 결국 차기작 ‘G.G 2: Cold war’ 를 위한 떡밥이었던 것을 말이다.

 

주인공은 미국과 소련. 조연은 기존에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터키, 일본, 중국. 그리고 새로운 캐릭터로 북한, 한국, 타이완, 베트남, 쿠바, 이스라엘, 이란이 추가. 주요 스테이지는 전작에 무대였던 아프가니스탄, 한반도에 중부유럽, 팔레스타인, 쿠바, 베트남 등 새로운 맵이 세팅.

 

대망에 마지막 스테이지는 헬무트 콜 총리가 이끄는 서독이 미국, 영국, 프랑스, 소련과 막후 협상 끝에 베를린 장벽을 무너뜨리고 통일 독일을 건설하는 것이다.

 

 

 

 

‘G.G 2: Cold war’ 마지막 엔딩 역시 게이머들에 기대 이상이었으며 저명한 게임평론가, 프랜시스 후쿠야마는 마지막 스테이지 클리어를 보고 너무나 감격한 나머지 역사의 종언을 선언하였다. 그리고 말했다. 이보다 위대한 게임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며 그레이트 게임 씨리즈은 영원히 발매되지 않을 것이라고.

 

<후방주의>

 

 

  

<어떤 통계에 따르면 99.9% 이상의 남성이

 

사진 속 킹콩의 존재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한다>

 

2. The Game must go on

 

  

누군가 말했다. 인간은 유희(게임)하는 동물이라고.

 

어쩌면 인간에게 게임이란 단순히 아이들에 장난감을 넘어선 인생 그 자체일 수도 있다.

 

 

그리고 그 게임에서 로그아웃이 불가능하다면 과연 그것을 단순한 게임이라고 할 수 있을까?

 

 

 

(참고 자료: http://bwithu.tistory.com/505 (저유가의 추억) )

 

100 년 간 전 수많은 사람들에 삶을 뒤흔들어놓은 그레이트 게임’. 바로 그 게임이 가장 생생하게 펼쳐지는 곳. 바로 금융시장이다.

 

 

 

<WTI 현물 차트(20134-20163)>

 

사우디가 본격 증산을 실시한 2014년 이 후 본격 하락하는 국제 유가.

 

단순히 사우디를 이용한 대 러시아 경제제재+셰일가스 산업에 위협을 느낀 사우디의 밥그릇 지키기에서 시작한 이 게임에 흐름은 점점 엉뚱한 곳으로 흘러가는데......

 

 

 

(관련 기사: 유가 가파른 추락세계경제 디플레 우려 증폭

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601131824511 )

 

예기치 못한 전 세계적인 디플레 우려.

 

 

 

(관련기사: 원유 수입국까지 '유가 반등'을 원하게 된 이유

http://news1.kr/articles/?2587480 )

 

그리고 미국, 유럽 은행권의 대손 증가로 저유가 발 금융위기 설까지 제기되는데....

 

 

     

(관련 기사: 유럽 이어 일본도'마이너스 금리'로 경기부양 안간힘(종합)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1/29/0200000000AKR20160129133951009.HTML )

 

극단적인 위기 상황을 막기 위해 사상 초유의 마이너스 금리까지 내놓은 주요 중앙은행들.

 

 

 

 

<전 세계 이머징 마켓 주식에 투자하는 미국 ETF,

 

IEMG 차트(201304-201603)>

 

비산유국들이 포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제 유가의 흐름과 거의 비슷하게 움직이고 있다.>

 

선진국 은행권의 대출 손실은 주요 산유국들+이머징 국가들에게 부메랑이 되어 [안전자산 선호=>이머징 마켓 경기 침체=>달러가치 상승]을 유발하게 되었다.

 

모든 가격은 수요와 공급이 만나서 결정된다. 따라서 원유 가격의 향방도 수요와 공급 양쪽을 모두 살펴보아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게임에 참여자와 구경꾼 모두가 피를 보고 있는 이 게임에 마스터 키는 과연 누구에게 있을까?

 

3. 마스터 키

 

흔히들 주요 원유수입국인 중국의 경기회복 부진은 저유가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그것이 결정적인 원인인지는 솔직히 의문이다.

 

 

 

중국은 2005년 이 후 석유수입량을 줄인 적이 없으며 최근에 석유수입 증가율이 다소 하락하였으나 여전히 증가세가 유지중이다. 그렇다면 이 치킨게임을 끝낼 마스터키는 수요보다 공급 쪽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제 공급 사이드에 주요 플레이어 사우디, 러시아, 셰일에너지 업체들에 상황을 살펴봄으로서 마스터 키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보자.

 

 

  

먼저 사우디. 상황이 제일 복잡한 동네이니 요약본 먼저 보고 시작.

 

 

 

 

<사우디의 선택>

 

달러 가치와 동시에 움직이도록 페그된 사우디 리얄화에 가치 상승으로 인한 공공부채비율 및 국가부도위험 증가는 치킨 게임을 주도했던 사우디 자신에 목까지 조르고 있는데.....

 

 

 

               <사우디&포르투갈 CDS 비교>

 

 

 

<급증하는 사우디에 공공부채 비율>

 

(관련 자료:

Saudi Devaluation Odds Highest In 20 Years, Kingdom Now More Likely To Default Than Portugal

http://www.zerohedge.com/news/2016-01-07/saudi-devaluation-odds-highest-20-years-kingdom-now-more-likely-default-portugal )

 

헤지펀드들은 사우디가 달러 페그를 포기에 베팅하기 위해 사우디 리얄화를 공매도하고 있으며 사우디는 누적되는 재정적자 속에서 외환보유고를 헐어서 통화가치 하락을 막고 있다.

 

 

 

 

<헤지펀드들을 바라보는 사우디의 심정>

 

(only****: 사우디 색히는 겨우 외환보유고 좀 털리고 국가 재정 빵꾸났다고 유류세 신설한 주제에 지네 나라 민생 위한답시고 챙피하게 달러 페그 유지하네요. 정말 짜증나요.

 

****: 사우디에게 빨리 달러 페그를 포기하고 이 기회에 민생 파탄+내전발발덤으로 옆 동네 IS도 초대하도록 만드게 좋을 듯 합니다.

 

**: 돈 셔틀 사우디에게 부탁하세요. 안 들어주면 금융위기 일으키세요. 그 정도도 안 해준다면 사우디 정부 자체가 존재할 필요조차 없을 듯 하네요.... 뭐 사우디 국민들 인생은 지들이 알아서 하겠죠. 무정부 무법천지 상태에서 IS랑 같이 사는 시리아도 있는데, 우리에게 한몫 떼어줄 노오오력이 부족하네요.

 

si****: 사우디에 유전지대를 우리에게 한 몫 떼어줄 친구들이 접수하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긴 합니다. 솔직히 IS면 어떻고, 사우디랑 철천지 원수지간인 친 이란 시아파면 어때요....)

 

결국 달러로 투자하는 헤지펀드들 입장에서 사우디 리얄화가 페그를 풀면 막대한 수익을 올리게 된다. 하지만 풀지 않는다고 해도 거의 제로금리로 자금을 조달한 헤지펀드들이 입을 손실은 0에 가깝고 헤지펀드에 공격은 시간을 끌수록 거세질 것이다.

 

 

 

<개노답 직장상사 류 >

 

사우디 당국 입장에서는 재정 지출은 느는데 통화가치 방어를 위한 지출까지 늘고 있고 원유 수출을 통한 수입은 줄어드니 속된 말로 개노답이 따로 없다.

 

*간단 정리: 화폐가치 Up=>수출품 단가Up=>가격 경쟁력 Down=>수출 Down

 

 

 

<달러대비 가치 변화가 거의 없는 사우디 리얄화>

 

헤지펀드에 공격+재정지출 증가+원유수출수입 감소라는 3중고는 사실 달러페그를 풀면 해소될 수 있다. 하지만 사우디 왕정이 무너질 수 있다는게 함정.

 

 

 

 

사우디 왕정은 오일 머니의 힘으로 자스민 혁명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살아남았다. 하지만 달러 페그를 포기하면서 치킨 게임을 밀어붙인다면 [화폐가치 하락=>사우디의 국내 물가가 폭등=>민생 악화=>정권 안보 위험]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진행될 수 있다.

 

만일 이것이 유전 지대에 거주하고 있는 친이란 시아파의 분리 독립의지를 자극한다면?

 

 

 

                    <가슴이 철렁한 순간>

 

이들은 자스민 혁명 당시에 사우디 왕정에 반기를 들었으며 시아파 종주국인 이란의 지원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만일 이 지역에 시아파가 독립한다면 사우디는 완전 개털되는 것이다.

 

  

이러한 사우디 스스로의 한계는 감산 합의를 하기도 전에 완만해진 원유 생산량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는 잠시 후 언급할 러시아의 원유생산량과 비교를 해보면 더욱 명백해진다. 배짱 쎈 놈이 이기는 도박판에서 후달리는 자가 사는 길은 다이를 외치고 나가는 것 뿐.

 

 

 

그렇다면 러시아에 상황은 어떨까?

 

 

 

반면 사우디와 치킨 게임을 벌이던 러시아는 루블화 가치 하락으로 인한 가격 경쟁력 재고로 원유 생산량을 공격적으로 늘리며 오히려 사우디를 몰아붙이는 상황. 치킨 게임 속에서 오히려 급증하는 러시아의 원유생산량은 뿌찐의 배짱을 말없이 보여주고 있다.

 

 

 

 

(관련 기사: 푸틴 차기 대선 예상 지지율 83%..경제난에도 고공행진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sview?newsid=20160210170408589 )

 

서방의 경제 제재와 루블화 가치하락으로 인한 물가 상승이 러시아의 민생에 부정적 영향을 준 것은 사실이나, 러시아를 좀먹고 갑질을 일삼던 부패 재벌, 올리가르히를 힘으로 제압하고 중산층을 형성하게 한 뿌찐을 향한 러시아 국민의 지지는 탄탄하다.

 

 

<Who wanna be a piece of meat, boys?>

 

(제조업 기반이 부족해보이는 건.... 기분 탓이겠죠?^^)

 

마지막으로 미국의 셰일에너지 업체들

 

 

2010년대 초중반을 강타한 에너지 시장의 게임 체인져, 셰일에너지.

 

(참고 자료: 2010년대를 강타할 대작. 과연 개봉될 수 있을까?

http://bwithu.tistory.com/62

 

저유가의 추억

http://bwithu.tistory.com/505 )

 

<고객 전용 챕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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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국제 유가는 배럴당 40불을 깨뜨렸고 2010년대를 풍미했던 G.G 2 DLC: Oil crush에 열광하던 게이머들은 이제 다음 씨리즈를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G.G 1: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이 후 ‘G.G 2: Cold war’ 는 모두 아무 예고 없이 출시되었다는 사실을. 과연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G.G 2의 또 다른 DLC일까? 혹시 G.G 3는 아닐까?

 

(다른 사람들이 모르는 것을 알면 당신은 시장을 이길 수 있다.-켄 피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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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포인트 1: 정부, "물가 너무 낮다내년에 더 올려야

 

http://www.nocutnews.co.kr/news/4518919

 

정리: 2015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0.7%. 앞으로 3년 간 연간 물가상승률을 지금보다 2배 이상(+1.5%~+2.0%) 올리지 못하면 한국은행 총재님께서 시말서 쓰는 시대 개막. 한국은행이 사용할 가장 쉬운 수단? ‘금리 인하

 

대통령 "금리 오를 이유도 없고전세시대는 이제 간다

http://the300.mt.co.kr/newsView.html?no=2016022318357681877

 

반면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3년만에 최대폭으로 상승.

 

미국 근원CPI 3년 여 만에 최대폭 상승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0219_0013908129&cID=10101&pID=10100

 

기준금리 인하+물가 상승 시대=>은행 적금 이자 하락+물가 상승

 

=>적금? 더 이상 Naver(?)

 

투자포인트 2, 비과세 혜택: 2015년 이전 발행 물건에 한정하여 이자소득세 비과세 혜택 있음.(시장 상황 상 확보하지 못할 경우 2015년 이 후 발행한 과세 물건으로 대체)

 

투자금액: 투자자금 1억 이상 펀딩 시 일괄 매수하여 계좌별로 배분

(장내 채권 시장이 활성화 되지 않아서 소액으로 충분한 물량 확보할 수 없음=>공동구매로 매입.)

 

(소액 가입자의 경우 신청한 금액과 다소 오차가 있을 수도 있으며 1억 이상 모이지 않을 경우 물량을 확보하지 못해 중단될 수도 있으며 원활한 진행을 위해 주위 분들에게도 많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시중은행과 비교조차 할 수 없는 대한민국 정부가 발행하는 안전한 채권입니다.

 

p.s: 투자하실 분들은 bwithu@wisepb.com으로 연락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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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란 훗날 더 많은 소비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기 위해 현재의 소비를 포기하는 것이다.-워렌 버펫

 

메자닌(Mezzanine) 이야기

 

1. 빨래와 위키드(WICKED)

 

 

다사다난한 한 해를 마무리 하는 크리스마스 및 연말연시.

 

 

 

 

누군가는 연인과 또 다른 누군가는 가족과 함께 공연 및 콘서트를 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을 것이다.

 

 

 

<Bank of America Theatre-미국 시카고>

 

공연과 콘서트를 즐기는데 여러 가지 중요한 것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관람석 위치.

 

 

 

<뮤지컬 빨래>

 

스토리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는 작품은 출연진 하나하나의 표정이나 연기가 잘 보이는 1층에 비교적 앞좌석이

 

 

 

<뮤지컬 위키드(WICKED)>

 

군무나 무대 전체의 분위기를 보아야 하는 작품은 무대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3층이 바람직.

 

작품에 따라서 분명 좌석선택은 분명 달라져야 한다.

 

하지만... 만일 어떤 작품이 무대에 올라올지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속에서 좌석을 택해야만 한다면 어떨까?

 

2. 선불 티켓

 

연말 송년회도, 행사도 다 지나고 조금은 허전한 마음으로 한가로이 쉬던 중 걸려온 한 통에 전화.

 

 

 

<고객님 안녕하세요?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 공연은 어떠셨어요?^^

 

다음 아니라 저희가 이번에 저희 홀에서 자주 공연을 관람해주시는 고객님들을 대상으로 특별히 다음 크리스마스 이브 티켓을 사전 판매하고 있거든요~

 

그 때 어떤 공연이 열릴지는 아직 미정이지만 저희가 아무 공연이나 올리는데 아닌 거 아시죠?ㅎㅎ

 

그래서 저희를 믿고 지정석으로 미리 구매해주시는 분들에게 보다 착한 가격으로 티켓을 제공해드리려 합니다.

 

몇 층 어느 좌석으로 해드리면 좋으실까요?^^>

 

매년 연말 원하는 공연에 원하는 자리를 예약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결국 지금 착한 가격에 미리 자리를 잡는 것이 현명하겠지..... 선택 가능한 시나리오는 4가지.

   

 

<1=>‘빨래스타일 Good>

 

 

<1=>’위키드스타일 Bad>

 

 

 

<2층 밸코니=>’위키드스타일 Good>

 

 

 

<2층 밸코니=>‘빨래스타일 Bad>

 

1층을 택하든 2층을 택하든 오판의 가능성은 존재한다. 결국 최선의 선택은 공연자의 표정과 연기를 보기에도 멀지 않으면서 무대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자리.

 

 

 

그 자리의 이름은

 

 

바로 메자닌(Mezzanine).

 

3. 이상한 건, 이제 끝이 아니라는 것.

 

 

 

 

메자닌에 투자대상은 전환사채(CB: Convertible Bond), 신주인수권부사채(BW : Bond with Warrant), 교환사채(EB: Exchangeable Bond) .

 

(참고자료: 포춘 쿠키(Fortune Cookie)-전환사채(CB)에 대하여

http://bwithu.tistory.com/371 )

 

채권 발행 기업의 주식으로 전환(CB, BW)하거나, 해당 기업이 보유한 다른 회사 혹은 자사주로 전환(EB)하는 옵션이 붙어있기에 발행 기업은 낮은 이자로 돈을 빌릴 수 있고 투자자들은 높은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메자닌은 발행 기업이 파산하지만 않는다면 이자+원금을 보장 그리고 투자 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는 훌륭한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덕분에 저금리 속에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했던 법인, 자산가들에 필수품으로 자리잡아왔다.

 

채권이기도 하고 주식이기도 한 이상한 상품, 메자닌. 그렇다면 메자닌의 매력은 정말 여기까지일까?

 

 

4. 누군가를 미치게 만들려면 이 정도는 되어야 한다

 

메자닌 상품에 투자 대상인 CB, EB의 가격은 주식의 가격과 연동되어 있다. 따라서 옵션으로 붙은 주식에 가격에 따라 메자닌 상품에 투자 수익률도 움직인다. , 아무리 채권이지만 주식에 가격이 하락할 경우 평가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은 피할 수 없다.

 

 

파산만 없다면 결국 만기에 원리금을 찾을 수 있다지만 다수에 투자자들에게 이런 상황까지 감수하라는 건 무리한 조건이다. 하지만 걱정하실 필요 없다. 그런 분들을 위해서 준비되어 있다.

 

바로 리픽싱(Refixing).

 

 

발행 당시 전환 기준가대비 최대 30%까지 기준가를 다운시켜줌으로서 주가 변동으로 인한 투자 손실을 줄여준다.

 

주당 10,000=>7,000(-30%)=>10,000(원상복구: 7000원 대비 +43%)의 상황을 가정해보자.

 

주식에 직접 투자할 경우는 순간 30%를 경험했다가 원금을 회복했다고 식은 땀을 흘릴 것이다. 하지만 메자닌을 통해 CB에 투자한 경우는 리픽싱(Refixing)을 거치면서 CB의 가치가 일정하게 유지될 뿐만 아니라 주가가 7,000원에서 10,000원으로 올라간 상승분(+43%)을 모두 수익으로 확보하게 된다.

 

기업이 부도가 나지 않는 이상 원금+이자를 받을 수 있고 보유하는 동안 리픽싱 구간 동안에는 평가 손실조차 발생하지 않는 상품.

 

 

(링크: 설현 LUNA CF- https://www.youtube.com/watch?v=1Nugy_NeUNI )

 

건전한 상식을 가진 투자자가 메자닌에 미치지 않는다.....

 

저금리 시대에 그러지 않기도 어려운 일 아닐까?

 

5. 메자닌에 투자 적기

 

메자닌은 수익구조 상 투자 적기가 별도로 있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투자 수익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시점과 기대수익을 낮춰야 하는 시점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고객 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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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D 단계(금리 저점)에 발생한 메자닌 투자 사례:

 

KCC에게 제대로 낚인 외국인이 속옷까지 탈탈 털리고 있던 20093.

 

미국 FRB는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양적완화를 실시하며 사상 초유의 제로금리 시대가 개막된다.

 

그러던 중 국내 금융시장에 날아든 한 줄기 뉴스.

 

 

<현기차 그룹: 투자자 여러분~ 저희 현기차 그룹에서 20093월 기아차 주식 전환 옵션이 있는 BW(신주인수권부사채)을 발행하니까~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기관투자자: 저기요 물건은 괜찮은데요, 우리도 금융위기 땜에 그거 소화하기 좀 힘들다는. 기니까 경제신문에 광고기사 좀 때리고 공모로 발행하는게 어떨까요?

 

(솔까말 요즘 주식, 펀드 깨진 리테일 고객들 원성이 자자한데.... 이렇게 폭탄 맞은 시절에 그걸 굳이 발행하는 건 니네 기아차도 자금난이라는 말이잖아? 진짜 세상이 대체 어떻게 될려고 이러나. 우리가 직접 인수하긴 좀 그렇고, 걍 개미 꼬셔서 수수료나 챙기는게 나을 것 같다는.....).>

 

 

<2008년 무분별한 주식형 펀드투자를 권하여 막대한 투자 손실을 야기했던 금융사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9년 기아차 BW 투자를 권했던 그들에 행태는 과연....

 

올바른 것이었을까요?

 

결국 당시 금융사들의 마케팅에 넘어가서 기아차 BW을 청약 받은 투자자들은...

 

불과 2년 후 아주 극단적인 상황에 빠지고 맙니다.>

 

 

 

(관련기사: http://stock.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1040883956 )

 

 

 

<2009년 기아차 BW 투자자 김 모씨:

 

(음성변조) 2011년 인가... 그 때 회식 자리였는데 팀장, 이사, 전무 전부 현대중공업, 현대제철 뭐 이런데 주식 물린 거 영원히 본전 안 올 것 같다고 해서 다들 공감하며 위로하는 초상집 분위기였죠.

 

그런데 그 상황에서 저 혼자만 너무 공감이 안 되서 표정 관리를 못하겠는 거에요.

 

팀장, 이사, 전무, 상무 앞 테이블에서 다 보고 있는데도 자꾸 얼굴에서 웃음이 나오고....

 

덕분에 사회 생활 못하는 놈으로 제대로 찍혔죠.

 

요즘 저희 회사 구조조정 중인데.... 그 때 그것 때문에 좀 걱정되네요.

 

솔직히 이 나이에 회사 잘리면 뭐할꺼에요?

 

투자 이민 아니면, 그 돈 가지고 인생 즐기면서 죽을 때까지 놀고 먹어야하는데.....>

 

 

<투자자를 감언이설로 꼬셔서 엔돌핀 과다 분비를 유발하여 안면근육 장애까지 일으킨 메자닌 투자.

 

그 믿을 수 없는 실상을 알아보기 위해 취재진은 지금 메자닌 투자 상품 판매, 상담 및 계좌 관리를 하고 있는 자산관리사 이 모 씨를 찾아갔습니다.>

 

 

<자산관리사 이 모 씨: (음성변조) 국내 금융사들은 의사결정이 느리고 리스크 관리랑 컴플라이언스 같은 백오피스들 때문에 괜찮은 딜도 인수 못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의사결정이 신속, 정확해야 하는데 외국계는 이게 되니까 이 쪽 시장에서 70%를 차지하고 있는 거죠.

 

결국 고객 입장에서는 외국계 같이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적정 규모 조직+네트워크+충분한 투자 레코드 있으면 유리하죠.

 

 

(출처: 강타 잘노는 현모양처 좋다파격적 이상형 고백(불후)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411291919213110 )

 

이건 상품 자체가 그냥 잘 노는 현모양처에요.^^ 사실 강타 씨.... 뭐 저런 분들이 투자하시겠다면 도와드릴 수 있는데.(웃음) 투자라는게 그릇만큼 이해하게 되는 거라서, 뭔 말을 해도 고객 본인 그릇에 안 맞으면 전부 신사임당 커피 배달하는 소리로 들린다는게 문제죠. 대체적으로 지식 레벨이랑 자금 좀 있는 분들이 투자하시죠.

 

Q: 메자닌 관련 투자상품은 어떻게 되는지?

 

 

자산관리사 이 모 씨: (음성변조) 일단 공모는 따로 드릴 말씀 없고요,

 

사모에 경우 기대수익은 연 15% 정도로 말하는데...

 

사실 전환 대상인 주식 수익률 따라 다르죠. 제대로만 들어가면

 

저번에 PD님이 인터뷰 하셨다던 김XX 님처럼 사회 생활 제대로 꼬여보시는 거고.(웃음) 직장 취미로 다니는데 이번에 혹시라도 잘리면 심심해서 어떡하냐고...

 

저희 쪽에서 메자닌 사모펀드 하나 나왔는데 피디 님도 한번 해보세요.^^

 

가입금액 최저 1억이고요, 폐쇄형 3년 만기에요. 투자자 30인 모이면 정식 론칭할꺼고요.

 

혹시 1억 안되시면 제 앞으로 관리계좌만 등록해주시면 장중에 거래되는 것들 중 쓸만한 거 찾아서 해드릴께요.ㅎㅎ 1억 없으시면 만들어서 사모상품 나올 때 투자하시면 되니까.... 이건 2013년에 제가 고객 전용으로 따로 발간했던 자료인데 한번 읽어보시고 잘 생각해보세요.

 

관련 자료: 투자 유망 전환사채-깨끗한나라98CB(20130623일 최초 작성)

http://bwithu.tistory.com/530

 

Q: 왜 기업들과 금융사는 메자닌을 공모가 아닌 사모 위주로 발행하고 있는지?

 

 

자산관리사 이 모 씨: (음성변조) 2-3년 전 경영권 방어랑 지분 편법 상속 문제 때문에 분리형 BW 발행이 금지된 후부터 공모가 많이 죽었죠.

 

(관련 기사: 분리형 BW, 15년만에 역사 속으로(20138)

http://www.moneyweek.co.kr/news/mwView.php?no=2013083014118044035&code=w0201 )

 

분리형 BW 발행을 작년 8월부터 다시 허용하기는 했는데 그래도 공모는 예전 같지 않아요.

 

(관련 기사: 공모 메자닌, 분리형 BW 허용에도 인기 없다

http://www.thebell.co.kr/front/free/contents/news/article_view.asp?key=201511130100028020001678 )

 

일단 투자자들한테 사전에 펀딩 완료해놓은 사모 펀드랑 딜하면 괜찮은 조건으로 필요 자금 즉시 들어오는데 기업이 뭐하러 시간 걸리고 실권 위험도 높은 공모로 발행하겠냐고요. 유상증자 같은 건 실권주 생기면 실권 수수료나 있지 이건 증권사한테 실권 수수료도 안 주는데 왜 야근을 해요? 혹시 스포츠맨이신가?^^ 운동은 헬스장에서 하셔야죠.ㅎㅎ

 

 

Q: 앞으로 공모 메자닌 시장이 활성화 될 가능성은 있는지?

 

 

자산관리사 이 모 씨: (음성변조) 앞으로 한계기업이 계속 늘어나면 메자닌 발행을 원하는 기업들이 쌓이고 또 쌓여서 결국 공모 발행도 활성화 될 수는 있겠죠. 메자닌 좌석 앞쪽 잘 보이는데가 사모, 그 뒤쪽이 공모라고 보면 되요. 앞에 좋은 자리 다 차고 난 다음에 잘 안보이는 뒷자리 차는 거라고나 할까.

 

 

<사모 고객석(녹색)와 공모 고객석(노란색)>

 

사모상품에 경우 운용자들이 성과보수 챙기는 이 바닥 전문가들이라서 투자대상을 까다롭게 선정하겠지만, 공모는 대부분 일반 개인이 알아서 청약하니까....

 

그런데 뒤늦게 공모 활성화될 때 발행하는 메자닌? (웃음) 사모상품 나올 때 연락드리면 제대로 말씀도 안 들어보던 분들이 어디서 뭐하시다가.... 1억 안 되면 장내 메자닌만 투자하는 관리계좌라도 트시면 되는데.

 

저도 대학 시절부터 다 합치면 금융투자 한 10년은 넘게 해봤는데 어디든지 그 쪽 분야 평소에 투자 안 하던 자금들이 엄청나게 몰려오면 꼭지인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 때 시장 상황 따라 달라지겠지만 나중에 공모 메자닌 쏟아져 나올 때 투자하는 건 솔직히 권해드리고 싶지 않네요.

 

Q: 홍콩 등지에서는 공모 메자닌이 활성화 되어 있다고 하던데 직접 투자하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자산관리사 이 모 씨: (음성변조)

 

홍콩 이런데서 공모 시장이 활성화 되었다고 하는 사람도 있던데 당장 내년, 내 후년 홍콩 달러 전망 묻고 싶네요. 브라질 채권이 지금 어디 뭐 크레딧 리스크 때문에 손해났나..... 환율 전망 그 정도로 잘 하는 사람이 왜 한국에 있을까요?

 

그리고 홍콩에서 CB 발행하는 회사면 글로벌 기업이나 중화권 회사일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 솔직히 국내 금융사 중에서는 대만계 유안타가 대만 본사 덕에 중국 현지 네트워크 잘 되어 있고 국내 금융사들 대체적으로 해외 네트워크가 좋은 편은 아니거든요.

 

이 상황에서 정보력이나 기업 분석력이 금융사보다 위에 있는 투자자? 개미일 가능성 0에 가까워요. 슬램덩크에서 그랬잖아요. 포기하면 편하다고.>

 

6. Manners maketh man

 

 

어쩌면 금융시장이란 결국 거대한 공연장인지도 모른다. 어떤 작품이 올라올지 알 수는 없지만 좌석부터 먼저 잡아야만 하는.....

 

 

             <뮤지컬 빨래>                <뮤지컬 위키드(WICKED)>

 

따라서 투자라는 공연을 관람하기로 했다면 아무 자리면 어떠냐 하는 마인드 보다는 좋은 자리를 신경 써서 고르는 마인드가 관객으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매너는 아닐까?

 

 

매너는 사람을 만든다. 다른 말로 개념이라고도 한다.

 

 

<네이버 웹툰 송곳:

http://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660025&weekday=tue >

 

돈 역시 사람을 만든다. 서는 곳이 달라지면 풍경도 달라지니까....

 

 

(출처: '킬미 힐미' 지성 "매너손? 사실 이보영에게...“

http://news931.ndsoft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37953 )

 

물론 돈에 대해 매너를 지켰다고 모두 돈을 버는 것은 아닐 수도 있다.

 

(출처: 지성, 아내 이보영 에스코트하는 매너손 포착[포토엔]

http://news.joins.com/article/12793105 )

 

하지만 돈을 번 사람들은 모두 돈에 대한 매너를 지켰다.

 

‘Manners Maketh Money’

 

p.s: 자료 작성를 위해 코멘트 해준 뮤지컬 인, 김모 양에게 감사드리며 매너있게 본 자료를 마친다.

 

(다른 사람들이 모르는 것을 알면 당신은 시장을 이길 수 있다.-켄 피셔)

 

(추천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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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란 훗날 더 많은 소비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기 위해 현재의 소비를 포기하는 것이다.-워렌 버펫

 

(본 자료는 2013년 6월 23일 주식 및 채권 관리 계좌를 등록한 고객의 메자닌 직접투자(장내 전환사채 투자)를 돕기 위해 발행한 '고객 전용 자료'에 2015년 1월 8일 첨언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된 자료이며 메자닌 상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본 블로그에 특별히 포스팅하였습니다.)

 

앞서 작성되었던

 

 포춘 쿠키(Fortune Cookie)(공개용)-전환사채(CB)에 대하여(2013617일 작성)( http://bwithu.tistory.com/371 ) ’

 

에서 이미 언급했듯이 전환사채 투자는 디폴트 리스크만 없다면 저 위험+고수익을 보장해주는 최고의 투자수단 중 하나이다.

 

 

<Let’s play ‘가위바위보요 하나 빼기 일이요’!!!>

 

따라서 좋은 전환사채란 무엇보다 먼저 부도위험이 낮으면서 충분한 주가 상승 가능성을 가진 기업이 발행해야 하며 패리티와 괴리율을 감안하여 저 평가(내 가격) 되어있는 상태이거나 혹은 고 평가(외 가격) 되어 있다고 해도 부도 위험이 낮고 주가가 전환가격 이상으로 상승할 잠재력을 가진 기업이어야 한다.

 

전환사채의 잔여 만기는 주가 상승 가능성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단기 경기 싸이클인 키친 싸이클에 주기인 3년 내외가 바람직하다.

 

(물론 세부적으로 들어간다면 최악의 경우 부도가 난다고 해도 후 순위가 아닌 이상 회사채를 보유한 채권자가 잔여자산 분배에 우선권 있으므로 청구권 분석을 통하여 보유자산에 가치 분석에 대한 보다 전문적인 조사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는 기업의 청산을 가정한 것이므로 애초부터 부도나 청산이 될 위험이 낮은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재 장내, 장외에서 비교적 활발하게 거래되는 상품을 대상으로 투자대상을 선정해본 결과 깨끗한나라98CB에 투자가 선정되었다.

 

 

1. 장내 전환사채 시장 현황 및 평가 기준 (2013년 6월 기준)

 

<장내투자가능 CB 내용정리

(2013년 6월 25일 종가 기준)>

 

     패리티란 주가와 전환 가격의 비율을 의미한다. 주가가 아무리 올라도 전환가격은 그대로이므로 주가가 전환가격보다 오르면 오를수록 전환사채 투자자의 수익은 늘어난다.

 

패리티>100%=주식 전환이 이익

패리티<100%=주식 전환이 손해

 

괴리율이란 패리티의 차이와 전환사채의 시장 가격, 패리티 이익을 취하는데 소비되는 비용 패리티 이익을 서로 비교하는 지표다.

 

괴리율>0=>CB를 시장에 매각하는 것이 이익

괴리율<0=>CB를 시장가에 사서 전환하는 것이 이익

 

주식시장의 약세와 전환사채에 대한 투자 수요의 증가로 인해 현 시점에 전환사채 투자는 기업의 주가 상승 가능성과 안정성에 포커스를 맞춰서 이루어져야 한다.

 

2. 깨끗한나라의 전환사채 발행 조건

 

깨끗한나라에 신용등급은 53일부로 투기등급인 BB에서 투자적격등급인 BBB0로 상향되었으며 공모 방식은 잔액인수이다.

 

잔액인수란 실권된 분량을 모두 주간사(증권사)가 인수하는 방식으로 수요자들이 충분히 매입하지 않으면 주간사가 잔량을 인수하는 공모 방식이다. , 투자자들에게 투자가치를 충분히 어필할 수 있거나 혹시 청약이 실패하여 잔량을 증권사가 인수하게 된다고 해도 충분히 인수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이루어지는 방식이다. 이는 주간사가 깨끗한나라의 전환사채의 리스크를 보통 혹은 그 이하로 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는 20185월 만기인 깨끗한나라98CB’의 표면이자율, 만기이자율은 각각 0%, 1%이다. 전환청구권은 내달 23일부터 행사할 수 있고, 행사가격은 주당 6210원으로 최근 1개월 평균주가(6180)에 비해 다소 높은 수준이다.

 

(관련기사: 깨끗한나라 유증 3개월 만에 대규모 CB발행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3050616351948986&outlink=1)

 

전환단가 이상으로 주식이 상승할 수만 있다면 전환사채로서 최고의 투자대상이다.

 

(금리가 낮다고 투자를 망설인다면 고금리에 현혹된 STX팬오션 회사채 투자자들의 말로를 보고 생각하시길 바란다

 

은행 대출과 사채 중에서 어느 쪽이 대출 금리가 높은가? 사채를 써야 할 정도로 사정이 어려운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는 것 자체가 대부자에게 위험한 행위니까 고금리를 부르는 것이다.

 

고로 이렇게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하는데 성공한 기업은 충분히 안정성이 높고 그러한 안정성은 전환사채 투자에 기본 중에서도 기본이다. 이자는 전환사채투자의 덤이자 약간의 보험 정도로 생각해야지 고금리를 받고 싶으면 전환사채가 아니라 STX팬오션 회사채 같은 투기성 채권에 투자해야 한다.)

 

   

깨끗한나라는 희성그룹에 인수되기 이전 대한펄프 시절 적자를 기록한 해가 많았다. 따라서 PER을 상대가치 평가의 기준으로 사용할 수 없기에 PBR을 기준으로 하였다. 2013621 종가(1주당 4850) 기준 깨끗한 나라의 역사적 PBR은 저 평가 구간에 위치해있다.

 

하지만 전환사채 투자자들이 수익을 내는 전환가격인 6210원의 경우 PBR은 약 1.3배로 향 후 수익성이 개선 가능성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깨끗한나라의 수익성과 안정성은 과연 어떠할 것인가?

 

3. 재무적 안정성

   

 

 

깨끗한나라의 재무적 안정성은 실적 개선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나 아직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단기적 자금사정을 나타내는 유동비율, 당좌비율은 절대적으로 낮은 상황으로 단기적 유동성이 부족할 수도 있다.

 

 

 

   

하지만 매출액이 증가를 동반한 설비투자 부담은 2012년을 기점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및 당기 순이익은 증가하고 있다. , 추가적인 자금부담이 생길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수익성 개선, ROE가 상승하고 있다. 단기적 자금압박이 생긴다고 해도 이렇게 명백히 살아나는 기업을 그룹 본사나 금융권이 모른 척할 가능성은 낮다.

 

4. 활발한 외부 자금 조달

 

20092LG계열 희성그룹으로 인수된 후 그룹차원에서 800억 원의 자금 지원을 받았으며 희성그룹은 976억 원에 달하는 부채에 대해 지급보증을 서고 있으며 희성그룹이 전체 지분에 81.94%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깨끗한나라에서 회사채 디폴크 리스크가 나타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할 수 있다.

 

 

(2013531일 아셈투자자문이 장내 매수 및 전환사채 청약으로 깨끗한나라의 지분 5.03% 신규 취득함)

 

그리고 20132월 산은캐피탈, 신한캐피탈(코에프씨신한프런티어챔프 20104호사모투자전문회사), LB인베스트먼트(엔에이치엘비그로쓰챔프 이천십일의사호사모투자전문회사) 등의 기관들을 대상으로 400억 원에 달하는 전환우선주(1년 후 보통주로 전환 조건)를 유상증자하였다.

 

그리고 20135월 전환사채 500억 원을 신규 발행함으로서 올 들어 약 900억 원에 자금을 금융시장을 통해 조달하게 되었다. 이와 같은 기관 대상 유상증자가 성공할 수 있는 것은 모 그룹인 희성그룹에 확고한 자금지원 의지와 다양한 기능성 휴지제품 시장에 적극 진출하는 깨끗한나라의 자구 노력에 힘입은 것이라 할 수 있다.

 

(관련 기사: 부엌에 행주가 사라진다...한국맞춤 휴지 시장 `쑥쑥`: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C21&newsid=01334966599728344&DCD=A00302&OutLnkChk=Y )

 

5. 성장 가능성

 

2013623일 현재 깨끗한나라의 총자산은 4239억 원, 자본은 1168억 원, 부채는 3071억 원을 기록 중이고 상장주식의 시가총액은 약 1500억 원에 달한다.

 

깨끗한 나라가 금융시장에서 조달한 900억은 시가총액의 약 60%, 자본총계에 약 80%에 달한다.

 

   

 

   <최근 6개월 간 조달한 자금은 시가총액에 60%, 자본총계에 80% 밖에 안되.

 

   신사업 계획 같은 거 진짜 없고 운영자금과 차입금 상환에 쓸려고 조달한 거야.

 

 

   ‘오빠 믿지? >

 

알았어. 그런데 오빠.... 이건 뭐야?

 

[더벨]LB인베스트, LG'깨끗한나라' 200억 투자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3020610179665080&outlink=1

 

 

<오빠, 우리 얘기 좀 해>

 

6개월 내외에 짧은 시간에 이렇게 공격적인 자금조달을 실시한다는 것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이번 증자로 확보하는 자금은 일반적인 운영자금과 차입금 상환에 쓰일 예정"이라고 말했지만....

 

 

또한 깨끗한나라는 지난 3월말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약품, 의료용구 등에 관한 원료·제품의 제조·가공·판매·무역업 및 무역대리업 위생용품 제조·매매 업 폐기물 수집운반 및 처리·재 활용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내용으로 정관을 변경했다..... 사업목적 추가와 막대한 자금조달이라. 그런데 고작 운영자금과 차입금 상환에 쓰겠다?

 

 

         <현재 에네르기 파 준비 중> 

 

또한 깨끗한나라의 최병민 회장은 한국제지공업연합회 회장에 취임하면서 동남아 등 새 시장 개척 부단한 기술 개발을 통한 품질 향상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한 시설투자를 제지업계의 비전으로 제시하였다.

 

(관련 기사: 최병민 차기 한국제지공업연합회 회장 "신흥시장 못 뚫으면 제지업계 죽는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3020519511 )

 

 

<뭔지 모르겠지만 뭔가 분명히 있다>

 

2013년 6월 현재 깨끗한 나라의 신사업이 무엇인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이머징 마켓 진출, 재활용품 산업 등 녹색 성장산업 진출 등 다양한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은 확실하다.

 

6. 맺음말

 

주식시장은 성장을 위해서 노력하는 기업 기업에게 높은 멀티플을 준다. 그리고 그 기업이 충분히 성장성과 안정성이 모두 충분하다면 아주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자본시장통합법 상 분리형 BW(신주인수권부사채)에 발행이 올 8월까지 밖에 시행되지 않으므로 앞으로 수많은 투자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 기사: 상장사들 BW 발행 급증 왜? 8월말부터 '분리형' 금지4월 이후 84개사 발행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3062492221)

 

(CB(전환사채)BW(신주인수권부사채) 모두 주식 전환 옵션이 있는 사채라는 점에서 투자포인트는 비슷하다.)

 

깨끗한나라는 전환사채를 발행하여 엄청난 양의 자금을 아주 낮은 금리로 조달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신사업을 추진하는 비전 있는 기업이다.

 

성장성과 안정성을 모두 갖춘 개별 주식에 투자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많다. 하지만 비록 그들의 판단이 옳다고 해도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주식시장의 변동성과 원금 손실 공포를 견디지 못하고 주식을 팔아버린다.

 

 

<2013621일 현재 깨끗한 나라의 차트>

 

성장성과 안정성을 모두 갖춘 주식이 바로 여기 있다. 하지만 미국의 양적 완화 중단 계획 발표 이 후 혼란 속에서 깨끗한나라와 같은 우량 기업의 주가도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재무적으로 탄탄하고 성장 가능성도 충분한 기업의 전환사채는 이러한 금융시장의 파고를 뚫고 원하는 투자 수익을 달성할 수 있는 최고의 상품이다.

 

--------------------------------------------------------------------

 

20150108일 첨언:

 

전환가격 5,260/만기 보장수익률 연 1%/만기 5(2013.05-2018.05)

 

   

깨끗한나라98CB 투자자들에게는 2015년 연중 주당 약 9,000-10,000원 전후에서 이익실현 기회가 있었음.

 

 

<깨끗한나라 주봉차트(2012-2015)>

 

적절한 시기에 전환 혹은 전환사채 매도 가정 시 기대수익률 약 +90%~+100%

 

 

<괜찮은데...ㅎㅎ>

 

p.s: 메자닌 사모펀드 투자 및 관련 문의는 bwithu@wisepb.com 으로.

 

(다른 사람들이 모르는 것을 알면 당신은 시장을 이길 수 있다.-켄 피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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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wit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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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thoughts/투자 레코드 2016. 1. 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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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다사다난했던 2015년이 지나고 2016년 병신년을 맞이하여 2007년에서 올 해까지 투자 히스토리들을 복기해보며 새로운 마음으로 2016년을 맞이하려 한다.

 

(2013년 이전 자료들은 자료 정리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서 생략) 

 


 

<2013년 연간 투자수익률 집계>

 

차화정 열풍이 지난 후 정말 먹을 것 없던 시장에서 나름 분투했지만 당시로서는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였다. 물론 당시로서는 앞으로 얼마나 더 연 평균수익률이 낮아질지 까지는 예상하지 못하였지만 말이다.

 

 

<2014년 연간 수익률 집계(최종 2.43%로 마무리)>

 

당시 고객 계좌에서 상당한 수익을 냈던 코웨이, LG이노텍32CB, SK하이닉스, KCC를 정작 내 계좌에 담지 못했으니.... 되는 종목 몇개를 담느냐 못담느냐 그리고 자금을 충분히 분산할 정도의 포트 규모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절실하게 깨달았다. 시장은 큰 돈이 결국 작은 돈을 먹는데 그 큰 돈은 고객 계좌였고 작은 돈은 내 계좌였다는게 함정.

 


 

<2015년 연간 수익률 집계>

 

초반에 코스닥 중소형주의 열풍 속에 괜찮은 스타트로 출발하였으나 중국의 위안화 평가 절하, 시장에서 9월로 예측되었던 미국 금리인상 지연으로 인해 수익률이 저하되면서 마무리 되었다. 코스닥 중소형주의 흐름이 꺽이면서 편입한 대형주들이 미국금리인상 지연으로 인해 타격을 입었지만 대주주에 대한 양도세 기준 강화+배당으로 인한 금융소득종합과세 회피+각 금융사 연말 결산으로 인한 윈도우드레싱 등으로 인해 12월 수익률을 회복시키지 못한 것이 패인.

 

물론 그보다 더 큰 패인은 역시 고객 계좌에 담아 괜찮은 수익률을 낸 서울옥션, OCI머티리얼즈 중에서 서울옥션에 투자하지 못한 것. 2014년과 똑같은 실수를 하게 된 것은 여전히 부족한 자본력 때문일까, 나름 노력해서 선정한 종목에 대한 자신감 부족일까?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2007-2015년 연간 투자수익률 결산 내역>

 

대학교 시절 투자를 처음 시작할 때 누군가 15년 동안 투자해서 연평균 수익률 15% 가 넘으면 그 사람은 실력이 있는 거라고 했다. 하지만 겨우 9년이 지난 지금 연평균 수익률에 하락세를 보고 있노라면 그 말이 조금은 두려워진다. 물론 저성장과 장기간 이어진 침체장이 있었던게 사실이다. 하지만 변명을 늘어놓는 것은 내 체질에 맞지 않다.

 

 

 

<2007-2015년 코스피 대비 연간 초과수익률 결산 내역>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당시와 2011-2012년 유럽 재정위기 당시를 제외하고 지수보다는 나은 성과를 냈다. 하지만 위기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 그리고 위기를 기회로 활용할 준비는 항상 해두어야 할 것이다. 만일 저 때 투자 손실이 아닌 이익을 냈다면 지금 스스로에게 조금은 더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겠지.

 

당장의 투자성과에 신경쓰지 않고 묵묵히 걸어나갈 것이다. 그 끝이 무엇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하지만 최소한 지금보다는 나은 그런 모습이면 그것으로 만족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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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란 훗날 더 많은 소비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기 위해 현재의 소비를 포기하는 것이다.

-워렌 버펫

 

(중국 시장 전반에 대한 이해를 위해 앞서 작성된 아래 자료들을 읽고 오시면 좋습니다.

 

-China, 차이나?, 차이나! (20150713) http://bwithu.tistory.com/518

-SDRs 편입시험과 위안화 평가절하(20150917) http://bwithu.tistory.com/521 )

 

1. Rising Sun

 

 

위안화의 SDRs 편입으로 진정한 G2의 길에 한 발짝 다가가고 있는 중국.

 

 

<상해증권거래소 전경>

 

그리고 중국의 부채 문제 해결 및 위안화 국제화라는 막중한 임무를 띠고 있는 중국의 금융시장.

 

 

(관련기사: 중국, 올해 IPO 시장서 미국 제치고 1

http://kr.wsj.com/posts/2015/06/08/2015-%EC%A4%91%EA%B5%AD-ipo-%EC%8B%9C%EC%9E%A5-%EB%AF%B8%EA%B5%AD-%EC%A0%9C%EC%B3%90/ )

 

2015년 중순 드디어 중국은 미국을 제치고 기업공개(IPO: Initial Public Offering) 규모에서 세계 1위를 기록.

 

(참고: IPO 주식=공모주. 새로 분양하는 아파트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임.)

 

 

<20151127일 종가 기준 중국 상해지수>

 

하지만 이어지는 중국정부의 신용규제, 위안화 평가 절하. 그리고 상해 증시의 폭락

 

 

(중국증시 급락에 비상 걸린 정부IPO 중단 등 대책 마련 나서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156946 )

 

이어지는 IPO 중단으로 인해 중국 IPO시장은 일거에 마비.

 

 

사실 중국 정부는 증시가 약세를 보일 때마다 상습적으로 IPO를 중단시켜 투자자들에 원성을 샀음.

 

 

결국 중국 증시 회복도 미진하고 앞서 말했듯이 중국 정부가 증시 부양한답시고 심심하면 투자 자체를 막아버리는 시장이란 말인데 이 사람은 대체 건질게 뭐가 있다고 없는 시간 쪼개가며 이런 자료를 쓰는 걸까?

 

2. 엣지(edge)가 필요해!! 중위험 중수익.

 

 

(미안하긴 뭐가 미안해? 오빤 항상 그런 식이었어!!)

 

사람들에게 묻는다. ‘투자수익입니까, 원금보존입니까?’.

 

요즘 가장 적절한 대답은 중위험 중수익일 것이다.

 

중수익을 위해서 중위험은 당연한 것. 하지만 사람들은 원금 손실 가능성은 사실상 전혀 없거나 손실이 발생한다고 해도 아주 적기를 원하고 또한 중위험 중수익 상품이라면 당연히 그러해야 한다. 한 때 일부 금융사에서 중위험 중수익이라고 불렸던 브라질 채권, ELS, DLS, 월지급식 펀드, MLP펀드 등은 이러한 기준에서 보면 만족스럽지 못한 상품들이었다.

 

(참고자료: 저유가의 추억 http://bwithu.tistory.com/505 )

 

 

<커피 심부름부터 엣지있게!!!-드라마 스타일 (2009)>

 

, 중위험 중수익이란 시장의 틈새, 다른 말로 엣지(Edge) 발견+높은 확률로 은행 이자 이상의 수익을 내는 것. 공모주 펀드, 롱숏펀드, 그 외 각종 헤지펀드 등 중위험 중수익에 대명사가 된 상품들은 이런 기본에 충실한 상품들이었다.

 

고로 투자손실 가능성을 시장 상황에 따른 수익률 변동으로 엣지있게 바꾸어주는 것이 중위험 중수익 상품을 취급, 상담하는 사람의 임무.

 

그렇다면 이제부터 중국 시장에 과연 어떤 엣지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미국 증시에 상장한 대표적인 중국 기업 알리바바, 바이두의 주가는 상장 이 후 장기간 약세를 지속. 하지만 중국에 동영상 업체 BBT는 상장 이 후 3500% 급등.

 

주가 흐름이 이렇게 극적으로 갈린데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중국 당국이 위안화 국제화와 금융시장 육성 정책 차원에서 IPO 기업들에 PER 상한을 23배로 제한한 것이 주요 원인 중 하나.

 

 

  <중국 공모주를 매의 눈으로 바라보는 투자자 H >

 

201312월 경영학 연구회에 발표된 논문, ‘중국 IPO의 저가발행현상 분석 및 유통시장 투자기회 탐색(여환규, 박영규, 차령 공저)’에 따르면 중국의 공모주 투자는 2006-2009년에 경우 물량만 배정받으면 100% 확률로 성공했으며 2010, 2011년의 경우 확률이 다소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70% 이상의 성공률을 자랑했다.

 

 

일반적인 경우 대부분에 국가에서 IPO 주식의 공모가가 상장 당일보다 20-50% 저평가 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중국에 경우는 60-80%가 저평가 되어왔다. 이는 IPO 주식의 공모가를 결정하는 주가수익비율을 중국증권감독위원회(CSRC)에서 결정하기 때문.

 

중국증권감독위원회의 경우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더불어 정해진 주식발행한도를 완성해야 하는 책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공모의 성공을 위해 주가수익비율을 지나치게 낮게 설정하는 경향이 있다.

 

 

(관련기사: “제일은행을 팔면 내가 죽고, 못 팔면 나라가 망한다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751713 )

 

97년 한국의 외환위기 당시 IMF에 간섭으로 인해 정부가 일선 공무원들에게 구조조정에 성사 여부를 과도하게 압박하였고, 그로 인해 헐값 및 졸속매각이 벌어졌던 것을 생각해보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경제위기도 아닌 상황에서 헐값 매각이 국가적으로 이루어지는데 투자하지 않겠다면 차라리 로또 복권이나 사는게 나을 것이다.

 

 

 

(출처:

http://www.mauldineconomics.com/frontlinethoughts/the-peoples-republic-of-debt?fb_action_ids=1204121332937365&fb_action_types=og.comments )

 

SOE(state-owned enterprise: 국영기업)(우측 하얀 막대)LGFV (China's Local Government Financing Vehicles: 지방공기업)(우측 붉은 막대)가 국내 자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중국의 현 상황.

 

 

<여는 순간 대재앙>

 

전체 기업 중 80%에 달하는 국영기업들을 상장시켜 경쟁력을 확보하고 부채문제 해결을 하는 것도 모자라서 순수 민간 기업의 상장까지 진행해야 하니 담당 공무원들에 업무 부담. 외환위기 당시 한국 경제 관료 및 공무원들에 만큼이나 클 것이다.

 

(중국 정부가 그 동안 외국인의 증시 진입을 규제했던 것은 이러한 내부 문제로 인해 주식을 저렴하게 확보한 외국인이 증시를 뒤흔드는 것을 막기 위해서인지도....)

 

당연히 공개기업의 산업특징, 기업자질, 수익능력, 그리고 발전전망 등에 대해서는 거의 고려하기 어려우며, 따라서 중국의 IPO 공모가격과 기업 가치의 괴리가 중국의 IPO 투자의 초과수익률을 만들어왔다.

 

 

<중국 공모주, 엣지있네~>

 

, 중국 증시에 과도기적 상황으로 인한 관치금융이 바로 엣지를 만든 것이다. 하지만 관치금융으로 흥한자 관치금융으로 망하는 법. 그 초과수익을 만들어낸 엣지에 끝 역시 관치금융에 의해서였다. 올 해 중순 중국 증시의 약세가 이어지자 중국 정부는 증시 안정을 명분으로 신규 IPO를 전면 규제하면서 중국 공모주 투자자들은 순식간에 손가락 빠는 신세가 된 것이다.

 

2008년 미국 금융위기의 파고 속에서도 국내 IPO 투자의 수익률은 은행예금이자를 상회했다.

 

 

하지만 중국의 경우 시장 상황이 악화되면 정부 규제로 인해 수익을 내지 못한다. 여기서 국내 IPO투자와 다른 새로운 엣지가 필요한 것이다.

 

 

<역대 중국 증시 IPO 중단 사례>

 

국내 IPO와 달리 중국의 경우 IPO 규제 위험을 고려해야 원하는 투자 성과를 얻을 수 있다. 1995-2015년까지 약 20 년 간 중국의 IPO가 활성화 된 시기는 다음과 같다. (3개월 이하 중단기간 제외)

 

 

1: 19955-200510

2: 20065-200810

3: 20096-201211

4: 201312-20157

 

중국 증시가 크게 상승하기 전에 IPO가 규제가 풀리고 고점을 찍고 하락하면 중국 정부가 증시 부양차원에서 IPO가 중단시키는 패턴이 반복되었다.

 

<고객 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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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러한 상황은 위안화에 SDRs 편입 이전에 상황으로 위안화 국제화와 중국의 소비대국화라는 중국의 입장에 배치된다. 따라서 중국 정부의 증시 개입으로 인한 위험은 시간이 갈수록 줄어들 것이다.

 

3. 그들만에 리그

 

중국 IPO 주식(공모 주식) 시장의 가능성은 이제 막 시작이며 훌륭한 중위험 중수익 투자대상이다. 하지만 중국 증시에 주도권을 외국인에게 주지 않으려는 중국 정부의 노력은 공모주 시장에도 미치고 있었으니....

 

외국인에 중국 내 IPO 투자는 중국 당국으로부터 RQFII(위안화적격해외기관투자자)와 관련된 자격 제한 및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RQFII 제도 자체의 변경이 있을 수 있다는 점과 RQFII 한도 내에서만 투자가 가능하다는 제약이 존재한다.

 

 

일반 개인투자자들에 경우 무슨 로또 복권처럼 온라인 청약 후 추첨으로 배정이 이루어지며 오프라인 청약은 A, B, C 그룹으로 이루어진 기관투자자들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이 중에서 가장 유리한 쪽은 바로 중국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속한 A 그룹이고 청약 규모가 클수록 더 많은 물량을 배정받는다. 반면 가장 불리한 그룹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속한 C 그룹. 당국의 허가 없이 상장이 불가능한 중국에 상황을 감안하면 외국인에 중국 증시 장악을 막겠다는 중국 정부의 의지가 보인다.

 

현재 대부분에 중국 공모주 펀드들이 C그룹으로 분류되어 중국 정부의 규제를 받고 있어 충분한 수익률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 그렇다면 대체 어떻게 해야지 중국 공모주 시장에서 충분한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까?

 

<고객 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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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상품에 특성 상 보유 중 위안화 환율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컨설팅이 필요하기 때문에 담당자에 사후 서비스는 필수다.

 

(다른 사람들이 모르는 것을 알면 당신은 시장을 이길 수 있다.-켄 피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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