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모음'에 해당되는 글 406건
- 2012.08.07 :: KSS해운, 8만4000CBM VLGC 신규 시설투자
- 2012.08.07 :: '부자 증세'로 1조8천억 확보…재형저축 부활
- 2012.08.03 :: 오빠야 대구 스타일~~ㅋㅋㅋㅋ
- 2012.08.02 :: CB·BW 인기 시들…옵션부사채 `활기`
- 2012.07.31 :: 6월 경기선행지수, 전달보다 좋아졌다
- 2012.07.30 :: 올림픽 개최 1년뒤 성장모멘텀 상실
- 2012.07.29 :: 웨이보에 또 굴복한 중국
- 2012.07.28 :: 12 - 6 50+, ㅎㅈ, ㄱㅅ… 수수께끼 같은 장외채권 시장
- 2012.07.28 :: 투자자 공포서 벗어나나…탐욕지수 높아져
- 2012.07.26 :: <계열사 펀드 판매비중 96%까지…`몰아주기' 심각>
KSS해운이 중장기 선박확보 및 영업력 확대를 위해 8만4000큐빅미터(CBM) VLGC(Very Large Gas Carrier) 1척에 대한 신규 시설투자를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CBM은 선박에 화물을 실을 수 있는 면적을 나타내는 단위다.
투자규모는 약 833억원으로 2011년말 자기자본 기준 약 62.67%에 해당되며 투자기간은 오는 9월부터 2014년 1월까지다.
이번 투자는 셰일가스를 포함한 향후 LPG 물동량 증가가 예상되는 시장상황을 고려할 때, 장기화물운송의 안정성 확보와 더불어 매출수익의 상향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투자선박은 국내 화주와 추진중인 장기화물운송계약에 투입할 예정이다.
KSS해운은 지난 2월 도입된 7만8000 CBM VLGC외에 2013년 3월 3만5000 CBM급 암모니아 운반선 1척(MITSUI&Co.,LTD와 5년 계약)을 인수할 예정이며 추가 2척의 신규 선박운항으로 2014년에는 연간 매출이 30%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운송능력 또한 현재보다 30% 증가한 29만3000DWT(총15척)이 될 전망이다.
[이용건 기자]
'자료 모음 > 해운업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모펀드 해운업 투자 대폭 확대 (0) | 2013.11.20 |
---|---|
벌크선 운임지수 급등, 경기회복 신호탄 되나 (0) | 2013.09.23 |
[더벨]한진해운·현대상선은 머스크가 될 수 없나 (0) | 2013.05.25 |
<앵커>
정부와 여당이 이른바 부자 증세에 합의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내년에 세금 1조 8000억 원을 더 거둬들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자>
정부와 새누리당이 내년부터 적용하기로 합의한 세제 개편안은 금융소득이 많은 부자들에 대한 증세와 대기업 조세 감면 축소라는 새누리당의 총선 공약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연간 금융소득이 4000만 원 이상인 자산가에게 부과해온 금융소득 종합과세를 내년부턴 3000만 원 이상만 소득을 올리면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주식 양도 차익에 대해 세금을 내는 대주주의 범위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내년부터 과세대상을 지분 2% 이상 또는 시가총액 70억 원 이상의 주식을 가진 대주주나 특수관계인으로 늘린다는 방침입니다.
아울러 대기업이 각종 감면 혜택을 받더라도 최소한 부담해야 하는 법인세율을 현행 14%에서 15%로 1%p 높여 대기업에 대한 과세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나성린/새누리당 정책위부의장 : 대기업의 조세 감면 한도를 축소한 조치로서 세수 확보 및 조세 형평 증진에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이번 세제개편으로 내년에만 1조 8000억 원 정도 세수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이와함께 근로자들의 재산형성을 위해 비과세 혜택을 주는 근로자 재형저축을 18년 만에 부활하기로 했습니다.
근로자 재형저축은 내년부터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대상은 연소득이 5000만 원 이하인 근로자들입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김종미)
출처: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1306054
'자료 모음 > 금융상품 관련 기사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재테크상품 바꿔라 "장마 끝나고 재형저축 부활" (0) | 2012.08.10 |
---|---|
장마펀드, 혜택 만큼 까다로운 조건 (0) | 2012.08.09 |
주가 급락에…화학株, ELS `뭇매` 맞나 (0) | 2012.05.16 |
스팩주 상승에 큰손들 고민 (0) | 2012.05.08 |
[펌] [양정무 교수의 Money&Art] (6) 그림 가격의 책정 원리…화가와 미술 중개상의 ‘나눠 먹기’ (0) | 2012.05.01 |
오빠야 오빠야는 어떤 스타일인데?
오빠야 대구스타일
대구스타일
낮에는 뜨뜻하이 인간긑은 가스나
커피한잔에 여유를 아는 품격있는 가스나
밤이오면 고마 심장 뜨뜻해지는 가스나
그런 반전 있는 가스나!
나는 머시마
낮에는 니만큼 뜨뜻한 그런 머시마
커피 식기도 전에 원샷 때리는 머시마
밤이오면 고마 심장이터저뿌는 머시마 그런 머시마
아름답데이 사랑스럽데이 그래 니 그게바로 니
아름답데이 사랑스럽데이 그래 니 그게바로 니
지금부터 갈때까지 가보제이 제이제이제이~~~
오빠야 대구스타일
대구스타일 옵옵옵옵 오빠야 대구스타일
대구스타일 옵옵옵옵
예~~~~ 이 섹시 레이레 옵옵옵옵 오빠야 대구스타일
예~~~~ 이 섹시 레이레 옵옵옵옵 에에에에에에
정숙해 보이지만 놀땐 노는 가스나
요때다 싶으이 묶앗던 퍼리푸는 가스나
가랐지만 엔간한 노출보다 야한 가스나
그런 감각적인 가스나
나는 머시마
점잖아 보이지만 놀때 노는 머시마
때가되면 완저이 미쳐뿌는 머시마
근육보다 사상이 울퉁불퉁한 머시마 그런 머시마
아름답데이 사랑스럽데이 그래 니 그게바로 니
아름답데이 사랑스럽데이 그래 니 그게바로 니
지금부터 갈때까지 가보제이 제이제이제이~~~
오빠야 대구스타일
대구스타일 옵옵옵옵 오빠야 대구스타일
대구스타일 옵옵옵옵
예~~~~ 이 섹시 레이레 옵옵옵옵 오빠야 대구스타일
예~~~~ 이 섹시 레이레 옵옵옵옵 에에에에에에
뛰는 놈 고위에 나는 놈
베이베 베이베 나는 뭘 쪼매 아는놈
뛰는 놈 고위에 나는 놈
베이베 베이베 나는 뭘 쪼매 아는놈
오빠야 대구스타일
에 에 에 에 에 에
예~~~~ 이 섹시 레이레 옵옵옵옵 오빠야 대구스타일
예~~~~ 이 섹시 레이레 옵옵옵옵 에에에에에에
[가사 출처] 강남스타일에이은 오빠야 대구스타일|작성자 빠바바밤
'자료 모음 > 그 외 이야기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헬스&뷰티]환절기, 내 몸은 잠을 원한다 (0) | 2012.08.22 |
---|---|
젊은이들이 쿨할 수밖에 없는 이유 (0) | 2012.08.15 |
민주 세력 대선 승리를 위한 전략. 더 나은 내일,더 나은 대한민국 (0) | 2012.04.15 |
1949년 2월 남로당 간첩 박정희 무기징역 (0) | 2012.04.12 |
오늘은 투표하는 날 (0) | 2012.04.11 |
최근 들어 주식 관련 사채 잔액이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잔액은 감소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신 풋옵션이나 콜옵션이 부여된 옵션부사채가 늘어나고 있다는 진단이다.
이혁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말 17조원이던 주식 관련 사채 잔액은 6월 말 현재 약 18조4000억원으로 1조4000억원가량 증가했다. 이 중 옵션부사채 증가 규모는 1조300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올해 들어 발행된 주식 관련 사채를 발행사별 금액 순으로 살펴보면, 금융지주사의 신종자본증권이 약 4900억원으로 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한 금융지주사들의 움직임이 두드진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이 발행한 2500억원 가량의 교환사채(EB)도 눈에 띈다. IBK증권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지난 2월 계열사에 편입된 대한통운 주식을 교환대상으로, 3월에는 자기주식을 교환대상으로 해 각각 발행했다.
이 연구원은 "금융지주사들의 옵션부사채는 콜옵션 부사채이기 때문에 투자자보다는 발행자에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여차하면 콜옵션을 행사해 채권을 상환해 버리고 더 유리한 조건으로 새롭게 발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그러면서 "교환사채도 보유자산을 활용해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어서 대체로 발행사에 유리하다"며 "그렇지 않다면 굳이 교환사채를 발행할 이유가 적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제는 풋옵션 부사채로, 투자자에게 유리한 유인책이 없으면 정상적인 자금조달이 쉽지 않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라면서 "대체로 시장의 우려와 겹치는 부분이 많다"고 덧붙였다.
[황의영 기자]
'자료 모음 > 금융 관련 기사 및 자료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WEEKEND 매경] 1929년 대공황 vs 2012년 대불황 (0) | 2012.08.25 |
---|---|
시중 자금 `위험자산` U턴 조짐…채권·金 팔아 주식 산다 (0) | 2012.08.20 |
6월 경기선행지수, 전달보다 좋아졌다 (0) | 2012.07.31 |
올림픽 개최 1년뒤 성장모멘텀 상실 (0) | 2012.07.30 |
12 - 6 50+, ㅎㅈ, ㄱㅅ… 수수께끼 같은 장외채권 시장 (0) | 2012.07.28 |
[이혜경기자] 6월 경기선행지수가 전월에 비해 호전됐다.
기획재정부는 6월 경기지수에서 선행지수는 전월 대비 0.5p 호전된 100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발표했다. 동행지수는 전월과 동일한 98.9를 기록했다.
기재부는 "지난 달에는 동행지수와 선행지수가 동반 하락했으나 6월에는 전월과 비교해 동행지수는 보합, 선행지수는 상승으로 돌아서 향후 경기흐름에 긍정적"이라고 해석했다.
6월 전산업생산 지수는 전월에 비해 0.3% 낮아졌다. 그러나 작년 6월에 비해서는 0.1% 호전됐다.
기재부가 발표하는 전산업생산 지수는 광공업, 서비스업, 건설업, 공공행정 등 각 산업별 지수를 가중평균해 작성한 것으로, 한국은행이 집계하는 GDP(국내총생산)와는 작성 방식이 다르다.
산업별로는 광공업이 전월 대비 0.4% 감소, 서비스업이 0.4% 감소, 건설업이 3.3% 낮아졌으나, 공공행정은 2.9% 증가했다.
지난 달까지 2개월 연속 상승했던 광공업/서비스업 생산과 소매 판매는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다. 광공업(제조업)의 경우 재고조정이 나타나 생산이 감소했지만 향후 생산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기재부는 분석했다.
반면, 최근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기업 심리가 악화되어 설비/건설투자 등에는 부정적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일부 노조파업 등 일시적 요인도 생산/건설투자 등에 다소 부정적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기재부 측은 "유로존 위기, 주요국 경기둔화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경제주체의 심리가 악화되고 지표가 둔화되고 있으나, 국내외 경제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과도한 심리위축으로 경제활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내수 부문을 중심으로 정책 대응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문별 세부사항은?
6월 광공업생산은 반도체/부품, 담배 등이 증가했으나 기타운송장비와 기계장비 등의 부진으로 전월 대비 부진했다. 그러나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1.6% 개선됐다.
6월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8.2%로 전월에 비해 1.2% 떨어졌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보다 2.1% 낮아졌고, 출하도 0.8% 감소했다. 이에 제조업 재고/출하 비율은 전월에 비해 1.4%p 하락했다.
서비스업은 출판/영상업 등은 개선됐지만 도소매, 음식/숙박업, 부동산업 등의 부진으로 전월에 비해 0.4% 떨어졌다. 작년 동월에 비해서는 1.2% 좋아진 수치다.
소매판매의 경우, 전월 대비 -0.5% 낮아졌다. 승용차를 중심으로 내구재 판매가 전월 대비 0.8% 감소했고, 준내구재와 비내구재 판매가 각각 1.7%, 0.2%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소매업태별로는 백화점, 대형마트, 전문상품소매점 무점포판매 등의 판매가 부진했다.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6.3%나 줄었다. 운송장비 투자는 늘었지만 기계류 투자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전년 동월보다 5.6% 줄어든 수치다.
기계수주는 공공과 민간 수주가 모두 감소해 전월 대비 18.7%나 떨어졌다.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33.5%나 줄었다.
건설투자에서는 건설기성은 토목투자가 증가했으나 건축투자가 감소하며 전월 대비 3.3.% 감소했다.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16.5% 떨어진 것이다.
반면 건설수주는 전월에 비해 29.5% 증가했다. 건축과 토목 부문 발주가 함께 증가했다. 전년 동월에 비해서도 2.6% 늘었다.
출처: 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676751&g_menu=022600
'자료 모음 > 금융 관련 기사 및 자료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중 자금 `위험자산` U턴 조짐…채권·金 팔아 주식 산다 (0) | 2012.08.20 |
---|---|
CB·BW 인기 시들…옵션부사채 `활기` (0) | 2012.08.02 |
올림픽 개최 1년뒤 성장모멘텀 상실 (0) | 2012.07.30 |
12 - 6 50+, ㅎㅈ, ㄱㅅ… 수수께끼 같은 장외채권 시장 (0) | 2012.07.28 |
투자자 공포서 벗어나나…탐욕지수 높아져 (0) | 2012.07.28 |
KAIST, 올림픽·월드컵 23國 경제효과 분석
증시엔 제한적 호재…동계올림픽은 무덤덤
올림픽을 개최하는 국가에 올림픽은 행운인가, 아니면 저주인가.
특히 올해 하계올림픽은 경제위기가 한창인 유럽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올림픽이 경제에 미친 효과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공교롭게도 유럽 위기 진원지인 그리스와 스페인이 올림픽을 개최하면서 막대한 예산을 투입한 뒤 빚더미에 올라앉았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은 중국 이미지를 크게 바꾼 '사건'으로 꼽힌다. 그만큼 올림픽은 한 나라 경제를 살리거나 망가뜨릴 수 있는 이벤트임에 분명하다.
런던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두고 올림픽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보고서가 나와 주목된다.
박광우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 연구팀은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개최된 23개 하계ㆍ동계 올림픽과 월드컵 개최 국가를 분석한 결과 올림픽이 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개최 후보다는 개최 전에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개최국들은 개최 3년 전부터 '올림픽 프리미엄'을 누렸다. 연구팀에 따르면 개최국과 개최지 선정에서 탈락한 국가들 간 평균 경제성장률을 비교한 결과 하계올림픽 개최국은 개최 3년 전부터 탈락국보다 평균 2%포인트 이상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견고한 성장을 한 셈이다.
그러나 하계올림픽을 개최한 국가들은 올림픽 이후 경기 침체를 겪었다. 올림픽 개최 1년 후에 그 성장동력이 끊겨버린 것이다.
올림픽 개최에 따른 경제적 효과도 주로 건설 관련 산업에 집중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하계올림픽 발표 닷새 전후로 개최국 건설사들 주가는 국가별 지수보다 2.98%포인트 초과 상승했다. 박 교수는 "대형 행사에는 반드시 SOC 건설 효과가 따라오는 만큼 주식시장에서 먼저 반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반면 동계올림픽과 월드컵에서는 그다지 큰 효과가 없다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심지어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일부 국가는 개최 2년 후에 개최지 선정 때 탈락한 국가 경제성장률보다 2%포인트 낮은 등 개최 후에 저조한 경제 성장률을 보이기도 했다.
중국은 올림픽 개최 이전인 2007년까지 해마다 10% 넘는 고성장을 거듭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06년과 2007년에는 각각 12.7%, 14.2%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림픽이 열린 2008년 9.6%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그 다음해인 2009년에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와 겹치면서 9.2%까지 떨어졌다. 한국도 서울올림픽이 열리기 2년 전부터 10% 넘는 고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올림픽 이듬해인 1989년 6.8%대로 떨어진 바 있다.
올림픽 등 대형 국제 체육행사 개최 이후 '적자 올림픽'도 개최국들에는 큰 논쟁거리다. 올림픽을 통해 각종 인프라스트럭처, 관광 수입, 국가 브랜드 향상 등 막대한 파급 효과를 거둘 수 있지만 실질적 이익은 없다는 주장이다.
◆ 부채관리 실패땐 '올림픽 저주'실제 유럽 위기에 도화선 구실을 한 그리스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이 재정적자를 초래한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지적이 많다.
그리스는 올림픽 예산으로 16억달러(약 1조8100억원)를 잡았지만 그 10배에 달하는 160억달러(약 18조1000억원)를 지출했다.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을 개최한 스페인도 61억달러(약 6조9000억원)에 이르는 빚을 떠안은 것으로 알려졌다.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은 12억2800만달러 적자를 냈고, 100억달러가 넘는 부채에 시달렸다.
한 민간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현재 세계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올림픽 이후 시설 관리나 재정 지출에 따른 부채 관리를 하지 않는다면 '올림픽의 저주'를 피해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광우 교수는 "2018년 평창올림픽 개최를 준비하면서 우리 정부도 고속철도와 고속도로 건설 등 대규모 투자계획을 갖고 있다"며 "백두대간 환경파괴뿐만 아니라 비용 대비 경제적 효과가 크지 않을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경제 성장에 대한 영향은 올림픽 개최보다는 경기주기론 때문이란 주장도 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기간산업연구실장은 "올림픽이 끝나는 해에 경제성장률이 일시적으로 떨어지는 현상은 4~5년마다 돌아오는 경기 흐름과 관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 실장은 "국가브랜드 제고 등 정성적 효과를 생각하면 대형 스포츠행사로 얻는 이익이 크다"면서도 "행사가 끝난 이후 돌아오는 재정 부담을 어떻게 책임질지에 대해서는 신중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주식시장은 하계올림픽에만 반응하고 동계올림픽과 월드컵에는 덤덤한 반응을 나타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가 발표된 2011년 7월 6일 다음날 코스피는 전날에 비해 0.43% 올랐다. 하지만 개최 발표 후 일주일간 주식시장 누적 수익률이 개최지 발표일 전날보다 1.91% 하락했다.
반면 브라질 리우가 2016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발표되던 날 브라질 보베스파지수는 전날보다 1.2% 오르고, 일주일 동안 누적수익률은 5.81%에 달했다.
같은 올림픽임에도 동계보다 하계 올림픽이 주식시장에 더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구슬기 한국자산평가 연구원은 "대형 스포츠 행사를 개최하면 경제주체 심리를 긍정적으로 이끄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원요환 기자 / 안병준 기자]
출처: 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newsview?newsid=20120727172920598
'자료 모음 > 금융 관련 기사 및 자료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CB·BW 인기 시들…옵션부사채 `활기` (0) | 2012.08.02 |
---|---|
6월 경기선행지수, 전달보다 좋아졌다 (0) | 2012.07.31 |
12 - 6 50+, ㅎㅈ, ㄱㅅ… 수수께끼 같은 장외채권 시장 (0) | 2012.07.28 |
투자자 공포서 벗어나나…탐욕지수 높아져 (0) | 2012.07.28 |
<계열사 펀드 판매비중 96%까지…`몰아주기' 심각> (0) | 2012.07.26 |
중국 정부가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려다 환경보호를 앞세운 웨이보(微博·중국식 트위터)의 힘에 밀려 또다시 굴복했다. 중국 정부는 올 가을 5세대 지도부 출범을 앞두고 민생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앞으로도 유사 사건이 빈번할 것으로 전망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현지시간) 중국 장쑤성 치둥시에 건설될 예정이었던 하수관 건설 프로젝트가 주민들의 격렬한 반대시위로 전격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위는 양쯔강 하류에 위치한 난퉁시에 있는 일본 오지제지(王子製紙) 공장이 난퉁시의 허가를 받아 공장 폐수 60만톤을 매일 치둥 해안에 버릴 수 있도록 하수관 건설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이 신랑(新浪)과 바이두(百度) 등 인터넷 포털에 개설된 웨이보를 통해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소식을 접한 수천명의 치둥 시민들이 청사 앞에 모여들었고 시위대 중 일부는 시청사에 진입해 차량을 전복시키는 등 격렬한 반대시위를 벌였다. 시위가 격화되자 치둥시를 담당하는 난퉁시장은 TV를 통해 하수관 건설을 취소하겠다고 밝혀 흥분한 시위대를 가까스로 해산시켰다.
이달 초에도 중국 쓰촨성 스팡에서 주민 수천명이 환경보호를 이유로 격렬한 시위를 벌여 약 16억4,000만달러 규모의 공장건설 프로젝트가 취소됐다. 이번 공장건설 계획은 아연 생산업체인 쓰촨훙다(四川宏達)가 중앙정부의 12.5계획(12차 5개년계획)에 따라 총 100억위안을 투입하는 주요 사업이었다.
WSJ는 "환경오염을 이유로 한달 사이 두 번이나 중국이 거대 개발 프로젝트를 취소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중국 부유층이 환경오염을 이유로 중국을 떠나 대거 해외로 이주하는 등 환경보호 문제는 최근 중국 정부의 주요 근심거리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주민들은 인터넷사이트와 웨이보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공장 건설과 환경오염 문제에 대한 논쟁에 불을 지피며 환경보호 시위를 주도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한편 최근 중국에서는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시위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환경보호 관련 시위가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에는 다롄ㆍ랴오닝성에서 유독가스 배출기업 이전 등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집단시위가 발생했다.
문승관기자 skmoon@sed.co.kr
출처: http://media.daum.net/foreign/newsview?newsid=20120729194712159
'자료 모음 > 중국 관련 기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 스마트카, 청사진이 없다](3) 현실화된 중국 리스크 (0) | 2013.02.24 |
---|---|
LG누른 중국 휴대전화, 다음은 삼성 차례… (0) | 2013.01.29 |
中, '동일노동 동일임금' 명문화 예정 (0) | 2012.12.25 |
2020년 중국 중산층 4억 명 … 투자의 길 보인다 (0) | 2012.11.20 |
20년만에 폭발한 '중국 권력투쟁' 내막 (0) | 2012.04.21 |
ㆍ메신저로 하루 23조원 오가… 장내시장 거래금액의 5배나
ㆍ인맥과 신뢰 중시 연줄로 엮여
‘12-6 50+.’
숫자와 기호의 조합으로 구성된 수수께끼 암호 같은 메시지가 메신저 채팅창에 뜬다. 채팅방에는 회원 수백명이 입장해있는 상태. 곧이어 한 회원이 ‘ㅎㅈ’이라는 문자를 띄웠다. 이어 수수께끼 암호를 띄운 회원이 ‘ㅎㅈ’ ‘ㄱㅅ’으로 응답했다. 불과 수초 만에 100억원짜리 거래가 성사되는 순간이었다. 장외채권 시장에선 메신저를 통해 하루에도 수십조원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12-6 50+’는 채권 브로커가 시장에 제시한 호가다. 채권을 사고파는 ‘선수(딜러)’들 사이에서 통용되는 은어인 셈이다. 이 메시지의 뜻은 “2012년에 6번째로 발행된 금리 3.50%의 국채(국고채 3년물)를 100억원어치 사겠다”는 것이다. 맨 앞의 ‘12’는 2012년이라는 연도를, ‘6’은 채권의 발행순서를 각각 뜻한다. 채권 금리가 보통 3%대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앞의 숫자는 떼고 금리가 3.50%이면 ‘50’, 3.60%이면 ‘60’으로 표현한다. 쉽게 짐작하듯이 플러스 기호(+)는 사자, 마이너스 기호(-)는 팔자의 의미다. 액수는 기본 거래단위가 보통 100억원이기 때문에 종종 생략된다. 200억원어치를 거래하고 싶다면 ‘2개’라는 말을 덧붙이면 된다.
‘ㅎㅈ’은 확정의 약자로, “제시한 조건대로 팔겠다”는 의미다. ‘ㄱㅅ’은 감사의 약자로, “거래가 성사됐고, 고맙다”는 뜻이다.
(왼쪽 그림) 앞자리에 붙은 ‘11-5’나 ‘10-1’ 등의 숫자는 거래대상인 국고채의 발행연도와 발행순서를 뜻한다. 즉 2011년에 다섯번째로, 2010년에 첫번째로 발행된 채권이라는 뜻이다. ‘345’와 ‘34’는 해당 채권의 금리로 각각 3.345%, 3.34%를 의미한다. ‘거래’는 앞서 보여준 가격에서 시장의 시세가 형성됐음을 뜻하고 ‘거래 후 사자’는 같은 가격에 사자 주문이 또 있음을 알려준다. ‘통당’은 가장 최근에 발행된 2년 만기 통안채를 뜻하는 은어다. ‘15/1/26, 현대○○○○, 민3.68 팔자 100억’은 회사채 호가다. 2015년 1월26일에 만기가 돌아오는 현대○○○○의 회사채를 민간채권평가사 3개사의 평균 평가금리인 3.68%에 100억원어치 팔자는 뜻이다.
브로커가 제시한 거래 조건에 만족한 딜러 중 누구라도 먼저 매수나 매도 의사를 밝히면 거래는 바로 성립된다. 물론 짧은 메신저 대화만으로 수백억원대의 거래가 정식으로 체결되는 건 아니다. 거래 의사가 확인되면 전화상으로 다시 한번 거래 내용을 서로 확인한다. 통화내용을 녹취하고 계산서를 팩스로 주고받은 뒤 다음날 대금 결제까지 완료되면 비로소 거래가 완성된다.
이렇게 메신저를 통해 이뤄지는 장외 채권시장의 하루 거래규모는 금액으로는 23조원, 건수로는 3000건(2012년 평균)이 넘는다. 한국거래소에 개설된 장내 채권시장의 거래대금이 같은 기간 일평균 4조7000억원을 기록한 걸 감안하면 장외시장이 5배 가까이 큰 셈이다. 채권의 장내거래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국고채 전문 유통 딜러(증권사)를 선정해 시장조성에 나서는 등 정책적 유인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장외시장이 전체 채권시장의 70~80%를 차지하고 있다.
거래소 장내시장은 전자기반 시스템을 통해 경쟁 방식으로 시장 전체의 호가가 집중되며 가격이 형성된다. 주로 정부가 발행하는 국고채 지표물(3년, 5년, 10년, 20년)과 회사채, 국민주택채권 등의 소액채권이 거래된다. 반면 비지표 국고채와 한국은행에서 발행하는 통안채, 공사채, 은행채, 회사채 등이 거래되는 장외시장은 거래를 중개하는 브로커들이 일일이 매수자와 매도자를 찾아 연결해주는 방식이다. 양쪽의 조건에 맞는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한 효율적인 정보 전달·공유의 수단으로 메신저가 사용된다.
장외 채권거래에 메신저가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 초반으로 알려져 있다. 그 전에는 브로커들이 하루에도 몇번씩 직접 딜러들에게 전화를 걸어 ‘사자’와 ‘팔자’ 주문을 전달했다. 2000년 채권시장에 시가평가제가 도입되면서 실제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을 빠르고 정확하게 반영해 거래하기 위해 야후와 사이보스 등의 사설 메신저를 사용하게 됐다.
메신저는 장외 채권시장 거래와 정보 교류의 핵심 창구지만 금리 담합이나 부당이익을 목적으로 한 통정매매 등에 활용되는 부작용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20여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국민주택채권 매입 가격 담합 의혹을 조사하며 사설 메신저를 호가 공유의 수단으로 지목하기도 했다. 하지만 여전히 사설 메신저는 국내 채권 유통시장을 독점하다시피하며 ‘채권시장의 HTS(Home Trading System)’ 역할을 하고 있다. 2010년 금융투자협회가 사설 메신저의 대안으로 개발한 채권거래 시스템인 ‘프리본드’ 역시 시장의 외면을 받고 있다. 장외거래의 핵심인 익명성이 보장되지 못한다는 이유 때문이다.
채권시장은 흔히 진입장벽이 높은 폐쇄적 시장으로 평가된다. 시장에 참여하는 구성원의 숫자 자체가 적다 보니 개인적인 네트워크 형성과 신뢰 구축이 그만큼 중요한 것이다. 현재 국내 채권시장에서 활동하는 브로커의 수는 대략 200~300명 정도로 추산된다. 이들을 통해 채권을 거래하는 각 증권, 보험, 은행, 연기금, 자산운용사 등의 소속 매니저(딜러) 수는 1000여명 수준이라는 게 중론이다.
브로커들은 자신이 담당하는 매니저들을 공식적인 직함 대신 ‘형님’ ‘누님’으로 호칭하며 친분을 쌓고 거래관계를 유지한다. 시장 특성상 매니저는 여러 명의 브로커가 내놓은 같은 가격의 물건 중 하나를 골라 매매를 하게 마련인데 기왕이면 안면이나 연줄이 있는 쪽을 찾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부 증권사에서는 채권영업을 담당할 신입사원을 고를 때 출신학교를 다양하게 안배하는가 하면, 초기 교육과정에서 동창회 주소록을 통해 업계에서 일하는 선배들을 찾아 인맥을 만들도록 교육하기도 한다. 사설 메신저의 채팅방 제목도 ‘양아치’(양띠 모임), ‘닭대가리’(닭띠 모임)처럼 또래끼리 모이거나 ‘엘리제’(고려대), ‘청송대’(연세대)처럼 학연으로 뭉치는 경우가 흔하다.
기본 거래단위가 큰 만큼 한 사람의 채권 딜러가 운용하는 자금의 규모도 천문학적이다. 경력과 조건에 따라 차이가 많긴 하지만 적게는 수백억원에서 대형 연기금의 경우 혼자서 수천억원에서 ‘조’ 단위의 거래를 주무르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큰돈을 움직이는 이들이 벌어들이는 수입은 어떨까. 중소형 증권사의 경우 대부분 딜러들을 연봉계약직으로 고용한다. 그중 운용 성과가 뛰어난 일부는 수억원대의 고액연봉을 받기도 한다. 때로 채권운용에서 훌륭한 실적을 낸 팀은 팀 전체가 함께 좋은 조건으로 스카우트되는 경우도 흔하다.
하지만 먹튀 논란도 있다. 장기물을 큰 금액으로 거래한 경우 1~2년 뒤 금리 변화에 따라 수익률이 크게 달라질 수 있는데 회사를 옮기면 책임을 물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형사들은 채권영업 인력들도 정규직으로 고용하는 경우가 많다.
능력이 뛰어난 1급 브로커 역시 성과급으로 수억원을 챙길 수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브로커의 직업 수명은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 정도로 본다. 경험과 경륜 못지않게 빠르게 변하는 시장흐름에 대한 감이 중요한 데다 시간이 갈수록 영업 상대방인 채권운용 매니저들과 호흡을 맞추는 것이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증권사 영업에서 채권의 비중과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올해 2분기 들어 유럽 재정위기 여파로 증시가 폭락하고 그에 따라 주식 거래대금도 현저히 줄어들면서 주식중개료 수익 비중이 큰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수익이 급감했다. 실적 개선 측면에서도 상대적으로 채권운용의 중요성이 부각될 수밖에 없다. 또 최근 몇년 사이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에 돈이 몰리면서 개별 증권사들이 채권운용에 투입할 수 있는 자산도 그만큼 많아졌다. 대형사들의 경우 보통 6조~7조원에서 많게는 10조원가량의 자기자본을 채권에 투자하고 있다. 대형 증권사 사장 자리에 채권 전문가들이 잇따라 선임되는 것도 증권사 사업구조에서 점차 채권 쪽에 무게가 실리는 것으로 해석된다.
출처: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7202133595&code=920201
'자료 모음 > 금융 관련 기사 및 자료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6월 경기선행지수, 전달보다 좋아졌다 (0) | 2012.07.31 |
---|---|
올림픽 개최 1년뒤 성장모멘텀 상실 (0) | 2012.07.30 |
투자자 공포서 벗어나나…탐욕지수 높아져 (0) | 2012.07.28 |
<계열사 펀드 판매비중 96%까지…`몰아주기' 심각> (0) | 2012.07.26 |
상반기 기업 IPOㆍ유상증자 2000년後 최저 (0) | 2012.07.24 |
美 2분기 실적 예상밖 호조
공포·탐욕지수 8→56으로 탐욕 쪽으로 이동하는 중
주식시장 참가자들이 최악의 공포구간에서 빠져나와 조만간 투자를 재개할 것이라는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CNN머니가 발표하는 공포ㆍ탐욕지수(Fear & Greed Index)가 19일 56까지 상승했다.
지수 55를 기준으로 이를 넘어서면 투자자들이 탐욕의 구간에 발을 들여놓은 것으로 풀이한다. 지수가 높아질수록 시장 낙관론이 확산되고 주식투자를 통해 이익을 남길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탐욕(?)도 커진다.
반대로 지수가 55 이하로 떨어지면 공포구간에 진입하는 것으로 해석한다. 공포에 짓눌려 투자심리가 더 꽁꽁 얼어붙을수록 지수는 낮아진다.
스페인이 구제금융을 신청하는 등 유로존 재정위기가 극단으로 치달았던 지난달에는 공포ㆍ탐욕지수가 11개월래 최저치인 8까지 떨어졌다. 지수 56은 탐욕과 공포 경계선에서 탐욕 쪽으로 약간 움직인 정도에 불과하지만 지난달 지수와 비교하면 어느 정도 투자심리가 안정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지난 4월 5일 이후 지수가 탐욕구간으로 접어든 것은 두 번뿐이었다. 이 정도로 공포감이 시장을 전반적으로 지배했는데 갑작스레 지수가 탐욕구간으로 넘어간 것은 2분기 미국 기업실적이 당초 시장에서 염려했던 것만큼 망가지지는 않았기 때문이라는 진단이다.
2분기 실적을 발표한 65개 기업 중 43개 기업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19일 2분기 실적을 내놓은 구글은 검색사업 부분이 호실적을 내면서 매출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21% 급증한 83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주당 순이익도 10.12달러로 시장 전망치(10.04달러)를 넘어섰다.
이날 함께 실적을 내놓은 MS는 2분기에 4억9200만달러의 적자를 내 지난 86년 상장 이래 처음으로 분기 손실을 봤다. 하지만 온라인 광고서비스업체 어퀀티브 인수 때 지불한 영업권 상각(61억9000만달러)이라는 비경상적 부분을 빼면 57억달러에 가까운 이익을 낼 수 있었다.
유럽ㆍ중국의 금리인하 조치가 세계적인 경기부양의 도화선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지수를 개선시키는 데 한몫했다. 하지만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유럽 재정위기와 재정절벽(fiscal cliff) 불확실성이 과도한 탐욕의 구간으로 투자자들이 들어가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뉴욕 = 박봉권 특파원]
'자료 모음 > 금융 관련 기사 및 자료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올림픽 개최 1년뒤 성장모멘텀 상실 (0) | 2012.07.30 |
---|---|
12 - 6 50+, ㅎㅈ, ㄱㅅ… 수수께끼 같은 장외채권 시장 (0) | 2012.07.28 |
<계열사 펀드 판매비중 96%까지…`몰아주기' 심각> (0) | 2012.07.26 |
상반기 기업 IPOㆍ유상증자 2000년後 최저 (0) | 2012.07.24 |
미국 경제 정체국면에 빠졌다…미국 경기 상고 하저 전망 (0) | 2012.07.14 |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변명섭 오예진 기자 = 펀드 판매사들의 계열사 상품 몰아주기 관행은 좀처럼 고쳐지지 않고 있다. 심지어 판매하는 펀드의 90% 이상이 계열사 상품인 곳도 있다.
계열사 펀드 판매를 차별적으로 우대하는 관행을 근절하겠다는 당국의 이번 조치에 대해 중소형 자산운용사는 공정한 경쟁을 위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크게 반기고 있다. 그러나 ㅣ일부 대형 운용사 중에는 상세한 설명과 발 빠른 대응이 어려울 것이라며 부정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일각에서는 한 은행 점포에서 특정 보험사의 판매 비중이 25%를 넘지 못하게 하는 방카슈랑스처럼 펀드 판매 비중을 법령으로 직접 규제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으나 아직은 부정적 시각이 지배적이다.
◇ 상위 10곳 계열사 판매 비중 46%…작년 말보다 상승
3일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기준으로 미래에셋증권[037620]과 신한은행 등 펀드 상위 판매사 10곳의 계열사 판매 비중은 평균 45.84%에 달했다.
이 비율은 2010년 12월 말 51.7%에서 작년 6월 말 49.3%, 작년 12월 말 45.78%로 줄었다가 올해 다시 소폭 늘었다.
미래에셋증권이 72.0%로 가장 높고 신한은행(68.3%), 국민은행(54.6%), 한국투자증권(52.9%), 삼성증권[016360](51.1%) 등도 50%를 넘었다.
특히 4대 금융지주사의 은행들은 계열사 판매 비중이 대체로 증가했다.
국민은행은 2010년 12월 말 45.7%였던 계열사 판매 비중이 작년 12월 말 52.8%로 커졌고 올해 4월에는 55%에 육박했다.
하나은행은 이 비중이 2010년 12월 말 41.2%에서 올해 4월 말 44.7%로 상승했고 우리은행은 41.8%에서 42.6%로 올라갔다. 신한은행은 72.7%에서 68.3%로 낮아졌지만, 고공행진을 지속했다.
지난 4월 말 삼성화재[000810]는 설정액이 크지는 않지만, 삼성자산운용 상품 판매 비중이 96.4%였고 미래에셋생명은 미래에셋자산운용 판매 비중이 95.3%였다.
이처럼 계열사 판매 비중이 높은 것은 계열사 수익이 결국 같은 회사 수익이라는 인식이 짙게 깔렸기 때문이다.
◇ 대형사 '부작용 우려 반대', 중소형사 '환영 일색'
금융당국이 펀드상품을 계열사에 몰아주는 관행에 대해 제동을 걸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대형사들은 반대하는 기류가 좀 더 우세하다.
펀드 몰아주기 관행을 근절하려는 당국의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공정하게 경쟁하는 대형사도 선의의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 은행 계열사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일부 보험사들이 지나치게 자신들의 계열사 상품을 팔고 있는데 이런 곳에 대한 규제는 반드시 필요하다"면서도 "그렇다고 대형사들은 모조리 펀드 몰아주기를 한다고 규정하고 일방적 규제를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항변했다.
이 관계자는 "대형사들의 경우 자신들이 오래 관리했던 계열사의 펀드를 팔 경우 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관리할 수 있는 측면도 있다"면서 "계열사 판매의 긍정적인 부분도 부각되도록 계열사와 비계열사 상품을 같은 비율로 판매하게 하는 등 당국의 공정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중소형사 자산운용사들은 계열사 몰아주기를 적극 근절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 중형 운용사 관계자는 "계열사들이 몰아주기 판매를 하는 것은 출발부터가 다른 불공정한 경쟁"이라며 "고객 입장에서도 다양한 상품을 직접 보고 고를 수 있는 기회가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소형 운용사 관계자는 "몰아주기 관행이 해소되면 창의적 혁신적 금융상품 나올 때마다 고객들의 상품 선택이나 성적이 우수한 상품들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대기업 계열사들이 시너지 효과를 강조하며 자산운용사를 많이 설립하면서 중소형 자산 운용사들은 입지가 어려워졌다"고 토로했다.
◇ '25% 룰'에는 회의적 시각 지배적
계열사 판매 비중을 법령으로 직접 제한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회의적인 시각이 우세하다.
계열 자산운용사의 상품 판매 비중을 법령으로 제한하는 소위 '방카룰'은 한 은행 점포에서 특정 보험사의 판매 비중이 25%를 넘지 못하도록 하는 방카슈랑스 규제를 본뜬 것이다.
업계와 전문가들은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우리자산운용 심윤보 마케팅 팀장은 "좋은 상품이면 제한 없이 많이 팔 수 있어야 하는데, 비율을 두면 특정 상품 판매에 치중해 같은 계열사에서 나온 다른 좋은 상품을 팔지 못하게 되는 폐해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심 팀장은 "규제를 두더라도 25%보다는 40~50%는 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칸서스자산운용 이대우 마케팅 팀장 역시 "의무적으로 판매 비율을 규정하면 확보된 비율만큼 상품을 팔기 위해 운용사간 과당 경쟁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플러스자산운용 최영권 전무도 '25%룰'은 실효성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과거에도 계열사 상품의 판매 비중이 50%를 넘지 못하게 했더니 대기업들끼리 담합해서 상대 자산운용사에 상품 주문을 넣고 받는 식으로 규제를 피했다"고 말했다. 규제를 피해갈 방법들은 얼마든지 있다는 것이다.
국민대 조원희 교수는 "단순히 특정 퍼센트 이상 판매 금지만 지정한다면 임기응변식 처방이 될 수 있어 좀 더 실효성 있는 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2/07/02/0200000000AKR20120702199800008.HTML?did=1179m
'자료 모음 > 금융 관련 기사 및 자료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 - 6 50+, ㅎㅈ, ㄱㅅ… 수수께끼 같은 장외채권 시장 (0) | 2012.07.28 |
---|---|
투자자 공포서 벗어나나…탐욕지수 높아져 (0) | 2012.07.28 |
상반기 기업 IPOㆍ유상증자 2000년後 최저 (0) | 2012.07.24 |
미국 경제 정체국면에 빠졌다…미국 경기 상고 하저 전망 (0) | 2012.07.14 |
유로존 빅4, GDP 1%로 성장재원 마련 합의(종합) (0) | 2012.06.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