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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수신46% · 여신27%↑…성장률 가장 높아

최근 5년간 주요 5개 은행의 총수신ㆍ총대출 잔액을 비교한 결과 기업은행의 여수신 실적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아시아경제 이장현 기자] 최근 5년간 주요 5개 은행(KB국민ㆍ신한ㆍ하나ㆍ우리ㆍIBK기업)의 총수신ㆍ총대출 잔액을 비교한 결과 기업은행의 여수신 실적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지난해 163조6000억원을 수신했다. 이는 2009년 111조7000억원을 수신한 것에 비해 5년 만에 46% 성장한 것이다.

기업은행은 개인고객 증가를 총수신 금액 증가의 가장 큰 이유로 보고 있다. 이 은행 개인고객은 지난해 말 1250만명을 넘어섰고 개인 수신 잔액은 50조7000억원을 돌파했다. 2010년 34조8000억원에 비해 45% 증가한 것이다.

기업은행 총대출액 성장세도 5개 주요 은행 중 가장 가팔랐다. 지난해 149조5000억원을 대출해 2009년 117조2000억원 대비 27% 증가한 것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총대출 증가는 중소기업전문 국책은행으로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속적으로 중기 대출이 늘어난 결과"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전체 은행의 중기 대출 순증액 중 기업은행의 점유율은 2011년 49%, 2012년 107%, 2013년 24%에 이른다. 특히 2012년은 나머지 은행의 중기 대출보다 많은 금액을 중소기업에 대출했다.

반면 여수신 성장세가 가장 둔한 은행은 KB국민은행이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231조6000억원을 수신했고 196조7000억원을 대출했다. 잔액 규모는 가장 컸지만 5년 전에 비해 수신액은 8%, 대출액은 5% 늘어나는 데 그쳤다.

우리은행은 5년 전과 비교해 수신액은 16% 많아졌지만 대출액은 9% 밖에 늘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191조9000억원을 수신해 169조6000억원을 빌려줬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82조9000억원을 수신해 159조6000억원을 대출했다. 하나은행은 130조6000억원을 수신했고 116조원을 대출했다. 여수신 시장점유율은 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기업은행, 하나은행 순으로 5년째 달라지지 않았다.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출처: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4040310424779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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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신일본제철, 폭스바겐-포스코 수익 앞질러
게임업계도 강호온라인 약진..전기는 격차 여전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일본 주력 기업들의 수익성이 해외 경쟁사들에 비해 두드러지고 있다. 도요타자동차가 독일 폭스바겐을 앞지르고, 신일본제출이 우리나라의 포스코(005490)(303,000원 2,500 +0.83%)에 역전하는 등 아베노믹스(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경제부양책)의 약발이 먹혀들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주요 업종을 대상으로 일본과 글로벌 기업들의 지난해 실적을 비교한 결과, 자동차와 철강 등에서 일본 대표 기업들이 우위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일본 기업들의 수익성 회복이 가장 돋보인 산업은 자동차였다. 일본 1위 기업인 도요타는 2조5300억엔(약 26조6500억원)의 세전 이익을 올려 1조1457억엔인 독일 폭스바겐을 2배 이상 따돌렸다. 특히 폭스바겐은 이익이 전년대비 26%나 줄어든 반면 도요타는 80%나 급증했다.

도요타는 금융위기 이후 과감한 비용 절감 노력을 지속하는 동시에 자국내 공장 손익을 매일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갖추는 등 구조 개혁을 통해 이익 창출 능력을 높였다.

3위인 독일 BMW의 순이익은 1% 늘어난 1조256억엔에 그쳤고, 한국의 현대자동차(005380)(248,500원 2,000 +0.81%)는 2% 줄어든 7979억엔을 기록한 반면 지난 2012년도에 7위에 머물렀던 혼다자동차는 7550억엔의 순이익으로 5위를 기록해 현대차를 바짝 따라 잡았다. 순이익 증가율도 54%에 이르렀다.

이밖에 후지중공업은 17위에서 13위로, 마쓰다자동차도 25위에서 20위로 올라서는 등 선전했다. 마쓰다는 국내에서 고용을 유지하면서 생산성을 높이며 수출 비중을 70% 이상으로 높게 가져간 덕에 상대적으로 엔화 약세 효과를 더 누린 것으로 풀이된다.

철강업계에서도 일본 기업들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3400억엔의 경상이익을 올린 신일본제출이 포스코(1896억엔)를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특히 신일본제출은 자동차용이나 동일본 대지진 복구 수요 등으로 수혜를 본데다 합병 효과로 원가 경쟁력도 높아진 덕에 이익이 무려 4.4배가 급증했다. 또 자동차용 강판을 중심으로 고급강에 주력한 전략도 마진 개선으로 이어졌다.

2012년에 5위에 머물렀던 JFE홀딩스도 전년도의 3.3배에 이르는 1700억엔의 이익을 올렸고, 고베제강소는 700억엔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9위에서 5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게임산업도 새롭게 힘을 얻는 업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퍼즐 게임인 ‘퍼즐 앤 드래곤즈’로 세계적 히트를 기록한 강호-온라인 엔터테인먼트는 이익이 10배 가까이 급증한 901억엔에 이르러 1288억엔의 흑자를 기록한 미국 일렉트로닉 아츠(EA)를 추격했다. 강호는 독자적인 전자결제 노하우를 활용해 전용 게임기나 스마트폰 등 모바일 시장에서 수익을 높인 것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다만 전자업종은 일본 기업들과 세계적 기업들 간 격차가 더 벌어져 향후 개선 여지가 큰 것으로 지목됐다.

세계 1위를 차지한 삼성전자(005930)(1,394,000원 3,000 -0.21%)가 3조33761억엔으로 전년대비 31%의 성장세를 보였고,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GE)과 독일 지멘스가 각각 2~3위 자리를 유지했다. 일본 히타치는 4450억엔으로 4위를 그대로 지켰다. 다만 히타치는 순이익이 29% 증가했다.

그밖에 미쓰비시전기는 이익이 3.4배 늘어난 2200억엔을 기록했다.

그러나 니혼게이자이는 올해에 엔저에 따른 효과가 작년보다 크게 줄어드는데다 소비세율 인상으로 인해 소비도 둔화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지속적인 구조 개혁 없이는 일본 기업들이 이같은 수익 개선 효과를 계속 누리기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출처: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H41&newsid=01702326606026928&DCD=A00804&OutLnkCh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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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thoughts/Market watch 2014. 4. 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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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이 모르는 것을 알면 당신은 시장을 이길 수 있다.-켄 피셔)

 

1.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합니다.

 

 

 

 

<산다는 것은 매순간 선택이다.

 

설령 그것이 외나무다리라 해도 선택해야만 한다.

 

전진할 것인가 돌아갈 것인가 멈춰설 것인가.

 

결국 지금 내가 발 딛고 있는 이 지점은 과거 그 무수한 선택들의 결과인 셈이다.

 

그 어떤 길을 택하더라도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은 남기 마련이다.

 

그래서 후회 없는 선택이란 없는 것이고 그래서 삶의 정답이란 없는 것이다.

 

그저 선택한 길을 정답이라고 믿고 정답으로 만들어 가면 그만이다.

 

내 지난 선택들을 후회 없이 믿고 사랑하는 것 그게 삶의 정답이다.

 

그것이 가장 멋지게 나이 들어가는 방법이다.

 

_ 응답하라 1994 8회

 

(부제: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합니다)

 

삼천포 김성균 내레이션>

 

모든 투자자들은 선택을 한다. 그리고 선택을 해야만 한다. 그 선택의 결과물들이 바로 지금 이 순간의 시장이다. 따지고 보면 그 어떤 선택도 정답은 아니다. 정답을 아는 것은 외국인도 기관도 기업의 내부자도 아닌 그들의 선택이 모여서 만들어진 바로 이 시장 자체이다.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기에 때로는 두렵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선택을 해야 한다.

 

그것이 투자, 그리고 우리의 인생이니까. 그리고 우리 모두는 결국 투자자니까.

 

2. 두려워 해야 할 것은 두려움 그 자체

 

미국 경제를 1930년대 대공황의 폐허에서 구해낸 프랭클린 루즈벨트는 말했다.

 

 

<“The only thing we have to fear is fear itself.”

 

(두려워 해야 할 것은 두려움 그 자체다) >

 

2014년 2월 초 금융위기론을 시작으로 시장에는 매서운 바람이 불어닥쳐왔다.

 

일부 투자자들에 계좌는 바람을 견디지 못하고 파랗게 침몰하다. 아직 사정이 괜찮은 사람들도 두려워하고 있다. 2008년 21세기 최초의 퍼펙트 스톰을 경험한 투자자들이라면 더욱 그렇다.

 

미국금융위기 이 후 중동, 유럽, 동남아에 이어 이제는 남미까지... 거의 6년 간 경제 위기 한번 쯤 안 겪은 곳은 안드로메다 밖에 없을 것이다. 게다가 요즘은 러시아의 크림공화국 점령이 새로운 화약고로 떠오르고 있다.

 

누구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3번의 기회가 있다고들 하는데 나에게는 2007년 같은 훈훈한 바람이 불지 않을까 하늘이 원망스럽기도 하다. 왜 하늘은 양적완화를 내었으면 그만이지 테이퍼링까지 내었을까?

 

 

하지만 바람은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극복하는 것이다.

 

 

 

<두려움은 직시하면 그 뿐.

 

바람은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극복하는 것이다.

 

-‘최종병기 활(2011)’ 중에서>

 

순풍을 타는 자는 천하를 3분할 것이다.

 

 

 

 

<동남풍을 타고 천하를 삼분한 유비 현덕>

 

하지만 역풍을 극복하는 자는 그 이상에 것을 얻을 것이다.

 

 

 

 

<대서양의 역풍을 극복한 그 순간. 나는 포르투갈이 되었다.>

 

(해양제국 포르투갈의 쩌는 패기와 위엄-A.D 15C)

 

바람을 극복한 자는 차원이 다른 부귀영화를 누리고 그 이름은 후세에 길이 남는다.

 

 

 

<대서양의 역풍을 극복한 범선 지벡>

 

3. 파도를 만드는 건 바람

 

<고객 전용 챕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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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크림공화국 합병도 결국 한 줄기 바람에 불과한 것.

 

 

 

미국과 EU는 물가 안정 속에 완만한 경기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과연 그들이 원자재 부국인 러시아를 경제적으로 압박하는 것이 가능할까?

 

 

 

러시아와의 갈등이 심해질수록 원유시장과 천연가스 시장은 지정학적 리스크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고 이는 미국과 EU에 경기 회복세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 게다가 과거 공화당 부시 정권은 이라크, 아프간 침공 과정에서 엄청난 국방예산을 소비하는 한편 부자감세를 통해서 미국의 재정을 악화시켰다.

 

그 결과 아주 최근 재미있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미·중, 동북아 패권 경쟁] 고민 깊은 미국… 국방예산 삭감 처지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gCode=int&arcid=0008106415&code=11141400

 

대권주자 론 폴 "한국, 일본에 미군 왜 두나"

http://news.hankooki.com/lpage/world/201107/h2011072306004722470.htm

 

 

美 ‘세계경찰’ 지쳤나… “국내문제 더 중요”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3090301071432102006

 

민주당 오바마 행정부는 부족한 재정 속에서 선택과 집중을 할 수 밖에 없었고 결국 G2로 부상하는 중국 견제에 우선순위를 두면서 2020년까지 유럽과 중동 등지에 배치된 해군 전력을 철수시켜 약 60%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재배치하기로 했다.

 

또한 급진 강경파 티파티의 대권주자 론 폴은 해외 주둔 미군의 철수를 주장하고 있으며 보수 공화당 내 적지 않은 의원들이 이에 동의하고 있다.

 

결국 이란과 북한의 핵 개발 진행, 러시아의 그루지아 무력침공, 시리아 내전의 장기화 그리고 최근 러시아의 크림공화국 점령은 모두 2003년 보수 공화당의 이라크 침공과 부자감세로 인한 재정적자 때문이라 할 수 있다.

 

(2003년 당시 이라크 전에 찬성했던 ‘새누리당, 메이저 언론, 일부 몰지각한 종교인들’ 에게 묻고 싶다.

 

그들이 말하는 대량살상무기는 허위사실에 불과했음이 밝혀졌고 전쟁 직전 후세인 정권은 미국이 요구한 조건을 모두 받아들이겠다며 사실상 항복을 한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쟁에 동조한 것은 미국의 재정 악화를 통한 주한미군 철수 혹은 감축을 노리는 ‘북한에 의도를 관철’시켜준 꼴 아닌가?

 

 

 

 

(참! 잘 했어요. 가드를 올려요.

 

경제 파탄과 안보 불안에 책임을 지세요.)

 

(관련 자료: 뉴욕타임스 “후세인, 전쟁직전 항복협상 제의”

http://news.donga.com/View?gid=7998921&date=20031106

 

 

후세인 허위 첩보 제공한 암호명 '커브볼' 자나비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1156829

 

 

발발 10주년, '실패한' 전쟁 평가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sview?newsid=20130320095608903&RIGHT_COMM=R9)

 

최근 러시아의 크림공화국 합병이 완료단계에 들어서자 뉴욕타임즈, 포춘, CNN머니 등 미국의 언론들은 이러한 기사들을 쏟아내고 있다.

 

"우크라이나, 러시아에 크림 잘 줬다"(아시아경제) NYT·포춘 "러, 가난한 크림 살리기 위해 천문학적 비용 쏟아부어야 할 것"

http://media.daum.net/economic/stock/world/newsview?newsid=20140320102210418

 

 

크림 합병, 러시아 경제에는 재앙-CNN머니(파이낸셜뉴스)

http://www.fnnews.com/view?ra=Sent1101m_View&corp=fnnews&arcid=201403160100163620008233&cDateYear=2014&cDateMonth=03&cDateDay=16

 

 

세상 모든 활동에는 수익과 비용이 존재한다. 하지만 과연 저들의 말대로 크림은 돈만 잡아먹을 뿐 흑해함대와 부동항 같은 군사적 가치 밖에 없는 가난한 동네일까?

 

 

 

<선택적 인지(Selective awareness) 류 甲>

 

그 질문에 답은 바로 여기에 있다.

 

크림 합병, 러시아가 노리는 크림 경제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40319000336&md=20140322005536_BC

 

 

크림 공화국 영내에는 크림 광구, 오데사 광구 등 해상유전 6곳과 육상유전 2곳이 있다. 주요 산업은 관광업과 농업이지만 이외에 석유생산, 식료품 가공업, 화학공업, 금형공업 등이 발달한 공업지역이다.

 

 

 

 

<천조국의 거지 소굴 류 甲>

 

(천조국에서는 유전 8개와 공업단지가 있는 동네에 땅이 있음 이렇게 불우하게 산다. 아마 저 집 주인에 와이프 혹은 여자 친구는 극빈자들과 함께 푸드 스탬프를 타러 다니며 나이 30도 안되어서 사모님 소리를 들을 것이다. 그래서 다들 미국 미국 거리는 걸까?)

 

뉴욕타임즈, 포춘, CNN머니가 이런 정신승리성 분석을 내놓는 걸 보니 2014년 3월 말 현재 이 사태가 거의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미국과 보수주의자들의 관점을 무비판적으로 개재하는 대한민국 경제신문들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언론사 성향에 따른 합리적 논조 분석을 ‘음모론’으로 몰아붙이는 자들이 존재하는 한 투자자들은 잘못된 정보를 토대로 거래하는 Uninformed investors나 노이즈 트레이더들로 전락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희생 덕분에 때문에 금융 시장은 영원한 기회의 땅으로 남을 수 있다.

 

4. 이 밤에 끝을 잡고

 

<고객 전용 챕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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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먹이사슬 게임

 

 

 

모든 생태계에는 먹이사슬이 존재하고 그 먹이사슬이 형성되고 유지되고 또 변화하는 과정이 바로 ‘진화’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먹이사슬은 인간 세계의 빈민층, 서민층, 중산층, 상류층 등 다양한 계급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벌어지는 갈등, 타협, 전쟁, 혁명의 과정을 우리는 역사라고 부른다.

 

그리고 그 거대한 수레바퀴는 바로 지금 이 순간 금융시장에서도 작동하고 있다.

 

 

 

 

<우리는 자문형 랩, 차화정을 먹고 살아요>

 

 

 

 

<그리고 우리 ELS는 너를 먹어야 살지>

 

(독수리: 나는 채권.....)

 

 

 

<중위험 중수익의 제왕, 롱숏펀드의 여유>

 

(하이에나: 내 이름은 하이에나. 포기를 모르는 사나이지.

 

독수리: [먼 산] 포기해. 포기하면 편해.)

 

이번 만기까지 Knock-In만 안 찍으면 원금 안 깨먹고 수익을 챙길 수 있다. 몇 달만 버티면 모든게 해피엔딩이야. 요즘같이 수익내기 어려운 시절에 그게 어디야. 은행 이자 이상만 되면 해피한 거지.

 

그런데 요즘 이상한 소문이 들리네.... 자꾸 Knock-In 찍고 손해보는 ELS들이 늘어나고 있다니 참 이상해.. 만기 얼마 안 남은 시점에 왜 손실이 나는 걸까? 청와대에 그네 언니가 노무현 정부 시절에 그랬잖아. ‘왜 하필 지금이냐?’고.....

 

(참고자료: 금융시장의 용감한 녀석들 (http://bwithu.tistory.com/119) )

 

중위험 중수익의 제왕, 롱숏펀드로 시중의 자금이 몰리면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트러스톤다이나믹50의 운용 규모는 1조에 달하게 되었다. 시가총액 1000조원 정도인 한국 시장에서 단일 펀드의 운용규모가 1조에 달했다는 것은 운용에 부담이 생긴다는 것을 의미. 게다가 마이다스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등도 적극적인 판매에 나서고 있다.

 

롱숏펀드 업계의 경쟁이 격화되면서 수익률 향상을 위해서는 새로운 먹이가 필요한 시점.

 

2014년 상반기 현재 일간 거래대금 3-4조 대 수준. 약간의 매물만 나와도 주가를 끌어내릴 수 있는 상황. 없는 주식도 대차 거래로 빌려서 매도할 수 있는 펀드. 바로 중위험 중수익의 제왕, 롱숏 펀드.

 

참으로 공교롭게도 지금은 2011년 상반기부터 대규모로 발행된 ELS들의 만기가 돌아오는 시점. 만일 손실이 우려되어 중도에 환매한다고 해도 손실을 피할 수는 없는 상황.

 

포식자들에게 먹이가 절실하게 필요한데 사냥하기 쉬운 먹이가 나타났다. 그렇다면?

 

 

 

 

<롱숏펀드에게 강제 Knock-In 당한 ELS의 최후>

 

(포기를 모르는 사나이의 말로 류 甲)

 

(관련 기사: [내일의전략]중소형주 끝물? 대형주는 '꿈틀' 중 ‘◇ELS 녹인(Knock-In)이 매수 기회?’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4030515465736971&outlink=1)

 

자문형 랩, ELS 및 채권, 롱숏펀드... 모두 거대한 먹이사슬의 일부에 불과하다. 그리고 그 거대한 질서의 순환은 오늘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 시장 환경에서 완벽하게만 보이는 중위험 중수익의 끝판왕, 롱숏펀드는 이 거대한 질서에서 예외일까?

 

6. 역사의 종언

 

동구권이 무너지고 자본주의가 냉전에서 승리하던 1980년대 말. 미국의 정치경제학자 프랜시스 후쿠야마는 그의 저서 ‘역사의 종언'에서 이렇게 말했다.

 

 

 

 

‘처음에는 중국에서, 그러고 나서 소련에서 마르크스-레닌주의가 사라지고 있는 과정과 죽음은 세계사적 의미를 보여주고 있다.

 

아직은 마나과나 평양 또는 매사추세츠 케임브리지에 그러한 이데올로기를 확신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인간 역사의 전위대로 그러한 이상을 요청해나가고 있는 큰 나라들은 이제 하나도 없다.’

 

그리고 그의 저서가 출판된 후 10여 년 간 미국의 민주당 클린턴 행정부는 IT혁명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발달시켜 4%대 경제성장률을 달성하는 한편, 실업률이 5.5% 이하로 내려갔음에도 불구하고 물가가 오르지 않은 ‘신 경제’의 시대를 열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시기를 ‘골디락스’라고 부르며 ‘응답하라 1994’를 외치고 있다.

 

하지만 골디락스를 이끈 민주당 클린턴 행정부 이 후 미국 국민은 부자감세와 이라크 전으로 경제와 안보를 동시에 파탄으로 몰아넣은 보수 공화당 정권을 택하게 되었고 이는 금융위기의 발발로 이어진다. 그리고 자본주의에 승리를 선언했던 ‘역사의 종언’은 철저하게 비판의 대상이 된다.

 

 

유럽재정위기로 인한 자문형 랩의 한계가 드러나면서 시작된 ‘뜻밖의 여정’은 결국 중위험 중수익 상품에 대한 갈망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과거 적립식 펀드, 랩어카운트, 채권의 투자가 대중화 되었듯이 ‘롱숏 펀드’ 역시 이러한 대중화의 길로 접어들고 있다.

 

저성장과 저금리가 이어지는 지금의 경제상황은 더 이상의 변화를 허용하지 않는 듯 하다. 3년이 다되도록 박스권에 갇힌 박스피(Boxpi)는 모든 리스크 테이커들을 나가떨어지게 하기 충분하다.

 

사실상 ‘투자의 종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분위기.

 

하지만 과연 우리는 자신있게 ‘투자의 종언’을 외칠 수 있을까?

 

정말로 ‘이번에는 다르다(This time is different)'고 단언할 수 있을까?

 

 

 

<헉.. 헉.. 헉.. 나도 이제 끝인가........

 

중위험 중수익의 제왕인 나를.... 어느 건방진.. 놈이..>

 

 

<과연 저 친구가 나의 존재를 죽기 전에 알 수 있을까?ㅎㅎㅎ

 

아, 그리고 말이야.... 혹시 댁은 내가 누군지 알고 계시나?^^

 

거부 할 수 없는 제안을 하나 하도록 하지. 당신이 내가 누구인지 맞춘다면....

 

당신 계좌를 아주 빨갛게 물들여주지. 저 친구가 흘린 피보다 더 붉게.>

 

(다른 사람들이 모르는 것을 알면 당신은 시장을 이길 수 있다.-켄 피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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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언급된 트러스톤다이나믹50은 대표적인 롱숏 펀드로서 롱숏펀드에 대하여 설명을 하기 위한 예시 차원에서 포스팅 되었으며 절대 추천 상품이 아닙니다. 아래 명시된 모든 정보는 본 자료가 최초 작성된 2013년 12월 초에 시장 및 운용 상황에 의한 것이므로 현재 금융시장 상황이나 당 상품에 운용 상황에 대한 내용은 없습니다.

 

따라서 해당 펀드에 투자 여부에 대한 판단은 독자에 자율적인 판단에 의한 것이며 그로 인한 모든 결과에 대한 법적, 도의적 책임은 게시자가 아닌 독자에게 있습니다.

 

관련 상품에 대한 가입 문의는 블로그 상단에 이메일로 주시면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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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고의 중고차 딜러

 

 

 

 

중고차 딜러는 중고차의 적정 시장가격을 알고 있다. 따라서 적정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나온 물건은 빨리 구입해서 이익을 남기고 적정가격보다 높게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있다면 빨리 계약을 진행시킨다.

 

만약 어느 수완 좋은 중고차 딜러가 다른 사람의 자본을 유치하여 이러한 거래를 대규모로 하고 그 이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준다면 어떨까? 바로 그 수완 좋은 중고차 딜러가 ‘절대 수익 추구형 펀드’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 훌륭한 중고차 딜러는 과연 어떻게 돈을 버는지 알아보자.

2.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의 투자전략

 

 

 

 

 

-롱(Long)과 숏(Short)

 

이 상품을 설명하기 전에 간단히 용어를 정리를 해보도록 하자.

롱(Long)을 쉽게 설명하면 시장가격보다 싸게 나온 중고차를 매수하여 적정가격에 고객에게 매도하는 것이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은 일반적인 상거래와 투자 활동에서 항상 벌어지는 일이다. 즉, 1000만원에 매입한 중고차를 2000만원에 파는 것과 같다.

 

반면 숏(Short)을 중고차 매매에 비유하자면 높은 가격에 중고차를 매입하기를 원하는 고객을 먼저 확보하고 그 후 싼 가격에 나온 중고차를 찾아서 매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미리 확보한 고객이 2000만원에 산 중고차의 매입 가격은 사실 1000만원이니 중고차 딜러는 이 거래에서 1000만원의 이익을 본다.

 

즉, 오를 것 같은 주식은 롱(Long), 내릴 것 같은 주식은 숏(Short)으로 거래하여 수익률을 올린다.

 

 

 

 

-Pair trading(짝짓기 매매)

 

쉽게 말해서 짝짓기 매매. 예를 들어 일본 정부가 아베노믹스를 외치며 엔저를 통한 일본 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경우 도요타 자동차의 주가는 올라가고 현대차의 주가는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도요타는 롱(Long), 현대차는 숏(Short)으로 투자하여 수익을 추구한다.

 

-Enhenced 전략

 

저평가된 좋은 주식을 사서 장기 보유하는 정석투자.

 

이러한 과정을 동시에 진행하면서 연 4-5%의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절대수익 추구 형 펀드’이다.

 

3. 트러스톤다이나믹코리아50증권자투자신탁[주식혼합]A

 

그렇다면 이번에 살펴볼 ‘트러스톤다이나믹코리아50증권자투자신탁[주식혼합]A’(이하 ‘트러스톤다이나믹’)는 과연 이러한 투자목적에 적합한 상품일까?

 

무엇보다 먼저 체크할 부분은 펀드의 규모

 

 

 

 

운용규모 상당한 운용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나 적극적인 운용이 부담스러운 1조원 대에는 아직 도달하지 않았다. 과거 우수한 수익률을 보여온 펀드라도 1조원 대가 되면 충분한 차익거래 기회를 찾지 못할 수 있으므로 펀드 운용 규모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 하다가 적절한 시기에 환매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펀드의 설정시기도 지금으로부터 약 3년 전인 2011년 6월 27로 충분한 과거 수익률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상황. 유사한 펀드들의 출범시기가 1년 내외인 것을 감안하면 대부분 ‘트러스톤다이나믹’의 유사품들이라 할 수 있다.

 

 

 

 

‘트러스톤다이나믹’의 자산구성비중 항목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주식선물 순 포지션이 -20.43%로 동일 유형 평균인 -2.21% 보다 월등이 높다는 점이다. 이는 해당 펀드의 펀드매니저가 전통적인 투자방법보다 롱숏이나 짝짓기매매를 통해 투자수익을 올리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게다가 다른 펀드보다 월등히 높은 주식투자비중은 적극적인 투자활동이 벌어진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이자와 배당에 부과되는 15.4%의 이자소득세를 줄이는 절세 혜택도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적극적인 투자활동의 결과는 펀드 수익률에 어떠한 영항을 미치고 있을까?

 

 

 

‘트러스톤다이나믹’은 최근 3년 간 벤치마크(bench mark)를 뛰어넘는 우수한 성과를 내왔으며 이에 따라 최근 1년 사이에 펀드 운용규모가 급격하게 성장하였다. 이러한 성장세는 펀드의 우수한 성과에 의한 것이지만 1조원 대가 넘어갈 경우 너무 큰 규모로 인해 수익률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니 주기적으로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다.

 

(벤치마크(bench mark): 펀드의 수익률의 기준이 되는 지수. 이 경우에는 코스피 지수 혹은 코스피 200지수. 일반적인 펀드는 벤치마크 이상의 수익을 거두는 것이 바람직. 하지만 ETF와 같은 경우는 벤치마크와 거의 비슷하게 가는 것이 좋은 펀드.)

 

4. 결론

 

‘트러스톤다이나믹’은 기본적으로 펀드이니만큼 원금손실 가능성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상당부분 채권에 투자하고 있으며 다양한 투자수단을 통해서 주가 하락에서도 수익을 추구하고 있으니 원금 손실 가능성이 낮은 상품이다.

 

따라서 적극적인 주식투자를 하기에는 불안하지만 은행 이자 이상의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금융시장이라는 거대한 바다에 첫발을 내딛는 당신.

 

그 힘찬 발걸음을 ‘트러스톤다이나믹’과 함께 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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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thoughts/기사와 코멘트 2014. 3. 29.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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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월스트리트 저널(WSJ)의 칼럼니스트인 제이슨 즈웨이그는 최근 '투자자 DNA의 기본'이라는 글에서 이같은 사례를 소개하며 자라난 환경이 가치투자자가 되는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로 여러 연구에 따르면 18~25세 사이에 집이 상대적으로 가난했거나 심각한 수준의 경기 침체를 겪었을 때 밸류에이션이 싼 주식, 즉 가치주를 선호하는 성향이 나타났다.

즈웨이그는 이런 점을 들어 가치주펀드에 투자할 때는 해당 펀드의 매니저에게 인생에서 경험한 가장 큰 어려움이 무엇이었는지, 가난하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어떤 의미인지 물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역경을 극복해낸 경험이 없는 매니저는 싼 주가가 더 싸질 때 과감하게 매수할만한 역량이 없다는 것이다. 고통을 견딜 수 없는 매니저는 가치투자자가 될 수 없다고 즈웨이그는 단언했다.

(중략)

여기에는 DNA가 100% 동일한 일란성 쌍둥이도 있고 DNA 유사성이 형제·자매 수준인 이란성 쌍둥이도 있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일란성 쌍둥이들이 이란성 쌍둥이에 비해 투자 포트폴리오가 더 유사한지 알아보는 것이었다. 이 결과 가치투자자와 성장투자자를 가르는 요인의 24%까지 유전자로 설명이 가능했다. 연구에 참여한 시걸은 가치주나 성장주에 대한 선택이 단지 개인 선호의 문제가 아니라 "최소한 일부는 타고난 성격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략)

유명한 가치투자자로 바우포스트 그룹을 이끌고 있는 셋 클래먼은 초파리들이 천성적으로 불빛을 보고 몰려 들지만 극히 일부는 유전적으로 불을 피하도록 타고난다고 말했다. 그는 불을 피하도록 타고난 이 초파리들이 마치 주식시장에서 남들이 외면하는 주식을 골라 투자하는 역발상 투자자, 가치투자자와 같다고 지적했다.

(중략)

타고나든, 길러지든 가치투자자가 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남들이 외면하는 종목을 살만한 베짱과 강단을 어느 정도 타고 나야 하고 어려운 일을 겪으며 인내하는 성향도 키워야 하기 때문이다. 남들과 다른 길을 갈만한 역발상적 기질이 있는지, 끈질기게 참는 성향을 키울만한 역경을 겪었는지 돌아보고 아니다 싶으면 그런 사람에게 자금 운용을 맡기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출처: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4022718423447191&outlin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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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투자성향이 유전적인 요소에 의한 측면이 있다면 스타일 투자전략과 역발상은 앞으로도 충분히 유효할 것이다. 뇌구조에 따라 진보와 보수가 나눠지고 이것이 투자에도 영향을 주듯이 가치주, 성장주의 경계에 유전적 요인이 존재한다는 것은 주목할만한 내용이다. 결국 진정한 스타일 투자자야 말로 진정한 금융시장의 승리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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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thoughts/기사와 코멘트 2014. 3. 18.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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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중략)

부채 증가세는 수출 기업에서 두드러졌다. 엔화 약세의 수혜를 입은 혼다자동차는 작년 한해 적극적으로 일본 국내외 생산시설 확충에 나섰고, 이로 인해 전체 부채 규모가 전년보다 1조4000억엔 증가했다. 후지쓰는 데이터센터 등 정보기술(IT) 관련 투자를 늘렸다. 내수 업종에도 투자 바람이 불고 있다. 물류기업인 야마토는 ‘당일 배송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대형 물류센터를 짓기 시작했다.

도쿄=안재석 특파원 yagoo@hankyung.com

 

출처: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403167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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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경합중인 자동차 등의 업종에서 엔저 리스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해당 리스크가 사라지는지 여부는 시간이 알려주겠지만 불필요한 리스크는 회피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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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에서 강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미 연방정부는 수도 워싱턴DC의 폭설 때문에 올 겨울 들어 세 번째 셧다운을 단행했고, 피해가 가장 심한 조지아주,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는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되기도 했다. 미국 중부와 동부 지역에서는 주요 간선도로가 얼어붙으면서 교통망이 마비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기상전문가들은 이번 미국 기상이변의 주된 원인으로 북극 소용돌이(Polar Vortex)의 이상 남하를 지적한다. 북반구 겨울철에 유라시아 대륙으로 남하하던 북극 소용돌이가 이번에는 둘로 갈라져 북미 대륙 쪽으로도 남하했다는 것이다.

북미 대륙에서는 북극의 차가운 공기가 예년보다 더 아래쪽까지 내려오면서 미국에서는 중부와 동부 지역에 이상 한파를 일으키고, 유라시아 대륙에서는 북극 소용돌이의 힘이 양분되면서 상대적으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남반구에 위치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서는 최근 불볕더위와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 또한 이번 북극 소용돌이의 이상 남하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추정된다.

이번 한파를 통해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원자재는 천연가스다. 천연가스는 미국 셰일가스 혁명으로 지난 3년간 생산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미국의 제조업 경쟁력을 증대시킨 주역이다.

그런데 2010년 이후 줄곧 하향세를 탔던 천연가스 가격이 올 겨울에는 정반대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강추위로 난방수요와 전력수요가 폭증하면서 미국 천연가스 시세는 11월 백만BTU당 $3.5에서 2월 현재 백만BTU당 $6로 두 배 가까이 가격이 뛰었다.

천연가스 가격급등은 미국 에너지시장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극심한 추위가 몰아쳤던 1월 초에 뉴욕주 전력가격은 일시적으로 100% 이상 상승했고, WTI유가도 배럴당 $100을 넘어서는 강세를 시현 중이다.

현재 미국 천연가스 수급의 가장 큰 위협요인은 재고부족이다. 2월 첫째 주 미국 천연가스 재고는 1686bcf(십억입방피트)를 기록했는데 이는 2008~2013년 재고범위 하단인 1911bcf도 크게 하회하는 수치이다.

미국 천연가스 시장은 철도운송 의존도가 낮지 않기 때문에 한파로 인해 철도 운영이 중단되면 천연가스 공급에 심각한 차질이 생긴다는 점도 문제다. 4월 전까지 미국에 한두 차례의 한파가 또 발생하게 되면 미국 천연가스 가격은 단기적으로 지금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올라갈 것이다. 이렇게 되면 미국 경제에 미칠 악영향도 커질 수밖에 없다.

최악의 사태가 발생하기 전에 미국정부가 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다. 천연가스와 난방연료 해외수입을 늘리고 수출을 통제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방안이다.

상황이 더 나빠진다면 지난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 때와 같이 전략비축유 방출이라는 극단의 대책을 동원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한파 위협이 완전히 사라지는 4월까지 미국의 석유제품 및 화학제품 수출 증가추세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와 유럽 정유화학업체들은 미국 석유화학제품 수출이 둔화되는 데 따른 단기수혜를 입을 것이다.

이제 좀 더 본질적인 문제로 들어가 보자. 필자는 이번 천연가스 가격 급등의 근본적 원인은 미국 셰일가스의 높은 생산원가와 에너지 운송 인프라의 취약성에 있다고 생각한다.

2012년부터 미국 천연가스 시추 건수는 크게 위축된 상태다. 미국 천연가스 공급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셰일가스의 생산원가는 백만BTU당 $3.5~4.0에 달하는 반면 천연가스 가격은 장기간 백만BTU당 $4을 밑돌았다.

이로 인해 많은 에너지 개발업체가 셰일가스 개발을 포기하고 수익성 높은 셰일오일 개발로 옮겨가고 있다. 또 개발이 이뤄지더라도 생산지와 소비지의 파이프라인 연결이 늦어지면서 상당수의 셰일가스정이 가동중단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 겨울 단기 급등했던 천연가스 가격은 미국 난방시즌이 마무리되면서 상승폭을 어느 정도 되돌릴 것이다. 그러나 지난 3년간 지속됐던 백만BTU당 $4 이하의 가격수준으로 회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미국 천연가스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공급자들은 더 이상 낮은 천연가스 판매가격을 감당하지 못한다. 천연가스 생산량을 증대시키기 위해서는 파이프라인을 비롯한 운송 인프라 투자가 확대돼야 하지만 이는 미국 천연가스의 생산원가를 더욱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난방시즌이 마무리되더라도 미국 천연가스 가격은 백만BTU당 $4.5 이상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장기적으로 볼 때 미국이 셰일가스 붐의 수혜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셰일가스 개발에 대한 규제완화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한파 이후 셰일가스 개발에 대한 부정적 여론은 당분간 잠잠해질 것이다. 환경 문제를 이유로 금지됐던 뉴욕주의 셰일가스 개발 허용 논의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올 겨울 천연가스 수급이 타이트해졌음에도 미국 천연가스 수출은 계획대로 차질 없이 이뤄질 전망이다. 셰일가스 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셰일가스 개발업체의 수익성이 확보돼야 하고 천연가스 수출 허용은 개발업체의 수익성을 증진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편이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한파가 물러간 이후에도 미국 천연가스 가격은 지금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다. 이에 따라 낮은 천연가스 가격의 수혜를 누렸던 미국 유틸리티, 석유화학 업종의 프리미엄은 축소될 가능성이 크다.

미국 내 천연가스 개발규제는 완화되고 천연가스 운송 인프라 투자는 더욱 활성화될 것이다. 가치사슬의 아래쪽 산업이 독점했던 셰일가스 붐의 수혜는 점진적으로 천연가스 개발업, 운송업과 같은 가치사슬의 위쪽 산업으로 이동할 것이다.

한국에서는 조선업종이 미국의 천연가스 물동량이 점진적으로 확대되는 데 따른 중장기적 수혜를 누리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

 

출처: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4022017262442745&outlin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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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모음/반도체 업종 2014. 2. 2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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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시장을 전망할 수 있는 선행지수인 반도체 장비BB율(Book to Bill Ratio)이 4개월 연속 '1'을 넘어서면서 세계 반도체 시장에 긍정적 신호를 보내고 있다.

장비BB율은 그 달의 장비 수주액을 출하액으로 나눈 비율로 '1'을 넘어설 경우 출하액보다 수주액이 더 많다는 뜻으로 앞으로 장비 수요가 더 늘어나 반도체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는 뜻이다. BB율이 '1'을 밑돌 경우는 반대의 의미다.

반도체 장비의 경우 제조시간이 오래 걸려 실제 생산라인에 투입되기 6개월~1년 전에 선주문하기 때문에 BB율을 통해 6개월에서 1년 이내의 반도체 경기를 전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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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북미 반도체 장비 수주액 및 출하액 월별 추이(3개월 평균). 출처: SEMI.

 

25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와 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WSTS)에 따르면 북미 반도체 장비 업체들의 올 1월 순수주액(3개월 평균값)은 12억 8190만 달러, 출하액은 12억 3800만달러로 1월 BB율은 1.04로 조사됐다.

북미반도체장비 BB율은 지난해 9월 0.97에서 10월 1.05로 돌아선 이후 11월 1.11, 12월 1.02에 이어 이달까지 4개월 연속 1을 넘어서 세계 반도체 시장에 긍정적 신호를 안겨주고 있다.

극심한 침체기를 겪었던 지난 2007년 중반부터 시작된 반도체 불황기를 보면 시장이 하락하기 6개월 전인 2007년 2월 BB율이 0.98로 떨어진 후 2009년 6월까지 29개월 동안 연속으로 '1'을 밑돌았다. 극심한 침체를 6개월 전에 BB율로 보여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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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이같은 장기침체는 2009년 7월 BB율이 1.06을 찍으면서 2010년 9월까지 15개월 연속 '1'을 넘어서면서 2010년의 반도체 호황을 예견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4개월 연속 BB율 '1'은 앞으로 다가올 시장에 긍정적 시그널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SEMI는 올해 반도체 장비 시장 규모는 약 400억달러로 전년 대비 23% 수준의 성장을 예상했고, 반도체 소재 시장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해 45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의 원재료인 실리콘웨이퍼의 연간 출하량을 보면 2010년(약 93억 7000만 제곱인치)부터 지난해(90억 6700만 제곱인치)까지 소폭 하락했지만 4년 연속 90억 제곱인치를 돌파했고, 2015년에는 96억 8400만 제곱인치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웨이퍼 출하량의 경우도 장비보다는 예측기간이 짧은 편이다. 웨이퍼를 생산해서 실제 생산에 투입해 칩으로 나오는 기간이 장비보다 길지 않고 2~3개월 사이의 변동을 알려주는 지표로 통한다.

2009년 1분기에 9억 4000만 제곱인치로 직전 분기 평균(약 20억 제곱인치)보다 절반으로 떨어진 것은 2009년 2분기가 최악이었다는 점을 보여주는 지표다.

한편, WSTS는 올해 반도체 시장은 메모리 반도체(D램, 낸드플래시 등)의 영향으로 사상 최대 규모인 3166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해 2015년에는 처음으로 700억 달러를 넘어 70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삼성전자 (1,334,000원 상승6000 0.5%)SK하이닉스 (38,650원 상승200 -0.5%) 등 국내 기업들에게는 호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전통적인 반도체 시장 선행지표인 북미반도체 BB율이 4개월 연속 1을 넘어섰다는 것은 의미 있는 신호다"며 "반도체 수요를 견인할 시장이 촉매제가 된다면 전세계 반도체 시장이 지난해 처음으로 3000억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재도약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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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 추이, 출처: 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WSTS).

 

 

 

 

 

 

 

 

 

 

 

출처: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4022511130183612&outlin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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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thoughts/기사와 코멘트 2014. 2. 2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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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애널리스트는 올해 전공정 업체 역량이 커지는 환경이 조성돼 소재업체에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도체 전공정 소재시장은 반도체 공정 증가 영향으로 지난해 244억 달러(26조1592억원)에서 2016년 315억달러(33조7712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4022114575958000&outlin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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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들도 렌터카 시대다. 기업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장기 렌터카를 이용하는 개인 운전자들이 늘고 있는데, '번호판 효과'가 크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20일 kt금호렌터카에 따르면 지난해 이 회사 장기렌터카를 이용한 개인들은 1만4,104명. 전년도 이용객(7,611명)에 비해 무려 85.3% 증가한 수치다. 물론 절대 이용자 수로 보면 법인 장기렌터카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성장률은 법인(21.2%)을 압도하는 수준이다.

장기 렌터카는 초기에 차량가격의 30% 정도를 보증금으로 낸 뒤 매달 대여료를 내고 타는 방식이다. 자기 소유가 아니기 때문에 취ㆍ등록세와 공채 매입비 등 초기비용이 들지 않고, 각종 세금과 보험료도 대여료 안에 포함되어 있어 운전자가 따로 낼 필요가 없다. 보통 3년 혹은 4년으로 계약하는데 계약종료 후엔 반납할 수도 있고, 일정 금액만 내면 번호판만 일반 승용 번호판을 바꿔 그대로 가져갈 수 있다.

처음부터 일반 번호판을 이용하는 대신, 각종 세금과 보험료 등 유지비를 운전자가 직접 내야 하는 리스와는 큰 차이가 있다. 리스가 유리한지, 장기렌트가 유리한지는 빌리는 기간과 차량종류, 용도 등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수평적 비교는 어렵다는 게 업계 얘기다.

이 같은 장기렌트카를 이용하는 개인이 갑자기 늘어난 이유에 대해 업계는 '번호판이 다양해졌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렌터카는 원래 '허'로 시작하는 번호판만 부착할 수 있었는데, 이로 인해 번호판만 보면 누구라도 렌터카이란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선 '허 번호판이야말로 렌터카의 주홍글씨'라고 부르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3월부터 '허'외에 '하'와 '호'로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렌터카 번호판에 대한 거부감이 크게 해소됐다. kt금호렌터카 관계자는 "작년 3월 제도 시행 이후 출고되는 차량 95% 이상이 '하'와 '호'로 나가고 있다"며 "기업이나 로펌 같은 법인이 빌리는 대형차 중엔 아직도 '허'로 나가는 차량이 있긴 하지만 개인 고객이 주로 이용하는 중ㆍ소형 차량의 경우 대부분 어감이 좋은 '하'와 '호'를 쓴다"고 말했다. 렌터카 시장 점유율 1위인 kt금호렌터카에서 현재 '허'번호판의 비율은 71.1%, '하'와 '호'는 각각 14.5, 14.4%다. 합치면 약 30%이다.

렌터카는 통상 3년을 주기로 계약이 끝나기 때문에, 올 연말에는 '하'와 '호'의 비중이 60%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 추세라면 내년 연말이면 '허'번호판은 거의 찾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렌터카가 '성공의 상징'으로 시각이 바뀌었다는 분석도 있다. 렌터카를 쓰는 직장인들은 대부분 대기업 임원들이기 때문에, 오히려 '렌터카 이용자=성공한 직장인'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또 주택처럼 자동차도 '소유'보다는 '이용'의 의미가 커진 것도, 렌터카 저변을 넓혀준 요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박상광 서울시자동차대여사업조합 기획팀장은 "지난해 말 기준 임대용 차량으로 등록된 국내 차량 대수는 37만대로 전년보다 15% 가량 증가했다"며 "카셰어링과 개인 장기렌트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렌터카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민승기자 msj@hk.co.kr

출처: http://media.daum.net/economic/autos/view.html?cateid=1074&newsid=20140221033908094&p=hankoo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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