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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이코노미스트의 3분의2가 오는 9~10월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양적완화 규모축소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블루칩이코노믹인디케이터 분석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조사에서 응답자의 35.1%는 연준이 9월부터 채권매입 규모를 줄일 것으로 내다봤다. 또 10월 출구전략에 착수할 것으로 관측한 비율은 27%에 달했다. 12월 이전에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가 시작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 비율은 35.1%였다.

반면 다음달 30∼31일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출구전략 착수가 결정될 것이라는 관측은 2.7%에 불과했으며 18∼19일의 FOMC에서 결정될 것으로 내다본 이코노미스트는 단 한명도 없었다.

이 조사 결과를 볼 때 다수의 월가 이코노미스트들은 9~10월에 연준의 출구전략이 시작될 것으로 보는 셈이다. 마켓워치는 이는 투자자에게 준비기간이 더 있음을 의미한다면서 일단 돈줄 죄기가 시작되면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의 출구전략이 가시화되면서 이날 발표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미국 신용등급전망 상향은 시장에서 호재로 작용하지 못했다. 이미 미국의 재정개선 등이 시장에 반영되고 있어 오히려 경제나 재정에 관한 긍정적인 뉴스는 양적완화 축소를 더욱 앞당길 수 있는 악재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케네스 블리스 커턴앤코 수석 부대표는 "연준은 현재 양적완화 축소 여부를 놓고 매우 미묘한 상황에 있다"며 "시장의 랠리가 조금 더 연장될 수 있지만 막상 출구전략이 실행되면 시장의 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출처: http://economy.hankooki.com/lpage/worldecono/201306/e201306111736066976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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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구전략 논란 – 아직은 시장의 과민반응


최근 글로벌 증시 전반의 변동성이 커졌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시장 금리는 치솟고 있고, 외국인은 이머징마켓 전반에서 주식을 팔고 있다. 모두 미국이 조기에 출구전략을 쓸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아직은 시장의 과민반응이라고 본다. 5월 27일 字 칼럼 ‘미국이 출구전략을 쓴다면?’에서 논의한 것처럼 미국의 통화정책 변화는 빨라도 올해 말은 돼야 가능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금융시장의 움직임은 미국의 출구전략이 본격화될 때 어떤일이 벌어질 것인가를 미리 고민하게 해주는 계기가 되기는 했다. 미국 출구전략이 가시화되면 금융시장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까?

 

 

출구전략이 가져 올 변화① – 채권에는 장기 악재, 주식에는 단기 악재


미국 출구전략이 가시화되면 금리가 빠르게 상승할 것이다. 지난 칼럼에서 살펴본 것처럼 현재 미국 금리는 경제 펀더멘털에 비해 너무도 낮은 수준에서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 출구전략 시행과 더불어 채권 버블 붕괴가 현실화될 수 있다. 채권 투자자에게는 분명한 악재이다.


주식에 미치는 영향은 양면적이다. 채권 버블이 붕괴되면, 기대했던 채권에서 주식으로의 ‘자금 대이동(great rotation)’이 나타날 수도 있다. 그러나 주식시장도 금리 상승 초기에는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일반적으로 경기가 좋을 때 금리와 주가는 동시에 상승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적어도 작년 이후 미국 경제만을 놓고 보면, ‘경기 호전과 저금리’라는 조합이 유지됐다. 경기는 확연히 회복되고 있지만, 정부의 부채 부담 덕분에 금리가 인위적으로 낮게 형성됐던 것이다. ‘경기 호전과 저금리’는 ‘경기 호전과 금리 상승’보다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줘왔다.


특히 미국 증시의 밸류에이션이 정상화된 요즘과 같은 상황이라면, 미국 주식시장도 금리 상승에 대해 부정적으로 반응할 것이다. S&P500 지수의 PER은 최근의 상승으로 14.4배(지난 5월 고점)까지 높아졌다. 07년의 전 고점에서 기록됐던 14.9배와 격차가 크지 않다.


미국 증시가 고평가됐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싸지도 않은 수준까지 밸류에이션이 올라왔다. 07년보다 현 상황이 나은 점이 있자면, 그것은 낮은 금리이다. 07년 10월 주가 고점에서의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4.5%였는데, 지금은 2.0%에 불과하다.


주식의 밸류에이션 메릿이 희석됐기 때문에 금리 상승은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미국 증시의 단기적인 흐름도 연중 최고치까지 오른 미국 금리의 추가 상승 여부에 달려있다고 본다.

 

 

 

 

출구전략이 가져올 변화② – 한국 증시에서의 외국인 순매도


미국 출구전략은 장기적으로 주식에 악재로만 볼 일은 아니다. 미국 경제 정상화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통화정책 변화는 시행 초기에 글로벌 유동성 교란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은 고려돼야 한다.


한국 증시는 92년부터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문호를 개방했다. 주식시장 대외 개방 이후 미국의 통화정책이 긴축으로 바뀌는 시점에서 늘 외국인은 한국 주식을 순매도했다. 94년, 97년, 99년, 04~05년 긴축 ‘초기’ 국면에서 외국인은 예외 없이 한국에서 순매도를 나타냈다. 외국인들은 미국의 긴축 전환 초기에 짧게는 한 분기, 길게는 두 분기에 걸쳐 한국 주식을 순매도했다.


예상되는 미국의 통화정책 변화가 기준금리 인상 등이 수반되는 강한 긴축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어떤 식으로든 글로벌 유동성 공급의 원천인 미국의 통화정책이 바뀐다는 점에서 출구전략 시행 초기 외국인의 일시적인 이탈 가능성은 고려해야 한다.

 

 

 

출구전략이 가져올 변화③ – 과잉이 있었던 이머징 마켓의 외환 위기


미국의 출구전략은 달러의 기조적 강세 반전의 계기가 될 것이다. 이 경우 ‘약한 달러-저금리’라는 조건에서 미국 밖으로 향했던 글로벌 유동성이 다시 미국으로 환류할 수 있다. 달러 강세 국면에서 이머징 국가들의 외환위기가 발생했던 것도 이 때문이다.


브래튼우즈 체제가 붕괴하면서 변동환율제가 채택된 71년 이후 달러의 기조적 강세 국면은 두 차례 있었다. 폴 볼커 연준 의장이 인플레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20%까지 높였던 80년대 초반에 달러가 강세를 나타냈고, 연준의 기습적 기준 금리 인상에 이어 IT 혁명에 따른 미국의 생산성 혁신이 나타났던 90년대 중반에도 달러는 강세를 나타냈다.


두 차례의 달러 강세 국면에서는 늘 이머징 마켓의 외환위기가 수반됐다. 직전 달러 약세기에 가장 뜨겁게 주목받았던 국가들이 희생양이 됐다. 80년대 초 달러 강세 국면에서는 멕시코와 브라질 등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이 외환위기를 겪었다.


이들은 70년대 상품시장 붐(commodity boom)을 타고 호황을 누렸던 국가였다. 미국 금융자본의 침투로 달러화 표시 부채를 많이 지고 있었던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은 80년대 초 달러 강세 반전 시기에 줄줄이 외환위기를 경험했다. 


90년대 중반의 달러 강세 국면에서는 멕시코에 이어, 한국∙태국∙인도네시아 등 동아시아, 러시아 등이 외환위기를 겪었다.


앞으로 예상되는 달러 강세 국면에서 한국이 희생양이 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단기 외채 비중을 낮추는 등 나름의 방호막을 쳐놓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가 될 수 있는 국가는 경상수지의 만성적인 적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자본수지가 흑자인 국가들이다. 실물 부문에서의 경쟁력보다 늘어난 유동성의 수혜를 금융 측면에서 누린 국가들이 달러 강세 국면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한편 외환위기까지는 아니더라도 달러 강세 국면에서 신흥국 증시의 수익률이 미국보다 부진했다. 이 역시 글로벌 유동성의 미국 환류라는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다.

 

 

 

 

출구전략이 가져올 변화④ – 장기적으로 ‘Great rotation’의 최대 수혜는 미국 주식


미국의 출구전략 시행과 이에 따른 금리 상승이 미국 주식시장에도 단기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논의했지만, 출구전략 시행 초기의 약세는 글로벌 자산 시장 전반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될 것이다. 선진국과 신흥국의 주식과 채권이 모두 조정을 나타낼 것이다.


조정 이후 가장 유망한 자산은 미국 주식이라고 본다. 어쨌든 미국의 출구전략은 미국 경제의 활력 회복을 보여주는 증표이기 때문이다. 시장이 성장에 대해 확신을 한다면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이 높아지는 리레이팅이 나타날 수도 있다.


한편 글로벌 위기 이후 각 권역의 경제가 불균등하게 회복되는 상황에서 유럽, 일본에 앞서 시행될 미국의 출구전략은 글로벌 자금의 미국 집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미국 가계가 그동안 ‘자국 주식’을 철저히 외면해 왔다는 점에서 미국 주식 시장의 수급 보강 여지는 대단히 크다. (그림6)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미국 가계는 글로벌 위기 이후 주식을 철저히 외면하는 가운데, 채권에 편향된 자산 운용을 해왔다.


그런데 미국 가계가 주식 전반을 외면한 건 아니었다. 09년 이후 미국 이외 지역 주식에 투자되는 펀드(World Equity)로는 1,478억 달러가 순유입됐다. 반면 자국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Domestic Equity) 펀드로부터는 4,151억 달러가 순유출됐다. 미국인들은 해외 주식을 사고, 미국 주식에서는 계속 이탈해왔던 것이다.


이는 글로벌 위기 이후 진행된 달러 약세가 반영된 자산배분으로 볼 수 있다. 앞으로 달러가 강세로 반전된다면 미국 자산의 매력은 커질 수 있어, ‘Great rotation’  의 수혜도 미국 주식이 가장 크게 누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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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 주요 현황(단위: 10억 원)
(자료: 교보증권)


지방은행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 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실적 개선이 쉽지 않지만 성장 기대감이 큰 덕분이다. 특히 지방은행간 인수합병(M&A)이슈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3일 BS금융지주 (15,950원 상승250 1.6%)는 전 거래일 대비 1.59% 상승한 1만5950원에 마감했다. 주가는 올 들어 20% 가량 올랐다. 또한 DGB금융지주 (16,950원 보합0 0.0%)전북은행 (6,430원 상승20 0.3%)도 연초 대비 각각 16%, 50%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KB금융 (37,200원 상승250 0.7%)지주는1.8% 하락했고, 우리금융 (11,850원 상승100 -0.8%)은 0.4% 상승에 그쳤다.

지방은행 주가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 요인은 크게 3가지로 꼽힌다. 우선, 은행의 대표적 수익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의 하락 우려가 확산되고 있지만 지방은행들은 눈에 띄는 대출 성장세로 이를 떨쳐 버릴 수 있다는 점이다.

지난 1분기 지방은행의 원화대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이는 시중은행 증가율(0.7%)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건전성도 시중은행에 비해 우위에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방은행의 대손비용률(대출채권대비)은 0.6%로 시중은행 0.7%보다 낮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방은행은 대출성장을 통해 NIM 하락세를 극복하면서 은행의 핵심 이익인 이자 수입을 늘리고 있다"며 "순이익도 전년대비 증가해 하반기에는 시중은행 주가와 차별화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지방은행은 지역밀착형 영업에 힘입어 외풍을 덜 타는 점도 강점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구 지역에선 대구은행을 '우리은행'으로 부를 정도로 해당 지역 은행에 대한 충성도가 높다.

한 지방은행 관계자는 "'우리가 남이가'라는 인식이 은행 실적에도 확실히 영향을 주고 있다"며 "고객들은 지역에 시중은행이 포진해 있어도 지역 사정에 밝고 유대관계를 오래 쌓아온 지방은행을 찾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M&A 이슈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은행권이 전반적으로 성장에 한계를 느끼고 있는 상황에서 M&A는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걸 수 있는 대목이다. 금융당국이 우리금융 자회사인 광주, 경남은행을 분리매각 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지방은행 재편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현재 경남은행 인수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BS금융지주(41조 원)와 DGB금융지주(37조 원) 두 곳이다. 둘 중 하나가 경남은행(28조 원)을 인수하는 경우 2위와 현저한 격차를 보이면서 선두주자로 부상할 수 있다. 광주은행 인수후보는 아직 수면위로 나오지 않은 상태다.

황석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과거 1차 매각방안이 발표된 2010년 7월을 전후해 당시 부산은행과 대구은행 주가가 은행주 평균을 상회했던 점을 고려하면 향후 이들 종목의 주가 상승이 단기적으로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3060315175195092&outlin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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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태양광 사업에 뛰어들었던 대기업들이 폴리실리콘 관련 산업 철수에도 박막형 태양전지 사업은 유지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SDI는 지난해 폴리실리콘(결정형) 태양전지 사업에서 손을 뗐지만, 박막형 태양전지 사업은 유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도 폴리실리콘 제조에서 완전히 철수했지만, 박막형 태양전지 사업에서는 아직 철수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
 
이미 시장이 포화된 결정형 태양전지의 경우 규모의 논리가 지배해,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비용이 든다. 반면 박막형 태양전지의 경우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사업의 근간을 유지할 수 있다.  
 
다만 국내 대기업들은 아직 양산할 만큼의 기술 개발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이고, 태양광 시장 침체 또한 언제까지 지속될지 알 수 없어 기대한 만큼의 성과를 보일지는 미지수다.
 
삼성SDI(006400)는 지난해 결정형 태양전지 생산을 중단했다. 폴리실리콘을 주 재료로하는 태양전지 사업이 공급 과잉 상태여서 시장성이 없다고 판단,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박막형 태양전지 사업은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결정형 태양전지보다 기술력을 더 필요로 하는 박막형 태양전지의 경우 경쟁력만 뒷받침 된다면 시장성은 충분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7일 현대중공업(009540)KCC(002380)와 합작으로 설립한 폴리실리콘 제조업체 케이에이엠(KAM)의 지분 49%를 전량 무상소각하고, 폴리실리콘 사업에서 손을 뗐다. 다만 현대중공업은 프랑스 생고방사와 합작한 박막형 태양전지업체 현대아반시스에서는 의사결정을 미룬 상태다.
 
전문가들은 현대중공업, 삼성SDI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박막형 태양전지 사업에서 쉽게 철수하지 않는 이유로 결정형 태양전지보다 사업 유지가 수월하다는 점을 꼽고 있다.
 
전체 태양광 산업은 매년 성장하고 있지만, 결정형 태양전지는 중국발 공급 과잉에 가로막혀 대부분의 기업들이 적자를 견디지 못하고 사업에서 손을 떼고 있다. 피 튀기는 혈투에 시장 1위 기업마저 무너졌다.
 
반면 박막형 태양전지의 경우 시장이 아직 본격적으로 개화하지 않고, 개별 기업별로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대규모 공장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적은 비용으로 기술 개발에 몰두하면서 시장이 살아나길 기다릴 수 있어, 유지 수단으로 최적이라는 게 업계 안팎의 공통된 분석이다.
 
또 박막형 태양전지 사업이 높은 기술력을 요구한다는 점도 업체들이 쉽사리 포기하지 못한 이유로 꼽힌다. 기술력보다 물량을 앞세운 중국 기업의 추격을 따돌릴 수 있는 유일한 분야이기 때문에 박막형 태양전지에 대한 국내 기업의 관심이 높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결정형 태양전지보다 싼 가격도 박막형 태양전지의 장점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박막형 태양전지는 90년대 중반부터 차세대 태양전지라는 평가를 받아왔다"며 "가격이 저렴하고,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시장이기 때문에 대기업들이 계속 사업을 영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장점을 바탕으로 박막형 태양전지의 수요는 앞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박막형 태양전지는 대규모 발전단지 이외에도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설비(BIPV)와 소형 충전기 등 다양한 방면으로 적용될 수 있다.
 
에너지 전문조사기관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체 태양전지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1년 13.1%에 불과했던 박막형 태양전지는 해마다  20% 이상 성장해 오는 2015년이면 17.1%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전세계 태양광 기술별 생산현황. (자료제공=SNE리서치)
 
그러나 박막형 태양전지의 점유율을 폭발적으로 늘리기 위해서는 광변환 효율(태양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시키는 비율)을 끌어올리는 것이 관건으로 보인다. 현재 폴리실리콘 태양전지의 광변환 효율은 최대 20% 가량이지만, 박막형 태양전지의 경우 13% 정도에 그치고 있어 효율성 측면에서 경쟁력이 뒤쳐져 있다.
 
한국태양광협회 관계자는 "박막형 태양전지 사업에서 대기업들이 철수하지 않는 이유는 태양광 산업이 호황기를 맞았을 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기술이기 때문"이라며 "광변환 효율을 더 높일 수 있다면 쓰임새도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현대아반시스나 삼성SDI가 결국 제품 양산에 돌입하지 못한 점이 박막형 태양전지 활성화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했다. 당초 지난해 11월 양산에 들어가기로 했던 현대아반시스는 현재 지분 매각 등 정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최악의 경우 사업 철수를 결정할 수 있다.
 
삼성SDI 역시 아직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단계다. 광변환 효율을 17%까지 끌어 올렸지만, 아직까지 양산할 단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세계 박막형 태양전지 시장의 대부분을 미국의 퍼스트솔라가 독식하고 있어, 국내 기업이 시장 진입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태양전지 기업들이 결정형 태양전지 시장에서 철수했듯이, 앞으로 박막형 태양전지 시장에서 철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출처: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368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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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세계 최대 석유 카르텔인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깊은 시름에 빠졌다.

OPEC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12개국 회원들과 상반기 정례회의를 갖고 최근 국제유가 약세에도 3000만 배럴인 종전 하루 최대 산유량 목표치(쿼터)를 동결했다. 이 쿼터는 하반기 회의가 열리는 오는 12월4일까지 유지된다.

그러나 이번 상반기 정례회의에서는 미국발 셰일가스 공습으로 분열된 OPEC 회원국간 이해관계가 뚜렷하게 불거졌다. OPEC은 산유량을 동결하는 대신 셰일가스가 미칠 영향을 분석하는 특별위원회를 설치하는 어정쩡한 타협을 했지만 OPEC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OPEC 하루평균 산유량 및 글로벌 산유량 추이 (자료=OPEC ‘월간 석유시장 보고서’)


◇ 셰일가스 고민 커졌다

이번 OPEC 회의에서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셰일가스 붐이 글로벌 원유 공급량을 늘려 유가에 하락 압력을 넣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셰일가스 변수보다는 원유시장 수급요인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OPEC 최대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리 알-나이미 석유장관은 “현재 원유시장은 아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수요와 공급이 양호하고 재고도 괜찮아 시장 전체여건도 좋다”며 낙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이는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수준이면 공급량을 굳이 줄일 필요가 없다는 데 인식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이날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70센트 하락한 배럴당 101.49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늘어나는 셰일가스 생산량에 대한 우려는 전세계 원유시장의 40%를 독점하고 있는 OPEC로서도 무시할 수 없는 대목이다.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지난 5월3일 기준으로 하루 평균 737만배럴로 불과 1년 전에 비해 20% 급증했다. 이는 지난 1992년 이후 최대 규모다.

셰일가스 혁명은 OPEC의 강력한 시장 지배력을 약화시키는 위협요인으로 등장했다. 이 때문에 이날 OPEC는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셰일가스 생산 확대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디자니 앨리슨 마듀케 나이지리아 석유장관은 “셰일가스는 우리에게 심각한 위협”이라며 “셰일가스가 글로벌 원유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는 위원회를 발족했는데 곧 결과물을 내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5개월전이던 지난해 12월 정례회의에서 “산유량 자체도 그다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셰일가스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던 압둘라 엘-바드리 OPEC 사무총장은 이번 회의에서 “셰일가스 생산량 확대가 OPEC 원유 공급에 얼마만큼 영향을 미칠지 면밀하게 검토중”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이어 “미국이 산유량을 100만배럴 늘린다면 다른 누군가는 100만배럴을 줄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브렌트유 가격 추이
◇ 느긋한 중동-다급한 阿

또 이번 회의에서는 셰일가스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중동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 국가들간 대립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사우디 등에 밀려 산유량 동결을 지지한 유세프 유스피 알제리 석유장관은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110달러까지 상승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브렌트유는 101달러대다.

소규모 산유국들은 산유량을 줄여서라도 유가를 더 올려야 국내에서 필요한 재정지출을 감당할 수 있다. 특히 중동 국가들과 달리 알제리와 나이지리아 등이 주로 생산하는 원유는 미국산 셰일가스와 유사한 경질유다. 이들은 시장에서 셰일가스와 경쟁해야할 처지다.

이 때문에 원유 수출을 미국에 가장 많이 의존하는 나이지리아와 앙골라의 지난 3월 미국 수출은 20만배럴, 9만배럴 수준으로 19년만에 가장 적었다. OPEC내에서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셈이다.

마듀케 나이지리아 장관은 “아프리카는 이제 미국을 대체할 수 있는 다른 시장을 찾고 있다”며 “에너지 수요가 계속 늘어나는 아시아가 대체시장이 되겠지만 이제 중국까지 셰일가스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이 걱정거리”라고 토로했다.

◇ 곳곳에서 균열 조짐

이처럼 중동과 아프리카 국가간 입장 차이는 물론이고 최대 산유국 사우디와 이라크간 견제도 불안요인이다. OPEC라는 조직 특성상 국가간 이견과 일부 국가의 이탈은 공고한 카르텔을 단 번에 무너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유전시설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이라크는 현재 계획대로라면 오는 2020년까지 현재 하루 평균 300만배럴인 산유량을 두 배인 600만배럴까지 늘릴 예정이다. 이는 900만배럴의 산유량을 가진 사우디에게 최대 고민이다.

게다가 국제 제재에서 벗어나고 있는 이란 역시 시설을 복구하면서 산유량을 정상수준으로 회복하고 있어 일정 시점이 되면 사우디로서도 감산을 고민해야 할 상황이 올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는 과거 2000년대초에도 비OPEC 국가의 생산량 확대를 응징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생산량을 늘려 가격을 떨어뜨린 바 있다.

 

출처: http://view.edaily.co.kr/edaily/view_ns.htm?newsid=01886006602837784&str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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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 한화그룹이 수직 계열화의 마지막 단추를 끼웠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2일 "한화케미칼 여수 공장에 연산 1만t 규모의 폴리실리콘 생산 설비를 완공했다"며 "이달 초부터 공정별 점검을 시작해 연말까지 전체 양산라인 점검을 마치고 내년 1월부터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화그룹은 태양광 발전의 1차 원료인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한화케미칼, 폴리실리콘을 다시 가공한 2차 원료인 잉곳과 웨이퍼를 담당하는 한화솔라원, 태양전지판을 구성하는 셀과 모듈을 생산하는 한화큐셀 및 한화솔라원, 태양광발전소의 수주ㆍ건설ㆍ운영 등을 담당하는 한화큐셀코리아 등으로 수직 계열화를 완성했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태양광 산업의 수직 계열화를 이룬 곳은 한화그룹이 사실상 유일하다. 최근 몇 년간 공급 과잉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업황이 개선될 경우 한화그룹은 규모의 경제와 수직 계열화를 통한 효율성,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치고 나갈 수 있는 준비를 마친 셈이다.

그러나 약 8000억원이 투자된 것으로 알려진 폴리실리콘 양산 설비 완성에 대한 업계의 우려가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그룹 전체적으로는 금융비용 부담과 현금 흐름에 추가 리스크가 생긴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막대한 정부의 세제ㆍ금융 지원을 바탕으로 셀과 모듈 공급 과잉을 주도했던 선텍파워 LDK솔라 등 중국 업체들이 잇달아 부도를 내면서 업황이 개선되고 있지만 공급 과잉 상황이 올해 말까지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태양광 분야에 야심 차게 진출했던 현대중공업과 LG 등 재계 10위권 내 그룹들도 최근 태양광 사업의 불확실성 때문에 잇달아 사업 철수를 결정하고 있다. 폴리실리콘 글로벌 시장에서 선두권인 OCI 역시 증설 계획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초 KCC와 함께 진출한 폴리실리콘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최종 결정했고, 프랑스 생고뱅과 합작 설립한 태양전지 생산업체인 현대아반시스의 공장 가동을 시작하지 못한 상황이다. 반도체용 웨이퍼를 생산해 온 LG실트론도 태양광용 웨이퍼 사업을 시작했다가 최근 수익성 악화로 사업을 접었다.

그러나 한화그룹은 이번 투자가 그룹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의사결정이고 리스크도 그리 크지 않다면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폴리실리콘 생산량 1만t은 수익성을 맞추기 위한 최소한의 규모로 한화솔라원 한화큐셀 등 계열사에서 발생하는 폴리실리콘 수요는 연간 1만2000~1만5000t이라는 것. 판로 확보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물량이 부족하던 시기에 글로벌 시장에서 선두권인 폴리실리콘 업체들이 막대한 현금을 쌓아놨기 때문에 공급 과잉이 쉽게 해소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면서 "지난해 전 세계 태양광 발전 신규 수요는 31기가와트 수준이었지만 공급량이 40기가와트에 달했고 올해 수요도 40기가와트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이 위원은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시장 재고가 대부분 소진됐고 업황도 하반기부터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태양광 수직 계열화 완성이 한화케미칼에 단기적 호재는 아니지만 한화그룹 전체로는 향후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 <용어설명>

▷폴리실리콘 : 태양광을 전기로 바꾸는 태양전지의 셀이나 반도체를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기초원료로 규소에서 추출한다. 순도 높은 폴리실리콘을 저렴하게 양산하는 기술이 핵심으로 통상 소수점 9째 자리인 99.999999999% 순도까지의 폴리실리콘은 태양광 전지에, 소수점 11째 자리 순도의 고품질 폴리실리콘은 반도체를 만드는 데 쓰인다.

[김은표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3&no=428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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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수영복·비닐장갑' 일베에 올라온 글과 일치


경기도 일산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수영모와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2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실패하고 도망쳤던 해경 소속 전투경찰 위아무개(23)씨가 30일 검거됐다.

그런데 위씨의 성폭행 시도 수법과 일치하는 내용의 글들이 이미 일베(일간베스트 저장소)에 여러 건 올라 있는 사실을 누리꾼들이 찾아냈다.

위씨의 성폭행 시도 상황이 담은 CCTV를 보면, 위씨는 당시 머리에 수영모를 뒤집어쓰고 손에는 비닐장갑을 끼고 있었다. 위씨는 경찰 조사에서 "수영모와 비닐장갑은 해경 생활에서 사용했던 일상품"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베 게시판에는 지난해 1월29일 '난 강간할 계획까지는 세워봤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머리에 수영모자를 하나 쓰고… 장갑을 껴줌으로써 지문 숨김"이라는 성폭행 수법이 소개되어 있다. 이어 열흘쯤 뒤인 2월9일 올라온 '강간은 낮은 신고율도 있지만 증거 잡기 힘들지 않냐?'라는 제목의 글에도 "수영모 쓰고, 수술할 때 쓰는 얇은 고무장갑 끼고…. 그러면 잡기 정말 힘들겠다"라는 내용이 있다. 또 3월3일 올라온 '강간해도 안 걸리는 것보다 쇠고랑차기가 더 어려울 것같지 않냐?', 4월10일 올라온 '강간 준비로 뭐뭐 있냐?'라는 제목의 글들에도 '수영모를 쓴다와 장갑을 낀다'는 성폭행 수법이 담겨 있다.

이를 두고 위씨가 일베에서 성폭행 수법을 배우고 범행을 시도한 게 아니냐는 의심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일베에는 '성폭행을 해도 처벌받지 않는 방법' '강간 모의' '성폭행 당하는 여성 발견시 도와주지 말라' '수간 사진' 등 사회적으로 용납될 수 없는 게시물들이 많이 올라와 있어 '반인륜적 사이트'라는 지탄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출처: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3053117101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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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산운용사인 템플턴자산운용이 국내 의류주 주식을 쓸어담고 있다. 앞서 영원무역(111770)과 휠라코리아(081660)에 이어 올 들어 LG패션(093050)을 대거 매입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템플턴운용은 올 들어 LG패션의 주식을 수차례 매입하며 지분을 늘리고 있다. 지난 15일에 가장 최근 지분 취득을 보고했는데, 4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한달간 약 30여차례에 걸쳐 적게는 60주, 많게는 5만여주씩를 취득해 지분이 6.06%에서 6.52%로 0.46% 증가했다.

템플턴운용은 지난 2월부터 LG패션 주식을 매입하기 시작했다. 2월 4일 처음 2만4000주를 매입하고 나서2~3월간 적게는 30주, 많게는 10만여주 넘게 총 40여번에 걸쳐 주식을 매수, 3월 25일쯤 지분율이 5%가 됐다고 보고했다. 이후 최근까지도 꾸준히 주식을 매입하며 지분율이6%를 넘어선 것이다.

LG패션에 앞서 템플턴운용은 영원무역과 휠라코리아의 지분도 꾸준히 늘려왔다. 템플턴운용은 지난 2009년 8월 영원무역 지분이 5%를 넘어서고 나서 최근까지 약 11% 지분을 갖고 있다. 이후 템플턴운용은 다시 휠라코리아를 매입하기 시작, 지난해 12월에 지분이 5%를 넘어서고 나서 최근 지분율이 6%를 넘어섰다.

템플턴운용은 주식 취득 사유로 펀드 운용을 위한 단순 취득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 밖에도 템플턴운용은 현대산업개발(012630)과 네오팜(092730)등의 지분을 10% 넘게 갖고 있다. 티엘아이(062860)와 우리파이낸셜(021960), 아비스타(090370), 실리콘웍스(108320)등 많은 기업의 지분을 5% 이상 갖고 있다.

최근 의류주들은 소비가 지속적으로 부진한 와중에도 양호한 실적을 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낮아진 기대치에 대체로 부합하는 실적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투자증권의 나은채 연구원은 LG패션에 대해 낮아진 기대치에 대체로 부합하는 1분기 실적을 내놓았다고 평가했다. 나 연구원은 "3월 봄 상품 수요가 일부 회복됐지만, 1~2월 업황이 부진하며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3% 감소한 3610억원, 영업이익은 10% 줄어든 247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LG패션이 내수 패션업체 중 자산 부담에서 가장 빠르게 벗어나고 있고 구조조정을 완료해 업황 회복시 영업이익이 늘어날 수 있다"면서 LG패션에 대해 목표주가 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의 박희진 연구원은 "LG패션이 추정치와 비교해 양호한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면서 "국내 부문 매출은 3분기부터 기저 효과에 따라 개선될 것으로 보이고 영업이익의 경우 국내 부문 원가율이 개선되며 2분기부터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LG패션에 대해 목표주가 3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근 교보증권의 양지혜 연구원은 "하반기에 접어들수록 소비 환경이 개선되며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은 유통·패션업체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면서 관련 종목으로 의류주에서는 휠라코리아와 베이직하우스를 꼽았다.

 

출처: http://stock.daum.net/news/news_content.daum?type=main&sub_type=&docid=MD20130531150814318&section=&limit=30?&nil_profile=stocknews&nil_menu=righttodaystock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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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그룹이 STX에너지의 일부 지분을 매각하기 위해 일본 오릭스를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그동안 이민주 회장이 이끄는 에이티넘파트너스와 협상을 진행해 왔던 만큼 의외라는 반응이다.

이에 따라 STX (2,675원 상승345 14.8%)와 오릭스가 의기투합할 수 있었던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STX그룹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STX에너지의 일부 지분을 일본의 오릭스사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오릭스는 부동산, 기업투자, 캐피털 등 사업을 하며, 지난해 말 기준 자산 규모가 117조 원에 이르는 일본의 대표적인 종합 금융그룹이다.

STX그룹은 STX에너지의 경영권을 유지하는 조건 하에 구주 매각 및 제3 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 발행 등을 통해 지분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룹 안팎에서는 오릭스사에 최대 49%의 STX에너지 지분을 매각, 4000억 원 내외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TX는 오는 10월 중 오릭스사와 매각 계약을 마무리하고 관련 자금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그렇다면 STX와 오릭스가 손을 맞잡은 이유는 무엇일까. 시장에서는 STX에너지에 대한 투자가치와 함께 태양광 사업부문에서의 '시너지' 효과 때문인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오릭스의 STX그룹에 대한 지분투자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오릭스는 2007년 4월 컨소시엄을 통해 STX그룹 선박용 디젤엔진 핵심부품업체인 STX엔파코(현재 STX메탈)의 지분 18%를 29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이후 2009년 STX엔파코가 주식시장에 상장한 이후 꾸준히 지분을 매각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지분율을 1.8%로 낮췄다.

오릭스는 2009년에도 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포스텍의 100억 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포스텍 지분 5.9%를 보유하기도 했다. 이후 포스텍의 지분을 확대했으며, 올해 3월 말 현재 20.66%까지 늘렸다. 포스텍은 지주회사인 STX의 지분 23.23%를 보유하고 있는 비상장회사다. 향후 상장시 상당한 규모의 차익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번 STX에너지에 대한 지분투자 역시 향후 기업공개(IPO)를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STX그룹이 오릭스에 지분을 매각한 이후에도 상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최근 STX에너지의 실적이 좋고 투자가치가 확대되고 있어 상장 후 지분매각을 통한 수익창출을 기대하고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태양광 사업부문에서의 시너지 효과도 STX와 오릭스가 손잡은 배경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오릭스는 일본의 태양광발전 추진 계획에 따라 2015년까지 300억 엔(약 4200억 원) 규모의 메가솔라 펀드를 조성 중이다. 첫 펀드로 2013년까지 100억 엔 규모를 설립해 일본 내 5~10개 지역에 메가솔라(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반면 STX에너지의 자회사인 STX솔라는 태양광발전소 건설의 주요 부품인 태양전지 셀과 모듈을 생산하고 있다. 따라서 오릭스는 STX에너지의 지분투자를 통해 향후 메가솔라 사업 추진에 필요한 주요 공급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STX솔라 역시 최근 태양광 모듈의 일본 수출을 위한 필수적인 요건인 'JET 인증'을 취득한 만큼 일본 시장 개척을 위한 네트워크가 필요한 상항이다. 또 삼척 화력발전 사업과 같이 STX에너지가 추진하는 발전사업,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위해선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기도 하다.

업계 관계자는 "태양광 사업부문에서 서로 시너지를 얻을 수 있는 부분이 맞아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또한 유동성 문제로 자금 확보가 쉽지 않았던 STX에너지가 향후 재무적 파트너로 오릭스를 끌어들이면서 사업을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는 발판도 마련한 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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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티팩트 분석, 이달 들어서는 60%가 거짓

 

(워싱턴=연합뉴스) 이승관 특파원 = 미국 공화당이 민주당보다 '거짓 주장'을 훨씬 많이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조지메이슨대 미디어홍보연구소(CMPA)에 따르면 올들어 민주ㆍ공화 양당이 내놓은 100건의 주장에 대한 진위를 분석한 결과 공화당 주장(54건)의 52%는 거짓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민주당 주장 가운데 거짓은 24%에 그쳐 비교적 사실 주장을 많이 내놓은 것으로 평가됐다.

 

민주당 주장 가운데 54%는 대체로 혹은 완전한 사실로 나타났으나 공화당의 사실 주장은 전체의 18%에 그쳤다.

 

특히 이달 들어 국세청(IRS) 표적 세무조사, 리비아 벵가지 영사관 테러 보고 은폐, AP통신 전화통화 기록 압수 등 이른바 3대 논란이 벌어져 공화당이 적극적인 공세를 벌였으나 전체 주장의 60%가 거짓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CMPA는 이번달 대표적인 '새빨간 거짓말' 정치인으로 내년 하원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미셸 바크먼(공화ㆍ미네소타) 의원을 선정했다.

 

바크먼 의원은 지난 15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IRS는 전 국민의 개인적인 정보를 수집해 엄청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미국의 3대 팩트체킹(진위 분석) 단체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폴리티팩트'가 지난 1월 20일부터 5월 22일까지 민주ㆍ공화 양당이 내놓은 주장에 대해 분석한 내용을 근거로 나왔다.

 

폴리티팩트는 이른바 '진실측정기'(Truth-O-Meter)라는 자체 분석 방식을 통해 정치인의 주장을 진실, 대체로 진실, 절반의 진실, 대체로 거짓, 거짓, 새빨간 거짓 등의 6단계로 구분한다.

 

humane@yna.co.kr

 

출처: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3/05/29/0200000000AKR20130529233100071.HTML?input=1179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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