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은행이 개최하는 세미나가 고객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특히 부동산 시장과 투자전략을 알려주는 세미나가 큰 인기다.
KB국민은행은 최근 '고객초청 부동산 세미나'를 열었다. 이 세미나에는 고객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끝났다. 새 정부의 첫 부동산대책인 '4ㆍ1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 부동산 트렌드, 부동산과 관련된 세금 이슈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KB부동산알리지 애플리케이션 설치 및 이용 방법에 대해서 안내하는 행사도 함께 열렸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부동산시장이 본격적인 저성장 체제에 접어들면서 시세차익 보다는 임대소득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며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부동산 시장과 세금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은 점을 감안해 하반기에도 고객초청 세미나를 개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도 며칠 전 고객이 직접 현장에서 부동산 투자에 대한 학습과 설명회를 체험하는 부동산 필드 아카데미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40여명의 고객들이 참여했다. 신한은행 부동산 전문가들은 참가한 고객들과 함께 현장을 돌며 신규상권과 구도심 상권의 변동성에 대해 설명하고 부동산시장 침체기 상권 변화 등 현장 특강을 실시했다.
한 참가고객은 "복합테마시설 상가에 대한 상권 진단을 통해 투자포인트를 짚어주고 수익형 부동산 투자시 유의사항 등 노하우를 알려줘 만족도가 높았다"며 "눈으로 직접 확인하면서 부동산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여 투자 전략 수립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활짝 웃었다. 신한은행은 고객들의 반응이 높아지면서 부동산 필드아카데미를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은행들의 재테크 세미나처럼 금융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토론회도 열릴 예정이다. 금융연구원은 오는 29일 금융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금융소비자보호 모범규준과 금융상담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주제로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만족도를 높여주기 위한 세미나 등이 늘어나고 있다"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금융소비자에게 새로운 정보도 제공하는 활동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출처: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3042720575033083&sec=ec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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