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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4. 12.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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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의 4세 경영인들이 경영 전면에 부상했다. 4일 단행된 GS그룹 정기인사에서 오너일가 경영인 5명이 승진자 명단에 포함됐다. 허창수 회장 장남인 허윤홍 GS건설 상무보가 상무로 승진했고, 허동수 회장 장남 허세홍 GS칼텍스 전무는 부사장이 됐다. 허창수 회장의 5촌 조카인 허준홍 GS칼텍스 부문장은 상무로 승진했다.
이들보다 한 세대 위인 `수(秀)자` 항렬 3세 경영인들도 약진했다.
허창수 회장의 사촌동생인 허연수 GS리테일 부사장은 사장으로, 역시 사촌인 허용수 GS에너지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룹 관계자는 "승진 연한이 찼기 때문이며 특별히 오너경영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허윤홍 상무는 지난해 처음으로 임원 타이틀을 단 뒤 1년 만에 `상무보` 딱지를 떼어냈다. GS그룹의 장자승계 전통을 감안할 때 허창수 회장 외동아들인 허 상무는 GS그룹의 향후 경영권 승계에 가장 근접한 인물로 평가된다. 1979년생으로 2002년 LG칼텍스정유(현 GS칼텍스)에 입사한 뒤 2005년 GS건설로 자리를 옮겼다.
허세홍 GS칼텍스 부사장은 4세 경영인들 가운데 가장 먼저 임원에 오른 인물이다. 1969년생으로 IBM과 셰브런 미국 본사 및 싱가포르법인 등에서 근무하다 2007년 GS칼텍스 싱가포르법인 부법인장 상무를 맡은 뒤 2009년 전무로 승진했다.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의 장남 허준홍 GS칼텍스 싱가포르법인 원유제품 트레이딩부문장도 상무로 새로 선임됐다. 허준홍 상무는 GS 오너 일가들이 자본을 모아 렉서스 등 외제차 딜러 사업을 하는 센트럴모터스의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허연수 사장과 허용수 부사장은 3세 경영인 중에서는 `막내급`에 해당한다. 허연수 사장은 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의 차남으로 1987년 LG상사에 입사한 뒤 재경팀 부장, 싱가포르지사장 등으로 근무하며 사업 전반에 대한 경험을 쌓았다.
허용수 부사장은 허완구 승산 회장의 아들로 카이스트 경영학 석사 과정을 마친 후 GS홀딩스에 입사해 사업지원담당 상무를 거쳤다.
이날 인사의 또 하나 포인트는 GS건설 경영지원총괄사장(CFO)에 GS그룹 경영지원팀장을 맡아온 임병용 사장이 임명된 점이다. CFO를 사장급으로 격상시킨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내년에도 빠듯할 것으로 예상되는 건설경기 불황에 대비하고,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임 사장은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동 대학원에서 조세법을 전공했다. 대학 재학 중 공인회계사, 대학원 재학 중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수원지방검찰청 검사로 근무했다. 1991년 LG 구조조정본부에 입사한 이후 LG텔레콤 전략기획부문장, GS그룹 사업지원팀장을 거쳐 2009년부터 GS그룹 경영지원팀장을 맡아왔다. 2012년에는 GS스포츠 대표이사를 겸직하기도 했다.
그룹에서 살림꾼 노릇을 했던 임 사장 영입으로 GS건설은 비상경영에 더욱 고삐를 죌 것으로 보인다. 다소 파격적으로 이뤄진 이번 인사가 향후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염두한 조치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30대 임원의 전격 발탁도 눈길을 끈다. 상무로 승진한 김기환 (주)GS 사업지원팀장(38)이 그 주인공이다. 김 상무는 2009년 GS가 종합무역상사인 (주)쌍용(현 GS글로벌) 인수를 마무리하기 위해 `구원투수`로 영입한 M&A 전문가다. 당시 컨설팅회사인 모니터그룹에서 GS의 쌍용 인수를 간접 지원하던 중 업무 능력을 인정받고 아예 회사를 옮겼다.
[노원명 기자 / 윤원섭 기자]
이들보다 한 세대 위인 `수(秀)자` 항렬 3세 경영인들도 약진했다.
허창수 회장의 사촌동생인 허연수 GS리테일 부사장은 사장으로, 역시 사촌인 허용수 GS에너지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룹 관계자는 "승진 연한이 찼기 때문이며 특별히 오너경영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허윤홍 상무는 지난해 처음으로 임원 타이틀을 단 뒤 1년 만에 `상무보` 딱지를 떼어냈다. GS그룹의 장자승계 전통을 감안할 때 허창수 회장 외동아들인 허 상무는 GS그룹의 향후 경영권 승계에 가장 근접한 인물로 평가된다. 1979년생으로 2002년 LG칼텍스정유(현 GS칼텍스)에 입사한 뒤 2005년 GS건설로 자리를 옮겼다.
허세홍 GS칼텍스 부사장은 4세 경영인들 가운데 가장 먼저 임원에 오른 인물이다. 1969년생으로 IBM과 셰브런 미국 본사 및 싱가포르법인 등에서 근무하다 2007년 GS칼텍스 싱가포르법인 부법인장 상무를 맡은 뒤 2009년 전무로 승진했다.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의 장남 허준홍 GS칼텍스 싱가포르법인 원유제품 트레이딩부문장도 상무로 새로 선임됐다. 허준홍 상무는 GS 오너 일가들이 자본을 모아 렉서스 등 외제차 딜러 사업을 하는 센트럴모터스의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허연수 사장과 허용수 부사장은 3세 경영인 중에서는 `막내급`에 해당한다. 허연수 사장은 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의 차남으로 1987년 LG상사에 입사한 뒤 재경팀 부장, 싱가포르지사장 등으로 근무하며 사업 전반에 대한 경험을 쌓았다.
허용수 부사장은 허완구 승산 회장의 아들로 카이스트 경영학 석사 과정을 마친 후 GS홀딩스에 입사해 사업지원담당 상무를 거쳤다.
이날 인사의 또 하나 포인트는 GS건설 경영지원총괄사장(CFO)에 GS그룹 경영지원팀장을 맡아온 임병용 사장이 임명된 점이다. CFO를 사장급으로 격상시킨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내년에도 빠듯할 것으로 예상되는 건설경기 불황에 대비하고,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임 사장은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동 대학원에서 조세법을 전공했다. 대학 재학 중 공인회계사, 대학원 재학 중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수원지방검찰청 검사로 근무했다. 1991년 LG 구조조정본부에 입사한 이후 LG텔레콤 전략기획부문장, GS그룹 사업지원팀장을 거쳐 2009년부터 GS그룹 경영지원팀장을 맡아왔다. 2012년에는 GS스포츠 대표이사를 겸직하기도 했다.
그룹에서 살림꾼 노릇을 했던 임 사장 영입으로 GS건설은 비상경영에 더욱 고삐를 죌 것으로 보인다. 다소 파격적으로 이뤄진 이번 인사가 향후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염두한 조치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30대 임원의 전격 발탁도 눈길을 끈다. 상무로 승진한 김기환 (주)GS 사업지원팀장(38)이 그 주인공이다. 김 상무는 2009년 GS가 종합무역상사인 (주)쌍용(현 GS글로벌) 인수를 마무리하기 위해 `구원투수`로 영입한 M&A 전문가다. 당시 컨설팅회사인 모니터그룹에서 GS의 쌍용 인수를 간접 지원하던 중 업무 능력을 인정받고 아예 회사를 옮겼다.
[노원명 기자 / 윤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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