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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산운용사인 템플턴자산운용이 국내 의류주 주식을 쓸어담고 있다. 앞서 영원무역(111770)과 휠라코리아(081660)에 이어 올 들어 LG패션(093050)을 대거 매입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템플턴운용은 올 들어 LG패션의 주식을 수차례 매입하며 지분을 늘리고 있다. 지난 15일에 가장 최근 지분 취득을 보고했는데, 4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한달간 약 30여차례에 걸쳐 적게는 60주, 많게는 5만여주씩를 취득해 지분이 6.06%에서 6.52%로 0.46% 증가했다.

템플턴운용은 지난 2월부터 LG패션 주식을 매입하기 시작했다. 2월 4일 처음 2만4000주를 매입하고 나서2~3월간 적게는 30주, 많게는 10만여주 넘게 총 40여번에 걸쳐 주식을 매수, 3월 25일쯤 지분율이 5%가 됐다고 보고했다. 이후 최근까지도 꾸준히 주식을 매입하며 지분율이6%를 넘어선 것이다.

LG패션에 앞서 템플턴운용은 영원무역과 휠라코리아의 지분도 꾸준히 늘려왔다. 템플턴운용은 지난 2009년 8월 영원무역 지분이 5%를 넘어서고 나서 최근까지 약 11% 지분을 갖고 있다. 이후 템플턴운용은 다시 휠라코리아를 매입하기 시작, 지난해 12월에 지분이 5%를 넘어서고 나서 최근 지분율이 6%를 넘어섰다.

템플턴운용은 주식 취득 사유로 펀드 운용을 위한 단순 취득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 밖에도 템플턴운용은 현대산업개발(012630)과 네오팜(092730)등의 지분을 10% 넘게 갖고 있다. 티엘아이(062860)와 우리파이낸셜(021960), 아비스타(090370), 실리콘웍스(108320)등 많은 기업의 지분을 5% 이상 갖고 있다.

최근 의류주들은 소비가 지속적으로 부진한 와중에도 양호한 실적을 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낮아진 기대치에 대체로 부합하는 실적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투자증권의 나은채 연구원은 LG패션에 대해 낮아진 기대치에 대체로 부합하는 1분기 실적을 내놓았다고 평가했다. 나 연구원은 "3월 봄 상품 수요가 일부 회복됐지만, 1~2월 업황이 부진하며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3% 감소한 3610억원, 영업이익은 10% 줄어든 247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LG패션이 내수 패션업체 중 자산 부담에서 가장 빠르게 벗어나고 있고 구조조정을 완료해 업황 회복시 영업이익이 늘어날 수 있다"면서 LG패션에 대해 목표주가 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의 박희진 연구원은 "LG패션이 추정치와 비교해 양호한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면서 "국내 부문 매출은 3분기부터 기저 효과에 따라 개선될 것으로 보이고 영업이익의 경우 국내 부문 원가율이 개선되며 2분기부터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LG패션에 대해 목표주가 3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근 교보증권의 양지혜 연구원은 "하반기에 접어들수록 소비 환경이 개선되며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은 유통·패션업체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면서 관련 종목으로 의류주에서는 휠라코리아와 베이직하우스를 꼽았다.

 

출처: http://stock.daum.net/news/news_content.daum?type=main&sub_type=&docid=MD20130531150814318&section=&limit=30?&nil_profile=stocknews&nil_menu=righttodaystock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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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wit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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