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모음/개별 종목 및 산업관련 중요뉴스
2013. 6. 4.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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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 주요 현황(단위: 10억 원) (자료: 교보증권) |
지방은행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 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실적 개선이 쉽지 않지만 성장 기대감이 큰 덕분이다. 특히 지방은행간 인수합병(M&A)이슈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3일 BS금융지주 (15,950원 250 1.6%)는 전 거래일 대비 1.59% 상승한 1만5950원에 마감했다. 주가는 올 들어 20% 가량 올랐다. 또한 DGB금융지주 (16,950원 0 0.0%)와 전북은행 (6,430원 20 0.3%)도 연초 대비 각각 16%, 50%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KB금융 (37,200원 250 0.7%)지주는1.8% 하락했고, 우리금융 (11,850원 100 -0.8%)은 0.4% 상승에 그쳤다.
지방은행 주가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 요인은 크게 3가지로 꼽힌다. 우선, 은행의 대표적 수익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의 하락 우려가 확산되고 있지만 지방은행들은 눈에 띄는 대출 성장세로 이를 떨쳐 버릴 수 있다는 점이다.
지난 1분기 지방은행의 원화대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이는 시중은행 증가율(0.7%)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건전성도 시중은행에 비해 우위에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방은행의 대손비용률(대출채권대비)은 0.6%로 시중은행 0.7%보다 낮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방은행은 대출성장을 통해 NIM 하락세를 극복하면서 은행의 핵심 이익인 이자 수입을 늘리고 있다"며 "순이익도 전년대비 증가해 하반기에는 시중은행 주가와 차별화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지방은행은 지역밀착형 영업에 힘입어 외풍을 덜 타는 점도 강점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구 지역에선 대구은행을 '우리은행'으로 부를 정도로 해당 지역 은행에 대한 충성도가 높다.
한 지방은행 관계자는 "'우리가 남이가'라는 인식이 은행 실적에도 확실히 영향을 주고 있다"며 "고객들은 지역에 시중은행이 포진해 있어도 지역 사정에 밝고 유대관계를 오래 쌓아온 지방은행을 찾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M&A 이슈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은행권이 전반적으로 성장에 한계를 느끼고 있는 상황에서 M&A는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걸 수 있는 대목이다. 금융당국이 우리금융 자회사인 광주, 경남은행을 분리매각 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지방은행 재편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현재 경남은행 인수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BS금융지주(41조 원)와 DGB금융지주(37조 원) 두 곳이다. 둘 중 하나가 경남은행(28조 원)을 인수하는 경우 2위와 현저한 격차를 보이면서 선두주자로 부상할 수 있다. 광주은행 인수후보는 아직 수면위로 나오지 않은 상태다.
황석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과거 1차 매각방안이 발표된 2010년 7월을 전후해 당시 부산은행과 대구은행 주가가 은행주 평균을 상회했던 점을 고려하면 향후 이들 종목의 주가 상승이 단기적으로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3060315175195092&outlin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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