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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주 대신 설계·시공 일괄관리
총액 공사비 보장…공기 단축
'집 짓다 10년감수'는 옛말

한미글로벌 직원들이 서울 역삼동에서 시공 책임형 CM 형태로 공사 중인 오피스텔 ‘신논현역 마에스트로’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한미글로벌 제공


충남 논산에 있는 A대형마트는 2007년 공사 발주 당시 고민이 많았다. 초기 예상 공사 기간(공기)은 10개월이었지만 인근 지역에 대형마트가 우후죽순 생겨나던 터여서 조금이라도 빨리 문을 열어야 했다. A대형마트는 ‘시공 책임형 건설사업관리(CM·construction management)’ 업체를 찾았다.

CM 업체는 공사장을 두 개의 구획으로 나누고 타워크레인을 추가로 투입해 공정 효율을 높였다. 또 건물 기둥마다 기초를 만들던 ‘독립기초’ 대신 구덩이를 통으로 파서 기초를 올리는 ‘매트 기초’를 채택해 기초 작업 기간도 단축했다. A대형마트 관계자는 “당초 예상했던 공기를 3개월 앞당겼을 뿐 아니라, 비용도 10% 절감했다”며 “매장 문을 빨리 연 덕분에 매출액을 100억원가량 더 확보할 수 있었고, 시장을 선점하는 효과도 거뒀다”고 말했다.


○책임형 CM…공사비 절감·공기 단축

새로 집을 짓거나 빌딩을 건설하려는 사람이면 누구나 한번쯤 ‘합리적인 가격으로 쉽고 편하게 시공하는 방법은 없을까’하고 고민한다. 책임형 CM이 이 같은 고민을 가진 발주처의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책임형 CM은 건설사업관리업체가 시공 이전 단계부터 건설공사의 기간과 공사비를 책임지고 관리하는 방식을 말한다.

건설산업이 공급자 위주의 생산 방식에서 수요자 중심의 관리·품질 개선 방식으로 바뀌면서 책임형 CM 도입이 잇따르고 있다. 골프장 클럽하우스, 대형마트, 연구소, 병원, 대학교, 오피스, 공장을 비롯해 도시형생활주택 등 주거용 건물까지 책임형 CM 형태로 발주되는 현장이 늘어나는 추세다. 경남 사천의 한 물류센터는 책임형 CM으로 공사를 진행해 공사 기간은 29.8%, 공사비는 14.3% 각각 줄였다.

○‘총액 공사비 보증제’로 공사 원가 투명

전문가들은 건설 공사비가 비싼 이유로 복잡한 건설 단계를 꼽는다. 이현수 서울대 건축공학과 교수는 “국내 건설비가 선진국에 비해 비싼 이유는 다단계의 복잡한 건설사업 구조와 투명하지 못한 원가 구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국내 선두 CM 업체인 한미글로벌이 도입한 ‘총액 공사비 보장제(GMP)’는 이 같은 건설 관행을 개선한 시스템이다. 공사비에 대한 자료를 언제든지 건축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최대 공사비를 미리 확정하는 방식이어서 건축주는 원가상승 걱정 없이 마음 편하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건축주가 건설사와 CM업체를 믿고 공사를 진행할 수 있다”며 “공사비 정산 때 절감한 금액은 돌려주기 때문에 건축주의 이익이 크게 증가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책임형 CM은 건설경기 침체 속에 건설사와 사업주가 윈윈할 수 있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치열해진 입찰경쟁 속에서 책임형 CM의 진가가 나타나고 있다”며 “투명한 원가공개와 총액공사비를 보증하는 책임형 CM이 공사 기간도 앞당기고 공사비용을 줄여 적자 시공에 허덕이는 건설사에도 실적 개선의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진수/정소람 기자 true@hankyung.com

■ 시공 책임형 CM

건설사업관리(CM)는 발주자를 대신해 건설공사에 대한 기획, 설계, 시공관리, 감리, 사후관리 등을 맡는 작업이다. 시공 책임형 CM은 설계 단계부터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면서 미리 정한 공사 금액과 공사기간 내 시설물을 완공시키는 일련의 과정이다.

 

출처: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2092046361&intyp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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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선투표제야 말로 안철수님이 주장하시던 진정한 정치 쇄신의 핵심을 정책으로 구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이 진정한 쇄신 정책인 이유는 민주당이 민주진보세력의 제 1당으로서 기득권을 내려놓는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 동안 각종 단일화 협상마다 민주당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조직이나 네트워크를 이용해서 진보정당이나 안철수와 같은 무소속 후보에게 자발적인 양보를 종용해왔던 것이 사실이고 이 과정에서 서로간의 갈등과 불신이 증폭되어 단일화의 시너지 효과가 떨어져왔다.

 

그리고 이러한 상호 불신과 반목은 새누리당의 승리로 이어졌다.


 

과거 2002년 대선 당시 한나라당의 이회창은 1114만 5천표를 득표하였고, 2007년 당시 이명박은 1114만 9천표를 득표하였다. 즉, 새누리당은 결국 찍는 사람만 찍는 그런 광신도 정당이라는 말이다. 고작 1/4에 불과한 광신도들이 어떻게 다수 국민들을 대표할 수 있단 말인가?

 

새누리당을 지지하지 않는 2600만 유권자의 의사가 단일화 과정의 문제 때문에 묵살당해야 하는가?

 

야권의 이러한 문제 때문에 편하게 정치하다 보니 새누리당은 안으로 썩어들어갈 수 밖에 없고, 이것은 새누리당 지지자들에게도 바람직하지 못하다.


결선투표제가 도입은 따라서 야권 내 민주당의 기득권을 내려놓겠다는 것과 동시에 새누리당에게 가장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제도이다. 안철수님을 지지하신 분들과 진보정당을 지지하시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부탁드린다.

 

나는 친노세력을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결선 투표제를 발표한 것을 보고 문재인의 진정성을 느끼게 되었다.

 

안철수 님 같은 분이나 진보정당에게도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결선투표는 바로 안철수 지지자와 진보정당 지지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정책이다.

 

안철수 님은 이제 연세가 50세 정도 밖에 되지 않은 분이다. 나이 70이나 먹은 엠비도 대통령 하는데 안철수 님이 다음 혹은 그 다음 대선에서 결선투표제에 혜택을 충분히 받을 수 있다.

 

즉, 문재인 후보의 결선투표 제안은 안철수님 위한 세심한 배려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배려가 빛을 발하려면 문재인의 대선 승리가 필요하다.

 

친노나 민주당이 아닌 바로 당신의 '안철수', 당신의 '진보정의당', 당신의 '진보 신당', 당신의 '통합진보당'을 위해서 '결선 투표제'가 필요하다.

 

이제 더 이상 문재인=친노, 민주당이 아니다. 문재인=결선투표제이다.

 

대한민국 정치 쇄신의 첫걸음, 결선 투표제. 반드시 관철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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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성휘기자][(상보) 광화문서 첫 선거운동날 집중유세..손학규·정세균 지원연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는 27일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올 대선 첫 집중유세에서 "대선에 결선투표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또 중도 사퇴한 무소속 안철수·진보정의당 심상정 전 후보에게 "아름다운 결단에 감사한다"며 "이제 정권교체 바라는 모든 국민은 하나"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18대 대선 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부산과 경남 창원 등에서 유세를 벌인뒤 상경, '문(文), 문(門)을 열어라'는 주제로 집중유세 가졌다.

문 후보는 "결선에 나갈 후보를 국민들이 직접 선택할 수 있게끔 하겠다. 이런 개혁 누가 하겠느냐"며 결선투표제 도입 계획을 밝혔다.





▲18대 대선 공식 선거전이 시작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부인 김정숙 씨와 함께 27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하트를 그려 보이며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 뉴스1 제공
앞서 야권에서는 문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 간 단일화 과정을 지켜보며 결선투표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프랑스는 대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 2위 후보만 두고 며칠 뒤 결선을 치러 대통령을 뽑는데 이런 방식을 도입하자는 것이다.

문 후보는 이날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검찰개혁 등 안 전 후보와 함께 만든 '새정치 공동선언'을 소개하며 결선투표 도입을 처음 제기했다. 다분히 안 전 후보를 의식한 발언이어서, 앞으로 문·안 두 후보의 관계설정에 변수가 될 수도 있다.

그는 안 전 후보에 대해 "저는 (사퇴한) 그 심정이 가슴 절절하게 느껴진다"며 "제가 흘릴 수도 있었던 그 눈물의 의미를 끝까지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민주통합당도 국민이 '이제 그만하면 됐다'고 할 때까지 바꾸고 쇄신하겠다"며 "완전히 환골탈태한 민주통합당을 만들겠다. 힘 모아주시겠나"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문 후보는 "앞으로 5년뿐 아니라 10년, 20년간 대한민국의 운명이 이번 선거에 달렸다"며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이 담긴 이곳 광화문광장에서 대한민국 역사와 미래를 바꾸는 위대한 첫걸음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또 "이명박 정부 5년 동안 경제, 민주주의 발전, 평화 구축, 안보 등 어느 것 하나 잘한 일 없다면 정권을 심판하고 바꿔야 한다"며 "그런데도 당 이름 바꾸고 색깔 바꾸고 책임 없다면서, 오히려 새누리당이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을 심판한다고 하는데 이거 소가 웃을 일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유세에는 그의 부인 김정숙씨도 앞서 올라 찬조연설을 했다. 김씨는 문 후보가 등장했을 땐 안개꽃다발을 들고 무대에 다시 올랐다. 또 손학규 정세균 정동영 고문, 김두관 전 경남지사 등 문 후보의 경선 경쟁자를 비롯한 당 중진들도 한자리에 모여 차례로 지원연설을 했다. 특히 경선 패배 뒤 공개석상에 나타나지 않던 손 고문이 등장, 눈길을 끌었다.

[관련 키워드]문재인

머니투데이 김성휘기자

출처: http://media.daum.net/politics/assembly/newsview?newsid=2012112719571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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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군호기자][청량리·미아리·천호동·영등포·용산역 등…본격적인 개발 시동]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신월곡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미아리 텍사스), 천호뉴타운1·2구역 재건축(천호동 텍사스), 청량리4 재정비촉진구역(청량리588), 용산역 전면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용산역 집창촌) 개발 후 조감도. (일부 구역 계획변경중이어서 바뀔 수 있음.)

 '청량리 588, 미아리 텍사스, 천호동 텍사스, 용산역·영등포 집창촌….'
 밤문화의 대명사이자 우리 사회의 치부였던 서울시내 거대 집창촌이 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서울시내 다른 구도심이 뉴타운과 재개발로 빠르게 변신하는 사이 개발붐에서 한참 뒤처져 있던 이들 집창촌과 주변 지역이 성매매 쇠퇴와 함께 주거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본격적인 개발에 시동을 거는 것이다.

 '청량리 588'은 청량리4 재정비촉진구역, '미아리 텍사스'는 신월곡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천호동 텍사스'는 천호뉴타운1·2구역 재건축, '용산역 집창촌'은 용산역 전면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영등포 집창촌'은 영등포동4가 일대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각각 명명돼 개발사업이 시작됐다.

 사업 추진이 가장 빠른 곳은 용산역 집창촌이 포함된 용산역 전면3구역. 용산역 맞은편에 위치한 이 구역에는 지하 9층~지상 40층 2개동에 아파트 195가구와 오피스텔 782실, 오피스, 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가림막을 친 가운데 기초공사가 한창이다. 시공사 삼성물산은 내년 2월 이곳에서 아파트 분양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량리 588'이 위치했던 청량리4 재정비촉진구역도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북권 랜드마크를 목표로 하는 이곳에는 지상 50층짜리 빌딩과 45~56층 주상복합아파트 5개동, 10층 규모의 문화시설 등이 건립될 예정이다. 주상복합에는 전용면적 82~241㎡ 아파트 1682가구와 시프트(장기전세주택) 134가구 등 1816가구가 들어선다.

 현재 구역 편입에 반대하는 왕산로변 상가 소유자와 성바오로병원을 제외하는 내용의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조합과 시공사 롯데건설은 연말까지 계획변경을 마무리하고 내년 말까지 건축심의, 건축계획 수립, 사업시행 인가 등 모든 인허가를 완료할 계획이다.

 '미아리 텍사스'가 있던 신월곡1구역은 최근 서울시가 경관이나 문화재 보호 탓에 개발이 어려운 성북1구역과 사업성 부진으로 사업 추진에 애를 먹는 신월곡1구역의 용적률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하면서 개발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대지 5만5196㎡ 규모인 신월곡1구역은 용적률 600% 이하를 적용해 최고 39층, 9개 동에 아파트 1192가구를 짓도록 한 기존 정비계획에 더해 성북2구역으로부터 양도받은 용적률을 활용, 주거·업무·숙박·판매시설을 추가로 지을 수 있게 됐다.

조합과 시공사 롯데건설은 연말까지 구역변경을 마무리하고 사업시행 인가, 관리처분 인가 등을 거쳐 2015년 상반기 착공과 분양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천호동 텍사스'가 포함된 천호뉴타운1·2구역은 구역별로 사업진척 속도가 다르다. 1구역은 구역내 동서울시장이 자리하고 공유지분 토지가 있다보니 동의율이 낮아 조합설립이 어려운 상황이다. 반면 2구역은 조합설립이 완료돼 현재 역세권 시프트를 포함하기 위한 정비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1구역의 경우 최근 조합설립을 위한 총회를 개최하는 등 강한 추진의사를 보이고 있고 지난해 연말 개정된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상 동의율 기준이 완화돼 조만간 강동구에 조합설립을 신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구역은 3만8578㎡의 부지에 주거·상업·업무시설이 혼재된 4개 동의 건물이 들어서며 2만1437㎡ 규모의 2구역에는 18층짜리 주상복합아파트 2개 동이 건설된다.

 사업진척이 가장 느린 곳은 '영등포 집창촌'이 있는 영등포동4가 일대 도시환경정비사업. 지난해 말부터 정비구역 지정과 정비계획안 수립을 추진해왔지만 구역에 포함된 쪽방촌주민 대책마련으로 늦어지고 있다.

정비구역 지정이 안되다보니 아직 추진주체도 없다. 현재 500여명의 주민이 거주한다. 지난 연말 공고된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이 일대에는 업무·상업·주거·숙박이 혼재된 높이 100~150m 규모의 건물 3개 동이 들어선다. 전면부 타임스퀘어와 함께 이 일대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각 구역이 이처럼 사업속도를 높이는 이유는 집창촌 때문에 다른 구도심과 달리 각종 개발계획에서 소외돼 왔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성매매특별법' 시행 이후 성매매가 쇠퇴하고 있어 이번 기회에 '집창촌'이란 오명을 벗어버리고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지역개발에 목마른 주민들의 의지가 강해 탄력을 받으면 사업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동구 관계자도 "조합설립이 늦어진 1구역 주민들이 최근 총회를 여는 등 강한 사업추진 의지를 보이고 있어 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 집창촌은 성매매업소들이 여전히 영업을 하고 있어 관련 세입자 보상과 영업권 보상이 관건으로 떠올랐다. 대표적인 곳이 '미아리 텍사스'로, 아직도 140여곳이 영업행위를 한다. 영등포와 천호동 텍사스 역시 일부 업소가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시공사 관계자는 "대부분 성매매업소가 세입자인데다 권리금을 주고 영업권을 사다보니 세입자 보상과 영업권 보상이 맞물린다"며 "관리처분 인가를 끝내더라도 성매매업소들의 이주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키워드] 집창촌


머니투데이 이군호기자 guno@

 

출처: http://realestate.daum.net/news/detail/main/MD20120831061605965.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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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머니'로 불리는 헤지펀드들이 주가지수 수익률을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에도 훨씬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수수료를 부과하는 헤지펀드들이 저렴한 수수료의 인덱스 펀드보다도 낮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

23일 골드만삭스 자료에 따르면 올해 헤지펀드들의 13%만이 뉴욕증시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의 수익률을 상회했으며 헤지펀드의 20%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헤지펀드 로제클리프 캐피탈의 마이크 머피 운용자는 "올해 많은 헤지펀드들이 뮤추얼 펀드화되고 있다"며 "그러나 수수료는 더 높은데 실적은 더 나쁘다"고 말했다.

그는 "헤지펀드들의 투자수익률은 막대한 시장 조정을 헤지하다가 (벤치마크를) 하회했다"며 "힘든 한 해 였으나 상황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S&P500은 연초부터 11월까지 14% 상승했으나 같은 기간 평균 헤지펀드는 6%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대형주에 투자하는 뮤추얼펀드 평균 수익률 13%보다도 낮다.

골드만삭스 보고서의 저자인 아만다 스나이더는 "헤지펀드 수익률은 애플, 구글, AIG, 마이크로소프트 등 몇몇 핵심 종목들의 성적에 깊게 의존해 있다"고 전했다.

헤지펀드의 경우 펀드 내에서 주식을 사고 파는 턴오버(투자비중 변경)는 지난 3분기 동안 역대 저점인 29%를 기록했다. 10년간 평균인 35%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여기에 전세계적으로 금리가 역대 저점까지 떨어지며 주식, 채권, 금, 환율 간 상관관계가 높아졌고 이는 헤지펀드들의 헤지를 어렵게 만들었다.

브래드 라멘스도르프 액티브베어 EFE 매니저는 "자산간 상광관계가 매우 높아 초과 수익률을 만들어내기 매우 어려운 환경"이라고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운용자산 1조3000억 달러 규모의 700개 헤지펀드들이 금융 당국에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이번 보고서를 작성했다.

 

출처: http://news.mt.co.kr/mtview.php?no=2012112410210507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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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the Girl's generation

 

(에스엠 주가 하락의 원인. 그리고 새로운 시대의 개막)

 

 

 

<주식갤러리에도 올린 건데 저게 딱 10억을 찍는 날이 오겠지??

 

그 때 정리하고 싶어

 

부직포 공장에서 2 6개월 간 일하는 동안 모은 돈으로 산 거거든. 가격 3자리 수 되면 사려고 마음 먹었지.

 

지금도 생활비 항상 계산해서 아끼면서 생활하고 있어. 저거 팔기 전까진 내 돈이 아니잖아.

 

떨어질 수도 있고 오를 수도 있지만 더 오를 꺼라 믿는다. ㅎㅎ

 

매도유혹 올 때마다 버티고 버티고 버티는게 제일 힘든 것 같다.

 

나와의 싸움

 

-디씨 인사이드 태연 갤러리>

 

출처: 소녀시대만 믿고 3년간 투자했더니수익률 2700%

 

http://fn.segye.com/articles/article.asp?aid=20110714001574&cid=0503010000000

 

1.   달도 차면 기운다

 

 

 

90년대 H.O.T에서 소녀시대에 이르기까지 약 20년간 이어져 왔던 아이돌 시대.

 

그리고 그 시대의 패자로 군림하던 SM.

 

 

 

하지만 달도 차면 기운다고 했던가....

 

최근 기관투자자들의 매도공세로 인해 극적인 주가 하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과연 에스엠의 폭락을 통해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먼저 아이돌 시대가 개막된 후 엔터 산업의 트렌드를 알아보도록 하자.

 

 

H.O.T 1996 1집을 발표하면서 개막된 보이그룹 시대

 

 

 

1998년에서 S.E.S의 전성기와 함께 시작되어 2001년에 쇠퇴기 달한 1차 걸 그룹의 시대

 

 

 

2002-2003년에 여성 솔로가수 시대,

 

 

 

2003-2006년의 남성 아이돌 그룹 시대,

 

 

 

2007 9월 원더걸스의 텔미가 발표되면서 시작된 2차 걸그룹 시대(현재)

 

과거의 트랜드를 보면 하나의 트랜드가 길어야 4년을 넘기는 경우는 없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에스엠은 아이돌 시대의 선구자 답게 이 모든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는 스타들을 끊임없이 만들어 냈고 성공시켜왔다.

 

하지만 2007 9월 텔미에서 시작된 걸그룹의 시대가 벌써 5년째를 맞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에스엠은 소녀시대의 뒤를 이을 마땅한 스타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SM…. 어떻하지? 어떻하지, ?>

 

에스엠의 하락은 기존 트렌드가 끝나감에도 불구하고 소녀시대 이 후 새로운 히트상품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근본적인 문제에서 시작된다. 따라서 이러한 새로운 트랜드에 맞는 스타를 발굴해서 육성해낼 수 있는 명확한 시그널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에스엠의 조정은 길어질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우리는 엔터주에 대해서 어떠한 시각을 가져야 하는가?

 

2. What is the next?

 

지금의 트랜드가 단순히 걸그룹 시대의 종언이라면 아이돌 시대의 패자인 에스엠은 어떻게든 재기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만일 이것이 아이돌 시대 자체에 종언을 의미한다면 어떨까? 과연 에스엠은 새로운 시대의 변화에 적응해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아이돌 시대의 종말의 징후는 그 이전에 많이 나타났다.

 

 

 

아이유의 등장, 위대한 탄생, 남자의 자격 합창단의 박칼린 열풍, 슈퍼스타 K 스타인 허각, 존박 등의 열풍.... 이미 대중들이 20년간 이어져 온 아이돌 시대에 염증을 느끼고 정통 아티스트의 출현을 열망해왔다.

 

사실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에스엠에 대한 소고(2011 1 28일 작성)’에서 아이돌 시대의 종말이 비록 메가트랜드라고 해도 당장 투자에 적용할 아이디어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최근 음원차트에서 미스에이 정도를 제외하고 아이돌 그룹의 부진이 눈에 띄게 드러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 때가 예상보다 빨리 다가온 것 같다.

 

 

 

  

<위 드라마의 공통점. SM 출신 아이돌을 내세웠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 드라마들.>

 

만일 아이돌 시대가 끝날 경우 기존에 활동하던 아이돌들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은 연예인으로서 수명이 긴 연기 쪽일 것이다. 하지만 에스엠 출신 아이돌 혹은 연기자들의 연기력이 대체적으로 좋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에스엠의 아이돌들이 에스엠에 장기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은 낮다고 볼 수 있다.

 

새로운 연습생에게 투자되는 비용은 거의 고정적인데 비해서 아이돌들이 벌어들이는 수입은 갈수록 줄어들게 된다. 에스엠이 아이돌들의 연기력 향상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이 아이돌들은 결국 에스엠의 악성 재고가 될 가능성이 크다.

 

사랑비에서 윤아, 패션왕에서 유리가 집중적인 연기 지도와 본인의 의지만 있다면 연기자로 성공할 가능성을 보였다는 것 정도로는 부족하다. 시간은 항상 강한 자의 편이라고 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흘러가는 시간은 지금 에스엠의 편이 아니다.

 

고정비는 그대로인데, 시장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해 영업이익은 줄고, 재고는 계속 쌓이는 기업의 미래. 과연 밝다고 할 수 있을까?

 

아이돌 시대의 종말과 걸그룹 시대의 종말이라는 두 가지 메가트렌드가 동시에 끝나는 것은 에스엠의 미래에 상당한 충격파가 될 수 있다고 본다.

 

키친싸이클(3, 4), 쥬글라싸이클(8~10), 콘트라디에프싸이클(40~60)이 특정 시점에 일제히 하락할 경우 대공황이나 금융위기가 발생하는 것을 연상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ex-2008년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

 

이미 경쟁사인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게 선수를 빼앗긴 현 상황에서 에스엠이 할 수 있는 최선은 연기자로 가능성을 보이는 아이돌들의 전업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내서 당장의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동시에,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트랜드에 맞는 스타를 발굴하고 육성해서 반격의 기회를 노리는 것이다.

 

3. 그렇다면 어떻게?

 

그렇다면 이러한 시점에 엔터주 투자자들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에스엠은 아이돌 시대의 개막을 알린 시대의 선구자였다. 또한 그 동안의 성공을 통해서 충분한 현금을 쌓아왔기에 이를 잘 활용한다면 다시 새로운 트랜드에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과정은 과거 에스엠의 영광의 기억에서 벗어나는 것이므로 상당히 험난할 것이다. 그러므로 에스엠을 매수하려는 투자자들은 이러한 에스엠이 이러한 변화에 성공적으로 적응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며 심사숙고해서 투자해야 한다.

 

 

 

하지만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다르다. 이미 새로운 트렌드를 간파하고 이에 적응하기 시작한 것이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싸이의 강남 스타일의 성공은 물론이고, 아이돌의 댄스곡 일색인 현 상황에서 레트로 소울이란 신선한 장르로 무장한 이하이를 데뷔시켜서 성공을 거두었다.

 

일반적으로 프리랜서 작곡가에게 곡을 의뢰하는 다른 기획사와는 달리, 와이지엔터네인먼트는 작곡가는 물론이고, 뮤직비디오 편집자, 식당 아주머니에 이르기까지 스타를 키워내는 과정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전속으로 고용함으로서 체계적인 스타 양성 시스템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업계의 트렌드를 읽고 이를 이용해서 성공을 거둘 줄 아는 역량까지 갖추고 있다.

 

(비용절감이라는 명목으로 정규직을 해고하고 비정규직으로 자리를 채워 인건비나 따먹으려는 악덕 기업들이 새겨들어야 할 부분이다. 인건비 따먹기나 하는 그런 좀비 기업은 절대 1등 제품을 만들 수 없다.)

 

 

 

에스엠의 소녀시대는 기존의 이미지에서 탈피하여 블랙소시와 같은 색다른 컨셉을 내놓았을 때 시장의 반응은 그리 좋지 않았다.

 

 

 

하지만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빅뱅은 2011년도와 2012년도의 컨셉의 변화가 컸음에도 불구하고, 대중적 관심을 모으며 크게 성공했다.

 

 

 

그리고 또다른 다크호스. 바로 대형 음원 사이트 멜론을 운영하는 로엔엔터테인먼트.

 

 

 

최근 아이유 사건으로 인해서 일각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들려오지만 로엔의 매출에서 매니지먼트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낮다. 그리고 아이유는 다른 아이돌들과 달리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아이돌 이미지를 완전 탈피하여 아티스트의 길로 들어선다면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아이돌 음악이든, 아티스트 음악이든 최대 음원 사이트인 멜론의 유통망을 벗어나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로엔은 불확실에 지친 엔터주 투자자들이 쉬어갈 수 있는 훌륭한 안식처가 될 것이다.

 

4. 결론

 

 

 

<"It is Not The Strongest Of Species That Survive, Nor The Most Intelligent, But The Ones Most Responsive To Change". (Charles Robert Darwin)

 

-살아 남는 종()은 가장 강한 종이나 가장 똑똑한 종이 아니라, 변화에 적응하는 종이다(찰스 다윈)>

 

시스템화 되어있는 두 대형 기획사를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는 것은 시대의 흐름이다.

 

하지만 현재의 트렌드는 에스엠보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더 유리하고 돌아가고 있으며, 현 시점에 투자한다면 이미 새로운 트렌드에 적절하게 대응하고 있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더 바람직하다고 본다.

 

하지만 에스엠이 새로운 시대에 적응할 수 있을지 여부는 여전히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과연 아이돌 시대의 선두주자 에스엠은 새 시대에도 저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관련 자료: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에스엠에 대한 소고(2011 1 28일 작성): http://bwithu.tistory.com/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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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구조 선진국형 업그레이드
명품보다 틈새 브랜드 유망
코스맥스·오리온·락앤락 등
올 들어 급등 종목 이유 있어

 

'중국 중산층 확대와 관련된 업종'(하나투자증권), '중국 정권 교체에 따른 7대 성장동력과 내수 확대 관련 종목'(신한금융투자), '중국의 소비 주도 경제로의 전환 여부 주시'(한화투자증권)….

 19일 각 증권사가 내놓은 '2013년 증시 전망' 자료에 언급된 표현이다. '중국 소비' 확대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업종이나 종목에 주목하라는 게 증권사 공통의 조언이다.

 중국 소비는 최근 수년간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증시 테마다. 내년에는 특히 더 그렇다. 얼마 전 제18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가 열렸다. 본격적인 시진핑(習近平) 시대의 개막이다. 시진핑 정권은 소강(小康·중산층)사회 건설과 분배개혁 강화를 핵심과제로 내놨다. 2020년까지 국내총생산(GDP)과 주민 평균수입을 2010년의 두 배로 늘리겠다고 선언했다. 김선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시진핑 지도부가 내년부터 본격적인 소비 진작책 등 경기부양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소비 확대는 정권의 의지만을 반영하는 '어젠다'가 아니다. 실현 가능성에 대해 중국 안팎에서 낙관한다. 미국 컨설팅업체 맥킨지가 최근 발간한 '2020년 중국 소비자를 만나다'는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6%이던 중국 도시가구의 중산층 비율은 2020년 51%로 급증할 전망이다. 가구 수로는 같은 기간 1400만 가구에서 1억6700만 가구(4억 명)로 12배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중산층은 1인당 연간 가처분 소득(연소득)이 1만6000달러(1700만원)~3만4000달러(3700만원)인 가구를 말한다. 12년 전인 2000년 중국 도시가구 중 중산층은 1%에 불과했다.

 또 다른 컨설팅업체인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역시 지난주 '부유층의 시대: 중국의 차세대 소비 동력'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하고, 중국의 부유층 인구가 현재 1억2000만 명에서 2020년에는 2억80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이들의 총 소비규모는 5900억 달러에서 3조100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봤다. BCG가 정의한 부유층은 연소득 2만~100만 달러인 계층을 말한다.

 중국 '안'에서도 비슷한 전망이 나온다. 중국 관영언론사인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 소속 연구단체인 '중국개혁발전연구원'은 이달 초 하이난(海南)성에서 열린 한 개혁 포럼에서 "급속한 도시화와 경제성장에 힘입어 중산층 수가 급격히 증가해 2020년까지 중산층 수가 6억 명에 이를 것"으로 봤다. 중국의 도시화율은 지난해 말 51.3%로, 처음으로 도시 인구가 농촌 인구를 넘어섰다.

 소득이 늘면서 중국인의 소비 성향도 바뀌고 있다. 중국 소비 확대의 수혜를 받으려면 이렇게 달라진 소비자 성향을 잘 파악해야 한다고 전문가는 조언한다. 맥킨지 중국본부의 맥스 매그니 파트너는 "중국의 신주류 소비 계층은 신뢰도 높은 대형사 제품보다는 다양한 브랜드와 틈새 시장 제품에 더 많은 관심을 갖는다"고 말했다. BCG는 "중국 소비자가 더 이상 브랜드 로고가 크게 써 있고, 번쩍거리면서, 속물 근성을 자극하는 명품은 찾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중국 중산층 증가의 수혜를 보려면 국내 기업의 전략도 바뀌어야 한다. 반도체나 석유화학 등 중간재보다는 중국 중산층 시장을 겨냥한 고부가가치 상품 위주로 승부하는 기업의 미래가 더 밝아 보인다. 이는 주가에 투영된다. 최근 중국 중산층 소비자를 공략한 기업이 증시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재 15개인 중국 내 영화관을 2015년 60개까지 확대할 계획인 CJ CGV는 최근 신고가를 경신했다. 중국 시장에서 호조를 보이는 오리온은 14일 114만9000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중저가 화장품주 역시 중국인의 사랑을 받으며 올 들어 수차례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맥스는 연초 이후 세 배 넘게 올랐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중국 중산층의 마음을 얻고 있는 국내 업체는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하는 중국 소비시장 확대의 수혜를 누릴 것"이라며 락앤락·매일유업·오스템임플란트 등을 추천했다.

고란 기자neoran@joongang.co.kr

 

출처: 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newsview?newsid=20121120005704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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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부시인 한나라의 무제는 흉노와의 전쟁질 때문에 재정이 파탄나자 상홍양이라는 13살짜리 악동에게 국세청장을 맡겼다. 13살 짜리의 머리에서 나온 아이디어. 전쟁을 위한 세금 뜯어내는 정책 만들기.

 

(가장 황당한 것은 경치 좋은 산을 보는 사람들에게 세금을 뜯어냈다는......(헐 2000년 전에 국립공원이?)).

 

그렇게 뜯은 세금으로 실크로드, 흉노도 모자라서 저 멀리 위만조선까지 쳐들어 갈 정도니 거의 중국 국민은 뼈만 남았고 실제로 한무제의 폭정과 제국주의 침략전쟁 덕분에당시 중국 한나라의 인구는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유목제국 흉노와의 치열한 전쟁은 끝날 줄 몰랐고 사기의 저자 사마천을 비롯한 정부 비판적 지식인들을 처단하는 악독한 만행을 저지르던 이 중국판 부시 정권과 상홍양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냈다.

 

바로 철과 소금 산업을 정부가 직접 독점 경영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사상 최초로 전매사업과 공기업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그 후 수많은 나라에서 전매 산업과 공기업들이 나타났고 2000년 전 한무제 이 후 공기업 주식은 업황이나 경쟁 리스크에서는 자유롭고 독점기업인 경우가 많으므로 어느 시대에나 훌륭한 투자대상이 되어왔다. 하지만 정부의 규제리스크와 정치적 리스크는 공기업 주식이 가지고 있는 태생적 한계였다. 비근한 예로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수사과정에서 수사 대상이 된 된 강원랜드의 주가가 내재가치와 상관없이 급락하는 경우가 있었으며 역대 정권에서 공기업 사장자리에는 업무부적격자의 낙하산 인사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따라서 공기업 주식의경우 기업의 내재가치나 사업구조는 펫도시가 말한경제적 해자를 확보하고 있고 많은 경우 독점이나 과점이기에 기본적으로 기업의 체질이 탄탄하고 조직의 체계도 잘 잡혀있기에 많은 취업준비자들이 선망하는 직장 그리고 정치권 낙하산 인사들의 요람 이다. 따라서 안정성은 충분히 담보가 되었으며 성장 여부는 최대주주이자 경영권을 가지고 있는 정부의 정책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투자자의 입장에서 현재 정부가 처한 현실을 살펴보는 것은 공기업 주식투자에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아닐 수 없다.

 

최근 엠비 정부의 친서민 정책과 중소기업 살리기 정책에 대해서 의심의 눈으로 보거나 포뮬리즘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야당진영에서는 오뎅먹으면서 복지예산 깍는 행태의 반복이라고 폄하하고 있고 재계나 부유층은 포뮬리즘에 휘둘리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도대체 어느 쪽이 진실인가? 이명박 정부의 무늬만 친서민 정책이 이어져 온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 정부의 정책은 어느 정도 액션을 동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액션은 비용을 요구한다. 세상에 공짜 점심이란 존재하지 않으니까.

 

미국의 경우를 예로 들면 공화당 집권기에는 부유층 소득 상승률이 높고 민주당 집권기에는 서민층 소득 상승률이 높았다. 하지만 집권 마지막 1년의 경우에는 이와 다른 패턴이 나온다. 공화당 집권기 말기에는 빈민층의 소득 상승률이 부유층보다 높게 나오는 것이다. 즉, 선거를 앞두고 보수정권이 포뮬리즘적 행태를 보여왔다는 것이다.

 

한국의 이명박 정권의 경우 지방선거에서 완패를 당했고 그 후 치루어진 재보선의 승리는 민주당의 패배지 한나라당의 승리라고 부를 수 없는 상황이므로 이러한 자칭 친서민, 중소기업 살리기 정책을 하는 시기가 앞당겨진 것이다. 즉, 지난지방 선거는 한마디로 작디 작은2번 어뢰들이 모여MB노믹스라는 항모를 결국 침몰시키고 함장 MB는 결국 친서민이라는 구명보트를 타지 않을 수 없게된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국가의 재정이 친서민과 4대강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을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 4대강을 포기한다면 모든 문제의 답은 나오지만 4대강 사업을 숙원사업으로 보는 이명박 정부가 선택하기는 힘든 경우의 수라고 본다.

 

최근 대기업에게 중소기업이랑 상생을 하라는 요구를 하는 것도 재정압박을 덜어보기 위한 노력일 것이다. 하지만 그 효과는 정부가 바라는 만큼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아시아의 기업 독재 국가 삼성 제국의 건희제께서 5년 계약 청와대 비정규직 공무원인 대통령 따위의 압력에 일방적으로쉽게 굴하실 분은 아닐 것이다.

 

따라서 4대강과 차기 대선을 위한 친서민 포뮬리즘 정책을 동시에 달성하느냐 마느냐 하는 문제는 국가 재정이 얼마나 버티어주는가에 달렸다. 세금을 올리자니 친서민이 걸리고 부자 증세를 하자니 지지층이 이반하고.... 나라가 어찌되든 4대강은 꼭 하고 싶고....

 

이 상황에서 엠비 정부가 선택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많지 않다. 세종시 문제 표결에서 드러났듯이 여대야소라지만 국회에서도 엠비 편드는 의원은 100명이 안되는 것이 현실. 국회에서 새로운 법을 제정하는 것도 마음대로 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아마 자기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것이 엠비 정부의 바램일 것이다.

 

그 황금 거위에게 사료를 많이 주고 배변행위(?)를 촉진시켜서 그걸로 4대강도 하고 친서민 포뮬리즘도 해서 다음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한 거의 유일한 길.

 

바로 강원랜드, GKL같은수익성이 좋은 공기업의 배당률을 올리고 영업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여러 공기업 주식이 있지만 그 중에서 20-20클럽에 이름을 올린 강원랜드, GKL이 톱픽이 될만 하다고 본다.

 

KT&G는 역시 20-20클럽이지만외산담배의 시장점유율 증가라는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일단 관심종목 정도로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만일 정부가 외산 담배에 수입에 실효성있는 규제정책을 편다면 KT&G도 투자대상이 되겠지만 정부의 외교 역량을 과연 어디까지 믿어야할지는 의문이다.

 

최근 몇 년간 강원랜드의 배당금은 상승추세. 2008년에는 주당 800원, 2009년에는 940원이고 올해 배당금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으로는 1000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정부는 자본을 팔아서 자본차익을 노릴 수 없는 상황이므로 장부상 가치는 큰 의미가 없다. 따라서 강원랜드의 영업활동을 지원함과 동시에 배당을 늘리는 정책을 쓸 것이며 이는 배당주에 투자하는 자금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상황.

 

한 때 사감위의 규제리스크가 부각되던 시절도 있었지만 굳이 신경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강원랜드같이 수익성이 좋은 공기업의 영업활동을 제한한다는 것은 엠비 정권의 제살을 깍아먹는 것과 같으니까. 아마 사감위는 엠비 정권 하의 인권위처럼 종이 호랑이가 되거나 폐지될 가능성이 크다.

 

GKL은 강원랜드보다 상황이 더 좋다. 외국인을 상대로 하는 국영 카지노이기에 외화 획득이라는 대의 명분이 있는데다가 위안화 절상이 이루어질 경우 수혜주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규제완화 가능성이 따라오니 호랑이에게 날개를 달아준 것이나 다름없다.

 

(최근 중국의 타짜 고객으로 인해서 딜러들이 크게 돈을 잃어 주가가 일시 하락했다던데,  주식과 마찬가지로 딜러도 돈 잃으면서 배우고그런 것이니 중국 타짜 고객으로 인한 영향은 딜러 개개인의 역량 업그레이드의 기회가 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본다.)

 

친서민 포뮬리즘에 보다 실질적인 액션이 필요하게 되면서 정부는 돈을 쓸 곳이 많아진다. 하지만 세금을 늘리기에는 시기나 상황이 너무 좋지 않다. 그리고 지방선거 대패는 이를 더 촉진시켰다.

 

따라서 집권 말기포뮬리즘 정책을 위해서 강원랜드, GKL에 영업활동을 정부가 지원할 가능성이 크며 이는 공기업 주식 자체가 가지고 있는 정치적,규제 리스크를 최소화 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사실상 준 무위험 투자에 가까운 상황이라고 본다.

 

따라서 지금 시점에서 안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투자를 한다면 수익성이 좋은 고배당 공기업 주식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본다.

 

출처: 저의 과거 블로그(http://blog.yahoo.com/bwithu1/articles/13314/category/%EA%B0%9C%EB%B3%84%EC%A2%85%EB%AA%A9+%EB%B6%84%EC%84%9D+%EB%B0%8F+%EC%BD%94%EB%A9%98%ED%8A%B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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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산업과 에스엠에 대한 소고

 

서론:


엔터테인먼트는 우리가 가장 일반적으로 접할 수 있는 산업이다. 재벌 회장님이든 노숙자든 누구나 소녀시대에 하악하악 댈 자유가 있기에사람들은 텔레비전은 물론이고 인터넷, 광고, 신문, 서적, 잡지 등 다양한 소스에서 엔터테인먼트 컨텐츠에 노출되어왔고 이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며 이는 인종과 세대와 빈부의 격차를 뛰어넘는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스티브 잡스의 애플이 아이폰 혁명을 일으킴으로서 콘텐츠 프로바이더와 소비자를 동시에 억압해온 통신사의 절대 권력을 무너뜨렸다.


스티브 잡스가 주도한 아이폰 혁명은 과거 신대륙 발견에 비견할 수 있을 정도의 영향력을 가진 사건으로 새로운 콘텐츠 유통수단을 창조하여 콘텐츠 제공자인 연예기획사의 수익성을 폭발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이 시점에 엔터네인먼트 산업과 그 선주두자인 에스엠에 대하여 조사해보는 것은 상당히 의미있는 작업이며 이를 통해서 다양한 투자아이디어와 수익창출의 가능성을 창출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쓰다가 보니 갑자기 왜 대학원 논문으로 변신?-.-;; 역시 교수의 세뇌의 힘은 무서운 듯....)


본론:


1. SM: The trend setter


최근 엔터테인먼트계의 대세는 걸그룹이다. 따라서 걸그룹 시장의 특성과 그 미래에 대해서 논해보는 것은 소녀시대, F(x) 등 다양한 걸그룹을 통해서 수익을 창출하는 에스엠의 경쟁력과 미래를 논하는데 중요할 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에스엠은 H.O.T를 통하여 아이돌 가수의 시대를 열었으며 이 후 에스엠은 엔터테인먼트 계의 흐름이 바뀔 때마다 그 흐름을 이끌거나 거기에 맞는 스타를 배출하며 승승장구 해왔다. 1998년의 걸그룹 전성기는 SM이 HOT 후속타로 키워낸 S.E.S에서 시작되었고 2001년에 쇠퇴기에 이르렀다. 그 후 2002년-2003년에 여성 솔로가수 시대는 보아를, 2003-2006년의 남성 아이돌 그룹 시대에는 동방신기와 수퍼주니어를, 2007년 9월 원더걸스의 텔미가 발표되면서 시작된 2차 걸그룹 시대에는 소녀시대를 내세우면서 SM은 시대가 지날 때마가 그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콘들의 요람이 되어왔다.


(주석: 과거 인기를 끌었던 ‘소방차’나 ‘아이돌’이라는 그룹으로 활동한 댄스가수 이세성, 최준혁, 혹은 ‘서태지와 아이들’을 아이돌의 효시로 보는 의견도 존재한다. 여기서 채택한 H.O.T 기원론 역시 그 중 하나이다. 하지만 체계적 스타 매니지먼트 시스템의 뒷받침을 받은 아이돌은 H.O.T가 최초이기에 이를 채택했다.)


이는 걸그룹 시대가 끝난다고 해도 에스엠이 대중에 기호에 맞는 새로운 트랜드를 창조하거나 이미 나타난 트랜드에 맞는 새로운 엔터테이너를 발굴하여 육성할 수 있는 노하우와 역량이 쌓여있음을 의미하며 이러한 에스엠이 가지고 있는 무형의 가치는 숫자로 나타나지는 않으나 무엇보다 중요한 핵심 역량이라고 할 수 있다.


2. 아시아의 별


일본진출을 시작한 2010년 6월 이전에는 윤아가 에이스로서 센터와 공연의 하이라이트에 배치되는 경향이 많지만 일본진출이 선언된 후에는 유리가 중심에 서는 비중이 늘어나게 된다. 에스엠은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현하는 서현을 제외하고 모든 멤버의 국내 방송 출현을 중단시키는 강수를 두면서 일본 진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었고 과거 동방신기의 일본 진출 시에도 에이스를 영웅재중으로 교체 투입하여 성공한 경험도 있다.


(일본에서 소녀시대의 별명으로 미각(美脚)이라고 한다. 키가 크고 다리가 예쁜 유리를 센터로 보낸 것은 이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 소녀시대의 컨셉은 여성들이 되고 싶은 롤모델의 역할에 초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 아직 남성팬보다 여성팬의 비중이 높은 것도 기존 일본 걸그룹이 가지지 못했던 소녀시대만의 세련됨을 강조한 에스엠의 마케팅 전략이 먹혀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에스엠이 에이스를 윤아에서 유리로 교체하는 승부수와 함께 일본진출을 시도한 것을 의미한다. 과거 동방신기에 이어서 소녀시대도 현지 문화를 이해하고 이에 맞는 멤버로 에이스를 교체투입하는 전략을 또다시 성공시킨 것은 에스엠이 단순히 동네 골목대장이 아닌 글로벌 플레이어로서 훌륭한 해외시장 개척 능력이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에스엠이 현재 보유한 걸그룹들이 향후 중국이나 다른 지역으로 진출할 때 해당 지역에 가장 어필 할 수 있는 멤버를 올바로 선택할 수 있음을 의미하며 이는 제2, 제3의 소녀시대의 등장 뿐만 아니라 제2, 제3의 해외시장 개척에 성공할 가능성을 의미하는 것이다.


거대한 내수 시장을 가진 미국의 경우 한 주에서 성공한 사업모델을 가진 기업이 미국 내 나머지 50여개 주에서 같은 모델을 적용하여 성공함으로서 규모를 키우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패턴이 자주 나타난다. 대표적인 경우가 월마트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 좁은 내수시장이라는 한계가 있으므로 한국에서 특정 컨셉, 이미지로 성공한 스타가 일본, 중국에 그대로 진출하면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다. 따라서 한국에서 성공한 스타가 일본, 중국, 동남아 지역에 진출할 경우 현지인의 기호를 파악하지 못한다면 해외진출에 실패할 리스크는 항상 존재하며 현지인의 기호를 파악하는 능력은 한류열풍의 시대에 기획사가 갖추어야 할 필수적인 역량이다.


(주석: 막 데뷔한 댄스그룹에서 노른자위 자리는 에이스이다. 이 컨셉은 일본의 국민 아이돌이었던 모닝구 무스메의 새로운 멤버 고도 마키를 센터로 보내 성공하면서 정착되었고 한국 걸그룹에도 영향을 주었다. 댄스 그룹의 모든 컨셉은 에이스에게 맞추어지고 있으며 에이스는 공연을 할 때 노래의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무대 중앙으로 나서거나 공연과정에서 중앙에 서 있는 비중이 높다. 기획사의 마케팅 전략도 센터를 중심으로 짜여진다. 사진을 찍어도 중앙에 서는 경우가 많지만 사진에 컨셉에 따라서는 달라지기도 한다.)


3. 수익성 중심 경영


소속 연예인들을 이끌고 미국에 순회 공연을 가는 경우 에스엠은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컨텐츠를 구매할 의사가 이미 있는 지역인 한인타운이나 아시아계가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여 수익성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경쟁사인 JYP는 그와 다른 길을 걸었다.


2007년 텔미와 함께 걸그룹 시대를 연 원더걸스. 하지만 역량이 뛰어나지만 수익성에 대한 개념이 부족한 기획사의 실책으로 인해 그 전성기는 너무 짦았다. 미국 진출이라는 뜻은 좋았지만 수익성의 측면에서 보면 모험이었다고 생각한다. 투자자의 입장에서 보면 너무 모험적인 사업을 벌여서 기업의 가치를 손상시켰다고 볼 수도 있다.


(사실 잘되면 스티브 잡스의 화신 되는 거고 못되면 박진영 되는 것이긴 하지만 말이다....)


무리한 미국 진출로 선미의 탈퇴가 나타나면서 원더걸스가 국내에서 재기할 수 있는 발판도 사라졌고 원더걸스에 소희와 이미지가 겹치는 미스 에이의 수지가 등장함으로서 원더걸스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빠졌다.


선택하지 않은 길은 그 끝을 알 수 없는 것이 세상이지만 만일 원더걸스가 소녀시대와 같이 미국이 아니라 일본에 진출했다는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박진영은 가수나 프로듀서로서 역량은 뛰어나지만 경영자로서 역량은 상대적으로 조금 부족한 듯 싶다. 만일 경영에 대해 누군가가 보완을 해준다면 JYP의 기업가치는 더 올라갈 수도 있을 것이다.

최근 JYP가 제이튠 엔터네인먼트 인수를 통한 우회상장을 시도하는 것 같은데 이것은 아마 재무제표가 상장 과정을 깔끔하게 통과할 정도로 좋지는 못하기 때문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4. Beyond girl's generation


새로운 트랜드를 이끌어갈 능력도 있고 해외시장 개척 능력도 있다. 거기에 오너가 수익성위주로 경영하여 기업의 가치도 올라갈 것으로 기대 된다. 하지만.....


걸그룹 시대의 아이콘으로 소녀시대를 꼽는데 이견을 제기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이는 달샤벳 등 최근 새로 나온 걸그룹들이 ‘제2의 소녀시대’라는 언플을 하면서 활동하는 것으로 이미 증명된다. 해당 걸그룹의 팬들에게는 거북할지 모르겠지만 신인 걸그룹이 ‘제2의 포미닛’이나 ‘제2의 카라’를 외치면서 데뷔하는 경우는 보지를 못했다.


따라서 이러한 걸그룹 시장에 주도주가 소녀시대임은 이미 공인된 것이고 걸그룹 열풍이 이어지는 한 에스엠의 미래는 밝다고 할 수 있다. 소녀시대에 비견될만한 인기를 누리는 카라와 소속사 DSP의 갈등으로 인한 이미지 손상으로 인해 소녀시대의 걸그룹 시장의 주도권이 더 공고해질 것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하지만... 걸그룹 시장 자체의 미래는 어떨까?


먼저 앞서 설명한 바 있는 엔터 산업의 트렌드를 알아보도록 하자. H.O.T 이 후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트랜드 흐름은 다음과 같다.


H.O.T가 1996년 1집을 발표하면서 개막된 보이그룹 시대에서 1998년에서 S.E.S의 전성기가 열리면서 2001년에 쇠퇴기 달한 걸 그룹의 시대로 넘어갔으며, 2002년-2003년에 여성 솔로가수 시대, 2003-2006년의 남성 아이돌 그룹 시대, 2007년 9월 원더걸스의 텔미가 발표되면서 시작된 2차 걸그룹 시대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과거의 트랜드를 보면 하나의 트랜드가 길어야 4년을 넘기는 경우는 없었음을 알 수 있다. 2007년 9월 텔미에서 시작된 걸그룹의 시대는 이제 2011년에 약 4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서 말하는 엘리엇 파동이론 식으로 말하면 마지막 파동인 상승5파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여기서 5년 이상 걸그룹의 시대가 이어지기에는 걸그룹 시장의 과열양상이 너무 심하다.


걸그룹 시장이 과열단계에 도달한 이유는 3가지로 들수 있다.


첫째 시장 플레이어의 수가 너무 많다.


1세대 걸그룹 시대에 S.E.S, 핑클, 베이비복스의 삼강구도에서의 경쟁강도는 지금 2세대 걸그룹 시대과 비교했을 때 무릉도원이나 다름없다.


현재 메이저급을 꼽자면 소녀시대, 카라, 브아걸, 2NE1, 미스에이, 티아라 정도로 메이저급만 봐도 삼강구도가 아니라 완전 춘추전국시대에 가깝다. 그리고 1세대와 다르게 시크릿, 레인보우, 시스타 등으로 구성된 2부 리그가 아주 활성화 되어있는 것이 이번 걸그룹 시대의 특징이다.


이는 걸그룹 시장 뿐만 아니라 한류열풍으로 인해 엔터테인먼트 시장 자체가 커지면서 파이가 커졌기 때문으로 보이는데 이러한 걸그룹의 범람은 걸그룹의 생존에 바탕이 되는 팬덤을 형성할 자원을 고갈시킬 뿐만 아니라 걸그룹에 대한 대중의 피로도를 증가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며 걸그룹 시대가 올해를 넘기지 못하고 끝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무리한 시장진입이 일어나고 있다.


이는 최근에 데뷔한 걸그룹 달샤벳의 경우를 보면 알 수 있다.


동화작가 백희나 씨가 지은 ‘달 샤베트’라는 이름의 동화가 기존에 존재했다. 이 제목을 본 기획사 해피페이스엔터네인먼트는 백씨에게 ‘달 샤베트’를 걸그룹 이름으로 사용하게 해달라고 했으나 작가는 이를 거절하였다.


하지만 기획사는 백씨의 거절에도 불구하고 ‘달 샤벳’이라는 이름으로 걸그룹을 만들어서 데뷔시켰다. 믿을 수 없는 일이지만 이것이 현행 저작권 법상의 허점을 파고든 것이어서 법적으로 규제할 수 없는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해피페이스엔터네인먼트 행태는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으며 그룹 달샤벳은 자신들을 옹호해줄 팬덤도 부족한 상황에서 막대한 수의 안티 팬들에 표적이 되어버렸다.


이러한 무리수가 걸그룹 시장에서 나타나는 것을 보면 장기간 증시가 상승하게 되면 신용이나 미수를 사용해서 주식시장에 뛰어드는 비이성적 투자자들이 증가하고 이것이 대부분의 경우 증시 붕괴의 신호가 되어온 것과 같다.


걸그룹 시장이 매력적으로 보이지만 남은 파이가 없으니 다급한 마음에 무리한 수단을 써서 진입하려 하고 그것이 결국 패착이 되는 것이라는 점에서 걸그룹 시대가 끝나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셋째, 남성아이돌 그룹의 부진이다.


2010년에는 수퍼주니어, 엠블랙, 2pm, 비스트의 2010년도에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으며 DSP 소속 SS501과 에스엠 소속 동방신기가 해체되기도 했다.


걸그룹과 동시대에 활동하는 남성 아이돌 그룹의 부진은 걸그룹이 대중에 노출되는 빈도가 더욱 늘어나게 하는 원인이 되고 있으며 이는 대중들이 걸그룹만 나와도 채널을 돌리게 만들 것이다.


이는 한나라당의 영웅 보온병 안상수 선생의 말씀을 들어보면 팍 필이 온다. 안상수 선생께서 유명 걸그룹 티아라에게 일갈하시길


‘얘들 유명한 애들이냐? 성형을 똑같이 해서 누가 누군지 모르겠다. 요즘은 룸에 가면 자연산을 찾는다고 한다’


하면서 걸그룹에 식상한 시청자들의 의견을 전달하셨다. 정말 오죽 TV에서 걸그룹을 보기가 지겨웠으면 그랬을까? 기획사의 장학생인 야당과 좌파 세력의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소신있게 시청자의 목소리를 대변하시는 민의의 대변자 안상수 선생에게 경의를 표한다.


5. Zeigeist(시대정신)의 변화. 그러나 에스엠은?


지금 우리는 걸그룹 시대가 끝이냐 아니냐에 대해서 논하고 있으나 어쩌면 후세에 누군가는 지금 이미 여성솔로 가수 시대가 2011년부터 시작되었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1998년에서 S.E.S의 전성기로 시작된 걸그룹 1세대가 2001년에 쇠퇴하면서 막을 내리고 2002년-2003년에 여성 솔로가수 시대가 막을 올렸다.


게다가 H.O.T 이 후 이어져 온 아이돌 시대에 대한 대중의 피로도 역시 올라가고 있다.


이러한 시대상을 볼 때에 최근 로엔 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시킨 IU(아이유)의 부상은 우연한 일이 아니다.


아이유를 자동차에 비교하면 ‘하이브리드 카’라고 할 수 있다. 마치 석유 자동차에서 전기 자동차로 넘어가는 중간과정인 하이브리드 카가 존재 하듯이 아이유는 걸그룹들이 내세운 순수한 소녀 이미지와 걸그룹 이 후 솔로가수의 등장이라는 흐름을 모두 반영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3단 고음으로 대변되는 아이유의 뛰어난 가창력과 이문세 등 과거에 유명했던 가수들의 명곡을 편곡하여 연주하며 부르는 능력을 이유로 들면서 약 20년간 이어져 온 아이돌의 시대가 끝나고 정통 아티스트의 시대가 열리는 신호탄이라는 의견도 있다. 위대한 탄생, 남자의 자격 합창단의 박칼린 열풍, 슈퍼스타 K 스타인 허각, 존박 등의 열풍을 보면 대중들은 20년간 이어져 온 아이돌 시대에 염증을 느끼고 정통 아티스트의 출현을 열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주석: 개인적으로 아이돌 시대 종말론은 비록 이것이 메가 트랜드라고 해도 당장의 투자의사결정에 반영하기에는 너무 장기적 관점이 아닐까 한다. 지금 거의 확실한 팩트는 걸그룹 시대의 종말 정도로 볼 수 있고 이것이 아이돌 시대의 종말로 이어질지는 발생 가능한 변수 정도로 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이는 분명 20년간 아이돌 계를 주름잡아온 에스엠에게는 위기가 될 가능성이 있다. 소녀시대 이 후를 대비하는 솔로여가수 양성에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그리고 만에 하나 발생할 아이돌 시대의 종말 이 후 정통 아티스트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


결론:


에스엠은 아이돌 시대를 개막하고 그 변화의 흐름을 주도해온 경쟁력 있는 회사이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스타를 만드는 노하우는 누구보다 뛰어나다고 할 수 있으며 수익성 위주의 경영으로 기업의 가치도 향상될 것이다. 또한 스마트 폰 시대의 개막으로 콘텐츠 공급자에게 수익이 돌아가는 시대가 열리면서 날개를 달게 되었다. 그리고 그 동안의 성공으로 인한 자금력으로 아이돌 시대가 끝난 후에 새로운 시대에 대응할 실탄도 충분하다.

마치 삼성이 바이오시밀러에 대해서 아무 노하우도, 기반도 없지만 막강한 자금력으로 다른 바이오기업들의 인재를 스카웃 하거나 인수합병을 하여 진출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하지만 현재 걸그룹 시대에 주역인 소녀시대 이 후에 대한 준비가 가시화 되지 않은 상황에서 새 시대 개막쑈의 주인공을 로엔엔터테인먼트에 아이유에게 빼앗기는 것으로 보아서 새로운 트랜드에 대응하기보다 기존의 성공에 안주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만일 이러한 가정이 사실이라면 걸그룹 이 후 솔로가수의 시대가 열릴 때, 혹은 아이돌 시대가 끝나고 정통 아티스트 시대가 올 때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할 경우 에스엠에게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이러한 기회와 리스크를 모두 감안해서 현명한 투자의사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


현재 에프엔가이드가 제공하는 에스엠의 2011년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하면 현재(2011년 1월 28일 종가 기준) 2011년 예상 PER은 약 8.5배 정도이다

 

출처: 저의 과거 블로그(http://blog.yahoo.com/bwithu1/articles/13125/category/%EA%B0%9C%EB%B3%84%EC%A2%85%EB%AA%A9+%EB%B6%84%EC%84%9D+%EB%B0%8F+%EC%BD%94%EB%A9%98%ED%8A%B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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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실종 사건'

'아이돌 그룹 실종 사건.'

가요계에서 아이돌 그룹 위기론이 힘을 얻고 있다. 최근 음원차트 상위권에서는 아이돌 그룹을 찾기 힘들다. 아이돌 그룹이 점령하다시피 했던 지난 해 음원차트와 비교하면 달라도 너무 다르다. 특히 기존 인기 아이돌 그룹들은 이미 확보해 놓은 팬덤을 재산으로 '버티기'에 성공했지만, 신인 아이돌 그룹들에겐 생존 자체가 힘든 시장으로 변해가고 있다. 그많던 아이돌 그룹은 다 어디로 사라진 걸까. 가요 기획사들은 고사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 시장에 맞춰 새로운 생존 전략 짜기에 바쁘다.


차트에서 사라진 아이돌 그룹



15일자 오전 멜론 실시간 차트에는 10위 안에 오른 아이돌 그룹이 단 한 팀이다. 미쓰에이가 '남자 없이 잘 살아'로 9위에 올라 그나마 아이돌 그룹의 체면을 지켰다.

차트를 들여다보면 재밌는 현상이 읽힌다. 이하이가 데뷔곡 '1,2,3,4'로 1위를 장기집권 중인 가운데 생소한 이름들이 상위권에 촘촘히 박혔다. 홍대출신의 인디듀오 긱스의 '오피셜리 미싱 유, 투(Officially Missing You, too)', 힙합계의 유명 프로듀서 프라이머리의 '물음표(?)' 가 각각 2위와 5위에 올랐다. 이밖에도 에일리('보여줄게'), 케이윌('이러지마 제발'), 별('귀여워') 등 솔로 보컬리스트들이 상위권에 줄줄이 포진했다. 퍼포먼스가 아닌, 음악성이 음원차트를 압도하고 있는 셈이다.

올해 데뷔한 아이돌 신인 그룹의 성공률을 봐도 시장의 변화는 쉽게 감지된다. 올해 11월까지 데뷔한 40여팀의 아이돌 그룹 가운데 팬들의 눈도장을 받은 그룹은 몇 팀 없다. SM엔터테인먼트의 막강한 팬덤의 지원을 받은 그룹 EXO, 그리고 BAP가 어렵게 '합격점'을 받았다. 이외에는 쥬니엘('일라일라'), 에일리('헤븐'), 이하이, 버스커버스커('벚꽃엔딩') 등 처럼 개성 강한 음악을 내세운 보컬리스트와 밴드의 성적이 훨씬 높다.

양현석 "5년 주기론, 아이돌 시장 끝났다"



양현석 대표는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가요계 '5년 주기론'을 꺼냈다. 그는 "가요계에선 패턴이 반복된다. 5년 주기로 시장의 흐름이 바뀐다"면서 "아이돌 시장의 유행이 이제 끝났다. 그래서 우리 회사에서 내보낼 신인의 색깔을 기존 아이돌 그룹과 달리 할 것"이라고 시장을 예측했다. 그리고 곧바로 YG에서 내놓은 신인 가수는 이하이. 빅뱅과 2NE1 등 화려한 퍼포먼스를 앞세운 그룹을 잇따라 성공시킨 YG는 목소리의 힘을 전면에 내세운 이하이로 성공 스토리를 썼다. 일렉트로닉 댄스 일색이던 가요계에 레트로 소울이란 신선한 장르를 선보였다. 소비자의 입맛 변화를 제대로 읽었다. 또 하나 흥미로운 건 이하이의 '1,2,3,4'를 다운로드 받은 팬의 절반 이상이 30~40대란 점이다. 아이돌 그룹의 팬덤의 절대수를 차지하는 10대 보다 20~40대 팬들의 지지가 음원차트에서 훨씬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아이돌 시장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가요 기획사들은 음악적 변화로 위기 극복에 나섰다. 씨스타 소유는 홍대 인디듀오 긱스의 '오피셜리 미싱 유'에 보컬 피처링을 하며 새로운 음악을 들려줬다. 또 그룹 인피니트의 첫 솔로주자 김성규의 프로듀서는 인디밴드 출신의 넬이 맡았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기존 아이돌 그룹의 음악에 대해 소비자들이 지루함을 느끼고 있다. 비슷하게 찍어내는 듯한 음악에서 벗어나 새로운 스타일로 '아이돌스럽다'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이경란 기자 ran@joongang.co.kr

출처: http://isplus.joinsmsn.com/article/697/9894697.html?cl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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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하늬기자][증설 허가 '초읽기', 증권가 "제2 성장동력 확보, 매출액 최대 50%↑"]

강원랜드의 숙원사업인 '테이블 증설'이 이르면 이달내 허가를 받는다. 강원랜드는 이번 증설 허가를 통해 시설을 기존 대비 50% 확대, 제2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전망이다.

16일 정부 및 카지노업계 등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강원랜드의 카지노 테이블과 슬롯머신 증설안을 허가하기로 했다. 테이블게임 68대, 슬롯머신 400대를 증설하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달내 공식 증설 허가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광부에 정통한 소식통은 "최고의사결정 라인에서 보고를 받은 뒤 강원랜드 증설을 승낙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문광부가 공식 행정절차를 밟아 증설 허가를 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광부 관광산업팀은 지난달말 문광부 제1차관에 증설안건을 보고한 이후 이달초 전문가들과 함께 실사를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강원랜드는 지난 5월 1589억원을 투자, 카지노 영업장 면적을 90% 늘렸다. 하지만 규제부처인 문광부로부터 신규 카지노 테이블 규모 등 증설 허가를 받지 못했다.

공식 증설 허가가 나오면 강원랜드는 기존 설비를 포함해 총 테이블게임 200대와 슬롯머신 1340대를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이는 2003년 강원랜드가 메인호텔과 카지노 개장을 준비할 당시부터 목표했던 규모다.

김진곤 문광부 관광산업팀장은 "현재 검토중인건 맞지만 문광부의 최종결정통보는 아직 안 난 상태"라며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할 말은 없다"고 밝혔다. 강원랜드 관계자도 "답변할 사항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증권업계는 증설 허가는 강원랜드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의미한다고 평가한다. 증설 이후 매출액이 최대 50% 이상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게임기구 증설이 이뤄질 경우 '성장주'로 거듭날 것"이라며 "좌석가동률이 100%를 넘는 유일한 내국인 출입 가능 카지노라는 특성상 게임기구의 확대는 곧바로 이익성장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주가도 본격적인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 연구원은 "증설 이후 매출은 50% 이상 늘고, 이익도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주가도 실적 성장에 맞춰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37분 현재 강원랜드는 전일보다 1.32% 내린 2만6150원을 기록하고 있다.

머니투데이 김하늬기자 honey@

출처: http://media.daum.net/economic/stock/others/newsview?newsid=20121116144516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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