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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하늬기자][증설 허가 '초읽기', 증권가 "제2 성장동력 확보, 매출액 최대 50%↑"]

강원랜드의 숙원사업인 '테이블 증설'이 이르면 이달내 허가를 받는다. 강원랜드는 이번 증설 허가를 통해 시설을 기존 대비 50% 확대, 제2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전망이다.

16일 정부 및 카지노업계 등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강원랜드의 카지노 테이블과 슬롯머신 증설안을 허가하기로 했다. 테이블게임 68대, 슬롯머신 400대를 증설하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달내 공식 증설 허가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광부에 정통한 소식통은 "최고의사결정 라인에서 보고를 받은 뒤 강원랜드 증설을 승낙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문광부가 공식 행정절차를 밟아 증설 허가를 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광부 관광산업팀은 지난달말 문광부 제1차관에 증설안건을 보고한 이후 이달초 전문가들과 함께 실사를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강원랜드는 지난 5월 1589억원을 투자, 카지노 영업장 면적을 90% 늘렸다. 하지만 규제부처인 문광부로부터 신규 카지노 테이블 규모 등 증설 허가를 받지 못했다.

공식 증설 허가가 나오면 강원랜드는 기존 설비를 포함해 총 테이블게임 200대와 슬롯머신 1340대를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이는 2003년 강원랜드가 메인호텔과 카지노 개장을 준비할 당시부터 목표했던 규모다.

김진곤 문광부 관광산업팀장은 "현재 검토중인건 맞지만 문광부의 최종결정통보는 아직 안 난 상태"라며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할 말은 없다"고 밝혔다. 강원랜드 관계자도 "답변할 사항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증권업계는 증설 허가는 강원랜드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의미한다고 평가한다. 증설 이후 매출액이 최대 50% 이상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게임기구 증설이 이뤄질 경우 '성장주'로 거듭날 것"이라며 "좌석가동률이 100%를 넘는 유일한 내국인 출입 가능 카지노라는 특성상 게임기구의 확대는 곧바로 이익성장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주가도 본격적인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 연구원은 "증설 이후 매출은 50% 이상 늘고, 이익도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주가도 실적 성장에 맞춰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37분 현재 강원랜드는 전일보다 1.32% 내린 2만6150원을 기록하고 있다.

머니투데이 김하늬기자 honey@

출처: http://media.daum.net/economic/stock/others/newsview?newsid=20121116144516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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