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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선투표제야 말로 안철수님이 주장하시던 진정한 정치 쇄신의 핵심을 정책으로 구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이 진정한 쇄신 정책인 이유는 민주당이 민주진보세력의 제 1당으로서 기득권을 내려놓는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 동안 각종 단일화 협상마다 민주당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조직이나 네트워크를 이용해서 진보정당이나 안철수와 같은 무소속 후보에게 자발적인 양보를 종용해왔던 것이 사실이고 이 과정에서 서로간의 갈등과 불신이 증폭되어 단일화의 시너지 효과가 떨어져왔다.

 

그리고 이러한 상호 불신과 반목은 새누리당의 승리로 이어졌다.


 

과거 2002년 대선 당시 한나라당의 이회창은 1114만 5천표를 득표하였고, 2007년 당시 이명박은 1114만 9천표를 득표하였다. 즉, 새누리당은 결국 찍는 사람만 찍는 그런 광신도 정당이라는 말이다. 고작 1/4에 불과한 광신도들이 어떻게 다수 국민들을 대표할 수 있단 말인가?

 

새누리당을 지지하지 않는 2600만 유권자의 의사가 단일화 과정의 문제 때문에 묵살당해야 하는가?

 

야권의 이러한 문제 때문에 편하게 정치하다 보니 새누리당은 안으로 썩어들어갈 수 밖에 없고, 이것은 새누리당 지지자들에게도 바람직하지 못하다.


결선투표제가 도입은 따라서 야권 내 민주당의 기득권을 내려놓겠다는 것과 동시에 새누리당에게 가장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제도이다. 안철수님을 지지하신 분들과 진보정당을 지지하시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부탁드린다.

 

나는 친노세력을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결선 투표제를 발표한 것을 보고 문재인의 진정성을 느끼게 되었다.

 

안철수 님 같은 분이나 진보정당에게도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결선투표는 바로 안철수 지지자와 진보정당 지지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정책이다.

 

안철수 님은 이제 연세가 50세 정도 밖에 되지 않은 분이다. 나이 70이나 먹은 엠비도 대통령 하는데 안철수 님이 다음 혹은 그 다음 대선에서 결선투표제에 혜택을 충분히 받을 수 있다.

 

즉, 문재인 후보의 결선투표 제안은 안철수님 위한 세심한 배려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배려가 빛을 발하려면 문재인의 대선 승리가 필요하다.

 

친노나 민주당이 아닌 바로 당신의 '안철수', 당신의 '진보정의당', 당신의 '진보 신당', 당신의 '통합진보당'을 위해서 '결선 투표제'가 필요하다.

 

이제 더 이상 문재인=친노, 민주당이 아니다. 문재인=결선투표제이다.

 

대한민국 정치 쇄신의 첫걸음, 결선 투표제. 반드시 관철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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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성휘기자][(상보) 광화문서 첫 선거운동날 집중유세..손학규·정세균 지원연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는 27일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올 대선 첫 집중유세에서 "대선에 결선투표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또 중도 사퇴한 무소속 안철수·진보정의당 심상정 전 후보에게 "아름다운 결단에 감사한다"며 "이제 정권교체 바라는 모든 국민은 하나"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18대 대선 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부산과 경남 창원 등에서 유세를 벌인뒤 상경, '문(文), 문(門)을 열어라'는 주제로 집중유세 가졌다.

문 후보는 "결선에 나갈 후보를 국민들이 직접 선택할 수 있게끔 하겠다. 이런 개혁 누가 하겠느냐"며 결선투표제 도입 계획을 밝혔다.





▲18대 대선 공식 선거전이 시작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부인 김정숙 씨와 함께 27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하트를 그려 보이며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 뉴스1 제공
앞서 야권에서는 문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 간 단일화 과정을 지켜보며 결선투표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프랑스는 대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 2위 후보만 두고 며칠 뒤 결선을 치러 대통령을 뽑는데 이런 방식을 도입하자는 것이다.

문 후보는 이날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검찰개혁 등 안 전 후보와 함께 만든 '새정치 공동선언'을 소개하며 결선투표 도입을 처음 제기했다. 다분히 안 전 후보를 의식한 발언이어서, 앞으로 문·안 두 후보의 관계설정에 변수가 될 수도 있다.

그는 안 전 후보에 대해 "저는 (사퇴한) 그 심정이 가슴 절절하게 느껴진다"며 "제가 흘릴 수도 있었던 그 눈물의 의미를 끝까지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민주통합당도 국민이 '이제 그만하면 됐다'고 할 때까지 바꾸고 쇄신하겠다"며 "완전히 환골탈태한 민주통합당을 만들겠다. 힘 모아주시겠나"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문 후보는 "앞으로 5년뿐 아니라 10년, 20년간 대한민국의 운명이 이번 선거에 달렸다"며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이 담긴 이곳 광화문광장에서 대한민국 역사와 미래를 바꾸는 위대한 첫걸음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또 "이명박 정부 5년 동안 경제, 민주주의 발전, 평화 구축, 안보 등 어느 것 하나 잘한 일 없다면 정권을 심판하고 바꿔야 한다"며 "그런데도 당 이름 바꾸고 색깔 바꾸고 책임 없다면서, 오히려 새누리당이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을 심판한다고 하는데 이거 소가 웃을 일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유세에는 그의 부인 김정숙씨도 앞서 올라 찬조연설을 했다. 김씨는 문 후보가 등장했을 땐 안개꽃다발을 들고 무대에 다시 올랐다. 또 손학규 정세균 정동영 고문, 김두관 전 경남지사 등 문 후보의 경선 경쟁자를 비롯한 당 중진들도 한자리에 모여 차례로 지원연설을 했다. 특히 경선 패배 뒤 공개석상에 나타나지 않던 손 고문이 등장, 눈길을 끌었다.

[관련 키워드]문재인

머니투데이 김성휘기자

출처: http://media.daum.net/politics/assembly/newsview?newsid=2012112719571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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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wit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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