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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 김모(35)씨는 2007년 9월 중국펀드에 1,600만원을 투자했다. 현재 투자수익은커녕 원금에서 432만원(-26.9%)이 사라진 상태다. 계약만기(3년)를 훌쩍 넘겼으나 불어난 손실 탓에 돈을 찾을 수도 없으니 장기투자를 강요당하고 있는 셈이다. 그나마 올 들어 5% 가까이 손실을 만회한 게 위안이다. 그런데 지난달 은행에 들렀다가 걱정이 늘었다. 직원으로부터 "올해 안에 펀드를 정리하지 않으면 내년부턴 세금까지 붙는다"는 안내를 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부가 이달 초 세법개정안을 발표하면서 김씨처럼 2007년 '펀드 광풍' 때 해외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들은 한 시름 놓게 됐다. 해외펀드 손실상계 기간을 올해 말에서 2013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원금을 손해 본 투자자들은 만회를 위해 1년의 시간을 더 번 셈이다.

해외펀드 손실상계는 해외펀드로 손해가 났는데도 세금까지 내야 할 처지에 놓인 투자자를 구제하기 위한 제도다. 2007년 펀드 활성화 차원에서 도입한 해외펀드 비과세 혜택은 2010년 1월부터 사라졌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해외펀드 투자자들이 세금을 내야 하는 상황까지 발생하자 반발하고 나섰다. 결국 정부는 해외펀드 비과세 기간 중 발생한 손실과 이후 난 수익을 합산해 세금을 덜어주는 방식(상계)을 택했고, 이번에 다시 내년 말로 1년 더 연장한 것이다. 올해로 3번째 연장이다.

아무래도 당시 해외펀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던 중국펀드를 아직 손에 쥐고 있는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유럽 재정위기가 다시 엄습한 5월 이후 고꾸라지긴 했지만 중국펀드는 1, 2월엔 평균 10% 이상 오르는 등 올 들어 성적이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최근 한 달간 중국본토펀드(A펀드)를 중심으로 100억원의 자금이 들어오기도 했다. 자금 유입이 거의 전무한 다른 해외펀드와 비교되는 수치다.

전망도 차츰 나아지고 있다. 유럽 위기와 중국의 경제지표 및 기업실적 악화 등 경기둔화 우려가 그간 증시에 반영됐고, 중국 정부의 내수진작 정책과 통화완화 정책 등으로 실물경기가 점차 회복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장춘하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대출 발행 증가 등으로 유동성이 풍부해져 주가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돼, 중국펀드를 가지고 있다면 세제혜택도 연장됐으니 당분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같은 중국펀드라도 보유한 펀드의 특성에 따라 환매전략을 달리 짜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금융업 비중이 8할인 홍콩펀드(H펀드)보다는 직간접적으로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A펀드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이다. 올 들어 수익률은 H펀드가 A펀드를 앞서고 있지만 변동성이 큰 H펀드보다 유동성이 풍부한 A펀드의 앞날이 더 나아 보인다는 얘기다.

신규 투자자라면 시장(본토냐, 홍콩이냐)보다는 업종과 절세의 관점에서 접근하라는 조언도 있다. 아직 선진국의 절반 정도에 불과한 중국의 개인소비 비중(30%), 개인차량 보유율(중국 5% 미만, 선진국 80% 이상) 등을 감안하면 중국의 소비재 관련주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가 유망하다는 것이다. 김태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세제 개편에 따라 금융소득으로 과세(최고 41.8%)되는 해외주식형펀드보다 양도소득으로 과세(22%)되는 해외주식랩이 절세 측면에서 더 인기 있는 투자 대안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추천했다.

 

출처: http://news.hankooki.com/lpage/economy/201208/h201208270235032150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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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가 2조원으로 추정되는 해외 펀드 투자자들의 부당 세금 납부 사실을 고객들에게 숨기고 있다는 CBS의 연속 보도와 관련해 금융계가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30일 한 시중은행의 책임있는 관계자는 "은행연합회를 중심으로 각 은행들과의 협의를 통해 투자자들의 손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즉각 마련할 것" 이라면서 "기존에 논의했던 부분들을 종합해 조만간 구체적인 투자자 보호 대책을 내놓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 역시 "법무법인 등을 통해 투자자의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안을 수렴하고 있다" 면서 "다만 해당 사안이 투자자나 펀드 판매 금융기관, 과세당국 등이 복잡하게 엮인 부분이 있어 조심스럽게 진행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은행권이 준비하고 있는 방안은 과세당국인 정부를 상대로 부당하게 원천 징수해 납부한 세액을 돌려달라는 과오납금 환급청구 소송 제기다.

은행들이 투자자의 해외펀드에서 과세당국이 정한 세율 기준에 따라 미리 떼어 납부한 세금이 부당하기 때문에 이를 돌려받고 해당 세금을 투자자들에게 돌려주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은행권은 원천 세액 과오납과 관련한 반환청구권 소멸 시효가 5년이고, 해당 소송 시효가 오는 7월에 만료가 시작된다는 점에서 조만간 시효 소멸 중단을 위한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재 한 투자자와 세무 당국간에 진행 중인 해외펀드 환차익 부당 과세 항소심이 1심대로 투자자의 승소로 결론날 경우 세금을 부당하게 낸 투자자들은 이자까지 합해 돌려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될 전망이다.

은행권에 따르면 복수의 법무법인 중에서 해당 소송을 담당할 파트너를 조만간 선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은행권의 이같은 후속 대책 마련 움직임과는 달리 한국금융투자협회나 증권사들은 여전히 투자자 보호 방안 마련에 소극적이라는 점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인 과세당국과 투자자간 최종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별도의 대응은 검토하고 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증권사를 통해 해외펀드에 투자한 고객의 경우에는 직접 금융기관을 상대로 펀드환매금액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해야만 구제를 받을 수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금융투자협회와 은행연합회 측이 각 업권과 함께 공동 대응을 해야한다는 일선 증권사들의 의견이 있었지만 금투협이나 상당수의 증권사들은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면서 "금융사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저하될 우려가 크다" 고 협회 측을 간접 비판했다.

이에 대해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증권사들은 물론 은행연합회 측과도 논의를 하고 있다" 면서도 "다만, 해당 부분이 국세청과 항소심이 진행 중인 부분이기 때문에 법적인 부분에 대한 입장을 내놓기는 어려운 상황" 이라고 해명했다.

 

출처: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2157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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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나빠도 "기다려보자"에 환매 적어
부진한 펀드 먼저 팔때 장기 수익률↑

 

537408 기사의  이미지
5년 전 한 펀드에 가입했던 투자자 A씨는 자신의 펀드만 생각하면 속이 쓰리다. 신문에서 다른 펀드들이 좋은 수익을 낸다는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자신이 가입한 펀드의 수익률을 들여다보지만 도통 위로 움직일 줄 모른다.

A씨는 "현금이 필요할 때마다 펀드를 환매할까 생각하다가도 수익률을 보고 `조금 더 기다려보자`는 생각에 늘 포기한다"고 말했다. 그는 속을 썩이는 펀드 대신 최근 수익률이 가장 좋은 다른 펀드를 환매했다.

코스피가 1900선을 웃돌자 A씨처럼 오랫동안 성과가 부진한 `못난이 펀드`는 장롱 속에 묻어놓고 대신 장기 성과가 좋은 `우등생 펀드`만 환매하는 투자자가 늘어나고 있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초 이후 환매가 가장 많이 일어난 상위 10개 펀드 대부분은 규모가 크고 장기 수익률이 좋은 운용사들의 `대표 펀드`로 나타났다. 이들의 5년 평균 수익률은 32.16%로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인 18.83%를 크게 웃돈다.

자금 유출 상위 10개 펀드에서 연초 이후 빠져나간 자금은 1조5000억원으로 연초 이후 주식형 펀드 자금 유출 금액인 2조4000억원의 63%에 달한다.

특히 가장 많이 자금 유출이 일어난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 펀드의 경우 연초 이후 수익률이 13.33%로 코스피 수익률의 두 배가 넘는데도 4000억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국내 액티브펀드 475개 중 연초 이후 수익률이 코스피200보다 앞선 펀드가 15개(3.2%)에 불과한 것에 비하면 최상위 우등생임에도 외면당한 셈이다.

김대열 하나대투증권 펀드리서치팀장은 "2010년 이후 코스피가 박스권 장세가 계속되면서 펀드 투자 주기가 짧아지고 있다"며 "주가가 상승하면 이탈하고 떨어지면 다시 유입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에 짧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크고 수익률이 좋은 펀드를 선택하게 되고, 이 펀드를 선택해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면 바로 펀드를 청산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저조한 수익률을 내고 있는 `못난이 펀드`는 오히려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2007년 이후 꾸준히 하위 30%대 성적을 보이고 있는 한 펀드는 수탁액이 7000억원에 달하는 대형 펀드임에도 100억원 미만의 자금이 유출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펀드 수익률 측면에서 살펴보면 성과가 좋은 펀드보다 성과가 부진한 펀드를 우선 환매하는 게 유리하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 3년간 펀드평가사 제로인 기준 수익률 상위 30% 펀드와 하위 30% 펀드의 환매 시점에 따른 수익률을 분석해본 결과 주가 상승 국면과 하락 국면에서 모두 성과가 부진한 펀드를 우선 환매했을 때가 더 좋은 수익률이 나왔다.

한투운용 측은 한 투자자가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던 2009년 수익률 상위 30%인 `우등생 펀드`와 수익률 하위 30% `못난이 펀드`에 동시에 가입한 경우를 예로 들었다.

`2009년 가입한 우등생 펀드를 1년 만에 환매하고 못난이 펀드를 2년간 들고 있던 투자자는 2년간 147%의 수익을 거둔 반면, 못난이 펀드를 먼저 환매하고 우등생 펀드를 2년간 들고 있던 투자자는 162%의 수익을 냈다. 펀드 환매 시기 차이가 수익률 15%의 차이를 가져온 것이다.

주가 하락 국면에서도 못난이 펀드를 빨리 환매하는 게 손실을 줄일 수 있는 전략으로 꼽혔다. 주가 하락기인 2008년 같은 방식으로 우등생 펀드를 먼저 환매한 투자자는 43%의 손실을 입었지만 못난이 펀드를 먼저 환매한 투자자는 38%의 손실을 입는 데 그쳤다.

김대열 팀장은 "자산관리 측면에서 볼 때 장기적으로 부진한 펀드들을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새봄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2&no=537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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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엄성원기자][[2012 세법개정안]장마저축 올해말 종료… 재형저축 부활, 장기펀드 소득공제 신설]

재테크 상품 지형도에 일대 변화가 예상된다. 장기주택마련저축의 소득공제와 비과세 적용은 올해 말로 종료되고 대신 비과세 재형저축과 장기펀드 소득공제가 신설되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는 8일 2012 세법개정안을 통해 장기주택마련저축에 주어지던 소득공제 및 비과세 혜택을 올해 말로 종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장기주택마련저축 가입자는 납입액의 40%에 대해 주어지던 소득공제나 이자·배당소득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된다.

대신 비과세 재형저축과 장기펀드 소득공제 혜택이 신설된다.

먼저 눈길이 가는 것은 비과세 재형저축(근로자 재산형성저축)의 부활. 과거 비과세 재형저축은 10% 이상의 높은 금리와 비과세 혜택을 동시에 보장해 큰 인기를 끌었다. 1976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직장인 필수 통장으로 불릴 정도로 인기였지만 시중금리 초과분을 감당할 만한 재정여력이 고갈되면서 1995년 폐지됐다.





내년 새로 도입되는 비과세 재형저축의 겉모습은 이전과 큰 차이가 없다. 총 급여 5000만원 이하인 근로자와 소득금액 3500만원 이하인 사업자가 대상이다. 총 급여 5000만원인 근로자는 전체 근로자의 86~87% 수준이다.

비과세 재형저축의 만기는 10년 이상이며 최장 15년간 비과세가 보장된다. 불입한도는 분기당 300만원이다. 월 100만원으로 이해하면 쉽다.

과거 저축상품에 한정됐던 것과 달리 새 재형저축은 적립식 펀드로도 가입할 수 있다. 저축은 이자소득에, 펀드는 배당소득에 각각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비과세 재형저축은 시중금리가 3% 안팎에 불과한 지금과 같은 저금리 시대에 더욱 유용한 상품이다. 금융전문가들은 저금리 시대 비과세 혜택만으로 같은 금리 상품보다 1~3%대의 금리를 더 받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정부의 금리 보장이 없어 이전과 같은 고금리를 기대하긴 힘들어 보인다. 재정부 관계자는 "정부의 금리 보장이 과거 재형저축 실패의 빌미가 됐다"며 "이번엔 정부가 금리 보장 등 상품에 관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10년 이내 중도인출이나 해지할 경우, 이자, 배당소득 감면세액을 내야 하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장기펀드에 대한 소득공제도 신설된다. 가입대상은 재형저축과 마찬가지로 총 급여 5000만원 이하 근로자와 소득금액 3500만원 이하 사업자며 소득공제 범위는 10년간 연 납입액의 40%다.





내년 1월1일 이후 설정되는 장기 적립식펀드 중 자산의 40% 이상을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에 공제 혜택이 주어지며 납입한도는 연 600만원이다. 공제 범위는 10년간 연 납입액의 40%다.

의무보유기간 5년 이내 중도인출하거나 해지할 경우, 총 납입액의 5%가 추징된다. 5년 이후 중도인출이나 해지할 경우, 기존 소득공제액은 추징하지 않고 해지 이후분에 대해서만 소득공제가 인정되지 않는다.

이밖에 한부모 소득공제가 신설되고 무주택자에 대한 월세 소득공제율도 상향된다.

한부모 소득공제는 기존의 부녀자 공제를 남성 한부모로 확대한 것으로 배우자 없이 20세 이하 자녀를 키우는 한부모에게 연 100만원의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기존 부녀자공제와 중복 지원은 불가능하다.

무주택자 월세 소득공제율은 종전의 40%에서 50%로 인상되며 총 급여 5000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가 국민주택 이하 주택을 임차할 경우, 적용된다. 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급식비, 교재비, 방과 후 수업료에 대해서도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관련 키워드]세법개정안

머니투데이 엄성원기자 airmaster@

 

출처: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2080810103931645&outlin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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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에게 한 해를 마무리하는 때는 연말정산 시기일 것입니다. 연말정산때를 생각한다면 절세효과가 있는 금융상품을 갖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일명 ‘장마펀드’로 불리는 장기주택마련펀드는 펀드수익도 얻고 세제관련 혜택도 얻을 수 있는 1석2조의 세테크 상품입니다.


‘장마펀드’는 알뜰히 목돈을 모으려는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지만, 반면 다양한 혜택을 지닌만큼 꼼꼼히 따져봐야 할 조건도 많습니다. 종류가 다양해서 장기주택마련펀드라는 이름을 달고 있다고 해서 무턱대고 가입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장기주택마련펀드는 아무나 가입할 수 없습니다.

 

만 18세 이상 세대주로 집이 없거나(무주택자) 가입 당시 기준시가가 3억원 이하인 전용면적 85㎡ 이하의 1주택 소유자에 한해 가입할 수 있구요, 또 가입기간이 7년이상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가입 후에는 분기당 300만원까지 돈을 넣을 수 있습니다. 만약 여러 계좌에 나눠 가입했다면 분기당 넣을 수 있는 돈은 가입한 모든 금융기관을 합해 총 300만원이 됩니다.

 

장기주택마련펀드의 장점으로는 세금감면 효과로써 우선 7년 이상 가입하면 펀드에서 발생하는 배당소득에 대한 이자를 완전히 면제해 줍니다. 또 근로소득자일 경우 5년이상 가입하면 연간 펀드에 넣은 금액의 40%를 최대 300만원까지 근로소득에서 공제해 주며 비과세•소득공제 혜택 외에도 펀드에서 나오는 수익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한국펀드평가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설정액 10억원이상의 장기주택마련펀드에 3년 평균 수익률은 32.40%나 되었죠. 특히 온라인 전용 장기주택마련펀드의 경우 다른 펀드보다 좀 더 저렴한 보수를 내게 되어있어 추가로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장점도 가입경과 시기에 따라 도로묵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우선 장기주택마련펀드는 정부의 절세상품 축소방침에 따라 2009년 12월31일까지만 가입할 수 있는 한시적 상품이라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소득공제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는 5년이란 시간을 기다려야 하구요~

배당소득에 대한 비과세혜택은 7년 이상 가입한 투자자에 한해서만 주어집니다.

7년이내에 펀드를 환매하면 비과세 혜택이 하나도 없고, 또 5년 이내에 환매하면 총저축액의 4%에 대해 세금이 부과됩니다. 특히 1년이내에 환매하면 8%에 대해 세금이 부과됩니다.

 

또하나의 주의할 사항은..........


장기주택마련펀드 역시 펀드이기에 펀드속에 어떤 종목이 들었는지 살펴보고 가입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른 펀드와 마찬가지로 주식형도 있고, 채권형, 혼합형도 있습니다.
(장기주택마련펀드는 장기간 운용하는 펀드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채권형이나 혼합형 펀드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 한국펀드평가의 통계자료를 보면 투자자산별로, 개별펀드별로 지난 3년간 수익률은 천차만별이다. 주식혼합형의 경우 33.59~63.34%, 채권혼합형은 36.98~42.85%, 채권형은 6.16~9.99%였다.)

정리하자면 장마펀드는 모든 혜택을 누릴려면 최소 7년은 가입을 해야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철저한 재무계획을 세운 후에 가입을 해야 합니다.

 

출처: http://board1.finance.daum.net/gaia/do/finance/investguide/read?bbsId=investguide&articleI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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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와 여당이 이른바 부자 증세에 합의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내년에 세금 1조 8000억 원을 더 거둬들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자>

정부와 새누리당이 내년부터 적용하기로 합의한 세제 개편안은 금융소득이 많은 부자들에 대한 증세와 대기업 조세 감면 축소라는 새누리당의 총선 공약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연간 금융소득이 4000만 원 이상인 자산가에게 부과해온 금융소득 종합과세를 내년부턴 3000만 원 이상만 소득을 올리면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주식 양도 차익에 대해 세금을 내는 대주주의 범위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내년부터 과세대상을 지분 2% 이상 또는 시가총액 70억 원 이상의 주식을 가진 대주주나 특수관계인으로 늘린다는 방침입니다.

아울러 대기업이 각종 감면 혜택을 받더라도 최소한 부담해야 하는 법인세율을 현행 14%에서 15%로 1%p 높여 대기업에 대한 과세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나성린/새누리당 정책위부의장 : 대기업의 조세 감면 한도를 축소한 조치로서 세수 확보 및 조세 형평 증진에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이번 세제개편으로 내년에만 1조 8000억 원 정도 세수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이와함께 근로자들의 재산형성을 위해 비과세 혜택을 주는 근로자 재형저축을 18년 만에 부활하기로 했습니다.

근로자 재형저축은 내년부터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대상은 연소득이 5000만 원 이하인 근로자들입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김종미)

 

출처: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1306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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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석유·SK이노베이션 등 손실발생구간에 근접
물량 규모 많지 않지만 일시적 타격 우려
화학주를 중심으로 주가연계증권(ELS) 매도 물량이 부담으로 떠오르고 있다. 주가가 하락하면서 관련 ELS가 ‘녹인배리어(손실발생구간)’에 접근하고 있어서다. ELS 기초자산으로 인기몰이를 했던 호남석유 SK이노베이션 등은 추가 하락 시 변동폭이 일시적으로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올초 조기상환된 ELS가 적지 않아 물량 부담은 제한적이란 지적도 있다.

◆평소엔 ELS가 안전판이지만…

국내 ELS의 대부분은 ‘스텝다운’ 구조다. 기초자산이 일정 수준 이상을 유지하면 만기에 정해진 수익률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기초자산 가치가 가입 시점의 ‘반토막’이 되지 않는 한 수익을 낼 수 있다. 지난 3월 발행 규모가 5조5880억원에 달했을 정도로 인기를 끈 비결이다.

ELS를 발행한 증권사는 위험 회피(헤지)를 위해 기초자산이 상승하면 보유비중을 줄이고, 하락하면 비중을 늘린다. ELS 발행이 많은 종목은 이 과정에서 주가 변동폭이 줄어든다. 문제는 저점을 이탈하며 급락할 때다. 주가가 손실발생구간에 접근하면 증권사가 헤지용으로 보유하던 물량을 털어내면서 추가적인 부담을 받을 수 있다.

심상범 대우증권 연구원은 “2008년 리먼브러더스 파산사태로 주가가 급락할 때는 삼성SDI가, 지난해 하반기에는 LG전자 등이 ELS 헤지 물량 부담을 겪었다”고 말했다.

호남석유 등 ‘녹인배리어’ 근접

최근엔 일부 화학주가 영향권에 직면해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의 경우 지난해 주가가 21만~23만원일 때 ELS가 주로 발행됐다. ‘녹인배리어’가 설정 당시 주가의 60%라고 가정할 때 13만8000원 이하에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14일 주가는 14만3000원까지 내려 불과 3.5%를 남겨놓았다.

호남석유화학은 손실발생구간이 집중된 23만4000원까지 6.2%, LG화학은 25만2000원까지 8.2% 격차를 보이고 있다. OCI는 지금보다 주가가 13.1% 하락하면 ELS에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이후 관련 ELS가 207건(4월 말 기준) 발행될 정도로 ‘단골’ 기초자산이었고, LG화학(197건) OCI(190건)도 ELS 설정 규모가 큰 편이다. 대부분 지난해 상반기 ‘차·화·정(자동차·화학·정유)’ 장세에서 급등했다가 주도주로 복귀하지 못한 종목들이다.

◆‘매물 폭탄’은 되기 어려워

이번 ELS 물량 규모는 제한적이란 진단이 많다. 성수연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상반기 발행된 ELS 상당수가 하반기 주가 급락과 함께 ‘녹인’돼 남은 물량 부담은 적은 편”이라며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10월 11만7000원까지 하락하며 이미 손실이 발생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남은 ELS 가운데 상당수는 올해 1분기 반등장에서 활발하게 조기상환됐다. 그는 “지난 2~3월 수익을 확정한 후 조기상환된 ELS만 2400여건”이라며 “올초 발행된 ELS는 만기가 충분히 남아 있어 증권사의 헤지 수요가 적다”고 분석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주가가 급락한다고 ELS 헤지 물량 부담이 무조건 커지는 것은 아니다”며 “ELS 발행 물량이 많으면서 조기상환 물량이 적었던 STX조선해양, 현대증권, KT 등을 더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 녹인배리어

knock in barrier. 손실발생 경계점. 주가연계증권(ELS)의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구간을 뜻한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와 현대차를 기초자산으로 삼고 50%의 녹인배리어가 설정된 원금비보장형 ELS의 경우 둘 중 하나의 주가가 50% 이하로 내려가면 원금 손실이 발생하게 된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출처: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20514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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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빠져야 하는데…." 풋옵션이나 풋 주식워런트증권(ELW) 투자자의 바람이 아니다. '무위험 수익'을 노리고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의 주식을 대거 사모은 일부 투자자문사 등 큰손들의 속내다.

8일 주식시장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공모가 대비 20% 가까이 하락했던 스팩주들은 이후 소리 없이 상승하며 공모가 부근까지 상승했다. 대우증권스팩이 공모가인 3500원을 회복했고 미래에셋스팩1호도 1480원까지 올라 공모가 1500원에 근접했다. 공모가가 1만원이었던 동양밸류스팩과 우리스팩1호 역시 각각 9850원과 9760원까지 상승했다.

이들 스팩의 공모가 회복이 중요한 것은 현실적으로 합병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청산으로 얻을 수 있는 수익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스팩이 합병에 실패할 경우 주당 공모가격과 함께 연 3% 수준의 이자를 얹어준다. 따라서 주가가 공모가보다 낮을수록 얻을 수 있는 수익이 커지는 셈이다.

이 같은 '무위험 수익'을 노리고 기관투자가들은 지난해부터 스팩의 주식을 사모았다. 대표적인 것이 머스트투자자문이다. 머스트투자자문은 미래에셋스팩1호 6.59%, 한화SV스팩1호 10.62%, 대신증권그로쓰스팩 17.63% 등 5%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스팩만 8개에 달하는 큰손이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지속적으로 지분을 늘리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스팩주들의 주가가 공모가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예상 수익률은 계속 낮아지고 있다. 무위험 수익을 노리고 기관이 스팩주를 사들이고 있고 이 같은 매수가 결과적으로 역효과를 낳은 셈이다. 실제로 기관은 지난달 9일부터 대우증권스팩을 연일 순매수하며 이날까지 30만주에 가까운 주식을 사들였다. 미래에셋스팩1호 역시 지난 1월 말 이후 50여만주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나머지 스팩에서도 매수 강도의 차이만 있을 뿐 기관의 순매수는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다.

이처럼 예상 수익이 낮아졌지만 청산을 고려한 스팩주 투자는 메리트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스팩펀드를 장기간 보유했던 투자자들이 기다림에 지쳐 환매하는 상황이 나오고 있지만 무위험 차익거래 측면에서 스팩주 투자는 거액 자산가에게 메리트가 있다"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출처: http://stock.daum.net/news/news_content.daum?type=main&sub_type=&docid=MD20120508172924865&section=&limit=30&nil_profile=stockprice&nil_menu=c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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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➊ 나르도 디 치오네, ‘십자고상’, 1350~1360.

“얼마면 좋은 그림을 살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자주 듣는다. 나는 ‘1000만원’이라고 답하곤 한다. 이름이 알려진 작가의 그림 중 거실에 걸어 놓을 만한 50호 정도 크기의 유화 작품이 대체로 그 가격에서 거래되기 때문이다. 물론 젊은 작가의 작품은 절반에도 가능하겠고 유명 작가의 경우 값은 더 오를 것이다. 그러나 일단 기본 이상의 작품을 구매하고자 한다면 예산을 1000만원 정도로 잡아야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1000만원이라고 하면 도시 근로자 월평균 소득(427만원)의 두 배 이상 되는 큰돈인데 그림 한 점의 값으로는 지나치게 높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화가 입장에서는 매달 1000만원짜리 작품을 한 점 이상 팔아야 비로소 도시 근로자 월평균 소득을 올리게 되는 셈이다. 작품을 화랑을 통해 판매했을 때 판매가의 절반이 작가의 몫이므로 1000만원짜리 작품 한 점을 팔면 500만원이 화가에게 돌아오기 때문이다.

여기서 재료값도 빼야 한다. 유화 작품이 비싼 이유는 재료비가 만만치 않을 뿐더러 제작기간도 상당히 길기 때문이다. 쉽게 그려 다작하는 작가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작가는 작품 한 점을 그려내기 위해 적지 않은 시간을 투자한다. 때에 따라 한 달 이상 걸려 겨우 완성해내는 경우도 있다.

그림 가격 = 도시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2

결국 1000만원에 작품이 거래되더라도 작가 입장에서 보면 손에 쥐는 게 적다고 할 것이고 사는 측에서는 가격이 너무 높다고 할 것이다. 미술 중개상(딜러)들도 작품을 판매하기 위해 전시하고 홍보하면서 구매자를 찾아 뛰어다니는 것에 비하면 돌아오는 게 적다고 말할 것이다. 그래도 현재 작품이 주로 1000만원대에서 거래된다는 사실은 ‘작가-미술 중개상-구매자’ 삼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합리적인 가격대가 그 정도임을 보여주는 것일 게다.

이처럼 그림 가격 이야기를 장황하게 한 이유는 제대로 된 그림일 경우 가격이 결코 싸지 않다는 것을 말하기 위함이다. 오늘날 수십억원 하는 박수근의 그림이 1970년대에는 100만원밖에 안 했다고 하는데 1970년대에 100만원은 당시 기준으로는 상당한 금액이었다. 앞에서 도시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을 언급했는데 이 기준이 미술 시장의 역사에서 당시 평균적인 그림 가격을 이해하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볼 때 ‘그림 가격=도시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2’라는 공식은 일찍부터 적용되기 시작했다. 그림 가격이 도시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의 두 배가 되는 것은 여기에 미술 중개상의 몫이 추가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같은 공식은 지난번 연재에서 언급한 세계 최초의 미술 중개상 프란체스코 디 마르코 다티니의 그림 판매 손익계산서에서 잘 나타난다. 다티니는 14세기 후반 이탈리아와 프랑스를 오고가는 무역업을 통해 거부의 반열에 오르는데 그가 운영한 상점의 거래 품목에 그림이 자주 눈에 띈다. 다티니가 남긴 장부에 따르면 그는 1371년에 총 11점의 그림을 피렌체에서 배달받아 자신의 아비뇽 가게에서 판매했다. 작품의 원가는 피렌체 금화로 대략 5피오리노 내외였다. 당시 대규모 패널화의 가격은 100피오리노 이상이었기 때문에 그가 사고판 그림은 크기가 작은 소형 패널화일 것으로 추정된다(그림 ➊).

대규모 작품과 비교해서 다티니가 거래한 작품을 오늘날 관광지 거리에서 판매되는 싸구려 기념품 그림일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피렌체 금화 5피오리노라는 금액은 당시 숙련된 기술자의 월평균 소득, 즉 오늘날 도시 평균 근로자의 소득과 거의 일치하는 액수로 가격적인 면에서 결코 저렴하다고 할 수 없다.

당시 평균 그림 가격을 놓고 봐도 이 정도가 일반적인 작품 가격이었던 것 같다(그림 ➋). 물론 14세기 후반 그림 가격의 변동 그래프를 살펴보면 흑사병이라는 대재앙 직후에는 그림 수요가 갑자기 몰려 그림 가격이 수십 배 오른다. 하지만 다티니가 화상으로 활동하던 시기에는 그림 가격이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수요는 계속 늘었지만 당시 사람들이 저렴한 소품들을 많이 찾으면서 평균적인 그림 가격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이 시기는 서양에서 미술품 소유의 대중화가 최초로 시작되는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적지 않은 작품들이 저택이나 예배당을 장식하기 위해 거래됐다(그림 ➌). 다티니 같은 영리한 상인은 이런 시대적 변화를 읽고 미술품 거래에 한발 빨리 들어갔다. 덕분에 그는 그림 거래를 통해 상당한 수익을 얻는다. 다티니는 1387년 편지에서 최근에 받은 5점의 그림 중 3점을 팔아서 각각 금화 10피오리노씩의 이윤을 남겼다고 기록했다. 그가 이 시기에 사들인 그림의 가격대는 대략 10피오리노였는데, 판매 수익률은 투자 대비 정확히 100%였다. 그는 그림 거래는 이윤이 많이 남는 좋은 장사라고 스스로 만족스러워했다.

15세기 땐 재료비·운반비 빼면 비싸지 않아

비록 작품을 구입한 후에 되팔아서 얻은 수익이지만 오늘날의 미술 중개상이 올리는 5:5의 수익률이 이미 600년 전에 이탈리아에서 존재했다는 사실은 놀라울 뿐이다. 물론 운반비와 세금, 그리고 시장의 불확실성을 고려한다면 그다지 큰 수익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비슷하게 거래되던 다른 물품들을 통해 얻는 이윤이 대략 10% 정도였기 때문에 100% 가까운 이익을 가져다주는 그림 거래는 정말 남는 장사였다고 말할 수 있다.

다티니를 최초의 근대적 미술 중개상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그가 적지 않은 양의 그림을 사고팔았을 뿐 아니라 팔릴 만한 그림을 정확히 파악한 뒤 화가들과의 거래에서도 냉정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그는 구매 타이밍에 대해 조언하기도 했다. 

“저렴하게 구매할 만한 그림을 찾을 수 없다면…그냥 내버려 두시기 바랍니다. 화가들이 돈이 궁해졌을 때 그림을 사도록 합시다.” (다티니, 1387년 편지) 

이 같은 냉철한 미술품 거래가 이미 600년 전 이탈리아에서 시작됐을 뿐 아니라 거래되던 그림의 평균적 가격이나 수익 패턴도 오늘날과 그다지 다르지 않았다는 사실이 재미있다.

거듭 말하지만 이처럼 미술 거래의 역사적 씨앗이 처음 뿌려진 곳에서 르네상스라 불리는 새로운 미술이 번창하는 것이 당연하게 느껴진다. 그림의 가치를 따지고 또 따지는 냉철한 상인들이 그림의 중개상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스스로 그림을 사서 모으는 적극적인 구매자 또는 후원자로 성장한다는 점은 눈여겨봐야 할 것이다. 미술 중개상이면서 동시에 작품 구매의 큰손으로 성장한 근대 상인계층들은 이후 상업적 안목과 문화적 취향을 접목하며 현대식 문화를 활기차게 기획해 나갔다. 앞으로 필자의 글이 이 부분을 더 설득력 있게 짚어내기를 희망한다.

[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철학박사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650호(12.3.28~4.03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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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 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보통 스텝다운형을 많이 하지.

파생상품 구조야, 여기저기 자료 찾아보면 나올꺼고 옵션에 대해서 어느정도 이해하면

대충 이해할 수 있을거야. 기본적으로 롱감마라는 포지션을 잡게 되는데

전체 발행잔고의 90% 이상이 해외 IB 에 백투백 옵션으로 넘기는 거라고 보면 됨. (현재 발행잔고 약 40조)

거의 외주를 주는 것으로 보아 국내 증권사 파생상품운용팀은 완전헷지할 능력이 약간 부족한 듯.

증권사에서는 보통 100bp 를 수수료로 챙겨가는 것으로 알고 있음. 카운터파티리스크 고려할 때

많이 가져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함(해외 IB 부도 시 증권사가 전부 인수해야함).

중요한 건 여기 몇몇 형들이 써놓은 것처럼 주가지수의 하방때문에

문제가 될 가능성은 그다지 많지 않아. (코스피,s&p500 기준. hscei 는 사실상 금융주 포트폴리오라 제외)

최근 상품들을 보면, 예전 상품과 다르게 안정성 위주이고 시장참여자들의 학습효과가 매우 커서 유럽위기 때도

코스피의 경우 1650 까지 밖에 가지 않았어.

단,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지만 해외IB 가 다시 부도난다면 (어게인 리먼) 증권사 부도도 가능하다고 봐.

이 부분이 정말 무서운 것이라고 보면 됨. 그리고 어느정도 헤지할 수단을 가지고 있다면 대체투자로는 훌륭한 상품이라고

생각해.(헤지할 수단은 정말 많지)
 
횬들이 잘모르는 것 같아서 써봤어.

 

출처: http://gall.dcinside.com/list.php?id=immovables&no=400742&page=2&bbs

 

이앨에스에서 개미들이 많이 안들어오고
금리는 낮아지고 있어서

채권 + CDS 보장 매도로 DLS 찍거나
ABCP 로 찍어서 팜

막 고정금리로 5-7% 나오니 혹하게됨

근데 하고 싶은말은 고금리 = 고리스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free lunch 는 없음 ㅎㅎㅎㅎㅎㅎ

내가 증권사와서 유일하게 몸으로 느낀것

 

출처: http://gall.dcinside.com/list.php?id=immovables&no=400733

 

ELS가 좋은 투자대안이니 뭐니 하는데..

내가 예전에 ELS 상품 설계일을 잠깐 해본 결과
ELS 하는건 그냥 증권사만 배불리는 호구짓이다.

보면 보통 펀드의 수수료 3%만 떼가도
도둑뇬들 이러면서 난리치잖어?

ELS에서는 수수료와 비스므리한게
발행당시 실제가치 9500원짜리를 10000원에 파는
식으로 해서 해먹는데 이거 금액이 참 크다..

어쩌다 한두번 베스트 케이스에 걸려서
돈 잘 버는 경우도 있겠지만
ELS 수십번 해서 그런 어쩌다 한번의 운이
희석되는 경우 계산해보면
결국 증권사 배불리기임..

그나마 국내증권사 배부르기면
내수진작 국산품애용 이런 보람(?)이라도 있을텐데
이건 뭐 외국회사 배부르기인 경우가 더 많음..

사실 어느 금융상품or예적금대출or보험이든 간에
그런식의 직간접 수수료야 다 있지만(그래야 직원들이 먹고사니깐)

너도나도 다 아는 흔해빠진 쉬운 상품(일반예금이나 채권형 펀드 처럼)이 아닌
좀 특이하거나 어렵거나 복잡한 상품류는
그걸 가입하는 행위 대부분이 금융기관에 호구짓 하는 경우다..
아주 운이 좋아서 호구와 금융사 둘 다 윈윈하는 경우가 아닌 이상

재테크 주종목으로 할 꺼리가 아니라는 뜻임.
다른 재테크 수단을 보조해주는 목적이년 몰라도.

 

출처: http://gall.dcinside.com/list.php?id=immovables&no=400689

 

저금리 시대의 유용한 투자수단입니다


는 개나 줘버리고

ELS 로 반토막 난 사람들은 주식 반토막 난 사람들보다 더 빡쳐서 지점옴 내 몸이 반토막 나겠소

ㅠㅠ

월지급식으로 반토막 난 사람은 지나서 생각해보면 닝기리 은행에 넣어놓고 달달이 원금 찾아쓴거 만도 못한 병진이 되었음

ELS는 바닥에 돈이 깔려있지만 지뢰도 숨어 있는 앞이 잘 안보이는 대나무 숲을 지나가는 것과 같음


하지만 횽님들이 많이 사주셔야 성과급 많이 나옵니다 굽신굽신 갑자기 끊지는 마셔요 ㅠㅍ

 

출처: http://gall.dcinside.com/list.php?id=immovables&no=400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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