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추천종목 : 엠씨넥스

 

추천목적 :(단기투자,중기투자,장기투자) 중장기투자

 

현재가 : 36,650

 

목표가 : 미상

 

손절가 : 34,950 (손절 필수, 몰빵금지, 분산투자, 물타기 금지, 사후 코멘트 의무 없음)

 

기업개요 : 휴대폰용 카메라모듈(매출 중 약 80%)과 자동차용 카메라모듈(매출 중 약 20%)이 주력제품. 주요 매출처는 삼성전자, Kyocera 등 국내/외 휴대폰 업체와 현대 모비스, S&T 모티브 등 자동차 관련 업체들.

 

재무재표 : 장점- [(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PER,PBR,ROE,부채비율)상승 등] 2018년 이 후 수익성 회복 및 부채비율 하락세 이어질 전망.

 

단점- [(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PER,PBR,ROE,부채비율)하락 등] 아직 부채비율이 높은 수준. 설비투자가 2017년 피크를 치고 하락+매출 및 이익 증가했으나 2018년을 기점으로 지속 증가할 전망.

 

차트 및 수급분석 : (정배열,역배열,하락후반등)

 

외국인이 장기간 매집해옴. 최근 숨고르기 중.

 

뉴스 및 시장분석 : (호재기사 없음, 호재기사 있음(있다면 상세히 기재)

 

(*엠씨넥스 (2019년 04 월 25일) 주당 21,300원 추천)
https://cafe.naver.com/redz4mrx/32221 )

 

스마트폰 시장, 2020년 5G 보급에 따른 교체수요 확대 기대(2019년 3월 18일)

http://kidd.co.kr/news/207670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는 보급률 확대, 통신사들의 보조금 축소, 혁신의 부재에 따른 교체주기 연장으로 2019년까지 3년 연속 감소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 하지만 2020년부터 5G 통신망 보급에 따른 교체수요 확대로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가 다시 성장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업체간 경쟁도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 이 과정에서 업체별로는 업계 1, 2위인 삼성전자와 Huawei만이 의미있는 출하량 증가세를 기록할 듯. 특히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 전망은 최근까지도 예상하지 못한 점으로 갤럭시 S10 시리즈 등 플래그십 모델 뿐 아니라 갤럭시 A 및 갤럭시 M 등 중저가 시리즈의 부활이 인상적.

 

[클릭 e종목]"엠씨넥스·나무가·삼성전기 등 트리플 카메라 수혜"(2019년 3월 13일)

https://news.v.daum.net/v/20190313075658156

 

[종목썰쩐]갤럭시S10 판매호조, 들뜨는 엠씨넥스·나무가(2019년 3월 13일)

https://news.v.daum.net/v/20190313113802744

 

최근 삼성전자가 2019년 3월 8일 론칭한 갤럭시 S10+는 총 5개, 갤럭시 폴드에는 6개의 카메라를 탑재하였으며 고화질 광학줌, 초광각 이미지, 파노라마 촬영 등의 장점을 구현함.

 

이에 힘입어 3월 초 국내에서는 일단 전작인 갤럭시S9 대비 수요가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미국과 영국에서 진행된 예약판매도 과거 대비 가장 좋은 반응을 기록. 중국도 초기판매율이 전작 대비 20% 증가. 중국 가전 유통업체 쑤닝에 따르면 갤럭시S10은 사전예약 직후 10분간 판매량이 갤럭시S9대비 365% 늘었으며, 사전예약 직후 2시간 판매량은 전작의 이틀간 판매량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음.

 

영업익 2배 올린 엠씨넥스, 카메라 매출확대에 '好好'(2019년 3월 20일)

https://news.v.daum.net/v/20190320090120060

 

스마트폰 부품사 실적보니…엠씨넥스 수익성 '월등'(2018년 9월 4일)

https://news.v.daum.net/v/20180904090015610

 

이는 2018년 화웨이가 세계 첫 트리플 카메라를 내놓으면서 스마트폰에 본격적인 카메라 수 경쟁이 시작되면서 업계의 트렌드로 자리잡았으며, 이에 힘입어 엠씨넥스의 실적은 크게 개선. 듀얼 카메라에 이어 트리플, 쿼드 등으로 카메라 수요가 늘어나면서 관련 매출이 크게 증가. 여기에 카메라 성능 경쟁까지 겹치면서 가격도 높아져 이익률도 개선.

 

폰카 덕에 주가 3배..엠씨넥스 올해도 웃는다(2020년 1월 7일)

https://news.v.daum.net/v/20200107174814879

 

2019년이 듀얼과 트리플 카메라가 이끈 해였다면 2020년은 트리플과 쿼드가 대세가 될 전망에 따라 작년 동안 주가 상승 이어짐. 2020년 삼성전자 내 트리플과 쿼드 카메라는 각각 29%, 15% 크게 상승할 것으로 추정됨.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과 액추에이터(스마트폰 카메라 구동장치)의 수요 증가로 엠씨넥스의  스마트 폰 부문의 실적도 개선될 전망.

 

[중기, 세계로 날다] 엠씨넥스, 품질로 中 꽉잡은 車부품 강소기업(2019년 1월 7일)

https://news.v.daum.net/v/20190107170900587

 

[히든챔피언] 카메라 모듈로 매출 7000억 올린 '엠씨넥스' 민동욱 대표(2019년 2월 18일)

https://news.v.daum.net/v/20190218050130782

 

엠씨넥스, 국내 자율주행차 공급업체로 부상(2019년 10월 11일)

https://news.v.daum.net/v/20191011090002735

 

엠씨넥스 중국 법인은 중국 대표 완성차 업체인 길리(GEELY)와 프랑스 자동차 제조사 PSA그룹에 '어라운드 뷰 모니터시스템(AVM)'과 후방 카메라 등을 납품하고 있음. 전장용 카메라 모듈 분야에서 매출의 15%(1054억원) 기록 중.

 

AVM 시스템은 차량 전후좌우 방향에 설치된 4개의 초광각 카메라에서 입력되는 영상을 처리해 상공에서 차량을 내려다보는 것과 같은 조감 영역을 생성해주는 주차 보조 및 주행 안전 시스템. 2004년 설립 이 후 엠씨넥스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시작해 2020년 기준 과거 13년간 세계 5위이자 국내 1위 자동차용 카메라 모듈 업체.

 

전장용 카메라의 경우 방수가 핵심이고, 전방 카메라는 달리는 자동차의 압력을 고스란히 받기 때문에 더욱 방수 테스트가 중요. 엠씨넥스는 수조에 집어넣어 공기 방울이 발생하는지로 테스트했던 기존 방식에서 더 나아가 압력을 가한 상태에서 점검하는 리크 테스트(Leak Test) 설비를 자체 제작해 부품 안전에 대한 신뢰성을 더욱 높임.

 

엠씨넥스는 2019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자동차용 나노 코팅 카메라 등 새로운 제품을 선보임. 나노 코팅 카메라는 자동차에 탑재되는 카메라 렌즈에 흙탕물, 눈 등이 묻는 것을 차단한 제품이다. 빛 투과율도 기존 제품 보다 높음. 단순히 영상을 찍는 게 아니라 사물, 사람을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는 센싱 카메라 기술을 위한 것으로 자율주행차에 사용 가능.

 

현재 엠씨넥스의 자동차용 카메라 모듈은 현대·기아차, 볼보, 지리, 푸조·시트로엥 등에 공급중.


추천이유(매수해야 되는 이유) 3가지 이상 : -필히 기재

1) 5G, 폴더블 폰 시대의 개막을 통한 최신 스마트폰 수요 증가

2) 스마트 폰 업계에 카메라 수 경쟁이 이어짐.

3) 차량용 카메라 모듈 사업에서 실질적인 매출 기록 중.

 

반응형
LIST
posted by BwithU
:
728x90
반응형
SMALL

추천종목 : 액트로

 

추천목적 :(단기투자,중기투자,장기투자) 중장기투자

 

현재가 : 12,850

 

목표가 : 미상

 

손절가 : 10,350(손절 필수, 몰빵금지, 분산투자, 물타기 금지)

기업개요 : 스마트폰 및 카메라폰 / 소형 모바일 기기 등에 탑재되는 고사양 카메라 모듈 용 핵심부품인 AF, OIS, IRIS Actuator 및 관련 자동화 시스템을 제조, 판매. 삼성전기 모듈사업부의 1 차 Vendor 로서, Flagship 모델에 탑재되는 고사양 카메라 모듈용 부품을 납품. 액트로의 카메라 모듈 부품들은 
삼성전기를 통하여 삼성전자, 화웨이, 비포, 오포 등에 공급됨.

 

재무재표 : 장점- [(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PER,PBR,ROE,부채비율)상승 등] 수익성, 안정성, 현금흐름 모두 양호
                 단점- [(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PER,PBR,ROE,부채비율)하락 등] 

차트 및 수급분석 :  (정배열,역배열,하락후반등) 외국인 지분률 상장 이 후 장기간 우상향

 

뉴스 및 시장분석 :  (호재기사 없음, 호재기사 있음(있다면 상세히 기재)

 

스마트폰에 렌즈 2~3개가 결합된 후면 카메라 탑재가 보편화 되면서 카메라 모듈업체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음.

 

내년에 출시될 5G 스마트폰에는 기능이 업그레이드 된 카메라 모듈이 탑재될 가능성이 큼.

 

폴더블폰 등 기존과 다른 폼팩터 제품이 출시되고 있지만 볼륨 모델에서는 아직까지 카메라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음. 고해상도를 기반으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제작하려면 고해상도 카메라가 필요.

 

(관련기사: 5G 시대 고사양 트렌드…부품사들은 즐겁다(2019년 10월 15일)

http://www.mediapen.com/news/view/468856 )

 

삼성전기는 미중무역분쟁으로 인한 MLCC 재고 소진이 지연되면서 카메라 모듈 사업을 강화하기로 함.

 

최근 들어 카메라의 크기와 갯수가 늘어나면서 부피를 많이 차지한다는 단점이 부각됐지만, 삼성전기는 이같은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기술로 '이너 줌', '잠망경 카메라' 등을 소개하면서 '폴디드 줌'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

 

폴디드 줌은 프리즘으로 빛의 방향을 바꿔 카메라모듈의 높이 변화 없이 5배 이상의 고배율 줌을 가능하게 하며, 프리즘을 움직여 빛의 방향을 조정해 OIS 기능을 구현, 손 떨림 없는 선명한 사진도 찍을 수 있음. 폴디드 줌과 OIS 기능으로 기존 광학 2배 줌보다 더 먼 거리를 더 선명하고 가깝게 찍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

 

이는 삼성전기에 AF, OIS, IRIS Actuator를 공급하는 액트로에게 큰 기회가 될 전망.

 

(관련기사: 삼성전기, '카메라모듈' 중심 사업 강화 초점 (2019년 10월 19일)

http://biz.newdaily.co.kr/site/data/html/2019/10/18/2019101800103.html )

 

추천이유(매수해야 되는 이유) 3가지 이상 : -필히 기재 

 1) 5G, 폴더블 폰의 등장으로 스마트 폰 시장 확대 가능성

 2)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구현을 위해 고해상도 카메라 수요 증가

 3) 삼성전기를 통해 고객사 다변화를 이루어 거래처 리스크 분산

 

반응형
LIST
posted by BwithU
:
728x90
반응형
SMALL

추천종목 : 대우조선해양

 

(2019년 2월 1일 최초 작성)

(2019년 2월 12일 1차 업데이트)

 

추천목적 :(단기투자,중기투자,장기투자) 중장기투자

 

현재가 : 33,800(2019년 2월 12일 종가 기준)

목표가 : 41,800

손절가 : 31,000

 

기업개요 :

동사는 종합 조선/해양 전문회사로서 사업부문은 선박, 해양사업, 건설사업, 기타사업(에너지, 식품사업, 풍력사업, 서비스사업, 해상화물운송사업 등)으로 구성되어 있음.

 

선박, 해양산업은 막대한 시설자금의 투입이 수반되는 기간산업으로 자본집약적이며 선박 및 해양 제품의 건조는 노동집약적 특성을 지니고 있음.

 

매출구성은 선박 72.34%, 해양특수선 27.85%, 기타 1.1% 등으로 구성.

 

재무재표 : 장점- [(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PER,PBR,ROE,부채비율)상승 등] 저평가+업황 개선, 유보현금 플러스 전환, 순부채비율 하락, 이자보상배율 상승

 

                 단점- [(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PER,PBR,ROE,부채비율)하락 등] 실적 안정성 기대하기 어려움차트 및 수급분석 (정배열,역배열,하락후반등) 현대중공업으로 인수 뉴스 뜬 후 1/31일 오버슈팅 후 장대음봉 떴음.

 

뉴스 및 시장분석 (호재기사 없음, 호재기사 있음(있다면 상세히 기재)

 

2015년 미국과 미국 셰일에너지 업체들 사이에 치킨게임에서 시작된 유가 폭락은 기술력 부족 속에서 해양플랜트를 무리하게 저가수주를 밀어붙이던 대조양을 비롯한 한국 조선업체들에게 직격탄이 되었으며, 적지 않은 수의 주류 경제학자, 미국 유학파들은 조선업 위기의 원인 파악도, 조선업이 한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치에 대한 인식의 부족으로 대우조선해양의 부도처리, 해외매각 그리고 한국 조선업이 끝났다고 주장.

 

작년 2018년 초부터 글로벌 LNG선 수요가 살아나면서 예상치를 초과하는 발주량을 기록.

 

(관련기사: “다시 보자, 조선돌아온 맏형 대우조선해양, 부활 '날개짓'(2018222)

https://news.v.daum.net/v/20180222185442541 )

 

대우조선해양이 살아나게 된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셰일에너지 개발로 인한 미국의 원유 생산량 증가가 영향을 주었음. 중동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원유 수송량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아시아로 향하는 새로운 원유 수송량이 중동을 지나 더 먼거리로 이동하기 때문에 톤-마일(화물 수송거리) 수요가 증가하는 것. 미국 원유 생산량에서 수출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30% 가까이로 늘어난 것을 고려하면 미국 원유 수출에 따른 해상 원유 톤-마일 수요 증가는 계속할 전망.

 

미국의 원유 수출량이 늘어날수록 유가는 하락 압력이 높아지고, 낮아진 유가는 원유 수송량을 늘리게 되므로 탱커 운임 상승을 부른다. 운임 상승으로 인한 탱커 선가 회수기간은 7년 이하의 매우 낮은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탱커 수주량을 증가시킴. 따라서 미국의 에너지 독립성이 높아질수록 VLCC를 비롯한 원유 운반선 발주 수요는 계속될 가능성이 큼.

 

대우조선해양은 2018년 연내 발주된 초대형원유운반선 41척 중 가장 많은 18척을 수주해 전세계 발주량의 44%를 차지.

 

(관련기사: 국제유가 좌우하는 덕에 웃는 대우조선해양(20181210)

https://news.v.daum.net/v/20181210084901223 )

 

이러한 외부 환경은 LNG선에 뛰어난 경쟁력을 가진 대우조선해양에게 기회.

 

이는 수주잔고 47억 달러 중 절반 수준인 23억달러를 LNG 선으로 채우는 집중 전략 덕분. 단일 선종을 반복 건조하면 설계 변경과 건조의 효율화가 이뤄지며 이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이 LNG 분야에서 가장 낮은 건조 원가를 가지게 되고 이는 원활한 현금흐름으로 이어짐. 이미 삼성중공업을 선호해 온 노르웨이의 존 프레드릭센이 2017년 이후 LNG선 발주량의 절반 이상을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하는 등 회사의 기술력이 해운업계에서 인정받고 있음.

 

그리고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고연비 LNG선 인도가 늘어날수록 연비가 좋지 않은 모스(Moss) LNG운반선 등 노후 LNG선박들 교체 속도도 빨라질 것.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의 시가총액이 유사해질 가능성이 큼. 수주가 증가하는 구간으로 진입하면 재무구조는 무의미한데, 양사는 재무구조 외 차이(금융손익 조차)가 크지 않음.

 

(관련기사: ‘조선탑픽 대우조선해양?두드러진 주가 상승세(2018104)

https://news.v.daum.net/v/20181004093340462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과 시총 비슷해질 것”-이베스트투자증권(2018125)

https://news.v.daum.net/v/20181205075948191

 

대우조선해양, 시장가격보다 높게 수주발주 이어질 것 - 하나금융(2018126)

https://news.v.daum.net/v/20181206081113546

 

[클릭 e종목]"대우조선해양, 건조원가 낮고 성능은 앞서"(2018126)

https://news.v.daum.net/v/20181206064132171 )

 

대우조선해양이 위기에 빠진 20155월 취임한 정성립 사장은 월급 0을 받으며 사재를 털어 직접 자사주를 매입하고 정상화를 위해 노력함. 그리고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매출 111018억원, 영업이익 7330억원을 달성. 이는 2011년 이후 6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 이러한 경영성과에 힘입어 2018420일 정성립 사장 재선임 됨.

 

그리고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역시 회사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전문가들이 최고경영자를 맡게 됨. 2017년 말 취임한 현대중공업 강환구 사장은 1979년 현대중공업 조선설계부로 입사해 지금까지 조선업 한 우물만 판 조선 전문가. 특히 조선사업본부 내 선체설계부, 의장설계부 등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 설계 부문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로 꼽힘. 2009년 조선설계실 출신으로는 최초로 전무로 승진했고 2014년 현대미포조선 사장을 거쳐 201610월부터는 현대중공업 대표에 취임.

 

삼성중공업 역시 2017년 남준우 사장을 신임사장으로 임명. 1983년 삼성중공업에 입사한 남 사장 역시 입사 후 선박개발 담당, 시운전팀장, 안전품질담당, 생산담당 등을 두루 역임하면서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조선 전문가.

 

조선 3사 모두 조선업에서 잔뼈가 굵은 사장들이 리더가 된 것 역시 업계 전체에 고무적인 현상.

 

(관련기사: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연임경영정상화 속도 붙나(2018420)

https://news.v.daum.net/v/20180420113552773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연임조선 3, 내부 베테랑 회사 이끌어(종합)(2018529)

https://news.v.daum.net/v/20180529112227400

 

[장수 CEO]'40년 조선맨'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2018716)

https://news.v.daum.net/v/20180716045052641 )

 

201812월에는 대우조선해양의 유동성 위기를 부른 소난골 사태가 드디어 해결됨.

 

대우조선해양은 20166월 앙골라의 국영석유회사 소난골로부터 드릴쉽을 수주, 건조를 완료. 하지만 국제 유가 하락 등으로 소난골이 대금을 마련하지 못하면서 인도가 지연되기 시작. 거액의 대금이 묶인 대우조선은 결국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빠지게 됨. 하지만 올해 유가가 배럴당 60달러 선을 넘어서면서 소난골과 대우조선의 협상이 급진전됐고 인도 일정이 확정.

 

이를 통해 90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확보하고,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조기 경영 정상화에 청신호가 켜짐.

 

(관련기사: 대우조선 경영정상화 '청신호'부실 주범 '소난골' 사태 해결(20181226)

https://news.v.daum.net/v/20181226175902464

 

대우조선 부실 상징 '소난골 드릴십' 해결 청신호…9000억 유동성 확보 기대(2019년 2월 10일)

https://news.v.daum.net/v/20190210145332901 )

 

하지만 구정 연휴를 앞둔 1월 말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의 전격인수를 추진하고 산업은행이 현대중공업을 우선협상대상자를 잡고 삼성중공업에게도 인수제안서를 발송한는 스토킹 호스 방식을 선택함으로서 대우조선해양의 인수합병 문제가 불거짐.

 

수주량 기준 1, 2위인 양사가 합병할 경우 다음 순위인 일본 이마바리 조선을 3배 차이로 따돌리고, 전세계 선박의 20%, LNG선의 60%를 생산하는 명실상부한 세계 1위 조선업체가 탄생. 하지만 대우조선해양의 회생을 위해 희생을 감내해온 대우조선해양 노동자들이 추가적인 구조조정을 우려해서 반대하고 있으며 대우조선해양이 소재한 거제, 통영 지역의 민심도 술렁이고 있음. 게다가 전라북도와 군산 시 역시 현대중공업이 군산조선소를 정상화하지 않고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려 하는 것에 문제를 제기 중.

 

이러한 국내 문제에 대한 협의를 모두 거친다고 해도 미국, EU, 중국 경쟁당국의 반독점 심사를 통과해야 함. 하지만 독점과 담합에 엄격한 미국과 유럽 당국의 승인과 자국 조선업체를 구조조정 중인 중국의 입장을 생각하면 심사를 통과할 수 있을지 미지수.

 

과거 일본은 2013년 JFE홀딩스의 유니버셜조선과 IHI그룹의 IHIMU가 합병해 JMU를 만들었지만 중국 정부의 반대로 인수가 3차례 연기된 바 있으며, 최근 한국에게 LNG수주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일본 측이 한국 정부와 현대중공업을 WTO에 제소하거나 기업결합심사를 거부하는 등 실력행사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음.

   

(관련 기사: 현대, 대우조선 인수 전격 추진(2019130)

https://news.v.daum.net/v/20190130235700601

 

[홍길용의 화식열전] 현대, 대우조선 인수3대 투자포인트(2019131)

https://news.v.daum.net/v/20190131111328858

 

현중-대조 합병 걸림돌..“글로벌 독점 어떻게” (2019131)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717705#csidx908f44e56f6d9079e707f813daaf60a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인수] 노조반발·군산조선소 재개·반독점현대, 인수 완결까지 산넘어 산’(2019131)

https://news.v.daum.net/v/20190131113209717

 

日조선업계,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 인수 '못마땅'(2019년 2월 7일)

https://news.v.daum.net/v/20190207060318802  )

 

삼성중공업이 산업은행의 인수제안서를 검토하는 마지막 시한은 228. 삼성중공업이 응하지 않으면 38일 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해양 인수 본계약 체결 예정이었으며 삼성중공업은 2019년 2월 8일 인수포기를 선언.

 

(관련기사: "대우조선 인수, 삼성도 가능하지만"(2019131)

https://news.v.daum.net/v/20190131152903101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인수, 삼성이 포기하면 38일 본계약"(2019131)

http://news.mt.co.kr/mtview.php?no=2019013115465815519&DMBA2

 

“삼성重, 대우조선과 궁합 안맞아 인수포기”(2019년 2월 8일)

https://news.v.daum.net/v/20190208113315163  )

 

추천이유(매수해야 되는 이유) 3가지 이상 : -필히 기재 

 1) 미국의 셰일에너지가 원유시장의 주도권 장악

 2) LNG선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쟁력 강화

 3)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 이슈

반응형
LIST
posted by BwithU
:
728x90
반응형
SMALL


메모리 생산기업의 역량은 영업이익률로 가늠할 수 있으며 삼성반도체,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순. 하지만 2018년 1/4분기 SK하이닉스는 마이크론보다 한 세대 이상 차이가 나는 디램 기술 우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걸맞는 영업이익률을 찍지 못함. 2018년 1/4분기 삼성반도체의 영업이익률은 70%, SK하이닉스는 50%, 마이크론은 49.3% 기록.


3년 전만 해도 양사 영업이익률 차이는 10% 이상. 2016년 1분기 D램 시장이 단기 불황에 빠졌을 때 SK하이닉스는 수천억원대 흑자를 유지했지만 마이크론은 적자로 전환했다. 과거 기준대로라면 마이크론이 50%에 가까운 영업이익률을 올릴 때 SK하이닉스 영업이익률은 60%가 넘었어야 함.


이는 올 상반기 마이크론의 주가가 급등하고 SK하이닉스 주가가 침체되는 결과로 이어짐.


(관련기사: SK하이닉스 VS 마이크론 메모리 2위 전쟁.... 마이크론, 이익률 49.3%로 턱밑 추격

http://www.etnews.com/20180427000362 )


하지만 이러한 상황은 머지 않은 시기에 반전될 전망.


디램 시장에서 마이크론의 기술력, 점유율은 하이닉스 대비 열세이나 낸드플래시 시장 점유율은 하이닉스 보다 높은 상황.


삼성전자는 3D낸드의 시대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판단하고 사전에 선제적인 3D낸드 투자로 낸드 플래시 시장에서도 초격차 드라이브를 걸었음. 삼성전자의 CTF, TCAT 공정은 경쟁사들의 기술과 비교했을 때 가장 난이도가 높으며 단기 수율 올리기가 쉽지 않음. 하지만 향후 개선 여지가 큰 기술.


반면 마이크론은 3D낸드의 시대가 오래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2D낸드 때 사용되던 오래된 기술 플로팅 게이트를 활용하여 3D낸드를 생산하기로 함. 그리고 3D 낸드보다 인텔과 손잡고 차세대 메모리인 3D X Point에 집중.


이는 투자 비용을 절약하고 당장 눈앞에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전략. 이는 SK하이닉스 대비 더 높은 마이크론의 낸드플래시 점유율과 시너지를 일으켜서 단 기간에 마이크론의 영업이익률은 하이닉스 수준으로 올라감.


반면 SK하이닉스는 기존에 2D 낸드 팹을 3D낸드 팹으로 전환하고 삼성전자와 유사한 방식으로 충분한 기술을 확보한 후 생산 시설을 확충하기로 함. 그리고 올 연말 72단 3D낸드를 생산 전용 공장인 청주 M15 공장이 가동될 예정.


 

(관련기사: SK하이닉스, 청주 M15공장 조기 가동...시장 적극 대응

http://www.jb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203159 )

 

 SK하이닉스는 이미 2017년 7월에 72단 3D낸드 양산 및 황금수율 달성. 이는 올 해 말 72단 3D 낸드를 생산할 청주의 M15 공장이 가동 후 짦은 시일 내 이익을 내면서 SK하이닉스의 실적에 기여할 수 있으며 마이크론과의 이익률 격차는 다시 벌어질전망.

 

(관련기사: [SK하이닉스 컨콜]"72단 3D 낸드플래시, 주력 상품 될 것"(종합)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8012511141296908 

 

SK하이닉스, 72단 3D 낸드 시대 열었다… '박성욱 매직' 통했다

http://www.etnews.com/20170703000262  )

 

2018년 5월 현재 기준, SK하이닉스 Buy, 마이크론 Sell이 합리적으로 판단.

반응형
LIST
posted by BwithU
:
728x90
반응형
SMALL

많은 사람들이 현대건설을 대북사업 경험이 있다는 이유로 남북경협 수혜주로 꼽는다. 하지만 현대건설에 얽힌 이야기들을 생각해보면 개인적으로 그 생각에 의문이 든다.

 

자, 일단 현대건설은 누구의 소유인가 하는 근본적인 질문부터 해보자.

 

현대차그룹, 현대건설 인수

http://v.media.daum.net/v/20110107202826398

 

현대건설의 주인은 과거 현정은 회장의 현대그룹이었지만 2011년 이 후 현재 정몽구 회장의 현대차 그룹이다.

 

현대차-현대그룹, 현대건설 인수 앙금 소송 비화

http://v.media.daum.net/v/20101124163328957

 

사실 원래 고 정몽헌 회장 시절 현대그룹의 계열사였으나 90년대 이명박(?!!!) 전 사장이 수주한 이라크 공사의 미납대금 1조원을 대손처리하지 않고 숨겨오다가 2000년 약 3조의 당기 순손실을 내고 부도.

 

이 후 정몽헌 회장은 경영권을 포기하고 산업은행을 중심으로 한 채권단이 이를 2010년에 내놓고 여기에 현대차그룹이 뛰어들면서 제수 씨(현정은 회장)와 시동생(정몽구 회장) 사이의 감정 싸움이 극에 달함.

 

현대건설이 범 현대가의 뿌리라는 상징성 때문에 현대가의 정통성 같은 명분 문제가 끼어들면서 당시 양측의 인수전은 아주 격렬했고 많은 휴우증을 남기게 되었다.

 

여기까지 기억하고 남북 경협이 본격화 될 때를 생각해보자. 현대아산이 보유한 대북SOC사업 30년 독점권이 2000년대 초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대아산이 2030년 초까지 대북SOC사업에 주도권을 쥐게 된다.

 

"현대, 북한 SOC사업 30년간 독점" .. 정몽헌 회장 밝혀

http://news.hankyung.com/article/2003020534951

 

그렇다면 분노한 제수 씨(현정은 회장)의 현대아산은 과연 감정 안 좋은 시동생(정몽구 회장)의 현대건설을 밀어주고 싶을까?

 

2010년 개인적으로 투자를 할 당시 상당한 화제거리였는데 2018년 4월 현재 이를 논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8년만에 사람들에 기억 속에서 잊혀진 걸까? 아니면 현대건설 혹은 남북경협 수혜주에 당시 투자경험이 없는 개인 투자자들이 몰린 걸까?

 

그들은 잊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제수 씨의 분노까지 잊혀졌을지는 알 수 없는 일. 그리고 누구든 칼 자루를 쥐고 갑이 되면 잊었던 분노가 살아날 수도 있다.

 

갑질이 판을 치는 한국에서 남녀노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누구나 한번 쯤은 있을 돈 없고, 힘 없어서 억울하게 참고, 당해야만 했던 기억들.

 

상처투성이 손에 한 맺힌 칼 자루가 쥐어지면 다시 떠오를 것이다.

 

새록새록 그리고 아주 선명하게.

 

물론 현대건설은 현대아산의 지분 7.46%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현대엘리베이터의 압도적인 지분 67.58%를 감안하면 형수님의 분노를 막을 수 있을지는 지켜볼 일이다.

 

장기간 소외된 건설업종 전반의 재평가는 충분히 기대해볼만 한 일이다. 하지만 남에 집안 집안 싸움에 끼어드는 리스크를 굳이 감수할 이유가 있을지 의문이다. 과연 현대건설만 소외되고 나머지 회사들이 경협에 수혜를 보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감수하면서까지 현대건설에 투자해야 할까? 저평가된 건설주들은 현대건설 말고도 깔린 것이 현실이다.

 

사실 현대건설 정도면 대형주이기에 대차거래도 용이하고 기관이라면 페어 트레이딩 차원에서 적절한 시기에 공매도를 하는 것도 괜찮다고 본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투자는 돈을 벌려고 하는 거지, 막장드라마에 출현하려 하는 것이 아니다. 만일 스스로 연예인 병이 의심되신다면 일단 거울부터 보고 오시는게 좋을 거 같다. 환자에게 필요한 것은 투자가 아니라 입원이다.

반응형
LIST
posted by BwithU
:
728x90
반응형
SMALL

 

-기업 지배구조 및 정부의 영향

 

JAL: 정부가 민간이 공동 출자한 준 공기업.(무리한 지방공항 운영 등 정치가와 관료의 경영 간섭 심함.)

대한항공: 오너와 주주가 있는 민간기업. 최근 벌어진 땅콩리턴 사건에서 알 수 있듯이 오히려 정부 기관에 영향력을 행사.

 

-노동조합의 난립

 

JAL: 파일럿, 객실 승무원, 지상 근무요원 등 직종별 노동조합 8개가 별도로 구성되어 있었음. 노동조합이 많다보니 경영진과 노동자 사이의 의견 조율에 시간이 걸려서 위기 상황에서 효과적인 대응을 할 수 없었음.

 

대한항공: 대한항공 노동조합으로 교섭체계 단일화

 

(관련 홈페이지: 대한항공 노동조합

http://www.kalunion.or.kr/index.php )

 

-과도한 퇴직금

 

JAL: JAL에서 30년간 근무한 뒤 퇴직한 사람이 받는 연금은 월 50만 엔 정도였음. 이는 JAL이 기초연금, 후생연금, 기업연금 식으로 연금을 3중으로 지급하기 때문. 당시 자기자본 대비 퇴직금 부채 비율은 450%에 달했음.

 

JAL 파산의 뇌관은 막대한 '퇴직금

http://media.daum.net/economic/view.html?cateid=1038&newsid=20100123060306484&p=nocut

 

대한항공: 자기자본총액은 2.2(2014년 말 기준), 퇴직급여충당금(순확정급여부채)8205(2014년 말 기준)으로 40%에 불과.

반응형
LIST
posted by BwithU
:
728x90
반응형
SMALL

 

1.     혼자가 아닌 나

 

 

많은 사람들은 생각한다. 가장 중요한 순간에는 누구나 혼자라고.

 

하지만 나는 생각한다. 가장 중요한 순간에 도달하는 그 길에는 누구나 함께일 것이라고.

 

서울 시내에 수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갈 길을 가고 있다. 누구는 직장으로 출근을 하고 또 다른 누구는 입사면접에 참여하기 위해 긴장에 찬 한 숨을 쉬고 있다. 학원으로 학교로 발걸음을 옮기는 중고생들에 입에서는 선생님에 대한 뒷다마가 그치지 않고 있다. 그리고 그 옆에 예쁘게 차려 입은 어느 아가씨는 남자친구와의 데이트를 기대하며 웃음을 짓는다.

 

그런데 당신…. 오늘 길거리에서 스쳐 지나갔던 그 아가씨의 패션을 기억하나?

 

그녀가 대단한 미인이거나 본인이 스토커가 아니라면 아마 아닐 것이다.

 

이렇게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놀랍게도 서로의 존재를 의식하지 않고 각자에 길을 걷고 있다. 군중 속에 고독. 그것은 과연 대도시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의 운명일까?

 

글쎄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 모두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 심지어 바다 건너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과도…..

 

지금 이 순간에도 하트, 날개, 신발, 타이어를 주고 받으며 한판에 스마트 폰 게임 한판에 하루에 시름을 잊는 사람들이 있다. 페이스 북와 메신저로 외국에 있는 친구, 친척들과 즐거운 대화를 나누는가 하면 지난 주 해외출장을 간 상사의 반갑지 않은 이메일을 열어보고 야근 걱정에 뒤통수가 뻐근해지기도 한다.

 

이 모든 웃음과 한숨을 연결하는 것. 바로 그것이 광통신이다.

 

 

광통신은 통신 위성방식과 비교해 높은 안정성과 저렴한 비용이 장점인 통신 체계로 광섬유를 주로 사용한다. 광섬유는 구리전선에 비해 훨씬 많은 양의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으며 해저에도 설치 가능해 대륙 간 통신에 이용 가능한 메리트가 있다.

 

또한 통신거리 차이로 일정 부분 간극이 생기는 위성통신과 달리 거리 영향을 받지 않으며 기상 및 전파 변수에도 전달정보를 유지할 수 있다.

 

최근 중국이 도시화 정책 과정에서 정보통신 기술 시장에 경쟁 시스템을 도입한 것 역시 효율적인 광통신망이 중국의 정보화 인프라 구축에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중국을 비롯한 수많은 개도국들은 결국 광통신망을 구축하게 될 것이고 이러한 광통신 산업을 개척해나간 우리로광통신에 고 김국웅 대표이사는 진정한 선구자라고 할 수 있다.

 

2.     광통신의 선두주자 우리로광통신

 

우리로광통신이 영위하는 마이크로 부문은 패키징을 제외한 칩과 다이오드 제조기술은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부문으로 경제적 해자를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우리로광통신은 모든 제품을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수직계열화를 완성함으로써 중국 업체와의 가격 경쟁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원가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중국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A.    가능성과 위험

 

국내 통신사에 의존도가 높은 다른 통신장비 업체들과 달리 매출에 87%가 수출이고 그 중에서도 중국 수출 비중(매출액의 78%)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최근 중국이 약 3,605억달러( 39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정보통신기술(ICT) 시장에 개방된 경쟁체제를 도입하였다. 이는 우리로광통신(046970) 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

 

 

 

하지만 높은 중국 의존도는 양날에 칼이 될 수 있는 법. 중국의 정권 교체 과정에서 투자의사 결정 지연으로 인해 최근 실적이 급격히 악화되었고 상장 이 후 우리로광통신(046970)의 주가는 2013 3 25일 공모가 10,300 대비 40% 폭락한 6,180원을 기록.

 

회사 측은 중국측 주거래선으로부터 지난해 3분기에 발주된 물량이 유효하다는 통지를 받은 상태이며 따라서 지난해 일시적으로 매출이 급감한 중국발 문제는 늦어도 3월에는 정상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인해 우리로광통신이 중국발 리스크에 취약한 매출구조를 가졌음이 드러나게 되었다.

 

3.     광산업계에 큰 별이 지다.

 

 

 

<고 김국웅 우리로광통신 대표이사>

 

1984년 무등을 창업한 고 김국웅 대표이사는 전기·전자 제품의 절연 피복용 및 보호용 소재인 세계 최고의 열수축성 튜브(Heat Shrinkable Tube)를 생산, 회사를 세계 시장 1위 업체로 키워냈다. 그 후 97년 외환위기와 그 후 IT 버블 붕괴라는 험난한 파고 속에서 우리로광통신을 창업하여 2007년 첫 흑자를 기록하고 2012 11월 코스닥에 상장하며 불모지나 다름 없던 한국 광산업계에 큰 족적을 남겼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고 김국웅 대표이사께서는 지난 2013 3 11일 지병으로 타계하시고 2013 4 1일 현재 과거 COO 위치에 있던 홍호연 사장이 우리로광통신을 이끌고 있다.

 

(이 자리를 빌어 광통신 산업에 선구자이신 고 김국웅 대표이사님에 갑작스러운 타계에 심심한 애도의 뜻을 밝힌다.)

 

4.     우리로광통신. 재무상태는?

 

 

우리로광통신과 같은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것은 해당 기업이 분식회계 가능성을 우선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로광통신은 2009-2012년까지의 기간 동안 당기순이익과 영업활동현금흐름의 괴리가 낮은 것으로 보아 현금흐름과 이익에 신뢰도가 높음을 알 수 있다.

 

(고 김국웅 대표이사는 전 직원에 정규직 고용은 물론이고 2년에 한번 전직원 해외 연수, 주택자금 무이자 대출, 매주 이틀 공장가동까지 중단하며 전 직원에게 80분간 인문학 강의를 듣게 하여 사람에게 투자해왔던 참 기업인이셨다고 한다.)

 

 

 

우리로 광통신에 ROE는 최근 중국 발 쇼크로 인해 실적이 급격하게 악화된 2012년을 제외하고 2009년 이 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를 듀퐁 분석으로 쪼개서 그 흐름을 분석해보면 다음과 같다.

 

 

중국발 쇼크로 인해 실적이 갑작스럽게 악화된 2012년을 제외하고 우리로광통신의 ROE 50% 이상의 높은 수준을 유지해왔다. 반면 부채에 대한 의존도는 2010년에 고점을 치고 하락하고 있다. 부채에 의존하지 않고 이익을 내고 있다는 것은 이익의 예측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측면에서 가치투자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2010년에 상승한 부채의존도는 대규모 설비투자에 의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그 후 낮아지는 유형자산증가율로 미루어보았을 때 현재 대규모 설비투자가 일단락 되고 서서히 수익을 거둘 시기가 가까이 왔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막대한 설비투자가 재무적 리스크를 유발할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2010년도에 설비투자가 일단락 된 후 우리로광통신의 순부채는 지속적으로 하락했고 2012년에는 드디어 사실상 무차입경영에 단계에 들어서게 되었다. 금융비용부담율은 3%를 다소 하회하고 있으나 대규모 설비투자가 있었던 2010년을 제외하고 3% 부근에서 안정되고 있으며 이자보상배율은 기복은 있지만 2%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2013 4 1일 현재 시점에서 우리로광통신에 재무리스크는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5.     핵심 투자 포인트

 

<고객 전용 챕터>

 

당 자료는 온라인 금융언론 스탁일보에 '[칼럼] 우리로광통신, 그 가능성과 위험(http://stockilbo.com/97 )'이라는 제목으로 연재되었습니다.

반응형
LIST
posted by BwithU
:
728x90
반응형
SMALL

After the Girl's generation

 

(에스엠 주가 하락의 원인. 그리고 새로운 시대의 개막)

 

 

 

<주식갤러리에도 올린 건데 저게 딱 10억을 찍는 날이 오겠지??

 

그 때 정리하고 싶어

 

부직포 공장에서 2 6개월 간 일하는 동안 모은 돈으로 산 거거든. 가격 3자리 수 되면 사려고 마음 먹었지.

 

지금도 생활비 항상 계산해서 아끼면서 생활하고 있어. 저거 팔기 전까진 내 돈이 아니잖아.

 

떨어질 수도 있고 오를 수도 있지만 더 오를 꺼라 믿는다. ㅎㅎ

 

매도유혹 올 때마다 버티고 버티고 버티는게 제일 힘든 것 같다.

 

나와의 싸움

 

-디씨 인사이드 태연 갤러리>

 

출처: 소녀시대만 믿고 3년간 투자했더니수익률 2700%

 

http://fn.segye.com/articles/article.asp?aid=20110714001574&cid=0503010000000

 

1.   달도 차면 기운다

 

 

 

90년대 H.O.T에서 소녀시대에 이르기까지 약 20년간 이어져 왔던 아이돌 시대.

 

그리고 그 시대의 패자로 군림하던 SM.

 

 

 

하지만 달도 차면 기운다고 했던가....

 

최근 기관투자자들의 매도공세로 인해 극적인 주가 하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과연 에스엠의 폭락을 통해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먼저 아이돌 시대가 개막된 후 엔터 산업의 트렌드를 알아보도록 하자.

 

 

H.O.T 1996 1집을 발표하면서 개막된 보이그룹 시대

 

 

 

1998년에서 S.E.S의 전성기와 함께 시작되어 2001년에 쇠퇴기 달한 1차 걸 그룹의 시대

 

 

 

2002-2003년에 여성 솔로가수 시대,

 

 

 

2003-2006년의 남성 아이돌 그룹 시대,

 

 

 

2007 9월 원더걸스의 텔미가 발표되면서 시작된 2차 걸그룹 시대(현재)

 

과거의 트랜드를 보면 하나의 트랜드가 길어야 4년을 넘기는 경우는 없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에스엠은 아이돌 시대의 선구자 답게 이 모든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는 스타들을 끊임없이 만들어 냈고 성공시켜왔다.

 

하지만 2007 9월 텔미에서 시작된 걸그룹의 시대가 벌써 5년째를 맞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에스엠은 소녀시대의 뒤를 이을 마땅한 스타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SM…. 어떻하지? 어떻하지, ?>

 

에스엠의 하락은 기존 트렌드가 끝나감에도 불구하고 소녀시대 이 후 새로운 히트상품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근본적인 문제에서 시작된다. 따라서 이러한 새로운 트랜드에 맞는 스타를 발굴해서 육성해낼 수 있는 명확한 시그널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에스엠의 조정은 길어질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우리는 엔터주에 대해서 어떠한 시각을 가져야 하는가?

 

2. What is the next?

 

지금의 트랜드가 단순히 걸그룹 시대의 종언이라면 아이돌 시대의 패자인 에스엠은 어떻게든 재기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만일 이것이 아이돌 시대 자체에 종언을 의미한다면 어떨까? 과연 에스엠은 새로운 시대의 변화에 적응해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아이돌 시대의 종말의 징후는 그 이전에 많이 나타났다.

 

 

 

아이유의 등장, 위대한 탄생, 남자의 자격 합창단의 박칼린 열풍, 슈퍼스타 K 스타인 허각, 존박 등의 열풍.... 이미 대중들이 20년간 이어져 온 아이돌 시대에 염증을 느끼고 정통 아티스트의 출현을 열망해왔다.

 

사실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에스엠에 대한 소고(2011 1 28일 작성)’에서 아이돌 시대의 종말이 비록 메가트랜드라고 해도 당장 투자에 적용할 아이디어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최근 음원차트에서 미스에이 정도를 제외하고 아이돌 그룹의 부진이 눈에 띄게 드러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 때가 예상보다 빨리 다가온 것 같다.

 

 

 

  

<위 드라마의 공통점. SM 출신 아이돌을 내세웠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 드라마들.>

 

만일 아이돌 시대가 끝날 경우 기존에 활동하던 아이돌들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은 연예인으로서 수명이 긴 연기 쪽일 것이다. 하지만 에스엠 출신 아이돌 혹은 연기자들의 연기력이 대체적으로 좋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에스엠의 아이돌들이 에스엠에 장기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은 낮다고 볼 수 있다.

 

새로운 연습생에게 투자되는 비용은 거의 고정적인데 비해서 아이돌들이 벌어들이는 수입은 갈수록 줄어들게 된다. 에스엠이 아이돌들의 연기력 향상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이 아이돌들은 결국 에스엠의 악성 재고가 될 가능성이 크다.

 

사랑비에서 윤아, 패션왕에서 유리가 집중적인 연기 지도와 본인의 의지만 있다면 연기자로 성공할 가능성을 보였다는 것 정도로는 부족하다. 시간은 항상 강한 자의 편이라고 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흘러가는 시간은 지금 에스엠의 편이 아니다.

 

고정비는 그대로인데, 시장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해 영업이익은 줄고, 재고는 계속 쌓이는 기업의 미래. 과연 밝다고 할 수 있을까?

 

아이돌 시대의 종말과 걸그룹 시대의 종말이라는 두 가지 메가트렌드가 동시에 끝나는 것은 에스엠의 미래에 상당한 충격파가 될 수 있다고 본다.

 

키친싸이클(3, 4), 쥬글라싸이클(8~10), 콘트라디에프싸이클(40~60)이 특정 시점에 일제히 하락할 경우 대공황이나 금융위기가 발생하는 것을 연상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ex-2008년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

 

이미 경쟁사인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게 선수를 빼앗긴 현 상황에서 에스엠이 할 수 있는 최선은 연기자로 가능성을 보이는 아이돌들의 전업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내서 당장의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동시에,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트랜드에 맞는 스타를 발굴하고 육성해서 반격의 기회를 노리는 것이다.

 

3. 그렇다면 어떻게?

 

그렇다면 이러한 시점에 엔터주 투자자들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에스엠은 아이돌 시대의 개막을 알린 시대의 선구자였다. 또한 그 동안의 성공을 통해서 충분한 현금을 쌓아왔기에 이를 잘 활용한다면 다시 새로운 트랜드에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과정은 과거 에스엠의 영광의 기억에서 벗어나는 것이므로 상당히 험난할 것이다. 그러므로 에스엠을 매수하려는 투자자들은 이러한 에스엠이 이러한 변화에 성공적으로 적응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며 심사숙고해서 투자해야 한다.

 

 

 

하지만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다르다. 이미 새로운 트렌드를 간파하고 이에 적응하기 시작한 것이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싸이의 강남 스타일의 성공은 물론이고, 아이돌의 댄스곡 일색인 현 상황에서 레트로 소울이란 신선한 장르로 무장한 이하이를 데뷔시켜서 성공을 거두었다.

 

일반적으로 프리랜서 작곡가에게 곡을 의뢰하는 다른 기획사와는 달리, 와이지엔터네인먼트는 작곡가는 물론이고, 뮤직비디오 편집자, 식당 아주머니에 이르기까지 스타를 키워내는 과정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전속으로 고용함으로서 체계적인 스타 양성 시스템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업계의 트렌드를 읽고 이를 이용해서 성공을 거둘 줄 아는 역량까지 갖추고 있다.

 

(비용절감이라는 명목으로 정규직을 해고하고 비정규직으로 자리를 채워 인건비나 따먹으려는 악덕 기업들이 새겨들어야 할 부분이다. 인건비 따먹기나 하는 그런 좀비 기업은 절대 1등 제품을 만들 수 없다.)

 

 

 

에스엠의 소녀시대는 기존의 이미지에서 탈피하여 블랙소시와 같은 색다른 컨셉을 내놓았을 때 시장의 반응은 그리 좋지 않았다.

 

 

 

하지만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빅뱅은 2011년도와 2012년도의 컨셉의 변화가 컸음에도 불구하고, 대중적 관심을 모으며 크게 성공했다.

 

 

 

그리고 또다른 다크호스. 바로 대형 음원 사이트 멜론을 운영하는 로엔엔터테인먼트.

 

 

 

최근 아이유 사건으로 인해서 일각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들려오지만 로엔의 매출에서 매니지먼트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낮다. 그리고 아이유는 다른 아이돌들과 달리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아이돌 이미지를 완전 탈피하여 아티스트의 길로 들어선다면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아이돌 음악이든, 아티스트 음악이든 최대 음원 사이트인 멜론의 유통망을 벗어나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로엔은 불확실에 지친 엔터주 투자자들이 쉬어갈 수 있는 훌륭한 안식처가 될 것이다.

 

4. 결론

 

 

 

<"It is Not The Strongest Of Species That Survive, Nor The Most Intelligent, But The Ones Most Responsive To Change". (Charles Robert Darwin)

 

-살아 남는 종()은 가장 강한 종이나 가장 똑똑한 종이 아니라, 변화에 적응하는 종이다(찰스 다윈)>

 

시스템화 되어있는 두 대형 기획사를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는 것은 시대의 흐름이다.

 

하지만 현재의 트렌드는 에스엠보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더 유리하고 돌아가고 있으며, 현 시점에 투자한다면 이미 새로운 트렌드에 적절하게 대응하고 있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더 바람직하다고 본다.

 

하지만 에스엠이 새로운 시대에 적응할 수 있을지 여부는 여전히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과연 아이돌 시대의 선두주자 에스엠은 새 시대에도 저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관련 자료: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에스엠에 대한 소고(2011 1 28일 작성): http://bwithu.tistory.com/230

 

반응형
LIST
posted by BwithU
:
728x90
반응형
SMALL

중국판 부시인 한나라의 무제는 흉노와의 전쟁질 때문에 재정이 파탄나자 상홍양이라는 13살짜리 악동에게 국세청장을 맡겼다. 13살 짜리의 머리에서 나온 아이디어. 전쟁을 위한 세금 뜯어내는 정책 만들기.

 

(가장 황당한 것은 경치 좋은 산을 보는 사람들에게 세금을 뜯어냈다는......(헐 2000년 전에 국립공원이?)).

 

그렇게 뜯은 세금으로 실크로드, 흉노도 모자라서 저 멀리 위만조선까지 쳐들어 갈 정도니 거의 중국 국민은 뼈만 남았고 실제로 한무제의 폭정과 제국주의 침략전쟁 덕분에당시 중국 한나라의 인구는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유목제국 흉노와의 치열한 전쟁은 끝날 줄 몰랐고 사기의 저자 사마천을 비롯한 정부 비판적 지식인들을 처단하는 악독한 만행을 저지르던 이 중국판 부시 정권과 상홍양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냈다.

 

바로 철과 소금 산업을 정부가 직접 독점 경영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사상 최초로 전매사업과 공기업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그 후 수많은 나라에서 전매 산업과 공기업들이 나타났고 2000년 전 한무제 이 후 공기업 주식은 업황이나 경쟁 리스크에서는 자유롭고 독점기업인 경우가 많으므로 어느 시대에나 훌륭한 투자대상이 되어왔다. 하지만 정부의 규제리스크와 정치적 리스크는 공기업 주식이 가지고 있는 태생적 한계였다. 비근한 예로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수사과정에서 수사 대상이 된 된 강원랜드의 주가가 내재가치와 상관없이 급락하는 경우가 있었으며 역대 정권에서 공기업 사장자리에는 업무부적격자의 낙하산 인사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따라서 공기업 주식의경우 기업의 내재가치나 사업구조는 펫도시가 말한경제적 해자를 확보하고 있고 많은 경우 독점이나 과점이기에 기본적으로 기업의 체질이 탄탄하고 조직의 체계도 잘 잡혀있기에 많은 취업준비자들이 선망하는 직장 그리고 정치권 낙하산 인사들의 요람 이다. 따라서 안정성은 충분히 담보가 되었으며 성장 여부는 최대주주이자 경영권을 가지고 있는 정부의 정책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투자자의 입장에서 현재 정부가 처한 현실을 살펴보는 것은 공기업 주식투자에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아닐 수 없다.

 

최근 엠비 정부의 친서민 정책과 중소기업 살리기 정책에 대해서 의심의 눈으로 보거나 포뮬리즘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야당진영에서는 오뎅먹으면서 복지예산 깍는 행태의 반복이라고 폄하하고 있고 재계나 부유층은 포뮬리즘에 휘둘리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도대체 어느 쪽이 진실인가? 이명박 정부의 무늬만 친서민 정책이 이어져 온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 정부의 정책은 어느 정도 액션을 동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액션은 비용을 요구한다. 세상에 공짜 점심이란 존재하지 않으니까.

 

미국의 경우를 예로 들면 공화당 집권기에는 부유층 소득 상승률이 높고 민주당 집권기에는 서민층 소득 상승률이 높았다. 하지만 집권 마지막 1년의 경우에는 이와 다른 패턴이 나온다. 공화당 집권기 말기에는 빈민층의 소득 상승률이 부유층보다 높게 나오는 것이다. 즉, 선거를 앞두고 보수정권이 포뮬리즘적 행태를 보여왔다는 것이다.

 

한국의 이명박 정권의 경우 지방선거에서 완패를 당했고 그 후 치루어진 재보선의 승리는 민주당의 패배지 한나라당의 승리라고 부를 수 없는 상황이므로 이러한 자칭 친서민, 중소기업 살리기 정책을 하는 시기가 앞당겨진 것이다. 즉, 지난지방 선거는 한마디로 작디 작은2번 어뢰들이 모여MB노믹스라는 항모를 결국 침몰시키고 함장 MB는 결국 친서민이라는 구명보트를 타지 않을 수 없게된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국가의 재정이 친서민과 4대강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을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 4대강을 포기한다면 모든 문제의 답은 나오지만 4대강 사업을 숙원사업으로 보는 이명박 정부가 선택하기는 힘든 경우의 수라고 본다.

 

최근 대기업에게 중소기업이랑 상생을 하라는 요구를 하는 것도 재정압박을 덜어보기 위한 노력일 것이다. 하지만 그 효과는 정부가 바라는 만큼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아시아의 기업 독재 국가 삼성 제국의 건희제께서 5년 계약 청와대 비정규직 공무원인 대통령 따위의 압력에 일방적으로쉽게 굴하실 분은 아닐 것이다.

 

따라서 4대강과 차기 대선을 위한 친서민 포뮬리즘 정책을 동시에 달성하느냐 마느냐 하는 문제는 국가 재정이 얼마나 버티어주는가에 달렸다. 세금을 올리자니 친서민이 걸리고 부자 증세를 하자니 지지층이 이반하고.... 나라가 어찌되든 4대강은 꼭 하고 싶고....

 

이 상황에서 엠비 정부가 선택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많지 않다. 세종시 문제 표결에서 드러났듯이 여대야소라지만 국회에서도 엠비 편드는 의원은 100명이 안되는 것이 현실. 국회에서 새로운 법을 제정하는 것도 마음대로 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아마 자기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것이 엠비 정부의 바램일 것이다.

 

그 황금 거위에게 사료를 많이 주고 배변행위(?)를 촉진시켜서 그걸로 4대강도 하고 친서민 포뮬리즘도 해서 다음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한 거의 유일한 길.

 

바로 강원랜드, GKL같은수익성이 좋은 공기업의 배당률을 올리고 영업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여러 공기업 주식이 있지만 그 중에서 20-20클럽에 이름을 올린 강원랜드, GKL이 톱픽이 될만 하다고 본다.

 

KT&G는 역시 20-20클럽이지만외산담배의 시장점유율 증가라는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일단 관심종목 정도로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만일 정부가 외산 담배에 수입에 실효성있는 규제정책을 편다면 KT&G도 투자대상이 되겠지만 정부의 외교 역량을 과연 어디까지 믿어야할지는 의문이다.

 

최근 몇 년간 강원랜드의 배당금은 상승추세. 2008년에는 주당 800원, 2009년에는 940원이고 올해 배당금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으로는 1000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정부는 자본을 팔아서 자본차익을 노릴 수 없는 상황이므로 장부상 가치는 큰 의미가 없다. 따라서 강원랜드의 영업활동을 지원함과 동시에 배당을 늘리는 정책을 쓸 것이며 이는 배당주에 투자하는 자금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상황.

 

한 때 사감위의 규제리스크가 부각되던 시절도 있었지만 굳이 신경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강원랜드같이 수익성이 좋은 공기업의 영업활동을 제한한다는 것은 엠비 정권의 제살을 깍아먹는 것과 같으니까. 아마 사감위는 엠비 정권 하의 인권위처럼 종이 호랑이가 되거나 폐지될 가능성이 크다.

 

GKL은 강원랜드보다 상황이 더 좋다. 외국인을 상대로 하는 국영 카지노이기에 외화 획득이라는 대의 명분이 있는데다가 위안화 절상이 이루어질 경우 수혜주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규제완화 가능성이 따라오니 호랑이에게 날개를 달아준 것이나 다름없다.

 

(최근 중국의 타짜 고객으로 인해서 딜러들이 크게 돈을 잃어 주가가 일시 하락했다던데,  주식과 마찬가지로 딜러도 돈 잃으면서 배우고그런 것이니 중국 타짜 고객으로 인한 영향은 딜러 개개인의 역량 업그레이드의 기회가 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본다.)

 

친서민 포뮬리즘에 보다 실질적인 액션이 필요하게 되면서 정부는 돈을 쓸 곳이 많아진다. 하지만 세금을 늘리기에는 시기나 상황이 너무 좋지 않다. 그리고 지방선거 대패는 이를 더 촉진시켰다.

 

따라서 집권 말기포뮬리즘 정책을 위해서 강원랜드, GKL에 영업활동을 정부가 지원할 가능성이 크며 이는 공기업 주식 자체가 가지고 있는 정치적,규제 리스크를 최소화 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사실상 준 무위험 투자에 가까운 상황이라고 본다.

 

따라서 지금 시점에서 안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투자를 한다면 수익성이 좋은 고배당 공기업 주식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본다.

 

출처: 저의 과거 블로그(http://blog.yahoo.com/bwithu1/articles/13314/category/%EA%B0%9C%EB%B3%84%EC%A2%85%EB%AA%A9+%EB%B6%84%EC%84%9D+%EB%B0%8F+%EC%BD%94%EB%A9%98%ED%8A%B8)

반응형
LIST
posted by BwithU
:
728x90
반응형
SMALL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에스엠에 대한 소고

 

서론:


엔터테인먼트는 우리가 가장 일반적으로 접할 수 있는 산업이다. 재벌 회장님이든 노숙자든 누구나 소녀시대에 하악하악 댈 자유가 있기에사람들은 텔레비전은 물론이고 인터넷, 광고, 신문, 서적, 잡지 등 다양한 소스에서 엔터테인먼트 컨텐츠에 노출되어왔고 이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며 이는 인종과 세대와 빈부의 격차를 뛰어넘는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스티브 잡스의 애플이 아이폰 혁명을 일으킴으로서 콘텐츠 프로바이더와 소비자를 동시에 억압해온 통신사의 절대 권력을 무너뜨렸다.


스티브 잡스가 주도한 아이폰 혁명은 과거 신대륙 발견에 비견할 수 있을 정도의 영향력을 가진 사건으로 새로운 콘텐츠 유통수단을 창조하여 콘텐츠 제공자인 연예기획사의 수익성을 폭발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이 시점에 엔터네인먼트 산업과 그 선주두자인 에스엠에 대하여 조사해보는 것은 상당히 의미있는 작업이며 이를 통해서 다양한 투자아이디어와 수익창출의 가능성을 창출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쓰다가 보니 갑자기 왜 대학원 논문으로 변신?-.-;; 역시 교수의 세뇌의 힘은 무서운 듯....)


본론:


1. SM: The trend setter


최근 엔터테인먼트계의 대세는 걸그룹이다. 따라서 걸그룹 시장의 특성과 그 미래에 대해서 논해보는 것은 소녀시대, F(x) 등 다양한 걸그룹을 통해서 수익을 창출하는 에스엠의 경쟁력과 미래를 논하는데 중요할 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에스엠은 H.O.T를 통하여 아이돌 가수의 시대를 열었으며 이 후 에스엠은 엔터테인먼트 계의 흐름이 바뀔 때마다 그 흐름을 이끌거나 거기에 맞는 스타를 배출하며 승승장구 해왔다. 1998년의 걸그룹 전성기는 SM이 HOT 후속타로 키워낸 S.E.S에서 시작되었고 2001년에 쇠퇴기에 이르렀다. 그 후 2002년-2003년에 여성 솔로가수 시대는 보아를, 2003-2006년의 남성 아이돌 그룹 시대에는 동방신기와 수퍼주니어를, 2007년 9월 원더걸스의 텔미가 발표되면서 시작된 2차 걸그룹 시대에는 소녀시대를 내세우면서 SM은 시대가 지날 때마가 그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콘들의 요람이 되어왔다.


(주석: 과거 인기를 끌었던 ‘소방차’나 ‘아이돌’이라는 그룹으로 활동한 댄스가수 이세성, 최준혁, 혹은 ‘서태지와 아이들’을 아이돌의 효시로 보는 의견도 존재한다. 여기서 채택한 H.O.T 기원론 역시 그 중 하나이다. 하지만 체계적 스타 매니지먼트 시스템의 뒷받침을 받은 아이돌은 H.O.T가 최초이기에 이를 채택했다.)


이는 걸그룹 시대가 끝난다고 해도 에스엠이 대중에 기호에 맞는 새로운 트랜드를 창조하거나 이미 나타난 트랜드에 맞는 새로운 엔터테이너를 발굴하여 육성할 수 있는 노하우와 역량이 쌓여있음을 의미하며 이러한 에스엠이 가지고 있는 무형의 가치는 숫자로 나타나지는 않으나 무엇보다 중요한 핵심 역량이라고 할 수 있다.


2. 아시아의 별


일본진출을 시작한 2010년 6월 이전에는 윤아가 에이스로서 센터와 공연의 하이라이트에 배치되는 경향이 많지만 일본진출이 선언된 후에는 유리가 중심에 서는 비중이 늘어나게 된다. 에스엠은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현하는 서현을 제외하고 모든 멤버의 국내 방송 출현을 중단시키는 강수를 두면서 일본 진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었고 과거 동방신기의 일본 진출 시에도 에이스를 영웅재중으로 교체 투입하여 성공한 경험도 있다.


(일본에서 소녀시대의 별명으로 미각(美脚)이라고 한다. 키가 크고 다리가 예쁜 유리를 센터로 보낸 것은 이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 소녀시대의 컨셉은 여성들이 되고 싶은 롤모델의 역할에 초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 아직 남성팬보다 여성팬의 비중이 높은 것도 기존 일본 걸그룹이 가지지 못했던 소녀시대만의 세련됨을 강조한 에스엠의 마케팅 전략이 먹혀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에스엠이 에이스를 윤아에서 유리로 교체하는 승부수와 함께 일본진출을 시도한 것을 의미한다. 과거 동방신기에 이어서 소녀시대도 현지 문화를 이해하고 이에 맞는 멤버로 에이스를 교체투입하는 전략을 또다시 성공시킨 것은 에스엠이 단순히 동네 골목대장이 아닌 글로벌 플레이어로서 훌륭한 해외시장 개척 능력이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에스엠이 현재 보유한 걸그룹들이 향후 중국이나 다른 지역으로 진출할 때 해당 지역에 가장 어필 할 수 있는 멤버를 올바로 선택할 수 있음을 의미하며 이는 제2, 제3의 소녀시대의 등장 뿐만 아니라 제2, 제3의 해외시장 개척에 성공할 가능성을 의미하는 것이다.


거대한 내수 시장을 가진 미국의 경우 한 주에서 성공한 사업모델을 가진 기업이 미국 내 나머지 50여개 주에서 같은 모델을 적용하여 성공함으로서 규모를 키우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패턴이 자주 나타난다. 대표적인 경우가 월마트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 좁은 내수시장이라는 한계가 있으므로 한국에서 특정 컨셉, 이미지로 성공한 스타가 일본, 중국에 그대로 진출하면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다. 따라서 한국에서 성공한 스타가 일본, 중국, 동남아 지역에 진출할 경우 현지인의 기호를 파악하지 못한다면 해외진출에 실패할 리스크는 항상 존재하며 현지인의 기호를 파악하는 능력은 한류열풍의 시대에 기획사가 갖추어야 할 필수적인 역량이다.


(주석: 막 데뷔한 댄스그룹에서 노른자위 자리는 에이스이다. 이 컨셉은 일본의 국민 아이돌이었던 모닝구 무스메의 새로운 멤버 고도 마키를 센터로 보내 성공하면서 정착되었고 한국 걸그룹에도 영향을 주었다. 댄스 그룹의 모든 컨셉은 에이스에게 맞추어지고 있으며 에이스는 공연을 할 때 노래의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무대 중앙으로 나서거나 공연과정에서 중앙에 서 있는 비중이 높다. 기획사의 마케팅 전략도 센터를 중심으로 짜여진다. 사진을 찍어도 중앙에 서는 경우가 많지만 사진에 컨셉에 따라서는 달라지기도 한다.)


3. 수익성 중심 경영


소속 연예인들을 이끌고 미국에 순회 공연을 가는 경우 에스엠은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컨텐츠를 구매할 의사가 이미 있는 지역인 한인타운이나 아시아계가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여 수익성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경쟁사인 JYP는 그와 다른 길을 걸었다.


2007년 텔미와 함께 걸그룹 시대를 연 원더걸스. 하지만 역량이 뛰어나지만 수익성에 대한 개념이 부족한 기획사의 실책으로 인해 그 전성기는 너무 짦았다. 미국 진출이라는 뜻은 좋았지만 수익성의 측면에서 보면 모험이었다고 생각한다. 투자자의 입장에서 보면 너무 모험적인 사업을 벌여서 기업의 가치를 손상시켰다고 볼 수도 있다.


(사실 잘되면 스티브 잡스의 화신 되는 거고 못되면 박진영 되는 것이긴 하지만 말이다....)


무리한 미국 진출로 선미의 탈퇴가 나타나면서 원더걸스가 국내에서 재기할 수 있는 발판도 사라졌고 원더걸스에 소희와 이미지가 겹치는 미스 에이의 수지가 등장함으로서 원더걸스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빠졌다.


선택하지 않은 길은 그 끝을 알 수 없는 것이 세상이지만 만일 원더걸스가 소녀시대와 같이 미국이 아니라 일본에 진출했다는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박진영은 가수나 프로듀서로서 역량은 뛰어나지만 경영자로서 역량은 상대적으로 조금 부족한 듯 싶다. 만일 경영에 대해 누군가가 보완을 해준다면 JYP의 기업가치는 더 올라갈 수도 있을 것이다.

최근 JYP가 제이튠 엔터네인먼트 인수를 통한 우회상장을 시도하는 것 같은데 이것은 아마 재무제표가 상장 과정을 깔끔하게 통과할 정도로 좋지는 못하기 때문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4. Beyond girl's generation


새로운 트랜드를 이끌어갈 능력도 있고 해외시장 개척 능력도 있다. 거기에 오너가 수익성위주로 경영하여 기업의 가치도 올라갈 것으로 기대 된다. 하지만.....


걸그룹 시대의 아이콘으로 소녀시대를 꼽는데 이견을 제기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이는 달샤벳 등 최근 새로 나온 걸그룹들이 ‘제2의 소녀시대’라는 언플을 하면서 활동하는 것으로 이미 증명된다. 해당 걸그룹의 팬들에게는 거북할지 모르겠지만 신인 걸그룹이 ‘제2의 포미닛’이나 ‘제2의 카라’를 외치면서 데뷔하는 경우는 보지를 못했다.


따라서 이러한 걸그룹 시장에 주도주가 소녀시대임은 이미 공인된 것이고 걸그룹 열풍이 이어지는 한 에스엠의 미래는 밝다고 할 수 있다. 소녀시대에 비견될만한 인기를 누리는 카라와 소속사 DSP의 갈등으로 인한 이미지 손상으로 인해 소녀시대의 걸그룹 시장의 주도권이 더 공고해질 것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하지만... 걸그룹 시장 자체의 미래는 어떨까?


먼저 앞서 설명한 바 있는 엔터 산업의 트렌드를 알아보도록 하자. H.O.T 이 후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트랜드 흐름은 다음과 같다.


H.O.T가 1996년 1집을 발표하면서 개막된 보이그룹 시대에서 1998년에서 S.E.S의 전성기가 열리면서 2001년에 쇠퇴기 달한 걸 그룹의 시대로 넘어갔으며, 2002년-2003년에 여성 솔로가수 시대, 2003-2006년의 남성 아이돌 그룹 시대, 2007년 9월 원더걸스의 텔미가 발표되면서 시작된 2차 걸그룹 시대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과거의 트랜드를 보면 하나의 트랜드가 길어야 4년을 넘기는 경우는 없었음을 알 수 있다. 2007년 9월 텔미에서 시작된 걸그룹의 시대는 이제 2011년에 약 4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서 말하는 엘리엇 파동이론 식으로 말하면 마지막 파동인 상승5파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여기서 5년 이상 걸그룹의 시대가 이어지기에는 걸그룹 시장의 과열양상이 너무 심하다.


걸그룹 시장이 과열단계에 도달한 이유는 3가지로 들수 있다.


첫째 시장 플레이어의 수가 너무 많다.


1세대 걸그룹 시대에 S.E.S, 핑클, 베이비복스의 삼강구도에서의 경쟁강도는 지금 2세대 걸그룹 시대과 비교했을 때 무릉도원이나 다름없다.


현재 메이저급을 꼽자면 소녀시대, 카라, 브아걸, 2NE1, 미스에이, 티아라 정도로 메이저급만 봐도 삼강구도가 아니라 완전 춘추전국시대에 가깝다. 그리고 1세대와 다르게 시크릿, 레인보우, 시스타 등으로 구성된 2부 리그가 아주 활성화 되어있는 것이 이번 걸그룹 시대의 특징이다.


이는 걸그룹 시장 뿐만 아니라 한류열풍으로 인해 엔터테인먼트 시장 자체가 커지면서 파이가 커졌기 때문으로 보이는데 이러한 걸그룹의 범람은 걸그룹의 생존에 바탕이 되는 팬덤을 형성할 자원을 고갈시킬 뿐만 아니라 걸그룹에 대한 대중의 피로도를 증가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며 걸그룹 시대가 올해를 넘기지 못하고 끝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무리한 시장진입이 일어나고 있다.


이는 최근에 데뷔한 걸그룹 달샤벳의 경우를 보면 알 수 있다.


동화작가 백희나 씨가 지은 ‘달 샤베트’라는 이름의 동화가 기존에 존재했다. 이 제목을 본 기획사 해피페이스엔터네인먼트는 백씨에게 ‘달 샤베트’를 걸그룹 이름으로 사용하게 해달라고 했으나 작가는 이를 거절하였다.


하지만 기획사는 백씨의 거절에도 불구하고 ‘달 샤벳’이라는 이름으로 걸그룹을 만들어서 데뷔시켰다. 믿을 수 없는 일이지만 이것이 현행 저작권 법상의 허점을 파고든 것이어서 법적으로 규제할 수 없는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해피페이스엔터네인먼트 행태는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으며 그룹 달샤벳은 자신들을 옹호해줄 팬덤도 부족한 상황에서 막대한 수의 안티 팬들에 표적이 되어버렸다.


이러한 무리수가 걸그룹 시장에서 나타나는 것을 보면 장기간 증시가 상승하게 되면 신용이나 미수를 사용해서 주식시장에 뛰어드는 비이성적 투자자들이 증가하고 이것이 대부분의 경우 증시 붕괴의 신호가 되어온 것과 같다.


걸그룹 시장이 매력적으로 보이지만 남은 파이가 없으니 다급한 마음에 무리한 수단을 써서 진입하려 하고 그것이 결국 패착이 되는 것이라는 점에서 걸그룹 시대가 끝나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셋째, 남성아이돌 그룹의 부진이다.


2010년에는 수퍼주니어, 엠블랙, 2pm, 비스트의 2010년도에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으며 DSP 소속 SS501과 에스엠 소속 동방신기가 해체되기도 했다.


걸그룹과 동시대에 활동하는 남성 아이돌 그룹의 부진은 걸그룹이 대중에 노출되는 빈도가 더욱 늘어나게 하는 원인이 되고 있으며 이는 대중들이 걸그룹만 나와도 채널을 돌리게 만들 것이다.


이는 한나라당의 영웅 보온병 안상수 선생의 말씀을 들어보면 팍 필이 온다. 안상수 선생께서 유명 걸그룹 티아라에게 일갈하시길


‘얘들 유명한 애들이냐? 성형을 똑같이 해서 누가 누군지 모르겠다. 요즘은 룸에 가면 자연산을 찾는다고 한다’


하면서 걸그룹에 식상한 시청자들의 의견을 전달하셨다. 정말 오죽 TV에서 걸그룹을 보기가 지겨웠으면 그랬을까? 기획사의 장학생인 야당과 좌파 세력의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소신있게 시청자의 목소리를 대변하시는 민의의 대변자 안상수 선생에게 경의를 표한다.


5. Zeigeist(시대정신)의 변화. 그러나 에스엠은?


지금 우리는 걸그룹 시대가 끝이냐 아니냐에 대해서 논하고 있으나 어쩌면 후세에 누군가는 지금 이미 여성솔로 가수 시대가 2011년부터 시작되었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1998년에서 S.E.S의 전성기로 시작된 걸그룹 1세대가 2001년에 쇠퇴하면서 막을 내리고 2002년-2003년에 여성 솔로가수 시대가 막을 올렸다.


게다가 H.O.T 이 후 이어져 온 아이돌 시대에 대한 대중의 피로도 역시 올라가고 있다.


이러한 시대상을 볼 때에 최근 로엔 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시킨 IU(아이유)의 부상은 우연한 일이 아니다.


아이유를 자동차에 비교하면 ‘하이브리드 카’라고 할 수 있다. 마치 석유 자동차에서 전기 자동차로 넘어가는 중간과정인 하이브리드 카가 존재 하듯이 아이유는 걸그룹들이 내세운 순수한 소녀 이미지와 걸그룹 이 후 솔로가수의 등장이라는 흐름을 모두 반영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3단 고음으로 대변되는 아이유의 뛰어난 가창력과 이문세 등 과거에 유명했던 가수들의 명곡을 편곡하여 연주하며 부르는 능력을 이유로 들면서 약 20년간 이어져 온 아이돌의 시대가 끝나고 정통 아티스트의 시대가 열리는 신호탄이라는 의견도 있다. 위대한 탄생, 남자의 자격 합창단의 박칼린 열풍, 슈퍼스타 K 스타인 허각, 존박 등의 열풍을 보면 대중들은 20년간 이어져 온 아이돌 시대에 염증을 느끼고 정통 아티스트의 출현을 열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주석: 개인적으로 아이돌 시대 종말론은 비록 이것이 메가 트랜드라고 해도 당장의 투자의사결정에 반영하기에는 너무 장기적 관점이 아닐까 한다. 지금 거의 확실한 팩트는 걸그룹 시대의 종말 정도로 볼 수 있고 이것이 아이돌 시대의 종말로 이어질지는 발생 가능한 변수 정도로 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이는 분명 20년간 아이돌 계를 주름잡아온 에스엠에게는 위기가 될 가능성이 있다. 소녀시대 이 후를 대비하는 솔로여가수 양성에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그리고 만에 하나 발생할 아이돌 시대의 종말 이 후 정통 아티스트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


결론:


에스엠은 아이돌 시대를 개막하고 그 변화의 흐름을 주도해온 경쟁력 있는 회사이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스타를 만드는 노하우는 누구보다 뛰어나다고 할 수 있으며 수익성 위주의 경영으로 기업의 가치도 향상될 것이다. 또한 스마트 폰 시대의 개막으로 콘텐츠 공급자에게 수익이 돌아가는 시대가 열리면서 날개를 달게 되었다. 그리고 그 동안의 성공으로 인한 자금력으로 아이돌 시대가 끝난 후에 새로운 시대에 대응할 실탄도 충분하다.

마치 삼성이 바이오시밀러에 대해서 아무 노하우도, 기반도 없지만 막강한 자금력으로 다른 바이오기업들의 인재를 스카웃 하거나 인수합병을 하여 진출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하지만 현재 걸그룹 시대에 주역인 소녀시대 이 후에 대한 준비가 가시화 되지 않은 상황에서 새 시대 개막쑈의 주인공을 로엔엔터테인먼트에 아이유에게 빼앗기는 것으로 보아서 새로운 트랜드에 대응하기보다 기존의 성공에 안주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만일 이러한 가정이 사실이라면 걸그룹 이 후 솔로가수의 시대가 열릴 때, 혹은 아이돌 시대가 끝나고 정통 아티스트 시대가 올 때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할 경우 에스엠에게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이러한 기회와 리스크를 모두 감안해서 현명한 투자의사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


현재 에프엔가이드가 제공하는 에스엠의 2011년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하면 현재(2011년 1월 28일 종가 기준) 2011년 예상 PER은 약 8.5배 정도이다

 

출처: 저의 과거 블로그(http://blog.yahoo.com/bwithu1/articles/13125/category/%EA%B0%9C%EB%B3%84%EC%A2%85%EB%AA%A9+%EB%B6%84%EC%84%9D+%EB%B0%8F+%EC%BD%94%EB%A9%98%ED%8A%B8)

 

반응형
LIST
posted by Bwith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