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1. 넘버 3

 

과거 약 10여년 동안 쓰레기 주식의 대명사나 다름없었던 통신주. 하지만 최근 그 통신주에 볕이 들고 있다.

 

 

 

 

그 쓰레기 주식 통신주 중에서도 넘버 3로 무시와 설움을 받아오던 주식이 있었으니 바로 그 이름은 LG유플러스.

 

(SKT 10만원 대, KT 만원 대, LGU 천원 대.... 누가 업계 넘버 3 아니랄까봐 주가 자리 수도 넘버 3..... 이제 하다하다 주가까지도 깔맞춤 한 건가.....)

 

 

 

 

<이제 주가 깔맞춤은 끝내겠다. 내년부터는 10,000원대 가던지 아니면 LTE랑 같이 지옥 가던지 둘 중 하나야.

 

내 말 내 어어어어어 내 말 잘 들어. 내가 하늘 색깔 하늘 색깔이 빨간색. 그 때부터 하늘 색깔 무조건 빨간 색이야 빨간색. 그럼 그 때부터 무조건 빨간 색이야. 어?

 

내 말 토토토토토다는 새끼는 전부 배반형이야 배반형. 배신! 배신이야.

잠자는 개한테 결코 햇빛은 비추지 않아. 햇빛!!!>

 

2. 쥐구멍에도 볕들 날은 있다.

 

 

 

 

끝도 없는 마케팅 경쟁과 과도한 자본적 지출(CAPEX)로 인해서 배당주 정도의 메리트 외에는 투자할 이유를 찾기 어렵던 통신주에 햇살을 비춘 것은 바로 ....

 

LTE(Long Term Evolution)

 

2009년 스티브 잡스의 아이폰에 의해 한국에서도 스마트 폰과 태블릿 PC의 열리게 되었고,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늘어나게 되었으며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통신사의 자본적 지출의 증가에 부담을 느끼게 된다.

 

이동통신사들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 LTE 등 4G(사실은 3.9G) 기술은 IP 기반 기술을 도입함으로서 설비투자의 부담이 적고, 대량의 데이터를 신속하게 처리함으로서 고객의 만족감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이 바로 LTE!!!>

 

이는 이동통신업계 전반의 수익성을 높이게 되었으며 이에 힘입어 통신업종은 코스피 지수를 뛰어넘는 상승세를 보이게 되었다.

 

3. 업계 상황

 

 

 

 

LTE 시대가 열리면서 이를 선점하기 위한 마케팅 비용 또한 증가했다. 통신업계의 마케팅 비용은 큰 틀에서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매출액 대비 마케팅 비용이 다소 줄어들었지만 이것이 일시적인 현상일지 여부는 좀 더 비켜보아야 할 것이다.

 

 

 

 

 

 

SKT나 LGU에 비해 뒤늦게 시장에 뛰어든 KT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그 동안의 부진을 만회하려 할 것이고 이는 업계 전반의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이어져서 LTE 도입으로 인한 수익성을 위협하는 잠재적 요인이 될 것이다.

 

KT의 LTE 연간 목표 달성률이 타사와 비슷해지는 시기에 통신업계에 마케팅 비용 지출이 감소하고 이 과정에서 통신주의 2차 상승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한다.

 

4. 그럼 LG유플러스는?

 

 

 

 

<KT의 무선 ARPU 추이>

 

 

<SKT의 ARPU추이: 점선 이후는 예상치>

 

 

<LG유플러스의 ARPU 추이>

 

먼각 통신사의 ARPU(Average Revenue Per User)의 변화를 보면 KT와 SKT의 ARPU가 바닥을 치고 올라가는 반면 LG유플러스가 급속도로 상승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과거 KT 사장과 정보통신부 사장을 지낸 이상철 부회장에게 LG측에서 상당한 예우와 재량권을 주면서 LG유플러스가 공격적인 행보를 보인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에 이러한 행보는 시장점유율에도 영향을 주었다.

 

 

LG유플러스의 약진이 역시 돋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공격적인 행보는 차입금의 증가로 인한 부채비율의 증가라는 그림자를 드리우게 되었다. 만일 경기가 조기에 살아난다면 괜찮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잠재적 리스크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다.

 

하지만 과거 5년간 (2007-2011년) 연간 현금흐름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적이 단 한번밖에 없었으며, 최근 채권 시장에 유동성 유입에 힘입어 LG유플러스는 약 500억 원에 달하는 회사채 발행에 성공하였다. 미국과 독일에서 마이너스 금리로 채권이 발행되는 지금과 같은 시기에 채권을 발행하여 미래를 위한 투자에 사용하는 LG유플러스의 판단은 경기가 살아나는 순간 그 진가를 발휘할 것이라고 본다.

 

증권시장은 자금을 조달해서 미래를 위한 투자활동에 사용하는 기업에게 높은 평가를 한다. LG유플러스의 PER이 44.2배(2012년 8월 14일 종가 기준)인 것은 바로 그러한 시장의 평가를 반영한 것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는 LTE 시대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기업에 대한 일종의 성장 프리미엄으로 볼 수도 있다.

하지만 같은 시각 PBR이 0.82배에 불과하며 매출액 대비 시가총액은 절반도 채 안 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LG유플러스는 성장주이기 보다 가치주라고 할 수 있다.

 

 

<KT의 설비투자 상황>

 

 

<SKT 설비투자 상황>

 

 

<LG유플러스 설비투자 상황>

 

비록 유형자산 증가율의 낮아지기는 했으나 LG유플러스는 여전히 설비투자 부담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2009년 스마트 폰 시대가 열린 이 후 경쟁사보다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투자를 실시한 LG유플러스의 노력은 지표와 실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경기 회복세를 기대하고 주식투자에 관심을 가지는 당신에게 묻고 싶다.

 

당신이 만일 경기 회복세를 기대한다면, 그리고 주식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면....

 

미래를 향해 해당 업계 그 누구보다 열심히 뛰는 그런 기업에 투자해야 하지 않을까?

 

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는 당신을 닮은 기업 ‘LG유플러스’

 

바로 당신이 투자해야 할 기업이다.

 

 

 

 

 

<‘LTE는 유플러스가 진리’>

반응형
LIST
posted by BwithU
:
728x90
반응형
SMALL

1. 대한민국 절망에 베팅한다

 

한국이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상식일 것이다.

하지만 고령화 사회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복지 시스템에 대한 한국 국민의 인식 수준은 바닥을 기고 있으며, 경제 민주화와 복지를 추진하기 위한 정치, 경제적 환경은 결코 우호적이지 않다.

 

보편적 복지를 하자니까 부자들에게 왜 혜택을 주냐고 한다. 부자들에게 땡전 한 푼 의 혜택도 안 주고 세금 더 내라는 주장이 오히려 급진좌파적으로 들리지 않나? 그리고 그렇게 아무 대가 없이 세금을 더 낼 사람들이면 왜 그 분들께서는 절세를 위해서 굳이 돈 내고 세무 컨설팅을 받을까?

 

 

 

 

<역지사지(易地思之)!!!!>

 

합리적인 ‘보편적 복지’는 부자들도 사회 구성원으로 인정하고 동등한 혜택을 주자는 말이고, 비이성적 국민정서법, 떼법에 바탕을 둔 ‘선별적 복지’는 부자들에게 아무 것도 해주지 말고 무조건 세금만 더 내라고 하는 소리다. 이 중에서 어느 것이 더 합리적인 주장일까?

 

지금 선거가 있어서 대부분의 후보자들이 경제 민주화와 복지를 말하고 있지만 모든 국민들이 결국 자기 수준에 맞는 지도자를 가지게 된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글쎄....

 

(어쩌다가 선거 하나 이기면 완전 개념 상실하고, 선거 작살 난 다음에야 뒤늦게 정신 차리는 민주당의 종특이 이번에도 발휘될까? 민주당 종특이 발휘된다면 대선은 아마 야당이 이길 듯?)

 

2. 황혼의 서바이벌 게임

 

 

 

 

한국의 노인의 노동시장 참여율은 다른 선진국들과 비교해서 압도적으로 높다. 하지만 일하는 노년층 증가에도 불구하고 노년 빈곤층은 급증하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은퇴 후 소득이 최소 생활비보다 적어 가난하게 사는 고령가구'를 뜻하는 은퇴빈곤층은 2010년 기준 101만5000가구로 은퇴가구(264만3000가구)의 38%다. 반면 '여유롭게 생활하는' 은퇴부유층은 8만4000가구로 은퇴가구의 3.2%에 불과하다.

 

즉, 노년층의 다수가 할 수 있는 일은 기껏 해야 폐지줍기 정도 밖에 없다. 오죽하면 이런 기사들이 다 나올까?

 

가격은 떨어지고 경쟁 치열… 지하철 폐지수집 ‘서글픈 노년’

http://www.kiho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474258

 

폐지 한 장에 몸싸움 ‘슬픈 노년’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12252130315&code=940100

 

 

 

3. 가자! 엘 도라도(El Dorado)

 

복지에 대한 국민의 의식 수준이 개선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는 현 상황은 폐지를 주워서 연명하는 노년층의 수를 증가시키는 요인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가장 이익을 보는 곳. 우리가 찾아야 할 곳은 바로 그곳이다.

 

 

 

 

<우리의 목표는 폐지의 엘 도라도(El Dorado)!!!>

 

전국에서 생산되는 폐지의 양은 어차피 거기서 거기일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폐지를 줍는 노년층을 폐지의 유통업자라고 본다면... 최근의 사회적 환경 변화는 폐지 유통망을 활성화 시키는 요인이라고 볼 수 있고, 이는 단위 시간당 폐지의 공급을 늘리게 된다.

 

더구나 폐지의 유통을 담당하는 노년층은 생계를 위해 일을 하고 있으므로 가격에 대한 협상력 또한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이는 폐지 가격의 하락을 유발하게 될 것이고 결국 이익을 보는 것은 폐지를 원자재로 하는 골판지를 만드는 기업들이라고 할 수 있다.

 

4. 절대 불변의 황금률. 수요 공급법칙

 

개인적으로 객관이라는 것 중에서 상당히 많은 것들이 결국 주관들의 합의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수요공급의 법칙만은 인간이 하는 모든 경제 활동에서 그 위엄을 보여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順天者 存 逆天者 亡(순천자는 살 것이고 역천자는 죽을 것이다)

 

수요-공급법칙에 쩌는 패기와 위엄>

 

(아파트를 매수하는 젊은층과 중산층의 돈을 상위 0.1%에게 퍼 주었는데 아파트 살 돈이 있겠나? 매수 세력이 전멸당한 자산의 가치는 반드시 떨어진다. 이건 경제가 아니라 상식이다. 마치 1+1=2가 수학이 아니라 산수인 것과 같이.)

 

앞서 언급한 사회 현실은 폐지 공급의 활성화와 가격 하락을 유발하게 되었고 이는 폐지를 이용해서 만들어지는 골판지의 단위당 수익성을 개선시키는 결과로 이어졌다.

 

 

 

<2008년 이 후 골판지 원지 생산실적과 골심지-고지 스프레드 급증세를 보니 갑자기 한 숨이 나오기 시작한다.>

 

국내 고지(폐지)가격이 하락하면서 이제 한국의 고지가 중국이나 동남아 지역으로 수출이 가능할 정도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게 되었다.

 

 

 

 

<60년대 섬유 수출, 가발 판매 하던 시절에나 가능할 줄 알았는데... 역시 가카는 ‘민족의 태양’이시다.>

 

중진국 단계에 들어선 한국이 개도국에 폐지와 같은 저부가가치 상품을 수출하는 것은 드문 경우이지만 이를 통해 얼마나 한국의 폐지가 공급 과잉상태에 빠져있는지를 알 수 있다.

 

게다가 열대야로 인한 실외 활동 위축과 양극화 및 청년실업의 심화로 인해 온라인 마켓의 저가 상품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택배 서비스의 수요 또한 늘어나게 되었다.

 

 

 

 

양극화로 인한 노년층의 경제적 몰락으로 인해 폐지 공급량의 증가로 원가율이 개선되고, 열대야와 경기 침체로 인한 온라인 거래의 활성화로 인해 골판지의 수요가 증가하는 암울한 현실은 결국 골판지 제조업체에게는 절호의 성장 기회가 될 수 밖에 없다.

 

5. 어떤 기업들이 있나?

 

 

 

 

<2012/7/29일 기준>

 

폐지를 원재료로 해서 골판지를 만드는 상장기업은 5개가 있다. 5개 업체의 매출액이 대체적으로 비슷한 것은 주요 업체들이 과점하고 있는 골판지 시장의 현실을 나타내는 것을 의미한다.

 

골판지 업체들의 주가는 보시다시피 대체적으로 저평가 되어있으며, 가치투자적 관점에서 매력적인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이 중에서 투자대상을 추려내기 위해서는 기업의 수익성을 보아야 할 것이다. 수익성 지표들을 스크린 해본 결과 ‘동일제지’가 타 업체에 비해 높은 수익성을 보이는 것이 나타난다.

 

 

<동일제지의 성장성 지표들>

 

 

 

<동일제지 안정성 지표들>

 

하지만 동일제지는 부채비율이 타 업체들보다 높다. 이는 동일제지의 상대적으로 높은 ROE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린다. 설비투자는 2010년 무렵에 완료되고 올 해부터 기업의 수익성이 좋아지는 모습은 보인다. 그러나 작년에 자금을 차입해서 부채비율의 상승과 이자보상배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모습이 나타났고, 동시에 ROE도 좋아졌다. 동일제지는 분명 이자를 발생시키는 외부 자금을 차입해서 무언가를 했으며 이 사업은 아마 괜찮은 수익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동일제지가 상장 골판지 업체 중에서 가장 큰 시가총액을 가지게 된 것은 주식시장에 투자자들에게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도 있다.

 

시장은 돈을 쥐고 기회를 보는 기업보다 활발하에 자금을 끌어다가 뭔가를 하는 기업에 더 큰 프리미엄을 주는 경우가 많다. 주식시장은 원래 꿈을 먹고 사는 곳이고, 그런 꿈이 있는 기업에 더 높은 가치를 부여하는 것은 시장의 근본적 속성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부분은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지만 시간관계상 넘어가도록 한다.

 

개인적으로 복지정책 실시에 대한 기득권층의 저항 및 국민의 낮은 의식수준으로 인해 골판지 업계는 호황을 누릴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외부에서 자금을 끌어다가 수익성을 추구하는 동일제지와 같은 기업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지만, 업황에 대한 리스크에 신경을 쓰기 싫어하는 투자자라면 신대양제지가 그 대안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신대양지제의 수익성 지표는 동일제지보다 낮지만 평균 수준의 부채비율과 동일제지와 비슷한 정도의 PER을 보이고 있다.

 

톱픽: 동일제지

선호: 신대양제지

반응형
LIST
posted by BwithU
:
728x90
반응형
SMALL

1. 제국의 역습

 

한반도의 지배층이 친일파임은 이미 상식이 되어 버린지 오래이고, 친일세력이 장악한 한국의 사회 트렌드는 일본의 10-15년의 터울을 두고 후행해왔다. 그리고 이러한 사회 트렌드를 미리 간파하고 비즈니스에 이용한 사람들은 지배층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음은 여러 차례 언급한바 있다.

 

 

 

 

게다가 최근 박근혜가 이끄는 새누리당과 엠비 정권은 국민 정서를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한일군사협정을 비밀리에 체결하려다가 한국일보 언론인들의 활약으로 결국 발각되게 되었다. 이 사건을 통해 박그네가 이끄는 새누리당과 엠비 정권의 정체가 위키리스크가 이미 폭로한데로 ‘뼈 속까지 친일’임이 결국 만천하에 드러나게 되었다.

 

그리고 지난 총선에서 야권이 패배하면서, 최소한 2016년 다음 총선 때까지 한국의 사회 트렌드가 일본을 따라갈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2. 어둠속으로 빠져드는 주택시장

 

한국은 양극화, 재벌로의 경제력 집중, 복지시스템 미비로 인해서 양극화와 출산률 하락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일본이 걸어온 길을 답습하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주택 시장의 미래는 그야말로 암울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주택시장 부양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택 매수자라고 할 수 있는 중산층과 서민층은 물론이고 젊은 사람들이 경제력을 갖추고 결혼을 할 수 있도록 복지정책을 실시하는 것이다. 하지만 주택 매수자들의 돈을 빼앗아서 재벌에게 퍼주면서 주택 시창이 침체에 빠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더 웃기는 것은 매수자들이 돈이 없어 집값이 빠지는데 정부에 규제완화를 요구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3류 코메디 쑈가 4년 째 벌어지고 있다.

 

규제를 풀면 돈이 없는데 사람들이 집을 사나? 노무현 정부 시절에는 종부세니 뭐니 아무리 규제를 해도 돈이 있으니 사람들이 집을 샀다. 고마 해라. 마이 묵다 아이가.....

 

 

 

 

<규제완화? 족구하지 말라 그래.>

 

이 지겨운 3류 코메디 쑈는 지난 총선에서 야권이 패배하면서 최소 2016년까지는 지속될 전망이다. 대선과 2016년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승리한다면 더 이어질 수도 있다고 본다.

 

고로 이 암울한 상황 속에서 살아남을 투자수단을 찾는 것은 어쩌면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가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최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일본 모기지 업체 ‘SBI모기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3. SBI모기지

 

모기지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모기지 뱅크는 국내에 존재하지 않던 비즈니스이다. 하지만 이미 일본에서는 도쿄시내 아파트 가격이 아파트 버블 당시 고점 대비 1/10토막 나면서 주택시장은 사실상 사형선고를 받게 되었다. 따라서 주택 구매 대신 임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게 되었고, 이러한 사회적 수요를 소화하기 위해 모기지 전문 업체가 등장하게 되었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한 투자은행들의 파산이나 부동산 PF에 몰빵했다가 패가망신한 저축은행의 부실화 그리고 최근 가계 부채 급증으로 인한 주택담보대출 부실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지금의 상황 속에서 주택 모기지 업체는 과연 괜찮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모기지 전문 업체에 수익구조를 보면 이러한 신용 리스크에서 안전함을 알 수 있다.

 

 

 

고객의 예금을 대출하는 일반 은행과 달리 일본의 모기지 업체는 일본 주택금융 지원 기구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는다. 그리고 이렇게 형성된 대출들은 증권화 되면서 은행과 증권사에게 넘어간다. 즉, 한마디로 모기지 업체는 유통을 담당할 뿐 자금 공급은 정부 기관이, 대출 관리는 은행과 증권사가 하게 된다.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할지 모른다. 유통을 담당한다면 백화점이나 마트와 같은 곳인데 그런 곳은 재고처리가 문제가 아니냐고. 하지만 제조업과 금융업의 차이를 생각해보면 이는 걱정할 필요가 없는 문제이다.

 

금융업은 제조업과 여러 가지 면에서 차이를 보인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차이는 재고자산의 유무라고 할 수 있다. 금융업이 비즈니스만 제대로 된다면 제조업에 비해 높은 영업이익을 낼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금융사는 먹고살기 어려우면 직원을 해고하면 그만이다.

 

이러한 금융업과 유통업의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으면서 대출 부실화 문제는 증권사와 은행이 책임지게 하는 모기지 업체는 두 비즈니스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올해부터 주택금융공사가 일본의 주택금융지원기구의 역할을 하면서 모기지 전문 업체들의 영업이 시작될 전망이다. 새로 열리는 이러한 시장에 기존에 이미 일본에서 비즈니스를 하면서 충분히 경험을 쌓은 일본 업체들이 경쟁력을 가지게 되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이미 한국에 전세제도에 맞는 맞춤형 상품을 만들기 시작했고, SBI모기지의 코스피 상장은 한국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 교두보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기존에 SBI 그룹의 계열사 중 SBI인베스트, SBI글로벌이 코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상태였음.)

 

6월 29일 기준 재무 비율은 다음과 같다.

 

ROE 23%(2011년 기준)(다른 금융주와 달리 유통만을 전문으로 하므로 ROE를 사용)

PER 4.7배

PBR 0.94배

 

현 주가는 수익성에 비해 저평가 되어 있으며 향후 성장성과 일본 업체로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현재의 ROE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고로 현재 주가 수준에서는 매수 고려를 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본다.

반응형
LIST
posted by BwithU
:
728x90
반응형
SMALL

1. 브라질에 비가 오면 스타벅스 주식을 사라

 

 

 

 

투자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 쯤 읽어보았을 책입니다. 책에 내용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하지는 않겠습니다. 쉽게 말해서 거시적인 경제이벤트들을 통해서 투자아이디어를 찾아보는 것이 중요하고 ‘브라질에 비가 많이 내렸다’는 단편적인 정보가 스타벅스와 같은 글로벌 기업의 실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이를 통해서 투자 아이디어를 내보자 하는 것이 이 책의 대략적인 내용입니다.

 

그럼 다음 기사들을 보시기 바랍니다. 바쁘시면 제목만 보셔도 되고요.

 

[유로존 위기 흔들리는 국내] 경기 불황에 자금난 심화 문 닫는 기업 크게 늘었다

출처: http://media.daum.net/economic/newsview?newsid=20120520170518657

 

근로시간 크게 늘고 임금은 제자리

출처: http://media.daum.net/economic/newsview?newsid=20120426120208220

 

[가계부채 1000조원]‘제자리걸음’ 가계소득 늘려야 부채 문제 해결

출처: http://media.daum.net/economic/finance/view.html?cateid=1037&newsid=20120408234722076&p=khan

 

암울하지요? 그렇지만 걱정하기에는 아직 이릅니다. 앞으로 더 어려운 시기가 올텐데 벌써 절망하면 어떻게 합니까..... 특히 가진 거 없으면서 주제넘게 재벌들 경쟁력, 나라 걱정하는 분들. 선거는 잘 하셨나 모르겠습니다.^^

 

자, 그렇다면 이러한 암울한 상황 속에서 어떠한 투자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까요? 대한민국 멸망에 베팅? 그럼 선물 레버리지 쳐서 매도?^^ 사실 그것도 충분히 가능한 경우의 수라고 봅니다. 하지만 여기서는 그 직전까지에 상황에 적합한 투자아이디어를 생각해볼까 합니다.

 

혹시 감을 잡으셨나요?^^ 아직도 감을 못 잡으셨다면 다음 만화를 보시기 바랍니다.

 

2. 보릿고개 그리고 구황작물

 

 

 

 

 

 

 

 

 

 

 

출처: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335885&no=244&weekday=wed

 

만화 재미있게 보셨나요?^^ 우리 조상들은 보리고개 시기가 되면 구황작물인 고구마와 감자를 먹으며 힘든 시기를 이겨냈습니다.

 

(이는 외국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인데 당시 영국의 식민지였던 아일랜드에서는 영국인들의 가혹한 수탈로 인해 사실상 1년 12개월 흉년 상태였다고 합니다. 따라서 아일랜드 인들에게 감자는 유일한 생존 수단이었던 거지요. 하지만 1847년에 감자 마름병이 유행하면서 1920년대까지 아일랜드 전역의 감자들을 사실상 전멸 시켰는데 이로 인해 전체 800만 명의 인구 중 약 200만명의 아일랜드 인이 기아로 사망하고, 흉년을 견디지 못한 아일랜드 인들이 대거 미국 등지로 생존을 위한 탈출을 감행했다고 합니다. 인천 상륙작전으로 유명한 맥아더 장군, 존 F 케네디, 워터 게이트로 유명한 리처드 닉슨, 90년대 미국의 골디락스를 이루어 낸 빌 클린턴, 후세인 잡다가 전 세계 경제를 아작내신 조지 W 부시 등 많은 미국의 유명 인사들이 아일랜드 계 출신이라고 합니다.)

 

고로 브라질에 비가 오면 스타벅스 주식을 사듯이 21세기의 보릿고개인 불황이 이어진다면 삼각김밥과 컵라면을 사야겠지요.

 

삼각김밥과 컵라면 파는 곳은 어디? 바로 편의점. 그렇다면 편의점 주식은? GS 리테일!!

 

3. GS 리테일에 대한 소개

 

 

 

 

 

편의점하면 GS 25시 말고 떠오르는 곳이 더 있습니다. 어디? 그래, 훼미리 마트와 세븐 일레븐. 친일적 성향이 강한 한국의 지배층이 가는 길은 많은 경우 일본이 걸어왔던 길이었습니다. 고로 일본에서 성공한 비즈니스는 약 10년에서 15년 후 한국에서 성공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 대한민국의 불편한 진실입니다.

 

 

 

 

<대체 한국은 왜 일본을 따라갈까요?>

 

그리고 일본에 거점을 둔 롯데 그룹은 이러한 이점을 살려 삼성이나 현대차와 달리 국제적 경쟁력을 가진 계열사가 드문 상황 속에서도 재계 서열 5위 안에 들어왔습니다. 고로 훼밀리 마트와 세븐 일레븐이 일본 브랜드인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닌 거지요.

 

90년대 잃어버린 20년을 겪는 일본 경제는 침체 일로에 빠져들었고, 일본 증시의 대침체 속에서 일본 국민들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것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구황작물인 삼각 김밥과 컵라면뿐이었습니다. 이러한 국민들의 소비 패턴 변화에 힘입어 90년 대 당시 일본의 편의점 주식은 PER 40배에 달하는 고성장을 거듭했습니다.

 

저는 일본의 90년대가 한국에 반복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봅니다. 경제가 어려워지면 사람들은 보수화 된다. 그리고 경제 불황의 장기화가 자신들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한 보수 세력은 경제 위기를 방치하거나 혹은 조장한다. 그 결과 양극화가 심화되고, 국민들은 더욱 보수화 되는 악순환에 빠진다. 이는 일본에서 자민당이 20년간 경제 불황이 이어지는 과정에서 정권을 잡으면서 이미 검증된 전략입니다.

 

그리고 지난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승리는 이 새누리당 정권의 연장에는 경제 위기의 조장과 방치가 도움이 된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해석할 수 있지요.

현재 GS 리테일의 PER은 21배 정도(2012년 5월 25일 종가 기준)로 유통업체 전체의 PER보다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한국의 지배층은 친일파이고 이들은 일본이 간 길을 뒤따라 가려고 하기 때문에 GS리테일의 PER이 장기적으로 40배를 찍을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이미 이러한 조짐은 자영업 업종들 간의 사업성 조사를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편의점이 자영업 업종 별 사업성에서 1위를 기록한 것. 절대 우연이 아닙니다.

따라서 당연히 퇴직자들의 편의점 창업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고, 이는 GS 리테일의 점포수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즉, 매출액 신장은 필연이라는 말입니다.

 

 

현재 GS 리테일의 약점은 2% 정도에 불과한 영업이익률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편의점 시장의 성장세가 아직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과도기적인 현상으로 편의점 시장이 성장하기만 한다면, 장기적으로 일본 훼미리 마트의 영업이익률 13%에 도달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현재의 낮은 영업이익률은 편의점의 담배 매출 비중은 약 40%로 일본에 비하여 과도하게 높은 편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으로, 도시락 류를 의미하는 일배 식품의 비중이 늘어나며 일본의 뒤를 따르면서 영업이익률 13%를 결국 찍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4. 예상되는 반론:

 

-국회 과반 의석에 빛나는 촌누리당의 그네언니가 대선 이기면 선별적 복지 해준다니까 괜찮을 것이다?

 

선별적 복지. 부자들한테는 돈만 내라고 하고 혜택은 중산층, 빈민층만 준다... 똑같이 세금 많이 내서 부자나 일반 중산층이나 빈민이나 똑같이 혜택주는 야당의 보편적 복지보다 일면 옳은 것 같이 보인다. 그런 사실 이거 일종의 계급 독재나 다름없는 거지요. 부자는 사람도 아닙니까? 돈은 내고 혜택은 받지 말라고? 프롤레타리아 계급 독재 외치는 인간들이나 할 주장이라는 말이지요.

 

결국 부유층의 조세저항과 정치적 영향력으로 제도 하나 시행할 때마다 반발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서 결국 실패가 예정되어있다고 봐야합니다. 그네언니는 그러면 기다렸다는 듯이 본인(전두환 아님.^^)이 복지를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실패했으니까 도로 이명박 정권 정책으로 컴백. (설마 이것도 그네 언니의 예정된 시나리오?)

 

고로 그네 언니가 혹시 대선 이겨서 아무리 선별적 복지 한다고 해도 GS리테일의 주가는 예정된 시나리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고 오히려 호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안철수 씨나 문재인 씨가 단일화해서 그네 언니 집에 보내면 일본처럼 되지 않을 것이다?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 촌누리당 의석 과반수. 안철수나 문재인이 제대로 정치를 하려면 당선되자마자 먼저 검찰을 확실히 틀어잡아서 호남계 및 야당 지지 세력으로 싸그리 도배를 하고, 촌누리당이 국민들 무서워서 감히 대통령에게 태클을 못 걸 정도로 국민의 지지가 막강해야 하는데.... 과연 쉽게 될지는 의문. 2016년 총선이 실시되서 촌누리당 의석이 줄어들게 되면 다행이지만 이 때는 대통령이 레임덕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음. 야당의 2017년 대선주자가 웬만큼 막강하지 않고서는 미래를 낙관하기 어려움. 고로 만일 안철수씨나 문재인씨가 승리한다고 해도 국회에서 새누리당 의석이 줄어드는 2016년까지는 GS리테일에 투자하는 것이 충분히 비전 있을 전망. 사실 한 4년 투자해서 PER 40배까지 나면 충분히 남는 장사임.

 

(솔직히 나도 이 종목에서 비전을 발견하고 싶지는 않지만 현실이 그런 건 사실임....)

반응형
LIST
posted by BwithU
:
728x90
반응형
SMALL

유럽 재정위기의 여파가 남아있는 가운데 미국의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한국 증시는 점차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다. 하지만 펀드 환매를 맞은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가 지지부진 해진 가운데 삼성전자의 독주가 이어지면서 체감 지수는 사실상 유럽 재정위기 이전과 다르지 않다.


그렇다면 이러한 상황에서 앞으로 시장 상황은 어떻게 될 것이며, 우리는 어떠한 투자의사 결정을 내려야 할까?


1. 내가 제일 잘나가 (feat 삼성전자)


최근 삼성전자의 독주와 삼성전자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 또한 함께 커지면서 삼성전자의 주가 수준에 대한 고려는 시장 상황을 판단하는데 있어서 꼭 필요한 요인이라고 생각된다.

 


삼성전자의 상승세는 스마트 폰 시장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에 기반을 두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의 PER은 14배로 과거 평균 PER인 12배보다 높을 뿐만 아니라 코스피 평균 PER 12 배보다도 높다.


전 세계가 공인하는 스마트 폰의 대장주 애플의 PER은 22배로 미국 시장 평균 PER 14배 보다 높다.


(참고자료: 애플·삼성전자株 질주… 버블 우려도 커져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3/28/2012032802874.html)


즉, 미국에 애플이 있다면 한국에는 삼성전자가 있는 셈이다.


하지만 이러한 삼성전자로의 쏠림은 서서히 버블로 전이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2. Again 2009 ?


최근 BOA-메릴린치는 당시 130만 원 대였던 삼성전자의 목표 주가를 200만원으로 상향했다. 과연 삼성전자 200만원 시대는 열리게 될 것인가? 아니면 이 또한 또 다른 버블에 불과한 것일까?


역사가 많은 경우 반복되는 법이다. 인간 중에서 과거에서 무언가를 배울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은 결국 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에.

 

 


2009년 7월 6일 삼성전자(당시 종가 주당 610,000)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후 삼성전자의 주가는 2011년 1월 31일 981000원으로 마감할 때까지 약 60% 상승했다. 그리고 1월 31일 바로 그 날 동양 증권에서 목표주가를 약 1,400,000원으로 상향하는 레포트가 나왔다.


레포트 제목 ‘절대 강자의 질주 시작’


분명 삼성전자는 좋은 주식이고 주가가 981,000을 할 당시에 1,400,000을 목표 주가로 했다고 해서 이상할 것은 없었다. 하지만... ‘굳이 저 시점에 목표 주가를 저렇게 제시해야 할 이유가 있었을까?’


물론 해당 레포트가 나온 후에 절대강자의 질주는 계속 되었다. 다만 방향이 반대였을 뿐....


그 후 삼성전자는 617000원까지 하락하면서 차화정 시대에 주도주 다툼에서 밀려나게 되었음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2011년 10월 7일 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 후 주가는 90만원에서 최근 130만원까지 약 52% 상승하였다. 그리고 나온 목표주가 200만원. 이번에도 똑같은 의문이 든다. ‘굳이 이 시점에 목표주가를 저렇게 제시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


이제는 펀드 환매로 인해 100만원 부근에서 매도하던 투신은 그보다 더 비싼 가격에서 매수가담하고 있다고 한다.


삼성전자의 상승세를 막을 자는 아무도 없어보인다. 시장이 비이성적으로 과열될 때 단기적 흐름은 아무도 알 수 없는 것이니까. 하지만 과거 사례를 놓고 보았을 때 삼성전자의 현 주가 수준은 펀드멘탈 보다는 너무 이른 기대감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3. 뿔휘 깊은 남간 바람에 아니 뭘세


최근 스마트 폰의 대장주 애플이 최근 배당을 실시한다고 발표하였으며 가치투자의 대가 워렌버펫은 배당을 지급한다면 애플에 투자할 수도 있다고 말한 바가 있다. 즉, 이는 스마트 폰 시장이 성장 시장에서 성숙 시장으로 넘어가는 과정을 의미하고 스마트 폰 부문의 성장에 기대어 이어져 온 삼성전자의 상승세는 그리 견고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애플은 스마트 폰 시장에 이익 중 50-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수많은 비즈니스를 수행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회사이다.


애플의 브랜드는 사실상 명품 반열에 올랐으며 이러한 막강한 경제적 해자를 통해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회사이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만일 은행을 만들면 BOA를 능가하는 금융자본이 탄생할 수 있다는 말까지 나온다.


(관련 자료: 애플이 '아이뱅크'은행을 세운다면...

: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2032717264817233)


따라서 지금 애플에는 잡스와 같이 미친 존재감을 가진 혁신의 화신보다는 팀 쿡과 같은 관리형 CEO를 통해서 제2의 도약을 이루는 것이 더 합리적일 수도 있다.


 

가치투자의 대가 워렌 버펫이 애플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도 이와 연관이 있다고 본다. 가치투자의 대상이 된다는 것은 해당 기업이나 업종의 비즈니스 모델이 이익 전망의 정확성이 높아지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고, 향후 이익이 추정 가능 해진다는 것은 가치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애플이 성장주가 아니라 가치주로 변할 것이고 이것을 워렌 버펫은 꿰뚫어보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폭락의 공포 속에서만이 아니라, 환희로 가득 찬 버블 속에서도 변화의 본질을 꿰뚫어보는 혜안에 감탄 또 감탄할 따름이다.)

그렇다면 삼성도 애플과 같은 길을 걸을 것인가? 갤럭시 시리즈가 나름 선전하고 있지만 꽃은 아름다워도 뿌리가 될 수 없는 법이다. 안타깝게도 삼성전자는 애플과 달리 ‘뿌리깊은 나무’가 아니기 때문이다.


아이폰을 사기 위해 중국에서는 장기를 팔았다는 소년의 이야기가 있으며, 영국의 어느 성직자는 아이폰, 아이패드를 볼 때 종교적 체험을 하는 것과 유사한 뇌파를 보였다는 기사도 있다. 이는 마치 명품을 사기 위해 몸을 파는 여자가 존재하는 것과 비슷한 현상이라고 본다. 특정 기업의 제품에 대한 브랜드 로열티가 극단적으로 표출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반해 삼성 제품을 사기 위해 장기를 파는 사람이나 몸을 파는 여자가 있다는 기사를 나는 본 적이 없다. 애플에는 ‘애플빠’가 있지만 삼성에는 ‘삼성장학생’과 김용철 변호사가 폭로한 ‘정규직 댓글 알바’가 있을 뿐이다.


즉, 갤럭시를 포함한 삼성의 제품은 그저 성능 좋은 제품으로 인식될지 몰라도 브랜드 로열티가 확고한 매니아를 가진 명품의 위치에는 오르지 못하고 있다는 말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스마트 폰 시장이 성숙 단계에 이르게 되면 ‘뿌리 깊은 나무’ 애플의 헤게모니는 더욱 공고해지게 되고 애플은 향후 경제적 해자를 가진 훌륭한 가치투자의 대상이 될 것이다.


하지만 ‘뿌리 깊은 나무’ 애플을 제외한 나머지 스마트 폰 메이커들은 제한된 시장에서 이전투구를 벌여야 할 것이고 이 중 일부는 ‘잡초’와 같이 쓰러질 것이다. 그리고 삼성은 성숙기에 들어간 스마트 폰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쓰는 다른 스마트폰 메이커들과 극심한 경쟁을 하지 않을 수 없고, 이는 향후 삼성전자의 이익률에 잠재적 리스크가 될 것이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 삼성전자를 신규 매수하는 것은 재고해보아야 하며, 저가 매수에 성공한 기존 보유자라도 매도 기회를 가늠 해보는 것이 필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반응형
LIST
posted by BwithU
:
728x90
반응형
SMALL

(본 자료는 2012년 2월 당시 상황에서 최악의 상황을 가정으로 작성된 자료입니다. 따라서 시나리오 자체가 극단적이라는 점 그리고 작성 시점인 2012년 2월의 정치 및 경제 상황을 감안하여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구가 망한다는 소문이 도는 2012년이 시작되고 2개월이 지나가고 있다. 2008년을 강타했던 ‘미국금융위기 : 대공황 시즌 2’에 버금가는 대작 ‘유럽재정위기: 나는 악마를 보았다’도 거의 막바지에 이르고 있으며 금융시장도 서서히 회복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한국에는 50 여 년 동안 이어져온 또 다른 이야기가 있다.


해방 이 후 친일파의 헤게모니 장악. 그리고 사회 곳곳에 퍼진 친일파 혹은 그들에 영향력하에 있는 세력들. 그리고 일본의 뒤를 따라가는 한국의 사회흐름.


해방 이 후 지금까지 일본에서 성공한 비즈니스는 10년-15년 후 한국에서 대부분 성공했다. 한국 사회를 이끄는 지배층이 친일파 혹은 그들에게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라는 증거는 바로 그들이 벌어들인 돈이다.


(인간들은 돈이 더럽다고 말하지만 아마도 모르긴 몰라도 거짓과 편견에 찌든 그들의 입과 혀가 백만 배는 더 더러울 것이다. 돈은 인간과 달리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나는 그래서 돈이 좋다.

돈은 그 사람의 스펙도, 외모의 아름다움도 추함도, 출신 지역도, 학벌도, 아버지 빽도, 국적이나 피부색도 신경 쓰지 않는다. 어찌 보면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것일 수도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를 통해 부를 쌓아서 지배층의 반열에 올랐고 일본에서 일어난 신격호 회장의 롯데그룹은 마침내 5대 재벌 그룹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2010년대. 서서히 무너져가는 일본.


일본의 몰락과 함께 다가온 삼성전자 110만 원 대 시대.


하지만 일본의 뒤를 따라가는 지옥행 급행열차 위에서 삼성전자 110만원을 바라보는 한국인들.


과연 그들은 지옥행 급행열차에서 내릴 수 있을까?


그리고 그 지옥행 급행열차는 대체 어디로 가고 있을까?


2012년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정치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2012년에 차기 정권이 무언가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일말의 희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과연 그 희망은 실체가 있는 것일까? 그리고 혹시라도, 정말 만에 하나라도.... 그 희망이 결국 신기루에 불과한 것이 드러난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1. 희망일까, 신기루일까?


과거 노무현 정부 출범 초기. 사람들은 어느 정권보다 많은 것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열린우리당은 150석 이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삼성의 지배구조를 비판하는 장하성 교수님과 참여연대에게 ‘빨갱이’라고 떠들던 이광재와 같은 자들이 친노파 내부에 암약하고 있었고, 재벌 개혁의 원조이신 존경하는 김종인 선생님이 아닌 모피아의 일원인 이헌재에게 중책을 맡긴 노무현 정부는 삼성제국이 들어서는 것을 막지 못했다.


(관련자료: "노무현의 불행은 삼성에서 비롯됐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100316113253)


2012년 지금. 바로 그 때 그 사람들이 다시 돌아왔다. 안타깝게도 노무현 정권을 무너뜨렸던 친재벌주의자 김진표와 그 일당들도 포함해서. 과연 이 사람들이 말하는 재벌개혁과 복지를 믿을 수 있을까? 민주당의 친노파들은 그 전에 삼성을 비판하던 장하성 교수님과 참여연대가 빨갱이라고 생각하는지 여부에 대한 답변부터 하는 것이 순서일 것이다.


(청와대의 가카께서 반값 등록금 요구하는 사람들에게 하셨던 명언이 있다. ‘선거 때는 뭔 소리를 못하겠나....’)


그리고 1970년대부터 재벌 개혁을 주장하신 김종인 선생님은 민주당 국회의원까지 지내셨음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의 적극적 스카웃 제의로 새누리당 비대위로 가셨다. 하지만 민주당보다 더 상태가 안 좋은 새누리당에서 그 분이 얼마나 버티실 수 있을지 의심스럽기는 하다.


(김종인 선생님 대신 김진표를 택한 민주당의 모습에서 김종인 선생님을 버리고 이헌재를 택한 노무현 정권의 모습이 떠오르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즉, 지금 민주당 꼴로는 이대로 승리한다고 해도 과거 노무현 정권보다 나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기가 어렵다. 150석 열린 우리당이 120석 한나라당을 당하지 못하고 결국 무너졌는데 민주당의 총선 목표 의석은 겨우 140석이란다. 야권연대에도 미온적이고 지지율이 올라갈 수록 더 게으름을 피우는 이상한 정당이다. 한마디로 선거를 제대로 하겠다는 의지가 없다는 말이다.


만일 새누리당 의석이 100석이 넘으면 총선은 야당에게 참패라고 보아야 하고 2017년 대선은 새누리당 재집권 예약이나 다름없다.


(아마 엠비의 경제적 능력과 박정희, 전두환의 독재성을 겸비한 완전체가 등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따라서 민주당이 노무현 정부를 안에서 무너뜨린 김진표와 이광재를 비롯한 친재벌주의자들을 민주당 내에서 몰아내고, 단일화를 통해 통합진보당이 20석 이상을 확보하여 선전하지 못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가지는 일말의 기대가 신기루로 드러날 가능성이 크고, 현재의 소니가 삼성의 미래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것이 지금 시점에 노아의 방주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상황 속에서 저들을 믿기에는 너무나 많은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2. 노아의 방주 포트폴리오


니케이지수 고점 대비 1/4토막, 도쿄시내 아파트 고점 대비 1/10토막. 고점 회복 20년 때 실패 중. 소니를 비롯한 주요 기업들 한국을 비롯한 후발 경쟁국의 추격 앞에서 무력하게 무너지고 있음. 기업들의 일본탈출 러시가 이어지고 있고, 일본의 고급두뇌들도 해외로 유출 중.


살 길은 일본을 뜨는 것 밖에 없음.


(일본이 망해가면서 부산 쪽으로 일본인들의 이주가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해서 김해 쪽에 부동산 투자가 유망하다는 말도 들림. 그 동안 다문화 운운했던 것은 사실 일본인들을 이주시키기 위한 친일세력의 장기적인 전략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든다.)


이러한 암울한 환경이 한국에서 정말 현실화 된다면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한국의 가계 부채 비율은 세계 4위 수준이다. 이 상황 속에서 일본식 경기 침체는 개인의 부채상환에 크나큰 장애물이 될 것이고 대출기관과 사금융업자들은 리스크 관리를 위해 대출 회수를 추진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돈이 없는데 어떻게 빚을 갚는단 말인가? 따라서 없는 돈을 ‘만들어 내는’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게 될 수 밖에 없다.


바로 ‘채권추심’.


매출의 93%를 채권 추심을 통해서 창출하는 ‘고려신용정보’가 노아의 방주 포트폴리오 1호 종목이다.


2001년 상장 초기 200억 대에 불과한 매출이 2006년부터 매출규모가 400억대에 도달했고, 현재 약 600억대에 이른다. 다만 시가총액이 200억이 채 안 되는 것이 단점이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투기적 변동성이 극심해질 수 있기에 포트 비중은 부담이 되지 않는 선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혹은 적립식 펀드 투자하듯이 총 투자자금을 정해서 몇 개월 동안 장기 적립식 분할 매수를 통해서 변동성 리스크를 헤지하는 방법도 있다.


-재벌로의 경제력 집중화와 일본식 장기침체는 많은 중소기업들의 도산을 야기하게 된다.  따라서 기업들은 다른 기업과의 거래하는 것에 대해서 더욱 더 큰 불안감을 가질 수밖에 없고, 따라서 거래 상대 기업 혹은 투자대상 기업에 대한 정보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나이스디앤비, 한국기업평가, 이크레더블, 나이스신용평가 등의 노아의 방주 포트폴리오 2호에 속한 기업들이 참여하는 신용정보 사업은 한국의 미래가 암울해질수록 더욱 더 활성화 될 것이다.


-일본식 장기 침체로 인해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이어진다는 것은 각종 부동산 대출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금융기관으로 넘어온 부동산이 많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전문적 역량이 있는 집단이 이러한 부동산들을 관리해줄 필요가 있다. 그리고 부동산 시장의 장기 침체로 인해 부동산 시장에서 수익창출 기회가 줄어들면서 부동산 보유자들은 자신의 부동산의 가치와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 기관에게 의뢰를 하게 된다.


일본식 경기 침체로 넘어가게 될 경우 발생할 부동산 시장의 장기 침체는 노아의 방주 포트폴리오 3호인 ‘한국토지신탁’에게는 훌륭한 수익창출 기회가 될 것이다.


엠비 정부의 공기업 사영화 정책에 따라서 한국토지신탁은 최근 토지공사에서 분리되어 리딩투자증권이 운용하는 PEF에 지분을 넘겼다. 다른 말로 민영화라고 불리는 사영화는 국민의 세금으로 이루어진 국가의 재산을 상위 0.1%에게 넘기는 것이다.


현재 건설관리공사를 비롯한 많은 공기업들이 사영화 되려 하지만 사겠다는 사람이 없다. 워낙 물건의 규모가 큰 인천국제공항은 국민들의 저항으로 사영화를 저지하였지만 그 와중에서도 비교적 덩치가 작은 한국토지신탁은 리딩투자증권 PEF로 사영화가 진행중이다.


다른 공기업들은 안 팔리는 이 상황에서 팔리는 공기업이라... 게다가 부동산 신탁 부문에서 한국토지신탁은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업계 1위 기업을 팔아넘긴다? 뭔가 냄새가 나는 것 같다. 리딩투자증권 PEF에 참가한 사람들의 명단까지 있으면 가카와 새누리당이 운운하는 ‘괴담’ 하나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


이 종목의 시가총액은 약 2200억원이다. ‘고려신용정보’보다는 낮다. 하지만 주당 가격이 1000원이 채 안된다. 일부 불순세력에 의해 시장 가격이 비이성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을 완전 배재할 수 없기 때문에 적립식 펀드 투자하듯이 총 투자자금을 정해서 몇 개월 동안 장기 적립식 분할 매수를 통해서 변동성 리스크를 헤지하거나 리스크 관리를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국민들의 삶이 어려워지면서 채무불이행이 폭증하여 채권추심회사가 대박이 난다. 기업들도 서로 불신하게 되어 기업신용정보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다. 부동산을 담보로 한 대출의 미상환으로 인해 관리대상 부동산이 늘어나고 부동산 보유자들은 부동산 시장의 앞이 안 보이게 되면서 스스로 부동산을 개발하고 관리하는데 한계에 부딧치고 결국 전문기관을 찾는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사람들의 삶은 나날이 어려워진다. ‘노조조직률 9%’임에도 불구하고 귀족노조 운운하는 조중동 기사가 뜨면 좌빨 운운하는 ‘빈곤우파’들이 드글거리는 삼성 제국 치하에서 한 푼이라도 벌기 위해서는 밥먹는 시간도 아깝다. 그리고 벌어봤자 한 끼에 2000원 넘는 것 먹기도 어렵다.


그들에게 허용된 시간은 30분도 안 되는 식사시간에, 삼각 김밥과 라면 밖에 없다. 마음 놓고 푸짐한 식사를 할 돈도, 시간도 없다. 만일 푸짐하게 먹었다가는 더 많은 노동시간과 물가대비 부족한 임금에 시달려야 한다. 소수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늙어 죽을 때까지 마음놓고 식사조차 못하게 되는 것이다.


결국 사람들이 갈 곳은 어디일까? 바로 편의점.


GS25와 GS수퍼마켓을 운영하는 GS리테일이 바로 노아의 방주 포트폴리오 4호이다. 백화점과 마트 부문을 롯데쇼핑에게 매각하면서 선택과 집중을 택한 것이 주요 하였으며 현재(2012년 2월 7일) PER 3.83배로서 이미 언급한 종목들보다 저평가 메리트도 뛰어나다. 시가총액도 약 2조원으로서 비이성적 변동이 발생할 가능성도 상대적으로 낮다.


또한 편의점과 수퍼에서 감기약 등 상비약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함으로서 매출 다변화 또한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이 일본처럼 되지 않아도 저평가 된 것에 비하여 상승 모멘텀은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GS리테일을 조사하면서 나는 이 땅의 주인이 우리가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발견하게 되었다. 바로 동네방네 깔린 패미리마트와 세븐일레븐이 일본 브랜드라는 것이다. 설마 동남아에 관광 갔다가 패미리마트 보고 ‘한류 만세’ 한 사람 혹시 있으실지도 모른다. 근데 안타깝게 그거 다 일본 업체들이다.


(참고로 많은 가정집과 빌딩의 보안을 책임지는 SECOM도 일본 업체다. 하지만 삼성의 에스원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자체 브랜드라고 주장하고 있다. http://v.daum.net/link/23131017)


일본에서 한번 성공한 사업은 10년에서 15년 후 다시 한국에서 성공하게 된다는 것을 미리 알고 있던 롯데는 세븐일레븐을, 보광은 패미리마트를 적극 도입하였던 것이다.


(일본은 100년전에 친일파 한번 잘 심어놓고 해방 후 땅 짚고 헤엄치는 장사를 60년 째 하고 있다. 증조할아버지 시절에 지대로 호구 하나 만들어놓고 증손자까지 먹고산다.... 부러워 해야 하나? 마치 가축 사육하는 것 같다.)


패미리 마트와 세븐일레븐은 일본 증시에 상장도 되어있다. 90년대 일본이 장기침체에 빠지자 이 회사들은 떼돈을 벌어들였고, 일본 증시의 대침체 속에서도 주가는 폭등을 거듭하여 PER이 40배까지 폭등하였다. 거의 IT버블 시절 인터넷 주식들이나 다름없는 상승세였다는 말이다.


한국의 지배층이 지금 친일파이고 미래에 희망이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불확실한 상황임을 감안했을 때, 만일... 정말로 한국이 일본처럼 장기침체에 빠져들어 망해버린다면... GS리테일의 주가는 어떻게 될 것인가? 이를 알아보기 위해 친일세력의 모국 일본의 사례를 통한 상대가치 평가를 해보았다.


대략적으로 추정해보았을 때, GS리테일은 수퍼마켓 비중과 매출액, 순이익을 그대로라고 가정하고, 현재 수준의 매출과 순이익이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전체 매출인 66%인 편의점 매출만 고려해도 약 6.6배 정도의 상승여력이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주당 가격은 약 170,000-180,000원, 시가총액 약 13조 8800억원....(기준시점 2012년 2월 17일)


이 정도 규모면 현재 (2012년 2월 7일) 시총 순위 16위-17위에 해당하고 LG전자, S-oil,  LG, 삼성물산과 비슷한 수준이다. 만일 정말 일본처럼 되서 코스피가 오늘자 기준으로 1/4토막 났다고 가정하고 시총 상위 기업 시총을 1/4 해보면 현대차의 시총을 넘고 2위에 오르게 된다....


‘노아의 방주 포트폴리오’를 만든 것은 민주당의 삽질을 보면서 한국 사회에 불확실성이 엠비 정권이 무너진 후에도 개선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일말의 불안감이 들어서이다.


일종의 보험이라고 할 수 있다. 만일 그렇게 되면 해외로 탈출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겠지만 사람에 따라서 그게 쉽지 않다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 세대가 친일파가 모는 지옥행 급행열차를 과연 막을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모든 가능성은 열려있고 선택은 우리 세대의 몫이다.

-------------------------------------------------------------

첨언: 2015년 7월 5일 중간 집계한 본 포트 언급 종목의 수익률은 다음과 같음

채권추심(개인 및 기업 파산): 고려신용정보(931->4195: +350%)

신용정보(기업간 신뢰 하락, 투자 위축): 나이스디앤비(2265->4520: +99.5%), 한국기업평가(24,700->41,400: +67.6%), 이크레더블(7,160->11,900: +66.2%), 나이스신용평가(5,020->33,700: +571.3%)

부동산 전문 투자 및 개발(부동산 투자 난이도 상승): 한국토지신탁(935->4,005: +328.3%)

편의점(고용불안 및 미래없는 삶): GS리테일(23,950->53,500: +123.38%)

여러번 느끼지만 사람은 거짓말을 해도 돈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봄.

반응형
LIST
posted by Bwith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