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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자료는 2012년 2월 당시 상황에서 최악의 상황을 가정으로 작성된 자료입니다. 따라서 시나리오 자체가 극단적이라는 점 그리고 작성 시점인 2012년 2월의 정치 및 경제 상황을 감안하여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구가 망한다는 소문이 도는 2012년이 시작되고 2개월이 지나가고 있다. 2008년을 강타했던 ‘미국금융위기 : 대공황 시즌 2’에 버금가는 대작 ‘유럽재정위기: 나는 악마를 보았다’도 거의 막바지에 이르고 있으며 금융시장도 서서히 회복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한국에는 50 여 년 동안 이어져온 또 다른 이야기가 있다.


해방 이 후 친일파의 헤게모니 장악. 그리고 사회 곳곳에 퍼진 친일파 혹은 그들에 영향력하에 있는 세력들. 그리고 일본의 뒤를 따라가는 한국의 사회흐름.


해방 이 후 지금까지 일본에서 성공한 비즈니스는 10년-15년 후 한국에서 대부분 성공했다. 한국 사회를 이끄는 지배층이 친일파 혹은 그들에게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라는 증거는 바로 그들이 벌어들인 돈이다.


(인간들은 돈이 더럽다고 말하지만 아마도 모르긴 몰라도 거짓과 편견에 찌든 그들의 입과 혀가 백만 배는 더 더러울 것이다. 돈은 인간과 달리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나는 그래서 돈이 좋다.

돈은 그 사람의 스펙도, 외모의 아름다움도 추함도, 출신 지역도, 학벌도, 아버지 빽도, 국적이나 피부색도 신경 쓰지 않는다. 어찌 보면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것일 수도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를 통해 부를 쌓아서 지배층의 반열에 올랐고 일본에서 일어난 신격호 회장의 롯데그룹은 마침내 5대 재벌 그룹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2010년대. 서서히 무너져가는 일본.


일본의 몰락과 함께 다가온 삼성전자 110만 원 대 시대.


하지만 일본의 뒤를 따라가는 지옥행 급행열차 위에서 삼성전자 110만원을 바라보는 한국인들.


과연 그들은 지옥행 급행열차에서 내릴 수 있을까?


그리고 그 지옥행 급행열차는 대체 어디로 가고 있을까?


2012년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정치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2012년에 차기 정권이 무언가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일말의 희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과연 그 희망은 실체가 있는 것일까? 그리고 혹시라도, 정말 만에 하나라도.... 그 희망이 결국 신기루에 불과한 것이 드러난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1. 희망일까, 신기루일까?


과거 노무현 정부 출범 초기. 사람들은 어느 정권보다 많은 것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열린우리당은 150석 이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삼성의 지배구조를 비판하는 장하성 교수님과 참여연대에게 ‘빨갱이’라고 떠들던 이광재와 같은 자들이 친노파 내부에 암약하고 있었고, 재벌 개혁의 원조이신 존경하는 김종인 선생님이 아닌 모피아의 일원인 이헌재에게 중책을 맡긴 노무현 정부는 삼성제국이 들어서는 것을 막지 못했다.


(관련자료: "노무현의 불행은 삼성에서 비롯됐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100316113253)


2012년 지금. 바로 그 때 그 사람들이 다시 돌아왔다. 안타깝게도 노무현 정권을 무너뜨렸던 친재벌주의자 김진표와 그 일당들도 포함해서. 과연 이 사람들이 말하는 재벌개혁과 복지를 믿을 수 있을까? 민주당의 친노파들은 그 전에 삼성을 비판하던 장하성 교수님과 참여연대가 빨갱이라고 생각하는지 여부에 대한 답변부터 하는 것이 순서일 것이다.


(청와대의 가카께서 반값 등록금 요구하는 사람들에게 하셨던 명언이 있다. ‘선거 때는 뭔 소리를 못하겠나....’)


그리고 1970년대부터 재벌 개혁을 주장하신 김종인 선생님은 민주당 국회의원까지 지내셨음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의 적극적 스카웃 제의로 새누리당 비대위로 가셨다. 하지만 민주당보다 더 상태가 안 좋은 새누리당에서 그 분이 얼마나 버티실 수 있을지 의심스럽기는 하다.


(김종인 선생님 대신 김진표를 택한 민주당의 모습에서 김종인 선생님을 버리고 이헌재를 택한 노무현 정권의 모습이 떠오르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즉, 지금 민주당 꼴로는 이대로 승리한다고 해도 과거 노무현 정권보다 나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기가 어렵다. 150석 열린 우리당이 120석 한나라당을 당하지 못하고 결국 무너졌는데 민주당의 총선 목표 의석은 겨우 140석이란다. 야권연대에도 미온적이고 지지율이 올라갈 수록 더 게으름을 피우는 이상한 정당이다. 한마디로 선거를 제대로 하겠다는 의지가 없다는 말이다.


만일 새누리당 의석이 100석이 넘으면 총선은 야당에게 참패라고 보아야 하고 2017년 대선은 새누리당 재집권 예약이나 다름없다.


(아마 엠비의 경제적 능력과 박정희, 전두환의 독재성을 겸비한 완전체가 등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따라서 민주당이 노무현 정부를 안에서 무너뜨린 김진표와 이광재를 비롯한 친재벌주의자들을 민주당 내에서 몰아내고, 단일화를 통해 통합진보당이 20석 이상을 확보하여 선전하지 못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가지는 일말의 기대가 신기루로 드러날 가능성이 크고, 현재의 소니가 삼성의 미래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것이 지금 시점에 노아의 방주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상황 속에서 저들을 믿기에는 너무나 많은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2. 노아의 방주 포트폴리오


니케이지수 고점 대비 1/4토막, 도쿄시내 아파트 고점 대비 1/10토막. 고점 회복 20년 때 실패 중. 소니를 비롯한 주요 기업들 한국을 비롯한 후발 경쟁국의 추격 앞에서 무력하게 무너지고 있음. 기업들의 일본탈출 러시가 이어지고 있고, 일본의 고급두뇌들도 해외로 유출 중.


살 길은 일본을 뜨는 것 밖에 없음.


(일본이 망해가면서 부산 쪽으로 일본인들의 이주가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해서 김해 쪽에 부동산 투자가 유망하다는 말도 들림. 그 동안 다문화 운운했던 것은 사실 일본인들을 이주시키기 위한 친일세력의 장기적인 전략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든다.)


이러한 암울한 환경이 한국에서 정말 현실화 된다면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한국의 가계 부채 비율은 세계 4위 수준이다. 이 상황 속에서 일본식 경기 침체는 개인의 부채상환에 크나큰 장애물이 될 것이고 대출기관과 사금융업자들은 리스크 관리를 위해 대출 회수를 추진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돈이 없는데 어떻게 빚을 갚는단 말인가? 따라서 없는 돈을 ‘만들어 내는’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게 될 수 밖에 없다.


바로 ‘채권추심’.


매출의 93%를 채권 추심을 통해서 창출하는 ‘고려신용정보’가 노아의 방주 포트폴리오 1호 종목이다.


2001년 상장 초기 200억 대에 불과한 매출이 2006년부터 매출규모가 400억대에 도달했고, 현재 약 600억대에 이른다. 다만 시가총액이 200억이 채 안 되는 것이 단점이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투기적 변동성이 극심해질 수 있기에 포트 비중은 부담이 되지 않는 선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혹은 적립식 펀드 투자하듯이 총 투자자금을 정해서 몇 개월 동안 장기 적립식 분할 매수를 통해서 변동성 리스크를 헤지하는 방법도 있다.


-재벌로의 경제력 집중화와 일본식 장기침체는 많은 중소기업들의 도산을 야기하게 된다.  따라서 기업들은 다른 기업과의 거래하는 것에 대해서 더욱 더 큰 불안감을 가질 수밖에 없고, 따라서 거래 상대 기업 혹은 투자대상 기업에 대한 정보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나이스디앤비, 한국기업평가, 이크레더블, 나이스신용평가 등의 노아의 방주 포트폴리오 2호에 속한 기업들이 참여하는 신용정보 사업은 한국의 미래가 암울해질수록 더욱 더 활성화 될 것이다.


-일본식 장기 침체로 인해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이어진다는 것은 각종 부동산 대출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금융기관으로 넘어온 부동산이 많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전문적 역량이 있는 집단이 이러한 부동산들을 관리해줄 필요가 있다. 그리고 부동산 시장의 장기 침체로 인해 부동산 시장에서 수익창출 기회가 줄어들면서 부동산 보유자들은 자신의 부동산의 가치와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 기관에게 의뢰를 하게 된다.


일본식 경기 침체로 넘어가게 될 경우 발생할 부동산 시장의 장기 침체는 노아의 방주 포트폴리오 3호인 ‘한국토지신탁’에게는 훌륭한 수익창출 기회가 될 것이다.


엠비 정부의 공기업 사영화 정책에 따라서 한국토지신탁은 최근 토지공사에서 분리되어 리딩투자증권이 운용하는 PEF에 지분을 넘겼다. 다른 말로 민영화라고 불리는 사영화는 국민의 세금으로 이루어진 국가의 재산을 상위 0.1%에게 넘기는 것이다.


현재 건설관리공사를 비롯한 많은 공기업들이 사영화 되려 하지만 사겠다는 사람이 없다. 워낙 물건의 규모가 큰 인천국제공항은 국민들의 저항으로 사영화를 저지하였지만 그 와중에서도 비교적 덩치가 작은 한국토지신탁은 리딩투자증권 PEF로 사영화가 진행중이다.


다른 공기업들은 안 팔리는 이 상황에서 팔리는 공기업이라... 게다가 부동산 신탁 부문에서 한국토지신탁은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업계 1위 기업을 팔아넘긴다? 뭔가 냄새가 나는 것 같다. 리딩투자증권 PEF에 참가한 사람들의 명단까지 있으면 가카와 새누리당이 운운하는 ‘괴담’ 하나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


이 종목의 시가총액은 약 2200억원이다. ‘고려신용정보’보다는 낮다. 하지만 주당 가격이 1000원이 채 안된다. 일부 불순세력에 의해 시장 가격이 비이성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을 완전 배재할 수 없기 때문에 적립식 펀드 투자하듯이 총 투자자금을 정해서 몇 개월 동안 장기 적립식 분할 매수를 통해서 변동성 리스크를 헤지하거나 리스크 관리를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국민들의 삶이 어려워지면서 채무불이행이 폭증하여 채권추심회사가 대박이 난다. 기업들도 서로 불신하게 되어 기업신용정보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다. 부동산을 담보로 한 대출의 미상환으로 인해 관리대상 부동산이 늘어나고 부동산 보유자들은 부동산 시장의 앞이 안 보이게 되면서 스스로 부동산을 개발하고 관리하는데 한계에 부딧치고 결국 전문기관을 찾는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사람들의 삶은 나날이 어려워진다. ‘노조조직률 9%’임에도 불구하고 귀족노조 운운하는 조중동 기사가 뜨면 좌빨 운운하는 ‘빈곤우파’들이 드글거리는 삼성 제국 치하에서 한 푼이라도 벌기 위해서는 밥먹는 시간도 아깝다. 그리고 벌어봤자 한 끼에 2000원 넘는 것 먹기도 어렵다.


그들에게 허용된 시간은 30분도 안 되는 식사시간에, 삼각 김밥과 라면 밖에 없다. 마음 놓고 푸짐한 식사를 할 돈도, 시간도 없다. 만일 푸짐하게 먹었다가는 더 많은 노동시간과 물가대비 부족한 임금에 시달려야 한다. 소수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늙어 죽을 때까지 마음놓고 식사조차 못하게 되는 것이다.


결국 사람들이 갈 곳은 어디일까? 바로 편의점.


GS25와 GS수퍼마켓을 운영하는 GS리테일이 바로 노아의 방주 포트폴리오 4호이다. 백화점과 마트 부문을 롯데쇼핑에게 매각하면서 선택과 집중을 택한 것이 주요 하였으며 현재(2012년 2월 7일) PER 3.83배로서 이미 언급한 종목들보다 저평가 메리트도 뛰어나다. 시가총액도 약 2조원으로서 비이성적 변동이 발생할 가능성도 상대적으로 낮다.


또한 편의점과 수퍼에서 감기약 등 상비약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함으로서 매출 다변화 또한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이 일본처럼 되지 않아도 저평가 된 것에 비하여 상승 모멘텀은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GS리테일을 조사하면서 나는 이 땅의 주인이 우리가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발견하게 되었다. 바로 동네방네 깔린 패미리마트와 세븐일레븐이 일본 브랜드라는 것이다. 설마 동남아에 관광 갔다가 패미리마트 보고 ‘한류 만세’ 한 사람 혹시 있으실지도 모른다. 근데 안타깝게 그거 다 일본 업체들이다.


(참고로 많은 가정집과 빌딩의 보안을 책임지는 SECOM도 일본 업체다. 하지만 삼성의 에스원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자체 브랜드라고 주장하고 있다. http://v.daum.net/link/23131017)


일본에서 한번 성공한 사업은 10년에서 15년 후 다시 한국에서 성공하게 된다는 것을 미리 알고 있던 롯데는 세븐일레븐을, 보광은 패미리마트를 적극 도입하였던 것이다.


(일본은 100년전에 친일파 한번 잘 심어놓고 해방 후 땅 짚고 헤엄치는 장사를 60년 째 하고 있다. 증조할아버지 시절에 지대로 호구 하나 만들어놓고 증손자까지 먹고산다.... 부러워 해야 하나? 마치 가축 사육하는 것 같다.)


패미리 마트와 세븐일레븐은 일본 증시에 상장도 되어있다. 90년대 일본이 장기침체에 빠지자 이 회사들은 떼돈을 벌어들였고, 일본 증시의 대침체 속에서도 주가는 폭등을 거듭하여 PER이 40배까지 폭등하였다. 거의 IT버블 시절 인터넷 주식들이나 다름없는 상승세였다는 말이다.


한국의 지배층이 지금 친일파이고 미래에 희망이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불확실한 상황임을 감안했을 때, 만일... 정말로 한국이 일본처럼 장기침체에 빠져들어 망해버린다면... GS리테일의 주가는 어떻게 될 것인가? 이를 알아보기 위해 친일세력의 모국 일본의 사례를 통한 상대가치 평가를 해보았다.


대략적으로 추정해보았을 때, GS리테일은 수퍼마켓 비중과 매출액, 순이익을 그대로라고 가정하고, 현재 수준의 매출과 순이익이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전체 매출인 66%인 편의점 매출만 고려해도 약 6.6배 정도의 상승여력이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주당 가격은 약 170,000-180,000원, 시가총액 약 13조 8800억원....(기준시점 2012년 2월 17일)


이 정도 규모면 현재 (2012년 2월 7일) 시총 순위 16위-17위에 해당하고 LG전자, S-oil,  LG, 삼성물산과 비슷한 수준이다. 만일 정말 일본처럼 되서 코스피가 오늘자 기준으로 1/4토막 났다고 가정하고 시총 상위 기업 시총을 1/4 해보면 현대차의 시총을 넘고 2위에 오르게 된다....


‘노아의 방주 포트폴리오’를 만든 것은 민주당의 삽질을 보면서 한국 사회에 불확실성이 엠비 정권이 무너진 후에도 개선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일말의 불안감이 들어서이다.


일종의 보험이라고 할 수 있다. 만일 그렇게 되면 해외로 탈출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겠지만 사람에 따라서 그게 쉽지 않다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 세대가 친일파가 모는 지옥행 급행열차를 과연 막을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모든 가능성은 열려있고 선택은 우리 세대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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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언: 2015년 7월 5일 중간 집계한 본 포트 언급 종목의 수익률은 다음과 같음

채권추심(개인 및 기업 파산): 고려신용정보(931->4195: +350%)

신용정보(기업간 신뢰 하락, 투자 위축): 나이스디앤비(2265->4520: +99.5%), 한국기업평가(24,700->41,400: +67.6%), 이크레더블(7,160->11,900: +66.2%), 나이스신용평가(5,020->33,700: +571.3%)

부동산 전문 투자 및 개발(부동산 투자 난이도 상승): 한국토지신탁(935->4,005: +328.3%)

편의점(고용불안 및 미래없는 삶): GS리테일(23,950->53,500: +123.38%)

여러번 느끼지만 사람은 거짓말을 해도 돈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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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wit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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