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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 의원들도 준비 촉구

북한 핵실험 이후 개성공단 폐쇄 가능성과 북미 간 군사적 대치 등 한반도 위기국면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대북 특사를 보내 긴장관계를 타개해야 한다"는 정치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비대위에서 "지금이 특사 파견을 적극 고려해야 할 아주 좋은 시점"이라며 "특사는 북한에서 상당히 신뢰받을 만한 외국 인사 또는 국내 재야측 인사도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지미 카터,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매들린 올브라이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거론했다. 국내 인사로는 민주당 문성근 전 대표권한대행, 박지원 전 원내대표도 검토해볼 만 하다는 게 문 위원장의 주장이다. 그는 이어 "박 대통령은 직접 2002년 북한에 다녀오지 않았나"라며 "한반도에서 전쟁은 어느 한쪽의 승리가 아니라 7000만 한민족의 공멸을 의미한다. 전쟁만은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 대북정책 담당자였던 새누리당 길정우 의원도 이날 MBC 라디오에서 "대북 특사는 대화 재개를 위한 메신저"라며 "한반도 문제는 직접적인 당사자인 남북 간 대화로 풀어야 되는 것으로 형식이나 격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길 의원은 특사 파견 시점에 대해 "오는 5월 초 한미 정상회담이 워싱턴에서 예정돼 있는데 그 직후 정도가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100&key=20130406.3300422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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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기획재정부 1차관(왼쪽에서 두 번째)이 5일 '긴급 거시경제 금융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정부가 북한 관련 리스크 확대로 금융시장 불안이 커지면 강도 높은 시장안정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정부는 5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추경호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최근 북한 도발사태와 관련한 '긴급 거시경제 금융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

추 차관은 "북한의 도발위협 강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금융시장 영향이 단기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며 "앞으로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대응 수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북한 도발위협에 따른 금융시장 영향은 전반적으로 제한적인 상황이지만 긴장 고조에 따라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다. 외화차입 여건이나 외화유동성은 북한 리스크 확대에도 전반적으로 양호하며, 무역협회 등을 통한 점검 결과로도 수출애로와 외국인 투자보류·취소 등 특이 동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그러나 북한 관련 추가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금융·수출·생필품 등 6개 분야를 점검하기 위한 '관계기관 합동점검 대책팀'을 본격 가동, 금융시장과 원자재 수급, 외국인 투자동향 등 경제 전반에 대한 상황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불안 심리에 따른 시장급변 현상을 막기 위해 금융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북한발 사이버 테러에도 철저히 대비하는 등 금융부문의 위기대응 능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정부는 앞으로 금융시장 불안이 심화하거나 북한 관련 리스크가 확대되면 금융·경제상황 점검과 대응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점검 대책팀'을 24시간 비상점검 체계로 즉각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추 차관은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필요 시 적극적이고 강력한 시장안정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외국인 투자자와 주요 외신 및 신용평가사에 북한 리스크와 관련한 사실을 정확히 알려 투자심리를 안정시키고, 우리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이 없도록 신평사를 대상으로 북한 정세와 정부 대응 등이 담긴 설명자료를 송부할 계획이다. 미국·일본·중국 등 관련 국가나 IMF 등 국제기구와도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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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앙은행이 지난 4일 향후 2년간 시중에 통화 공급량을 2배로 늘리는 과감한 양적 완화를 결정한 데 대해 일본 안팎에서 놀라움과 동시에 걱정스러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미국 유럽연합(EU) 등 양적 완화와 비교할 때 일본 국내총생산(GDP)에 비해 통화 공급량이 지나치게 많아져 향후 물가와 금리 급등 등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엔 약세 심화로 미국과 유럽 등에서도 본격적인 환율전쟁이 나타날 수 있을 것이란 불안감도 나오고 있다.

5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엔화가치는 장중 한때 97.19엔을 기록했다. 엔화값이 97엔대를 돌파한 것은 2009년 8월 11일 이후 3년8개월 만이다. 닛케이지수도 전날 종가보다 199.10포인트 오른 1만2833.64로 마감했다.

◆ GDP 대비 日銀 자산 美 2배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일본은행 자산 규모는 총 165조엔(약 1920조원)으로 일본 GDP 대비 35%다. 중앙은행 자산은 통화 공급을 위해 매입하는 국채 등으로 구성되는 것으로 자금 공급 강도를 가늠할 수 있다.

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엔화로 환산했을 때 270조엔으로 GDP 대비 21%에 그쳤으며, 유럽중앙은행(ECB)도 350조엔으로 GDP 대비 28%에 불과하다.

이미 미국과 EU보다 무리하게 많은 자산을 보유한 일본은행은 이번에 2014년 말까지 통화 공급을 2배로 늘려 자산 290조엔을 갖게 된다.

이에 따라 일본은행 자산 규모는 GDP 대비 59%까지 급등해 미국ㆍEU보다 2배 이상 많은 자산을 보유하게 되는 셈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가 2008년 리먼브러더스 붕괴 이후 벤 버냉키 FRB 의장 행보를 똑같이 따라하고 있다며 `도요타 트럭 뒷자리에서 돈을 뿌리는 구로다 총재`라고 표현했다. 버냉키 의장이 글로벌 금융위기에 빠진 미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시중에 막대한 자금을 공급하면서 `헬리콥터에서 돈을 살포하는 벤`이라고 불린 것에 빗댄 것이다.

◆ 재정 악화, 금리 급등 가능성

일본은행이 과다한 국채를 보유하는 데 대해 대부분 일본 언론은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양적 완화를 종료해 보유 국채 매각에 나섰을 때 채권시장에 충격을 줘 금리 급등(채권값 급락), 일반은행 자산건전성 악화, 재정 악화 등 문제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느 시점엔가 금리를 올리기 위해 출구전략을 시작하게 되면 어떻게든 중앙은행 자산을 줄여야 하는데 일본 경제 규모 대비 50%가 넘는 금융 부채를 시중에서 누가 소화할 수 있겠느냐는 얘기다.

요미우리신문은 "가뜩이나 국채 보유 비중이 높은 데다 만기가 긴 국채를 잔뜩 껴안게 되면 국채시장 악화로 인한 중앙은행 재무 상태 악화와 금융시장 불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앙은행 독립성 논란도 계속될 전망이다.

정부가 발행하는 국채를 중앙은행이 매입해준다는 것은 사실상 정부에 중앙은행이 뒷돈을 지원하는 셈이다. 따라서 중앙은행 독립성은 지키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

FT는 이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물가상승률 2%를 주장하고 이를 중앙은행이 받아들인 만큼 다른 국가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이어질 것이라는 염려를 표하기도 했다. 영국에서도 최근 조지 오즈번 재무장관이 미국식 양적 완화 정책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하는 등 영란은행에 정치적 압력을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 한국ㆍ태국ㆍ말레이 충격받을 것

일본 양적 완화 정책을 둘러싸고 전 세계는 엔화 공습이 전 세계로 확산될 수 있다는 가능성 때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본이 공격적 양적 완화에 나섬에 따라 다른 나라 중앙은행들도 금리ㆍ통화 정책 수정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일본은행과 같은 날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한 ECB는 이미 미묘한 태도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이날 통화정책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일본의 막대한 양적 완화 정책이 다른 나라에 스필오버 효과를 가져오는 것에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이에 대해 "환율이 ECB 통화정책 목표는 아니지만 성장과 물가 안정에 중요한 작용을 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향후 경제지표를 예의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필요하다면 경기를 부양할 준비가 돼 있음을 시사한 것.

이를 두고 시장에서는 다음달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힌트를 준 것이라고 해석했다. 현재 0.75% 수준인 ECB 금리가 제로금리인 다른 선진국에 비해 높은 편인 데다 ECB가 엔저로 인한 유로 강세를 불편해할 것이기 때문이다.

일본의 공격적 양적 완화가 최근 달러 강세를 부추기면서 선진국 간 환율전쟁으로 확전될 수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엔저 여파로 그간 한국을 비롯한 이머징마켓 교역상대국 통화가 강세를 보였으나 이제는 본격적으로 선진국 통화까지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달러화 추가 강세를 점치고 있는 폴 리처드 UBS 수석전략가는 CNBC방송에서 "본격적인 환율전쟁이 시작됐다"면서 "일본은 단지 시작일 뿐"이라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5일 논평에서 일본의 공격적인 돈 풀기로 특히 한국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등이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완충 장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도쿄 = 임상균 특파원 / 서울 = 한예경 기자]

 

출처: http://news.mk.co.kr/v3/view.php?sc=30000001&cm=%ED%97%A4%EB%93%9C%EB%9D%BC%EC%9D%B8&year=2013&no=261488&relatedcode=000030191&sID=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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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 자산가 아니어도 중위험·중수익 상품 상담
수익률 연 6~9%…하이일드·인컴펀드 등 추천
서울 대치동에 사는 김영모 씨(70)는 최근 3000만원을 가지고 우리은행 대치중앙PB센터를 찾았다. 연 3%에 불과한 정기예금에 넣자니 손에 쥘 이자가 형편 없다고 판단했다. 김씨는 20분간 상담한 뒤 정기예금, 중위험·중수익 상품인 브라질 채권, 주식형 펀드에 각각 1000만원씩 나눠 투자했다.

경남 진주에 살던 서은숙 씨(65)는 올초 건강이 나빠져 서울 공덕동에 있는 아들집으로 거처를 옮겼다. 진주 집을 판 돈 1억원으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국민은행 여의도 PB센터를 찾았다. 서씨는 PB의 추천을 받아 5000만원은 예금 이자를 먼저 받을 수 있는 정기예금 상품에 넣었다. 나머지 3000만원은 즉시연금에, 2000만원은 월지급식 해외 채권에 투자했다. 이 같은 투자로 서씨는 월 45만원 정도의 이자를 받고 있다.

5억원 이상 고액 자산가들을 대상으로 영업해온 시중은행 PB센터에 중산층 고객이 문을 두드리고 있다. 예전 같으면 일반 영업점을 이용하도록 유도했지만 최근에는 찾아오는 고객들에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늘고 있다. PB센터 내방객들이 급격히 줄고 있는 상황에서 잠재 고객을 확보하려는 취지로 볼 수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은행과 증권 서비스를 한꺼번에 제공하는 ‘PWM센터’를 열고 3억원 이상의 고객에게 재무상담 서비스를 해주고 있다. 이전에는 5억원 이상 자산가에게만 PB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씨티은행도 30~55세 중 금융자산 2000만원 이상을 갖고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재무설계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씨티은행은 이들을 ‘신흥 부유층’이라고 부르고 있다. 당장 예금 자산이 크지 않더라도 장기적으로 주요 고객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기존 씨티은행의 PB 고객 기준은 자산 1억원(씨티골드)과 10억원(씨티프라이빗)이었다.

이영아 기업은행 PB고객부 과장은 “최근 서민금융을 강화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PB센터도 문턱을 낮출 수밖에 없다”며 “위탁 자산 규모가 작아도 고객들에게 성실하게 상담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PB들은 센터를 방문하는 소액 예금자들에게 중위험·중수익 상품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현금 자산이 많지 않은 이들이 공격적으로 투자하면 위험이 큰 만큼 시중은행 예금 금리보다 2~3%포인트 높은 연 6~9% 내외의 상품을 주로 추천하고 있다. PB들이 꼽는 대표적 중위험·중수익 상품은 하이일드채권 펀드, 이머징마켓 채권 펀드, 인컴펀드, 주가연계증권 등이다.

은퇴를 앞둔 장년층에는 무리한 수익률을 좇기보다 원금 손실을 막을 수 있는 상품 가입을 권하고 있다. 이정훈 우리은행 신압구정점 팀장은 “PB센터에서 상담을 받는다고 해서 모두 다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자산이 많지 않아도 포트폴리오를 분산해 위험을 피하면서 추가 금리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신영/김일규 기자 nyusos@hankyung.com

 

출처: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3030860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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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흐름 따라가면 '대朴' 보인다

[머니투데이 성승제기자][정책흐름 따라가면 '대朴' 보인다]

재테크시장이 요지부동이다.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투자자들이 좀처럼 자금을 풀지 못하고 있다.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심리가 어느 정도 반영되고 있지만, 시장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문제는 앞으로 '예·적금의 배신'이 계속될 것이라는 점이다. 미국과 유럽, 일본이 양적완화(QE)정책을 고집하고 있고 여기에 새 정부가 향후 5년간 경제활성화보다는 서민복지정책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저금리 정책으로 투자처를 찾지 못할 경우 스스로 자산플랜을 명확히 잡고 정치적 흐름을 따라가는 것이 좋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예컨대 이명박 정부의 경제흐름은 비즈니스 프렌들리 정책이었다. MB정부는 대기업이 활성화되면 일자리가 늘어나고 경제순환도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MB정부 시절 삼성전자와 SK그룹, 현대·기아차 등 대기업들은 창사 이래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또 2008~2009년 대기업 매출액 세전순이익률 역시 3.81%에서 7.12%로 크게 올랐다.

코스피시장에서도 대기업은 황금시장으로 꼽혔다. 삼성전자 주식은 2008년 2월29일 56만원에서 올 2월26일 현재 158만4000원으로 5년 새 3배 가까이 뛰었다. 현대자동차 주가 역시 2008년 2월29일 6만4500원에서 올 2월26일 현재 21만3500원으로 5년 만에 3배 이상 급증했다.

박승안 우리은행 투체어스강남센터 부장은 "이명박 정부 때 삼성전자에 투자했더라면 쏠쏠한 재미를 봤을 것"이라며 "정부 정책이 어떻게 흐르는지를 명확히 보고 투자처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에 투자해볼까

박근혜 정권의 핵심은 중소기업이다. 대통령 당선 직후 재계단체와의 회동에서 가장 먼저 방문한 곳도 중소기업중앙회였다. 이에 따라 앞으로 자금의 흐름은 벤처기업 등 중소기업에 몰릴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의 견해다.

박 부장은 "과거에는 중소기업이 신상품을 개발하면 대기업이 이를 빼앗아가는 현상이 비일비재했다. 중소기업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은 이유는 이 때문"이라며 "하지만 현 정권에서는 이와 같은 현상이 과거보다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는 중소기업시장이 다시 살아나고 그만큼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받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송민우 신한PB서울파이낸스 골드센터 팀장은 "과거 우리나라 투자자들은 은행 예·적금에 가장 먼저 가입하고 이후 주식, 펀드, 채권 순으로 투자했는데 금융위기 이후 이러한 트렌드가 바뀌었다. 현재 예·적금이 시장금리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질적 마이너스 금리로 추락했기 때문"이라며 "이처럼 금융시장의 판도는 계속 바뀌기 마련이다. 따라서 어떤 곳에 투자하는지에 따라 수익률이 크게 달라진다. 현재 상황을 보면 정부가 중소기업 육성에 열을 올릴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일부 리스크가 있지만 중소기업 관련업종에 투자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2억 미만 투자자, 비과세 상품 맹신하지 마세요

재테크시장에서 가장 큰 이슈는 비과세 상품이다. 수억원 이상 투자하는 거액 자산가의 경우 세제혜택 여부에 따라 투자수익금이 크게 달라진다. 금융권이 최근 앞다퉈 비과세 상품의 장점을 내세우는 것도 이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이
즉시연금이다. 2월4일부터 각 금융사들이 차례로 판매를 중단한 즉시연금의 경우 비과세에서 과세로 전환된다는 소식에 과열양상이 심각했다. 특히 일각에서는 '묻지마 가입' 열풍까지 불어 적지 않은 우려를 예상케 했다.

전문가들은 비과세 상품이라고 다 좋은 것은 아니라고 조언한다. 박 부장은 "비과세 상품에 가입했다가 과세 상품보다 수익률이 낮아지는 이른바 주객이 전도되는 상황도 적지 않다"면서 "중요한 것은 스스로 자산플랜을 명확히 잡아야 한다는 점이다. 특히 즉시연금에 2억~3억원 미만으로 투자할 경우 수익률이 높은 해외펀드나 채권 등에 투자하는 것이 더 현명할 수 있다. 객관적인 세후 수익률보다 비과세에 포커스를 두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송민우 팀장 역시 유행보다는 흐름을 따라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장기적으로 저금리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하는데 수익률이 적절하느냐를 따져봐야 한다"면서 "어느 정도 공격적인 투자성향이라면 리스크를 즐기고 정부 정책의 흐름을 따라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이어 "비과세 상품이 인기를 끄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 하지만 10억원의 자산가가 가입했다고 해서 1억~2억원대의 투자자들이 따라가면 오히려 낭패를 볼 수 있다"면서 "무엇이든 자신의 성향을 먼저 파악하고 움직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 성승제기자 bank@

 

출처: http://media.daum.net/economic/finance/view.html?cateid=1037&newsid=20130309112906955&p=money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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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證 '미래상품 발굴단' 구성 새포트폴리오 구축나서
현대증권 해외영업 강화..한국투자證은 위탁판매강화 역발상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참담한 실적으로 고개를 떨구고 있는 국내 증권사들이 위기 돌파를 위한 승부수를 띄웠다. 주식 거래대금이 급감하는 추세에서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 한편 차별화된 수익원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3월 결산법인으로 2012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 마지막 달을 맞은 증권사들은 내년 사업목표를 시장 변동에 흔들리지 않는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설정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모색하고 나섰다. 이는 시장 의존적인 영업방식으로는 더 이상 수익성 개선을 기약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해 말 가동에 들어간 '미래상품발굴단'을 통해 국내를 대표할 수 있는 자산관리형 상품 마련에 착수한 상태다.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사장은 '1조원 세일즈'가 가능한 메가히트 상품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자체적으로 운용이 가능한 랩이나 신탁형 상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발굴단 내 6개 팀이 올 상반기 중으로 전략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라며 "개발 단계에서 뿐만 아니라 판매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는지 파악해 성과를 측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해외영업 비중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대증권은 지난 1월 홍콩과 싱가포르에 위치한 38개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한국투자 전략에 대한 마케팅과 세미나를 실시하는 등 해외영업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김명섭 현대증권 전략기획실장은 "올해 중국과 일본 등 주요 국가의 양적완화 정책이 가시화되면서 이들 국가 자본이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국내위주의 운용전략에서 탈피해 홍콩 ELW, 싱가포르 헤지펀드 및 자기자본 운용기능을 강화해 해외 수익기여도를 대폭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증권가의 영업 벤치마킹 대상으로 떠오른 한국투자증권은 브로커리지 영업비중을 높이는 '역발상 전략'을 강구하고 나섰다. 자산관리, 기업공개(IPO) 등 주요 사업에서 벌어들이는 수입이 일반관리비를 웃도는 흑자구조가 정착되고 있지만, 국내를 대표하는 증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직접투자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현재 12% 수준인 브로커리지 영업비중을 20% 내외로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자산관리 및 기업공개 부문에서는 중대형 경쟁사들이 우리의 영업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물밑 경쟁을 펼치고 있을 정도"라며 "올해 유동성 장세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는 상황이고, 다양한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라도 브로커리지 영업비중을 늘리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3ㆍ4분기 주요 증권사는 순이익이 두자릿수대 급감하고 적자로 전환하는 등 사상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증권 순이익이 15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3.75% 감소했고, KDB대우증권도 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리테일부진으로 순이익이 같은기간 45.1%나 줄었다. 우리투자증권 순이익은 21억원으로 무려 74.5% 급감했다. 현대증권은 333억원 영업손실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 규모는 672억원에 달했다. 대신증권도 133억원 영업손실과 103억원의 순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조태진 기자 tjjo@

 

출처: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303041112209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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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시대에 '+α상품' 내세워 수탁액 100조 돌파

신용파생상품 등 기초한 ABCP가 대부분
투자위험 인식 못할 수도…5월부터 규제 강화

마켓인사이트 3월3일 오후 3시19분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의 회사 벅셔해서웨이가 과연 5년 안에 파산할까. 과거엔 관심조차 두지 않았던 문제를 놓고 머리를 굴리는 기관투자가와 거액자산가들이 늘고 있다. 증권사에 목돈을 맡길 때, 어느 쪽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0.5%포인트 안팎 금리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벅셔해서웨이의 부도위험까지 가미한 상품을 앞세워 증권사 특정금전신탁이 시중자금을 빨아들이고 있다. 저금리 시대에 ‘금리 플러스 알파(+α)’를 낼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은행 특정금전신탁 수탁액을 뛰어넘었다.

○특정금전신탁 100조원 넘어

증권사가 직접 판매하는 특정금전신탁 수탁액은 지난해 말 현재 103조원으로 2010년 말(58조원)보다 77.6% 늘었다. 은행 특정금전신탁 수탁액(98조원)보다 5조원가량 많은 수준이다.

증권사 특정금전신탁이 급증한 것은 증권사들이 ‘+α수익’을 낼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만들어 특정금전신탁을 통해 팔고 있어서다. 특정금전신탁이란 투자자가 투자 대상과 방법을 정한 뒤 돈을 맡기면 그 대상에 투자한 수익을 돌려주는 상품이다. 증권사들은 운용수수료를 받는다.

증권사들이 최근 특정금전신탁을 통해 파는 주력 상품은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이다. 특정 국가나 회사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을 얹을 경우 금리가 높아진다는 장점을 활용해 다양한 ABCP를 발행하고 있다.

NH농협증권은 지난달 28일 SK에너지 사모사채(금리 연 3.0%)에 벅셔해서웨이의 CDS 프리미엄(연 0.5% 이상 추정)을 얹어 연 3.5%의 수익률을 내는 상품을 만들어 팔았다. CDS 프리미엄이란 특정 채권이 부도날 경우 원금을 갚아주기로 약속하고 받는 ‘보험료’다. 안전한 두 상품을 합쳐 정기예금 이자율을 웃도는 5년 만기 ABCP로 둔갑시켰다.

이런 식의 ABCP 금리는 회사채 금리보다 약간 높다. ‘+α’에 굶주린 기관과 거액 자산가들에게 쪼개 팔면 인기가 높다는 게 증권사들의 설명이다. 금융감독원 조사에 따르면 2008년 금융권 전체 신탁자산의 17.6%에 불과했던 CP는 2011년 말 ABCP를 중심으로 신탁자산의 42.4%까지 늘었다.

○CDS 편입으로 인한 위험성 증가

증권사들이 ABCP를 만들어 팔고 있는 것은 ABCP의 장점 때문이다. 회사채처럼 만기 제한 없이 발행할 수 있다. 기업어음(CP)의 일종이므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리스크(위험)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고도 다양한 상품을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는 얘기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한다. 증권사들이 ‘+α’를 얻기 위해 애용하는 것이 CDS프리미엄이다. CDS는 평소엔 괜찮지만 대상 국가나 기업이 잘못되면 해당 채권의 원금을 모두 물어줘야 한다는 위험성을 갖고 있다.

특정금전신탁에서 한꺼번에 돈이 빠질 경우도 문제다. 해지요구가 잇따르면 투자자산을 매각할 수밖에 없어 자산가격 왜곡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는 이를 막기 위해 오는 5월부터 만기 1년 이상인 장기 CP를 발행할 경우 증권신고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토록 했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출처: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3030387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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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무보증 회사채가 만기 도래한다. 경기악화로 잠재 부실기업은 급증세다. 지난해 시중은행은 1997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그래프> 무보증 일반회사채 만기도래액 추이자료: 에프앤가이드<<그래프> 무보증 일반회사채 만기도래액 추이자료: 에프앤가이드>

이쯤되면 `은행 부실`이 가장 큰 걱정이다. IMF의 트라우마가 다시 떠오를 정도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대출채권의 주식 전환과 대출기업에 대한 강도 높은 컨설팅 등 선제적 조치가 시중 은행에 요구된다는 분석이다.

◇악화일로 은행 생태계

13일 LG경제연구원과 한국금융연구원 등에 따르면 올해 만기 도래하는 전체 회사채 규모는 50조5000억원. 이 가운데 40조4000억원이 무보증이다. 사상 최대 규모다. 문제는 이 가운데 신용등급 BBB+ 이하 투기등급 기업들이 발행한 회사채가 6조2000억원에 달한다는 점이다.

한국금융연구원이 최근 11년간(1999~2010년) 은행차입을 했거나 회사채·주식을 발행한 총 4184개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부실 여부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32.4%인 1356개사가 잠재적 부실업체로 조사됐다. 반면에 우량기업은 1.5%인 64개에 불과했다.

비교적 신용도가 높아 은행 대출 세일즈의 주 타깃이 됐던 대기업 역시 미덥지 못하게 됐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대기업 대출의 신용위험지수는 지난 2011년 2분기 -6에서, 올해 1분기엔 13으로 상승했다.

최근 증시 불황으로 자금 조달이 마땅치 않은 기업들은 은행 창구만 기웃거린다. 때마침 새 정부는 은행에 `중기 대출 강화`를 지시했다. 시장서 도태돼야할 불량 기업들까지 이 같은 정부 조치 편승이 우려된다.

◇은행, 체질 개선 필요

이 같은 기업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난 100여년간 고착화된 은행의 비즈니스 마인드를 바꿔야한다는 지적이다.

김동환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투기등급 회사채의 과도한 발행이나 무늬만 벤처기업의 코스닥 상장 등이 자본시장 악화의 주범”이라며 “이를 막기 위해서는 은행이 직접 나서 대출채권을 주식으로 전환, 일상적 기업감시와 통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또 “은행은 기업의 부실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선제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사업 축소나 전환, 합병, 매각 등의 구체적 솔루션을 고객기업에 제공할 수 있는 이른바 `컨설팅 은행`만이 앞으로는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

 

출처: http://www.etnews.com/news/economy/finance/2720857_149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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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트·시스템, 일반펀드보다 수익률 저조
동일비중투자 설계·작년 박스권 장세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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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기법으로 무장한 금융공학펀드 수익률이 일반 펀드에 비해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공학펀드는 통계지표와 수학ㆍ물리학 등을 기반으로 정해놓은 공식에 따라 운용되는 상품으로 기법에 따라 퀀트, 시스템매매, 포트폴리오 보험(PI) 펀드 등으로 나뉜다.

대규모 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든 프로그램으로 운용해 주관적인 판단에 따른 위험을 줄이고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고안된 금융상품이다.

18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주식형 퀀트펀드 11개의 최근 1년 단순평균수익률은 3.70%로 같은 기간 일반 국내주식형 펀드 평균수익률 5.31%에 미치지 못했다. 퀀트펀드는 매니저의 주관적 판단을 배제하고 계량적 분석기법을 통해 종목을 고르는 펀드다.

시장 신호에 따라 자동으로 사고파는 시스템매매형과 위험자산과 무위험자산 비중을 조절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PI형도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률을 보였다. 혼합형 시스템매매펀드의 최근 1년 단순평균수익률은 2.22%로 4%대 중반인 일반 혼합형 펀드 평균수익률에 비해 저조했다. 국내 PI펀드 평균 수익률도 3.76%에 머물렀다.

퀀트펀드는 지난해 삼성전자 상승 `덕`을 보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퀀트펀드는 대부분 편입한 종목을 같은 비중으로 매입하는 `동일 비중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투자 비중을 정해놓고 포트폴리오 구성 종목을 모두 같은 비중으로 투자하는 방식이다.

이렇다 보니 소수의 초대형주가 크게 상승하면 개별 주식 시가총액 비중에 따라 투자하는 `시가비중 방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익률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지난해 코스피200지수가 10% 상승했는데 삼성전자 비중이 25%에 달했다"며 "동일비중 방식을 사용하는 펀드들의 최근 수익률이 낮을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시스템매매 펀드는 변동성이 작은 시장 특성에 무너졌다. 시스템매매는 대부분 주가가 내리면 매입하고 오르면 매도하는 역시세 추종형으로 만들어져 변동성이 커야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구조다. 그러나 지난해 지수가 박스권(상하단 300포인트)에서 움직이면서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PI펀드 역시 변동성이 작은 시장에 불리하다.

[황지혜 기자]

 

출처:  http://news.mk.co.kr/v3/view.php?sc=30000001&cm=%C7%EC%B5%E5%B6%F3%C0%CE&year=2013&no=45147&relatedcode=000070003&sID=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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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양준식 기자] 한국의 거액자산가들은 분산투자를 위해 평균 5개 금융회사와 거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화투자증권이 금융자산 2억5000만원 이상을 보유한 자산가들을 대상으로 자산관리 성향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거액자산가들은 복수의 금융회사와 거래하고 있으며, 거래 회사 수는 평균 5개사였다.

복수 거래의 원인으로는 '금융기관별 전문성 및 투자성향이 다르므로 분산투자 차원에서'라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68%로 가장 많았고, 자신의 자산 총액을 노출하지 않기 위해라고 응답한 사람도 14%나 됐다.

 

출처: http://news.jkn.co.kr/article/news/20130117/6611888.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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