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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골든듀` 매장에서 안전자산인 금괴를 사기 위해 고객들이 상담을 하고 있다. <김호영 기자>

최근 부유층의 실물자산 선호도가 높아지는 데 맞춰 백화점이 내놓은 금괴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 5일부터 소공동 본점에서 `골든듀`의 골드바를 판매하고 있다.

행사를 시작한 지 이틀째인 6일까지 올린 매출은 총 2억7000만원으로, 이는 다음달 말까지 예정된 행사 전체 기간에 목표로 잡았던 액수의 30%에 달한다고 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10g부터 최고 1㎏까지 총 5가지 금괴를 선보인 이 백화점에는 현재 하루에 100건이 넘는 구매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당일 시가에 따라 값이 바뀌는데 이달 1일 기준으로 1㎏ 골드바 값은 6864만원에 달하는 고가지만 백화점 VIP 고객을 중심으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대해 백화점 측은 부유층이 절세 수단으로 금을 선택한 결과라고 보고 있다.

최근 세법 개정으로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 금액이 기존 4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낮아지면서 금융소득이 많은 이들로서는 세금 부담이 전보다 늘어나게 됐는데, 금은 이와 무관하기 때문이다.

부동산 등과 달리 금은 매매 시 세금이 붙지 않아 절세 효과가 뛰어나고 최근 가격도 꾸준히 오름세를 보여 장기적인 투자 수단으로도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골드바의 경우 소비보다 투자 용도로 구입할 것을 홍보해 효과를 봤다"며 "다른 곳과 달리 신용카드와 상품권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이점도 백화점에 금 고객이 모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 백화점은 VIP라운지에 금 판매를 알리는 안내장을 배치하고 골드바 1㎏을 구입하면 롯데상품권 100만원권을 증정하는 등 부유층 고객의 발길을 잡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김태성 기자]

 

출처: http://news.mk.co.kr/v3/view.php?sc=30000001&cm=%ED%97%A4%EB%93%9C%EB%9D%BC%EC%9D%B8&year=2013&no=265411&relatedcode=&sID=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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