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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지난 5월 초우량 고객들의 금융자산 포트폴리오를 분석한 결과 작년 5월과 비교해 슈퍼리치들의 채권 투자비중이 크게 늘어났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이들의 채권상품 비중이 지난해 12.3%에서 21.4%로 9.1%포인트 높아졌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위험자산인 주식으로부터 도피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것으로 `지금이 채권에 투자할 적기`라고 해석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요 채권 상품별로 쏠림현상에 따른 `꼭지`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채권시장의 핵심적인 지표인 국고채-기준금리 스프레드(금리 차이)와 국고채-회사채 스프레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3년물 국고채와 한국은행 기준금리(콜금리) 스프레드는 채권시장 고평가가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콜시장에서 은행 간에 주고받는 하루짜리 초단기 금리인 콜금리에 영향을 준다.

이 금리 차이가 지난 8일에 0을 기록해 3년물 국고채 금리와 기준 금리가 같아졌다.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채권을 사들이면서 국고채 금리가 계속 하락(채권가격 상승)했기 때문이다. 하루짜리 초단기 금리와 3년짜리 금리가 같아지는 기현상이 벌어진 것이다.

회사채 시장에서도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우량 회사채인 AA-등급 회사채와 3년물 국고채 금리 차이는 점점 좁혀지고 있다. 채무불이행(디폴트)이 생길 가능성이 없는 국고채와 달리 회사채는 디폴트 가능성이 있어서 금리가 더 높다. 그런데 최근 이 차이는 불과 0.57%포인트에 불과하다.

투자자들이 우량한 회사채에도 몰리면서 AA-등급 회사채 금리가 계속 내려가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낮은 등급 회사채는 투자자를 찾지 못해 높은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해외 채권은 환율의 덫에 빠져 있다. 대표적인 것이 브라질 채권이다. 높은 채권 금리를 노리고 투자했는데 시장 불안으로 헤알화 가치가 낮아지면서 수익률이 크게 떨어진 것이다. 이민정 한화증권 갤러리아지점 PB는 "브라질 채권은 최근 환율 급등으로 손해를 본 고객들도 있어 투자를 권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플레이션 헤지 효과와 비과세 혜택으로 인기를 끌었던 물가연동국채도 끝물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내려가면서 인플레이션 위험이 줄어든 데다가 정부의 적극적인 물가정책으로 기대인플레이션도 낮아지고 있다.

또한 기획재정부가 물가연동국채 원금 증가분에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물가연동국채 매력은 떨어진다.

개인투자자 입장에서는 그러면 어떻게 해야할까. 주식을 피해 채권으로 왔는데 채권금리 자체가 너무 낮은 데다가 채권 가격이 오를 가능성도 크지 않은 상황이다. 은행 예금금리도 결국엔 시중금리 영향을 받아 하락세에 있기 때문에 매력이 없는 것은 마찬가지다.

이런 딜레마에서는 틈새 상품을 노려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일종의 `중위험 중수익`상품이다. A-나 BBB+ 등급 회사채 중 표면금리가 높고 디폴트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회사채를 고르라는 것이다.

김형호 한국채권투자자자문 대표는 "개인투자자의 경우 워크아웃에 들어가도 구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일반 제조업이라면 BBB등급까지 투자해도 괜찮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주는 캐피털사의 채권과 주가연계증권(ELS) 등도 대표적인 중위험 중수익 상품이다.

[이덕주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2&no=38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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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50% 이상 "獨금리, 1년내 두배로 뛸 것"
금리하락 한계상황..재정위기 전염 가능성도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유로존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다소 걷힐 조짐을 보이면서 대형 헤지펀드들이 대표적 안전자산으로 각광받던 독일 국채를 대거 내다팔 조짐을 보이고 있다.

2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글로벌 주요 헤지펀드 매니저들이 향후 몇개월간 독일 국채금리가 상승할(국채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 모나코에서 열린 헤지펀드업계 컨퍼런스에 참석한 헤지펀드 매니저들 가운데 무려 50% 이상이 "독일 국채금리는 1년내에 지금보다 2배 가까이 뛸 것"이라며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컨퍼런스에 참석했던 개빈 데이비스 풀크룸에셋매니지펀드 설립자는 "모든 헤지펀드의 분석 모델을 돌려봐도 독일 국채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결론이 나오고 있다"며 "다른 유로존 국가들로부터의 자금 이탈이 독일 국채를 끌어올렸지만, 이같은 상황이 무한정 지속될 순 없다"고 지적했다.

독일 국채금리는 올들어 연일 사상 최저수준까지 내려가고 있다. 벤치마크인 10년만기 국채금리의 경우 지난 1일 1.13%인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그리스 재총선 직후 1.53%까지 올라와 있다.

이들 헤지펀드들 가운데 일부는 이미 독일 국채에 대해 매도 베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7년 미국 주택시장 붕괴를 예언했던 대표적 헤지펀드 매니저인 존 폴슨은 물론 핌코사의 빌 그로스까지 독일 국채 하락을 전망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헤지펀드 고위 관계자는 "독일 재정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독일 국채는 이미 역사적 최저수준까지 내려가 있는 만큼 매도하기 더없이 좋다"며 "기다릴 여유가 있다면 매도 베팅을 권할 만하다"고 말했다.

다른 매니저들도 스페인 경제의 어려움이 독일 국채금리 상승의 또다른 이유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로존 네 번째로 큰 경제국인 스페인의 어려움이 독일 경제에도 압박요인이 될 것이라는 얘기다.

GLG파트너스의 제이밀 바즈 스트래티지스트는 "유로존 정책 당국의 수단은 점차 약화되고 있다"며 "아직 위기는 시작되지도 않았고, 독일도 이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고 말했다.

 

출처: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DD12&newsid=02925766599563688&DCD=A00305&OutLnkCh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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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대신증권, 200개 기업 21년 투자 가상 수익률 분석]21년 장기투자 수익률 332%, 5년마다 재조정했을 땐 443% 48개 기업 평균 1142% 수익률 69개 반 토막… 83개는 '퇴출'종목 잘 고를 자신 없으면 인덱스형 전략이 합리적

 

아멕스 49년, 코카콜라 25년, 질레트 24년, 무디스 13년….

주식 투자로 억만장자가 된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투자한 기업과 투자 기간들이다. 그는 "10년 이상 보유하지 않을 생각이라면 단 10분도 들고 있지 마라"고까지 말한다. 주식에 돈을 묻었으면 믿고 기다리는 게 최고의 투자법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버핏과 같은 초장기 투자법은 일반인들이 그대로 따라 하긴 힘든 영역이라고 지적한다. 이대상 대신증권 연구원은 "버핏식 투자가 쉬워 보이지만 어설프게 따라 하다간 루저(패자)가 되기 십상"이라며 "치밀한 분석을 토대로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을 갖고 롱런할 종목을 잘 골라야 승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본지가 1일 대신증권에 의뢰해 1990년 기준 시가총액 상위 200개 기업에 21년간 초장기 투자를 했다고 가정하고 수익률을 분석해 봤더니 삼성화재·삼성전자·SKT 등 코스피지수 상승률(101%)을 웃돈 48개(25%) 기업은 평균 114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나머지 152개 기업의 성적표는 신통치 않았다. 69개 기업은 코스피 상승률을 쫓아가긴커녕 평균 수익률이 -57%를 기록했고, 83개 기업은 시장에서 사라지고 없었다.

다만 이 계산법에선 주식 투자에 따른 배당수익은 감안되지 않았다. 지난 21년간 코스피 종목 연평균 시가배당률은 1.4%였다. 매년 배당을 꼬박꼬박 받았다고 가정하면 주식 투자 수익률은 훨씬 더 올라간다. 대신증권 이대상 연구원은 "21년간 배당받은 돈을 연리 4%의 정기예금에 넣고 재투자했다고 가정하면 배당 수입만 투자 원금에 육박한다"고 설명했다. 배당까지 감안할 경우 초장기 투자시 기업이 망하지만 않았다면 큰 손해는 보지 않았을 것이란 의미다.

◇시간도 때론 투자자를 배신

1990년만 해도 투자자들 사이에서 은행주는 매우 안전하고 우량한 기업으로 인식됐었다. 지금은 사라진 대우그룹도 재벌그룹에 속했었다. 한일은행·제일은행·한빛은행 등은 시가총액 상위 10위 안에 들면서 개미 투자자들의 필수품처럼 여겨졌지만 이들 기업은 모두 사라졌다. 반면 삼성화재·삼성전자·SK텔레콤·한국타이어와 같은 기업들은 21년간 4000%가 넘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코스피 상승률(101%)을 크게 앞질렀다.

시계를 더 뒤로 돌려 2000년부터 2011년까지 11년간의 투자 성적표를 살펴봐도 비슷한 결과가 나온다. 2000년 시가총액 상위 200개 기업 중 57개 기업은 평균 수익률이 666%에 달해 시장(78%)보다 훨씬 높았다. 하지만 나머지 기업들의 평균 수익률은 -49%로 거의 반 토막이 났다.

◇장기 투자 펀드도 수익률 천차만별

일반인들은 생계에 바쁘고 투자 안목도 부족하다 보니 전문가인 펀드매니저에게 대신 돈을 굴려달라며 일정 수수료(1~2%)를 내고 펀드에 가입한다. 그렇다면 전문 지식을 갖췄다는 펀드매니저가 굴리는 국내 주식형 펀드는 상황이 어떨까.

펀드 평가업체 제로인에 의뢰해 운용기간이 10년이 넘은 96개 펀드의 10년 수익률을 살펴봤더니 상품별로 최저 82%에서 최고 335%까지 천차만별이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132%)에도 못 미친 펀드가 전체의 10%에 달했다.

◇시장 변화 감안 '옮겨 타기' 필요

한 대형 증권사 임원은 "한국에선 기업들이 제대로 이익을 내지 못했고 주주(株主) 가치를 중시하지 않은 경영을 했기 때문에 장기 투자 철학이 잘 통하지 않았던 것"이라며 "지금은 기업 경영이 투명해지고 주주 가치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는 선진국형 구조로 바뀌고 있어 장기 투자 여건은 무르익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무턱대고 특정 주식에 오래 투자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상장 폐지나 기업의 쇠퇴를 피해갈 수 있는 종목 선정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남동준 상무는 "지금은 금융시장 거품이 빠지면서 시장이 서서히 가라앉고 있는 상황인 만큼 과거의 투자 공식을 버리고 생존력이 강한 잡초 같은 기업들을 고르는 데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대상 연구원은 "만약 제대로 된 종목을 고를 자신이 없으면 종목 수를 다양하게 많이 가져가는 인덱스형 전략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증시에는 상장지수펀드(ETF)나 인덱스펀드 등의 형태로 주식시장 전체에 골고루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 많이 나와 있다.

시장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자산재조정(리밸런싱)을 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대신증권이 1990년에 시가총액 상위 200개 종목에 동일하게 투자한다고 가정하고 21년간 매매 없이 일편단심 투자한 경우(332%)와 5년마다 종목 재조정을 한 경우를 비교해 봤더니 투자 수익률은 후자가 443%로 더 높았다. 산업구조와 기업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일정 시간마다 종목을 변경할 때의 수익률이 아무것도 안 하고 기다리는 투자보다 100%포인트 이상 좋았던 것이다.

출처: http://media.daum.net/economic/stock/market/view.html?cateid=100014&newsid=20120612030306760&p=chosun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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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수익률 내세워 정기예금 대신 추천
②상품구조 이해 못해 `불완전 판매`
③"은행서 판매 더 안전" 황당 설명

최근 정기예금 상품에 가입하고자 하는 고객 입장으로 경기도 군포에 위치한 모 은행 지점을 방문했다. 계좌 개설 창구에서 "1년 만기 정기예금 상품을 가입하고 싶다"고 말하자 창구 직원은 "만기가 짧은 정기예금은 금리가 최대 3%대 후반밖에 나오지 않는다"며 "2~3년 자금 운용 여유가 있다면 연 10% 가까이 받을 수 있는 상품에 가입하는 게 좋지 않으냐"고 말했다.

직원이 내놓은 상품은 주가연계증권(ELS)이었다. 직원은 "연 수익이 9%로 예금에 비해 2배가 넘고 만기가 3년이지만 1년 정도 되면 대부분 상환된다"고 강조했다. 설명을 마친 후 창구 직원은 판매 중인 ELS 설명서를 내밀었다.

정기예금을 대체할 상품이라면 원금 보장이 되는 상품이냐고 재차 물어보자 "원래부터 ELS 상품 중 원금 보장이 되는 상품은 없다"며 "하지만 손실을 보는 사례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ELS에도 원금 보장형 상품이 있다는 내용을 스마트폰을 통해 검색해 직원에게 보여주고 나서야 그는 "원금 보장형을 직접 판매해 보지 않아 몰랐다"고 실토했다.

근처에 있는 다른 은행 지점으로 발길을 돌렸다. 창구 직원에게 '최대 원금 손실폭이 어느 정도 되느냐'는 질문에 직원은 "최악이라도 원금 40%를 돌려받을 수 있는 것으로 돼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직원이 건네준 상품 설명 요약표에는 원금 손실폭이 아닌 '녹인(knock-in)'이 40%라고 기재돼 있었다.

즉 원금을 40% 돌려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아니라 상품에 연계된 주가지수가 가입 당시 지수의 40% 수준까지 떨어지지(녹인되지) 않으면 약정된 수익을 제공하는 상품이라는 뜻이다. 원금 보장형 상품이 아니라 주가 급락 시 최대 손실률은 이론상 100%다.

또 다른 은행을 찾아 이번에는 상담 창구에서 ELS 상품 추천을 부탁했다. 창구 직원이 코스피200지수와 미국 S&P500지수를 연계한 원금 비보장형 ELS를 추천했다. 상품 설명을 마친 직원에게 은행 ELS 상품과 증권사 ELS 간 차이가 무엇인지에 대해 묻자 이 직원은 "아무래도 증권사 ELS보다 은행 ELS가 안전하다"고 답했다.

확인 결과 당시 이 은행에서 판매 중인 ELS 상품은 총 5개로 이 중 4개가 원금 비보장형 상품이었다. 모든 신탁 상품은 증권사에서 발행한 ELS다.

증권사 관계자는 "판매 창구와 관계없이 ELS는 구조나 내용상 다른 것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ELS 발행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ELS 상품구조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판매하는 사례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은행 창구 판매가 늘면서 불완전 판매에 대한 염려가 더 커지고 있다. ELS는 펀드 같은 다른 상품에 비해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증권사 창구에서도 종종 불완전 판매가 이뤄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조남희 금융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은행은 증권사보다 대중적인 고객을 상대하기 때문에 단 몇 마디 설명으로 ELS를 권유하고 있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ELS가 정기예금과 같은 은행 상품보다 마진이 크다 보니 고객 상황과 수준을 생각하지 않고 판매를 밀어붙이고 있다"며 "자칫 2006년과 2007년 발생했던 펀드 불완전 판매 같은 일이 ELS에서도 일어날 염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 <용어설명> 주가연계증권(ELS) 주가지수와 특정 주식 등 기초자산의 움직임에 연계해 사전에 정해진 조건에 따라 상환 수익률이 결정되는 투자 상품. 기초자산 가격이 일정 폭 이상 하락하지 않으면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지만 폭을 넘어서면 손실을 입을 수도 있다.

[이새봄 기자]

출처: http://media.daum.net/economic/stock/market/view.html?cateid=100014&newsid=20120611172231415&p=mk&t__nil_economy=uptxt&nil_i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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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북한 대외무역의 중국 의존도가 9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코트라가 발표한 '2011 북한의 대외무역동향'에 따르면 북한의 수출은 27억9천만달러, 수입은 35억3천만달러로 총 63억2천만달러의 무역규모를 기록했다. 북한의 수출과 수입은 각각 전년에 비해 84.2%, 32.6% 급증한 수치로, 이같은 무역규모는 집계를 시작한 1990년 이후 최대치다.

 

이는 석탄, 철광석 등 광물과 섬유제품의 대중국 수출 증가와 원유, 곡물 및 기계류 수입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북한의 최대 교역국은 중국으로, 북한의 대(對)중국 무역은 수출 24억6천만달러, 수입 31억7천만달러 등 총 56억3천만달러를 기록해 전체의 89.1%에 달했다. 이는 전년에 비해 62.4%나 급증한 수치다.

 

북한의 대중국 무역의존도는 2004년 48.5%에서 2005년 52.6%, 2006년 56.7%, 2007년 67.1%, 2008년 73%, 2009년 78.5%, 2010년 83.0%로 수직 상승하며 90% 돌파마저 초읽기에 들어간 양상이다.

 

이처럼 북한의 중국 의존도가 급증한 것은 MB집권후 남북교역에 급제동이 걸린 반면, 중국은 북한 광물자원 등에 대대적 투자를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남북 긴장이 고조되는 와중에 북한경제의 중국 종속도가 급속 심화되면서 점점 남북간 경제협력의 시너지 효과가 고갈되는 양상이다.

 

[출처] : 뷰스앤뉴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87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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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현행 23.2%인 주식투자 한도를 5년 뒤인 2017년에 30%까지 대폭 높이기로 해, 국민의 마지막 종잣돈인 국민연금의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31일 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중기(2013~2017년) 자산배분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오는 2017년 말까지 국민연금 기금의 주식투자 하한선을 30%로 높여 최소 186조9천억원이 국내외 주식시장에 투입하도록 하겠다는 것.

 

연기금은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주식 30% 이상, 채권 60% 미만, 대체투자 10% 이상으로 각각 정하기도 했다. 대체투자란 부동산 투자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투자비중을 2011년 말 7.8%에서 2017년까지 10% 이상 상향조정키로 함에 따라 금액으로는 27조2천억원에서 62조3천억원으로 증가한다.

 

문제는 이같은 주식, 부동산투자 증액 결정이 국민연금의 안전성을 크게 위협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그동안 국내외 연기금의 수십년간 분석결과에 따르면 채권 투자 수익율이 주식 투자 수익율을 앞질러 왔다. 이는 주식 투자가 단기적으로는 고수익을 보장하나 주가 폭락시에는 막대한 손실을 안겨주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처럼 경제위기가 세계적 규모로 확산되면서 주가가 널뛰기를 하는 마당에는 이같은 위험이 더 커지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는 연기금이 외국인이 한국증시 이탈시 주가 방어에 동원되면서 '외국인 현금인출기'라는 비판까지 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주식투자 비중 확대에 대한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출처] : 뷰스앤뉴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87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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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자산 쏠림 현상 뚜렷..2년 만기 0%로 45.6억 유로 조달

 

[머니투데이 홍혜영기자][안전자산 쏠림 현상 뚜렷..2년 만기 0%로 45.6억 유로 조달]

유럽 재정위기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심화되면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1위 경제국 독일이 0%로 자금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독일은 22일 사상처음으로 2년 만기 국채의 표면금리를 0%로 발행, 총 45억6000만 유로 어치를 조달했다.

지난 달 입찰에서 2년 만기 국채의 표면금리가 0.25%였던 것을 감안하면 독일은 사실상 비용 없이 45억 유로를 끌어 모은 셈이다. 이날 입찰에서 응찰 자금도 50억 유로 이상이었다.

소시에떼제너럴(SG)의 시아란 오하간 전략가는 "놀라운 입찰 결과는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엄청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제로쿠폰으로 이렇게 많은 규모의 기준 채권이 발행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독일의 2년 만기 국채금리는 지난 18일 사상 최저인 0.031%까지 떨어졌다가 지난 22일 0.08%대로 회복됐다.

 

출처: http://media.daum.net/economic/world/newsview?newsid=2012052321001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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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상배기자]불합리한 국제회계기준(IFRS) 규정때문에 주가가 오르면 기업들이 오히려 속앓이를 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IFRS 도입 이후 자산·부채를 '공정가치'(Fair Value)로 표시하게 되면서 전환사채(CB) 등 주식연계채권을 발행한 기업들은 주가 상승시 사채 관련 평가손실을 입게 되기 때문이다.

주가가 전환가격 이상으로 오르면 전환사채의 가격이 오르고, 그만큼 부채의 평가액이 높아지는데 따른 것이다.

◇ "주가 올라서 손실"?=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우인터내셔널, 에코에너지 등이 지난 1분기 또는 지난해 주가 상승으로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주가연계채권에서 평가손실이 발생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1분기 전환사채 평가손실 584억원이 반영되면서 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무려 86%나 줄었다. 에코에너지는 지난해 전환사채 평가손실 등으로 당기순이익이 40% 줄었다.

이밖에도 전환사채 등 주식연계채권을 발행한 상당수 상장사들이 지난해 IFRS 도입 이후 주가 상승으로 사채 평가손실로 당기순이익이 줄어들거나 손익이 적자 전환하는 등의 상황을 겪고 있다.

이는 '주식의 수가 확정되지 않은 자본은 자본이 아닌 부채로 인식한다'는 IFRS의 원칙으로 인한 것이다.

◇ IFRS가 뭐기에···=한국회계기준원은 영국 런던 소재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가 제시한 국제회계기준(IFRS)을 토대로 한국형 국제회계기준(K-IFRS)을 제정, 지난해부터 적용하고 있다.

미국 외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 채택하고 있는 IFRS의 핵심 원칙은 크게 3가지다. 첫째 연결 재무제표를 우선으로 한다는 것. 둘째 공정가치를 기본으로 삼는다는 것. 셋째 확정되지 않은 자본은 부채로 인식한다는 것 등이다.

문제는 우리나라의 경우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교환사채(EB) 등 주식연계채권을 발행할 때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주식으로의 전환가격 등 행사가격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대개 주가가 행사가격 이하로 떨어질 경우 매반기 또는 매분기마다 행사가격을 하향조정할 수 있다는 조항이 달린다.

그러나 이 같은 조항 때문에 사채가 자본으로 바뀔 때 주식 수가 확정되지 않아 IFRS 기준상 주식을 받을 수 있는 행사권이 자본이 아닌 부채로 인식된다.

또 이 행사권의 가치는 공정가치로 인식해야 한다는 IFRS의 원칙에 따라 시장가격 또는 이론가격에 따라 반영돼야 한다. 옵션에 해당하는 이 행사권의 가치는 시장 거래 가격이 있을 경우 시장가격으로, 그렇지 않은 경우 산출 모델을 이용해 구한 이론 가격으로 인식된다.

어느 쪽이든 주가가 행사가격보다 크게 오르면 기대수익이 높아짐에 따라 행사권의 가치도 높아진다. 문제는 우리나라에서는 대개 이 행사권이 부채로 인식되기 때문에 주가가 상승하면 부채인 행사권 가치가 높아지면서 그에 따라 평가손실이 반영된다.

◇ 기업들 "문제" vs 금감원 "어쩔 수 없다"=한 대기업 관계자는 "주가가 올라 전환사채 등의 행사권의 가치가 오른다고 실질적으로 부채를 상환해야 하는 부담이 늘어나는 것이 아닌데, 회계기준 때문에 이를 평가손실로 반영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못하다"며 "회계기준 개정 등을 논의해서라도 이로 인한 추가적인 문제를 막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IFRS 도입 후 전환사채 등 주가연계채권에 대한 회계처리 문제 때문에 기업들로부터 많은 불만이 접수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국제적으로 정해진 기준이고, 국제무대에 나갔을 때 이 같은 원칙이 지켜지지 않고 있으면 문제가 될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해 회계기준을 개정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만약 주가가 행사가격의 3∼4배 이상으로 올라 행사가격 아래로 다시 떨어질 가능성이 극히 적어 실질적으로 전환 주식 수가 확정된 것으로 볼 수 있는 경우에는 부채가 아닌 자본으로 인식될 수 있다"며 "이 경우에는 더 이상 손익계산서에서 평가손실 등으로 반영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출처: http://media.daum.net/economic/industry/view.html?cateid=1038&newsid=20120517055615325&p=moneytoday&t__nil_economy=downtxt&nil_i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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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슬레이븐: 알고리즘은 어떻게 우리의 세계를 변화시키는가

http://www.ted.com/talks/view/lang/ko//id/1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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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맥 지수가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여행자를 위한 물가 비교 보고서라면, 비즈니스 여행 지수는 금전적 여유가 있는 사람의 여행 방식에 초점을 맞춘 지수이다.

햄버거 가격에 일희일비하는 여행자와는 달리, 출장자는 경비에 부담이 적다는 가정 아래 1일 체류 비용을 산출한 것이다.

미국의 '비즈니스 트래블 뉴스(Business Travel News)'에서는 해마다 연초에 미국과 미국을 제외한 세계의 도시 100곳을 각각 골라 출장비를 계산한다.




출장비에는 특급 호텔에서의 숙박비와 호텔 레스토랑에서의 조식, 샌드위치와 샐러드로 이루어진 중식, 생선이나 고기 등의 메인 요리와 샐러드로 구성된 석식 비용이 포함된다.

또한 두 차례의 택시 탑승과 물 1병, 신문이나 잡지 등의 잡비도 출장비의 일부로 추가된다.

2009 비즈니스 여행 지수 또한 숙박비, 식비, 잡비를 합친 금액으로 도시별 순위를 정한 것이다. 달러가 기준이며, 2008년 12월 기준의 환율이 적용됐다.

조사 결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이 세계에서 체재비가 가장 많이 드는 도시로 나타났다. 특급 호텔 투숙 비용이 305달러, 식비가 237달러, 잡비가 24달러 등 합계 574달러였다.

다음으로는 프랑스 파리와 러시아 모스크바, 노르웨이 오슬로 등 유럽 도시들이 상위를 차지했다.

아시아에서는 두바이가 가장 높은 23위를 기록했다. 두바이와 함께 오사카-고베, 도쿄는 출장비가 400달러 이상 필요한 도시로 꼽혔다.

서울은 332달러로 아시아에서는 13위, 전체로는 51위에 올랐다.

이는 396달러로 8위까지 올랐던 2007년에 비하면 많이 하락한 것이다. 서울의 체재비가 이처럼 많이 떨어진 데는 지난해 가을부터 원화가치가 하락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울의 숙박비는 평균 187달러로 헝가리 부다페스트와 같았고, 식비는 129달러로 모스크바나 중국 광저우와 비슷했다.







올해 비즈니스 여행 지수에서 출장비가 가장 적게 드는 도시로는 볼리비아 서부의 라파스가 선정됐다. 라파스는 99위인 과테말라시티보다 36달러나 적은 123달러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외에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가 93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가 94위에 올라 '저렴한' 도시로 판명났다. 두 도시의 적정 출장비는 208달러, 195달러였다.

한편 온라인 호텔 예약 웹사이트인 호텔스닷컴은 9월 15일 2009년 1월부터 6월까지의 호텔 객실 요금을 기준으로 '호텔 가격 지수(Hotel Price Index)'를 발표했다.

호텔스닷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의 호텔 요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가 하락해 2003년도 수준으로 돌아갔다. 호텔스닷컴은 7만8천여 개의 호텔에서 투숙객이 실제로 지불한 금액을 토대로 도시의 평균 숙박비를 산정했다.

호텔 가격 지수 조사 결과, 올해 상반기 호텔 숙박료가 가장 비싼 곳은 이탈리아의 휴양지인 카프리 섬이었다. 대부분의 도시들이 호텔 숙박비가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카프리는 작년 동기 대비 9%가 오른 279달러였다.

서울의 숙박비는 지난해 166달러였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37달러가 내린 129달러로 드러났다.





글/박상현 기자(psh59@yna.co.kr)ㆍ사진/홍콩관광진흥청 제공

출처: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09/10/18/0200000000AKR20091018056800805.HTML?did=1179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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