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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참여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7일 5%룰에 따른 경영권 관련 공시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외국인의 공시건수는 645건(8.9)%로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 2007년(28.4%)에 비해 3분의1이상 급락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공시건수는 2002년의 810건에서 2005년 2513건까지 증가했지만 ▲2006년 2491건(31.3%) ▲2007년 2501건(28.4%) ▲2008년 1745건(22.5%) ▲2009년 1187건(12.6%) ▲2010년 780건(10.1%) ▲2011년 645건(8.9%)으로 감소추세에 있다.

반면 같은기간 내국인의 5%보고서 제출은 ▲2006년 5443건(68.6%) ▲2007년 6327건(71.6%) ▲2008년 6024건(77.5%) ▲2009년 8249(87.4%) ▲2010년 6938(89.9%) ▲2011년 6553건(91.0%)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주식 등이 지분을 5%이상 보유한 외국인 수는 ▲2007년 406명 ▲2008년 404명 ▲2009년 357명 ▲2010년 303명 ▲2011년 296명으로 줄어들었다. 외국인이 5%이상 보유한 회사수 역시 ▲2007년 614사에서 ▲2008년 555사 ▲2009년 434사 ▲2010년 374사 ▲2011년 368사로 감소추세를 이어갔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외국인 참여가 줄어드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는 아니다"면서도 "내국인의 경영권 유지를 고려해 볼 때 나쁘다고만은 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인센티브나 제재를 통한 조정보다는 시장을 통한 자연스러운 조정이 나타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해 기준 총 2910명이 상장법인 1814개사의 주식을 5%이상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식 등을 장외에서 대량매수하는 공개매수는 2건으로 전년 10건 대비 8건 감소했으며, 다른 주주로부터 의결권 행사를 위임받기 위한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는 총 244건으로 전년 260건 대비 16건(6.15%)이 감소했다.

출처:  http://media.daum.net/economic/newsview?newsid=20120417060106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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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wit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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