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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유럽 재정위기 해결 과정이 한국드라마 같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 이선엽 투자정보팀장은 10일 보고서에서 "그리스 재정위기 해결 과정은 한국 드라마의 특성과 매우 흡사하다. 일부에서 우려하는 그리스의 채무불이행 등 최악의 시나리오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럽 재정위기와 한국드라마의 공통점으로 ▲ 결론이 뻔하다 ▲ 질질 끈다 ▲ `다음 이시간에…' ▲ 막장 드라마를 꼽았다.

그는 "한국드라마에서 재벌 아들과 종업원이 결혼한다는 것을 우리 모두 알고 있다. 마찬가지로 그리스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결론도 이미 나와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그리스가 유로존을 떠나는 것을 원치않으며, 그런 결정도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지난 6일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이어 "한국 드라마에서는 재벌아들과 종업원이 결혼할 것처럼 하면서 정말 지겹도록 질질 끈다. 유럽위기 해결과정도 마찬가지로 위기를 질질 끌다가 마지막 순간에 최악의 상황을 모면한다. 이는 위기 해결 과정의 열쇠를 쥔 독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재미있으려고 하면 `다음 이 시간에..'로 김을 빼는 것도 비슷하다. 한국드라마의 고질적 문제지만, 유럽 정상들과 재무장관도 수많은 회의를 통해 다음만을 기약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리스가 '벼랑끝 전술'을 구사하면서, 막장드라마라는 것도 공통점"이라고 덧붙였다.

yulsid@yna.co.kr

출처: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2/02/10/0200000000AKR20120210035500008.HTML?did=1179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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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상사 등 7개 기업, 자회사 배당금 10년새 3배
유전·광산 등 자원투자 결실…"제조업 공백 메우는 버팀목"

일본 종합상사들이 2012회계연도(2011년 4월~2012년 3월)에 해외 자회사로부터 받는 배당금이 1조엔을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외국 유전과 가스전, 광산 등 에너지사업에 뿌려둔 씨앗들이 열매를 맺기 시작한 것이다. 일본 종합상사들은 막대한 해외 배당금을 밑천으로 올해도 3조엔가량의 해외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해외 자원 선점→배당수익 증가→해외 투자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가 만들어진 것이다.

◆10년 농사 결실 맺다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미쓰비시상사와 미쓰이물산 등 일본 7대 종합상사가 2012회계연도에 해외 자회사로부터 거둬들일 배당금 총액은 1조180억엔(15조원)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5년 전에 비해서는 두 배, 10년 전보다는 3배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치다. 지분 투자를 한 해외 에너지 회사들로부터 들어오는 배당수익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전력 인프라 관련 해외 출자와 식료품 관련 국외 투자도 배당금 증가에 기여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종합상사들이 주력 사업모델을 일찌감치 ‘무역중개’에서 ‘자원투자’로 바꾼 것이 해외 배당수익을 늘린 가장 큰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일본 종합상사는 1990년대 초반까지 주로 도요타 소니 등 일본 간판 제조업체들의 수출 및 수입 중개 기능을 담당했다. 그러나 1990년대 후반 일본 제조업의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이 같은 사업모델이 한계에 부딪쳤다고 판단, 해외 네트워크와 자금을 활용해 자원과 인프라 투자에 나섰다. 이런 10여년간의 선제 투자가 고수익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일본 종합상사들은 2012회계연도에 사상 최대 규모인 3조1800억엔(46조원)을 해외 투자에 쏟아부었다. 과거 최고치였던 2008년(2조3500억엔)보다 35% 많은 것이다. 7대 종합상사들은 올해도 3조엔 이상의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

◆제조업 공백 상사가 메운다

자동차 전자 등 일본의 주력 제조업체들은 요즘 줄줄이 적자 행진 중이다. 파나소닉은 이번 회계연도에 7000억엔에 달하는 대규모 적자를 낼 것으로 추정된다. 역대 최악이었던 2001년(4277억엔 적자)보다 3000억엔가량 더 많다. 소니도 2200억엔의 적자를 낼 전망이고, 전자전기업체인 NEC와 자동차회사인 마쓰다 등도 적자 규모가 1000억엔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한때 혁신의 대명사로 불렸던 닌텐도도 650억엔의 적자를 예상하고 있다.

반면 종합상사들은 승승장구하고 있다. 7대 종합상사의 2011년 4~11월 순이익은 약 1조3000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미쓰이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에 비해 40% 증가한 4300억엔, 스미토모는 25% 늘어난 2500억엔으로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일본 대기업 가운데 2000억엔 이상의 순이익을 거둔 곳은 NTT 닛산자동차 등 모두 9곳. 이 중 4곳이 종합상사다. 일본 경제에서 종합상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그만큼 높아진 것이다. 니혼게이자이는 “종합상사들이 무역수지와 소득수지 양쪽 측면에서 일본의 경상수지 흑자를 유지하는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엔고와 글로벌 경기부진으로 고전하고 있는 제조업의 공백을 종합상사들이 메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도쿄=안재석 특파원 yagoo@hankyung.com

출처: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2020318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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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모음/경제 일반 2012. 2. 5.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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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해운사, 유럽노선 인상계획
한진해운·현대상선 "출혈 더 못버텨"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적자 늪에 빠진 해운사들이 주요 원양노선인 아시아~유럽노선을 중심으로 2배 운임 인상 카드를 꺼내들었다. 현 운임수준으로는 배를 띄워봤자 적자가 불가피하고 더 이상 출혈경쟁을 지속할 경우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 따른 것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내달 1일부터 유럽노선의 운임을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당 700달러, FEU(1FEU는 40피트 컨테이너 1개) 당 1400달러씩 인상키로 했다. 현대상선 또한 같은 시기에 TEU 당 780달러, FEU 당 1560달러의 인상 계획을 확정했다.

현재 대다수 해운사의 유럽노선 운임이 TEU당 700달러선에 형성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인상폭은 배를 웃돈다. 이번 인상안은 화주들과의 개별협의를 통해 최종 확정되는 것으로 화주들의 반발이 예상돼 실제 인상폭은 인상카드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앞서 글로벌 해운사들도 인상계획을 공개했다.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머스크라인은 내달 1일부터 유럽노선의 운임을 TEU 당 775달러 인상한다. 세계 3위 컨테이너선사인 CMA-CGM과 독일 최대선사 하팍로이드도 각각 TEU 당 750달러의 유럽노선 운임 인상계획을 세웠다. 대만 에버그린은 이보다 높은 900달러로 결정했다.

저가운임을 앞세워 '제 살 깎기'식 출혈경쟁을 벌이던 해운사들이 연이어 운임 인상계획을 발표한 것은 시황부진, 유가상승, 저가운임 등으로 적자폭이 점차 확대됨에 따른 것이다. 국내 최대선사이자 선복량 기준 세계 9위인 한진해운의 경우 지난해 컨테이너부문에서만 무려 5500억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입었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운임 회복을 시도하고 있으나 시황이 좋지 않아 실제 운임에 반영이 어렵다. 지난해 하반기에도 여러 차례 실패했다"며 "이번 인상폭이 예년에 비해 큰 것은 현 운임이 그 정도로 낮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동일한 노선에 물건을 실어 나르는데 비수기라고 운영비용도 되지 않는 운임을 받는 건 말도 안된다"고 운임 회복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그간 유럽노선의 출혈경쟁을 주도했던 머스크라인, CMA-CGM 등 세계 3위권 해운사들이 운임인상 발표의 선봉장이 됐다는 것은 시사점이 크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지난달 말을 기준으로 한 중국발 컨테이너운임지수(CCFI)는 924.25포인트로, 글로벌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았던 2009년 1월보다 낮다. 유럽노선의 경우 지난해 1월 말 1500포인트선에서 최근 930포인트선으로 일 년만에 40%가량 빠졌다.

이에 반해 고정 운항비용인 선박 연료유가격은 지난해 초 t당 500달러 선에서 최근 700달러선까지 훌쩍 뛰어오른 상태다. 컨테이너선사의 경우 운항원가에서 연료유 비용이 차지하는 비용이 25~30%에 달한다. 선박연료유가 t당 100달러 인상될 경우, 5000TEU 급 컨테이너선 1척 당 추가비용은 연간 390만달러로 추정된다.
조슬기나 기자 seul@

출처: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202031100424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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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모음/경제 일반 2012. 2. 5.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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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2일 25.06포인트(1.28%) 상승한 1984.3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때 1993.88을 찍어 2000선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다. 외국인은 이날 1조96억원을 순매수한 것을 비롯해 최근 3거래일간 1조565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상당수 전문가들은 당분간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돼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돌파할 것이라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그러나 코스피지수 2000선 안착에는 ‘걸림돌’이 있다는 지적이다. 주식형 펀드 환매, 글로벌 돌발 악재, 악화되고 있는 국내 경기는 코스피지수 2000선 안착의 3대 변수로 꼽힌다.

(1) 외국인 1조 순매수…주식형 펀드 8일째 유출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 펀드는 지난달 18일부터 9거래일 연속 순유출돼 이 기간에 2조7487억원이 빠져나갔다. 지난달 26일 유진자산운용에서 운용하는 사모펀드가 콜옵션 행사로 해지되면서 1조3000억원가량이 유출된 것을 감안하더라도 순유출 규모는 1조4000억여원에 달하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지수 상승이 이어질수록 국내 주식형 펀드 환매는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2008~2009년 코스피지수가 1900대일 때 들어온 자금이 원금을 회복하면서 펀드에서 빠져나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펀드 환매의 영향으로 자산운용 업계는 지난달 17일 이후 11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며 이 기간에 1조4492억원어치를 팔았다.

오는 9일 옵션만기일에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수급 측면에서 부담스럽다. 이중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1월 만기 때보다 차익거래 잔액이 2조6127억원 증가한 데다 지난해 가을 이후 연말 배당을 노리고 유입된 차익거래 잔액도 아직 완전히 청산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이번 옵션만기일에 매물이 대규모로 쏟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2) 美 실물지표 호전…유럽 돌발 악재는 '경계'

이날 증시 강세는 미국과 유럽에서 쏟아진 경제지표 호전 소식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다. 미국에서는 1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가 54.1을 나타내 전달(53.1)보다 상승했다. 유로존의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48.8로 2개월 연속 개선됐다.

하지만 이 같은 추세가 일관되게 지속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지난 1일 발표된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는 전달(64.8)과 시장 기대치(68.0)에 못 미치는 61.1에 머물렀다. 연일 발표되는 미국의 경기 관련 지표는 갈지(之)자처럼 들쭉날쭉한 상황이다.

유로존 국채시장에 돌발 악재가 발생할 경우 글로벌 금융시장이 다시 요동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오온수 현대증권 연구원은 “포르투갈 국채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등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에 불안 요소가 남아 있는 건 사실”이라며 “미국과 유럽의 거시경제 환경이 느리지만 개선되고 있는 추세인 건 긍정적인 요소”라고 설명했다.

(3) 국내 제조업 부진…일부선 "바닥 신호"

하강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국내 경기 상황도 부정적인 요소로 꼽힌다. 지난해 12월 광공업생산은 전달 대비 0.9% 감소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김진성 한화증권 수석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6개월 가운데 5개월 동안 광공업 생산이 전달 대비 감소한 것은 국내 경제 성장 추세가 둔화 국면을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중 생산 조정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재고 누적 부담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 점에도 주목해야 한다”며 “이는 재고 조정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돼 경기 반등이 늦어질 수 있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경기 저점 신호가 이미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안기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설비 투자의 주요 선행지표인 기계 수주 가운데 민간 부문이 18.6% 성장해 제조업 설비 투자 확대에 대한 단초가 마련됐다”며 “건설 수주 역시 견조하게 확대되고 있어 1분기 중 국내 경기는 점진적인 개선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송종현/김유미 기자 scream@hankyung.com

출처: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2020297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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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옥션이 42인치 LED TV를 59만9000원에 판매했다.

옥션은 31일 오전 10시부터 ‘올킬 디지털TV 풀HD-LED 42인치’ 모델을 59만9000원 300대 한정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42인치 LCD TV를 선보여 1분만에 매진 사례를 기록한 이후 같은 크기의 LED TV를 선보인 것이다.

▲옥션은 31일 오전 10시부터 ‘올킬 디지털TV 풀HD-LED 42인치’ 모델을 59만9000원 300대 한정 판매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42인치 LED TV는 우수한 품질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HDTV 전문 제조사인 WCD의 제품으로 풀HD 국내 LED패널을 탑재했으며, HDMI 단자 3개, USB2.0 단자 1개를 지원한다.

사후서비스(A/S)는 전국 24개 대리점 망을 갖춘 전문센터를 통해 진행된다. 패널의 경우 구매후 2년까지 무상수리가 가능하고, 주요부품은 무상기간 1년이 적용된다.

옥션은 동일 사양의 대형 제조사 제품 보다 40% 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정재명 옥션 디지털가전실 이사는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또 다시 대형 LED TV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옥션을 이용하는 실속파 소비자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우수한 품질의 중소기업 제품들을 발굴, 기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출처: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2013008542168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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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미국 등 선진 시장이 최근 국내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업계에 유망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선진 각국의 전력 절감 노력에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부쩍 LED 조명이 각광 받고 있다. 국내 LED 조명 전문 업체들은 해외 선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각국 인증 획득에도 활발히 나서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근래 일본 LED 조명 시장은 가파른 상승세에 돌입했다. 일본전구공업회 조사 결과 지난 2009년 약 380만개이던 LED 조명 출하량은 2010년 1300만개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1800만개, 올해는 2400만개 이상 출하가 예상된다.

늘어나는 물량 만큼 일본 내 LED 보급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올해 일본내 LED 조명 보급률은 23%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이유는 전력 사정 때문이다. 일본 자원에너지청에 따르면 가정 내 소비전력을 가장 많이 차지하는 것이 냉장고와 조명이다. 전력 요금은 갈수록 높아져 저전력 조명에 관심이 높다. 서울반도체 김경식 상무는 “작년까지는 시장 기대치만 높았다면 올 들어서는 양적으로도 의미 있는 물량이 일본에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내 조명 업체들은 최근 일본 시장에 한층 공을 들이고 있다. 얼마전 일본 도쿄에서 열린 '라이팅 재팬 전시회'에 서울반도체·루멘스·SK라이팅·루미리치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 것도 이런 배경이다. 루멘스는 현장에서 일본 종합상사인 카메이에 90억원 규모 LED 조명을 공급하는 계약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국내 LED 조명 전문 업체들 가운데는 최근 북미 등 해외 선진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관문인 각국 인증을 획득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디에스는 지난해말 LED 면조명 28종에 대해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을, 미국제품인증기관(ETL)로부터는 42종의 LED 면조명 인증을 각각 통과했다. 비슷한 시기 금호전기도 호환형 LED 조명의 ETL 인증을 취득했다. 미국·캐나다 등지에서는 ETL과 FCC 인증이 없으면 현지 시장에 조명 제품을 공급할 수 없다.

앞서 파인테크닉스는 이미 수년전부터 중국 CCC, 유럽 CE, 미국 UL 인증을 잇따라 획득하며 수출 판로를 확대해왔다. 우리조명도 LED 조명 독자 브랜드인 '컬러원' 제품이 지난해 미국 에너지성(DOE) 공식 인증을 통과하며 최근 현지 판매를 크게 늘리고 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

출처: http://www.etnews.com/201201300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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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의 글로벌 시장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조명시장 전통의 강자들을 제치고 단숨에 세계 LED시장 2위까지 치고오른 삼성LED, LG전자 등 국내 업체들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저가정책을 펼치자 오스람, 필립스 등 글로벌 업체까지 가세하면서 가격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6일 LED관련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LED인사이드에 따르면 60W 백열등 대체용 LED램프의 글로벌 시장 가격은 지난해 9월 전달 대비 6% 떨어진 데 이어 10월 10%, 12월에는 16%까지 떨어져 역대 가장 낮은 가격대인 18.9달러에서 거래되는 등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60W 대체용 LED램프는 백화점과 상점 등의 실내조명으로 주로 쓰이며 기존 백열등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가장 수요가 많은 제품이다.

 이같은 LED조명 가격 인하 추세는 국내 시장에서 촉발됐다.

 지난해 삼성LED가 1만원대 보급형 제품을 내놓으면서 가격 경쟁의 불씨를 댕겼던 것이다.

 삼성LED는 지난해 5월 60W 대체용 7.2W급 LED 조명제품을 1만8900원에 출시했다. 당시 동급 사양의 제품이 3~5만원대에 팔리고 있던 점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가격정책인 셈이다.

 이에 뒤질새라 국내 전통 조명시장 1위 업체인 금호전기가 맞불을 놨다. 곧이어 60W 대체용 8W급 LED 조명을 1만9000원에 출고시한 것이다. 그 후 오스람, 필립스 등 글로벌 조명업체들도 가세해 1만원대 제품을 경쟁적으로 쏟아냈다.

   실제로 국내에서 60W 대체용 LED 조명은 미국의 절반, 유럽의 3분의 1수준 가격으로 팔리고 있다.

 필립스 관계자는 “한국은 세계에서 LED조명 가격 경쟁이 가장 치열한 곳”이라며 “글로벌 조명 업체들이 이같은 특수성을 고려해 다른 지역 대비 20~30% 낮은 수준에서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사정은 40W 대체용이라고 다르지 않다.

 국내 시장에서 팔리는 40W 대체용 LED조명은 지난해 12월말 현재, 11.1달러로 세계 평균인 22.3달러 대비 50% 수준이다.

관건은 가격이 어느 선까지 떨어질 것이냐는 점이다.

LED조명은 반도체를 사용하는 만큼 최소 3∼6개월에 한 번씩 가격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따라서 당분간 하락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은 지배적이지만 저점을 예측하기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우선 삼성과 LG는 올 연말까지 10~12달러 수준의 가격 정책은 지속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변준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ED 조명산업 확산의 가장 큰 걸림돌은 가격”이라며 “업계에서는 백열등 60W 대체용 기준 1만원 미만을 수요급증의 시작점으로 추정하는 만큼 국내 대기업들이 올해 이를 충족할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돼 LED조명이 본격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름기자 pouvoir@

출처: http://www.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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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스마트폰 관련 부품 매출 증가와 발광다이오드(LED) 업황의 바닥 통과로 2ㆍ4분기 이후 흑자전환할 것이라는 기대에 강한 반등세를 나타냈다.

LG이노텍은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8.3% 오른 8만3,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나흘 연속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동반 순매수를 보이며 주가를 강하게 밀어올렸다.

LG이노텍의 최근 강세는 만년 적자사업이던 LED사업의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커지고 있고 카메라 모듈과 휴대폰 기판사업 등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임돌이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ㆍ4분기 영업이익은 계절적 비수기 진입에 따른 재고조정 영향으로 예상보다 큰 폭인 444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러나 올 2ㆍ4분기부터는 주요 고객사로 스마트폰 관련 부품 출하 증가로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의 실적악화 주요인으로 지목됐던 LED사업도 지난해 4ㆍ4분기가 바닥이라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 임 연구원은 "LED사업은 최악의 바닥을 지났고 공장 가동률도 점진적으로 상승해 올 3ㆍ4분기에는 4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휴대폰용 기판인 HDI도 아이폰4ㆍ아이폰4S에 이어 아이폰5에도 지속적으로 납품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카메라 모듈 부문은 올 1ㆍ4분기 133억원, 2ㆍ4분기 14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등 양호한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박성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카메라 모듈사업이 캐시카우(Cash Cow) 역할을 잘 해내고 있고 LED사업은 LG전자의 LED TV 수량 증가로 하반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2ㆍ4분기 이후 실적개선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출처: http://economy.hankooki.com/lpage/stock/201201/e201201201721469248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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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경쟁 돌입, 4월부터 점유율 확대 전략 모색

2012-01-20 11:31


[뉴스핌=배군득 기자] 삼성전자가 LED 조명 시장 선점을 위해 저가경쟁 등 본격적인 치킨게임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해 1만원대 저가형 LED 조명제품(전구)을 내놓은데 이어 삼성LED 합병으로 시장 점유율 상승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5년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치열한 치킨게임에서 살아남은 만큼 이번 LED 조명 시장에서도 우위를 점하기 위해 저가경쟁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업계에서도 그 동안 LED 모듈에 집중한 삼성전자가 조명 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삼성전자 행보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ED 조명 시장 규모는 지난해 11조원, 2015년에는 약 28조원으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미국 시장에 60와트(W) 백열전구 대채용 LED 전구를 10~12달러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미국 업체 라이팅사이언스그룹(LSG)에서 내놓은 같은 제품보다 3~5달러 저렴한 가격이다.

LED 조명이 사실상 저가경쟁에 돌입한 마당에 삼성전자가 이들보다 싼 가격으로 시장에 들어가려는 포석인 셈이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5월 삼성LED와 LG전자가 1만원대 제품을 출시하며 저가경쟁에 불을 붙였다.

이에 편승해 LED 조명 시장 상위 업체도 국내 시장을 사수하기 위해 거품을 빼고 있다. 네덜란드 필립스는 1만원대 LED 조명 신제품 3종을 내놨고 독일 오스람은 40W 백열전구 대체용 제품을 1만원에 팔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삼성LED 합병이 마무리되는 4월 이후부터 본격적인 ‘치킨게임’이 시작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삼성전자의 LED 합병이 조명시장을 겨냥한 전략적 조치라는 점에서도 치킨게임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특히 유럽, 미국, 일본 등 LED에 전통적인 강세를 보이는 국가들의 장벽을 무너뜨리기 위해서는 저가 제품을 중심으로 한 전략이 효과적일 수 있다.

그러나 메모리 반도체와 같이 삼성전자가 치킨게임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수 없다는 신중론도 제기되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는 이미 1위 업체라는 지위를 통해 출혈을 감수면서 후발주자를 견제할 수 있었지만 LED 조명시장에서는 반대로 삼성전자가 후발 주자라는 점이다.

더구나 필립스, 오스람과 같은 LED 조명의 강자들과 치킨게임을 벌이는 것은 난야, 키몬다, 엘피다 등 격차가 많던 메모리 반도체 시장과는 격이 다르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LED 조명시장의 치킨게임은 올해부터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며 “삼성전자가 LED 시장의 ‘치킨게임’에서 살아남아 반도체, 디스플레이 분야에서처럼 ‘종결자’로 남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삼성전자는 저가경쟁에서 살아남은 전력이 있는 만큼 노하우가 풍부하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삼성LED 역시 조명 시장을 제대로 뚫지 못했다는 점에서 삼성전자가 확실한 구원투수로 각인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http://www.newspim.com/view.jsp?newsId=20120120000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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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일로에 있던 세계 LED 설비투자 규모가 올해는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LED 공급 과잉 및 시황 악화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17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최신 보고서에서 2012년 세계 LED 설비투자가 지난해보다 1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 축소는 지난 5년 이래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설비투자는 전년 비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LED 생산에 필수로 꼽히는 유기금속화학증착장비(MOCVD) 구매 감소를 주 원인으로 들었다. MOCVD에 대한 투자는 지난해보다 40%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톰 모로우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 수석 부사장은 “앞으로 투자는 증설보다 대구경 웨이퍼나 설비 자동화 등 생산 효율을 높이는데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올해 국가별 투자 규모는 중국이 가장 큰 7억1900만달러를 투입할 것으로 파악됐다. 시황 악화에도 과감한 투자를 이어갈 것으로 읽히는 대목이다. 이어 대만(3억2100만달러), 일본(3억달러), 한국(2억6000만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현재 세계 LED 산업에서 대만, 일본, 한국이 주도권을 쥐고 있지만 중국이 경계 1순위다. 중국의 MOCVD 보유 비중은 2009년 3% 수준에 그쳤으나, 지난해 LED 공급과잉으로 경쟁사들이 MOCVD 도입을 주저하고 있는 동안에도 대규모 투자를 지속, 2011년 2분기 15%까지 확대됐다. 디스플레이뱅크는 중국이 2012년 4분기 세계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

2012년 지역별 LED 설비투자 전망(단위: 억달러)
구분 중국 대만 일본 한국
투자액 7.19 3.21 3 2.6

(출처: SEMI)

출처: http://www.etnews.com/20120117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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