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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중립적 상품 선호경향 뚜렷

실권·공모주 청약, ELF로 유입
 
<대한금융신문=서병곤 기자>코스피 지수가 2000선을 넘어서면서 주식형 펀드 환매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펀드 환매자금이 ELS(주가연계증권)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주식형 펀드는 올해 들어 6조7733억원의 자금이 순유출 됐다.

이 중 국내 주식형 펀드는 5조6946억원이 순유출 됐고 해외 주식형 펀드는 1조426억원이 빠져나갔다.

반면 2월 국내 ELS 발행규모는 4조6000억원으로 이는 월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며 1월 발행 규모(2조7000억원)에 비하면 70.4% 늘어난 수치다.

전문가들은 주가의 상승과 하락을 점치기 힘든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펀드 환매에 나서면서 다시 ELS 등 위험중립적 성향의 금융상품으로 자금을 이전시킨 것으로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 곽병열 연구원은 “코스피가 2000을 넘은 상황에서 국내 투자자들은 ELS라는 위험중립적 성향의 금융상품으로 일단 자금을 옮긴 것으로 해석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2009년 3월 이후 상승국면을 감안할 경우 국내 투자자의 펀드환매는 코스피 직전고점까지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2009년 이후의 자금이동 경로는 ‘펀드환매-ELS-자문형랩’으로 움직인 바 있어 일단 중기적으로는 ELS 열풍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LS뿐만 아니라 단기간에 고수익을 노릴 수 있는 유상증자 실권주 청약이나 공모주 청약, ELF(상장지수펀드) 등에도 돈이 몰리고 있다.

실제 지난 13~14일 실시된 에스엠의 유상증자 실권주 청약은 10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조1700억원의 청약증거금이 들어왔다.

또 지난 12~13일 열린 빛샘전자의 공모주 일반청약은 경쟁률이 1000.47대 1을 기록하며 3434억원의 청약증거금이 들어왔고 지난달 실시된 사람인에이치알 공모주 청약에도 1조3000억원이 몰렸다.

ETF의 경우 지난 21일 기준 설정액이 7조9710억원으로 3개월 전과 비교해 2134억원이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ETF 등 다양한 주식관련 상품이 등장한 것도 펀드 환매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볼 수 있다”며 “지수의 불안정으로 자금을 한곳에 집중하는 것보다 분산하는 것이 낫다는 것이 요즘 추세”라고 말했다.

출처: http://v.daum.net/link/27266059?&CT=MY_RE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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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wit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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