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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주와 우선주 간 괴리율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저평가된 우선주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새 정부가 소액주주 권익 개선 등 제도적 강화 방안을 제시하면서 의결권이 없어 외면받던 우선주의 가치도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10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우선주 주가(시가총액 상위 50개 종목 기준)는 보통주 주가의 35.4%에 불과해 보통주 대비 괴리율이 64.6%에 이르렀다.

우선주와 보통주 간 괴리율이 10~25% 선에 불과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1997년 외환위기 시절 적대적 인수ㆍ합병(M & A) 등으로 지배구조가 약해지자 우선주 가치는 점차 떨어졌다. 소액주주들도 불투명한 대주주의 의사결정에 반대 입장을 표명할 수 있는 보통주를 고집해 이런 경향은 더 강해졌다.

최근 들어 일감 몰아주기, 증여세 부과 등으로 지배주주 전횡 가능성이 줄어든 데다 다중대표소송제, 집중ㆍ전자투표제 도입을 통해 지배구조가 투명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우선주의 상승 여력이 커지는 상황이다.

지주회사 계열사 우선주는 지분율 안정, 적대적 M & A 곤란 등에 힘입어 매력도가 커졌다.

시중금리를 웃도는 배당수익률도 주목할 만하다. 실제로 배당수익률이 회사채(AA-) 금리 2.85%를 넘는 우선주는 39개나 된다. 대신증권 우선주 배당수익률이 11.3%로 가장 높았고 부국증권 우선주(9.9%), 두산 우선주(8.3%)가 뒤를 이었다. 이들 우선주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5.5%, 배당률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7.9%나 된다.

배당수익률, 보통주와 괴리율 등을 분석해 기업가치ㆍ시가총액ㆍ재무구조 안정성 등을 평가한 결과 삼성전자ㆍ현대차ㆍLG화학ㆍ두산ㆍ우리투자증권 우선주가 유망하다는 분석이다.

이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우선주가 보통주의 주가 흐름을 따라갈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대안 투자 대상으로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출처:

http://finance.daum.net/rich/news/finance/all/MD20130410173318442.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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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wit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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