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houghts/투자 레코드'에 해당되는 글 19건
- 2023.01.18 :: 2022년을 마치며
- 2022.12.28 :: 대성홀딩스 엑시트(20200327-20221226)(+144.80%)
- 2022.01.30 :: 2021년을 마치며
- 2021.01.16 :: 2020년을 마치며
- 2020.04.19 :: 2019년을 마치며
- 2018.12.31 :: 2018년을 마치며
- 2018.01.27 :: 2017년을 마치며
- 2017.03.05 :: 2016년을 마치며
- 2016.01.01 :: 2015년을 마치며
<2022년 연간 수익률 집계(일간 및 월간)>
(2022년을 제외하고 매 해 일단위 연간 수익률을 기준으로 집계해왔지만
보다 보수적인 수치를 적용하기 위해 이번 2022년은 일단위(+38%)가 아닌 월단위(+15.32%) 연간 수익률 적용)
(참고:
2021년을 마치며 https://bwithu.tistory.com/590
2020년을 마치며 BwithU의 재미있는 대체투자 & 금융투자 :: 2020년을 마치며 (tistory.com)
2019년을 마치며 BwithU의 재미있는 대체투자 & 금융투자 :: 2019년을 마치며 (tistory.com)
2018년을 마치며 https://bwithu.tistory.com/559
2017년을 마치며 http://bwithu.tistory.com/552
2016년을 마치며 https://bwithu.tistory.com/546
2015년을 마치며 https://bwithu.tistory.com/529 )
https://cm.asiae.co.kr/article/2023010316132203551
2022년 2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시작된 2022년은 연말 따뜻한 겨울 속에서 우울하게 마무리 되었다. 서방의 대러 경제재제가 제한적인 효과에 그치고 개전 초 러시아의 키이우 공격이 실패하면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일대는 1차 세계대전 말 참호전이나 한국전 말기 고지전과 같은 교착상태가 이어져 왔으며 2024년 4월 우크라이나 대선 무렵까지 전쟁이 지속될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
(출처: https://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03676 )
사실 2021년 2/4분기 이 후부터 철근 가격이 올라가고 있다는 이야기들은 여기저기에서 들려왔고, 2021년 하반기 당시 개인적으로 위드 코로나와 함께 경기가 살아나면서 수요견인 인플레이션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사실 개인적으로 경기회복+완만한 인플레+완만한 금리 상승의 그림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감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https://bwithu.tistory.com/592
https://bwithu.tistory.com/593
하지만 예기치 못했던 러-우 전쟁은 이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다. 50 여년 전 전세계를 강타했던 스태그플레이션이 마치 유령처럼 엄습한 것이다.
<미국 기준금리 추이(201506-202301)>
스태그플레이션의 엄습 속에서 FRB는 공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올려 이에 맞섰고, 장기간 부적절한 저금리에 집착하며 아파트 가격을 어거지로 떠받치던 한국은행도 결국 금리인상 대열에 동참할 수 밖에 없었다.
<2022년 연간 월별 수익률 추이>
그리고 이에 맞서 적극적으로 리스크를 헤지했지만 2022년 1-3월 계좌 수익률은 결국 부진을 면치 못했다.
https://m.khan.co.kr/economy/finance/article/202212011037001#c2b
https://www.hani.co.kr/arti/area/gangwon/1064719.html
게다가 급격한 금리 인상 속에서 불안에 떨던 채권시장은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레고랜드 ABCP 지급보증 거부라는 돌발 악재가 터지면서 직격탄을 맞았고 2022년 9월, 10월 어음부도율이 급증하며 다수 기업들이 자금난에 빠지게 되었다. 하지만 이 모든 사태의 책임이 있는 김진태 지사는 '조금 미안' 한마디만 남겼을 뿐 책임도 지지 않았다.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21207000005
거의 확실시 되는 2023년 경기침체는 자금난에 시달리는 기업들에게 더욱 혹독할 것이고 포지션을 보유한 투자자들 역시 돈바스 전장의 장병들과 같이 악전고투를 각오해야할 것이다. 현금흐름도 투자역량도 부족한 다수의 일반 투자자들은 어설픈 줍줍을 하다가 더 큰 손실을 볼 수 있으니, 무리한 투자보다 대출을 갚는게 우선일 수 있다. 천장과 바닥은 '신의 영역' 아닐까 싶다.
https://bwithu.tistory.com/607
이러한 악조건을 뚫고 크게 아웃퍼폼한 일부 보유 종목들이 없었다면 올 해 아주 저조한 성과를 기록할 가능성도 있었다. 러-우 전쟁의 당사자인 러시아의 뿌찐 - 우크라이나의 젤린스키 대통령, 가스요금과 원-달러 환율을 열심히 올려주신 대한민국의 윤석열 대통령, 그리고 부족하지만 열심히 금리 인상을 이어나간 제롬 파월 FRB의장과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님에게 이 기회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작은 수익은 스스로 노력해서 벌지만 포트폴리오에 영향을 주는 수익은 결국 남이 벌어주는 거 아닐까 싶다.
하지만 올 해도 이러한 행운이 반복될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호의가 계속되도 그게 권리는 아니니까.
<2007년에서 현재까지 누적 수익률(원금 100% 기준)>
이에 힘입어 누적 투자수익률의 상승세는 올 해 역시 이어졌지만 1-3월 리스크 관리는 충분하지 않았다고 본다. 결국 위험관리 원칙을 계속 업그레이드 하여야 더 나은 성과를 기록하고 2025년 이 후 시행될 양도세 문제까지 신경쓰게 될 것이다.
(*물론 본 자료의 데이터는 국내 주식 거래가 이루어지는 위탁계좌만 포함된 것으로 시장에 하락 모멘텀이 강화될 당시 현금비중을 단계적으로 늘려서 CMA 계좌로 이체하여 손실 감소 역시 반영되지 않았다. 그로 인해 수익률이 일부 과소평가 되지만 위험관리 원칙을 타이트하게 가져가고 보수적인 수치를 반영하기 위해 이를 수정하지 않았다.)
<2007-2022년 연간 투자수익률 결산 내역>
2022년은 70년대 이 후 50 여년 만에 스태그플레이션 리스크가 나타난 한 해였다. 100 여년 만에 나타난 대규모 전염병 코로나19의 확산이나 50 여년 만에 나타난 스태그플레이션 리스크나 모두 블랙스완적인 사태라고 할 수 있으니 결국 사후 대응의 문제 아니었을까 싶다. 만일 내가 재벌집 막내아들의 진도준처럼 그 당시로 돌아간다고 해도 사후에 손절과 현금 비중 증가 외에 다른 선택은 못했을 것이다.
<2007년부터 현재까지 연간 수익률 및 연평균 수익률 추이>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약세장의 참상 속에서 악전고투하며 연평균 수익률을 끌어올겼다는 점이다. 절대 수익률은 더 좋았지만 코스피 대비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던 2020년에 불편함이 반복되지 않은 점은 다행이다.
<2015년 이 후 일간 및 월간 계좌 MDD 데이터>
일간 MMD는 줄었지만 월간 MDD가 크게 증가했다. 월간 MDD 를 기록한 2022년 1월이 미국의 금리인상과 러-우 전쟁 발발이 수익률에 급격하게 선반영하던 시기였지만 그래도 좀 더 잘 대응할 방법은 없었을까 하는 고민은 여전하다.
<VKOSPI 지수 (200901-202301)>
<2015년 이 후 KOSPI 월간 MDD(월봉상 저가 기준)>
2022년 한 해 동안의 참상 속에서 생각보다 평온한 VKOSPI를 보니 뭔가 잘못된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역시 뭔가가 잘못되어 있었다.
"시장은 공포에 떠는데 ‘공포지수(VIX)’는 왜 덤덤할까? [투자뉴스 뒤풀이]"- 헤럴드경제 (heraldcorp.com)
"2022년 미 증시 투자자들은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매도를 하면서 현금으로 이동했고, 주식시장 레버리지 역시 크게 감소했다. 실제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펀드매니저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를 보면 현금 보유율은 6.1%에 달해 2001년 9·11테러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리고 하락장에서 수익을 추구하는 풋옵션 베팅은 만기가 하루도 남지 않은 0DTE(0 days to expiration)옵션에 집중되었다. VIX는 잔여 만기 30일 옵션의 내재변동성을 측정하고, 2018년부터 만기가 일주일인 옵션까지 VIX 산출 대상에 포함했지만 24시간 미만인 옵션은 여전히 논외이다. 때문에 증시 하락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만기가 아주 짧은 옵션거래로 달려가면 VIX는 이를 포착할 수가 없다.
장기간 활황장을 기록한 미국은 개인투자자들의 유입이 활발했고, 이들은 2020년 코로나19 이후 주식시장은 물론 옵션시장으로도 대거 달려갔고, 이런 개인투자자들의 영향력 증가는 시장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 되었다.
반면 한국의 현재 한국 옵션시장은 삼성증권에 따르면 코스피200옵션시장의 외국인투자자 비중은 3분의 2를 넘으며 여전히 외국인, 기관 중심의 전문가들의 영역이다. 따라서 변동성이 이례적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별로 없다고 하는데 이는 ELS, DLS 같은 구조화 증권의 영향력이 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VIX 자체가 선행지표가 아니긴 하나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과거에 참고했던 지표가 안 맞는 시장이 되었던 것이다.
100여년 만에 터진 전염병(코로나) 확산도 그랬지만, 50여년만에 스태그플레이션은 정말 많은 것을 바꾸어놓았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바램과 달리 상당기간 그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시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간절히 바라면 그것은 절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래도 그렇다. 매번 시장에서 위험관리 이 외에 내가 할 수 있는게 많지 않다는 이 현실을 깨달을 때마다 가끔은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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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계단은 여기까지. 스태그플레이션 속 약세장에서도 꺽이지 않았던 참 미스테리한 종목이었고
약 3만원, 5만원, 6만원 세번 걸쳐 커버했지만 트레이딩의 영역으로 넘어갔기에 그 이 후엔 분석을 포기.
올 해 시장은 정말로 운이 좋았던 거 같고, 연말 투자결산 역시 나쁘지 않을 거 같다.
이미 엑시트 마무리 했고 더 이상 언급하기 어렵지만 모든 분들에 행운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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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연간 수익률 집계(일간 및 월간)>
(참고:
2020년을 마치며 BwithU의 재미있는 대체투자 & 금융투자 :: 2020년을 마치며 (tistory.com)
2019년을 마치며 BwithU의 재미있는 대체투자 & 금융투자 :: 2019년을 마치며 (tistory.com)
2018년을 마치며 https://bwithu.tistory.com/559
2017년을 마치며 http://bwithu.tistory.com/552
2016년을 마치며 https://bwithu.tistory.com/546
2015년을 마치며 https://bwithu.tistory.com/529 )
백신 보급과 방역조치 완화로 희망을 찾아가던 2021년은 오미크론 변이의 등장으로 인해 삭막한 연말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한 때 자유로운 해외여행의 기대와 함께 2021년 증시에 대한 희망도 함께 부풀어올랐다. 하지만 4월 서울시장 재보선에서 당선된 오세훈 시장의 재건축 재개발 규제 완화는 서울 아파트로의 상승으로 이어졌고, 이는 국내 증시에서 큰손들이 이탈하는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이고 코넥스까지 포함된 상장주식들에 모든 거래량 지표들이 2021년 4월 오세훈 시장 당선 이 후 일제히 악화일로를 걸어오게 되었다.
반면 서울 아파트 지수는 오세훈 시장 당선이 유력해지기 시작한 1월 이 후 선반영을 시작했으며 이 후 당선이 확정되자 증시 이탈자금을 포함한 시중 유동성을 빨아들이며 급격하게 상승하기 시작했다.
아파트 가격 양극화 역대 최고…‘똘똘한 한 채’ 더 뜬다 < 종합 < 건설/부동산 < 기사본문 - 이코노믹리뷰 (econovill.com)
같은 기간 아파트 거래량이 감소한 것은 소위 말하는 똘똘한 한채로의 집중을 의미하는 것으로 코스피 시총 상위 대형주 사이에서 유출된 자금이 서울의 고가 아파트 시장으로 유입되었을 가능성이 높음을 뜻한다.
<2021년 연간 월별 수익률 추이>
이를 반영하듯이 개인적인 월별 투자수익률 추이도 4월 직 후부터 서서히 부진해지기 시작한다. 2021년은 달러 약세가 이어지면서 외국인이 이머징 마켓 증시에 진입하는 2000년 대와 전혀 다른 상황이므로 외국인 자금의 유출입은 단순 환율 플레이 이상의 의미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국내 증시를 전망할 때 글로벌 매크로적 요인들보다 국내 유동성의 수급과 자산간 투자자들에 기대를 더 중요한 팩터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그리고 2022년 대선 이 후 시장을 전망하는 기준 역시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2007년에서 현재까지 누적 수익률(원금 100% 기준)>
누적 투자수익률의 상승세는 이어졌지만 4월 이 후 예상하지 못한 시장 환경의 악화를 겪으면서 더욱 타이트 한 위험관리 원칙에 대한 고민을 안겨주었으며, 1월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으로 인한 최근 하락장에서 일부 하방 베팅을 통한 헤지 성공이라는 성과로 돌아왔다. 하지만 대차 매도로 인한 헤지의 수익이 계좌 수익률로 반영되지 않는다는 점과 베팅 한도가 있다는 문제점을 깨닫게 되었다. 헤지로 인해 발생한 수익이 수익률로 반영되지 않는다면 2023년 이 후 양도세 대상이 아닐 수도 있지 않나 하는 희망이 생기고 사실 그게 합당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성과 평가를 왜곡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뒷맛이 좋지만은 않다.
물론 본 데이터는 주식만 포함된 것으로 시장에서 크러쉬가 날 당시 현금비중을 단계적으로 늘려서 CMA 계좌로 돌린 부분이 반영되지 않은 데이터라는 한계가 있으며 현금화로 인한 손실 감소 역시 반영되지 않았다. 그로 인해 수익률이 일부 과소평가 되지만 위험관리 원칙을 타이트하게 가져가고 스스로에게 엄격해지기 위해 이를 수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렇게 헤지로 인한 투자성과가 반영되지 않는 것도 엄격한 위험관리 원칙으로 보아야 하는지는 의문이다.
<2007-2021년 연간 투자수익률 결산 내역>
괜찮은 장이었지만 지수를 밑도는 수익률을 기록한 2020년은 사실 그다지 해피하지만은 않았던 해였다. 하지만 부진한 장 속에서 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낸 2021년 역시 해피하지만은 않은 해였다. 2021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로 인한 큰 타격이 없었다면 2010년 이 후 연간 기준 최고 수익률을 갱신하는 것도 가능했다고 보는지라 더욱 더 아쉬움이 컸다. 결국 수익은 시장이 벌어주는 것이고,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제한적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또다시 깨닫게 되었다.
<2007년부터 현재까지 연간 수익률 및 연평균 수익률 추이>
하지만 2019년을 기점으로 연평균 수익률이 반등하는 국면에 들어서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집계를 시작한지 15년 차인 작년까지 성과를 보니 사람 앞에서는 모르겠지만 시장 앞에서는 항상 겸손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쯤 연평균 25%는 찍고 있을 꺼라는 근자감을 가지던 시기도 생각난다. 돌아보면 쓴웃음이 날 뿐이지만.... ㅎㅎ
<2015년 이 후 일간 및 월간 계좌 MDD 데이터>
일간 및 월간 모두 MDD가 줄어들었지만 시장이 침체장으로 넘어가서 그렇게 된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은 여전하다. 그리고 2021년 1월 대차매도의 성과들이 수익률 집계에 반영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새로운 산출 기준을 세워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고민도 생겼다.
<VKOSPI 지수 (200901-202201)>
<2015년 이 후 KOSPI 월간 MDD(월봉상 저가 기준)>
VKOSPI의 레벨이 내려갔고, 코스피 지수 자체의 월간 MDD가 대폭 하락했지만 개인 계좌의 월간 MDD가 그만큼 하락하지 못한 것은 충분히 헤지하지 못했음을 의미한다. FRB가 3월 금리인상을 기정사실화 하면서 시장의 변동성이 더 커질 전망이니 헤지 문제에 대한 고민은 올 해에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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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을 마치며 (0) | 2023.0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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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홀딩스 엑시트(20200327-20221226)(+144.80%) (0) | 2022.12.28 |
2020년을 마치며 (0) | 2021.01.16 |
2019년을 마치며 (0) | 2020.04.19 |
2018년을 마치며 (0) | 2018.12.31 |
<2020년 연간 수익률 집계>
(참고:
2019년을 마치며 BwithU의 재미있는 대체투자 & 금융투자 :: 2019년을 마치며 (tistory.com)
2018년을 마치며 https://bwithu.tistory.com/559
2017년을 마치며 http://bwithu.tistory.com/552
2016년을 마치며 https://bwithu.tistory.com/546
2015년을 마치며 https://bwithu.tistory.com/529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아직 끝나지 않은 시대에 작년 한 해를 되돌아보며 올 해를 준비해본다.
2019년 연초부터 시작된 코로나 확산 그리고 전세계 증시의 대하락은 FRB의 유동성 공급으로 인해 금융리스크로의 전이가 차단되고 각국이 재정을 확대하면서 국내 증시의 대상승으로 이어졌다. 작년 초 코로나로 인한 하락세에 대응은 나쁘지 않았으나 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반등하는 바람에 반등세에 적극 대응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2007년에서 현재까지 누적 수익률(원금 100% 기준)>
2018년에 벌어진 비이성적 무역전쟁의 타격은 회복되었으며 투자규모 역시 늘어났지만 급작스러운 변동성에 대한 원칙보강이라는 숙제는 여전하다. 위험관리 위주로 신경쓰다보니 상승세에 적극 대응까지는 관심을 기울이지 못했던 점을 반성하고 있다. 원칙 보강은 계속되어야 한다. 영원히.
<2007-2020년 연간 투자수익률 결산 내역>
지수를 밑도는 수익을 낸 2008, 2012, 2016, 2018년 모두 각각 미국금융위기, 유럽재정위기, 브렉시트~트럼프 재선, 미중무역전쟁 등 대형 악재들이 터진 시기였지만 특이하게 2020년은 코로나 확산이라는 대형 악재 후 시차를 두고 각국 정부의 재정정책이라는 호재가 발생한 해라는 점에서 달랐다. 급등락 장에서 시장에 대응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 듯 하다.
물론 본 데이터는 주식만 포함된 것으로 시장 대세하락시 현금비중을 단계적으로 늘려서 CMA 계좌로 돌린 부분이 반영되지 않은 데이터라는 한계가 있으며 현금화로 인한 손실 감소 역시 반영되지 않았다. 수익률이 일부 과소평가 되지만 위험관리 원칙을 타이트하게 가져가고 스스로에게 엄격해지기 위해 이를 수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급작스러운 강세전환 시 대응이 부족을 보여주기에는 부족함이 없으며 강세 전환 시 수익률 극대화라는 새로운 숙제를 남겼다.
<2015년 이 후 일간 및 월간 계좌 MDD 데이터>
하락 조정시 인버스를 편입해서 헤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월간 MDD, 일간 MDD 모두 개선되지 못했다. 작년 연초에 자료작성 지연으로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기가 늦어서 인버스 헤지를 못한 것이 클 수도 있다. 하지만 시장의 변동성 자체가 커진 것 때문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VKOSPI 지수 (200901-202101)>
<2015년 이 후 KOSPI 월간 MDD>
VKOSPI의 레벨이 올라가고 코스피 지수 자체의 월간 MDD가 상승하는 것을 보니 박스피 시대가 끝났다는 것이 너무나 분명하게 드러난다. 달러약세, 각국 정부의 재정정책, FRB의 적극적인 개입 등 작년 초에 예상했던 흐름이 한 해를 장식했으며 돌발 사태가 없는 한 이 흐름은 이어질 것이다.
올 해는 과거의 저변동성 시대에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변화하는 시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My thoughts > 투자 레코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성홀딩스 엑시트(20200327-20221226)(+144.80%) (0) | 2022.1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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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을 마치며 (0) | 2022.01.30 |
2019년을 마치며 (0) | 2020.04.19 |
2018년을 마치며 (0) | 2018.12.31 |
2017년을 마치며 (0) | 2018.01.27 |
<2019년 연간 수익률 집계>
(참고:
2018년을 마치며 https://bwithu.tistory.com/559
2017년을 마치며 http://bwithu.tistory.com/552
2016년을 마치며 https://bwithu.tistory.com/546
2015년을 마치며 https://bwithu.tistory.com/529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어수선한 시기가 이어지고 조금은 늦은 정리를 해본다.
2018년은 미중무역협상으로 시작해서 미중 무역협상으로 끝난 한 해였다. 트럼프 행정부는 애초에 무역분쟁을 장기간 끌로갈 역량이 없는 정권이었고, 미중무역분쟁 역시 애초에 시작 자체가 문제였지만 비이성적 광기에 사로잡힌 트럼프와 그 지지세력들에게 이성적인 판단을 기대하는 것은 애초부터 무리였던 것 같다.
무역협상의 진전으로 인한 상반기의 높은 투자성과는 무역협상이 흔들리면서 하반기에 꺽이기 시작했고, 12월 중순에서야 무역협상이 진전되는 바람에 이를 만회할 시간도 많지 않았다.
<2007년에서 현재까지 누적 수익률(원금 100% 기준)>
2018년을 장식한 무역전쟁의 타격은 일부 회복되었지만 아직 충분하지 못한 상황이며 그리고 2020년 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창궐로 인해 2020년 시장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위험관리를 통해서 큰 타격은 입지 않았으나 시장의 급작스러운 변동성에 대한 대응 원칙 보강은 지속되어야 한다.
<2007-2019년 연간 투자수익률 결산 내역>
지수를 밑도는 수익을 낸 2008, 2012, 2016, 2018년 모두 각각 미국금융위기, 유럽재정위기, 브렉시트~트럼프 재선, 미중무역전쟁 등 대형 악재들이 터진 타임이라는 점에서 강세장에서는 초과수익을 내지만 급작스러운 시장 혼란시 대응능력이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물론 이 데이터는 주식만 포함된 것으로 시장 대세하락시 현금비중을 단계적으로 늘려서 CMA 계좌로 돌린 부분이 반영되지 않은 데이터이며 여기에 현금을 합산하면 실질적으로 훨씬 더 나은 성과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그래도 더 타이트한 위험관리에 대한 욕심은 여전하다.
<2015년 이 후 일간 및 월간 계좌 MDD 데이터>
월간 MDD는 개선되었으나 일간 MDD는 개선되지 못했다. 이는 장중 거래를 최소화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인버스 ETF를 적절하게 편입해서 대응하는 것도 고려해봐야 할 듯 하다. 연초에 이 포스팅을 작성했다면 이런 고민을 해서 코로나로 인한 하락장 대응이 좀 더 수월했을텐데 게으름에 대한 대가를 치루는 것 아닐까 싶다.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시장의 변동성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하지만 달러약세 가능성, 각국 정부의 재정정책, FRB의 적극적인 개입 등으로 인한 기회 역시 함께있다. 위험관리 원칙을 더욱 보강하고 합리적으로 대응하여 내년 연초에는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한 해로 마무리 했다고 말할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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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연간 수익률 집계>
(참고:
2017년을 마치며 http://bwithu.tistory.com/552
2016년을 마치며 http://bwithu.tistory.com/546?category=584967
2015년을 마치며 http://bwithu.tistory.com/529?category=584967 )
2017년 11월 목표 지수 밴드 하단인 2500을 돌파하고 2018년 2월 목표지수 밴드 상단인 2600을 돌파하면서 2018년의 스타트는 좋았다.
하지만 2월 이 후 미국의 임금 상승으로 인한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장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상승장에서의 조정 기간인 2-4개월이 지난 6월 숨을 돌리던 증시는 미중무역전쟁이라는 복병을 만나게 된다.
시장은 서로 관세장벽을 올리고 무역전쟁을 벌이다가 제 2차 세계대전을 겪은 역사적 교훈을 깨달은 주요국가들에게서 무역전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생각했고 중국가 무역전쟁을 운운하는 트럼프의 발언들 역시 그가 흔히 해온 막말들 중 하나로 밖에 들리지 않았다. 하지만 그 사태는 결국 벌어지고 만다.
<2007-2018년 연간 투자수익률 결산 내역>
2018년 하반기를 장식한 무역전쟁으로 인한 시장 불안으로 인한 타격은 장기간 누적 수익률에도 영향을 줄 정도로 확연했다.
<2007-2017년 코스피 대비 연간 초과수익률 결산 내역>
하락장에서 현금을 늘리는 위험관리 원칙이 이미 있었고, 이에따라 대응을 하였기에 타격을 줄일 수 있었지만 대세상승이 유지되는 와중에 패닉 셀에 대한 대응 원칙에 대한 자기반성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2015년 이 후 일간 및 월간 계좌 MDD 데이터>
쉽게 데이터 정리가 가능한 2015년 이 후부터 계좌 하방 변동성을 체크해보니 기존에 기술적 분석에 바탕을 둔 위험관리 방식의 한계가 더욱 명확히 드러났다. 앞으로는 변동성 등 보다 다양한 기준을 참고하여 손실을 제한하면서 수익을 극대화 하도록 할 예정이다.
개인적으로 2019년 이 후 시장은 당분간 강세장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대세상승이 이어지는 와중에 조정이 생각보다 깊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만큼 장기적으로 헤지 수단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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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연간 수익률 집계>
(참고:
2016년을 마치며 http://bwithu.tistory.com/546?category=584967
2015년을 마치며 http://bwithu.tistory.com/529?category=584967 )
기나긴 박스권을 돌파로 시작했던 2017년은 2016년 하반기 편입한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빛을 발하면서 산뜻하게 출발. 결국 마의 코스피 2500에 도달했다.
하지만 북핵 위기 속에서 트럼프의 막말 퍼레이드로 인해서 조정을 받게 되고, 이어지는 삼성전자의 3/4분기 실적 부진 및 애플의 아이폰 성능 다운, 영하에서 아이폰 배터리 사망 등의 문제로 인해 IT업종 전반의 상승세가 둔화.
결국 4/4분기 이 후 셀트리온의 코스피 이전 상장 및 11월 정부의 코스닥 지원 발표에 힘입어 코스닥 랠리가 펼쳐진다.
<2007-2017년 연간 투자수익률 결산 내역>
2011년 차화정 랠리 이 후 우하향하던 연평균 수익률이 드디어 15%로 반등하는데 성공
<2007-2017년 코스피 대비 연간 초과수익률 결산 내역>
물론 반도체의 장기 전망은 아주 밝고 반도체는 앞으로도 주도주로 자리잡을 것이다. 하지만 단기적인 부침은 여전할 것이고 지속적인 위험관리만이 보다 나은 미래를 보장할 것이다.
민주당 대통령임기 2년차. 인플레이션. 금리 상승.
냄새가 난다. 2018년 강세장의 냄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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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월달 상품 프로모션 이 후 정신없이 지내온지라 조금은 늦은 연말 결산을 올리게 되었다. 2015년이 충분히 다사다난했다고 생각했던 나의 생각은 엄청난 착각이었다는 것을 깨달으며 말이다.
<2016년 연간 수익률 집계>
브렉시트, 샐럭시 노트 7 폭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이어 트럼프 당선까지 정말로 수익이 나면 사고가 터지고 수익이 나면 사고가 터지는 광란의 한 해였다. 왜 병신년이 병신년인지 제대로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다만 하반기에 집중 편입한 SK하이닉스 등 IT 섹터의 성과는 상처입은 2016년 속에 한 줄기 힐링이 되어주었고 2017년을 힘차에 시작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2007-2016년 연간 투자수익률 결산 내역>
미국금융위기, 유럽재정위기 같은 글로벌 위기 상황이 아닌데 연간 투자수익률이 마이너스로 클로징하는 해가 있을줄은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 그 만큼 2016년이 치열하고 또 상식이 무너지는 한 해였다는 의미일지도 모른다.
<2007-2016년 코스피 대비 연간 초과수익률 결산 내역>
금융 위기 상황이 아닌데도 코스피 지수에 미달하는 사태를 맞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 한 해였고, 이를 계기로 돌발 상황 시 위험관리 원칙을 좀 더 강화하게 되었다. 탄핵 심판, 중국이나 미국의 극단적 대립 등 돌발 상황이 발생한다면 이 원칙을 테스트해보려 한다. 자금력이 받쳐주면 선물 등 다양한 헤징 수단을 쓸 수 있을텐데 변동성 헤지 밖에 못한다는게 솔직히 안타깝다.
2017년은 개인적으로 강세장을 예상한다. 하지만 그 길은 결코 꽃길이 아닐 것이다. 철저한 위험관리로 대세 상승이 올 때까지 살아남는 것. 그것이 현명한 투자자의 길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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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다사다난했던 2015년이 지나고 2016년 병신년을 맞이하여 2007년에서 올 해까지 투자 히스토리들을 복기해보며 새로운 마음으로 2016년을 맞이하려 한다.
(2013년 이전 자료들은 자료 정리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서 생략)
<2013년 연간 투자수익률 집계>
차화정 열풍이 지난 후 정말 먹을 것 없던 시장에서 나름 분투했지만 당시로서는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였다. 물론 당시로서는 앞으로 얼마나 더 연 평균수익률이 낮아질지 까지는 예상하지 못하였지만 말이다.
<2014년 연간 수익률 집계(최종 2.43%로 마무리)>
당시 고객 계좌에서 상당한 수익을 냈던 코웨이, LG이노텍32CB, SK하이닉스, KCC를 정작 내 계좌에 담지 못했으니.... 되는 종목 몇개를 담느냐 못담느냐 그리고 자금을 충분히 분산할 정도의 포트 규모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절실하게 깨달았다. 시장은 큰 돈이 결국 작은 돈을 먹는데 그 큰 돈은 고객 계좌였고 작은 돈은 내 계좌였다는게 함정.
<2015년 연간 수익률 집계>
초반에 코스닥 중소형주의 열풍 속에 괜찮은 스타트로 출발하였으나 중국의 위안화 평가 절하, 시장에서 9월로 예측되었던 미국 금리인상 지연으로 인해 수익률이 저하되면서 마무리 되었다. 코스닥 중소형주의 흐름이 꺽이면서 편입한 대형주들이 미국금리인상 지연으로 인해 타격을 입었지만 대주주에 대한 양도세 기준 강화+배당으로 인한 금융소득종합과세 회피+각 금융사 연말 결산으로 인한 윈도우드레싱 등으로 인해 12월 수익률을 회복시키지 못한 것이 패인.
물론 그보다 더 큰 패인은 역시 고객 계좌에 담아 괜찮은 수익률을 낸 서울옥션, OCI머티리얼즈 중에서 서울옥션에 투자하지 못한 것. 2014년과 똑같은 실수를 하게 된 것은 여전히 부족한 자본력 때문일까, 나름 노력해서 선정한 종목에 대한 자신감 부족일까?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2007-2015년 연간 투자수익률 결산 내역>
대학교 시절 투자를 처음 시작할 때 누군가 15년 동안 투자해서 연평균 수익률 15% 가 넘으면 그 사람은 실력이 있는 거라고 했다. 하지만 겨우 9년이 지난 지금 연평균 수익률에 하락세를 보고 있노라면 그 말이 조금은 두려워진다. 물론 저성장과 장기간 이어진 침체장이 있었던게 사실이다. 하지만 변명을 늘어놓는 것은 내 체질에 맞지 않다.
<2007-2015년 코스피 대비 연간 초과수익률 결산 내역>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당시와 2011-2012년 유럽 재정위기 당시를 제외하고 지수보다는 나은 성과를 냈다. 하지만 위기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 그리고 위기를 기회로 활용할 준비는 항상 해두어야 할 것이다. 만일 저 때 투자 손실이 아닌 이익을 냈다면 지금 스스로에게 조금은 더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겠지.
당장의 투자성과에 신경쓰지 않고 묵묵히 걸어나갈 것이다. 그 끝이 무엇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하지만 최소한 지금보다는 나은 그런 모습이면 그것으로 만족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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