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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발광다이오드(LED) 시장 점유율 5위인 서울반도체의 시가총액이 시장 점유율 4위인 LG이노텍 시가총액 규모에 비해 3200억원 이상 커졌다. LED 관련 종목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LED 사업 비중과 조명시장에 대한 대응 등이 희비를 갈랐다는 분석이 나온다.

LED 기업인 서울반도체는 지난해 8월 1일부터 올해 7월 31일까지 1년 동안 75.3%나 올랐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1월 2일 2만4300원에서 지난달 31일 3만7250원으로 50% 이상 수직 상승했다.

같은 LED 종목인 LG이노텍은 지난 1년 동안 상승폭이 5.7%에 그쳤다. 올해 5월 말 10만원대까지 올라섰던 LG이노텍 주가는 상승 동력을 잃고 9만원대 초반으로 내려앉았다.

서울반도체가 LG이노텍에 비해 크게 오르면서 두 기업의 시가총액 규모도 뒤바뀌었다. 지난해 9월까지는 LG이노텍 시총 규모가 서울반도체보다 6000억원 컸지만 이후 격차가 줄어 올해 1월부터는 서울반도체가 LG이노텍을 앞질렀다.

서울반도체와 LG이노텍의 역전현상이 벌어진 이유는 LED 조명에 있다. 이 두 기업을 포함해 루멘스, 루미마이크로, 포스코ICT 등 LED주가 최근 주목받는 것은 에너지 절감을 위한 대안으로 LED 조명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반도체는 전체 매출 중 LED 조명 매출 비중이 47%(2012년 기준)에 이른다. 반면 LG이노텍은 전체 매출 중 대부분이 전자부품에서 나오고 있고 LED 조명 관련 비중은 20% 아래에 머물고 있다. LED 사업에서 여전히 두 자릿수의 적자를 내고 있는 것도 문제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이노텍보다 서울반도체를 좋게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LED 종목 투자는 조명시장을 중심으로 골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황지혜 기자]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3&no=657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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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wit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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