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houghts/기사와 코멘트 2014. 3. 29.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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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월스트리트 저널(WSJ)의 칼럼니스트인 제이슨 즈웨이그는 최근 '투자자 DNA의 기본'이라는 글에서 이같은 사례를 소개하며 자라난 환경이 가치투자자가 되는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로 여러 연구에 따르면 18~25세 사이에 집이 상대적으로 가난했거나 심각한 수준의 경기 침체를 겪었을 때 밸류에이션이 싼 주식, 즉 가치주를 선호하는 성향이 나타났다.

즈웨이그는 이런 점을 들어 가치주펀드에 투자할 때는 해당 펀드의 매니저에게 인생에서 경험한 가장 큰 어려움이 무엇이었는지, 가난하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어떤 의미인지 물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역경을 극복해낸 경험이 없는 매니저는 싼 주가가 더 싸질 때 과감하게 매수할만한 역량이 없다는 것이다. 고통을 견딜 수 없는 매니저는 가치투자자가 될 수 없다고 즈웨이그는 단언했다.

(중략)

여기에는 DNA가 100% 동일한 일란성 쌍둥이도 있고 DNA 유사성이 형제·자매 수준인 이란성 쌍둥이도 있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일란성 쌍둥이들이 이란성 쌍둥이에 비해 투자 포트폴리오가 더 유사한지 알아보는 것이었다. 이 결과 가치투자자와 성장투자자를 가르는 요인의 24%까지 유전자로 설명이 가능했다. 연구에 참여한 시걸은 가치주나 성장주에 대한 선택이 단지 개인 선호의 문제가 아니라 "최소한 일부는 타고난 성격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략)

유명한 가치투자자로 바우포스트 그룹을 이끌고 있는 셋 클래먼은 초파리들이 천성적으로 불빛을 보고 몰려 들지만 극히 일부는 유전적으로 불을 피하도록 타고난다고 말했다. 그는 불을 피하도록 타고난 이 초파리들이 마치 주식시장에서 남들이 외면하는 주식을 골라 투자하는 역발상 투자자, 가치투자자와 같다고 지적했다.

(중략)

타고나든, 길러지든 가치투자자가 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남들이 외면하는 종목을 살만한 베짱과 강단을 어느 정도 타고 나야 하고 어려운 일을 겪으며 인내하는 성향도 키워야 하기 때문이다. 남들과 다른 길을 갈만한 역발상적 기질이 있는지, 끈질기게 참는 성향을 키울만한 역경을 겪었는지 돌아보고 아니다 싶으면 그런 사람에게 자금 운용을 맡기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출처: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4022718423447191&outlin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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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투자성향이 유전적인 요소에 의한 측면이 있다면 스타일 투자전략과 역발상은 앞으로도 충분히 유효할 것이다. 뇌구조에 따라 진보와 보수가 나눠지고 이것이 투자에도 영향을 주듯이 가치주, 성장주의 경계에 유전적 요인이 존재한다는 것은 주목할만한 내용이다. 결국 진정한 스타일 투자자야 말로 진정한 금융시장의 승리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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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wit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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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thoughts/기사와 코멘트 2014. 3. 18.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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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부채 증가세는 수출 기업에서 두드러졌다. 엔화 약세의 수혜를 입은 혼다자동차는 작년 한해 적극적으로 일본 국내외 생산시설 확충에 나섰고, 이로 인해 전체 부채 규모가 전년보다 1조4000억엔 증가했다. 후지쓰는 데이터센터 등 정보기술(IT) 관련 투자를 늘렸다. 내수 업종에도 투자 바람이 불고 있다. 물류기업인 야마토는 ‘당일 배송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대형 물류센터를 짓기 시작했다.

도쿄=안재석 특파원 yagoo@hankyung.com

 

출처: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403167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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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경합중인 자동차 등의 업종에서 엔저 리스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해당 리스크가 사라지는지 여부는 시간이 알려주겠지만 불필요한 리스크는 회피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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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wit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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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thoughts/기사와 코멘트 2014. 2. 2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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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애널리스트는 올해 전공정 업체 역량이 커지는 환경이 조성돼 소재업체에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도체 전공정 소재시장은 반도체 공정 증가 영향으로 지난해 244억 달러(26조1592억원)에서 2016년 315억달러(33조7712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4022114575958000&outlin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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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thoughts/기사와 코멘트 2014. 2. 20.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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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사들의 기업이익 추정치 정확도가 전 세계에서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낙관론과 증권사의 '장밋빛' 전망이 주된 원인으로 꼽히는 가운데 국내 증권사 리서치센터의 기업분석 능력이 지금보다 한층 개선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신한금융투자와 캐나다 금융정보업체 톰슨로이터에 따르면 지난 1월말 기준 주요 45개국의 기업이익 추정치 정확도를 분석한 결과, 한국은 81%로 전체 36위에 그쳤다.

이익 추정치 정확도는 각국 증시의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과 12개월 후행 EPS를 비교한 것이다. 두 값이 같다면 이익 추정치가 매우 정확했음을 뜻한다.

(중략)


하지만 한국은 심각했다. 전체 45개국의 평균 정확도(93%) 보다도 낮은 수준이었다.

특히 한국보다 아래에 있는 국가들 중 4개 국가가 최근 심각한 재정위기와 국가채무에 시달리고 있는 '피그스(PIIGS)'라는 점을 감안하면 41개 국가 가운데 거의 '꼴찌'인 셈이다.

이경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2006년~2012년까지만 해도 한국은 90%의 정확도를 유지했다"며 "하지만 지금은 70~80% 수준을 보이면서 추정치에 대한 신뢰가 완전히 무너졌다"고 설명했다.

(중략)


이에 대해 한 증권사 연구원은 "기업들의 낙관적인 발표와 증권사들의 장밋빛 전망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추정치가 과도하게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4분기에는 잠재부실을 털어내는 '빅배스(Big Bath)'와 성과급 등으로 일회성 비용이 많이 발생한다"며 "하지만 이를 가늠하기는 쉽지 않다"로 토로했다.

그러나 이같은 논리는 증권사의 분석능력을 스스로 깎아내리는 것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실장은 "성과급 같은 비용은 매년 지급되는 것으로, 이를 감안하지 않았다면 분석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비난을 무마하기 위한 자기 방어적인 대응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외국의 경우 한 기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분석이 제시되면서 비슷한 전망치로 수렴해 나간다"며 "국내 증권사들의 기업분석 능력이 지금보다 강화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158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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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의 논리에 부응하는 레포트를 써야 살아남는 풍토 속에서 애널리스트가 살아남는 길은 전문가로서 분석력 보다 결국 펀드매니저를 향한 아부 능력일 것이다.

 

소수 의견과 자신과 반대되는 의견을 제시하는 이의 존재를 인정하는 '진정한 인문정신'이 뿌리 내리지 못한다면 아무 것도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에서 멘토를 찾아다니는 이는 많지만 그 멘토에 의견에 반론을 제기하는 이는 드물다. 그리고 멘토라는 작자들도 갑에 위치에 오르고 기득권층에 포함되면 보수화 된다. 그리고 그 가치를 상실한다.

 

영원한 멘토가 될 줄 알았던 사람이 참으로 낮게 보였던 경험은 반복하고 싶지 않다. 원래 사람은 기득권을 가지고 보수화 되면 통찰도, 지혜도 사라진다. 그게 인간이다. 그래서 인간은 나약한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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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wit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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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거부'였지만 유신시절 '양심세력의 보루'였던 효암학원 이사장 채현국


"아비들도 처음부터 썩지는 않았다…노인 세대를 절대로 봐주지 마라"

[토요판] 이진순의 열림

며칠씩 신문을 보기 싫을 때가 있다. 상쾌한 표정으로 조간신문을 펼쳐 드는 건 신문사 광고에나 나오는 장면이다. 신문을 펼치는 게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것만큼 불길한 나날들, 불빛도 없이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 어른을 만나고 싶었다. 채현국 선생을 만나면 "어른에 대한 갈증"이 조금 해소될 수 있을까. 격동의 시대에 휘둘리지 않고 세속의 욕망에 영혼을 팔지 않은 어른이라면 따끔한 회초리든 날 선 질책이든 달게 받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채현국 선생에 대한 기록은 변변한 게 없다. 출생연도 미상. 대구 사람. 서울대 철학과 졸. 부친인 채기엽과 함께 강원도 삼척시 도계에서 흥국탄광을 운영하며 한때 "개인소득세 납부액이 전국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거부였던 그는 유신 시절 쫓기고 핍박받는 민주화 인사들의 마지막 보루였다. 언론인 임재경의 회고에 따르면 채현국은 <창작과 비평>의 운영비가 바닥날 때마다 뒤를 봐준 후원자였으며 셋방살이하는 해직기자들에게 집을 사준 "파격의 인간"이다. 김지하, 황석영, 고은 등 유신 시절 수배자들에게 은신처를 제공하고 여러 민주화운동 단체에 자금을 댄 익명의 운동가, 지금은 경남 양산에서 개운중, 효암고를 운영하는 학원 이사장이지만 대개는 작업복 차림으로 학교 정원일이나 하고 있어 학생들도 그를 알아보지 못한다고 했다. 한사코 인터뷰를 거부하던 채현국 선생을 지난 12월23일 조계사 찻집에서 어렵사리 대면했다. 검은 베레모에 수수한 옷차림, 등에 멘 배낭은 책이 가득 들어 묵직했다. 노구의 채현국은 우리 일행에게 허리를 굽혀 절을 하고 깍듯이 존대를 했다.

"독지가라 쓰지 말라"는 인터뷰 조건

-왜 그렇게 인터뷰를 마다하시나?

"내가 탄광을 한 사람인데…. 사람들이 많이 다치고 죽었다. 난 칭찬받는 일이나 이름나는 일에 끼면 안 된다."

-탄광사고는 다른 탄광도 마찬가지 아니었나?

"그게 결국은 내 책임이지. 자연재해도 아니고…."

흥국탄광이 설립된 것이 1953년. 열일곱 살 때부터 채현국은 서울에서 연탄공장을 하며 부친의 일을 돕기 시작했고 10여 년 후부터는 본격적으로 도계에 내려가 73년까지 회사를 운영했다.

-젊어서는 큰 기업가였고 현재 학원 이사장인데, 어르신 70 평생에 대한 기록이 거의 없다. 평전이나 자전에세이 같은 것도 없고.

"절대 쓰지 않을 거다. 주변 사람들한테도 부탁했다. 쓰다 보면 좋게 쓸 거 아닌가. 그거 뻔뻔한 일이다. 난 칭찬받으면 안 되는 사람이다."

(중략)


-어쨌든 주류 모범생은 아니신 듯하다.(웃음)

"근데 시험을 잘 치니까 내가 모범생으로 취급되고. '저러다 언젠간 출세할 거야' 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10여 년 전부터 내게 성을 내는 친구들이 있다. '이 새끼, 출세하고 권력 가질 줄 알았는데 속았다'고….(웃음)"

-출세는 안 하신 건가, 못 하신 건가?

"권력하고 돈이란 게 다 마약이라…. 지식도 마찬가지고. 지식이 많으면 돈하고 권력을 만들어 내니까…."

자세한 얘기를 듣고 싶었다. 채현국 선생과의 인터뷰는 긴 실랑이 끝에 몇 가지 약속을 전제로 성사되었다. "절대로 자선사업가, 독지가라는 표현을 쓰지 않을 것" "미화하지 말 것" "누구를 도왔다는 얘기는 하지 말 것."

-도움 받은 사람들이 있는데 왜 도운 사실을 숨기나?

"난 도운 적 없다. 도움이란, 남의 일을 할 때 쓰는 말이지. 난 내 몫의, 내 일을 한 거다. 누가 내 도움을 받았다고 말하는지는 몰라도 나까지 그렇게 생각하면 안 될 일이다."

-왜 안 되나?

"그게 내가 썩는 길이다. 내 일인데 자기 일 아닌 걸 남 위해 했다고 하면, 위선이 된다."

-한때 소득세 10위 안에 드는 거부였다고 들었는데 지금은 어떠신가?

"난 여섯번 부자 되고 일곱번 거지 된 사람이다. 지금은 일곱번짼데 돈 없는 부자다.(웃음) 돈은 없지만 학교 이사장이니까. 개인적으론 가진 거 없다. 보증 불이행으로 지금도 신용불량자다."

-탄광업에선 완전히 손 떼셨나?

"73년도에 탄광 정리해서 종업원들한테 다 분배하고 내가 가진 건 없다."

-어떻게 분배를 했나?

"광부들한테 장학금 주기 시작해서 그 자식들 장학금 주다가 병원 차려서 무료 진료하다가… 마지막에 손 털 때는 광부들이 이후 10년씩 더 일한다 치고 미리 퇴직금을 앞당겨 계산해서 나눠줬다."

-73년이면 오일쇼크로 탄광업이 황금알 낳는 거위였을 텐데 왜 기업을 정리했나?

"경기 좋을 때였다. 근데 72년도에 국회 해산되고 유신 선포되면서 곰곰이 생각했다. 그러곤 '이제 더 이상 탄광 할 이유가 없겠다'고 결론 내렸다. 내가 정치인은 아니지만 군사독재 무너뜨리고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일을 해왔는데…."

-그럴수록 돈을 벌어서 민주화운동을 지원해야 하는 것 아닌가?

"사업을 해보니까… 돈 버는 게 정말 위험한 일이더라. 사람들이 잘 모르는데, '돈 쓰는 재미'보다 몇천배 강한 게 '돈 버는 재미'다. 돈 버는 일을 하다 보면 어떻게 하면 돈이 더 벌릴지 자꾸 보인다. 그 매력이 어찌나 강한지, 아무도 거기서 빠져나올 수가 없다. 어떤 이유로든 사업을 하게 되면 자꾸 끌려드는 거지. 정의고 나발이고, 삶의 목적도 다 부수적이 된다."

-중독이 되는 건가?

"중독이라고 하면, 나쁜 거라는 의식이라도 있지. 이건 중독도 아니고 그냥 '신앙'이 된다. 돈 버는 게 신앙이 되고 권력이, 명예가 신앙이 된다. 그래서 '아, 나로서는 더 이상 깜냥이 안 되니, 더 휘말리기 전에 그만둬야지' 생각했다."

-부친이신 채기엽 선생도 중국에서 크게 사업을 일으켜 독립운동가들에게 재정적 도움을 주신 걸로 알고 있다. 큰돈을 만지면서 돈에 초연하기는 부친한테서 배우신 건가?

"우리 아버님도 일제 치하 왜곡된 시대에 살았기 때문에 성공 자체를 그리 자랑스럽게 생각하지 않으신다. 부끄러운 시절에 잘산 것이 자랑일 수 없다는 걸 잘 아는 사람이다. 아버지가 과거 얘기를 나한테 하신 적이 없어서, 내가 아는 것도 다 남한테 드문드문 들은 거다."

대구 부농의 독자였던 부친 채기엽은 교남학원 1기 졸업생으로 시인 이상화 집안과 교분이 깊었다. 이상화의 백형인 이상정 장군이 중국에서 독립운동을 하는 걸 알고 상하이(상해)로 갔으나 만나지 못하고 중국에 잔류해서 사업을 시작했는데 트럭운송업, 제사공장, 위스키공장을 하며 손대는 일마다 크게 성공했다. 독립운동가들을 먹이고 재우고 돈 대준 대인으로 알려져 있으나 그도 46년 귀국할 때는 빈손이었다.

장의사적인 인간과 산파적인 인간

-일제하 지식인 중에 사회주의에 경도된 사람이 많았는데 아버님은 어떠셨나?

"아주 자유로운 사람이었다. 사상이나 이념 그런 거에 구애받지 않고 '사람'을 좋아하셨다. 아버님도 나도, 지식이나 사상은 믿지 않는다."

-서울대 철학과까지 나오신 분이 지식을 안 믿는다니?

"지식을 가지면 '잘못된 옳은 소리'를 하기가 쉽다. 사람들은 '잘못 알고 있는 것'만 고정관념이라고 생각하는데 '확실하게 아는 것'도 고정관념이다. 세상에 '정답'이란 건 없다. 한 가지 문제에는 무수한 '해답'이 있을 뿐, 평생 그 해답을 찾기도 힘든데, 나만 옳고 나머지는 다 틀린 '정답'이라니…. 이건 군사독재가 만든 악습이다. 박정희 이전엔 '정답'이란 말을 안 썼다. 모든 '옳다'는 소리에는 반드시 잘못이 있다."

-반드시?

"반드시! 햇빛이 있으면 그늘이 있듯이, 옳은 소리에는 반드시 오류가 있는 법이다."

부친이 큰 사업가였지만 채현국은 부잣집 도련님으로 자라지 못했다. 사업은 부침이 심했고, 부친의 종적이 묘연할 때 어머니가 삯바느질로 가계를 꾸린 적도 적지 않았다. 위로 형이 한 분 계셨는데 휴전되던 날,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서울대 상대 4학년이던 형은 유서도 남기지 않았다. "이제 우린 영구분단이다. 잘 살아라…" 한마디뿐이었다. 형의 죽음으로 채현국은 열일곱 살에 집안의 11대 독자가 되었다.

-서울대에 입학해서 연극반 활동을 하셨다고 들었다.

"한 게 아니라 만든 거다. 그때 이순재가 철학과 3학년이고 내가 1학년이었는데 순재더러 '우리 연극반 하나 만들래?' 해서…."

-이순재씨가 선배라면서 왜 반말을 쓰시나?

"나이로는 순재가 나보다 한 살 많은데. 내가 중학 때부터 후배한테는 예대(禮待)하고 선배한테는 반말했다. 나랑 친구 할래, 선배 할래? 물어보고 친구 한다고 하면 반말로…. 후배한테 반말하는 건 왜놈 습관이라, 그게 싫어서 난 후배한테 반말하지 않는다."

-원래 조선 풍습은 후배한테 반말 안 쓰는 건가?

"퇴계는 26살 어린 기대승이랑 논쟁 벌이면서도 반말 안 했다. 형제끼리도 아우한테 '~허게'를 쓰지, '얘, 쟤…' 하면서 반말은 쓰지 않았다. 하대(下待)는 일본 사람 습관이다."

도계에서 흥국탄광 운영하는
거부였지만 유신 시절 쫓기던
양심세력의 마지막 보루였던
파격, 파격, 파격, 파격의 인간
세상에 정답이란 건 없다
무수한 '해답'이 있을 뿐…
모든 건 이기면 썩는다
아비들도 처음부터 썩진 않았지
노인세대를 절대 봐주지 마라


(중략)


-그렇게 고생해서 일군 사업인데, 아깝지 않나?

"아깝지 않다."

-기업을 제대로 키워서 돈을 벌어 좋은 일에 쓰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그거 전부 거짓말이다. 꼭 돈을 벌어야 좋은 일 하나? 그건 핑계지. 돈을 가지려면 그걸 가지기 위해 그만큼 한 짓이 있다. 남 줄 거 덜 주고 돈 모으는 것 아닌가."

-기업가가 자기 개인재산을 출연해서 공익재단을 만드는 경우도 있지 않은가?

"(흥분한 어조로) 자기 개인 재산이란 게 어딨나? 다 이 세상 거지. 공산당 얘기가 아니다. 재산은 세상 것이다. 이 세상 것을 내가 잠시 맡아서 잘한 것뿐이다. 그럼 세상에 나눠야 해. 그건 자식한테 물려줄 게 아니다. 애초부터 내 것이 아닌데, 재단은 무슨…. 더 잘 쓰는 사람한테 그냥 주면 된다."

-그렇게 두루 사회운동가들에게 나눠주셨지만 개중에는 과거 경력을 입신과 출세의 발판으로 삼거나 아예 돌아서서 배신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

"돈이란 게 마술이니까… 이게 사람에게 힘이 될지 해코지가 될지, 사람을 회전시키고 굴복시키고 게으르게 하는 건 아닐지 늘 두려웠다. 그러나 사람이란… 원래 그런 거다. 비겁한 게 '예사'다. 흔히 있는, 보통의 일이다. 감옥을 가는 것도 예사롭게, 사람이 비겁해지는 것도 예사롭게 받아들여야 한다."

-서운하거나 원망스러운 적 없으신가?

"모든 건 이기면 썩는다. 예외는 없다. 돈이나 권력은 마술 같아서, 아무리 작은 거라도 자기가 휘두르기 시작하면 썩는다. 아비들이 처음부터 썩은 놈은 아니었어, 그놈도 예전엔 아들이었는데 아비 되고 난 다음에 썩는다고…."

-보통 선생 연배에 이른 분들을 뵈면, 4·19에 열렬히 참여하고 독재에 반대했던 분들이 나이 들며 급격히 보수화되는 경우가 많다. 어떤 의제든 종북이냐 아니냐로 색칠을 해서 다른 모든 가치에 우선시하는데, 이런 세대갈등은 어떻게 풀어야 하나?

"세상엔 장의사적인 직업과 산파적인 직업이 있다. 갈등이 필요한 세력, 모순이 있어야만 사는 세력이 장의사적인 직업인데, 판사 검사 변호사들은 범죄가 있어야 먹고살고 남의 불행이 있어야 성립하는 직업들 아닌가. 그중에 제일 고약한 게, 갈등이 있어야 설 자리가 생기는 정치가들이다. 이념이고 뭐고 중요하지 않다. 남의 사이가 나빠져야만 말발 서고 화목하면 못 견디는…. 난 그걸 장의사적인 직업이라고 한다."

깨진 돌에 쓰인 "쓴맛이 사는 맛"

-그럼 산파적인 직업은 뭔가?

"시시하게 사는 사람들, 월급 적게 받고 이웃하고 행복하게 살려는 사람들…. 장의사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실제 장의사는 산파적인 사람들인데. 여하튼 갈등을 먹고 사는 장의사적인 사람들이 이런 노인네들을 갈등 속에 불러들여서 이용하는 거다. 아무리 젊어서 날렸어도 늙고 정신력 약해지면 심심한 노인네에 지나지 않는다. 심심한 노인네들을 뭐 힘이라도 있는 것처럼 꾸며 가지고 이용하는 거다. 우리가 원래 좀 부실했는데다가… 부실할 수밖에 없지, 교육받거나 살아온 꼬라지가…. 비겁해야만 목숨을 지킬 수 있었고 야비하게 남의 사정 안 돌봐야만 편하게 살았는데. 이 부실한 사람들, 늙어서 정신력도 시원찮은 이들을 갈등 속에 집어넣으니 저 꼴이 나는 거다."

-젊은 친구들한테 한 말씀 해 달라. 노인세대를 어떻게 봐달라고….

"봐주지 마라. 노인들이 저 모양이라는 걸 잘 봐두어라. 너희들이 저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 까딱하면 모두 저 꼴 되니 봐주면 안 된다."

-요즘 청년들이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를 이어가고 있다. 어떻게 보시나?

"아주 고마워! 젊은 사람들 그렇게 하는 게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 그렇게라도 살아 있어줘서 얼마나 다행인지…. 날조 조작하는 이 언론판에 조종당하지 않고 그렇게 터져 나오니 참 고마워. 역시 젊은 놈들이 믿을 만하구나. 암만 늙은이들이 잘못해도 그 덕에 사는구나 하고…."

-정약용 같은 사람은 죽기 훨씬 전에 자기 비문을 썼다는데, 만일 그런 식으로 선생의 비문을 스스로 쓴다면 뭐라고 하고 싶으신가?

"우리 학교에 가면 '쓴맛이 사는 맛'이라고 돌멩이에 쓰여 있다. 원래 교명을 쓰려고 가져왔는데 한 귀퉁이가 깨져 있었다. 깨진 돌에 교명 쓰는 게 안 좋아서 무슨 다른 말 한마디를 새겨볼까 하다가 그 말이 생각났다. 학생들한테 '이거 어떠냐?' 물었더니 반응이 괜찮더라. 비관론으로 오해하는 놈도 없고."

-그 말이 비관론이 아닌가?

"아니지. 적극적인 긍정론이지. 쓴맛조차도 사는 맛인데…. 오히려 인생이 쓸 때 거기서 삶이 깊어지니까. 그게 다 사람 사는 맛 아닌가."

-그럼 비문에 "쓴맛이 사는 맛이다" 이렇게?

"그렇게만 하면 나더러 위선자라고 할 테니 뒤에 덧붙여야지. '그래도 단맛이 달더라' 하고.(웃음)"

-"쓴맛이 사는 맛이다… 그래도 단맛이 달더라." 뭐가 인생의 단맛이던가?

"사람들과 좋은 마음으로 같이 바라고 그런 마음이 서로 통할 때…. 그땐 참 달다.(웃음)"

당분간은 쓴맛도 견딜 만할 것 같다. 선생과 함께한 시간이 내겐 "꿀맛"이었다.

녹취 김혜영(세명대 저널리즘스쿨 대학원)

출처: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0104094006139&RIGHT_REPLY=R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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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다운 어른의 말씀을 듣는 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기회이다.

 

이 시대에 얼마 안 남으신 진정한 어르신, 채현국 선생님.

 

오래 오래 건강하게 사시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언젠가 노인이 되었을 때 저 분의 딱 절반 만이라도 되는 사람이 된다면.....

 

짦은 인생 그래도 의미 있었노라 말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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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법무부 민법(상속편)개정특별분과위원회는 '법정 상속분'을 규정한 민법(상속편) 제1009조 제2항을 피상속인(재산을 남기고 사망한 사람)의 배우자에게 '선취분'으로 50%를 먼저 배분하고, 나머지 재산을 기존 상속분 규정대로 배우자에게 5할을 가산하는 방식으로 개정하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상속분은 여러 상속인이 있을 경우 각자가 상속 재산에 대해 가지는 승계 비율을 뜻한다.

 

(중략)


현행 상속분 규정은 '피상속인 배우자(남편이나 아내)의 상속분은 자녀와 공동으로 상속할 때는 상속분의 5할을 가산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예를 들어 자녀가 2명인 경우 남편이 사망했을 때 아내는 두 자녀와 1.5대1대1 비율로 남편 재산을 상속받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개정안이 확정되면 아내가 먼저 재산의 50%를 갖게 되고 나머지 50% 재산을 두고 기존 방식대로 1.5대1대1로 나누어 아내가 71.4%, 두 자녀가 14.3%씩 분배받는다.

 

출처: http://media.daum.net/culture/leisure/newsview?newsid=20140102030517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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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법안의 최대 수혜자는 전국에 있는 계모들. 그리고 최대 피해자들은 전처의 자식들. 만일 계모가 악녀라면.... 완전 드라마 찍는 거임. 

 

일반적인 경우 남편이 아내보다 먼저 세상을 떠난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 법안대로 간다면 여자들은 돈 많은 남자를 더욱 더 원하게 될 꺼임.

 

하지만... 과연 계모들이 이 법안이 승자일까? 이 법안의 숨겨진 승리자는 따로 있다는.....

 

바로 상속세를 납부 받는 정부.

 

계모든, 친모든 결국 세상을 뜨면 누군가에게 상속을 하게 됨.

 

전에는 남편의 죽음 이 후 자식에게 넘어가던 분량을 어머니에게 거쳐서 자식에게 넘어가게 만들어서 상속세를 추가로 납부하는 거지.

 

아주 교묘한 증세. 진짜 이 법안 누구의 머리에서 나온 걸까? 걸릴까봐 법무부라는 조직 명 뒤에 숨는 센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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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thoughts/기사와 코멘트 2013. 11. 2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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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셰일 혁명'이 앞으로 5년 뒤 정점을 찍고 거품이 꺼질 것이라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중략)
◇갈수록 악화되는 수익성= 미 텍사스주의 퍼미안 분지에서 셰일오일 채굴업을 하는 브라이언 셰필드씨는 국제 유가가 배럴당 80달러 이하로 떨어지면 시추시설의 절반을 폐쇄하고 다른 업체에 넘길 계획이다. 텍사스와 뉴멕시코 경계에 있는 퍼미안 분지에는 5조 달러 어치의 석유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유가 하락 등으로 사업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탓이다.

글로벌헌터시큐러티즈의 마이크 켈리 애널리스트는 "퍼미안 분지의 클리네셰일과 미시시피림 지역의 경우 이익이 나려면 유가가 배럴당 96달러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현재 95달러 수준으로 2011년 4월말보다 17% 가량 떨어진 상황이다.

(중략)

이 같은 수익성 악화는 시추 과정이 복잡한 데다 광구를 파봐야 매년 생산량이 급격히 줄어들기 때문이다. 에너지개발 컨설팅 회사인 드릴링인포의 알렌 글리머 최고경영자(CEO)는 "일반적인 유전의 경우 생산량이 2년 뒤 50~55% 정도 줄어든 뒤 20년 이상 유지되는 반면 셰일오일 유전은 1년만에 60~70% 가량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노스타코다주의 배켄 셰일 유정의 경우 1년만에 생산량이 69%나 감소한 뒤 5년 뒤에는 94%나 급감했다. 첫해는 '노다지'라고 환호했지만 거의 쓸모 없는 광구로 전락한 셈이다.

◇사우드아메리카는 신기루인가= 더구나 개발 지역이 갈수록 오지로 옮겨가면서 생산비용도 급증하고 있다. 텍사스 지역의 탐사업체인 다이아몬드백에너지의 트래비스 스티체 CEO는 "시추공 하나 파는데 700만~750만 달러가 필요하고 암반층을 만나는 등 재수가 없으면 1,200만달러가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셰일 탐사업체인 랩린치 컨설팅의 아트 베르만 창립자는 "과거 20년간 지질학자로 일한 경험으로 봤을 때 셰일에너지는 혁명이 아니라 끝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상황이 악화되면서 개발 지역을 매각하거나 합작사를 설립해 리스크를 줄이는 업체도 늘고 있다. 셸의 경우 올 8월초 셰일에너지 사업 부문을 21억 달러나 감가상각처리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콜로라도와 텍사스주 셰일유정을 잇따라 매각했다. 또 EV에너지, 아나다르코페트롤리엄 등도 셰일 관련 자산을 팔거나 임대해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미국이 2015년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치고 세계 1위의 산유국이 되는 것도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데이비드 휴스 세계지속성연구원 회장은 "미국의 석유 생산이 2017년 정점을 찍은 뒤 2년 내에 2012년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미국의 에너지 독립과 '사우디아메리카' 구호는 뻥튀기"라고 비판했다.

(중략)

◇셰일에너지= 모래와 진흙이 쌓여 만들어진 퇴적암층인 셰일층에 존재하는 원유나 천연가스. 셰일층의 촘촘한 구멍에 박혀 있어 시추관을 수직으로 박은 뒤 다시 수평으로 삽입해 물이나 화학약품을 고압으로 분사해 빼내야 한다. 이 때문에 일반 시추관이 'I'자 모양인데 비해 셰일에너지 시추관은 'L'자 모양이다. 일반 유정이 지하 500m 정도의 깊이인 반면 2~4㎞에 숨어 있어 시추 비용도 훨씬 더 비싸다.

 

출처:

 http://economy.hankooki.com/lpage/hotissue/201311/e201311241538149699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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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이상한 기사다... 5년 후 거품이 터질 꺼라면 한 3, 4년은 괜찮을꺼라는 말인데.... 무슨 놈에 버블이 3, 4년이나 지속되나?^^

 

경기 싸이클 중 제일 짦은 키친 싸이클에 주기가 3, 4년인데 그럼 사실상 거시경제 싸이클들 자체가 버블이라는 말 밖에 안된다.

 

셰일가스에 대해서 이런 어거지성 주장들이 나오는 거. 모종의 의도가 있는지 일단 의심스럽고 아직 셰일가스 산업이 과열단계에 접어들지 않았다는 시그널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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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thoughts/기사와 코멘트 2013. 11. 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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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값에 주식 넘기면서 증여세 절세효과 거둬
상장사 36곳 주식증여

 

(중략)

 

올해도 주가 하락기에 일부 기업들의 주식 증여가 활발했다. 싼값에 주식을 넘겨 경영권 승계구도를 본격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보통 증여세는 증여 재산의 시가를 기준으로 산출하기 때문에 주가 하락시 주식을 양도받게 되면 일정 부분 절세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시장가격 하락은 리스크 상승을 동반하기 때문에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중략)

■주식증여≠절세

다만 전문가들은 주식증여가 후계 구도 작업에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는 있지만 단순히 절세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현행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또는 코스닥시장 주식은 평가 기준일(증여일 또는 상속 개시일) 이전.이후 각 2개월(총 4개월) 동안 공표된 매일 거래소 최종 시세가액의 평균액으로 평가토록 돼 있다.

즉, 증여일이 10월 30일인 경우 증여재산은 8월 31일부터 12월 29일의 종가 평균에 물려준 주식 수를 곱한 게 총 증여재산이 된다. 만약 과거 주가가 많이 하락했을 경우 증여를 하게 되면 세금를 줄일 수 있지만 이후 두달간 주가가 급등한다면 결국 절세효과는 반감될 수밖에 없다.

김영준 SK증권 연구위원은 "주식의 성격 자체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시장 가격이 싸다는 것은 그만큼 리스크도 높다는 의미"라며 "주식증여로 절세를 노린다는 것은 잘못 알려진 통념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kiduk@fnnews.com 김기덕 기자

 

출처:  http://www.fnnews.com/view?ra=Sent0301m_View&corp=fnnews&arcid=201311010100004240018295&cDateYear=2013&cDateMonth=10&cDateDay=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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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오너가 내부자이고 기업의 내부 정보를 아는 존재라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 만일 기업의 주가가 2달 사이에 오를 일이 없다던지 아니면 2달 내에 주가에 충격을 줄 악재가 있다는 사실을 오너가 알고 있다면 그래도 주식증여로 절세를 노릴 수 없다고 할 수 있을까?

 

시장가격이 싸다는 것이 리스크를 의미한다고 해도 그 리스크가 장기적인 것이 아니라면 장기투자자에게 진입기회가 될 수 있으며 기업의 내부자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오너에게 그런 리스크는 절세기회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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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thoughts/기사와 코멘트 2013. 8. 1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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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community/325/read?bbsId=G005&itemId=143&articleId=18007545

 

지난 7월 일본 미쓰비시 중공업이 건조한 7041TEU급 컨테이너 선이 인도양에서 반토막 났다는....-.-;;

 

(정부가 1번 어뢰 맞았다던 천안함을 연상시키는 듯....)

 

아시아나 사고 때 개념없이 씨부리던 쪽바리 애들 전원 셧업 중. 일사분란한 것이 거의 북한을 방불케 함.

 

총 승선인원은 26명이고 선원 및 항해사는 다행히도 전원 무사히 구조되었다고 함.

 

역시 배는 메이딘 코리아인 듯. 이런 뉴스는 9시 탑으로 때려야 되는데 한 줄도 안 나오는 거 보면 대한민국 친일파 많기는 엄청 많은 듯.

 

저 정도 사고면 보험사, 해운사, 조선사의 상호 비난 배틀이 쩔텐데.... 과적이면 해운사, 설계 잘못이면 조선사(일본 미쓰비시중공업), 자연재해면 보험사가 피를 봄.

 

정황상 자연재해는 아니고 저런 배에서 설마 과적을 할리는 없을 것 같으니 역시 일본 미쓰비시 중공업에 빙신 짓이 아닐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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