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houghts/기사와 코멘트 2014. 4. 24.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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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中수출 50% 차지하는 석유화학 기업 등 직격탄 우려]

-스모그 해결 위해 개발 시작
셰일가스 매장량 1위 중국… 2년만에 생산량 50배 늘어나
BP 등 글로벌기업들 중국으로

-최소 3년 뒤, 한국에는…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약화… 철강 등 제조업 전반에 악영향
화학·素材기업 존립 위태로워

 

(중략)

◇중국 스모그 해결 위해 셰일가스 개발

중국 정부는 국영기업인 페트로차이나(CNPC·中石油集團), 시노펙(Sinopec·中石化),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中海油), 옌창석유(延長石油) 등 4개 업체에 광산 탐사권을 부여해 셰일가스를 개발 중이다. 여기에 엑슨모빌· BP··토털·코노코필립스 등 글로벌 오일 메이저 등이 이들 중국 기업과 손잡고 개발에 가세했다.

당초 중국에서는 셰일가스 개발이 생각보다 여의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대다수였다. 셰일가스 개발 작업은 한 개의 유정(油井)을 개발할 때마다 작은 저수지 1개가 필요할 정도로 물을 많이 사용한다. 중국은 대표적인 물 부족 국가이다 보니 미국에서처럼 쉽게 셰일가스를 뽑아내기 힘들 것이라 본 것이다. 하지만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오일 메이저의 합류로 이 같은 전망도 무색해졌다.

(중략)

중국 셰일가스 생산량. 5大 셰일가스 보유국.

분초(分秒)를 다퉈 중국 정부가 셰일가스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 셰일가스 붐 영향을 받은 탓이 크지만 궁극적인 이유는 중국의 '미세 먼지 대란' 때문이다. 중국은 에너지원으로 석탄에 70%를 의존한다. 전 세계 평균 24%에 비해 현저히 높은 수준이다. 그러다 보니 주요 도시마다 살인적인 미세 먼지에 시달리고 있다.

(중략)

◇3~6년 뒤 한국 산업에 메가톤급 영향

중국의 셰일가스 개발은 국내 산업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셰일가스는 석유보다 가격경쟁력이 높다. 국내 업체들은 대부분 원유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얻는 '나프타'를 주원료로 합성수지와 합성섬유 제품을 만들어낸다. 값싼 셰일가스의 부산물인 에탄을 주원료로 한 제품에 비해 원가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단기적으로 국내 석유화학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수 있다. '셰일가스 개발→관련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상업 시판'까지 3~6년이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얘기는 달라진다. 중국 시노펙은 작년 6월 셰일가스 등을 원료로 하는 에틸렌 플랜트를 칭다오(靑島)에 건설하는 방안에 대해 중국 정부에 검토를 요청했다. 투자비가 31억달러(3조2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시설이다. 석유화학 업계에선 "조만간 셰일가스를 기반으로 하는 중국 내 석유화학 설비 신증설 붐이 일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략)

☞셰일 가스(Shale Gas)

진흙이 쌓여 만들어진 퇴적암(셰일)층에 존재하는 천연가스. 퇴적암층에서는 오일(oil)도 추출되며 이를 ‘셰일 오일’이라고 부른다. 파이프로 지하 2㎞ 이상을 파고 내려가 화학물질을 첨가한 물을 강하게 뿌려 암반을 분쇄하고 이 암반에 갇혀 있던 가스·오일을 뽑아낸다. 최근 기술 발전이 이뤄지고 채굴 비용이 내려가면서 각광받고 있다.

 

출처: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4/22/201404220326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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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서 글로벌 에너지 메이저의 중국 진출로 인해 물 부족이라는 중국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했다는 부분이 중요해보인다.

 

만약 수압파쇄법 등 물을 많이 사용하는 기존 공법을 대체하는 새로운 공법이 개발된 거라면 셰일가스 혁명은 미국 이외 중동 등 타 지역으로 확산이 가능하고 이는 수질 오염 문제도 완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다.

 

즉, 셰일가스 혁명의 전 지구적 확산이 멀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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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wit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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