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함께 국민연금 20~30년 이상 가입하면 노후필요자금 50~70% 확보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우리나라 50대 이상 은퇴(예정)자는 노후에 최저 생활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 생활비'로 개인 기준으로는 월 77만원, 부부 기준으로는 월 133만원이라고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민연금공단은 국민연금연구원의 국민 노후보장 패널조사의 4차(2011년도) 조사내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국민연금연구원은 2005년부터 격년으로 1차 조사 당시 구축된 원표본인 5천110가구와 이후 분가한 111가구 등 총 5천221가구를 대상으로 은퇴를 앞두거나 은퇴한 50대 이상 중·고령자의 경제생활 및 노후준비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응답자들은 표준적인 생활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적정생활비'로는, 개인기준 월 110만원, 부부기준 월 184만원 가량이라고 여기는 것으로 나왔다.
국민연금공단은 이런 노후자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부부가 함께 국민연금에 20~30년 가입해 보험료를 빠짐없이 내면 나중에 받는 국민연금만으로도 노후필요자금의 50~70%는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간혹 부부가 함께 국민연금에 가입하면 한 사람만 국민연금을 받는 게 아니냐고 오해하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연금은 각자 낸 보험료를 바탕으로 부부 두 사람에게 각각 연금을 주는 만큼, 국민연금으로 부부가 함께 노후를 준비하면 노후에 든든한 기둥이 될 것이라고 국민연금공단은 말했다.
2013년 5월 현재 국민연금 부부 가입자는 219만5천쌍이다. 이 중에서 부부 노령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18만9천579쌍이고, 매달 받는 평균 연금월액(부부합산 기준)은 월 58만430원이다. 가장 많이 받는 최고 연금월액은 월 243만5천480원(부부합산 기준)이다.
출처: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4/01/28/0200000000AKR20140128221600017.HTML?input=1179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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