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확대일로에 있던 세계 LED 설비투자 규모가 올해는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LED 공급 과잉 및 시황 악화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17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최신 보고서에서 2012년 세계 LED 설비투자가 지난해보다 1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 축소는 지난 5년 이래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설비투자는 전년 비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LED 생산에 필수로 꼽히는 유기금속화학증착장비(MOCVD) 구매 감소를 주 원인으로 들었다. MOCVD에 대한 투자는 지난해보다 40%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톰 모로우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 수석 부사장은 “앞으로 투자는 증설보다 대구경 웨이퍼나 설비 자동화 등 생산 효율을 높이는데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올해 국가별 투자 규모는 중국이 가장 큰 7억1900만달러를 투입할 것으로 파악됐다. 시황 악화에도 과감한 투자를 이어갈 것으로 읽히는 대목이다. 이어 대만(3억2100만달러), 일본(3억달러), 한국(2억6000만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현재 세계 LED 산업에서 대만, 일본, 한국이 주도권을 쥐고 있지만 중국이 경계 1순위다. 중국의 MOCVD 보유 비중은 2009년 3% 수준에 그쳤으나, 지난해 LED 공급과잉으로 경쟁사들이 MOCVD 도입을 주저하고 있는 동안에도 대규모 투자를 지속, 2011년 2분기 15%까지 확대됐다. 디스플레이뱅크는 중국이 2012년 4분기 세계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

2012년 지역별 LED 설비투자 전망(단위: 억달러)
구분 중국 대만 일본 한국
투자액 7.19 3.21 3 2.6

(출처: SEMI)

출처: http://www.etnews.com/201201170055

반응형
LIST
posted by Bwith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