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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7. 2.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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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고점 대비 10% 하락..순유출 규모 역대 최대
美 QE 축소 전망에 신흥국 성장 둔화 우려 겹친 탓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신흥시장 채권 가격이 약 5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채권 가격은 금리와 반대방향으로 움직인다. 다시 말해 채권 금리는 크게 올랐다는 뜻이다.
JP모건 신흥시장채권지수(EMBI)에 따르면 신흥국이 발행한 채권 가격은 지난 5월 역대 최고치 대비 9.5% 떨어졌다. 최저점을 기록했던 지난주에는 고점 대비 낙폭이 12%에 달했다.
이는 신흥시장 채권가격이 2개월여만에 약 30% 떨어졌던 지난 2008년 후반기를 연상하게 한다.
펀드 조사기관 EPFR글로벌은 지난달 26일까지 일주일 동안 55억7000만달러(약 6조3610억원)가 신흥시장 채권 펀드에서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이는 주간 유출규모로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지난 1년여간 계속되던 순유입도 자취를 감추고 순유출이 5주 연속 나타났다.
최근 채권의 이같은 가격 하락(금리 상승)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양적완화(QE)를 축소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QE 프로그램이 내년 중반쯤 중단될 것이라고 지난달 19일 언급했다. 연준이 매달 채권 850억달러 어치를 사들이던 것을 멈추면 채권에 대한 수요가 그만큼 줄어 가격이 하락하게 된다.
특히 최근 신흥시장의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같은 충격이 더 커졌다. 투자자들은 지난 몇년간 저금리와 QE 정책, 개발도상국의 고속성장 속에서 신흥시장의 고수익 자산 사냥에 매달렸지만 QE가 축소되고 개도국 성장세가 둔화하는 마당에 더 이상 신흥국 채권에 손 댈 이유가 없어졌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포트폴리오관리그룹내 신흥시장 채권부문 대표 세르지오 트리고 파즈는 “신흥시장 채권이 위기에 빠질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지만 흐름 자체는 분명히 전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WSJ는 “많은 투자자들은 신흥국 채권 매도세가 약해진다고 하더라도 과거와 같은 속도의 투자가 재개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채권 가격은 금리와 반대방향으로 움직인다. 다시 말해 채권 금리는 크게 올랐다는 뜻이다.
JP모건 신흥시장채권지수(EMBI)에 따르면 신흥국이 발행한 채권 가격은 지난 5월 역대 최고치 대비 9.5% 떨어졌다. 최저점을 기록했던 지난주에는 고점 대비 낙폭이 12%에 달했다.
이는 신흥시장 채권가격이 2개월여만에 약 30% 떨어졌던 지난 2008년 후반기를 연상하게 한다.
펀드 조사기관 EPFR글로벌은 지난달 26일까지 일주일 동안 55억7000만달러(약 6조3610억원)가 신흥시장 채권 펀드에서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이는 주간 유출규모로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지난 1년여간 계속되던 순유입도 자취를 감추고 순유출이 5주 연속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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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근 신흥시장의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같은 충격이 더 커졌다. 투자자들은 지난 몇년간 저금리와 QE 정책, 개발도상국의 고속성장 속에서 신흥시장의 고수익 자산 사냥에 매달렸지만 QE가 축소되고 개도국 성장세가 둔화하는 마당에 더 이상 신흥국 채권에 손 댈 이유가 없어졌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포트폴리오관리그룹내 신흥시장 채권부문 대표 세르지오 트리고 파즈는 “신흥시장 채권이 위기에 빠질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지만 흐름 자체는 분명히 전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WSJ는 “많은 투자자들은 신흥국 채권 매도세가 약해진다고 하더라도 과거와 같은 속도의 투자가 재개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H21&newsid=02246806602870256&DCD=A00802&OutLnkCh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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