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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티팩트 분석, 이달 들어서는 60%가 거짓

 

(워싱턴=연합뉴스) 이승관 특파원 = 미국 공화당이 민주당보다 '거짓 주장'을 훨씬 많이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조지메이슨대 미디어홍보연구소(CMPA)에 따르면 올들어 민주ㆍ공화 양당이 내놓은 100건의 주장에 대한 진위를 분석한 결과 공화당 주장(54건)의 52%는 거짓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민주당 주장 가운데 거짓은 24%에 그쳐 비교적 사실 주장을 많이 내놓은 것으로 평가됐다.

 

민주당 주장 가운데 54%는 대체로 혹은 완전한 사실로 나타났으나 공화당의 사실 주장은 전체의 18%에 그쳤다.

 

특히 이달 들어 국세청(IRS) 표적 세무조사, 리비아 벵가지 영사관 테러 보고 은폐, AP통신 전화통화 기록 압수 등 이른바 3대 논란이 벌어져 공화당이 적극적인 공세를 벌였으나 전체 주장의 60%가 거짓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CMPA는 이번달 대표적인 '새빨간 거짓말' 정치인으로 내년 하원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미셸 바크먼(공화ㆍ미네소타) 의원을 선정했다.

 

바크먼 의원은 지난 15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IRS는 전 국민의 개인적인 정보를 수집해 엄청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미국의 3대 팩트체킹(진위 분석) 단체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폴리티팩트'가 지난 1월 20일부터 5월 22일까지 민주ㆍ공화 양당이 내놓은 주장에 대해 분석한 내용을 근거로 나왔다.

 

폴리티팩트는 이른바 '진실측정기'(Truth-O-Meter)라는 자체 분석 방식을 통해 정치인의 주장을 진실, 대체로 진실, 절반의 진실, 대체로 거짓, 거짓, 새빨간 거짓 등의 6단계로 구분한다.

 

humane@yna.co.kr

 

출처: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3/05/29/0200000000AKR20130529233100071.HTML?input=1179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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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wit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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