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중국산 휴대전화 업체들이 한국 업체를 위협하고 있다. 조선업종처럼 수출 효자 품목인 휴대전화도 중국에 1위 자리를 내줄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27일 시장조사기관 IDC가 낸 최근 보고서를 보면 중국 ZTE는 지난해 6500만대의 휴대전화를 판매해 삼성전자, 노키아, 애플에 이어 세계 4위를 기록했다. 한국 LG전자를 제친 것이다.

2010년 LG전자는 5.1%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해 4.1%를 차지한 ZTE를 1%포인트 앞섰다. 그러나 지난해 LG전자는 3.2%를 차지해 3.7%를 기록한 ZTE에 역전당했다. 삼성전자는 4억7000만대를 팔아 1위에 올랐다. 노키아는 3억3560만대를 팔아 2위, 애플은 1억3680만대로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중국 업체의 약진은 더욱 두드러진다. ZTE와 화웨이는 이 기간 각각 1700만여대와 1500만여대의 휴대전화를 팔아 세계시장에서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특히 화웨이의 판매량은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3.7% 상승했다. 스마트폰 판매량은 89.5%나 늘어나 삼성, 애플과 함께 세계 3대 스마트폰 제조업체로 성장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제품과 시장을 다각화한 것이 중국 업체 성장에 힘을 보탰다. ZTE는 지난해 4분기에 처음으로 스마트폰을 피처폰보다 많이 판매했다. 화웨이는 저가인 일반 휴대전화와 상대적으로 고가인 스마트폰의 점유율을 동시에 높였다. 기술력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화웨이는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얇은 6.68㎜ 스마트폰 ‘어센드 P1’을 내놓았다.

출처: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1271323191&code=930201

반응형
LIST
posted by Bwith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