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상황 리뷰(20240805)
"주식시장 판 바뀌었다" 경기침체 우려에 주식시장 급락
https://www.mediapen.com/news/view/942362
최근까지 시장은 ‘경제지표 부진=>금리인하 가능성 증가=>투자자금 유입’이라는 패러다임에 따라 움직여옴.
월가 "9월 금리인하 확률 100%로 반영"
https://n.news.naver.com/article/215/0001171156?sid=101
하지만 부채를 무리하게 사용한 일부 경제주체들의 기대심리로 인해 주요 언론들은 최근 거의 2년 동안 금리인하에 대한 과도한 기대심리를 조장해왔고, 이로 인해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금리선물 시장에서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100%라는 극단적인 수치까지 나타남.
이로 인해 시장에 금리인하가 이미 선반영 되어있는 상황이었고, 막상 2024년 9월 이 후 혹은 2025년 중 금리가 인하되는 시점에 경기침체 우려가 부각되는 것은 필연이었음.
전세계 증시 폭락, 이 숫자서 시작됐다…11번의 침체 맞힌 ‘샴의 법칙’이 뭐길래
https://m.khan.co.kr/economy/finance/article/202408051523001#c2b
하지만 미국의 8월 실업률이 4.3%을 기록하면서 미국 경기침체를 거의 정확하게 전망해온 샴의 법칙상 경기침체 시그널이 나타났고 시장은 이 뉴스에 아주 격렬하게 반응. 시장에게 금리인하가 무의미한 재료이고 이제 경기침체 가능성이 더 중요해지는 상황이 된 것임.
엔캐리 트레이드의 종말…美기술주 급락 등 금융시장 '출렁'
https://m.edaily.co.kr/amp/read?newsId=01679366638984040&mediaCodeNo=257
여기에 2024년 7월 31일 BOJ가 단기금리를 0~0.1%에서 0.25%로 인상한 이후 달러·엔 환율은 급락(그만큼 엔화 가치가 상승)하면서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이라는 MSG가 하락에 가속 페달을 밞음.
이 상황에서 금리인하에만 집착해온 다수 투자자들은 이에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없었음. 그리고 이를 예측한 투자자들도 현금 확보등으로 대응했지만 기준금리 인하로 재료가 소멸하기 전에 급락이 나타나면서 일정 부분 타격을 받게 됨.
금리인하의 효과가 선반영된 상황에서 막상 금리인하가 이루어지면 시장은 경기침체의 심각성만 더욱 더 크게 느끼게 될 가능성이 크며 이는 시장의 추가적인 충격을 유발할 수 있음. 그리고 ‘극락도 락’이고, ‘급락도 락’이듯 ‘고생 끝에 온다는 락’은 ‘금리인하 기우제 끝에 급락’이 될 가능성이 높음. 경기침체 가능성이 증시에서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향후 서울 아파트 등 부동산 시장에 타격으로 이어질지도 지켜볼 부분.
현재 2024년 8월 5일 종가 기준 코스피 PBR은 0.88배 선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감안해도 2003년 카드채 사태, 2020년 코로나 시기를 제외하고 0.8배를 하회한 사례가 없음. 즉, 0.8배 선까지 하락하는 케이스 감안해도 현재 지수에서 추가 하락폭은 -9% 선으로 추정=>현 상황에서 투매보다 옥석가리기를 통해 현금 비중 높이고 시장 안정을 기다리는 것이 장기적으로 합리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