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houghts/투자 레코드

2016년을 마치며

BwithU 2017. 3. 5.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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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월달 상품 프로모션 이 후 정신없이 지내온지라 조금은 늦은 연말 결산을 올리게 되었다. 2015년이 충분히 다사다난했다고 생각했던 나의 생각은 엄청난 착각이었다는 것을 깨달으며 말이다.

 


 

<2016년 연간 수익률 집계>

 

브렉시트, 샐럭시 노트 7 폭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이어 트럼프 당선까지 정말로 수익이 나면 사고가 터지고 수익이 나면 사고가 터지는 광란의 한 해였다. 왜 병신년이 병신년인지 제대로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다만 하반기에 집중 편입한 SK하이닉스 등 IT 섹터의 성과는 상처입은 2016년 속에 한 줄기 힐링이 되어주었고 2017년을 힘차에 시작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2007-2016년 연간 투자수익률 결산 내역>

 

미국금융위기, 유럽재정위기 같은 글로벌 위기 상황이 아닌데 연간 투자수익률이 마이너스로 클로징하는 해가 있을줄은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 그 만큼 2016년이 치열하고 또 상식이 무너지는 한 해였다는 의미일지도 모른다. 

 

 


<2007-2016년 코스피 대비 연간 초과수익률 결산 내역>

 

금융 위기 상황이 아닌데도 코스피 지수에 미달하는 사태를 맞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 한 해였고, 이를 계기로 돌발 상황 시 위험관리 원칙을 좀 더 강화하게 되었다. 탄핵 심판, 중국이나 미국의 극단적 대립 등 돌발 상황이 발생한다면 이 원칙을 테스트해보려 한다. 자금력이 받쳐주면 선물 등 다양한 헤징 수단을 쓸 수 있을텐데 변동성 헤지 밖에 못한다는게 솔직히 안타깝다.

 

2017년은 개인적으로 강세장을 예상한다. 하지만 그 길은 결코 꽃길이 아닐 것이다. 철저한 위험관리로 대세 상승이 올 때까지 살아남는 것. 그것이 현명한 투자자의 길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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